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한화와 함께 경기 포천시 영중면 관내 사과농가를 찾아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민존중·농촌재생' 등 농사의 가치를 전한다는 취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출하를 앞둔 사과를 수확하고 이후 운반, 선별 작업에 힘쓰며 서늘한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 봉사활동과 관련된 농가 섭외, 작업물품·부대비용을 지원하며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한화는 이번 활동으로 수확한 사과 일부를 직접 구매해 연계된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농가의 원활한 농산물 판매와 농업소득 증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개인, 기업·기관 임직원 등 일반 국민과 일손돕기 등 농촌 어려움을 돕는 여러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농협의 대표사업이다. 2020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손영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전국 농가와 활동을 희망하는 단체를 연계해 농업소득을 늘리고 농사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