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전체기사

[특징주] 두산밥캣,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두산밥캣이 올 3분기 영업이익 하락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1.06%) 하락한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밥캣은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777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8%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서도 두산밥캣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두산밥캣의 목표 주가를 7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KB증권은 6만75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낮췄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현대로템, 3분기 깜짝 실적에 5%대 강세

현대로템이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오전 9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5.19%)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로템이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영향이다. 현대로템은 전날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36억원으로 18% 늘었으며, 순이익은 1038억원으로 15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두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어닝 쇼크’ HD현대인프라코어,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에 장 초반 ‘-6%’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장 초반 6%대 하락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 대비 6.17% 하락한 63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각 증권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올 3분기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거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내렸다. 그는 “최근 회사의 거듭되는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재고감축 전략 때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미국 대선, 유럽·신흥국 경기 둔화로 3분기와 비슷한 업황을 보일 것"이라며 “엔진 사업 보유로 인해 매출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크고 회복 시 이익 탄력성이 높지만 4분기까지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제노포커스, HLB 그룹 편입 효과로 ‘이연상’

HLB그룹이 국내 유일의 맞춤형 산업용 특수 효소를 생산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노포커스의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8분 현재 제노포커스의 주식은 전일 대비 1205원(29.86%)오른 52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렇게 거래를 마친다면 제노포커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28일 제노포커스는 HLB, HLB파나진을 비롯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HLB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아르마트 신기술조합이 5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투자해 총 800억원으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이다. HLB의 인수와 유동성 보강으로 TSMC 등에 산업용 효소를 공급하고 있는 제노포커스는 약 700억원의 신규자금 확보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화학, 재고조정 여파에 4분기 적자전환 예상…목표가 하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적자 전환을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 49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양극재 판가에 큰 변동이 없고 4분기 물량 일부의 풀인 효과로 판매량도 전 분기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재고조정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1023억원의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석유화학부문은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해상운임 하락 영향으로 흑자전환하겠으나 LG에너지솔루션 대규모 적자에 기인해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그러면서 “북미 시장 재고조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대규모 재고 평가손실도 불가피하다"며 “이에 LG화학의 양극재 판매량과 판매가 각각 전 분기 대비 30%,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과 수출처 다변화에 따른 화학 실적 기대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차전지 업황 회복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텔레콤, 우상향 기조 이어진다…목표가 7만원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주당배당금(DPS)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가 우상향 기조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DPS는 2022년 3320원에서 지난해 3540원으로 상승했는데, 올해는 3800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익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데다, 자본적지출(CAPEX) 감소로 현금 흐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PS 성장분만큼 주가가 상승하는 통신주 특성상 SKT 주가 우상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장기 DPS 상승 기대감 및 높은 배당수익률인데, 장기 DPS 상승 기조에 따른 주가 반영이 이뤄질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 배당 시즌이 지나 일시적인 수급 이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하반기 신규 주파수 경매 이후 새로운 5G 요금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투자 유망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이라면서 “KT 외국인 한도 소진 시 SK텔레콤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나타날 수 있어 수급상 불리함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조817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로템, 3분기 실적 호조세 유지 전망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9일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현대로템의 매출액은 1조935억원, 영업이익은 13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140억원을 상회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폴란드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으며, 특히 레일솔루션 부문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약 150억원의 이익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사업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에코플랜트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산 부문에서는 “폴란드에 인도된 K-2 전차는 올해 목표였던 56대 중 34대가 인도됐으며 잔여 22대도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란드와의 2차 수출 계약은 현재 협의 중으로, 추가 계약이 체결될 경우 1차 계약을 넘어선 규모가 될 전망이며, 본격 인도는 2026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에 대해서는 “미국 등 해외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2025년 이후에는 이익 기여도와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루마니아 등에서의 추가 수주도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며, 루마니아와 한국군의 K-2 4차 양산 등이 포함된 당사 실적 추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강원랜드, 3분기 호실적…배당주 매력 지속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3분기 매출액 3755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상회한 방문객 수로 드롭액이 크게 증가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본업인 카지노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비카지노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VIP업장의 경우 2분기부터 시행된 '임시 회원제도' 효과가 지속돼 방문객 수가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비카지노 부문인 워터월드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으며 슬롯머신 제조 매출도 8억원이 발생했다. 임 연구원은 “2025~2026년 자사주 매입 및 폐광기금 소송 환급으로 배당주 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부가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4분기 약 465억원의 경정청구 환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생명, 웰니스 디자인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 운영

삼성생명이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뜻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은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혁신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및 삼성디자인교육원(SADI)과 협업해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 연구를 목적으로 내년 초까지 운영한다.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UX,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시·평가 등을 거쳐 실제 시제품 제작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는 100여명의 학생들과 디자이너 멘토들이 참석해 워크샵을 가졌다. '한계를 넘어, 경계를 넘어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디자인의 탄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워크샵에 참석한 서현빈(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씨는 “보험회사에서 보험 판매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인생의 행복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라이프놀로지 랩을 통해 나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객 행복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보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4일부터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보험회사를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했다는 카피를 통해 삼성생명의 도전적인 모습을 감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채로운 꼴라주와 3D 효과를 활용해 '라이프를 바꿀 똑똑한 아이디어가 펼쳐질 라이프놀로지 랩'이라는 소개와 함께 '인생, 살수록 행복하게'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과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보험을 넘어 헬스케어, 시니어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라이프놀로지 랩은 고객의 인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제시될 수많은 아이디어가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시 ‘최대 45%’ 할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또는 갱신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45%까지 할인된다. 주행거리할인 특약의 경우 '1000km 이하' 구간이 신설됐다. 할인율은 45%로,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 '1000~2000km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할인율이 기존 42%에서 44%로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시장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 구간에서 42%, 2,000km 이하 구간에서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에 해당한다. '다자녀 추가할인'도 신설됐다. 자녀할인 특약 가입자에게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4%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자녀할인 특약은 태아부터 12세까지 연령 구간에 따라 6.8~10.4%의 할인을 제공한다.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최대 14.4%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흥국화재는 지난 8월에도 '티맵 운전점수 특약'과 '어라운드뷰 모니터 장착 특약'을 도입해 할인 혜택을 늘렸다. 티맵 운전점수가 81~94점이라면 3%, 95~100점이라면 14%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차량에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면 4%를 할인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주행거리할인 특약은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화, 세분화하는 시장 경향을 반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분들께 '내게 꼭 맞는 자동차보험'을 선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