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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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캐나다 시장 진출…“5년 내 북미서 500개 매장”

bhc 치킨이 캐나다 토론토에 현지 1호점 문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1일 bhc에 따르면, 1호점은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내 최대 주상복합단지 '더 웰(The Well)'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특히 쇼핑단지 내 푸드홀인 '웰링턴 마켓'에 50여 개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어 푸드 성지로 꼽힌다. 매장은 약 230㎡ (약 70평), 90석 규모의 펍(PUB)형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하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 다이닝(Full Dining) 형태로 운영된다. 매장 내 식사는 물론 포장,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은 bhc 치킨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외에도 K-푸드 인기 간식인 떡볶이도 선보인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치킨 덮밥, 치킨 피자, 라자냐, 푸틴 등도 판매한다. 이번 캐나다 진출로 bhc 치킨은 북미 2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총 23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회사는 5년 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만 30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이번 캐나다 토론토 1호점은 북미 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처음 선보이는 풀 다이닝 콘셉트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K-푸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국내외 부자재 총망라” 코스맥스, ‘코스맥스패키지닷컴’ 개설

코스맥스가 화장품 부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플랫폼 구축은 코스맥스그룹이 운영 체계 개선과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원 코스맥스(Global One Cosmax)'의 하나다.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을 통해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각지에서 생산되는 패키지를 한공간에서 선보인다. 코스맥스가 개발하거나 독점으로 활용 가능한 패키지는 물론, 국내 협력사의 특이 용기, 중국의 프리몰드 (독점 사용권이 설정되지 않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금형)와 독점 용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플랫폼 내 각 패키지를 △용량 △재질 △모양별로 분류해 검색 편의성도 높였다. 상세 정보란에는 세부 규격과 생산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은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고객사를 비롯해 해외 법인, 글로벌 고객사도 자유롭게 용기 샘플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의 독자적인 패키지를 한눈에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원스톱솔루션으로 고객사 편의성은 높이고 협력사에 상생 기회를 제공하며 법인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수의생체정보 분석 전문기업 ‘메타디엑스’, 시드 투자 유치…상용화 ‘박차’

수의 생체정보 분석 전문 기업 메타디엑스(MetaDx)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추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윤민창의투자재단 투자에 이어 두번째 투자 유치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메타디엑스는 수의 생체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수의사들의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진단보조 자동화 솔루션 '캔서벳(CancerVet)'을 개발하고 있다. 수의 생물정보학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한 검체 데이터 표준화 및 정형화 기술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도입해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수의과대학, 모리스 동물 재단과 태국 츌라롱콘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측은 “메타디엑스는 성장하는 반려동물 진단 시장에서 주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서 투자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메타디엑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내년 상용화를 위한 수의 분석 정확도 고도화와 대상 질환(적응증) 확장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동물병원 진단보조 솔루션은 미개척 분야지만, 원천기술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종양 뿐만이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메타디엑스는 시장 선점을 위해 빠른 상용화와 내년 하반기 검사인프라 확대를 위한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일동후디스 하이뮨, 누적 매출 5천억원 달성…출시 4년 6개월만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출시 4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하이뮨은 소비자 입맛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꾸준한 제품 리뉴얼과 라인업 확장으로 거쳐왔다. 식사 대용으로 내놓은 '하이뮨 음료', 당 섭취를 신경 쓰는 소비자를 고려한 '하이뮨 음료 저당', 운동 전후 고단백 보충을 위한 '하이뮨 액티브' 등이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출시 첫 해 300억원을 기록한 하이뮨 매출은 2년 만인 2022년 누적 합산 3000억원으로 10배나 불었다. 지난해 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신설한 춘천 3공장을 통해 하이뮨 케어메이트, 하이뮨 액티브 등 음료 제품군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산양유 단백질 기반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최근 춘천 제3공장의 가동을 통해 더욱 정교한 생산과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U, ‘위스키 장인’ 김창수 첫 오피셜 위스키 판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국내 1세대 위스키 장인으로 불리는 김창수의 '김창수 위스키 김포 The First Edition 2024'를 이달 23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창수 위스키 김포(21만9800원·50.1도)'는 한국 위스키 증류소를 대표하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첫번째 오피셜 싱글몰트 위스키로, 소량 생산하는 테스트 격의 보틀이 아닌 대량의 위스키를 균일한 품질로 만들어낸 첫 정식 제품이다. 특히 김창수 씨가 2020년 처음 문을 연 김포 증류소에서 한국 고유의 기후환경을 바탕으로 3년 이상 숙성해 탄생한 국산 위스키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김창수 씨의 오피셜 제품을 기다린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전 김창수 씨가 선보인 한정판 제품 역시 코리안 위스키로 높은 관심을 끌며 초단기 완판 행렬을 이어왔다. 전통주를 연구하던 그는 한국산 위스키 개발을 위해 2014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했으며, 일본에서도 위스키 양조 연수를 거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쌓아왔다. 이 같은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이번 제품은 PX 셰리, 올로소로 셰리, 보르도 와인 등 프리미엄 캐스크 9개에서 숙성한 원액을 조합해 한층 더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다. 달콤한 과일, 아몬드 파이, 스모키 우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CU는 23일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온∙오프라인 양 채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단일 채널로는 국내 최대 물량인 150병을 확보했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총 130병을 판매한다. 아침 9시부터 CU 올림픽광장점, 서면롯데점, 오송연화점, 제주탑동광장점 등 전국 11개의 주류특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중 올림픽광장점에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창수 씨의 친필 사인회도 펼친다. 또, 포켓CU 내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에서는 오후 2시부터 20병을 선착순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1인당 1병씩 구매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포켓CU 내 관련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엠디(MD·상품기획)는 “최근 위스키가 편의점 주류 시장을 이끄는 메인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면서 이번에는 주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K위스키까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특별한 상품들을 꾸준히 확보하며 업계 내 주류 트렌드의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휴온스, R&D 확대로 신성장동력 발굴

다음달 통합 R&D 센터 입주를 앞둔 휴온스그룹이 임상개발 전문가를 R&D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해 신약 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의지를 내비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은 최근 임상개발 전문가인 박경미 휴온스 신성장R&D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신임 박경미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약학과(물리약학 전공)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부사장은 박사학위 취득 후 CJ 제약사업본부 개발팀 임상담당 매니저, 한미약품 임상팀 담당이사, 차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전무, 종근당 개발본부 제품개발담당 상무, 지놈앤컴퍼니 R&D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 위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평가·투자심의 위원을 비롯해 최근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투자심의 위원, 한국산업약사회 연구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해 왔다. 휴온스 관계자는 “박경미 부사장은 약 27년 동안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에서 임상개발 전문가로 명성을 높였다"며 “임상개발 계획 수립부터 허가,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휴온스의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R&D 센터 통합 이전과 박경미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최근 둔화되고 있는 수익성을 높여줄 신약 개발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그룹 주력사인 휴온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9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5%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31.3%나 줄었다. 이 영향으로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역시 같은기간 매출은 4115억원으로 1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7.7% 줄었다. 이는 원가율 높은 상품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건기식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가 부진했던 것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D 투자 효율을 제고하고 마진율 높은 신약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한 이유다. 휴온스그룹은 다음달 약 712억원을 들여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조성한 통합 R&D 센터인 '휴온스동암연구소'에 입주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랩 등 주요 계열사의 연구조직과 설비·인력을 결집하고 R&D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휴온스는 기존 주사제형인 비만·당뇨 치료제를 먹는 약으로 개발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가 정부 R&D 과제에 선정되는 등 합성·개량신약을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할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지난달 완공했으며 다음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휴온스는 신임 박경미 부사장의 역할을 통해 연구조직간 소통을 강화하고 R&D 시너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 기술, 새롭게 도약”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연골재생연구소가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된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용 조성물'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일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한 엑소좀을 이용해 환자로부터 분리한 손상된 연골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유도한 후, 손상된 연골조직에 처리함으로써 연골조직을 회복시키는 기술이다. 연골재생연구소 이용수 소장은 “특허 등록을 통해 연골재생의 기술력 입증 및 관절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가는 중"이라며 “연골은 자체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재생능력을 갖는 엑소좀이라는 물질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특히 엑소좀은 면역거부반응을 유발하지 않아서 건강한 타인의 것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좋다면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연골재생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교수, 휠체어 필라테스 강좌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오는 11월 1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 대강당에서 '척수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필라테스' 강좌를 진행한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 콘바텍 코리아의 공동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강좌에서는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건강관리 방법과 재활 운동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장 참석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시청이 모두 가능하다.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잘 알려진 윤 교수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방광 건강 관리법과 요로 감염 예방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실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휠체어 필라테스 운동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윤 교수는 “건강한 방광 관리가 척수손상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강좌에서 척수장애인들이 실제로 적용 가능한 운동법을 소개해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한국원격의료학회, ‘원격의료와 맞춤예방’ 출간

한국원격의료학회 강대희 회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과 예방분과위원들 등 약 50명의 전문가들이 공동집필한 '원격의료와 맞춤예방'(도서출판 한미의학)이 발간됐다. 이번 '원격의료와 맞춤예방' 출판기념회와 세미나가 21일 오후 5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다. 이 책은 미래의료에서 예방의학의 역할을 정리했고, 원격예방 서비스를 △질환 △요인 △대상으로 구분해 파트를 나누었다. 원격예방의 법과 제도 그리고 기술적 측면을 따로 모아 새로운 파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질병 패턴이 과거와 많이 변하고 의료비 상승이 촉발되어 국가총생산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의료기술의 변화도 촉진하여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사결정보조시스템,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건강기록 등이 급속하게 발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웨어러블 장치나 원격환자모니터링 등 디지털의료기술과 원격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다. 대표 저자인 강 회장은 “미래의료는 의사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질병치료에서 질병예방으로, 치료에서 돌봄으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미래의료에서 예방의학은 훨씬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회장은 특히 “디지털 의료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예방의학은 미래의료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분자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르로이 후드는 미래의학을 'P4 의학'으로 정리했다. 즉 예방(preventive), 예측(predictive), 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 의학이다. 강 회장은 여기에 정밀(precise), 전향(prospective) 2P를 추가해서 '6P 의학'을 제안한 바 있다. 21일 출판기념회에서는 △원격 뇌졸중 예방과 급성기 관리 △원격 운동관리 △AI청진기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연합뉴스)의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회장은 “이 책이 예방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원격의료와 맞춤 예방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명칭 변경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협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했다. 아동병원협회는 20일 “120여 곳의 회원병원 대표 원장과 근무 의사들은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소아청소년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문과목명이 소아청소년의학과로 돼 있는 만큼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지난 2017년 4월 6일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관련된 보건의료 정책의 주요 목표와 의제를 설정하고 정부와 국민,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명칭 변경은 소아청소년의학의 전문단체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아의료체계 붕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회원병원이 소아청소년 진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아청소년 건강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명칭 변경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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