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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 인기 브랜드 한 곳에…쿠팡,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 재단장

쿠팡이 유명 아동 브랜드 상품을 모은 전문관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을 리뉴얼 개장했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공개 당시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은 20여개였던 브랜드 수는 현재 56개 브랜드로 늘었다. 상품 종류도 크게 늘어난 만큼 보다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쉽게 찾도록 이번에 구성과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 개편 전에는 브랜드별로 대표 상품 2~3개 소개하고 매월 한 번 업데이트했지만, 개편 후로는 각 브랜드마다 최대 100개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브랜드 업데이트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각 브랜드 인기 상품은 매일 오전 7시에 새롭게 구성된다. 스페셜관 최상단에는 매일 오전 7시 24개의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개편과 함께 '아웃도어프로덕츠키즈', '스타터키즈', '로아앤제인' 등 신규 브랜드도 합류했다. 쿠팡 관계자는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은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매일 신선하게 제안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김나운 더키친 손질 통낙지 세트’ 방송 진행

NS홈쇼핑이 낙지볶음,연포탕, 낙지호롱, 낙지죽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손질 통낙지' 세트를 선보인다. 12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배우 김나운의 식품 브랜드 '김나운 더키친'에서 출시하는 손질 통낙지 상품을 소개한다. 이 상품은 큰 사이즈(약 35㎝)의 손질 통낙지에 매콤낙지볶음 양념을 더한 구성이다. 개별 포장된 손질 통낙지 6팩(한 팩 당280g(3미)), 김나운의 비법이 담긴 매콤낙지볶음 양념(210g) 1병이 들어있다. 주 재료인 낙지는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원물만 사용했다. 내장, 눈, 입 등 비가식 부위를 제거했으며, 5회 안심 세척을 거쳐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신선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양념은 100% 국내산 고춧가루과 마늘을 사용했다. 국내산 복분자와 벌꿀로 건강한 단맛도 더했으며 김나운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연잎가루도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5만20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 주문 시 5% 즉시 할인(4만9400원) 혜택도 제공한다. 황경미 NS홈쇼핑 TV식품팀 차장은 “번거로운 손질 과정 없이 통통하고 쫄깃한 낙지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김나운 더키친의 손질 통낙지 방송을 준비했다"며 “특제 양념을 더해 여름철 보양식과 별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장기렌터카 비교’도 신세계라이브쇼핑, 5년 만에 렌터카 신상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인기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TV와 손잡고 '차맵' 장기 렌터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13일 밤 11시 40분에 진행하는 이번 방송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5년 만에 내놓은 렌터카 상품이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기아 EV3 등 최신 전기차부터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 벤츠·BMW 등 고급 세단까지 다양한 차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맵 서비스는 여러 판매사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업체를 고객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고객의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투명한 비교 견적을 제공한다. 특히, 우파푸른하늘TV와 협업해 상담 후 2주 내 출고 가능한 특가 모델도 준비했다. 출고 고객에게 블랙박스, 선팅, 유리막 코팅, 주유 상품권 등 사은품도 무료로 증정한다. 박종호 신세계라이브쇼핑 무형팀 팀장은 “초기 구매 비용 부담과 세금, 보험 등 추가 비용이 없어 장기렌터카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샘, 2분기 영업익 23억…9분기 연속 흑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수요 감소로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전반적 위축이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68.2% 감소했다. 그럼에도 9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한 배경에는 B2C 중심으로 집중했던 리모델링 사업과 프리미엄 가구, 온라인 판매 채널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리하우스 사업부문에서는 키친 카테고리 전반 및 신제품에 대한 전폭적 투자와 쌤페스타에서의 호실적, 영업 고도화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 신제품을 4년 만에 출시하고 리브랜딩하면서 프리미엄 타깃 공략에 집중했다. 자회사 넥서스도 오랜 기간 해당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공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홈퍼니싱 사업부문의 경우 네이버와 오늘의집, 쿠팡 등 핵심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제휴몰과 한샘몰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수납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시그니처 붙박이장 외에도 거실 공간을 겨냥한 '빌트인 거실장' 2종 출시, '삶을 맡아줘, 한샘 수납' 캠페인 등을 통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6월 리뉴얼 오픈한 서울 강남 논현동의 '플래그십 논현'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중심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전국적 브랜드 허브를 마련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한샘 관계자는 “건설 경기 장기 부진과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홈 인테리어 넘버원 기업에 걸맞은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여의도 켄싱턴호텔, 호캉스족 겨냥 ‘박물관 호텔’ 선보인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박물관 호텔' 콘셉트를 앞세워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선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소장품이 전시된 14층 더 뷰 라운지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기획됐다. 한강 전망이 펼쳐지는 더 뷰 라운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 일정에 걸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혜택 구성은 '객실 1박'과 '더 뷰 라운지 이용 혜택(조식 뷔페·티타임·해피아워)'으로 구성됐다. 더 뷰 라운지 이용 혜택은 △시즌별 테마로 선보이는 달콤한 디저트와 티·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티타임(오후 3~5시) △맥주·와인·안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아워(오후 6~9시) △다음날 조식 뷔페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더 뷰 라운지에서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순간이 담긴 기념 소장품과 여행서적, 소설, 양서 등 50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도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만년필, 지미 카터 대통령이 실제로 사용한 만년필과 역대 대통령의 기념 접시 컬렉션 등 미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소장품이 전시됐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한강 전망과 소장품 감상이 가능한 '더 뷰 라운지'만의 특색을 살려 휴식은 물론 문화적 경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 곳곳에 전시된 소장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위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인스파이어 리조트, 이상원 CTO 선임…“혁신 박차”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이상원 최고 운영혁신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CTO)를 공식 선임했다. 11일 인스파이어는 “이상원 CTO는 전략적 통찰력과 운영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라며 “향후 인스파이어의 전략기획, 데이터 분석, IT 등 핵심 부문을 총괄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스파이어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 경험의 모든 접점에서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직 효율성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인스파이어의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상원 CTO는 맥킨지앤컴퍼니, LG전자, 서브원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전략 수립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재직기간 동안 3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M&A, 비즈니스 전략, 운영 체계 개선 등 조직의 성장 전략과 내부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해 실질적인 경영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 CTO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이상원 CTO의 합류는 인스파이어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CTO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실적회복’ 젝시믹스, 내수부진 딛고 해외서 ‘훨훨’

애슬레저 패션기업 젝시믹스가 해외에서 훨훨 날고 있다.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는 1분기의 실적부진도 털어내는 모습이다. 1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9%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856%나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젝시믹스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일본 도쿄·오사카와 중국 항저우에서 고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팝업 스토어와 체험형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여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각각 51%, 33% 확대됐다. 몽골에서도 K애슬래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2021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자이산 스타 백화점에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입점하며 몽골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때부터 4년간 현지 시장조사와 소비자의 쇼핑 스타일을 분석한 맞춤 사업 전개로 올 2분기에만 2개 매장을 열며 수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시켰다. 젝시믹스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활약을 동력으로 삼아 비(非) 아시아권으로 확장하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온라인몰에서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라인을 론칭해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4월 새롭게 선보인 이너웨어 심리스 신규라인 '멜로우데이'는 브라&쇼츠 세트 상품이 3개월간 8만4000장 이상 팔렸다. 6월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는 높은 인기를 끌며 상반기 이너웨어 전체 누적 매출액 33억원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윔웨어, 러닝웨어 등을 통해서는 다양한 소재와 기술력을 강점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높여 1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을 곧바로 2분기에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각종 비용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에 힘써 고무적인 실적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관비 관리로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현대百 ‘틸화이트’ 카페 실험…‘PB 희소성’으로 승부수

'고객 경험'에 힘주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신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운영을 시작하며 새로운 실험에 착수했다. 여느 때보다 업계 간 식음료(F&B) 콘텐츠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희소성을 강조한 PB(자체 브랜드) 브랜드로 승부수를 둔 모양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틸화이트 1호점을 정식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은 해당 매장 2층에 264㎡(80평) 규모로 들어섰는데, 기존 폭포 인근에 있던 공간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고객 취향과 감성을 반영하는 공간을 지향하는 만큼 이곳은 자체 개발한 총 20여종의 음료(커피 11종·논커피 9종)를 선보인다. 대세인 맞춤형 서비스를 접목해 112가지 조합이 가능한 식빵·스프레드 등 베이커리 메뉴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여기에 매장 내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전시해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갖췄다. 콘텐츠 차별화에 방점을 찍은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개발한 첫 카페 브랜드다. 그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국내 지역 명물을 새 F&B 콘텐츠로 소개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카페 분야에서 자체 PB를 내놓은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업계는 PB 상품을 톨해 고객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 풀이한다. 백화점업계가 F&B 부문까지 '최초' 타이틀 경쟁을 불사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포섭하고 있지만, 희소성 유지가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너도나도 F&B 고급화에 집중하면서 중복 유치까지 불사하는 사례도 나온다. 지난해 7월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에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 매장을 들여왔다. 그해 9월에는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를 앞세운 인텔리젠시아 점포를 열면서 맞불을 놨다. 이 같은 상황에서 PB 승부수를 띄운 현대백화점의 핵심 타깃은 MZ세대다. 틸화이트의 테스트베드로 더현대 서울을 택한 것도 믿는 구석이기 때문이다. 더현대 서울은 개장 2년 만인 2023년 말 업계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만큼 고객 호응이 높은 점포다. 쇼핑 공간과 팝업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특히 M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가 출점 계획도 있다. 1호점 개장 당시 현대백화점은 “자사 대표 콘텐츠로서 백화점과 아울렛 등 주요 점포에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사업 초기인 만큼 인지도 확대를 위해 경쟁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최근 F&B 신사업으로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띄우기에 공들이는 한화갤러리아만 봐도 타사 점포에 한시적 팝업까지 운영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다만, 틸화이트는 신사업 성격보다 콘텐츠 차별화 전략에 가까운 탓에, 행사성이라도 적과의 동침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틸화이트는 고객 경험·체험 폭을 확장하는 것이 포인트이고, 지금은 수익성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출점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컬리, 상반기 첫 흑자…“주력·신사업 고른 성장”

컬리가 올헤 상반기(1~6월) 처음으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는 해당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억원 오른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 증가한 1조1595억원을 거뒀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578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7.4% 증가한 13억으로 집계됐다. 컬리 측은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 창출로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동시에,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그 결과 첫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 원으로 매출 증대와 물류 생산성 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 7,0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첫 반기 흑자 달성을 놓고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주력 사업군인 식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11.5% 늘었으며, 뷰티컬리도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돼 고르게 성장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사업은 풀필먼트서비스(FBK) 등을 아우르는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증가했다. 상품 다각화와 패션, 주방용품을 위주로 한 FBK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부터 컬리는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 지난 7월에는 AI 기반의 신사업 기획을 주도할 AX센터 조직도 신설했다. 컬리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지금의 추세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초이락, ‘카봇X’ 한정판 스타필드서 출시 “키덜트 겨냥”

콘텐츠 전문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최신 애니메이션 시리즈 '헬로카봇 시즌16-용사'에 처음 등장한 새 캐릭터 '카봇X'가 한정판 완구로 출시된다. 11일 초이락에 따르면 최근 출시 이후 키덜트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카봇X' 완구를 새롭게 디자인한 '카봇X' 한정판이 다음달 11일 경기 수원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리는 팝업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카봇X 한정판 완구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디자인한 아이템으로, 다음달 11~20일 스타필드 수원 팝업 행사에서 한정 판매한다. 팝업 운영기간인 15~17일에는 터닝메카드 갓 배틀 대회도 개최한다. '카봇의 왕'인 카봇X는 다른 카봇들과 마법사 카봇을 이끌어 과거 어둠의 왕국 '둠'을 물리치고, 빛의 왕국 '브레이브 킹덤'을 세운 전설적 기사에 걸맞은 멋진 모습과 디테일로 디자인되어 키덜트층까지 어필하고 있다. 초이락은 기존 카봇X에 한정판만의 차별화된 매력도 더했다. 오리지널 카봇X가 붉게 빛나는 로봇이라면, 한정판 버전은 '검은 기사'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블랙 톤에 힘을 주고 있다. 특히 카봇X의 분신과도 같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의 경우, 오리지널의 엑스칼리버가 투명하늘색인데 비해, 한정판을 붉은색이다. 오리지널에는 없는 검은 망토가 한정판의 어깨를 장식하는 것도 특징이다. 초이락 관계자는 “역대 가장 큰 기대를 받으며 '헬로카봇 시즌16-용사'를 통해 데뷔한 카봇X는 기대에 부응해 뮤지컬은 물론 한정판 완구로까지 재탄생했다"며 “타깃층을 키덜트까지 넓힌 만큼, 한정판 제작 과정에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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