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돼지국밥을 상품화한 '대건명가 돼지국밥' 간편식이 최근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롯데온에 따르면, 프론티어식품이 운영하는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롯데온에 신규 입점한 지 한달 만에 매출을 1억 원을 돌파하며 탑(TOP) 셀러에 등극했다. 대건명가 돼지국밥을 상품화한 '엄마가 보낸 국밥'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쟁여 둬야 하는 국밥'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율이 급증했다.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돼지 국밥 맛집이다. 창업자의 아들 이름을 본딴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2002년 부산 대신동에서 시작해 국내산 돼지 통사골 100% 우려낸 육수로 만든 돼지국밥, 순대국밥, 메밀 막국수 등을 판매해 유명세를 타며 연예인들까지 다녀가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온에서 판매중인 대건명가 '엄마가 보낸 국밥'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과 품질은 기본 엄마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물과 100% 국내산 통사골만으로 육수를 우려낸다. 승부수는 '블렌딩 육수'이다. 전통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1차, 2차에 거쳐 육수를 고아, 3차 혼합방식으로 매일 새로운 육수를 끓여낸다. 38시간 동안 끓인 육수를 섞어 만드는 것이다. 대건명가의 국밥은 총 61시간이 필요하다. 기름과 핏물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세척해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19시간, 돼지 기름을 제거하고 뽀얀 육수를 얻기까지 필요한 38시간, 고기 육즙을 보존하기 위해 숙성시키는 과정은 무려 4시간이 소요된다. 롯데온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건명가 부산 돼지국밥(630g)은 1인분 기준으로 육수 500g, 국밥고기 130g, 양념장과 소금을 각각 하나씩 구성하여 개별 포장했다. 육수는 정제수 60%, 국내산 돼지사골 40% 비율이다. 실제 상품을 구매해 맛보니 엄마가 보낸 국밥은 진한 사골의 맛이 느껴져 좋았다. 파를 송송 썰어놓고 국수사리도 같이 넣어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될 것 같은 양이었다. 다만 주문한 상품 중 일부 재료는 도착하지 않아 아쉬웠다. 대건명가의 국밥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상온에서 육수와 고기의 해동을 거쳐 가정용 전자레인지(700W 기준)으로 4분 30초 동안 조리하면, 뜨근한 돼지국밥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대건명가 국밥 3종세트(1개당 8200원) 가격은 2만4600원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