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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온실가스 자발 검증’ 인정

한국표준협회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자발적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후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사 및 주거복지센터 31개소를 대상으로 직접배출(Scope1) 및 간접배출(Scope2)에 대해 국제표준(ISO 14064-3:2019) 절차에 따른 검증을 수행했다. 이번 검증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기준에 따른 보증 수준과 중요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온실가스 데이터 및 정보가 공정하게 제시되었음을 확인받아 '적정' 의견을 획득했다.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제도상 의무 검증을 넘어 기업 또는 기관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기관의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동석 산업표준원장(전무)은 “향후 협회는 국내외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검증 절차를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모두투어, 中황산시와 관광 확대 업무협약

모두투어가 중국 여행 시장의 활성화와 한중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황산시 문화여유국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중국 황산시 문화여유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과 팡잉 황산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실무 교류회의에서 모두투어는 한·중 문화관광 교류 현황과 최근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중국 상품을 소개했으며, 황산시 문화여유국은 황산시의 주요 문화·관광 자원 소개와 2025년 인바운드 관광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모두투어와 황산시 문화여유국은 △제휴 여행상품 개발·운영 △SNS 및 디지털 마케팅 공동 캠페인 △상호 관광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여행객에게 황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황산시 관광 활성화 등 양측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안후이성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황산을 비롯해 온천마을, 골프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황산시 문화여유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황산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저가커피 가격 올리자 스타벅스 ‘할인 틈새공략’

최근 저가 커피 전문점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가격할인 마케팅으로 저가커피 수요를 붙잡기 위한 틈새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이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극화된 지형에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던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리자 스타벅스가 당일 재주문, 늦은 오후 등 특정 조건 아래 최대 반값 수준으로 커피음료를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대거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24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커피 한 잔 구매 시 당일 재구매할 경우 판매가를 60% 할인해주는 '원모어 커피' 프로모션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앞서 2월부터 두 달 동안 리워드골드 회원에 한해 원모어 커피를 시범운영한 결과, 60%의 높은 참여율을 거두자 전체 회원으로 확대하고 할인 품목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늘렸다. 예컨대 카페 아메리카노·라떼, 오늘의커피, 아이스커피 중 1개를 주문한 뒤 30분이 지나면 오늘의커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을 6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톨 사이즈(355㎖) 기준 정상가 4500원인 오늘의커피를 1800원에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저녁 시간대에만 찾아볼 수 있는 혜택도 운영 중이다. 오는 5월 18일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일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11종 또는 카페인 프리 음료 9종 중 한 개를 주문하면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음료 단품 주문 시 30%, 케이크와 함께 주문 시 음료만 50% 각각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시간대에 판매가 5000원인 톨사이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30% 싼 3500원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행사를 진행해왔는데,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 동안 카페인 부담 없는 음료를 찾는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한 달만 임시 운영하는 행사로 대상 음료 확대 계획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할인 마케팅에 적극적 행보 보이는 이유로 업계는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커피 브랜드에 견제구를 날리는 격이라 풀이하고 있다. 저가커피 브랜드 대비 비싼 가격대가 스타벅스 코리아 등 프리미엄 커피전문점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저가커피 브랜드들은 평균 1000원~2000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한 반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들은 평균 4000원~5000원대로 다소 가격대가 높다. 다만, 할인 프로모션 시점이 적절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음료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미리 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데다, 최근 오랜 기간 가격을 동결해 온 저가커피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해 고객 관심도 함께 흡수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업계 분석이다. 실제 메가MGC커피는 지난 21일부터 일부 커피 메뉴 판매가를 최대 300원 올렸다. 또 다른 저가커피 브랜드인 더벤티는 지난달 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컴포즈커피의 경우 브랜드 출시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 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렸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저가커피 브랜드의 할인 프로모션은 통신사 혜택이나 덤 증정 등 기존 방식으로 굳어진 경향이 강하다"면서 “반면 최근 스타벅스의 할인 전략은 당일 재구매를 조건으로 걸거나, 매출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메우는 방식으로 더 세분화된 모습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에버랜드·롯데월드, 5월 놀이공원 키워드는 ‘캐릭터’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대표 테마파크들이 나란히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헬로키티로 유명한 산리오 캐릭터로, 롯데월드는 포켓몬·보노보노 캐릭터와 협업해 마치 인기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만드는 놀이공원으로 가족단위 손님을 유혹한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에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헬로키티, 포차코, 시나모롤, 쿠로미 등을 튤립 포함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선보였다. 오는 5월1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지난 3월21일 시작 후 한 달 동안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방문객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산리오 캐릭터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포시즌가든에서 산리오 캐릭터의 인형탈을 쓴 직원들이 매일 2회씩 공연을 펼치고, 가든테라스는 산리오 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이곳에서는 시나모롤,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가 판매 중이다. 테마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굿즈도 인기다.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시나모롤 팝콘통'은 한 달 동안 약 1만개나 팔렸다. 튤립축제 종료 후 장미축제가 그 뒤를 잇는다. 오는 5월16일 개막해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장미축제 '로즈 가든 로열 하이 티'(Rose Garden Royal High Tea)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장미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는 1985년 시작 이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객들이 사진을 공모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40년 동안 에버랜드에서 만든 추억을 소환해 새로운 선물로 다시 전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 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 매출이 지난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며 “오는 5월에는 '포차코 팝콘통'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의 성격에 맞춰 각기 다른 캐릭터로 고객을 맞이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 캠프'라는 제목으로 캠프 콘셉트에 맞춰 공간을 조성했다.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며 테마파크를 즐기는 방식이다.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거나 풍선비행 놀이기구에 탑승해 숨겨진 포켓몬을 찾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리워드를 제공한다. 오는 5월25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8마리 피카츄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당초 하루 2회 운영해왔으나 지난 5일부터 3회로 확대 편성했다. 지난 1일부터는 한정판 컬래버 상품인 풍선비행 포켓몬 메탈 뱃지의 새로운 디자인 9종이 추가됐다. 이외에 피카츄·뮤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 피카츄·이브이 헤어밴드 등도 마련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출이 축제 오픈 이후 4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며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상품 등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배 증가해 '몬스터볼 히든 키링'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각종 해양생물로 가득한 아쿠아리움에서는 해달 캐릭터 가운데 가장 유명한 보노보노가 오는 6월1일까지 고객들을 기다린다. 아쿠아리움 정문과 메인 수조, 수달 수조 등 인근 구역에 보노보노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보노보노와 친구들 캐릭터를 찾아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보노보노 캐릭터 스티커를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헷갈려 하는 해달과 수달의 차이점 등 설명회도 진행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중소기업, 한전에 ‘전기요금제 개편’ 상생 호소

지난해 10월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늘어난 중소기업들이 한전과 만나 전기요금 경감과 제도 개편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전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및 간담회를 열고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 산업용 전기요금제 개편 등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는 한전과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2019년에 처음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는 유신하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전력기자재 및 뿌리 제조업계 관계자,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 등 중소벤처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소개했고, 참석 기업들은 핵심인력 장기재직 사업과 뿌리산업 공동설비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서는 △개폐기 PT(변압기) 납품시험 절차 및 기준 개선 △군산항 해상풍력 중량물 부두 개발사업 지원 등 중소기업계 현안이 논의됐으며,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제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제조원가에서 전력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올해 초 본격시행된 납품가격연동제에 전기요금이 포함되지 않다보니 전기료 부담이 고스란히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요금 민감 업종 11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전기요금 납부액이 2022년 481억 5000만원에서 지난해 656억 7000만원으로 36.4%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전기요금 비율은 2022년 7.5%에서 지난해 10.7%로 3.2%포인트 가중됐다. 더욱이 중소기업의 전기요금 납부액 규모도 9억3000만원에서 11억9000만원으로 27.8% 증가해 매출액 대비 비중이 8.0%에서 10.0%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중앙회는 현재 연간 최대수요전력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전기 기본요금을 분기·월별로 산정하고, 실제 전력 수요에 맞춰 계절별(6월·11월) 및 시간대별 요금(토요일 중부하 시간대)으로 조정해 줄 것을 한전에 건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동희 한전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은 “오늘 제안된 과제 중 즉시이행 가능한 부분은 올해 계획에 반영하고, 보다 깊은 논의가 필요한 과제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한전 요금전략처 관계자는 “전체 요금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전력과 중소기업계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효율 개선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운명 공동체"라며 “전기요금 체계 합리화 및 효율 중심의 에너지 체계 전환 등의 이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코리아스타트업 펀드 출범 1년…‘벤처 르네상스’ 역량 커진다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출범한 '코리아 스타트업 펀드'가 올해 더 많은 민간기업을 펀딩 그룹으로 참여시켜 'K-벤처 르네상스' 조성에 속도를 낸다. 코리아 스타트업 펀드는 출범 첫 해인 지난해 19개 민간 출자자를 받아들인 데 이어 올해 30개 민간 투자자를 합류시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권과 정부가 함께 조성하는 펀드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 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 출자 비중이 30%, 민간자금 70%로, 기존 모태펀드 출자사업 대비 민간 자금의 유치 효과가 크다. 출범 첫해인 지난해의 경우 정부와 19개 민간 출자자가 총 8733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지만 투자 실행금액은 20개사에 총 275억원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정부와 30개 민간투자자가 민관 합동으로 약 4200억원 규모를 출자하고, 약 6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이 목표로, 지난해 조성된 벤처펀드와 올해 계획을 합치면 벌써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나선 민간기업은 코스맥스, 스푼랩스, 도쿄세경센터,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 10곳이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분야가 신설돼 바이오, 반도체, 뷰티 등 전략 분야 기업들이 대거 투자자로 참여했다. 일본 최대 신약개발지원(CRO) 기업인 CMIC은 국내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설립 80년 만에 처음으로 15개 회원사와 함께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아키히사 미타케(Akihisa Mitake) CMIC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많은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전통적인 제약 기업들의 국내 벤처 투자 시장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번에 회원사 15곳이 함께 출자를 하게 됐다"며 “유망 벤처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모델을 찾고, 함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숏폼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는 스푼랩스는 벤처투자를 유치해 성장한 선배 기업으로, 이번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일 동포기업 도쿄세경센터는 고국의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LX세미콘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특화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에 나섰고, NH농협금융그룹, 현대해상, 포스코홀딩스, GS건설 등은 기존 사업영역 전반에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로 생태계 구성원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기업, 금융기관이 벤처투자 시장에 참여하도록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여 글로벌 딥테크 강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오는 5월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산대, 제3회 ‘도전! 오산말 겨루기’ 퀴즈 대회 성료…재학생 호응 속 캠퍼스 활력 더해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16일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열띤 경쟁 속에 제3회 '도전! 오산말 겨루기' 퀴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대 오드림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즐거운 비교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산대 관련 정보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퀴즈 형식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대회는 종합정보관 1층 대형스크린 앞에서 퀴즈 플랫폼 'QUIZ&(퀴즈앤)'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총 11개의 객관식 문항이 출제되었다. 현장 분위기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드림 포인트 20점이 지급됐으며, 1등에게는 1000점(약 10만원 상당), 2등 200점, 3등 100점의 포인트가 각각 수여되었다. 또한, 각 문항별로 가장 빠르게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오산대 비교과 대표 캐릭터 '드리미'가 직접 기념품을 전달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안상일 오드림센터장은 “이번 퀴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학생 중심의 소통과 참여 문화를 강화하고 대학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조 원 금융지원부터 디지털 제조혁신까지”…경북도, 지역 회복과 미래 성장 동시 잡는다

◇소상공인에 2조 원 금융 활력…경북도, 민생경제 회복 총력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산불 피해 등 이중고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도는 시군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12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총 1조 3000억 원의 신규 보증과 7000억 원의 만기 연장을 포함한 대규모 금융 패키지를 가동한다. '경북버팀금융' 지원은 기존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됐고,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원도 포함됐다. 특히, 무이자 융자와 장기 상환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비개발자도 공장 디지털화…경북도, No-Code 제조혁신으로 산업지형 재편 경북도가 소프트웨어 지식 없이도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No-Code 제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되며, 24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제조업 현장의 실무자가 직접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부 IT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민간 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제조업의 디지털 체질 개선과 혁신 생태계 확산을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해 농가에 한 발 먼저"…경북도, 산불 피해 농어민에 수당 조기 지급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경북도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농어민수당을 조기 지급한다.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의 피해 농어가 8,701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60만 원씩, 총 52억 원이 상반기 일괄 지급된다. 전용 카드와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은, 경영자금 확보가 시급한 농가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동커피' 글로벌 무대 진출…경북의 로컬 브랜드,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에 경북 울릉군의 로컬 기업 '저동커피'가 넷플릭스 화제 예능 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전 세계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저동커피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성장한 대표 브랜드로, 울릉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관광 콘텐츠화에 성공했다. 호박 캐러멜, 먹물 아이스크림, 독도 굿즈 등 독창적인 제품군은 울릉의 지역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글로벌 노출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유정복 “인천 송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메카로 조성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차병원과 전 세계 줄기세포 선두그룹인 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임원진을 접견하고 의료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병원과 존스홉킨스 측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를 방문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협력 병원 설립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며 이를 계기로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성광의료재단은 2023년 9월 12월 국제업무지구 I-11 부지에 글로벌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찰스 위너(Charles Wiener) 존스홉킨스 병원 및 대학교 국제의료총장을 비롯해 챙다 장(Chengda Zhang)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김한중 차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총장, 최석윤 차병원 바이오그룹 부회장, 윤도흠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 줄기세포 기술을 성공시킨 차병원은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현지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난임과 세포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연구·치료를 통해 퇴행성 질환과 항노화 분야의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존스홉킨스 병원은 미국 최초의 연구 중심 병원으로 의학 연구와 임상 진료,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손꼽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세계 어디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력 사업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계명대,대구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미래 스마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교육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3일 오후 2시, 천마역사관에서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와 일학습병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스마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박민규 산학협력단장,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에서는 조동헌 교장과 백관혁 대외협력부장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기업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을 포함해 일학습병행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실험실습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교원 및 학생 간 상호 교류와 공동 연수, 그 외 협력 필요 사항에 대해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는 최근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 국가기술자격 우수학교 선정, 국제 인증 자격 취득(SMSCP L1 전원 합격)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주목받는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실무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경험이 풍부한 영남이공대학교가 손을 맞잡음으로써,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의 성공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교 단계부터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의 실무 교육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화고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고교-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일학습병행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및 전국 단위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 활성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중장년층 대상 '직업이음과 함께하는 나만의 경력 설계'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23일 오전 10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중장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이음과 함께하는 나만의 경력 설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중장년내일센터와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가 공동 주관해 중장년층의 생애경력설계와 건강한 삶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생애경력설계 이해하기'와 '중장년 취업시장 뽀개기'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일자리 및 교육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경험을 나누며 실질적인 정보도 함께 공유했다. 이어진 건강관리 세션에서는 '마음건강 자가진단 검사'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점검하고, 물리치료학과 이진환 교수가 진행한 '퇴행성 관절염 이해 및 예방 운동' 실습을 통해 어깨, 무릎, 허리 등 통증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운동법을 익혔다. 또, 사회복지학과 이계승 교수(입학홍보담당관)가 대구보건대 각 학과의 지역 연계성과 취업률 등을 소개하며, 중장년층 참가자들이 진학과 직업 전환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진로와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그치지 않고, 만 40세 이상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업이음센터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중장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22일 오전 10시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여식에는 국립체육대학교에서 마트카리모프 라시드 마샤리포비치(Matkarimov Rashid Masharipovich) 총장과 백문종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계명대에서는 김선정 국제부총장, 이선장 체육대학장을 포함한 5명이 참석했다. 신일희 총장은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명예박사 학위기와 학위복은 김선정 국제부총장이 대리 수령했다. 마트카리모프 총장은 “신일희 총장은 2001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20개 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를 펼치며 양국 간 친선과 문화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과 대구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으로서의 활동, 양궁·태권도 등 체육 인재 양성에 대한 공헌을 인정하고, 나아가 태권도를 중심으로 양국 간 체육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신일희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개인이 아닌 계명대학교 전체를 위한 것으로, 이를 대표로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타슈켄트라는 실크로드 중심 도시에서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이뤄졌다는 점이 상징적이며, 이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국립체육대학교 총장님과 교수진,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교류는 계명대에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체육대학교와 태권도 및 스포츠 분야에서 학술 교류와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다졌다. 또한, 지난18일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주관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가해 예술, 학술, 체육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했다. 미술 축제 참가, 장학금 전달, 협약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학술적 유대가 더욱 공고해졌다. 계명대는 2018년 신일희 총장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 명예회원으로 임명되고, 2022년 누리디노프 회장에게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우즈베키스탄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2024년에는 신일희 총장이 타슈켄트국립동방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아 양국 간 학술 교류의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계명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간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교류의 계기가 됐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외연을 넓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대 – iM사회공헌재단, 사회공헌 분야 상호 협력 강화 경상북도 RISE사업 성공적 추진 및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 협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와 iM사회공헌재단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사회공헌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공공 및 민·관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지역 중심의 전문화된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두 기관은 대강당과 iM금융체험파크 등 양측이 보유한 인프라를 청년 역량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과 기업이 연계한 취업박람회 지원을 비롯해, 청년 취업 준비, 지역 복지시설 지원, 자원봉사자 파견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재능과 역량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체화하고, 형식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사회공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사회공헌기관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RISE사업 및 글로컬대학30의 취지와 잘 부합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더불어 지역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3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 사업에서 총 9개 단위 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됐으며,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한 대학 혁신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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