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포항시,울진군,대구대,수성구,한울본부,iM뱅크 소식

◇포항시, 신광면 복지회관 준공… 주민 편의시설 확충 문화·복지시설 확충으로 주민 불편 해소… 생활SOC 중심지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복지회관과 쉼터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8일 신광면 토성리 일원에서 '신광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완료를 기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총 73억 원(국비 28억 원, 특별교부세 7억 원, 시비 38억 원)이 투입됐다. 문화·복지 시설과 주민 교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핵심 시설인 신광면 복지회관은 연면적 1,267㎡ 규모로, 목욕탕과 건강관리실, 어린이도서관, 강당 등을 갖춰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공동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광장터거리(1,075㎡) 조성, 광장 어울림쉼터, 친환경 가로경관 정비 등 실생활 밀착형 기반시설도 함께 마련돼 마을 전반의 환경 개선 효과를 더했다. 신광면은 그동안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 SOC를 지속 확충해 도농 간 균형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폭염 대비 방문건강관리 강화 건강취약계층 대상 온열질환 예방… “군민 안전 최우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노인, 독거가구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무더위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주요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환경 유지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이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단순한 건강 확인을 넘어, 폭염 속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대응책"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군민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건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태 대구대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회장 취임 “지역소멸·수출둔화 등 현안에 실질적 대안 제시할 것"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황진태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통상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한국경제통상학회는 지난 2005년 한국경상학회와 한국국민경제학회의 통합으로 출범한 전국 단위 학술단체로,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국 70여 개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학회는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일본응용경제학회(JAAE)와의 정기 교류 등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실용적 정책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인 '경제연구'(Journal of Economic Studies)를 연 4회 발간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황진태 회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따른 수출 둔화, 지역 불균형, 지방 소멸 위기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학술과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재무관리), 미국 클렘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보험개혁회의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수성구,자립준비청년에 '청춘도서'로 희망 지원 진로·취업 역량 강화 위한 도서비 15만 원 기프트카드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수성구는 이달부터 보호종료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5년 자립을 담다, 청춘도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약 15만 원 상당의 도서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카드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했다"며 “책 한 권에서 시작된 변화가 청년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울본부, 1호기 발전 재개… 100% 출력 도달 5월 계획예방정비 이후 44일만에 정상운전 복귀 울진=한울원자력본부는 정기 점검을 마친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지난 6일 발전을 재개해, 8일 오후 1시 20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울1호기는 지난 5월 23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착수, 약 6주간의 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 연료 교체,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한울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예방정비는 발전설비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장기운전에 필요한 핵심 안전계통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울본부는 “법적 기준을 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발전소의 설비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전한 원전 운영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전한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비 및 운영 현황은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달서구 아동복지시설 환경개선 후원 자용모자복지관·본마을빌라모자원에 전기 정비 등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7일 오후 달서구청에서 달서구청,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달서구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자용모자복지관과 본마을빌라모자원에 전달됐다. 후원금은 전기시설 정비, 문틀 제거 등 노후 시설 개선에 사용돼, 입소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지난해에도 달서구 내 미혼모 자립 지원사업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 역시 한부모 가정과 아동을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용필 iM뱅크 상무는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천지예수교회, 전국 헌혈 캠페인 전개…목표 인원 1만 명

하절기·추석 연휴 혈액 수급 비상…84일간 집중 생명나눔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오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84일간 전국 단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 휴가철, 추석 연휴 등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에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7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하절기 집중 헌혈 기간',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 헌혈 주간'으로 정해, 총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헌혈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고등학교·대학교 단체 헌혈이 줄고, 연휴 전후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의 헌혈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신천지의 캠페인이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 온 전국 단위 생명나눔 운동으로, 최근 4년간 약 19만 명의 성도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들이 기부한 헌혈 기부권 금액만 총 10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6월 1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는 장기간의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여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로, 국내 종교계에서도 최대 규모의 헌혈 실천 사례로 꼽힌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말처럼, 이번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구체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 소식

◇달서구, 인구절벽 대응 '잘 만나보세' 사업 박차 하반기 15개 동 찾아가는 결혼·가족 가치 확산 캠페인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초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올해 하반기에도 적극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관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하는 현장 중심 결혼 장려 홍보단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범국민 인식 개선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기관 방문 강의, 결혼 장려 캠페인,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결혼·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구는 올 상반기 8개 동 주민 270여 명과 청년층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결혼과 가족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15개 동으로 방문 대상을 확대해 보다 적극적인 현장 밀착형 소통에 나선다. 이태훈 구청장은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의 활동이 결혼 장려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출산·보육·교육 등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결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확인…“예방접종 당부" 금호읍서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 채집…감염위험 낮지만 주의 필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예방접종 이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금호읍 일대에서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영천시는 매개모기 출현 자체가 주의 환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대부분 무증상 혹은 경증에 그치나,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할 경우 고열, 발작 등 중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시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접종 대상자들은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등 위험지역 거주자나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 예정자는 유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50대 이상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기 물림 주의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고혈압·당뇨 등록센터, 만성질환 예방 '든든한 버팀목' 등록환자 3만6천여 명…진료·약제비 지원 등 체계적 관리 성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고혈압·당뇨병의 중증 합병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9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주 센터에는 만 30세 이상 시민 중 3만6천여 명이 등록해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고 있다.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 △자가 측정 실습 △영양·질병 교육 △합병증 예방 교육 △가정학습지 활용 △'고당e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자가관리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진료비·약제비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만 65세 이상 등록 환자에게 매월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질병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만4천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건강관리 효과도 수치로 입증됐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혈압 수치 인지율은 2013년 57.5%P에서 2024년 84.5%P로 27.0%P 증가, 혈당 수치 인지율은 16.2%P에서 61.8%P로 45.6%P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주시는 앞으로 청·장년층 만성질환 조기 예방을 위해 '체크 G·P·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혈당(G), 혈압(P), 콜레스테롤(T)을 중심으로 2040세대의 심뇌혈관질환과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경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지난 10여 년간 지역 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수명을 늘리고 만성질환을 줄이는 데 보다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교육이나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54-771-8322~4)로 문의하면 된다. ◇청도군, 폭염 속 근로자 안전 점검 강화 야외 현장 돌며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 집중 점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업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고온 현상 속에서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고용노동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따라 시행됐다. 청도군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적정 휴식시간 제공 △응급처치 교육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특히 풀베기·환경정비 등 야외 근무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병행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근로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청도군은 온열질환 사고 '제로' 실현을 목표로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 청년작가 특별전....유교랜드서 2개월간 개최 평면·입체작 60여 점 전시…작가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북 지역 청년작가들의 평면회화 및 입체작품 60~80여 점을 안동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역 청년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 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작가들의 개성이 반영된 기획 구성으로 마련된 전시는 7월 5일(토)부터 8월 30일(토)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관람은 유교랜드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며,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작품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청년작가들에게 새로운 전시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경북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교랜드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비봉초·월곡초 2026년 통합 추진 학령인구 급감 대응…비산초·월촌초로 통합, 교육환경 재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일부 초등학교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 대상은 대구비봉초등학교(서구 비산동)와 대구월곡초등학교(달서구 상인동)로, 각각 비산초등학교와 월촌초등학교로 2026년 3월 1일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학부모 설명회와 5~6월 학부모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을 받아 확정됐다. 1986년 개교한 비봉초와 1993년 개교한 월곡초는 한때 학생 수가 수천 명에 달했지만, 최근 학령인구 급감으로 2025학년도 전교생이 각각 100명 이하로 감소하는 등 소규모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적·학습적 안정과 원활한 적응을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통합되는 비산초·월촌초에는 시설투자와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통합 효과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은숙 시교육청 학교운영과장은 “비봉초와 월곡초는 오랜 시간 지역 아이들을 품어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통합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학부모 및 학교 의견을 반영한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올해 12월까지 행정예고 및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3주 시한’ 트럼프 서한에…李 대통령, 관세 시한폭탄 제거 총력전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주 관세협상'을 통보한 서한에 대해 25% 관세 폭탄 저지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9일부터 부과 예정이던 25% 상호관세의 적용 시점을 8월 1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서한에 명시된 한국산 제품 관세율은 종전과 같았지만, 실제 부과 시작 시점은 약 3주 뒤로 미뤄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 관계와 협상 진전에 따라 관세율이 상향 또는 하향될 수 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명시했다. 정부는 이번 유예 서한을 미국의 '이중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협상 시간을 주는 동시에 관세 발효라는 압박 카드를 쥐고 기싸움을 벌이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정부는 미국 현지에 파견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투톱 외교' 체제를 가동하면서 남은 기간 관세 인하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 급파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지 동향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선 미국 측의 반응을 의식해 말을 아꼈다. 이 대통령은 관세 부과일까지 남은 24일 동안 관세율 인하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이를 유리하게 타결하기 위해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도 추진 중이다. 미국이 약 3주간의 추가 시간을 부여한 것은 협상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대통령실과 정부는 이를 기회로 삼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위 실장은 전날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가급적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모든 현안에서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미국 측도 공감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통상 협상이 실패할 경우 이 대통령 임기 초반 국정 동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세 이슈는 외교안보 채널에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미·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루비오 장관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한·미 간 고위급 물밑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날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대미 통상 현안 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문신학 산업부 1차관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한미 통상장관·안보실장 협의, 나토(NATO) 등 양·다자회의 계기에 양국 간 호혜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다양한 이슈들을 포괄해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조속한 협의도 중요하지만 국익을 관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대미 협상의 최우선 원칙인 국익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이번 조치로 당장의 관세 인상은 피하게 됐고, 7월 말까지 협상 시간을 확보한 만큼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미국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관계 부처는 자동차·철강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장 다변화 등 수출 대응 전략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李 대통령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방산 및 수출 진흥 전략 마련을 위한 회의를 정례화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정부가 주최하는 첫 번째 방위산업의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6.25전쟁 당시에는 탱크 한 대도 없던 우리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우리는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폴란드와 9조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기도 하다"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의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6·3 대선 당시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 '국방 R&D에 대한 국가 투자 확대', '방산 수출 기업 대상 R&D 세제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대선 공통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민생공약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도 힘을 모아야겠다"면서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드린다"면서 “각각의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 어떤 것인지 잘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아동 안전대책 점검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 현장의 안전대책을 제가 한 번 말씀드렸는데 아동 안전대책도 2중, 3중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최근에 부모들이 일터에 나간 사이에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곧 방학철인 만큼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들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서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국내 최초’ 경기도-고양시-한전-LS일렉트릭, 공유형 ESS 실증 착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고양특례시, 한국전력공사, LS ELECTRIC(엘에스 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공유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공공기관 등에 ESS를 설치해 전력이 과잉 생산되는 시간대에는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저장된 전력을 방출해 전력망 안정성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4개 기관은 8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유형 ESS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신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우선 설치가 확정된 고양시 공공기관인 고양어울림누리와 전력수요가 많은 민간 사업지를 선정해 연말까지 ESS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현장 실증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심야 등 전기 수요가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한다. 저장된 에너지는 여름철 한낮 등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주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제공된다. ESS 규모는 총 5MWh(배터리 용량 기준)로 2년간(2025~2026)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32억원이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하는 '스마트 ESS-EMS(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사업' 5억원, 국비-지방비-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27억원으로 구성된다. 다수의 에너지 수용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그 인센티브를 공유하는 공유형 ESS 구조는 경제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공유형 ESS가 정전 등을 예방하며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에너지를 저장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고양에서 실증이 시작돼 상징성도 크다.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계약전력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ESS 설치 의무가 있다. 이번 공동 설치로 일부 기관은 별도 장비 구축 없이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도 따른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공유형 ESS 실증사업은 전력 시스템 전환의 선도적 시도로 공공이 선도하고 민간이 확산하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에너지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세종시-중국 산시성, 우호협력 10주년 맞아 교류 확대 합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와 중국 산시성이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 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문화예술과 청소년 교류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구체화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천춘지앙(陈春江) 산시성 부성장을 단장으로 한 샨시성 대표단과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10년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산시성은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진시황릉과 병마용으로 유명한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다. 세종시와 산시성은 2015년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교류, 문화 행사, 친선 체육경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양 지역의 우정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더욱 깊어졌다. 세종시가 방역물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산시성이 대량의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날 회담에서 세종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4회 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 산시성 문화예술단의 공연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시성 측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에 세종시를 공식 초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고대 중국의 수도였던 산시성과 미래 대한민국의 수도 세종시는 수도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한다"며 “9월 시민체육대회에 샨시성 공연단이 참여해주면 매우 감사하겠고, 청소년 공연과 교류를 통해 중국과 더욱 깊은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춘지앙 부성장은 “올해는 세종시와 산시성 간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양 도시 간 교류 강화에 깊이 공감하며, 청소년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9월 세종시에 샨시성 공연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종시가 내년 5월 실크로드 박람회에 공식 대표단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산시성의 실크로드 박람회 초청에 대해 “내년 5월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세종시는 이번 산시성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도시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원주시, 중·고생 대상 진로 토크콘서트·공공기관 견학…“미래 설계의 길 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토크콘서트'와 '공공기관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직업계고 출신 고졸 인재들의 생생한 사례와 공공기관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시는 원주 금융회계고등학교와 함께 오는 14일과 다음 달 25일,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직업계고 출신 고졸 인재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총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역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청소년 진로역량 강화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첫 번째 토크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립공원공단 대강당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어서 와, 직장 다니는 대학생은 처음이지?'라는 부제로 진된다. 원주 금융회계고 출신으로 현재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은행에 재직 중인 졸업생 2명, 그리고 다른 지역 특성화고 출신으로 국립공원공단에 입사한 현직자가 무대에 올라 진로 여정과 취업 준비 과정, 직장 경험을 생생히 들려준다. 참석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특강을 통해 '선 취업·후 진학'의 가능성과 직장생활에 대한 현실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동기를 얻을 수 있다. 다음 달 25일에는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있잖아, 특성화고에서 대학 갈 수 있어?'라는 주제로, 선 취업 후진학 사례와 공공기관 취업 경험을 공유한다. 일반계고 중심 진학 위주의 교육 환경에 익숙한 학부모들에게는 특성화고 진학의 장점과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자부심을 갖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학부모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행사장에서는 원주금융회계고, 한국의료마이스터고, 미래고, 영서고 등 지역 직업계고 4곳이 참여해 학교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각 학교의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학과별 특성과 취업률 등에 대해 상세히 상담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진학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금융회계고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취업역량 강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CS기초반과 면접심화반 등 학생 수요를 반영한 강의와 기숙사 조기 입소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 사교육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교육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시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연계한 '공공기관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공공기관의 업무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은 8일과 10일, 14일, 15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성고, 문막고, 북원여고, 섬강고, 원주고, 원주금융회계고, 원주여고 등 7개 고등학교에서 총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산림항공본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혁신도시 내 9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도 새롭게 동참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각 기관 사옥을 둘러보고, 현직 직원들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는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업무 내용을 이해하고, 취업 준비와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기은 원주시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진로체험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공공기관의 업무를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기를 바란다"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기꺼이 참여해주신 공공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진로탄력성 강화와 지역정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배움스쿨버스를 활용한 이동 지원과 청소년센터와의 연계 홍보를 강화해 지역 교육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력 확산은 물론 공공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 현장 주변의 안전을 책임질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7일 열린시민청에서 개최했다. 안전보안관 제도는 재개발-재건축 공사로 인한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9개 재개발-재건축 현장 인근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시민 보행로 확보 △공사 차량 서행 유도 △안전 펜스 위험 요소 점검 △공사장 인근 도로-건축물 균열 관찰 △소음-진동-먼지 등 유해 요소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조치 등이다. 또한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거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위험 요소가 많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안전보안관이 일상 속 안전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청년동은 오는 10일부터 25주간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 '아트앤컬쳐 소사이어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경험–공유' 3단계 구조로 구성해 청년이 깊이 있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이나 전시 관람 전에는 이해를 돕는 강의와 해설을 제공하고 관람 후에는 청년 예술가들과 감상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전시, 클래식,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며, 7월에는 '알폰스 무하 원화전', '반지의제왕·왕좌의게임 영화음악 라이브 콘서트', 발레 '백조의 호수', 뮤지컬 '빨래' 등이 예정돼 있다. 참여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청년동 누리집(gmyouthzone.org), 인스타그램(@gm_youthzone)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재원 청년동 센터장은 8일 “문화패스 등 기존 정책은 연령이나 시기 제한으로 많은 청년이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청년이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첫 강의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년동에서 열리며, 첫 전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청년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눠 2025년 상반기(1~5월)를 기준으로 △체납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실적 △가택수색 실적 △도세 고액 체납자 실태조사 및 정리 실적 △부동산공매 활성화 등 3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구리시는 2월24일부터 5월31일까지 4개월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강력한 행정제재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속적인 체납안내문 발송, 실태 조사원을 이용한 현장 확인, 전화 독려 등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카카오톡 바로 납부 서비스 운영, 체납안내문 전송 등 새로운 징수 기법 발굴로 다양한 체납 징수 시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동안 40억원을 징수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 성과"라며 “구리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물론 누락 없는 체납처분과 공평과세를 통해 신뢰받는 조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R&D종합센터' 건물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7일부터 25일까지 공모전을 개최하며,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천R&D종합센터는 창업혁신공간, R&D기관, 도시통합관제센터가 함께 조성된 복합시설이니 건물 특성과 상징성을 담은 명칭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또는 안내 포스터 큐알(QR)코드와 접속 링크(naver.me/GIGSY73c)를 통해 1인당 1건씩 응모할 수 있다. 부천시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며, 당선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아울러 최우수 1명에게 50만원, 우수 1명에게 30만원, 장려 1명에게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최종 결과는 9월 중 부천시 누리집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공모는 창업, 연구개발(R&D), 관제센터 기능이 복합된 건물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부천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R&D종합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3층 건물로 1층은 개방형 공간, 2층에서 6층은 창업혁신공간, 7층에서 8층은 연구개발(R&D) 기관 입주 공간, 9층에서 13층은 도시통합관제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3월29일 1층을 개방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부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SOS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2일 오전 10시 매화동 205-3번지에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물)놀이터를 개장한다. 이날은 개장 첫날이라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매화동 어린이(물)놀이터는 물 양동이,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 어린이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산책로, 운동기구, 그늘막(파고라) 등도 함께 조성돼 보호자와 주민 누구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이다. 매화동 어린이(물)놀이터는 이달 1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휴식, 매시간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무하며, 현장에는 전문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수질 및 위생도 정기적으로 관리된다. 개장일인 12일에는 어린이물놀이터 운영뿐 아니라 목공전시회 및 자원재활용 기후 대응 실천 캠페인을 운영하고, 종이 팩, 패트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백종만 공원녹지국장은 8일 “매화동 물놀이터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놀이-쉼터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자연과 놀이, 여유가 스며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KBS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이 오는 20일 낮 12시1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지난 2018년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이 방영된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이번 편은 5월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시민 등 5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공개녹화됐다. 이번 안양시편 방송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안양시민 16개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회를 맡은 남희석이 특유의 입담으로 경연자 및 안양시들민 나눈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현장의 흥겨운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대중에게 사랑받는 초대 가수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 공연도 볼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남녀노소 모두의 인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에 안양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양시편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 안양과 열정 있는 안양시민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첨단·바이오 클러스터 대폭 확대

인천=에너지경젝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6월 산업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그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용 토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제청은 현재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배치 △주거‧학교용지 재배치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재배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세부 변경 내용은 중앙 공원축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배치하여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북쪽에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했다. 아울러 워터프런트 사업의 일부인 내부수로 변의 특별계획구역(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은 투자유치의 효율성 제고와 늘어나는 상업시설의 공실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했다. 산업‧연구용지, 주거용지 등 재배치에 따라 전체적인 가로망 계획과 공원‧녹지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하였으며, 관련부서 협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반시설용지를 재배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내에 첨단산업클러스터(C) 실시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할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 수립이 마무리됐다"면서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송도 11공구(1245만㎡)는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는 11-1공구(432만m2)는 올해말, 11-2공구(153만m2)는 2029년, 11-3공구(107만m2)는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