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재 원목가구 브랜드 보노엠(BONO.M)은 자사 제품을 북촌 파스닙스(PARSNIPS)에서 만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스닙스는 국내 프리미엄 티 브랜드 델픽에서 론칭한 리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길에 쇼룸을 열고 다양한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여 선보이고 있다. 한편 보노엠은 순수한 자연의 가치를 전하는 친환경 가구 브랜드로, 1992년부터 30여년간 전주를 기반으로 성장해 최근 각종 리빙 페어 참여와 팝업을 통해 수도권 고객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보노엠은 이번 북촌 파스닙스 오프라인 쇼룸이 친환경 고재 원목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보노엠의 강현주 대표는 “보고 만지고 향을 느끼는 경험으로 가구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한옥마을의 정취와 델픽의 차향이 깃든 북촌에서 보노엠이 전개하는 고재 원목가구를 알리고 삶의 충실한 뿌리가 되는 가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스닙스의 북촌 쇼룸은 1층 기프트 큐레이션관과 2층 프리미엄 리빙 큐레이션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2층 프리미엄 가구관은 공간의 좌우를 각각 다른 무드로 구성해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용품, 공예, 예술품의 경계 없이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별개의 브랜드들이 자유로이 어우러져 하나의 취향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미국 디자인 가구 놀(Knoll)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어우러지는 보노엠의 제품은 오크 고재로 제작된 '체리블 쿠르보 드레서'와 100% 프리미엄 리넨 커버인 '오베르 소파', 리사이클 파인 고재 소재인 '인디블 테이블' 외 다수. 전주 보노엠 매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제품을 서울 파스닙스 쇼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보노엠은 이후 파스닙스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스닙스 관계자는 “가구는 한 번 구매하면 처분이나 변화를 주기 어렵다. 때문에 소비자 곁에 오래 두어도 좋은 가구를 기준으로 입점 브랜드를 선정했다. 오래 사용하기 좋은 가구는 소재의 자연스러움이 살아있고 가구 자체가 사용자를 압도하지 않는 편안함이 있으며 다른 가구들과 조합이 용이해야 한다. 보노엠이 가진 아이덴티티와 무드가 파스닙스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