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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외식업자 전용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 론칭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자 전용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Fresh&)'을 공식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프레시엔은 외식업자가 필요한 식자재를 상시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주문 가능 시간을 확대하고 구매 단계를 간소화해 거래 효율을 높였다. 현재 취급 품목은 약 1만 종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선식품·가공식품·비식재 등 외식업장 필수 품목은 물론, 트렌드 반영한 직수입 상품, 품목별 전문 MD 엄선 상품으로 구성했다. 프레시엔의 핵심 강점은 업종별 맞춤 추천 기능이다. 예를 들어 양식 사업자가 접속하면 양식 카테고리의 인기 품목과 트렌드 기반 추천 상품이 우선 노출된다. 배송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기반으로 신선도 유지에 주력하며, 권역별 일부 품목은 전일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익일 오전 냉장고에 넣어두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론칭 기념 혜택으로 가입 고객에게 '첫 구매 1만 원 할인 쿠폰', 재구매 시 '배송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3회 이상 구매 시에는 '시크릿 쿠폰'을 추가 제공하는 등 구매 이력에 따른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MD 추천 △선착순 릴레이 특가 △한정 수량 마감 세일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제안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구매 여정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추천 기능과 프로모션을 통해 프레시엔의 서비스 경험을 지속 향상시키고, 외식업자의 필수 식자재 주문 앱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박성민 CJ프레시웨이 O2O사업담당은 “프레시엔은 상품 기획·소싱·물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당사의 역량을 집약한 플랫폼"이라며 “외식업자의 식자재 구매 편의를 높이는 유용한 서비스이자, 식자재 유통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하는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쌀쌀해진 날씨…커피업계, 겨울 시즌 음료 대전 닻 올렸다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겨울 한정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겨울 시즌 한정 메뉴는 해마다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따뜻한 음료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크리스마스나 연말 모임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 스타벅스 연말 프리퀀시 왔다…패션브랜드 MSGM과 협업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2025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스타벅스는 '프리퀀시 이벤트'로 매 시즌마다 한정판 '굿즈 대란'을 일으켜왔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한다. 겨울 프리퀀시의 상징인 플래너, 캘린더를 비롯해 협업 제품인 블랭킷과 가습기, 양말, 파우치 등으로 또 한 번 '프리퀀시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의 미션 음료는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를 비롯해 △코코 말차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윌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등이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도 강화했다. 캔들 모양의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하얀 눈송이를 형상화한 '딸기 눈송이 케이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판매 1순위를 기록한 '케이크 팝'도 한정 판매된다. ◇ '붕어빵 맛집' 된 이디야…겨울맞이 분주한 빽다방 SPC그룹의 파스쿠찌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얼리버드 예약에 돌입하고, 오는 7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 신규 음료를 판매한다. 새로 선보이는 음료는 진저맨 바닐라빈 카페라떼, 원더랜드 골든 뱅쇼, 초코 멜로우 라떼 등 3종이다. 이디야커피는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9월 붕어빵과 호떡, 계란빵, 옥수수 찰빵 등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는데, 해당 메뉴들은 출시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가 커피업계도 시즌 한정 음료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10~12월까지 3개월 간 빽다방의 겨울 시즌 한정 음료의 평균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19% 증가했다. 빽다방은 해마다 겨울 한정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이달 말 겨울 시즌 음료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겨울 한정 메뉴는 그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전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가맹점에는 시즌별 활력을 더하는 메뉴"라며 “앞으로도 계절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시즌 음료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과 계절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미역국라면…롯데마트 K라면 2탄 ‘부대짜글면’도 내놨다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K-라면 시리즈 확대에 공들이고 있다. 기존 미역국라면에 이어 약 1년 만에 시리즈 2탄으로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내놓은 것이다. 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협업해 단독 출시한 이 라면은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송탄식 부대찌개를 라면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사골육수의 감칠맛과 햄의 풍미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국물 맛이 면에 잘 배도록 볶음면 스타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가 K-라면 라인업 강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는 최근 한식 메뉴에 대한 외국인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져서다. 이번 신제품 콘셉트로 부대찌개를 택한 것도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식 군대 스튜(Korean Army Stew)'라며 한식 퓨전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11월 롯데마트가 대형 식품사인 팔도·동원F&B와 손잡고 단독 출시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이 외국인 고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는 점도 후속작 출시의 원동력이 됐다. 이 제품은 백합과 홍합을 활용해 우려낸 맑은 국물 맛이 특징으로, 매운맛이 세지 않아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실제 올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롯데마트의 외국인 특화 10개점에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라면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를 담은 한식 메뉴를 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의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K-라면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4주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해 3980원에 판매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웰푸드, 동반성장 ‘최우수’…6년 만에 등급 상향

롯데웰푸드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의 동반성장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매년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롯데웰푸드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 등급으로 올라섰다. 롯데웰푸드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4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매년 1억원 규모 파트너사 생산성 향상 지원 사업 △명절 전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파트너사 임직원 경영능력 향상 위한 '동반성장아카데미' 교육 지원 △파트너사 품질관리 수준 향상 위한 기술 지원 및 식품안전 교육 △파트너사 ESG 경영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고생하는 경북도 의료진에게 제품 전달을 시작으로 농어촌 지역사회의와 동반성장을 위해 농어촌상생기금에 제품 등을 꾸준히 출연했다. 최근에는 푸드뱅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롯데웰푸드의 따뜻한 나눔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앞으로도 상생협력 가치 실현과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원그룹, 사업부 대표이사 인사…“핵심사업 확장·신사업 발굴”

동원그룹이 2026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한다. 먼저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윤성노 신임 대표는 1997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동원건설산업·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지주부문 인재전략실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 윤 대표는 캔, 페트, 유리병 등 식품 포장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원그룹은 자회사이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동원기술투자의 신임 대표에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을 발탁했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이 2022년 일반 지주회사 최초로 설립 및 등록을 완료한 CVC로, 그룹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신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1975년생인 이진욱 신임 대표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권을 거쳐 DL케미칼 재무부문장(CFO)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또한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다. 정해철 상무는 동원F&B 해외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식품 전문가로, 조미식품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은 소스, 드레싱, 시즈닝 등 조미식품을 생산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기존의 핵심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제일제당, 생분해성 소재 사업 글로벌 보폭 넓힌다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BIQ Materials)'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PHA를 활용한 충전재를 개발, 이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이를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로 론칭했다. 축구장 등에 주로 쓰이는 충전재는 인조잔디를 지탱해주고 충격을 흡수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유럽연합(EU)은 석유계 소재로 만든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주요 제품으로 분류했다. 이에 이같은 충전재는 오는 2031년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양사는 향후 생분해성 충전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CJ제일제당이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면 BIQ머티리얼즈가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게 된다. PHA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인 CJ제일제당과 유럽 유일의 PHA 기반 충전재 제조업체인 BIQ머티리얼즈의 협력으로 PHA 상용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CJ BIO 유통법인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PHA 활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PHACT PHA는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제품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PHA 사업 미국 자회사인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지난 22일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PLASTICS)'로부터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가 매년 바이오플라스틱 업계에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aPHA(비결정형 PHA)' 소재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aPHA가 '바이오플라스틱의 잠재력을 증명할 뿐 아니라, 과거에는 적용 불가능했던 새로운 용도로 바이오플라스틱의 활용을 넓혀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PHA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써왔다. 지난 9월에는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월에는 일본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인 '이토추플라스틱스'와 협력을 맺고 현지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개척을 본격화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AT로스만스 ‘글로’, 세련된 디자인∙사용자 편의성으로 혁신 선도

BAT로스만스의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프로'가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31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최근 소비시장에서는 제품의 기능보다 사용자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디자인과 경험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각 브랜드들은 감성적 만족과 편의성을 아우르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의 '소비자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고객의 73%가 우수한 경험을 구매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65%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43%는 좋은 경험을 제공한 브랜드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는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집약한 '글로 하이퍼(HYPER)'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 중심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고화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이지뷰(EasyView)'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제공하는 '테이스트셀렉(TasteSelect)' 다이얼을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지뷰 스크린은 잔여 사용 시간, 배터리 잔량, 히팅 모드 등 기기의 주요 상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테이스트셀렉 다이얼을 통해 부스트(Boost) 모드, 스탠다드(Standard) 모드 등 사용자가 원하는 가열 모드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전용 스틱 '네오(neo)'에 적용된 스틱실(StickSeal) 기술은 담뱃잎 잔여물이 기기 내부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위생적이고 간편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인정받아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2024 유러피안 제품 디자인 어워드(EPDA)' 소비자 가전 부문 수상에 이은 성과로, EPDA에서는 미학적 가치, 독창성, 혁신성,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AT로스만스는 첫 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 하이퍼 시리즈를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의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2만9000원, 글로 하이퍼는 오프라인에서 2만원의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디자인과 경험, 가치를 통합한 사용자 중심 혁신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합리적이고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이돌 내세워 히트친 이디야…메가MGC에 견제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진행한 커피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완판' 됐고, 음료 역시 '오픈런'을 불러일으키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디야커피의 이같은 행보가 아이돌 마케팅을 주축으로 성장한 메가MGC커피에 대한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온다. ◇ '보넥도 포카' 줬더니 이디야 '오픈런' 30일 이디야커피는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굿즈 2종이 지난 28일 사전 예약 개시 이후 단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추가 생산 및 예약 판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보이넥스트도어와 협업한 음료 2종도 '대박'이 났다. 이디야커피는 협업 신메뉴 2종 구매 고객에게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포토엽서 6종 중 1장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는데, 한정수량으로 준비됐던 이 포토 엽서는 순식간에 소진됐다. 이디야커피는 11월 18일부터 컬래버레이션 음료 2잔을 구매하면 셀피 스티커팩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측은 “협업 음료 출시 당일 기준 가맹점 매출이 전일 대비 24% 상승했다"며 “포토엽서와 스트로우 데코, 컵홀더 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장 방문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의 6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2023년 5월 데뷔했다. 지난 20일 미니앨범 5집 '디 액션(The Action)'을 발표했으며, 이디야커피는 컴백 일정에 맞춰 협업을 진행했다. ◇아이돌 컬래버 나선 이디야…메가커피에 견제구? 이디야커피가 아이돌 그룹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브랜드는 메가MGC커피다. 메가MGC커피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라이즈(RIZE), NCT WISH, 하츠투하츠)과 여러 차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아이돌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메가MGC커피는 저렴한 가격과 아이돌 그룹과의 공격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국내 최다 매장 수를 보유한 이디야커피를 바짝 추격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점 현황 정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이디야커피의 가맹점 수는 2805곳, 메가MGC커피의 가맹점 수는 2681곳으로 집계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디야커피가 이번에 아이돌 그룹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배경에 메가MGC커피의 성장세를 견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컨설팅 부문 이사는 30일 서울 코엑스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에서 진행한 '재무적 관점으로 살펴보는 지속가능한 외식 브랜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디야커피는 사업 초기 스타벅스 대비 저렴한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게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해 점점 더 가격을 올렸다"며 “최근에는 저가 커피를 내세운 메가MGC커피가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이디야커피의 가맹점 수는 멈추거나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는 “고객이 어떤 것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그 가치를 지켜나가는 게 사업에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성장을 위해 가성비를 희생하거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하는 의사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찬 바람 부니 매출 껑충…CU, 데워먹는 ‘핫브레드’ 라인업 강화

편의점 CU가 동절기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자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출시하고 할인전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핫브레드는 부리또, 피자, 고로케 등 냉장 상품으로 출시된 베이커리 간편식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빵 전체 매출이 33.0% 늘어난 가운데, 핫브레드는 보다 높은 49.8%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11월 매출은 한달 만에 20% 가량 대폭 증가했다. 올해(1∼10월) 매출도 전년 대비 21.1% 증가할 만큼 신장세다.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CU는 이달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핫브레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가장 먼저 내놓는 제품은 미국의 유명 육가공업체인 '쟌슨빌(Johnsonville)' 소시지를 사용한 소시지 롤빵 2종(육즙, 치즈)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한 달 동안 쟌슨빌 소시지 롤빵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을 2개 구매하면 소시지롤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스틱 콘버터를 제공한다. 또한, CU는 압구정 라멘 맛집 '코이라멘'의 특제 돈코츠 라멘 레시피를 적용한 오코노미야끼빵을 선보였다.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알볼로'와 손잡고 1인용 사각 피자 3종(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비프불고기)도 출시했다. 앞서 6월 출시한 이삭토스트와의 협업 시리즈가 높은 인기몰이 중인 점을 반영해 핫브레드 신상품 2종(미트피자 베이크, 통새우 치즈 고로케)도 추가 기획했다. 매드포갈릭과 협업 출시한 갈릭비프 고로케, 부리또도 지속 매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핫도그까지 라인업을 늘린다. 이 밖에 CU는 다음 달 한 달 간 부리또, 고로케, 피자, 핫도그 등 30여 종의 냉장 핫브레드 인기 제품에 대해 카드 제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하나카드, 토스페이머니·계좌, CU플러스티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가로 판매한다. 김소희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인 상품들로 업계 트렌드를 지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심, 사회공헌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농심이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등 식품 기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을 통해 기부한 식품 수량은 630만 개에 달한다. 이날 농심 임직원들은 농심 라면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이머전시 푸드팩'의 나눔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심은 식품기업의 본질인 먹거리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심을 전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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