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스테이, 아트샵 갖춘 복합문화공간, 시간의 온기 품은 독특한 분위기로 각광 홍보마케팅,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등 다각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3일 광양의 오랜 시간과 스토리가 켜켜이 쌓인 원도심의 감성을 살리며 문화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서리공원이 마이스 명소 '전남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 유니크 베뉴는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추고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마이스(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서리공원은 14채의 낡은 한옥을 멋스럽게 재생해 전시, 스테이, 카페, 아트샵 등을 갖춘 문턱 없는 복합문화공간으로 MZ세대를 위한 전남 핫플레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형을 살린 한옥 스테이는 ▲100년 전통의 다경당 ▲아늑함과 감각적인 홰경당 ▲모던하고 세련된 예린의 집 등으로 골목에서 고택이 주는 고풍스런 온기가 뿜어나온다. ▲아트프린트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샵 '아트앤에디션', ▲차고를 다목적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킨 '01'은 ▲전시공간 '반창고'와 함께 인서리공원의 얼굴을 맡는다. 폐허에 가까웠던 낡은 집을 작은 미술관으로 꾸민 ▲갑빠오의 집은 회화, 공예, 조각 등을 넘나들며 장르를 확장하는 아티스트 '갑빠오'의 감동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옛 양곡창고의 분위기를 닥지닥지 정겹게 붙이고 있는 전시공간 '반창고'에서는 연중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전시를 여는데 현재는 '유쾌한 봄' 전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구상화의 대가 김종학 화백, 행복을 그리는 에바 앨머슨을 비롯해 해학적이고 천진난만한 이왈종, 유쾌한 갑빠오 작가의 오브제 등을 만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인서리공원을 중심으로 광양예술창고와 광양역사문화관으로 이어지는'아트로드'가 조금씩 그 색채를 드러내며 원도심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서리공원은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자격을 부여받고 인증 현판 수여,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우수시설 코리아 유니크베뉴 추천,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쇠락해가던 원도심의 14채 한옥이 전통과 현대의 미감을 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돼 독특한 감성 문화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유니크 베뉴'로 선정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인서리공원이 방문객의 규모와 지출이 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마이스 산업과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유니크 베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공모한 2025년 전남 유니크 베뉴는 16개 시군, 30개소 가운데 마이스 전문가의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인서리공원을 비롯해 담양 담빛예술창고, 구례 반야원 플라타너스 등 총 6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전남 유니크 베뉴는 올해 재지정된 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을 비롯해 기존의 17개소와 함께 총 23개로 확대 운영된다. 4월 5일 ~ 6일, 옥룡사지 동백숲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동백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홍)는 4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이틀간 옥룡면 옥룡사지 동백숲 일원(옥룡면 추산리 424번지)에서 광양천년동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숲, 동백꽃 피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4월 5일에는 축제 성공을 희망하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회식, 길놀이 공연, 관광객을 위한 즉흥무대, 유명가수 초청공연(한강, 지원이)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동백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릴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4월 6일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12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백가요제가 열리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게 해줄 초청공연(황민호, 이정옥 등)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추억의 보물찾기 ▲도선국사 마을체험(떡메치기, 두부·인절미·매실강정 만들기, 달고나 뽑기) ▲OX퀴즈 ▲스토리텔링 화보 및 추억의 사진전 ▲무료 사진 촬영·인화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우홍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옥룡사지 동백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모두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광양천년동백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4일 중동 진아리채 2차 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도육교 공사를 완료해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보도육교는 중동 진아리채 2차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성황교차로~대근사거리)』 설계에 반영하고, 2024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20억 원을 투입해 보도육교 연장 L=50m, 폭 B=3.8m 규모로 승강기 2개소 및 경관조명 설치까지 완료했다. 참고로『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성황교차로~대근사거리)는 총사업비 295억 원(국비 87, 시비 208)을 투입해 2023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성황교차로에서 대근사거리 구간의 기존 도로 2.3km를 확포장(4차로→6차로, 8차로→10차로)하는 사업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그동안 진아리채 2차 아파트 주민들이 중마도서관 등 중마동 시가지 진출입을 위해 왕복 8차로의 횡단보도를 이용했으나, 보도육교 설치로 아파트 내부에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담당 부서에서 향후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낙균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도로교통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성황교차로~대근사거리)』또한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 2021년부터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행복 선사 칠성노인요양원서 실버체조와 트로트 공연 진행…활기찬 하루 선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이 24일 광양시 칠성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021년 4월 창단된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다양한 놀이활동을 전파하며 지역민들의 일상에 행복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옛날 전래놀이 ▲웃음치료 ▲마술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할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자와 체험자가 함께 소통하는 쌍방향 공연을 선사해오며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놀이를 넘어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칠성노인요양원에 방문한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원들은 실버체조와 트로트 노래로 구성된 공연을 선사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실버체조는 어르신들의 신체 능력에 맞춰 구성된 맞춤형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자들이 무리 없이 쉽게 즐길 수 있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근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재미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왕국 광양제철소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은 “어르신들께서 체조를 통해 몸을 움직이시며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건강과 행복을 찾아드리는 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칠성노인요양원 관계자는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우리 요양원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행복을 선사해주고 있는 광양제철소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안전바 설치 ▲이동용 차량 지원 ▲취업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나라다에너지 본사상담 및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밀착 상담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3월 24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나라다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같은 날 중국국제에너지저장 전시회에 참가 중인 글로벌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와 투자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라다에너지는 중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한국과의 협업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 안으로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에 약 5천만 달러를 투자해 ESS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날 나라다에너지 본사 방문 자리에서 “관세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이후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로 한국에 진출한 기업이 많으며, ESS 및 이차전지기업에 기회발전특구 및 인센티브 지원에 행정적 역량을 다할 것" 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류청하오(Liu Cheng Hao) 나라다에너지 해외총괄 CEO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 생산기지가 필요하며, 광양만권은 좋은 투자환경과 중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한중관계 우호지역으로 ESS제조의 해외진출 거점으로 삼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광양경자청은 전시회에 참가한 EVE에너지와 별도 상담을 이어갔다. EVE에너지는 배터리 생산에서 글로벌 10위권에 속하며, 특히 ESS용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시장 선두를 점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상담을 통해 광양만권 율촌 ESS사업에 EVE에너지가 참여하면 글로벌 ESS기업 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광양경자청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므로 광양만권을 방문해 투자가능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VE에너지 리우홍광(Liu Hong Guang) 총경리는 광양만권 사업투자에 대해 그룹내 참여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며, 광양경자청과 함께 신에너지 분야에서 한중간 좋은 협력모델을 만들어 싶다고 화답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더 안전한 여수광양항으로 발전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항만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 위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부산항만공사, 각 공사의 자회사, 여수청·부산청 항만안전점검관이 참석하여 항만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상호 기관의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각 항만공사의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항만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안전평가 대응전략 공유 △안전보건 관련 규정 논의 △자회사 시설물 관리 및 현장점검 △항만안전점검관 주관 부두현장 관리체계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관리 시스템부터 현장을 잇는 안전 벤치마킹을 통해 항만공사간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협업체계 구축에 큰 의의를 두었다. 박성현 사장은 “안전 워크숍을 통해 항만공사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항만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선박이 안심하고 찾아오는 안전한 여수광양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