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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자금난 해소 위해 융자금 240억원 조기 투입

서울시가 정비사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융자금 조기 투입을 결정했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총 24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조기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융자금 심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1개월 단축했다. 지원 대상은 주택·도시 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 위원회다. 융자금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된다. 정비구역 지정, 자금차입 총회의결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대출 한도는 구역당 최대 75억원(조합 60억원·추진 위원회 15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신용 연 4.0%, 담보 연 2.5%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다. 시는 심사를 거쳐 융자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오는 4월부터 융자금을 지원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 침체시기에 정비사업 초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가 융자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포토뉴스]경산시, 진량 하이패스IC 설치공사 기공식 가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만성정체 구간이었던 경산 IC 정체 개선을 위해 27일 진량 하이패스 IC설치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진량하이패스IC에서 기공식에는조현일 경산시장, 조지현국회의원,안문길경산시의장, 배한철 경북도의원, 시민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진량하이패스 사업비는 총 200억 원으로 내년 연말 준공예정이며,진량 하이패스 IC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t 미만 차량만 통행할 있으며,진량 하이패스 IC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7천 대 이상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12분 정도 거리 단축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경산 IC의 만성적인 차량정체 해소와 함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생활 여건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물류비용절감으로 기업유치가 용이해져 이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할 전망이다 jmson220@ekn.kr

“간현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전용을 반대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간현생태공원 수호지정면 주민대책위원회는 “섬강 간현생태공원을 주민들로부터 빼앗아 36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2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크골프 전용구장 조성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려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가족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원주시가 36홀 파크골프 전용구장으로 조성하려고 하는 간현생태공원은 현재 축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18홀), 산책로, 생태습지 등이 조성돼 있다. 파크골프장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쉼터, 공인규격 파크골프장(18홀) 안전펜스 조성을 비롯해 주차장 대폭 확대, 야외 운동기구, 육상트랙(축구장), 농구장을 비롯해 학생골프연스방(지정중 골프부), 물놀이장 등 예산범위 내에서 추가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ss003@ekn.kr

청담동 옛 프리마호텔 부지, 최고 49층 관광호텔·공동주택으로 탈바꿈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프리마호텔 부지가 최고 49층 규모의 관광호텔, 공동주택 등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관리계획(청담동 52-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일대에는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옛 프리마호텔 부지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지상 49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오피스텔, 공동주택,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관광호텔을 용적률의 50% 이상 도입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한 사례이기도 하다. 대상지가 한류관광 문화 산업 벨트 내에 입지했기 때문에, 향후 업그레이드된 숙박시설을 통해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은 계획 방향과 지침을 우선 결정한 것으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 등을 통한 세부계획 수립, 공공기여를 통한 지역활성화 등 향후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은 과제가 많지만 이번 계획 결정으로 도산대로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 일대 개발에 대한 종합적이고 일관된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GH, 3기 신도시 ‘공공주택 Level Up 혁신 로드맵’ 발표...3대 전략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본격적인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을 계기로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전략과 목표를 담은 'GH 공공주택 레벨업(Level Up)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로드맵에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건설과 운영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운영 레벨업, △기술 레벨업,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 0) 레벨업 추진계획이 담겼다. 먼저 '운영 레벨업 전략'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인 “GH Unity"를 추진한다. 공모절차를 거쳐 주민공동시설(근린생활시설)을 활성화할 혁신사업자(커뮤니티 협력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 중 GH 몫은 커뮤니티에 재투자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공용시설 이용, 공유경제 서비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도 구축하며 이 플랫폼은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 '기술 레벨업 전략'은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주택과 인공지능(AI) 스마트하우징 기술을 접목해 미래 주거혁신을 실현하려는 계획이다. GH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에 따라 국내 모듈러주택 산업기반과 성장환경을 구축하고 3기 신도시 내 특화 모듈러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첫 번째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고층 모듈러주택 건설기술을 고도화 하는 등 모듈러 주택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AI 스마트하우징 모델을 구축하는 등 거주자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을 주택설계 단계부터 도입하며 이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관리, 스마트 보안시스템, 자동화된 주거서비스 등 주거 혁신을 실현한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 '넷제로 레벨업 전략'은 정부와 경기도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넷제로 아파트(공용관리비 제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를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수열 및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용한 넷제로 아파트를 구축한다. 아파트 난방비, 전기료, 온수비를 절약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공공주택 레벨업 혁신 로드맵'을 기반으로 GH 공공주택의 질적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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