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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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1지구 개발사업 주민제안, 김포시 “수용불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2월2일 제출된 도시개발사업 주민 제안서(풍무1지구 도시개발조합 추진위원회,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 면적 6만7453㎡, 1040세대 공동주택 개발)를 검토한 결과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수용불가 사유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김포시가 지난 2011년 풍무1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나, 추진위원회에서 제안한 구역은 기존 풍무1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북측 임야 등 일부만 구역계를 설정함으로서 주변지역 정비 지난 및 이와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제안서가 제출된 지역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으로, 작년 5월 김포시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신고 수리를 이미 불허가 처분했다. 또한 작년 말부터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 역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상 협동조합 모집 또한 불가한 상태로, 상기 사항에 대하여 작년 12월 협동조합 관계자를 김포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임차인(조합원) 및 발기인 등 모집은 여전히 불가한 사항으로 민간임대아파트 조합원 가입(또는 임차인 계약, 발기인 모집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풍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해 농사 시작을 알리는 춘분이 지나며 고양지역 곳곳이 농사 준비로 분주하다. 고양시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천적 생산기술을 개발해 농산물 고품질화를 돕는다. 토양검정과 잔류농약검사도 집중 운영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영농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한해 농사가 본격 시작되는 봄철은 화재 위험과 미세먼지가 높아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올해도 안전한 환경에서 친환경 농산물과 안심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신기술 연구와 농산물 품질관리까지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봄철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산불과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부산물은 농작물 수확 후 남은 과수 전정가지, 옥수수 줄기, 고춧대나 콩대 등을 말한다. 방치되면 병해충이 농작물에 옮겨 피해를 줄 수 있어 농사 시작 전 처리가 필요하다. 불에 태워 처리하면 미세먼지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현재 소각행위는 법으로 금지돼있다. 영농부산물 안전한 처리를 위해 고양시는 2월 말 2인1조 2개 반의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했다. 파쇄한 부산물은 농경지에 뿌리면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퇴비가 돼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고양시는 파쇄지원단을 4월까지 집중 운영하고 불법소각 근절 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원흥역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직접 영농부산물을 파쇄가 가능한 잔가지 파쇄기를 포함해 53종 83대 임대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50% 감면된 임대료로 임대하고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상반기에는 구산동에 농기계 43종 74대를 구비한 서부 분소를 설치해 일산권역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원예작물(화훼-엽채류-딸기)을 재배할 경우 농약 대신 친환경적인 천적농법을 연구 개발하고 보급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산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천적농법은 천적을 대량 방사해 해충 밀도를 억제하고 화학농약 사용을 최소화해 병해충 저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환경 친화적인 방제방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충 발생과 농약, 친환경 자재 약제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는 2018년부터 천적을 자가생산해 농업현장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화훼 및 원예작물 30개 농가에 뿌리이리응애 1만5020리터와 콜레마니진디벌 1000본을 보급했다. 그 결과 60% 이상 병해충 방제와 경영비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장미 같은 화훼류는 꽃봉오리에 해충 피해를 입으면 상품가치가 하락해 판매가 어려웠으나 천적 활용으로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유기자재에 약제 저항성이 생기거나 화학농약 사용이 어려운 친환경 재배농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달 신규 천적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응용생물 분야에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양뿐만 아니라 식물체 해충을 방제하는 지중해이리응애 등 신규 천적(3종)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화훼농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사 시작 전 토양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비료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토양 검정과 안전한 지역농산물 생산을 위한 잔류농약검사를 무료로 운영한다. 토양 검정으로 토양의 영양상태를 정밀분석하면 작목별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소요기간은 14일로 작물 재배 전 5~6개 지점의 토양 500g을 15cm 깊이로 채취해 이물질을 제거 후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관리실에 제출하면 된다. 고양에서 생산되는 냉이-참나물-두릅 등 봄나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도 진행한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강화에 따라 학교급식, 로컬푸드, 친환경농산물 등이 안전하게 출하되도록 463종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3000건 이상 잔류농약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노후아파트 공용시설 개선 지원…12개단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아파트 단지 내 공용시설 개선지원 사업을 매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사용검사(준공)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총사업비는 1억2000만원이며 지원범위는 단지별로 신청한 사업비 중 50% 이하다. 지원 분야는 단지 내 가로(보안)등 설치-보수를 비롯해 △단지 내 상-하수도시설 유지-보수 및 준설 △어린이놀이터, 조경시설, 경로당 보수-정비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 및 옹벽 등 보수-정비 △주민 운동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보수-정비 등이다. 양평군은 올해도 지원 대상 아파트 28개 단지 중 희망 단지를 공개모집해 현장실사,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12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설 개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경비-청소노동자를 위해 별도 휴게실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주민과 노동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종합주택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진애 허가1과장은 24일 “매년 공동주택 단지 수가 늘어나는 만큼 노후 공동주택 수도 증가하면서 주민안전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비록 인근 시-군에 비하면 적은 금액일지라도 노후아파트 공용시설 개선 지원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글로벌 청소년인재 양성 신호탄 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세계시민교육을 중심으로 글로벌 청소년인재 양성을 위해 (사)미래희망기구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평청소년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개발-지원-협력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미래희망기구는 유엔 홍보 전담 부처인 'UN DGC' 협력 지위를 획득한 외교부 소관 비영리단체로 지속가능한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 참여 △국제적 파트너십 구축 △청소년 역량 강화를 핵심가치로 한 다양한 교육 및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 국제사회에서 변화하고 행동하는 적극적인 주체로 성장을 돕는다. 정진환 미래희망기구 이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이 우리 기구의 중심축"이라며 “우리는 에너지 넘치는 차세대를 거들 뿐이다. 청소년이 중심이고 그들이 '희망'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양평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에 대해 “내 주변을 돌아보고 우리 시대 문제를 고민하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이 곧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지름길"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양평군 관내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을 중심으로 '글로벌 역량 세계시민주의 교육'을 운영, 글로벌 역량 교육을 다양화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양평군 내에서 정책 실행으로 구체화하고 관내 학교연계 교육활동으로 △글로벌 역량교육 △진로 프로젝트 △리더십 교육 △인성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시민주도형 환경교육 공모참가 ‘접수중’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 주도형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공모사업을 시행하며 참가신청을 4월12일까지 접수한다. 먼저 시민 스스로 낸 아이디어로 마을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마을환경 지킴 프로젝트 '마주해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마주해요 프로젝트는 시민이 환경문제를 도출하고 직접 해결해보는 활동으로, 일상 환경문제를 포함해 환경 전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리빙랩(생활실험실) 공모사업이다. 총 5개 팀(모임 및 단체)을 선발해 팀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4월11부터 15일까지 이메일(mrimri8@korea.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내용, 일정, 예산편성 기준 등 정보 제공을 위해 4월11일 오후 3시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환경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생애주기별 환경교육(교구-교재) 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과 시민이 모여 다양한 주제를 통해 환경을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2024년 광명시 환경학습모임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참가 단체를 공개모집한다. 두 사업 신청은 3월25일부터 4월12일까지 접수하며, 광명시 관내 5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환경모임(동아리)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선정된 팀에는 00만원 프로그램 개발비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모 관련 세부사항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gmeec.or.kr)을 참고하면 된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24일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민 환경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시민 사이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광명시는 환경교육자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환경교육 전문가 역량 강화 △학교연계 융합환경교육 지원 △환경교육 교구 대여 △환경교육 홍보 서포터즈(에코 소리통) △환경자원봉사단 광명에코볼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건의, 현장 확인하고 적극 해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4년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처리상황 보고회'를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재하며 “시민의견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온다"고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시민과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 385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모든 부서장, 동장 등 80여명 간부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2월29일 열린 1차 보고회가 동별로 민원현황을 점검한 자리였다면, 이날 2차 보고회는 민원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담당부서의 현장점검과 검토과정을 거쳐 문제해결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승원 시장은 “과거에 단순한 청소민원이 지금은 자원순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을 만큼 매년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명시 행정도 단순히 시민 한 사람 민원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대아파트 입주비와 관리비 부담으로 퇴거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 로컬푸드매장 활성화를 위해 물건 납품대행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 스마트팜을 연계한 대체 농업용지 해소 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박승원 시장은 “세밀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올해 시민과 대화에서 나온 민원이 내년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책임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보고회 이후에도 건의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미해결로 남는 사항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건의사항 처리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수시로 알리는 등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과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률 35.7%…경기도 최고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상자이타워에 국공립어린이집 '상상어린이집'을 개원하고 22일 개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3월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과천시립상상어린이집은 주식회사 과천상상피에프브이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조성한 공간으로, 연면적 382.93㎡에 0~2세 반 정원 35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적극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으로 공보육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S3, S8 공동주택단지에 입주 시기에 맞춰 올해 5월과 7월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S3 단지에 들어서는 과천시립솔빛어린이집은 연면적 628.96㎡ 규모에 정원 92명으로 운영된다. S8 단지에 들어서는 과천시립누리봄어린이집은 연면적 450.94㎡ 규모에 정원 88명 규모로 개원한다. 두 곳 모두 0~5세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천시 관내 어린이집은 24일 현재 56곳 중 20곳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과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률은 35.7%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안양시, 학교급식 식자재 특별점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신학기를 맞이해 안양시-군포시 담당 공무원,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센터 담당자로 점검단을 구성하고 학교급식 식자재 특별점검을 20일 완료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학교급식 관련 위생사고 사전 예방과 식재료 업체의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수산물 공급업체 5곳, 무농약 쌀 생산지 3곳, 친환경 농산물-가공식품 배송업체 3곳, 가공식품 신규 생산업체 3곳 등 14곳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단은 위생관리 서류를 비롯해 △시설위생 관리현황 △개인위생 관리현황 △유통기한 준수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박미진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성장기 학생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생산업체-유통업체-학교와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확대해 471개 항목을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사 결과를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누리집에 공개하는 한편 관내 학교-유관기관 등과 공유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성균관유도회 양주시지부 ‘춘기 정절사 봉향제’ 봉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성균관유도회 양주시지부가 24일 양주 은현면 소재 정절사에서 춘기 봉향제를 봉행했다. 춘기 정절사 봉향제는 정절사에 봉안이 위패 된 고려 말 충신 남을진 선생과 조견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거행하는 행사로 음력 2월과 8월 두 번째 丁자가 들어가는 날을 택해 봉행해온 데에서 비롯됐다. 이번 봉향제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설화 은현농협조합장, 양주향교 관계자, 남을진 및 조견 선생 후손과 유생 등 100여명이 함께했으며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 제례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향제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초헌관을, 아헌관은 윤창철 의장, 종헌관은 정설화 은현농협조합장, 집례는 임병기 양주향교 의전장의, 해설은 이성미 양주향교 교화장의가 각각 맡았다. 강수현 시장은 “이 자리는 두 선생의 고귀한 뜻을 다시 되새겨 보고 오늘날 우리 모습을 돌아볼 기회"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이런 뜻 깊은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조류독감 발생 ‘제로’ 달성…비결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3~2024년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총 31건이 발생하며 맹위를 떨쳤다. 이에 전국 5개 시-도 13개 시-군이 비상 차단방역에 곤욕을 치렀으나 김포시 발생 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2022년 동절기에 고병원성 AI 피해규모가 58농가 167만수에 달했던 점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결과다. 민선8기 김포시는 2022년~2023년 2농가 8만수로 피해규모를 크게 줄이고 2023년~2024년 동절기에는 결국 피해 발생 0건을 일궈냈다. 작년 10월부터 5개월간 김포시는 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축산과 직원들이 24시간 상황체계를 유지하며 강도 높게 차단방역에 매진했다. 현재 고병원성 AI는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고 3월 말에는 일상 방역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접경지이자 한강을 끼고 있는 김포시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18개 산란계 특별 관리지역에 속하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발생 고위험 지역이다. 김포시는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가동해 고병원성 AI 발생 제로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축산과 모든 직원을 축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말은 물론 설 명절에도 예외 없이 24시간 근무체계로 철통같은 방역에 임한 노력이 담겨있다. 김포시는 가축전염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거점세척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선제적으로 다양한 방역조치를 펼쳤다. 동절기 거점 세척소독시설 2곳을 가동하는 가운데 1곳은 24시간 주말 없이 운영해 새벽시간대에 농장으로 향하는 사료반입 차량이나 분뇨반출 차량이 빠짐없이 거점세척소독시설에 들러 소독하도록 했다. 소독 이후에는 소독필증을 발급, 휴대토록 의무화해 어느 농장도 소독필증 없이 출입할 수 없도록 통제했다. 5만수 이상 발생 이력이 있는 고위험 가금농가 6곳에는 선제적으로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모든 축산관련 차량을 누수 없이 관리하기 위해 김포시는 차량 GPS를 설치 지원하고 축산차량의 축산시설 출입을 모니터링했다.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동할 경우 이를 위반하는 차량이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반이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도록 했다 또한 축산과 직원이 직접 드론 운행 자격증을 취득, 순회차량이 소독하기 어려운 산간지역이나 축사 지붕 등에 소독 약제를 공중 살포하는 등 빈틈없이 철두철미한 방역을 전개했다. 김포시는 관내 가금 전업농가 57호를 대상으로 축산과 모든 직원을 '1농가 1전담관'을 지정해 전화 문답 예찰을 시행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신고토록 주기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축산 농가와 관계자들이 해외 여행을 하면 신고토록 하고, 검역본부 및 출입국관리소와 긴밀한 협조 나래 출입국 관리 및 소독 조치를 실시해 국내로 가축전염병이 유입되는 경로를 원천 차단했다. 김포시는 저병원성 AI 등 전염병 예방백신 2000병을 조달, 공급해 닭 194만수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농가 지원과 병행해 일제점검 및 지도를 통해 방역 미흡사항이 있을 경우 1차 보완토록 하고 이후 위반은 행정처분하는 노력 끝에 점차 발생률을 낮춰가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축종별 단체들도 회원 단톡방을 열어 실시간 방역상황을 즉각 공유-전파하고 농가들은 이동중지명령에 따르는 등 적극 부응하는 노력을 더해줬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도 주기적 농장 예찰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는 신속한 AI 검사 실시로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한 점 또한 '발생 제로'에 큰 뒷받침이 됐다. 김포시는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로 하향한 후에도 3월 말까지 철새 북상 등으로 추가 발생 위험이 잔존하고 있어 주요 방역조치를 계속 추진한다. 거점소독시설 2곳을 새벽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 유지해 축산차량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 중인 행정명령 11종, 공고 8종을 3월31일까지 연장하고 축산농가로 하여금 혼돈이 없도록 반복 안내하고 있다. 이진관 소장은 24일 “고병원성 AI '발생 제로' 달성은 김포시 공무원 헌신과 축산농가 및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드물지만 과거 3월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남은 기간 축산농가는 방심하지 말고 농장 출입차량 등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김포를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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