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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날씨] 낮부터 기온 올라... 건조주의보 산불 조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6일 수요일인 대구경북지방날씨는 구름 많다가 차츰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낮겠다. 산불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도,청도-2도,영천1도,포항3도,영덕3도,울진2도,영양-1도,청송-3도,의성-4도,문경0도,안동-1도,영주-1도,봉화-5도,칠곡1도, 김천 1도,고령-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천10도,대구11도,청도11도,포항11도,영덕10도,울진10도,영양9도,청송9도,의성10도,문경8도,안동9도,영주7도,봉화7도,칠곡11도,김천10도,고령 11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앏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58일 영업정지, 충분한가?”…환경단체, 영풍석포제련소 영구 폐쇄 촉구

국내 최대 아연·연 생산 공장인 영풍 석포제련소가 오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영업 정지에 들어간다. 이는 2019년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수를 낙동강에 불법 방류한 혐의로 내려진 처분이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단순한 영업 정지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공장 영구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대구환경운동연합·안동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봉화 주민대책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포제련소가 50년 넘게 백두대간을 파괴하고 낙동강과 안동댐을 오염시키며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해 왔다"며 “58일 영업 정지가 아닌 영구 폐쇄만이 해답"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결코 영풍 석포제련소의 첫 번째 조업 정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2021년에도 10일간 조업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24년 9월에는 황산 감지기 경보기를 꺼놓은 채 공장을 가동한 사실이 적발돼 추가적인 10일 정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환경부가 세 차례나 영업 정지를 결정해야 할 만큼 반복적인 환경법 위반이 있었음에도 공장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 핵심 문제라는 것이다.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는 2019년 환경부 조사에서 낙동강에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를 불법 방류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환경부는 4개월(120일)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경상북도와 국무총리실이 이를 2개월(58일)로 감경했다. 그러나 영풍 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처분을 거부했고, 결국 5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2024년 10월 대법원이 영업 정지를 확정했다. 신기선 봉화군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지역은 백두대간과 낙동강 최상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해야 할 곳"이라며 “그러나 50년간 오염이 계속되면서 산림은 아황산가스로 고사하고, 낙동강과 안동댐은 카드뮴·아연·비소 등 중금속으로 오염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단순한 환경 오염을 넘어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까지 심각하다"며 “최근 아르센(비소) 가스 노출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카드뮴 중독 피해 노동자도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속적인 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변화 없이 공장을 운영해 왔다"며 “기업이 공장을 계속 가동할 의지가 있다면 적어도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시설 개선과 대책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석포제련소 영구 폐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두 달간의 영업 정지 이후에도 공장이 다시 문을 여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상북도와 국회가 공장 이전을 위한 TF를 구성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내일 전국 최고기온 12도…미세먼지는 ‘나쁨’

오는 26일 전국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오르며 따뜻해지겠으나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많을 전망이다. 25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3℃, 낮 최고기온은 4~12℃로 예보됐다. 26일 서울 지역에 최저기온은 -2℃, 최고기온은 6도로 예상됐다. 27일에는 최고기온이 11℃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새벽에 수도권·강원권, 오전에 충청권·광주·전북, 오후에 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름은 전국에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질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탄녹위 간사위원 국무조정실장서 환경부 장관으로 변경 법안 발의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간사위원을 국무조정실장에서 환경부 장관으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 을) 등 총 12명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박정 의원은 법안 발의 취지로 “국회는 지난 2021년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고 탄녹위를 설치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전반을 정비했다"며 “다만, 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정부 내 명확한 기후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민간과의 협력을 아우르는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가 실효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컨트롤타워 역할이 환경부와 탄녹위 간사부처인 국무조정실로 나누어져 있어, 기후정책 총괄ㆍ조정 기능에 대한 정부 내 거버넌스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기후환경부 개편과 함께 탄중위 간사위원을 국무조정실장에서 환경부장관으로 변경함으로써 기후 컨트롤타워로서 기후환경부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주말 기온 17도까지 오른다…전력 최저수요에 원전·태양광 가동중단 불가피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전력당국은 이번 봄에 역대 최저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원자력, 화력, 태양광 발전 등에 가동중단(출력제어)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아까운 전력을 버리는 꼴이기 때문에 장기간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양수발전 등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시급히 보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의 아침기온은 -5~10℃, 낮 기온은 4~1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 최고기온이 12℃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말 기온이 17℃까지 올라간다. 전력당국도 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에 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3주 빠른 다음달 1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93일로 정했다. 이는 역대 가장 긴 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다. 올해 봄철 전력수요는 역대 최저치인 35.2기가와트(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9.9GW에서 11.7%(4.7GW) 감소한 수치다. 봄철 전력 수요가 감소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경기침체로 전력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것과 전력시장 외에서 운용되는 태양광 발전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전력시장 외 태양광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상쇄시켜 전력수요 자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9월 기준 태양광의 총 설비용량 30.6GW이고 이 가운데 전력시장 외 용량은 21.5GW에 이른다. 전력시장 외 태양광이 모두 가동되면 전력수요를 21.5GW나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는 원자력 발전 21기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다 보니 태양광이 늘수록 전력수요 전망치도 점차 줄어드는 것이다. 산업부는 봄철 최저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발전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태양광 연계 ESS 충전시간 조정 등을 추진한다 이런 조치가 충분하지 않으면 원전과 태양광 등 경직성전원에 대한 출력제어 조치도 불가피하다. 원전은 탄소 배출이 매우 적고, 단가는 가장 저렴한 기저발전원이다. 원전이 감발된 상황에서 갑자기 전력수요가 발생하게 되면 그만큼 비싼 발전원이 가동돼야 한다. 태양광은 연료가 필요없는 무탄소 전원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만큼 손해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장주기 ESS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장주기 ESS는 여분의 전력을 오랫동안 저장해 놨다가 필요 시에 꺼내 쓸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대표적 장주기 ESS로 양수발전이 있고, 바나듐이온배터리,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 압축공기저장(CAES), 액화공기저장(LAES), 중력에너지저장(GES), 열에너지저장(TES) 등이 있다. 재생에너지 등 변동성 자원 증가에 대비해 장기적으로는 대용량 배터리, 양수발전 등 장주기 ESS 구축이 필요하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2038년까지 장주기 ESS 필요량을 23.0GW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배터리ESS 계약시장이 열리기도 했다. 11차 전기본은 “신규 양수발전이 진입가능 시점 이전까지 필요량은 배터리ESS로 구성하고 이후 필요량은 양수 등으로 배분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발전사업자가 출력제어를 충분히 알 수 있게 출력제어가 필요하다고 사전에 전망되는 경우, 총 3번의 사전안내(전일 18시, 당일 09시, 출력제어 30분 전)를 진행한다. 갑작스러운 기상변동으로 실시간 출력제어가 필요한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전안내를 실시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국 대체로 맑음…강원 내륙·산지 비 또는 눈, 대기 건조 및 강풍 주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이 불고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내일(25일) 밤부터 모레(26일) 새벽 사이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글피(2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낮까지 흐린 가운데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5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으며, 늦은 밤(21~24시)부터 26일 이른 새벽(3시)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26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27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오전부터 차차 흐려져 밤(18~24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원 내륙·산지의 강수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 강수량은 1mm 미만으로 비교적 적은 양이 될 전망이다.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13.2~-1.2℃(도) 사이였으며, 낮 기온은 3~8도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6~12℃가 되겠으며, 26일은 최저 -7~3도, 최고 4~12℃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에는 최저 -6~2도, 최고 8~15도로 점차 따뜻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비교적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는 0.5~2.0m, 남해 앞바다는 0.5~2.0m, 동해 앞바다는 0.5~2.0m의 파고를 보이겠으며, 먼바다에서는 서해 2.5m, 남해 3.5m, 동해 4.0m까지 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성남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올해 440억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29년까지 13㎍/㎥(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준 15㎍/㎥이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앞으로 5년간 2㎍/㎥ 줄여 청정한 대기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에만 440억원을 투입해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 보호 분야 등 7개 분야에 20개 사업을 시행한다. 수송 분야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2071대 보급사업(314억원)과 1437대 물량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51억원)을 펴 초미세먼지 농도 줄이기에 나선다.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 1146t의 55%(625t)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해 전체사업비 가운데 83%(365억원)을 수송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는 가스 열펌프를 설치한 사업장과 민간·공공시설에 65대 물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대당 최대 340만원) 지원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인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9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4곳은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생활 분야는 69대 물량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펴 해당 가구에 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15대, 노면 청소차 17대를 상시 대기해 운영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상대원1·2·3동 내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49곳)엔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등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마스크 40만5780장을 시 전역 취약계층 이용 시설 845곳에 보급한다.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4개 단계별 대응 조치를 한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이어와 초미세먼지 나쁨(기준 36㎍/㎥ 이상) 이상 일수가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29일로 확 줄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7년 27㎍/㎥ △2019년 23㎍/㎥ △2021년 19㎍/㎥ △2023년 18㎍/㎥ △지난해 15㎍/㎥로 감소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취약계층 이용시설 7802개소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올해 기후변화에 특히 민감한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7802개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법정 대상시설에서 제외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비 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억 7000여만원을 편성해 실내공기질 컨설팅 7400개, 맑은숨터 조성 174개, 맑은숨터 유지보수 228개 등 총 7802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내공기질 컨설팅'은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법정 항목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적정 관리요령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맑은 숨터'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이 어려운 시설들을 선정해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환기청정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시설별 맞춤형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 선정은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한 공기질 농도, 곰팡이 발생정도, 누수(결로) 흔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조성된 '맑은 숨터' 시설을 대상으로 유지·관리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1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환기시스템, 공기청정기 등 필터 청소·교체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할 예정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어린이와 어르신 등은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하며 실내에 장시간 재실함에 따라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수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생활 공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쾌적한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한파 속 건조한 날씨 지속…충남·전라권, 제주도 눈·비 예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기온이 낮아 춥겠으며, 강풍과 풍랑에도 유의해야 한다. 23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고,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전북,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12~18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남서부 지역은 늦은 밤(21~24시)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과 전라권 대부분 지역에서도 밤(18~24시) 사이 0.1cm 미만의 약한 눈 날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 1~5cm, 충북 중·남부 1cm 내외, 전라권(광주·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1~5cm, 전북 북부 내륙 1cm 내외, 울릉도·독도 5~20cm, 제주도(산지 3~8cm, 중산간 1~5cm, 해안 1cm 내외)로 전망된다. 내일(24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전라 서해안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모레(25일)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글피(26일)에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늘 아침 기온은 -12~ -2℃(도), 낮 기온은 6도로 춥겠다. 24일은 최저 -8~-1도, 최고 3~8도로 기온이 소폭 오르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26일에는 낮 기온이 6~11도까지 오르며 한층 온화해질 전망이다. 서해 앞바다는 파고가 0.5~3.0m, 남해 앞바다는 0.5~2.0m, 동해 앞바다는 0.5~2.0m로 예상되며,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해상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외출 시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니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수자원공사, 일하기 좋은 기업 Top2로 선정

한국수자원공사가 100개 기업 중 두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가 주관하고 GPTW 코리아가 주최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5월 노사 공동 가족친화경영 선언으로 부모가 일하기 좋은 경영환경 조성 등 고유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신뢰경영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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