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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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가이드 적용 시 CSM 2000억원 감소…킥스는 190%대 유지”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의 원칙모형 적용 시 보험계약마진(CSM)이 2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건전성 가늠 지표인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은 현재보다 소폭 낮아진 190%대에서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CSM은 보험계약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익을 나타낸다. 위험과 관련된 요소를 고려해 산출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변인철 삼성생명 계리팀장은 “감독당국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예외없이 적용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CSM 영향은 2000억원 감소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킥스비율 영향은 5% 수준으로 전망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킥스비율이 5% 정도 움직이는 것은 가용자본 영향이라기보다 금감원 가이드라인으로 인한 요구자본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생명의 킥스비율은 지난해 말 219%에서 유동성 프리미엄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202%로 낮아졌다. 여기에는 금리하락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이지선 삼성생명 리스크관리(RM)팀장은 “지난 9월 말 킥스비율이 190~200% 사이가 될 것으로 소통했다"며 “이번 제도 강화를 다 고려해도 190% 중반 정도는 장기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까지 하락한 것까지 반영해도 그 선에서 관리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자본건전성을 위해 공동재보험을 이어오는 등 이와 관련한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지선 팀장은 “초장기 매입이나 국채 선도 등 구체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대책 외에 부채의 양만 늘리는 제도적 변화에 헤지까지 가능한 공동재보험을 3년째 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다른 곳과 달리 현재까지 시행하지 않았던 재보험 출재를 통한 요구자본 축소도 필요 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건전성과 관련한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당사는 킥스비율 경과조치도 당국에 신청하지 않았고, 자본성증권 발행도 없는데다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CSM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향후 환급형 기능이 있는 건강보험보다 순수 건강보험의 판매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김종민 삼성생명 CPC 기획팀장은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효과 때문에 떨어지는 영향과 시장 격화로 인해 떨어지는 두가지 영향이 있다. 경영계획을 당초 세울 때 신계약CSM 확보를 위해 순수 건강보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순수 건강보험은 1600% 정도 되는 신계약 CSM 배수가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순수 건강보험을 늘리면서 건강보험의 수익성 하락을 막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내년에도 삼성생명 등 개별회사의 문제를 떠나 업계 전반적으로 CSM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환급형 건강상품은 금리 영향으로 인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순수 건강상품은 보험개혁회의와 경쟁 격화로 담보나 보장, 사업비 영향에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환급형 건강상품에서 순수 건강상품을 늘리면서 최대한 건강보험 수익성 하락을 막는 전략을 강구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시장의 시선이 모인 주주환원율과 관해선 올해 개선된 손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여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주경 삼성생명 부사장은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올해 개선된 손익 구조를 바탕으로 배당주로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연장 선상에서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40.9% 증가한 2조42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손익은 안정적 CSM 상각익 확보와 효율 관리에 힘입어 4753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과실비율 맞추면 3400명에게 경품을”…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이벤트 실시

삼성화재는 이달 4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통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 위의 포청천'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판관 포청천'에서 착안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다. 공명정대한 판결을 내리는 '포청천'의 캐릭터처럼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의 과실비율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로 기획했다. 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 정보포털에서 제공하는 주요 사례 중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5가지 자동차 사고 유형을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참여자가 각 퀴즈 문항의 정답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댓글창을 제공함으로써 참여형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화재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퀴즈의 100점 만점자와 전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3만원), 올리브영 상품권(1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총 3400여명에게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도로 위의 포청천' 이벤트는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동차 사고 발생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획했다"며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과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업계 최초 제휴 마이데이터 기반 ‘나의 페르소나 서비스’ 오픈

DB생명은 DB생명 다이렉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업계 최초로 제휴 마이데이터 기반의 '나의 페르소나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의 페르소나 서비스'의 페르소나는 가면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외부에 드러나는 나만의 특징을 뜻하는데 LG CNS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 소비,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특징에 따른 3가지의 페르소나를 제시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금융 자산 및 소비 생활, 건강 상태 등을 진단함으로써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으며, 검진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질병 발병률까지 볼 수 있다. DB생명은 이달 30일까지 '나의 페르소나 알아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DB생명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해당 서비스에 참여만 해도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SNS에 나의 페르소나 결과 공유 시 추첨을 통해 아이폰 16을 제공할 예정이다. DB생명 관계자는 “내년에는 LG CNS, DB Inc와 전략적 마이데이터 사업 협약을 발전시켜 금융, 소비, 건강 여건상 고객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보장분석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스타샵 가맹점 이용하고 연말 모임 지원금 받으세요”

KB국민카드가 연말 모임 시즌을 맞아 포인트리 적립 가맹점인 스타샵 가맹점 이용회원 대상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11월 말일까지 '최대 100만원! 연말 모임지원금 쏩니다!'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페이(Pay) 회원이 행사 응모 후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연말모임 지원금(포인트리) 100만원(5명), 2등에게 10만원(50명), 3등에게 1만원(500명), 4등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469명) 등 총 2024명에게 제공한다. 11월 말일까지 '노티드 쿠폰받고! 크리스마스케이크 사전준비!'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 KB Pay 신규 회원 중 응모 후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노티드 모바일 쿠폰 5만원(50명)을 비롯해 총 1225명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또 KB Pay 신규 회원이 '스타벅스 프리퀀시 원해? KB Pay로 드루와~!' 행사 응모 후 11월 말일까지 총 2회 (1회차 11월 17일까지, 2회차 11월 18일~12월 1일)에 걸쳐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타벅스 1만원 이기프트(e-gift)카드를 제공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리를 적립해주는 KB국민카드 스타샵 적립가맹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적립도 받고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꼭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보, 나눔활동 지속…충주성심학교 초청 농구경기 관람

D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DB손해보험 임직원과 함께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구부 학생들을 초청해 훈련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청각장애 야구부의 감동실화 영화 '글러브'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충주성심학교와 2013년 6월 첫 인연을 맺은 이후 12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한 후원활동이다. 현재까지 전달된 후원금 및 장학금은 약 3억원에 이르며, 야구부뿐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돼왔다. 이러한 농구경기 관람 행사 외에도 DB손해보험 충북사업단 임직원은 교내 환경개선, 야구부 물품 지원, 코로나19 기간 '약속상자' 전달 등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충주성심학교 후원' 뿐만 아니라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KBS119상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캐롯, 주택종합보험 출시…“스마트홈 기기 연계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새로운 주택종합보험 상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캐롯이 이번에 출시한 '캐롯주택종합보험'은 화재로 인한 피해(직접 피해, 배상책임, 벌금 등)뿐만 아니라, 누수, 도난, 가전제품 수리비용, 부동산 및 민사·행정 관련 법률비용 등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종합보험이다. 특히, 기존 주택화재보험 상품과 달리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용 특약을 통해 주방 및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까지 보장 범위를 확장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캐롯은 국내 최대 IoT 스마트홈 업체 아카라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주택 관련 사고의 사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아카라라이프의 도어락, 홈카메라, 누수·연기 감지 센서 등 9가지 스마트홈 기기 중 1개 이상을 아카라라이프 계정에 등록해 사용하는 고객은 캐롯 주택종합보험 가입 시 월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CM 시장에서 자사의 IoT 기기인 캐롯플러그로 혁신을 선도했던 캐롯손해보험이 이번 주택종합보험 출시를 통해 주택보험 영역으로 IoT 기기 연계 사업을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관련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주택종합보험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트럼프發 충격에 삼성그룹주도 와르르

삼성그룹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리스크에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계열사 종목의 실적 하락과 미국의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상장지수펀드(ETF)는 3개월 새 16.42% 하락했다. 해당 종목은 한 달 만에 10% 이상 하락한 종목이기도 하다. 해당 ETF는 삼성그룹주 주식을 순자산과 매출액, 현금흐름, 현금배당 등 4가지의 펀더멘탈 점수로 가중해 투자한다. 현재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18.85%), 삼성물산(17.30%), 삼성화재(10.55%), 삼성SDI(9.10%), 삼성생명(8.13%), 삼성중공업(7.88%, 삼성바이오로직스(3.29%) 등 16개 종목이다. 'KODEX 삼성그룹' ETF와 'KODEX 삼성그룹밸류' ETF도 3개월간 각각 15.15%, 14.74% 떨어졌다. 'KODEX 삼성그룹' ETF는 삼성그룹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계열사에 투자하는 ETF다. 현재 구성종목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19.38%), 삼성바이오로직스(15.56%), 삼성SDI(12.09%)다. 'KODEX 삼성그룹밸류'는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의 내재가치를 반영해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WISE삼성그룹밸류인덱스다. 현재 기준 구성 종목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22.15%), 삼성SDI(14.11%), 삼성SDI(13.32%)다. 한국자산신탁운용의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와 'ACE 삼성그룹동일가중' ETF도 각각 14.55%, 9.43%의 3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그룹 Top3 채권혼합' ETF도 3개월간 7.36% 하락했다. 이 종목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비중을 40%, KIS 3년 국채선물 헤지지수 비중을 60%로 투자한다. 삼성그룹주가 부진한 이유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지난 8월16일 8만2000원에서 전날 4만9900원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8월 56%대에서 전날 기준 51.87%까지 내려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6거래일 만에 7.21% 반등해 5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성그룹주를 지켜오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한 달 새 13.22% 하락하며 황제주(주당 100만원) 자리를 내준 상태다. 삼성SDI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삼성그룹주엔 부담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가 24% 하락했다. 전날 3.52% 올랐지만, 이날 또 2.09% 하락했다. 삼성SDI도 당분간 투심이 악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어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억만장자 석유 사업가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트럼프 인수위 내 에너지 정책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SDI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6.81%) 내린 2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주 자체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정책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 실적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호텔신라 등은 모두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1% 줄었다. 특히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국내 대형주에 대한 투심도 위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반도체 칩스법 폐기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과 같이 IRA 폐지와 관련된 뉴스흐름은 국내 전기차 관련 업체의 주가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만한 요인"이라면서 “결국 연준은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와 경기 지표를 확인해 나가며 금리인하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후 발표될 매크로 지표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농협,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운동’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중앙본부 1층에서 농협중앙회와 함께 출근길 임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협동조합기관이 체결한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쌀 소비를 확대하고 협동조합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침 밥차'를 운영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했고, 농협 즉석밥 '밥심'과 쌀 소비촉진 홍보물을 함께 배포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간 활발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농촌 아동 삶의 질 개선”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 강원 태백시 소재 함태초등학교에서 농촌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추진한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아동을 위한 사회·문화 시설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해 진행한다. 이번에 완공된 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가 자리한 태백시 소도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아동참여 워크샵과 학부모 설명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독서와 놀이 공간, 영상촬영 및 편집 공간, 트릭아트 공간 등을 조성했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공간에서 함태초등학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농촌과 농업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호 공간인 전북 남원 중앙초등학교도 2025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초록사다리를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1월 은행 브랜드평판 1위 하나은행, 2위 iM뱅크

11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이엠(iM)뱅크, 3위는 KB국민은행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은행 브랜드 중에서 하나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우리은행에 대한 브랜드 평판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019만1185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지난 10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173만6114개와 비교하면 7.11% 줄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구한다. 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ESG(환경·사회·거버넌스)지수, CEO(최고경영자)지수로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은행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요원의 브랜드채널 평가도 포함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11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하나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우리은행 순이었다. 1위를 기록한 하나은행 브랜드평판지수는 362만2059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50만2872, 미디어지수 58만5116, 소통지수 78만2516, 커뮤니티지수 99만86, 사회공헌지수 23만9128, ESG지수 29만4607, CEO지수 22만7733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21.09% 상승했다. 2위인 iM뱅크 브랜드평판지수는 305만70으로 나타났다. 참여지수 41만6386, 미디어지수 51만8101, 소통지수 70만3048, 커뮤니티지수 74만8230, 사회공헌지수 22만3172, ESG지수 21만7273, CEO지수 22만3859였다. 10월과 비교하면 1.55% 줄었다. 3위인 KB국민은행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97만1517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82만4418, 미디어지수 55만1123, 소통지수 52만4368, 커뮤니티지수 33만4127, 사회공헌지수 31만1232, ESG지수 23만8248, CEO지수 18만8001이었다. 10월과 비교하면 0.83%가 줄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9.29% 하락, 브랜드이슈 21.79% 하락, 브랜드소통 1.85% 하락, 브랜드확산 24.25% 상승, 브랜드공헌 20.20% 하락, ESG평가 7.67% 하락, CEO평가 6.38%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월 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하나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출시하다, 인하하다, 지원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민생금융, 상생금융, 구내식당'이 높게 나왔다"며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86.12% 긍정비율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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