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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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희망드림 문화공연’ 참여공모…마감 4월12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4월12일까지 '2024년 양주 희망드림 문화공연' 공모사업 참여단체(개인)를 공개모집한다. 양주 희망드림 문화공연 사업은 문화취약시설과 다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 활동'과 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거리로 나온 문화공연'을 통합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경우 양주시에 소재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2년간 관련 분야 활동실적이 있어야 한다. '거리로 나온 문화공연'은 거리공연이 가능한 생활예술인 및 동아리, 동호회 등 예술단체로 소재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규모는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20개 단체, '거리로 나온 문화공연'은 24개 단체(개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원신청서를 방문 접수 또는 우편-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단체(개인)의 사업 수행능력 및 관련 분야 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양주시 무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1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갈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원거리통학 학생들과 ‘버스소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최근 노선을 변경한 1-7번 시내버스에 올라 운행 현황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하교길 학생들 목소리를 청취했다.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1일부터 시내버스 1-7번의 운행구간을 변경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지방법원-검찰청 앞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뒤 버스에 탑승했다. 이어 의정부고등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로 이동하며 학생들 의견을 듣고 통학 불편이 없는지 세밀하게 살폈다.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버스가 없어 여러 차례 환승하다 보니 늘 지각이 염려됐다"며 “1-7번을 타고 한 번에 통학할 수 있어 무척 편하고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현장 확인을 마친 김동근 시장은 “1-7번 버스를 직접 타보니 학생들이 통학으로 겪는 어려움을 진심으로 공감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의 통학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학생들 통학 편의를 위해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준비 중이다. 3월 한 달 동안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수요를 조사하는 등 수차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향후 데이터 분석 및 노선 확정 등 절차를 거쳐 2학기 개학 시기에 맞춰 운행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벚꽃길’ 3일간 차없는 거리로 변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벚꽃이 한없이 만개해 꽃비를 뿌릴 4월5일 저녁 7시부터 7일 밤 8시까지 3일간, 김포시 김포본동 금파로 소재 계양천 벛꽃길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차량 통제구간은 금파로 LPG 주유소에서 사우1교까지 약 2.5㎞다. 이번 차 없는 벚꽃길은 관람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심 환경을 선사하고자 김포본동 발전협의회와 통장단 협의회가 공동 운영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도심을 편안하기 걸으며 벚꽃 아름다움에 한껏 빠져들고 '인생 산책'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분다 김포본동장은 31일 “벚꽃길 차없는거리는 김포시 자랑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벚꽃길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민을 위해 봉사해주는 김포본동발전협의회 및 통장단협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추진 ‘청신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 50.88%가 공공동물병원 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 나와 공공진료센터 필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31일 김포시에 따르면, 뉴스토마토는 28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을 통해 공공동물병원 지원 관련 여론조사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국민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0.88%가 공공동물병원 지원 찬성, 49.12%가 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반려인과 동반자적 관계 모색'이 49.15%로 가장 높고, '양육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정책'이란 답변이 33.90%, '생명 소중함은 사람과 동물로 나뉠 수 없다'는 답변이 15.25%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 이유로는 '선택의 영역'이란 답변이 41.82%로 가장 많고, '세금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34.55%, '수의료비보다 반려동물 사회화 교육지원이 더 시급하다' 18.18%를 기록했다. 김포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복지국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배치했다. 이는 반려동물을 여성-청소년-외국인-다문화가족과 같은 가족 구성원으로 보고 복지정책 대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현재 김포시는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경감 등 시민 바람에 응답하기 위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은 “공공진료센터가 기초검진을 통해 질병 초기 진단 및 빨리 나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시민 정서적 안정과 반려동물 건강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조례에 따르면, 이용 대상에 한정을 두지 않고 모든 김포시민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상담 및 진찰은 무료, 내장형 동물 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개하는 진료비용 현황을 참고해 책정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조례에 정한 취약계층 등에 대해 심장사상충 예방접종과 종합백신 접종을 추가(유료)로 제공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진료비 부담일 것이다.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동물 건강상태에 대해 알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양육자의 경제-심리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김포시 관계자는 “청년인구가 19% 가량인데도 청년복지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갖고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그런데도 반려동물 인구가 일부이기 때문에 세금 낭비라는 논리는 납득이 어렵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그에 따라 공공서비스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한 그루 희망나무 심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월5일 식목일을 앞두고,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평생)10그루나무심기실천단'은 30일 아침 9시부터 낮 1시까지 미사한강공원2호에서 올해 세 번째 식재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올바르게 나무 심는 방법을 배우고,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는 사전 신청한 시민으로, 출석을 확인하면 손 등에 도장 하나를, 식재 교육을 받고 또 하나 도장을, 나무를 수령하고 나서 세 번째 도장을 손등에 찍고 나무를 심었다. 무거운 나무와 삽을 들고 나무를 심을 장소에 도착하면 하남시청 공원관리단에서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차례대로 나무를 심고 물을 부어주면 나무심기가 끝이 났다. 10그루나무심기실천단은 참가자에게 내 나무 심기 이외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나무심기를 마친 가족이나 단체는 손등에 받은 세 개 도장을 보여주고 허브 화분을 하나씩 받았으며, 선물로 받은 화분을 현장에서 재활용 화분에 직접 옮겨 심은 다음 집으로 가져갔다. 모기퇴치제 만들기에도 참가자는 참여했다. 이날 식목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남에 사는 맛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줘 감사하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노력이지만 보람차다." “직접 심은 나무에 물을 주는 어린 참가자들 행동은 우리 미래에 희망을 주기에 족하다."고 말했다. 윤규승 10그루나무심기실천단장은 “1년에 한 그루 나무를 심는 행동은 사소해 보일지 모르나 평범한 시민 입장에선 기후위기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훌륭한 실천이다. 오늘 참가자에 깊이 감사하고 내년에 더 많은 시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교통공사, 의정부-화성서 녹색버스 운행 시작

의정부=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올해 1월부터 시행중인 가운데 4월1일부터 시-군이 관리하는 녹색버스(시-군 내 노선)가 의정부시와 화성시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경기교통공사는 해당 시-군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노선은 △의정부시 3개 노선(평안운수 1-5번, 1-9번, 명진여객 10-1번 등 19대 버스) △화성시 2개 노선(화성여객 200번, 205번 8대 버스) 등 5개 노선으로 27대 버스가 운행된다. 향후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등 사업 대상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버스운영 수익을 경기도가 거둔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해 시내버스 공적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로 경기도가 관리하는 청색버스(시-군 간 노선)와 녹색버스로 나눠 진행된다. 다른 지자체 버스준공영제는 업체가 평가를 받지 않고 무기한 지원을 받지만 경기도는 정시 출발 및 도착 여부, 기사 친절도, 차량 청결상태 등 3년마다 업체를 종합평가한다. 이에 따라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 처우도 개선돼 경기도민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올해 1월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청색버스 700대와 녹색버스 500대로 구성됐다. 올해 목표인 청색버스 700대 중 45개 노선 545대는 1월부터 공공관리제로 운행 중이다. 4월부터 의정부시와 화성시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은 녹색버스 27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약 5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31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버스 운영에 필요한 경기도와 시-군의 재정지원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19세청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15만원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에게 선착순으로 1인당 연간 15만원의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비용을 지원해 청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관내 19세 청년 898명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할 때 10만원을 즉시 지원하고 연내 5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발급은 11월30일까지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yes24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발급을 진행한다. 사용은 관람일 기준 발급 이후 올해 12월31일까지 지정된 협력예매처(인터파크·yes24)를 통해 연극-뮤지컬-클래식 등 공연과 전시 티켓을 구입한 뒤 관람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올해부터 추진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확장현실 체험’ 안양시 메타존 개장…애플 비전프로 선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4월1일부터 안양창업지원센터 1층에 있는 메타버스 테스트랩에서 '메타존'을 본격 운영한다. 이곳에선 다양한 확장현실(XR) 기기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시민이 메타존에서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존을 방문하면 △최신 확장현실 기기 및 고품질 콘텐츠 △안양 소재 메타버스 관련기업 제품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 미국에서 출시되고 국내에 아직 판매되지 않아 접하기 어려운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Vison Pro)'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애플(Apple)의 비전프로는 공간 컴퓨팅 기능을 탑재해 현실세계에서 가상의 객체를 자연스럽게 겹쳐 보여준다. 고글형 제품을 쓰고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나비, 공룡과 같은 현실 객체가 눈앞에 실감나게 겹쳐 나타나고, 허공에 팔을 휘두르며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아울러 메타존에선 작년 10월 출시된 메타(META)의 혼합현실 헤드셋 '메타퀘스트(META Quest3)'도 비교체험해 볼 수 있다. 고가인 기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체험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운영자의 1대1 안내로 진행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당 5명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다. 안양시는 2월20일부터 메타존을 시범 운영하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해왔다. 이주빈 기업경제과장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기기를 충분히 체험해 볼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헤드셋 쓰면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고 게임으로 즐겁게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 적극 이용해 보시라"고 권했다. 한편 메타버스(옛 5G디지털콘텐츠) 테스트랩은 스마트기기 보유가 어려운 중소 개발업체에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양시가 협력해 구축한 공간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안양산업진흥원이 협력해 공간을 운영-관리한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노인건강케어센터 개소…맞춤서비스 제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보건소는 29일 노인건강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노인건강케어센터는 광명시보건소가 관리하는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를 함께 아우르는 명칭이다.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광명노인회관 2층에 새로 개소한 시설이며, 치매안심센터와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는 기존 보건소에 있다가 광명노인회관 3층으로 이전 개소했다. 광명시는 보건소 관리시설 3곳이 한 건물에 집약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밀착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연면적 857.8㎡(260평) 규모로 운동교육실, 체력측정실, 영양교육실, 다목적교육실, 열린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상주하며 맞춤형 건강 상담, 운동교육 및 영양교육, 지역주민 건강동아리 등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등록 관리부터 조기검진 서비스, 치매가족 지원, 치매 예방사업, 치매안심마을사업 등을 진행한다.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는 방문 시민에게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고혈압 당뇨병 등록 및 관리-만성질환 예방교육, 지역사회 건강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보건복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요구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강화해 건강관리 전담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치매안심센터 기품(기억을 품은)합창단이 , , 등 공연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해 개소식에 의미를 더했다. 기품합창단은 치매환자와 가족 봉사자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23년 창단했다. 음악활동과 사회교류 증진을 통해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합창 공연으로 치매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륜] 27-28기 3인방 맹활약, 창원권 부활 신호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 27-28기 신예 3인방 맹활약이 창원권에 따뜻한 봄바람을 안겨줬다. 창원권은 김해A, 김해B, 김해 장유, 창원A, 창원B, 상남, 성산, 의창 등에서 훈련하는 선수로 구성된다. 혜성같이 나타난 비선수 출신 박병하(13기, S1, 상남)가 2013년 그랑프리 우승컵을 차지한 뒤 2014년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 2015년 박용범(18기, S1, 김해B)까지 그랑프리 우승자를 배출하며 창원권은 막강한 전력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주 공백기, 소수의 신인선수 영입으로 세대교체 실패 등 악재로 인해 막강했던 전력은 내림세로 돌아섰고, 성낙송(21기, S1, 성산) 홀로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이런 창원권이 최근 달라졌다. 24기 박진영(S1, 상남) 맹활약으로 세대교체 불씨가 살아나더니 급기야 27기 안재용(A1, 상남)과 28기 박건이(A1, 성산), 김태율(B1, 상남) 등이 합류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건이는 광명 10회차 우수급 결승 경주 준우승자다. 작년 경륜훈련원 28기로 졸업하고 처음 등장한 박건이는 올해 2월 말 우수급으로 특별 승급했다. 우수급 경주 첫 무대에서 연대율 100%를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지난 16일에는 같은 경상권 선배 안재용과 함께 나란히 1, 2착을 차지했다. 박건이와 훈련원 동기이지만 졸업 순위는 더 높던 원준오(A1, 동서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경기였다. 박건이는 아마추어 선수 시절 1km 독주가 주 종목인 탓에 선행이 주 전법인데, 이런 이유로 훈련원 졸업 순위는 다소 낮았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훈련원 졸업 순위가 낮았을 뿐 몇 단계는 높은 전력의 선수라고 평가한다. 광명 10회차 기준 전체 순위는 134위로 우수급이나 특선급 S3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안재용은 작년 선발로 시작해 특별 승급으로 우수급이 된 이후 '무대 공포증' 때문인지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올해는 연착륙에 성공했다. 승률 50%, 연대율 83%, 삼연대율 92%를 기록 중이다. 전국체전 3위 수상 경력이 있는 산악자전거(MTB) 선수 출신으로 힘과 순발력이 뛰어나다. 광명 10회차 기준 전체 순위 94위로 박건이와 마찬가지로 우수급 선수인데도 특선급 S3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구나 안재용은 훈련에서 특선급 박병하(13기, S1, 상남)와 순위를 다툴 만큼 상당히 뛰어나 실전감각을 더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란 분석이다. 비선수 출신 김태율은 이미 시범 경주부터 경륜훈련원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S1, 수성)을 추입으로 우승해 관심을 받았다. 2월18일 광명 선발급 결승 경주에서 아쉽게 3위에 그치며 특별 승급 대상을 놓쳤으나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도약을 위한 예열을 마친 상태다. 승률 75%, 연대율 83%, 삼연대율 92%를 기록하며 선발급에서 최정상으로 광명 10회차 기준 1착 12회로 선발급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박건이, 안재용, 김태율 활약은 그동안 부진했던 창원권에 가뭄 속 단비와 같다. 맹활약 배경에는 성낙송, 박병하, 박진영과 같은 쟁쟁한 선배들 도움이 컸고, 우수와 선발급에서 다른 지역 선수들에게 압박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건이 근력은 이미 성산지역 선수 중에는 정상급이고, 안재용은 과도한 긴장을 떨쳐 버리고, 과감한 승부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가면 특선급으로 승급이 기대되는 선수다. 김태율은 다소 떨어지는 순발력만 보강하면 당장 우수급으로 배정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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