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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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형지엘리트 대표 선임…2세경영 굳히기

최준호 패션그룹 형지 총괄 부회장이 자회사인 형지엘리트의 대표로 선임됐다. 최준호 신임 대표는 형지엘리트 대표를 맡았던 패션그룹형지 창업자이자 부친인 최병오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으며 2세경영 체제를 더욱 굳히게 됐다.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형지엘리트 대표 선임 직후 부친 최병오 회장 및 임직원들과 비전선포식을 갖고 책임경영 실천과 글로벌 형지 완성의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부회장은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10년간 구매생산 부문에서 실무 역량을 다져왔다. 2018년 그룹 통합구매생산 총괄본부장, 2020년 공급 운영부문 대표 등 구매생산부터 재무부문 최고 임원까지 경험하며 실무능력을 쌓고 경영감각을 익혀왔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형지'를 목표로 지난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에 선임돼 경영 전면에 처음 나섰고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까지 겸했다. 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해 다각도로 힘써 왔다. 또한 30대 젊은 경영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잇따라 동행하면서 경제 외교에 힘을 더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에는 23개 브랜드 전반을 총괄하는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형지엘리트를 그룹 내 가장 경쟁력있는 사업부로 키운 최 부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워크웨어 사업을 단기간에 안정화 시킨데 이어 핵심사업인 학생복 사업도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져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형지엘리트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1327억원을 기록, 최대실적을 달성했고 같은 기간 수익성은 2.8배나 높였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외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라오스, 베트남 등을 방문해 정부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경우에도 시장 진출 초반부터 공들였던 국내 야구에 이어 해외 유명 구단과의 연이은 협업을 이끌어내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최준호 대표 체제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이다. 최준호 부회장은 “글로벌형지 완성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된 것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해외사업 확대와 또다른 신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 요구…한미약품 “지주사 독재” 반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그룹 주력사인 한미약품에게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해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한미약품은 오너일가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몰아내기 위한 의도라고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한미사이언스는 9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임시주총 개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한미약품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임시주총에서 결정할 안건으로 사내이사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전무 및 기타비상무이사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해임 안건을 제안했다. 동시에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제안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에 보낸 공문에서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의 지주사로서 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과 그룹 전체의 방향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지주사와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고 한미그룹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못하다는 시장의 평가까지 더해지고 있어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최대주주로서 더이상 현 경영상태를 방관할 수 없게 됐다"고 박재현 대표 해임안건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 내 독립적 인사조직을 신설하고 독자경영 및 전문경영인 체제구축을 선언했다. 이에 임종훈 대표는 곧바로 박재현 대표의 직위를 사장에서 전무로 강등하고 업무 범위를 제조본부로 한정하는 인사발령을 내 지주사 대표와 주력사 대표간 갈등을 촉발시켰다. 오너일가 형제측(임종훈 대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연합측(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신동국 회장)은 한미약품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지지하며 박재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과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을 요구하자 한미약품은 즉각 반발했다. 같은 날 한미약품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주총 소집은 일정 자격을 갖춘 누구나 요구할 수 있는 주주 권리"라며 “주주들이 합당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통해 임시주총 관련 논의를 진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이 다뤄지지 않은 사실로 볼 때 이번 (한미약품 임시주총 개최 및 박재현·신동국 해임) 제안이 한미사이언스 법인이 한 것인지 특정 대주주(임종훈 대표)의 독단적 결정인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약품은 “공개적으로 임시주총을 요구하는 자료에서 당사의 (박재현) 대표이사를 '꼭두각시' 등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모욕하는 등 비상식적인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독재경영'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당사는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하반기에도 새로운 성장동력 비전을 담은 신약 과제들을 해외 유망 학회에서 릴레이로 발표하고 있다"며 “지주사가 핵심 사업회사의 현재 경영상황과 성과를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지주회사가 사업회사를 상대로 자행하고 있는 여러 업무방해와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판단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3자연합측의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요구에 따라 지난 9월 27일 이사회를 개최, 오는 11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향배는 앞으로 열릴 한미사이언스 및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선택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모태펀드 출자 늘렸더니…전체 벤처투자 규모 5.2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주도의 모태펀드의 출자가 증가할수록 전체 벤처투자 규모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10년 간 모태펀드 출자와 전체 벤처투자 시장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약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3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벤처투자 업계 간담회'에서 '벤처투자의 경제적 효과 및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모태펀드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구 위원은 “벤처캐피털은 피투자회사가 더 많은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하는 등 스타트업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태펀드 출자가 민간 투자 시장을 유인해 전체 시장을 키우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딥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성과를 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모태펀드는 벤처투자시장에서 '마중물'과 '인내자본'의 역할을 해야한다"며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의 연계를 강화해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4~2023년까지 10년 간 모태펀드 출자가 증가한 가운데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펀드 자펀드에 한정하면, 모태펀드 출자금 대비 자펀드 투자규모는 과거 10년간(2004~2013) 1.3배에서 최근 10년간(2014~2023) 1.7배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처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매출액(총 자산대비)이 연간 13%, 영업이익이 연 5% 추가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 중국, 영국, 인도에 이어 전세계 5위"라며 “한국이 벤처투자 선진국으로 성장하고, 높은 수익률을 거둬온 성과는 도전을 주저하지 않은 우리 스타트업의 노력과 이를 믿고 지지해준 벤처투자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세계 5위권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유치하여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몽디에스, 아기화장품 9월 브랜드평판 1위 고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9월 아기화장품 브랜드평판지수 조사에서 '몽디에스'가 1위에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3위는 '아토팜'과 '바이오더마'로 조사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국내 아기화장품 브랜드 26개를 대상으로 1991만1531개를 빅데이터를 조사한 이번 평판분석에는 만3세 이하 영유아용 샴푸·린스·로션·오일 등 목욕용품과 선크림·파우더 등이 포함됐다.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뉜 브랜드 평판지수 중 이번 아기화장품 빅데이터 조사에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활용했다. 9월 아기화장품 브랜드평판 1위인 몽디에스는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441만4359(참여 111만7670, 소통 169만5197, 커뮤니티 160만1492)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8월 종합평판지수(428만7070)보다 2.97% 오른 수치다. 2위 아토팜의 경우, 종합평판지수 197만699(참여 64만8530. 소통 64만1125, 커뮤니티 68만1044)로 지난 8월 종합(147만2732) 대비 33.81%나 상승했다.​ 3위를 차지한 바이오더마도 9월 종합평판지수가 8월보다 38.76% 크게 뛰어올라 1~3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오더마의 종합지수는 194만6255(참여 77만2964. 소통 52만5681, 커뮤니티 64만7610)이었다. 반면에 4위 '일리윤'과 5위 '쁘리마쥬'는 종합평판지수 각각 108만2110, 99만6111을 기록하며 8월과 비교해 각각 25.69%, 4.14% 동반하락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 출산때도 무이자 대출·납부유예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이 출산하는 경우에도 무이자 대출 및 납부유예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0월 1일부터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무이자 대출 및 납부유예 인정 사유를 공제가입자가 출산한 경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된 공제사업이다. 지난 8월 기준 재적가입자수 176만7000여 명, 공제부금 약 27조2000억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산지원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출산에 따른 긴급 자금 수요와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방안이다. 기존에는 질병이나 상해, 재해, 회생, 파산 등의 경우에만 무이자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출산 시에도 1년 이내 100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재해나 입원치료, 경영악화, 파산·회생, 휴업, 사회재난 등 6종의 부금납부 유예 사유에도 '출산'을 추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유예 기간은 1년이다.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이번 출산지원이 저출산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안면마비·중풍 한양처방 ‘이기거풍산’ 안전하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 한약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현우)가 최근 '이기거풍산'의 급성독성 및 유전독성 안전성 평가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했다. 이기거풍산은 한약재 천궁이 포함돼 있으며, 천궁은 설치류에게 경미한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일 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유전독성팀(팀원 노종현 황성민 조성영 김수영)은 설치류와 세포·미생물을 활용해 독성을 평가한 결과, 이기거풍산이 유전자 돌연변이, 염색체 이상 또는 급성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약비임상시험센터의 연구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대상 질환인 안면마비와 중풍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한약처방인 이기거풍산의 비임상 안전성에 근거가 마련됐다고 진흥원은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안전성 평가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행된 한약처방의 안전성 평가와 차별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한약의 품질인증(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 미검출)을 통해 품질 단계의 안전성이 입증된 한약처방을 사용했으며, 식약처 GLP 인증기관인 비임상시험시설에서 비임상 단계의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음을 진흥원은 강조했다. 급성독성 평가는 의약품을 과량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독성 반응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며, 유전독성 평가는 유전자 돌연변이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 또는 발암성을 예측하는데 필수이다. 국제적으로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표준시험방법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국민이 안전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약처방의 안전성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의 의료기기 등 한의약 산업 진흥을 위해 여러 인증 분야를 단계별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CHECK-IN 호텔] 롯데호텔&리조트 민방위 대통령 단체표창, 파르나스호텔 관광진흥 대통령 표창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 김태홍)가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전국 민방위대 창설일을 기념하고 민방위 업무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75년부터 개최된 행사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비상대비 및 민방위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거행된 49주년 행사에서 직장민방위대 운영 전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정부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단체 표창은 이번이 첫 수상으로 국내 호텔업계를 통틀어서도 최초라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빈급 인사 방문 및 주요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군경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정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최중심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한 롯데타운 내 그룹 계열사의 민방위 대원을 통합 편성 및 관리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체 입주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연계한 대규모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하는 동시에 2020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재난상황 행동요령 등 자체 콘텐츠를 매년 제작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파르나스호텔이 지난 27일 열린 '제 51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2024 관광진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대통령 표창은 법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수상이다. 파르나스호텔은 40여 년간 축적한 호텔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G20 회의, 아셈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국가 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르나스호텔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위 자리를 총 9회 차지,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한국서비스대상을 총 3회 수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를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호텔 어워즈에서도 상을 획득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르나스호텔이 한국 관광산업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험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내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새롭게 열고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웰니스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청호나이스 프리미엄 매트리스, 가을 혼수·이사 시즌 인기

청호나이스는 본격적인 가을 혼수와 이사철을 맞아 매트리스 제품군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로얄스위트' △'러블리드림' △'마이드림'이다. 각 제품은 뛰어난 내장재와 스프링을 사용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청호나이스는 소개했다. 이중 '로얄스위트'는 글로벌 특급호텔들이 선택한 매트리스 브랜드 '스프링에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고급 호텔에서 침대를 경험한 뒤 프리미엄 매트리스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많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로얄스위트'는 3Way 9Zone 독립형 포켓스프링이 적용돼 결림이 적도록 신체 하중을 세밀하게 분산한다.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텐셀 니트 원단을 사용해 항 알레르기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러블리드림'은 두 가지 탄성의 독립 스프링을 7개 존으로 나눠 배치, 독립스프링이 신체 굴곡에 맞게 빈틈없이 하중을 지지해 오래도록 꺼짐이 없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유럽 친환경 인증 제도인 오코텍스(OEKO-TEX)의 스탠다드 CLASS 1 인증도 획득했다. 이밖에 '마이드림'은 청호나이스가 영국 최고의 침대 기업인 '사일런나잇'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 중인 매트리스 전문 기업 '자모네(ZAMONE)'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이드림'은 '9존 고밀도 프로파일폼'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내장재가 적용돼 다양한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포근한 착와감을 구현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는 수면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중히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청호나이스 '로얄스위트', '러블리드림', '마이드림'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친환경·이중 살균 공법으로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주는 '7단계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Let’s Go 여행] 모두투어 베이비시터 패키지, 인터파크 투어 우수 가이드 상품, 교원투어 ‘상친니’ 패키지, 노랑풍선 크루즈 출시

모두투어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 '세부 베이비시터' 상품을 출시했다. 필리핀 세부는 탁 트인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 열대어, 고래상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 보홀과 함께 필리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와 여행을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주는 베이비시터 서비스가 있어 가족 여행객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모두투어는 소개했다. 모두투어는 가족 여행객 확대를 위해 'MOM편한세부&베이비시터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5일'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영어 소통이 가능하고 숙련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통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세부를 대표하는 월드 체인 샹그릴라 리조트는 해양보호 구역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부대시설과 리조트 전용 비치가 있어 더욱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노쇼핑, 노팁 상품으로 아동 동반 가족 여행객을 위해 여유로운 일정으로 꾸려졌다. 배를 타는 호핑투어 일정도 포함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우수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여행인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을 판매한다.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은 인터파크 투어 리뷰 및 평점을 기반으로 선정된 최고의 가이드(인솔자)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뛰어난 여행 해설 능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탑 가이드'의 인솔로 각 나라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은 서유럽·동유럽, 지중해·북유럽·중동, 다낭·대만, 방콕·파타야, 일본, 중국·몽골 등 6개 카테고리별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서유럽·동유럽 오재범, 신진희 가이드 △지중해·북유럽·중동 김정언, 김성모 가이드 △다낭·대만 이진호, 윤용진 가이드 △방콕·파타야 박정선, 홍창현 가이드 △일본 나상수, 한은주 가이드 △중국·몽골 신군, 최려군 가이드 등이 이끈다. 특히 오재범 가이드와 함께하는 '서유럽 4국(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2일 상품'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및 루브르 박물관, 스위스 융프라우, 이탈리아 베네치아 및 바티칸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안심보장제와 해외 응급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함께 마련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 촬영지를 관광하는 이색 패키지를 선보였다. 30일 여행이지에 따르면, '상친니' 팬들을 위해 선보인 '상견니 따라잡기 4일' 패키지는 대만 타이중을 거점으로 상견지 촬영지인 타이난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인천~타이중 노선을 이용한다. 타이중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도요가 설계한 타이중 국가가극원 △대표 명소인 고미습지 △타이중의 샹젤리제 거리로 불리는 징밍일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궁원안과와 심계신촌을 관광한다. 저녁에는 펑지아 야시장을 찾아 대만 야시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대만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타이난에서는 '상견니 성지'인 32레코드를 방문해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방문했던 냄비우동집도 찾는다. 여기에 타이난 대표 관광지인 안평고보와 안평수옥, 안평노가 등도 둘러본다. 패키지 여행에는 대만 대표 음식인 우육면과 훠궈 등이 식사에 포함됐다. 버블티 원조로 알려진 춘수당 본점에서는 버블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버블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노랑풍선은 전 세계를 항해할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크루즈 상품은 고객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출발 날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발 가능한 여행지는 △오키나와·대만 △싱가포르·페낭·호치민 △두바이·아부다비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호주·뉴질랜드 등이다. 각 여행지에 따라 △코스타 세레나 △로얄 캐리비안 앤썸 △코스타 토스카나 △로얄 캐리비안 오베이션 등의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만좌모 △이라부대교 △머라이언 공원 등 각 도시의 핵심 관광지들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노랑풍선은 예약 고객에게 △얼리버드 1인당 최대 30만원 할인 △오션뷰 발코니 케빈 객실 △기항지 투어 무료 △이동 시 전 일정 전용 차량 △노팁·노쇼핑·노옵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농심, 일본 MZ세대 성지에 ‘신라면’ 깃발 휘날린다

농심이 일본 젊은 세대 성이로 알려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팝업 매장은 '매운건 즐겁다! 신라면 월드'를 주제로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팝업 매장은 신라면 개발 스토리와 역사,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레시피 소개, 방문객 취향에 맞춰 직접 만든 신라면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신라면' 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매장 외부에서 운영하는 신라면 푸드 트럭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 6종 메뉴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신라면 시식 경험을 제공한다. 농심은 일본 신라면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2023년 100억엔을 넘어선 현지 신브랜드 매출을 오는 2026년 200억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농심 일본법인 매출액(현지화폐 기준)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1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라면 매출은 약 110억엔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K푸드 열풍으로 일본 현지에서 신라면이 '한국식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가운데, 신라면 볶음면 치즈, 신라면 김치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라인업 확대 전략이 성공했다고 회사는 자평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신라면 팝업 매장 이후에도 내년 초 훗카이도 삿포로 눈축제 참여, 신라면 윈터 에디션 패키지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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