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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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포시 계약2.0’ 혁신엔진 장착…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비대면 계약을 시작하며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며 계약행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포시 계약 2.0'이 바로 그것이다. 비대면 계약은 나라장터와 문서24를 활용, 입찰부터 대가지급까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계약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김포시는 본청 계약 97% 이상을 비대면 계약으로 처리했다. 이런 성과는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및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 전파됐다. 그러나 이런 혁신행정은 본청에 한정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계약부서는 여전히 관행대로 종이문서를 접수받아 업무를 처리하는 한계가 있었다. 비슷한 사업 입찰공고가 부서마다 틀리거나 계약법령 해석 차이로 서로 다른 첨부서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최저 수준인 계약담당 인력으로 충분한 법령 및 서류 검토 없이 밀어내기식 계약이 이어졌다. 계약업무 처리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전문성 확보는 요원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행정 불신만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행정체제를 갖추고자 고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계약 2.0' 혁신을 시작했다. 계약업무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제시하기 위해서다. ◆ 계약업무 표준화-최적화 시동…업무처리 혼선 최소화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70만 대도시에 대비하려면 보다 전문화된 체계적인 행정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김포시는 계약업무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업무처리 과정에서 혼선 최소화와 일관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기반을 갖춰야 했고, 결국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계약2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각각 체결하던 계약을 모두 본청에서 처리하게 됐다. 가장 먼저 비대면계약, 입찰대행, 클린페이 등 본청에서만 적용됐던 시책을 김포시 전체로 확대하고, 입찰공고문과 계약에 첨부되는 서류를 표준화하는 등 조금씩 업무 변화가 시작됐다. 혁신행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팀 간 칸막이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극복해내고 있다. 모든 계약담당 직원이 참여하는 학습조직은 계약 2.0이란 업무혁신 엔진으로서 동력을 제공한다. 매주 한 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관련 문제점을 수시로 공유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 사업소에서 계약업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은 “비대면 계약에 따른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별도 출력 없이도 계약문서를 보관해 문서관리가 용이해 지는 등 업무 외적인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계약 관련 팀 간 협업 및 학습조직 운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다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칸막이 허문 계약팀 맞춤형 교육 강화…업무기준 명문화 추진 계약 2.0 비전은 이런 혁신행정 결과물을 해당 부서에 넘어 모든 조직에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계약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또는 담당공무원 몇 명이 아니라 조직 전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사내강사를 양성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양방향 소통을 위해 사내게시판 및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창구로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수렴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계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직원들은 기대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픈 채팅방에는 개통 1주일 만에 100명이 넘는 공직자가 자유의사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불분명한 규정으로 인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업무기준을 명문화하고자 감사담당관-예산과가 협업한 계약협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수의계약 처리기준과 검사검수 규정부터 시작해 자치법규로 규정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정비해 업무처리 기준을 확립할 계획이다. 정확한 업무기준은 계약업무에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정한 계약을 추진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재관 회계과장은 “이번 김포시 계약 2.0 추진을 통해 계약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계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계약상대자 편의를 증진해 여타 지자체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준비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개발계획 수립을 오는 4월 마무리하고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영향평가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대비하고 바이오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유치단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으로 투자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올해는 지난해 쌓아온 초석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며 “최종 심의까지 개발계획을 들고 여러 부처를 발로 뛰며 개발계획 타당성을 설득하는 한편 다양한 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유치활동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장항-대화-송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착수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진행해온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은 오는 4월 완료된다. 개발계획 윤곽이 드러나면 산업통상자원부 추가지정 신청까지 주민의견 청취와 관계 중앙부처 사전협의 절차만 남는다. 고양시는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위한 절차를 모두 끝내고 최종 개발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추가지정 신청 후에는 민간평가단 평가, 정책당국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고양시는 정책당국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각종 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비롯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사전경관계획 △농지-산지 협의 등 영향평가를 이행해 이를 토대로 국토부-환경부-농림부 등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유치전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작년 5월 바이오 분야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고 약 26만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각종 인프라 조성, 투자-연구개발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오가노이드 산업 분야 선도기업 등 참여 기관과 함께 지정신청서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마련하고 검토-보완을 마쳤다. 21일 최종지정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해 최종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검토-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작년 7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시행되며 접경지역인 고양시가 신청 대상지로 포함됐다. 고양시는 경기도에 입지-산업-인프라 및 개발여건 등을 담은 구상안과 사전조사서를 제출했으며 상반기 예정된 공모 신청 전까지 기업 입주수요 확보와 경쟁력 있는 특구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과 각종 특구에 지정되려면 국내외 선도기업과 전후방 연관 산업 기업들 투자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고양시는 작년 현장중심 기업유치단을 발족해 현재까지 국내 각계 유관기관-산업협회 등과 총 26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53개 기업, 2조 1000억원 투자의향서를 확보했다. 기업유치단은 수요조사 결과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수시로 찾아 투자설명회, 집중면담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고양시 입지-투자 여건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 선도 기업을 중점으로 기업설명(IR) 활동을 진행해 바이오 기업 투자를 집중 유치하고 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 조성용지 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투자유치구역 내 1000평 이상 매입할 경우 평당 80만원씩 지급하던 기존 입지보조금에 더해 올해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혜택을 신설할 계획이다.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신규 채용 후 기업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1명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투자유치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전략산업 선도 기업을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춤축제, 4년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민축제인 '안양춤축제'가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전수식을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날 전수식에서 작년 안양춤축제 성과를 면밀하게 되짚어보고 오는 9월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안양춤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관련 전문 심사위원들이 축제 독창성과 발전성,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안양춤축제는 △축제 글로벌 명품 △축제 예술-전통 △축제 관광 △축제 경제 △축제 콘텐츠 △축제 프로그램 특별상 등 6개 선정 분야 중 축제 예술-전통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안양시는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안양시는 작년 안양시민축제를 춤을 주제로 하는 안양춤축제로 변경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관광형 축제로 확대했다. 작년 9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댄스경연, 랜덤플레이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약 17만2000명이 축제에 참여 및 방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춤축제는 안양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축제"라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 안양춤축제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과 '안양 특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준비하고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의료공백 대응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재가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지속되면서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을 재가동한다. 작년 이상동기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 시민안전 모델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시 가동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경기남부경찰청-단원경찰서-상록경찰서-안산소방서가 함께 의료계 집단휴진 대응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를 23일 주재했다.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는 안산에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을 공고히 추진하고 민생안전도시 구축과 관련된 현안을 한 발 빠르게 논의하기 위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각 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선 의료계 단체행동에 따른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안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 TF팀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안을 중점 논의했다. 안산시보건소 두 곳은 집단휴진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진료대책본부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관내 수련병원 등 의료기관 동향을 수시로 확인해 대응하고 있다. 앞서 21일 이민근 시장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단원병원, 한도병원, 사랑의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함께하는 비상진료대책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대책회의에서 “안산시뿐만 아니라 경찰과 소방, 응급의료기관이 함께 핫라인을 구축해 힘을 모아 의료공백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원화된 소통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불안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안산시는 시-경찰-소방-응급의료기관-의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응급협의체 운영을 통해 의료기관 동향을 즉시 공유하고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협조를 통해 환자쏠림현상 등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단원-상록경찰서는 선 조치 후 보고 체계를 구성하고 119 구급차량 호송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변 교통통제에 나선다. 아울러 병원 수술 지연 등 의료파업 관련 112신고가 들어오면 코드 제로(0)에 준해 현장으로 달려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돕는다. '긴급 신고'로 분류되는 '코드 0'(최단시간 내 출동)와 '코드 1'(우선 출동)은 곧장 현장에 출동해야 한다. 안산소방서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Pre-KTAS)에 따라 응급-준응급-비응급 분류를 통한 체계적 이송과 함께 응급환자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분산 이송을 실시한다. 이송 지연이나 병원 내 장시간 진료대기 가능성 등을 판단해 핫라인을 통한 대응에 주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시민 불편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공백 발생 시 재난상황에 준하는 만큼 각 기관과 힘을 모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작년 전국에서 처음 선보인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가동해 각 기관별 대책 및 대응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어린이집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경기 최초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보육교사 휴가권 보장과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원 대상 어린이집 17곳을 선정하고 10일부터 각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교사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은 경기도에서 과천시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담임교사 1명 인건비 100%를 지원한다.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대체교사 및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대체교사는 어린이집이 담임교사 유급휴가 및 병가 등으로 보육공백이 발생할 때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파견 요청을 해야 했다면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해 교사 공백이 발생할 경우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정책이다. 또한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평상시에는 보조교사로 보육교사 업무를 돕는다. 따라서 교사와 영유아 간 활발한 놀이활동 및 상호작용이 풍부해지는 등 보육의 질도 높아진다. 아울러 어린이집에 상주 근무해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친숙해 안정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대체교사가 파견돼 담임업무를 대신하는 경우 발생하는 아동의 적응 문제 또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과천형 비담임교사에 국공립 보육교사 1호봉 수준 인건비를 지원하여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도-점검을 통해 운영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과천형 비담임교사 배치를 통해 보육교사 양질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아이를 위한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육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많은 고민 끝에 도출한 신규 사업인 만큼 잘 추진해 앞으로도 부모가 맘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여성인증 샤워실 출입관리 도입…전국 최초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 인증 샤워실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출입관리시스템은 여자 샤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최초 1회 스마트폰 본인 인증을 거쳐야 샤워실 문이 개방되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다. 기존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키 방식 취약점이던 비밀번호 유출이나 카드키 분실 및 복제 등 보안문제를 해소했으며 사용자 개인정보와 출입이력 등을 수집하지 않도록 해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주시는 회천신도시 내 공중화장실의 출입관리 시스템 적용에 앞서 시범 설치 일환으로 도입한 이번 사업은 청사 내 여직원 안전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LH와 양주시 정보통신과-회계과 등 기관 및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LH와 협력을 통해 회천신도시 공중화장실에 스마트폰 인증 방식 여성 화장실 출입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사업 외에도 시범 사업을 마친 1인 여성 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구축 사업을 경찰서와 협력을 통해 1인 가구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더욱 살기 좋은 안전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고양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척사대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원이 24일 일산동구 성석동 일원에서 2024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시민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선 지신밟기, 소원지 달집 달기, 오곡밥 먹기, 연날리기 등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모듬북 공연, 민요 공연, 성석동 농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정월대보름 행사 백미인 달집태우기로 시민들 소원지를 붙인 대형 달집(지름 4m, 높이 2.5m)을 태우면서 한 해 액운을 없애고 고양시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사에서 “선조들이 물려준 세시풍속을 즐기고 줄기고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보름달과 함께 액운을 없애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25일 이동환 시장은 2024년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가 열린 고양동과 가좌동에 들러 “우리 고유 민족놀이 척사대회 추진에 애써준 주민께 감사하다. 청룡의 해를 맞이해 고양시도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이 넉넉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구리시 방정환 미래교육센터 개관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2일 구리시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알렸다.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는 어린이가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 소파 방정환 선생 뜻을 잇고자 개관됐다. 구리시 어린이 교육 컨트롤 타워로서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육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어린이자문단, 꼬마작곡가, 구리미래학교 사업 등을 운영해 어린이 눈높이를 반영한 예술-문화-미래교육을 실시하고, 진로직업체험사업을 통해 어린이가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수행하며 학습공간을 마을로 확대해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한 구리시형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적극 추진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관식에서 “어린이 교육지원을 위한 방정환 미래교육센터가 개관해 감회가 참으로 새롭다"며 “앞으로 방정환 미래교육센터가 구리시 새로운 교육협력 공동체이자 문화, 진로, 미래교육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스마트 라이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2일 청소년 문화의집 4층에 디지털 신기술 가상현실 체험공간인 '메타버스 체험관'을 22일 개관했다. 메타버스 체험관은 아바타 포토존, 슈팅형 VR, 감상형 VR, 리듬게임 VR, 단체형 AR 기기 등 5종의 체험 장비를 통한 가상현실 체험 공간이다. 가상과 현실 융합 신기술인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축으로 구리시는 시민이 최신 IC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2월 말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하며, 3월부터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체험접수는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한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관식에서 “구리시 메타버스 체험관은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시민이 ICT 신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정보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식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2일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기념사-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문화의집(구리시 벌말로 160)은 2021년 11월 착공해 지하1층-지상5층 규모(연면적 3483㎡, 총사업비 128억원)로 건립됐다. 댄스룸, 노래방, 음악연습실, 소모임실과 요리교실, 메타버스체험관, 멀티랩, 스마트팜 등 특성화 시설로 구성돼 청소년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소년 문화의집은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과 건전한 여가를 지원하고, 청소년 육성사업 거점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청소년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와 여가를 즐기고 배우고 교류하는 청소년문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문화의집은 구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며, 청소년 전용 시설로 9~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월 중 시범운영을 통해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토,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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