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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NOW] CJ제일제당 Food AI 360·롯데칠성 사이다 광고·롯데리아 싱가포르 2호점·오비맥주 양조 체험

◇ CJ제일제당, 말차 햇반·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기획에 AI 활용 CJ제일제당이 실시간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기획·개발, 소비자 반응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 'Food AI 360'을 미국에 도입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먼저 넣은 뒤 두 번째 적용 국가로 미국을 골라 지난 6월 말 도입을 마쳤다.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함께 개발한 플랫폼으로, 흩어져 있던 트렌드 캐칭과 콘셉트 개발·평가, 시장 반응 모니터링을 하나로 묶었다. 특히 '콘셉트 스튜디오' 기능은 예측한 트렌드를 제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하고 제품 방향성과 패키지 형태까지 시각화해 제안한다. 이 플랫폼으로 기획한 제품도 나왔다.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은 말차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 콘셉트를 잡았고, 출시 반년 만에 140만개가 팔린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단백질 소비가 수산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과 유럽 등 주요 권역에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분리배출 장면에 박수 얹은 언어유희 광고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쓴 '칠성사이다'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친환경 패키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분리배출 실천이 결과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는 퇴근길 직장인이 페트를 분리배출하자 경비원이 박수를 보내고, 학교와 캠핑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보태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수거하셨습니다'라는 자막이 '수고하셨습니다'로 바뀌는 언어유희 연출을 넣었고 '모두가 잘해서 100%'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재생 원료 100%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내놨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플라스틱 약 1300톤을 줄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시스와 펩시 제로슈거 라임, 새로에도 100% 재생 원료 패키지를 적용했다. ◇ 롯데GRS 롯데리아, 조식 메뉴·할랄 인증으로 현지 공략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난 5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포인트몰에 2호점을 열었다. 약 60평 70석 규모로, 올해 2월 동부 주얼 창이공항에 1호점을 낸 뒤 반년 만에 운영 지역을 넓혔다. 현지 식문화에 맞춰 메뉴를 손봤다. 아침 식사 문화가 발달한 점을 반영해 조식 전용 메뉴를 개발했고, 한국 길거리 토스트를 모티브로 한국식 계란 패티를 넣은 'K-오믈렛 버거' 3종을 자체 개발했다.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버거류와 치킨류 원재료의 할랄 인증도 마쳤다.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출점 당시 개발·검증한 핵심 원재료를 싱가포르 매장과 공유하는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짜 조달 효율을 높였다. 롯데GRS 관계자는 “동부에 이어 서부 지역으로 브랜드 확장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롯데리아만의 K-버거 외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오비맥주, 이천 쌀·복숭아·산수유로 기념 수제맥주 오비맥주가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경기 이천공장에서 임직원과 함께 맥주를 만드는 '이천이 빚은 한 잔' 행사를 열었다. 구자범 수석부사장과 김두영 이천공장장, 김준규 브루마스터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위해 이천 브루어리 브루마스터들이 3주 전부터 레시피를 개발해 수제맥주 '치어스 프롬 이천'을 만들었다. 이천 임금님 쌀과 장호원 복숭아, 백사면 산수유를 시식하고 원료 특성을 분석한 뒤 맥아와 함께 발효했다. 참가자들은 공장 내 맥주 박물관에서 한국 맥주 산업의 발전 과정을 둘러본 뒤 크래프트 라운지에서 수제맥주 6종을 시음했다. 이어 발효와 숙성, 여과 과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과 홈브루잉 병입 공정 체험에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 잔의 맥주는 지역 농업과 지역사회를 지속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는 만큼, 국내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맥주 전문기업으로서 맥주가 가진 가치와 지역 원료의 소중함을 다방면에서 계속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샵, 전문관 3곳 순방문자 260만명으로 136% 증가 GS샵의 모바일 앱 내 패션·뷰티·푸드 전문관 거래액이 올해 2분기 1분기 대비 50% 늘었다. 3개 전문관의 중복을 제외한 누적 순방문자(UV)는 지난해 11월 말 110만명에서 지난달 말 약 260만명으로 136% 증가했다. GS샵은 지난해 8월 패션 전문관 '패션Now'를 연 데 이어 11월 뷰티 전문관 '뷰티#'과 식품 전문관 '맛있는 발견'을 추가해 3개 체제를 갖췄다.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060 여성의 관심 카테고리를 독립 전문관으로 떼어낸 구조다. TV홈쇼핑에서 쌓은 큐레이션 역량을 모바일에 옮긴 것이 성장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푸드 전문관의 구매전환율은 푸드 상품군 전체 평균보다 최대 4배 높다. 최근에는 인기 상품 리뷰를 AI가 한 줄로 요약해주는 '리뷰인기상품' 코너도 넣었다. 김은주 GS샵 세일즈마케팅팀장은 “고객 관심이 높은 상품군일수록 단순히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정교한 탐색 경험과 큐레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웰스토리, 송하슬람 셰프와 신메뉴 3종 5000그릇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토탈 컨설팅을 제공한 '오설록 말차 누들바'가 개점 1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약 1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뒤 제주산 말차를 쓴 이색 면 요리로 입소문을 탔다. 매장 오픈 단계부터 메뉴 기획과 공간 설계, 전용상품 개발까지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 사례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외식 토탈 컨설팅과 메뉴·운영 컨설팅, 상품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360솔루션'을 운영해왔다. 영유아 동반 가족과 외국인 방문이 늘면서 식사 메뉴 추가 요청이 이어지자 후속 컨설팅에 나섰다. 송하슬람 셰프와 함께 '말차 비빔밥'과 '오 차밥', 비건 요리 '말차 누들 샐러드' 3종을 개발했고 지난 6월 초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5000여 그릇이 팔렸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360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대형 광고 없이 네이버 거래액 158% 끌어올려 남양유업이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6'의 어워드에서 음료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성과를 심사해 남양유업을 포함한 14개 기업이 뽑혔다. 대규모 미디어 집행 대신 채널별 퍼널 전략에 집중한 점이 평가받았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핵심 커머스 채널로 잡고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에 역량을 모으면서 채널 전용 상품 구성과 검색 최적화 콘텐츠,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숏폼 광고를 활용했다. 지난달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월 대비 158% 늘었고, 브랜드스토어 전체 매출도 75% 증가했다.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내놓고 무신사 뷰티 같은 버티컬 채널을 공략하기도 했다. 명수형 남양유업 E-커머스부문장은 “채널별 고객 구매 여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각 채널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과 콘텐츠 전략을 수립한 것이 이번 수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상 리뷰] “아침 됩니다” 백반집 감성 몰고온 버거킹 ‘크루아상위치’

지난 4일 오전 9시 서울 은평구 한 버거킹 매장. 입구부터 노란색·빨간색 바탕에 '버거킹 아침식사 됩니다'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침식사 신메뉴 '크루아상위치' 출시와 함께 복고풍 포스터·입간판까지 총동원해 이른 오전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분위기였다. 지난 달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크루아상위치를 기자가 직접 먹어봤다. 이날 구매한 메뉴는 △오믈렛·잠봉햄&치즈오믈렛·BLT오믈렛 크루아상위치 총 3종 가운데 잠봉햄&치즈오믈렛 크루아상위치였다. 일반 햄버거와 모양새는 유사하지만, 둥근 크루아상 번을 접목한 것이 포인트였다. 표면에 윤기가 흐르던 크루아상 번부터 따로 떼어 먹어보니 버터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치즈오믈렛, 짭쪼름한 잠봉햄를 포함해 한 입 크게 물면 맛의 풍미가 더 극대화되는 듯 했다. 또, 재료마다 서로 이질감 없이 조화로운 느낌이었다. 매일 매장 개점부터 오전 11시까지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크루아상위치 3종 가격대는 평균 4000원~5000원대다. 재료 구성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이한 구조다. 가장 비싼 BLT 오믈렛 크루아상위치의 경우, 베이컨과 함께 유일하게 양상추·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간다. 콤보·세트형 구성까지 함께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버거 단품·사이드·음료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세트 상품을 구매할 경우, 버거 단품 가격에 1500원만 추가하면 해시브라운·아메리카노까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사이드 메뉴인 해시브라운(1900원)만 따로 구매해도 이보다 비싸다. 버거킹은 2014년을 시작으로 일부 매장에서 아침 메뉴인 '킹모닝'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대표 속재료인 오믈렛을 넣은 메뉴 판매를 본격화했다. 한동안 신제품 소식이 뜸했으나 올해 판매 점포 확대(58곳→120곳)와 함께, 이미 해외 시장에서 흥행이 입증된 크루아상위치를 국내 시장으로 들여 온 것이다. 1983년 탄생한 크루아상위치는 본토인 미국 버거킹에서 판매 순위 4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버거킹은 이번에 크루아상위치을 한국에 들여오며 핵심 속재료인 오믈렛을 그대로 적용하되, 중량을 기존 50g에서 80g까지 늘려 볼륨감을 강조했다. 그동안 버거킹은 일부 점포에서 킹모닝을 운영하며 아침 시간대 수요·운영 가능성을 점검한 데 이어, 최근 카페·편의점·베이커리 등으로 아침식사 선택지가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고객 선택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크루아상위치를 내놓게 됐다. 실제로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아침 메뉴인 '맥모닝'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리아·맘스터치 등도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음료·푸드 결합형으로 할인 혜택을 앞세워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버거킹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파격적인 홍보물을 들고 나오는 것도 치열한 외식업계 아침식사 경쟁 속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동네 백반집을 콘셉트로 강렬한 원색을 활용한 포스터 등을 통해 직관성을 강조해 아침 메뉴 판매처로서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에 아침식사 판매 매장을 확대할 때 24시간 운영 점포 등 오전 시간대 운영 여건이 갖춰진 매장, 출근·등교 등 이동 동선 상 접근성이 높은 매장, 상업·주거 상권 등 아침식사 수요가 기대되는 입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매장 운영 여건을 고려해 아침 메뉴 운영 매장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소비] 롯데하이마트, 파파존스, 11번가, 롯데백화점, SSG닷컴

◇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등 최대 700만원 할인 혜택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LG전자 가전 등을 중심으로 '하이라이트 세일'을 이어간다. LG전자 가전 다품목 구매 시 최대 6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LG 에어컨 플러스 다품목'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0만원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7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테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청소기, 밥솥 등 인기 생활주방가전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인기 상품들을 특별 혜택가에 선보인다. 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 반응에 힘입어 7월에 이어 8월에도 LG전자 가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이어나간다"며 “LG가전을 더 좋은 혜택에 구매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파파존스, 3일간 '그랜드 파파스 데이' 진행 한국파파존스가 6일부터 8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 '그랜드 파파스 데이'를 진행한다. 기존 할인 혜택에 더해 재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추가 할인 쿠폰까지 마련했다. 파파존스는 '그랜드 파파스 데이' 행사 기간 동안 라지 사이즈 이상 모든 피자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공식 온라인 채널 주문에 한해 적용된다. 타 할인 혜택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또 행사 기간 중 2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보냉백(10명), 비치타월(10명), 라지 사이즈 무료 시식권(5명)을 증정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그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그랜드 파파스 데이'를 마련하고 있다"며 “할인 혜택은 물론 여름 감성을 담은 경품 이벤트까지 마련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11번가 '슈팅배송' 말복 앞두고 가성비 건강식품 할인 11번가 '슈팅배송'이 말복(8월 14일)을 앞두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채로운 건강식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 '슈팅배송'은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배송(수도권 지역 대상),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1번가는 대용량 홍삼, 건강즙, 영양제 등을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말복을 맞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인기 건강식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슈팅배송의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홈스타일링 페어' 개최 롯데백화점이 7일부터 17일까지 전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가구, 침구, 주방 등 라이프스타일 전 상품군에서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에이스, 시몬스, 다우닝, 에싸 등 가구 브랜드를 비롯해 휘슬러, 스타우브, AMT 등 주방 브랜드가 출동해 주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알레르, 세사 등 침구 브랜드와 광주요, 놋담, 르쿠르제 등 식기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희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결혼·이사 고객들의 선행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이해 리빙 상품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들과 협업해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SSG닷컴, 쓱7클럽 회원 전용 행사 전개 SSG닷컴이 12일까지 쓱7클럽 회원 전용 행사 '쓱7클럽 WEEK'를 전개한다. 신선·가공식품부터 일상용품까지 대표 장보기 상품 150여종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선식품 대표 상품으로 제주 흑돼지 고추장양념 불고기와 간장양념 불고기(각 600g)를 30% 할인해 각 8000원대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에서는 CJ스팸 클래식(200g×6입)을 1만9000원대에, 팔도 비빔면(130g×5입)을 4000원대에 선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7클럽은 장을 볼수록 혜택이 커지는 멤버십"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쓱닷컴의 차별화된 장보기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루이비통, 미스토홀딩스, 아르켓, 무신사 킥스, 신세계사이먼, 일화

◇ 루이비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루이 비통 뷰티 & 프래그런스 스토어' 열어 루이 비통이 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새로운 '루이 비통 뷰티 & 프래그런스 스토어'를 열었다. 독립형 매장인 '루이 비통 뷰티 & 프래그런스 스토어'는 '라 보떼 루이 비통'과 하우스의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중심으로 고객들을 만난다. 선글라스, 텍스타일 액세서리, 주얼리로 엄선된 셀렉션으로 구성됐다. 익스클루시브 '루이 비통 립스틱 트렁크'도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 전면의 파사드는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모티프를 메탈릭 메시 소재로 재해석했다. 내부 공간은 뷰티, 액세서리, 프래그런스의 세 가지 공간으로 이뤄졌다. ◇ 미스토홀딩스 말레이시아 법인, 상반기 신규 매장 4곳 개장 미스토홀딩스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올해 상반기 동안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 4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내 휠라(FILA) 매장은 총 14개로 늘었다. 핵심 소비 거점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규 출점은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지역별 소비 특성과 상권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리테일 확장의 일환이라는 게 미스토홀딩스 측 설명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허브이자, 높은 소비력과 발달한 쇼핑몰 중심 유통 인프라를 갖춘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 스포츠 헤리티지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차별화된 리테일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르켓(ARKET) 타임스퀘어점 신규 매장 선봬 노르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ARKET)이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이번 신규 매장은 아르켓의 서울 내 다섯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자 국내 아홉 번째 매장이다. 아르켓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여성과 남성을 위한 의류와 액세서리, 그리고 홈웨어 제품까지 엄선해 선보인다. 스톡홀름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아르켓은 더 나은 선택을 보다 쉽게 만들고, 더 아름다운 일상에 영감 전하기 위해 탄생한 모던 마켓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 무신사 킥스, SS 시즌 슈즈 총결산 '킥스위크' 개최 무신사의 신발 특화 카테고리 킥스(KICKS)가 올해 봄·여름(SS) 시즌 슈즈 시장 흐름을 총결산하고 최신 트렌드 아이템을 선보이는 '킥스위크' 기획전을 오는 13일 오전 11시까지 개최한다. 대상 품목은 운동화, 스니커즈, 로퍼, 구두, 샌들 등 슈즈 카테고리 전반이다. 무신사 킥스는 최대 70% 할인 혜택과 함께 올여름 마지막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 라인업도 대폭 강화됐다. 스니커즈 분야에서는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살로몬, 푸마, 우포스, 아식스 등이 참여한다. 제화 부문에서는 킨치, 로맨틱무브, 블런드스톤, 닥터마틴, 팀버랜드 등이 함께한다. 무신사 킥스 관계자는 “킥스가 제안하는 감각적인 슈즈 라인업과 함께 올여름의 스타일링을 완성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썸머 클리어런스 딜' 진행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썸머 클리어런스 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시즌 마감을 앞두고 봄·여름(S/S)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명품, 캐주얼, 스포츠, 골프, 잡화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역시즌 상품도 선보인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브룩스브라더스가 패밀리 세일을 열고 최대 8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룰루레몬은 행사 기간 중 주말 한정 혜택을 선보이며, 세컨드런, 투미, 잉크(EENK), 어메이징크리, 캘러웨이골프, 리바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헬렌카민스키, 마이클코어스, 쿠론, 닥터마틴 등 슈즈·핸드백·액세서리 브랜드가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막바지 여름 쇼핑 수요를 겨냥해 인기 브랜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쇼핑 혜택과 함께 물놀이, 퍼포먼스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특별한 여름 나들이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 일화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후원 일화가 세계 최대 규모 태권도 축제인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후원한다.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이자 태권도 기술을 겨루는 종합 경연 대회다.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다. 올해는 61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해 총 15개 종목 170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일화는 작년 1월 국기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국기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태권도 문화 확산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일화는 도심 카니발 퍼레이드 구간에 시음 부스를 마련하고 생수와 맥콜, 에버데이 이온 등 음료를 제공했다. 권형중 일화 대표는 “이번 후원이 대한민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동서 김상헌·김종희 부자, 191억 지분 장내매수…3세 승계 ‘착착’

동서식품의 지주사격인 ㈜동서의 김상헌 고문과 장남 김종희 대표이사 부사장이 두 달새 약 19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이 김 부사장 체제로 넘어온 데 이어 지분의 무게중심도 승계 축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고문은 지난 6월 동서 주식 30만주를 약 72억5700만원에, 김 부사장은 7월 45만주를 약 118억4800만원에 각각 장내매수했다. 합산 75만주, 약 191억원 규모다. 두 사람 모두 취득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조달했다. ◇ 김상헌·김종희 부자, 두 달새 75만주 매수…“책임경영 실현" 김 고문과 김 부사장은 각각 5월과 6월 거래계획을 사전공시한 뒤 매수에 나섰고, 거래계획보고서에 거래목적을 '책임경영 실현'으로 명시했다. 매수 단가는 김 고문이 주당 2만3591원에서 2만5141원, 김 부사장이 2만5477원에서 2만6735원 수준이었다. 이번 매수로 김 고문의 지분율은 16.25%에서 16.55%로, 김 부사장은 14.59%에서 15.05%로 각각 상승했다. 오너일가 합산 지분율은 67.44%에서 68.19%로 올랐다. 승계 축인 김 부사장이 아버지보다 많은 물량을 사들이면서 부자간 지분 격차는 1.66%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매수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지분 확대의 연장선이다. 김 부사장 지분율은 2011년까지 3.53%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김 고문이 80만주를 증여하며 6.23%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2019년 30만주, 2024년 10만주 등 증여가 이어졌다. 2023년 초 12.59%였던 지분율은 증여와 장내매수를 병행하며 이번 매수까지 15.05%로 높아졌다. 1976년생인 김종희 부사장은 2006년 동서에 입사해 2014년 ㈜동서 등기임원에 올랐고 2023년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윤세철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동서는 김 고문과 동생 김석수 전 동서식품 회장의 형제경영 체제로 운영돼 온 회사다. 김 전 회장은 2024년 초 70세 은퇴 소신에 따라 물러났고, 2023년 말에는 자녀 김동욱·현준씨에게 각 60만주씩 총 120만주를 증여했다. 양가 모두 3세로의 지분 이전을 진행해 왔지만 경영에 참여하는 3세는 김종희 부사장이 유일해, 승계 축은 김 고문의 장남인 김 부사장으로 정리된 상태다. 개인 최대주주는 김 전 회장(17.09%)이지만 올해 지분 변동이 없었다. 매수를 이어간 김 부사장과의 격차는 2.50%포인트에서 2.04%포인트로 줄었다. 승계를 맡은 김종희 부사장 측의 지분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 반기배당 신설…주당 배당은 4년새 63% 확대 매수 재원으로는 배당이 꼽힌다. 동서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 2021년(회계연도 기준) 700원에서 730원, 780원, 890원으로 매년 인상됐고, 반기배당을 신설한 2025년에는 1140원까지 확대됐다. 4년새 63% 늘어난 것으로, 연간 배당총액은 약 691억원에서 1125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번 매수 시점도 배당 지급과 맞물린다. 김 고문과 김 부사장은 4월 결산배당으로 각각 약 144억원, 약 129억원을 수령했고 매수는 그 직후인 5~7월 이뤄졌다. 공시상 취득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수령한 배당금이 매수 재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는 오는 9월18일 중간배당을 지급할 예정으로, 향후 지분 변동 여부는 공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카드 결제액 역전이라는데…스타벅스 앱 지표는 ‘회복세’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가 '탱크데이' 논란과 전액 환불 국면을 지나 지난달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드 추정 결제액을 근거로 나온 '순위 역전' 해석을 두고도 결제 구조가 다른 두 브랜드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7월 MAU 765만명…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늘어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스타벅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765만명으로 전월보다 8.4% 늘었다. 770만명 안팎이던 연초 수준을 사실상 회복한 것으로, 같은 달 카드 추정 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저점은 6월(706만명)이었다. 잔액의 60% 이상을 써야 환불되는 평시 약관을 풀어 지난 6월1일부터 14일까지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잔액을 돌려주는 한시 전액 환불을 시행한 시기다. 논란이 불거진 5월에는 819만명으로 오히려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일각에서는 환불·탈퇴 요구가 몰리며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한다. 이 무렵 법원에 충전금 지급명령을 신청한 소비자도 나왔다. 같은기간 투썸플레이스 앱 투썸하트 MAU는 5월 150만7000명으로 전달보다 12.6% 늘었고, 6~7월에는 140만명 안팎으로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선수금 4276억에 연간 충전 1조7497억 최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7월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1100억6000만원, 투썸플레이스 결제액은 117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추정 결제금액으로만 단순 비교하면 투썸플레이스가 70억원 가량 많아 스타벅스를 매출로 제친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주춤한 사이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매출로 앞지른 것처럼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바일인덱스 추정 결제액은 제휴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모바일인덱스는 법인 계좌이체와 기업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인앱 결제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드결제 외의 사각지대에 놓인 결제 비중이 큰 브랜드다. 선불충전식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모바일 주문 '사이렌 오더'가 전체 주문의 40%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상품권 경로 판매도 많다. 선불 결제의 규모는 감사보고서에서 가늠된다.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감사보고서 주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카드 선수금 잔액은 4275억6300만원이고, 지난해 한 해 새로 충전된 금액은 1조7497억원으로 연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다만 이 수치는 탱크데이 논란 이전인 지난해 기준 수치이고, 충전 수단에 따라 일부는 카드 통계에 잡힐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감사보고서상 선수금이 8억원대로, 두 회사의 선불 결제 규모 차이는 상당히 크다. 투썸 판매는 대부분 매장 카드 결제로 이뤄져 카드 추정치가 실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하는 구조고, 스타벅스는 판매의 큰 몫이 모바일인덱스 통계 밖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집계돼 온 시계열 통계인 만큼 소비 흐름의 방향을 읽는 데는 유효하다. 두 회사의 실적 규모도 카드 추정치와는 결이 다르다. 지난해 SCK컴퍼니는 매출 3조2380억원과 영업이익 1730억원을, 투썸플레이스는 영업수익 5824억원과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직영 100%인 스타벅스와 가맹 중심인 투썸의 구조 차이를 고려해 투썸이 발표한 소비자 매출을 봐도 1조874억원으로 격차가 있다. 스타벅스는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 해임과 공식 사과에 이어 지난 6월22일에는 하루 매출의 30%가량을 포기하며 전국 매장을 오후 3시에 닫고 전 직원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약 1500만명에 이르는 리워드 회원에게는 이달 14일까지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伊 브리갈다라 ‘아마로네’ 시음해보니

신세계L&B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WSA와인아카데미에서 이탈리아 베네토 발폴리첼라의 와이너리 '브리갈다라' 미디어 시음회를 열었다. 오너 안토니오 체사리가 방한해 화이트 와인 소아베부터 최상위 아마로네까지 6종을 직접 소개했다. 브리갈다라는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의 대명사인 아마로네를 만들면서도 “한 병을 다 비우는 와인"을 내세우는 곳이다. 이날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도 통념과 달리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은 시장에서 밀려나는 시장 상황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기준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4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5% 줄어 3년째 감소했고, 물량 기준 2021년 66%였던 레드 와인 비중은 지난해 51%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은 아마로네에 대한 통념과 달랐다.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브리갈다라는 1928년 체사리 가문이 사들인 농장에서 출발한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포도를 길러 팔던 농가였다가 1979년 자체 양조를 시작했고, 지금은 약 120헥타르 부지 가운데 48헥타르를 포도밭으로 운영한다. 코르비나·코르비노네·론디넬라 같은 베네토 토착 품종만으로 와인을 만든다. 1990년생인 체사리 오너는 와인 사업 기준으로는 2세대다. 형 람베르토와 함께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모두가 아마로네를 크고 무겁고 진한 와인으로 알지만 우리는 와인이 마시기 쉬워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 병을 다 비우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근거로 든 것이 잔당이다. 체사리 오너는 “보통 아마로네는 리터당 10~12g의 잔당이 있지만 브리갈다라는 2g 안팎으로 낮춘다"며 “아마로네의 단맛은 말린 포도의 농축된 맛이 주는 착각일 뿐, 실제로는 드라이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숙성도 길게 가져간다. 아마로네의 법정 최소 숙성 기간은 24개월이지만 브리갈다라는 최소 4년을 숙성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내놓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시음한 아마로네가 까볼로 2020, 클라시코 2019, 까세 베체 2018 빈티지인 이유다. 시음은 소아베 2024로 시작했다. 옅은 살구빛에 청포도와 복숭아·살구 계열의 향이 올라왔다. 단맛이 잠깐 스치고 신맛도 금세 잦아드는 드라이한 구성인데, 화이트인데도 옅은 떫은맛이 혀에 남았다. 포도를 얼린 채 압착하는 '크리오마세라시옹' 공법으로 만드는 와인으로, 껍질이 침용되며 질감과 향이 더해진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2006년 베로나대와 함께 고안한 방식이다. 두 번째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까세 베체 2021은 밝은 루비색에 체리 향이 났다. 첫맛에 옅은 짠맛과 흙 내음이 스치고, 옅은 떫은맛이 길게 이어졌다. 해발 450m 까세 베체 밭의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체사리 오너는 “매일 마실 수 있으면서 복합적인, 발폴리첼라의 그랑 크뤼"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발폴리첼라 리파소 2023은 아마로네를 만들고 남은 포도 껍질에 발폴리첼라 와인을 다시 통과시켜 발효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예상보다 떫지 않았고 향은 두 번째 잔보다 진했다. 끝에는 살구를 연상시키는 여운이 남았다. 네 번째부터 아마로네 3종이다. 아마로네 까볼로 2020은 짙은 가넷색인데 잔을 기울이면 보랏빛이 언뜻 돌았다. 건포도를 연상시키는 포도 향에 허브 뉘앙스가 겹쳤고, 단맛으로 시작해 짠맛으로 넘어간 뒤 떫은맛 없이 마무리됐다. 세 아마로네 중 가장 마시기 편했다. 동향인 까볼로 밭이 오전 햇빛을 받아 둥글고 부드러운 와인이 된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다섯 번째 아마로네 클라시코 2019는 도수가 더 높게 느껴졌지만 알코올 향은 코에만 남고 맛을 누르지 않았다. 바닐라 계열의 단 향이 돌면서도 맛은 드라이했고, 약간의 짠맛과 함께 탄닌감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와이너리를 둘러싼 서향 밭에서 나오는 와인으로, 지표 1m 아래가 돌로 채워진 토양이 산도와 미네랄을 지켜준다고 한다. 마지막 아마로네 까세 베체 2018은 이날의 최상위 와인이다. 신 체리를 연상시키는 산미가 있었고, 첫맛의 단짠이 이내 짭짤함으로 넘어갔다. 맛의 강도는 뒤로 갈수록 잦아들었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졌고, 끝에 미세한 단맛이 남았다. 해발 450m 고지대 밭에서 나와 수확이 10월 중순으로 늦다. 체사리 오너는 “고도가 주는 서늘함이 산도와 향의 균형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여섯 잔 모두 드라이했고 향과 맛은 옅은 편이었으며, 레드 네 잔에서는 옅은 짠맛이 반복해서 잡혔다. 와이너리 공식 테이스팅 노트와 해외 평론에도 '짭짤한 뉘앙스'와 '미네랄리티'가 거듭 등장하는 특징이다. 농밀하고 묵직한 아마로네에 지쳤다면 반가울 스타일이다. 브리갈다라는 지난 2018년 신세계L&B의 접촉으로 한국과 연을 맺어 2019년 국내에 출시돼 올해로 7년 차다. 체사리 오너는 “젊은 세대는 술을 덜 마시고, 시장은 더 신선하고 마시기 쉬운 와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가 아마로네로 발폴리첼라를 알렸다면 우리 세대는 더 가볍고 마시기 쉬운 발폴리첼라를 키워야 한다"며 “시장이 찾는 것이 바로 그런 와인"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프론티어랩스 6기 선발·오비맥주 카스 페스티벌 마케팅·빙그레 어린이 바둑대회

◇ CJ제일제당, 6기 모집에 스타트업 260여 곳 지원 CJ제일제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 6기 선발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2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021년 출범 이후 가장 많았다. K-푸드를 유통·물류·AI·로봇과 결합하려는 지원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발은 4개사다. 신선 식자재 직거래 유통 플랫폼 '미스터아빠'와 혈당케어 기업 간 거래(B2B) 식품 소재를 개발하는 '휴밀', 비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배드캐럿',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현업 사업부서와 워크숍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6개월간 사업실증(PoC)과 1대1 멘토링을 거치며 최대 3억원을 투자받는다. 이번 기수부터는 국내에 한정하던 실증을 글로벌 사업과 연계한 과제까지 넓힌다. 이희준 CJ제일제당 Venture Investment 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이끌어갈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외 농식품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비맥주 카스, 펜타포트 생맥주 판매 5만2000잔으로 역대 최대 오비맥주 카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여름 한정 제품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앞세워 체험존과 시음존, 생맥주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살수차를 동원한 워터 퍼포먼스와 얼음 속 제품을 꺼내는 '아이스 브레이킹 챌린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초신선 카스 프레시 생맥주'는 약 5만2000잔이 팔려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올해 카스가 참여한 뮤직 페스티벌 가운데 최고 실적이자 펜타포트 참여 이래 최대 판매량이다. 카스 프레시 아이스도 준비 물량이 운영 시간 안에 소진됐다. 카스는 오는 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을 열어 여름 마케팅을 이어간다. K-POP과 록, EDM 아티스트 공연에 워터쇼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붙인다. ◇ 빙그레, 지역대회 5곳과 전국대회 연계해 3000명 참가 빙그레가 '제3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를 연다. 빙그레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2024년 시작해 매년 어린이 약 3000명이 참가한다. 올해 지역대회는 8월부터 9월까지 천안과 대구, 부산, 광주, 강원 5개 권역에서 열고, 전국대회는 11월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치른다.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최강부와 유단자·고급부, 학년별 초·중급부, 유치부로 나눠 운영한다. 각 지역대회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전국대회 최강부 본선 진출권을 준다. 서울 예선 통과자와 지역 우승자가 16강 토너먼트를 벌이고 주요 대국은 바둑TV로 방송한다. 현장에서는 프로기사 사인회와 학부모 대상 바둑 강연도 연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바둑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선진, 베트남 계약농가 92%가 방역 기준 충족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은 베트남 양돈농가에 한국형 축산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K-축산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6위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4위 소비국이지만 2019년 ASF 확산으로 약 590만두가 살처분되며 전체 돈군의 25%가량이 줄었다. 선진은 사료와 농장, 식품을 잇는 '3F 가치사슬'을 토대로 한국 기술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현지 기후와 질병 환경에 맞게 재설계했다. 2020년 세운 동남아시아 축산혁신센터에서 현장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반영한다. 질병 발생 시 방역 점검부터 농장 환경 개선, 재입식까지 현장 인력이 지원하고 평상시에는 예방접종과 차단방역 기준을 공유한다. 남부 지역 계약농가의 92%가 방역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해 배합사료 생산량은 약 27만톤, 비육돈 판매는 33만두였고 베트남리포트JSC의 '가장 신뢰받는 사료기업 톱10'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5위에 올랐다. 선진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축적한 사양관리와 방역 노하우를 현지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베트남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교촌치킨앱 리뉴얼·노랑풍선 아동 여행 지원·상미당홀딩스 폭염 나눔·더벤티 창업설명회

◇ 교촌에프앤비, 주문앱에 쿠폰상점·상품권 공유 기능 추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사 주문앱 '교촌치킨앱'을 리뉴얼하고 멤버십 혜택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주문 기능 위주였던 앱을 혜택 중심으로 개편했다. 멤버십은 구매 금액에 따라 3단계로 운영하고 등급별 포인트 적립률을 최대 5%로 높였다. 결제 금액 비례 적립에 더해 출석체크와 설문조사 같은 앱 내 활동으로도 포인트를 쌓게 했다. 쌓은 포인트는 새로 여는 '쿠폰상점'에서 메뉴를 권장소비자가보다 싸게 사는 데 쓸 수 있다. 멤버십 개편은 오는 9월15일 쿠폰상점 오픈과 함께 적용한다. 상품권 공유 서비스 '교촌포켓'도 새로 넣었다. 방을 만든 리더가 최대 30명을 초대해 메뉴상품권을 함께 쓰는 방식이다. 다만 금액권은 공유 대상에서 빠진다. 이 밖에 리뷰 기능과 배달 현황 조회 기능을 붙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와 AI 활용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멤버십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랑풍선, 안전여행상품 활용해 아동 15가구 워터파크 방문 노랑풍선은 서울 중구청과 함께한 취약계층 아동 대상 국내여행 사회공헌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구 내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가정 30명(15가구)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28일 경기 시흥시 웨이브파크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워터파크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2026·2027 안전여행상품' 선정 상품을 활용해 이동과 식사, 체험을 구성했다. 노랑풍선이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운영을 맡고 중구청이 대상자 모집과 행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상미당홀딩스, 임직원이 직접 만든 꾸러미에 생수 2000개 상미당홀딩스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계탕과 약과, 스프, 견과류 같은 간편 식료품에 스포츠 쿨타올을 넣은 건강 꾸러미 200개를 기부했다. 꾸러미는 계열사 임직원이 직접 만들었고 생수 2000개도 함께 전달했다.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맞춤형 상점 '온기창고'로 들어간다. 쪽방촌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골라 받는 방식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미당홀딩스는 2024년부터 서울역 인근 쪽방촌과 한강로 지역 취약계층에 생수를 지원해왔다. ◇ 더벤티, 계약자에 기기·장비 1500만원 상당 무상 지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오는 6일부터 서울과 대구, 부산, 광주 4개 도시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이달에만 9회를 진행한다. 부산 교육장과 광주 중부사무소는 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2일 오전 11시에 열고 대구 사무소는 6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서울 구로구 서울센터는 8일과 19일 오전 11시에 예비 창업자를 만난다. 설명회에서는 브랜드 경쟁력과 매장 개설 절차, 예상 창업 비용, 교육 시스템, 점주 상생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올해 창업 계약자에게는 교육비 한시 면제와 약 1500만원 상당의 기기·장비 무상 지원, 일부 기기·장비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자신에게 맞는 창업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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