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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DMZ 관광 활성화’ 본격화...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인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북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25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누리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DMZ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에 따르면 평화누리캠핑장은 지난해 4월 공사 직영체제 전환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 고른 여행 기회' 제공과 경기북부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평화누리캠핑장 연계 DMZ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지난해 약 1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기북부의 주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으로 캠핑장 내 신규 타프존 설치로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보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캠핑장 이용객이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소년 등 학생들에게 자연 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적 가치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본격 시작...1인당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9이 간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오는 20일부터 방문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해야 하며 이후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0만원 내에서는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은 없다. 만약 본인 명의의 계좌 개설이 어렵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의 계좌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사업 대상 시군은 올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동원F&B “美 펫푸드 진출 첫해 매출 300억 올린다”

동원F&B는 이달부터 미국에 자체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 제품을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대상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숍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원F&B 측은 “네슬레 퓨리나·마즈 등 외국 브랜드가 주도해온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역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성과"라며 “2014년 뉴트리플랜 출시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출 품목인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쪄서 익힘) 후 즉시 캔에 담아 신선한 품질을 자랑하며, 기호성이 높고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개에 이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19년 813억 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를 넘어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용진 신세계 회장 오너십 확립 “올해 수익경영 본격시동”

오는 3월 회장 취임 1주년을 앞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전량을 매입하면서 확고한 그룹 지배력을 구축했다. 정 회장은 강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회장 첫 해인 지난해 이마트를 흑자전환시킨 성과에 자신감을 붙여 올해 책임경영 오너십을 십분 발휘해 수익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11일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278만7582주)를 전량 매입했다고 지난주 14일 공시했다. 당초 금액이 큰 만큼(최종 매수금액 2251억원) 오는 3월 11일까지 순차 매입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시간외매매를 통해 하루만에 전량 매입을 완료했다. 특히, 정 회장은 '증여'가 아닌 개인자산을 투입한 '매입'을 선택하는 정공법을 구사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 이마트가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상승한 상황에서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 매입한 사실에 대한 평가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밸류업 공시 전날인) 지난 10일에 좀더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도 있었지만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밸류업 공시 이후에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확대돼 최대주주 지위를 더욱 굳혔다. 2대주주는 약 8%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고 소액주주가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그룹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이마트 경영은 물론 신세계그룹 경영승계 과정에서도 더욱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지난해 회장 승진 후 한 해동안 외형성장보다는 비용절감과 내실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계열사 수장 교체,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 단행, 스무디킹 철수, 제주소주 매각 등 부실 털어내기에 주력했고, 그 결과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조209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올려 매출은 전년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23년 창립이래 처음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가 1년만에 곧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로 대다수 유통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이마트는 흑자전환했다는 점에서 정 회장의 리더십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용진 회장은 더욱 탄탄해진 리더십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내실 다지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0% 증가하며 이마트 흑자전환에 효자노릇을 했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를 올해 2곳 추가 출점한다. 지난 14일 개장한 트레이더스 서울 마곡점은 오픈 첫날(14일)과 이튿날(15일) 연속으로 역대 트레이더스 일매출 최대치를 경신했고, 하반기에는 인천 구월점도 오픈해 올해 트레이더스 매출을 전년대비 9.6% 성장한 3조9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 등도 지속 성장시켜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조3000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4.4% 성장하는 동시에 창립이래 처음 매출 30조원을 돌파한다는 포부이다. 이를 토대로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연결기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업계는 실질적인 '정용진 시대'가 열린 만큼 신세계가 비용절감과 수익개선을 넘어 내년에 착공 예정인 경기도 화성국제테마파크(스타베이시티), 2030년까지 4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스타필드, 올해 상반기 출범하는 G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법인 등 '정용진표 사업'에도 추진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현대百, ‘나무 공동기부’ 캠페인 개최…“공원에 고객 이름의 나무 심어요”

현대백화점이 고객과 공동기부를 통해 서울 내 공원에 고객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마이 트리 –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에 오픈되는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화면에서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한 뒤 나무 식재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된다. 금액의 나머지 절반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3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현대백화점은 나무 금액 분담금을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12개 공원 1만4229㎡ 면적에 총 5490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연간 온실가스 약 28톤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1억5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며 최대 1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진행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등 총 8곳이며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원하는 고객은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다. 공원별로 기부자 성명이나 고객이 지은 나무 이름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설치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한 그루가 주는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의미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건강한 K-와인’ 인기…지평막걸리, 美진출 가속화

한국 막걸리가 해외에서 '건강한 술' K-와인으로 받아들여져 인기를 끌자 지평주조가 미국시장 공략에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18일 지평주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어 첫 수출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캘리포니아를 필두로 텍사스·뉴저지·워싱턴 등 주요지역 도시의 아시안마트와 레스토랑에 지평막걸리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지평주조의 수출제품은 '지평 프레시(JI PYEONG FRESH)'와 '지평달밤(JI PYEONG CHESTNUT)' 등 2종이다. 지평주조를 대표하는 '지평생막걸리'와 달달한 보늬밤맛으로 국내 소비자들 인기를 얻고 있는 '보늬달밤'의 수출용 버전이다. 미국은 한국 막걸리 수입 2위 시장이자 글로벌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대시장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으로 가는 국산 막걸리의 수출액은 2022년 256만 달러에서 2023년 276만 달러로 7.9% 늘었다. 더욱이 지평주조에 따르면, K팝 등 K컬처 한류의 인기 확산으로 우리 막걸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자연발효된 건강한 술, K-와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평주조는 2종의 수출용 막걸리를 미국 현지 한인이 밀집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소매점으로 판매망을 넓혀 미주 주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막걸리를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현지 소비자들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주류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퀄 사운드’ 제대로 즐긴다…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 인기

롯데시네마의 음향특화관 '광음시네마'가 영화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광음시네마는 최근 2개월간 일반 상영관 대비 약 11%포인트 높은 좌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광음시네마에서 개봉한 '위키드'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데 힘입어 상영회차를 추가할 만큼 스페셜 개봉관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광음시네마는 롯데시네마가 관객의 청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였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가운데 국내 최초로 우퍼 사운드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해 일반 스피커로는 재생할 수 없는 저음역대 소리를 구현해 공개 당시 반응이 뜨거웠다. 스크린 아래 상영관의 좌측과 우측 벽면 등에 거대한 스피커를 설치해 일반 상영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동감 넘치는 고퀄리티 사운드를 제공한다. 관객이 영화에 더욱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광음시네마는 추격, 폭발, 전투 등 파워 넘치고 입체음향이 강조된 액션, 블록버스터, SF,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본음향과 리듬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음악영화, 콘서트 및 클래식 공연 실황 작품도 상영된다. 그동안 '하얼빈'을 비롯해 '인사이드 아웃2', '바빌론', '에이리언: 로물루스', '음악 영화 기획전'을 통해 '라라랜드'와 '블루 자이언트' 등이 공개됐다. 이달 21일부터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올리는 '광심장 상영회'를 열고, 이어 26일 개봉하는 미국 팝가수 밥 딜런의 청년 이야기를 다룬 음악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의 광음시네마 첫 시사회도 지난 7일 성황을 이뤘다. 광음시네마는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해 영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콘서트,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다. 무엇보다 경쟁 멀티플렉스 브랜드 CGV 아이맥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가 특별요금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일반영화 티켓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뜨겁다. 현재 광음시네마 시설은 서울 홍대입구·노원을 비롯해 부산본점, 김포공항, 대전센트럴, 동성로(대구) 등 모두 7곳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18일 “올해 광음시네마 추가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음악 영화 기획전'을 통해 광음시네마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기에 점차 규모 확대 및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유통가 톺아보기] 롯데웰푸드, 올해 실적개선 나침반 ‘글로벌’ 가리킨다

지난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롯데웰푸드가 국내외 사업 재조정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복 사업의 과감한 통폐합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성장세인 해외 사업에 투자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웰푸드는 신라명과와 충북 소재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 후 제빵·빙과 등 일부 생산시설이 겹쳐 운휴 상태였던 자산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다.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멈춘 증평공장의 생산 물량은 현재 수원·부산 공장이 분배해 담당하고 있다. 제빵사업 부문을 일괄매각할 것이라는 시장 관측과 달리 부분매각으로 방향이 틀어진 분위기다. 다만, 제빵사업 성장이 장기간 정체된 상황에서 이후에 수원·부산 공장 등을 추가 매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자체 브랜드 '기린(KIRIN)'을 통해 제빵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좀처럼 시장 지배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경쟁사인 SPC삼립의 독주체제 아래 수년째 10% 안팎의 점유율에 머물러 내부에선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왔다. 제빵사업 이외에 건과·육가공 부문의 생산시설 매각 여지도 남아있다. 올해 청주·김천에서 각각 운영하는 육가공 공장을 김천공장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물산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건·빙과 생산기지인 영등포공장도 매각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기존대로 제빵사업은 지속하며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 언급된 증평·청주 사업장 2곳이 매각 대상으로, 나머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같은 중복자산 정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매각 자금 확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롯데웰푸드는 기대한다. 더욱이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 줄어든 만큼 올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롯데웰푸드 매출은 4조443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11.3% 줄었다. 내수 부진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3조2302억원을 기록한 반면, 해외사업 매출은 8657억원으로 7% 오르면서 그나마 위안을 안겨줬다. 해외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롯데웰푸드는 매각 자금을 글로벌 투자 실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출장지로 낙점하고 직접 현장경영에 나설 만큼 사업 확대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인도 시장이 글로벌 투자의 대표 타깃이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법인 통합·설비 투자 등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를 목표로 기존 건과법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법인 '하브모어'의 합병을 예고했다. 최근 가동을 본격화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도 오는 2028년까지 9개 생산라인을 16개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방준혁 리더십, 코웨이 ‘매출 4조’ 최고실적 이끌다

코웨이가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뒤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과시하고 있다. 대내외로 방준혁 넷마블 ·코웨이 의장의 '혁신 리더십'이 파급력을 일으키며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에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 3101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795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약 43%, 영업이익은 약 74% 동반성과를 거둔 실적이다. 코웨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혁신 리더십을 꼽고 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읽어내며 비렉스 브랜드 확대, 해외사업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방준혁 의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방준혁 의장은 2019년 코웨이 인수 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회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전사적 차원에서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 상품 개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해왔다. 특히, 방 의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 기반 고객 경험 강화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제품 출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등 4개 핵심 전략을 제시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먼저 제품,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전사적 차원에서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을 고도화했다. 코웨이는 “고객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중심으로 쇼핑 환경을 개선했으며, 케어 서비스 전문가 코디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 툴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자사몰 '코웨이닷컴'을 오픈하고 제품 비교부터 렌탈 계약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매월 7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카탈로그가 공유되고 있으며, 지난해 공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65% 증가하는 등 높은 활용성을 거뒀다. 이어 2022년 초 제품 구매에 문의사항이 있는 고객을 위해 가까운 위치의 전문 판매인과 즉시 연결해주는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서비스 이용 후 실제 제품구매 비중을 약 40%로 끌어올렸다. 코웨이는 이처럼 오프라인 판매 인프라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디지털 전환에 힘쓴 결과, 2024년 3분기 기준 국내 렌탈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42만 6000대를 달성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아이콘 시리즈',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혁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아이콘 시리즈는 초소형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는 높은 소비자 호평 속에 론칭 1년 만에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준혁 의장과 호흡을 맞춰 서장원 대표도 코웨이 전략 방향성에 맞춰 사업을 적극 전개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혁신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비렉스 등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오는 2027년까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올려 연매출 5조 원을 초과 달성하는 '환경가전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방준혁 의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NEW COWAY'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등의 혁신적 시도들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웅진, 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 인수 급물살

㈜웅진은 17일 종합상조서비스기업 프리드라이프의 지분전량 인수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웅진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상대로 취득할 수 있는 프리드라이프 지분 전량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면서 “최근 VIG파트너스와 가격조건 등 1차 합의에 도달, 17일 VIG파트너스는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하고 웅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웅진은 곧바로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사를 거쳐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이 합의를 이루면 오는 5월 중 본계약 체결될 예정이며, 지분 매각금액도 정해질 것으로 웅진은 전망한다.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대금 조달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장의 우려에 웅진은 유상증자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웅진측은 “대외 신인도와 자산을 활용한 자금조달 구조로 회사채 발행 및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현재 다수의 기관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 배경으로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상조업의 융합으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제품과 상조 서비스를 활용해 결합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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