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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김포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일대에서 2025년 을지연습 통합 방호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시청을 비롯해 과천청사관리소, 육군 2506부대 3대대,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 침투에 대응한 안티드론건 훈련과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제3차(2026~2028)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향후 3년간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이끌어갈 비전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해결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할 로드맵을 완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계획에 담긴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자치분권 정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정비하고,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며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시민이 시정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진정한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민주권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민주권 강화·참여 확대' 기조를 발판 삼아 자치분권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계획은 '시민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민관협치 △행정혁신 △교육자치 △주민자치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관협치 분야에는 부서별로 분절된 주민 참여 협치 조직과 공론 조직을 통합한 상설조직으로 '광명시민의회(가칭)'를 설치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주민발안, 주민소환, 주민투표 등 주민 참여 제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플랫폼 설치-운영 방안도 담겼다. 행정혁신 분야에는 광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행 과제를 포함했다. 부서별 위원회에 주민 대표 위원을 참여시켜 시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자치 분야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기초 교육 거버넌스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와 지역 주민이 돌봄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광명형 초등교육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민-관-학 거버넌스 기구인 '광명지역교육협의회'와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분야에는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할당제, 주민자치회 온-오프라인 혼합 운영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수탁 사무 확대 등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 방안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특화 활동가 양성, 아파트 공동체 의제 공모사업 추진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육군 17사단장-해병 2사단장을 만나 그동안 답보상태이던 철책 제거, 한강과 해강안 수해 예방-복구, 상생협력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육군 17사단장과 해병 2사단장은 김포시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 들러 2025년 을지훈련 3일차 진행 상황과 안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김포시장과 두 사단장은 별도 회의 자리에서 김포시 현안 사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군 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발전과 지속가능한 김포 발전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안보 강화와 자연재난 예방은 물론 김포 발전에 초석을 만드는 '원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과 정기적인 협력과 현장 점검을 통해 김포발전과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2일 “김포는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북과 마주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훌륭한 자산으로 활용해 튼튼한 안보 속에 김포발전 추구는 당연한 과제"라며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군과 함께 더욱 든든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제기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해 건강상 위해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 동 앞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권민정 환경정책과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확대하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들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국비)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됐다. 전기버스 1대를 90분 내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구비했으며, 최대 72대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돼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 보고, 충전기 작동 상태, 충전 효율, 전력 공급 상황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AI 감시카메라의 모니터링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안양5동의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스마트버스정류장에 들러 냉방기 시설 가동 상태, 실내 온도, 실내 공기질 및 위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시민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시민 의견도 적극 청취했다. 안양시는 현재 4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지난달부터는 무더위-한파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친환경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는 2009년 준공돼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226대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사무실, 휴게실,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점검한 뒤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작년 도서관 발전 5개년 발전계획 수립한 뒤 의왕시는 올해 2월 연차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상반기 도서관 운영 현황은 △자료 구입 1만5926권 △이용자 수 59만5639명 △대출 권수 41만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 637회 1만3100명 참여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자료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횟수 41% 수준으로 상반기 도서관이 순조롭게 운영된 점을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 등에서 성과가 눈에 띄게 가시화했다. '지역 아카이빙 사업'으로 지역 작가 23명을 대상으로 집필 도서 111권을 수집-전시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했으며, 향토 자료 115권도 추가로 수집했다.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을 통해선 경로당-복지관-돌봄센터 13곳에 520권의 책 배달을 진행하고 책 친구 14명을 양성해 파견을 추진했다. 아울러 '어린이 천 권 읽기', '책 읽는 의왕, 책 읽는 가족' 권역별 강연회, 책마중 프로그램(18곳 협약 체결, 817명 참여), 책마중 강사 양성(20명), 한글 이음 독서퀴즈(20곳, 3157명 참여) 등을 추진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는 △작은도서관 국공립 공모사업 4건 유치 △공립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으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 12%, 운영 횟수 341%, 참여 인원 298% 증가 등을 이뤄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22일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된 도서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관련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사회 협력 강화 △'책 읽는 의왕' 독서문화 진흥 △한글 맥을 잇는 의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성과를 점검-보완해 추진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청도군, 고령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돌봄 거점... 농업인 재활센터

◇고령화·농업 노동이 만든 건강 문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4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44.3%에 달한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도 30.2%로, 경북의 다른 시군보다 높다. 하지만 장기간 노동과 노화가 겹치면서 근골격계 질환,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고령 농업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농사일을 이어가려면 몸이 버텨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셈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청도군이 도입한 것이 바로 '농업인 재활센터'다. 재활전문치료사가 직접 참여해 단순 생활체조 수준을 넘어선 맞춤형 건강 케어를 제공하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약에서 지역 건강거점으로 농업인 재활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민선 8기 김하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본격 추진됐다. 청도군보건소 주관으로 운영되며, 산동권·산서권·화양권 등 권역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병·의원 인프라가 부족한 산동권에는 더 많은 재활서비스가 집중됐다. 센터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기능 회복 운동,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이 다시 논과 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로 보는 발자취 센터는 단계적으로 성과를 쌓아왔다. 2022년 9월, 산동권에서 첫 프로그램(30회)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고,2023년에는 산서권 풍각보건지소에 센터를 개소하며 '맞춤형 재활운동교실'(80회), '허리튼튼 요통예방교실' 등을 운영했다. 2024년에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교실(80회), 낙상예방 운동교실(32회), 아로마테라피 교실, 척추질환 재활운동교실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운동교실 132회를 운영했고, 7월 현재까지 누적 482회, 5,27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장의 목소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허리와 무릎이 아파 농사일을 접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재활운동 덕분에 통증이 줄어 다시 논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센터는 단순 치료시설이 아니라, 농업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종합 지원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더 가까이, 더 자주…2026년 신축 센터까지 청도군은 앞으로 재활센터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신축 보건소 본관 2층에 새로운 농업인 재활센터를 설치해 농부증 치료와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접근성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김하수 군수는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며 “농업인 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확대해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가수 임영웅 팬클럽, 경복대 실용음악과에 0.35억 기부

남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국민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로부터 실용음악학과 발전기금 3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전달됐으며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복대는 해당 기부에 대한 감사 인사로 오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 경연은 임영웅 음악만으로 꾸며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선배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영웅이 재학 중 활동했던 동아리 '어썸블라'의 리더이자 현재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웅희 교수가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이웅희 교수는 21일 “매년 잊지 않고 실용음악과를 응원해줘 감사하다. 학생들이 이 성원 덕분에 무대에 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실용음악학과 학생대표 김수빈은 “매년 이어지는 따뜻한 후원이 큰 힘이 된다. 임영웅 선배님처럼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의 수겸 방장은 “첫 기부 당시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다. 'HERO CONTEST'를 통해 팬과 대학,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라며 “임영웅이 최근 발표한 2집 앨범처럼, 실물보다 음악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이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실용음악학과를 위한 기부를 받으며, 학과의 창의적 교육과 학생들 공연 기획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이웅희 교수는 “이번 콘테스트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 쉴 권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산시 소재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 '안산 휠링 4호점' 문을 열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경기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로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 일환으로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안산 휠링 4호점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서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배달-대리운전-택배 등 이동노동자가 업무 동선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중교통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가 있어 도심-주거지-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말과 피크타임에도 접근이 편리해 이용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설치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이용,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 후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로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권 보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이동노동자쉼터(휠링 1호점, 단원구 고잔동), 2023년 12월27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2호점, 상록구 이동), 2024년 9월30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3호점, 상록구 성포동)에 개소에 이어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4호점, 단원구 선부동) 설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2021년부터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곳, 전국 최다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7)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군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고, 우수 공무원들에게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공직사회 내 적극적인 업무추진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공무원의 주요 사례는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및 자원순환 촉진(환경과 김근선) △전국 최초 근대 5종 장애물 경기장 신축(스포츠사업단 이희승) △공공·면단위·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제어 시스템 설치(상하수도사업소 문지형) △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 버스 운영사업(보건소 윤다애) △벼재배 농업인 소득공동 지원사업(유통지원과 김웅일) △'해남군 식품위생업시설기준 특례에관한규칙'제정(관광실 나유선) 등 이다. 군은 우수 공무원에게 군수표창과 함께 인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 사례를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군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적극행정을 실현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행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비 1138억 투입, 2030년 하반기 개관 목표 추진 본격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 주관, 국비 1138억 원을 투입하여 완도군 청해진 유적지 일원에 부지 4만6886㎡, 연면적 1만4414㎡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지난 3년간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2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대상 사업 공모에서 7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완도군이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이어 1년 7개월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현장 설명회, 기재부의 점검 회의 및 심의 등을 거치며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끝에 예타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군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와 함께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국내 최초 수산 특화 박물관이자 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 해양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산 역사관, 미래관, K-씨푸드관, 디지털 브릿지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박물관의 학술적 기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장고, 연구 및 사무 공간이 마련된다. 박물관이 개관하면 해양 수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 해양 수산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완도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국립난대수목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로 방문객 유입,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박물관 예비 타당성 통과는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라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수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최경윤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핵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과 국제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스의 정신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최경윤 총재는 “완도군이 역점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과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며 “라이온스협회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6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진도철마도서관, 8~10월 특별기획 북큐레이션 '삼보기행' 운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철마도서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도의 그림, 소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북큐레이션 '삼보기행-진도의 세 가지 보물을 찾는 여행'을 운영한다. 8월에는 '진도의 그림'이 주제이며, 진도의 화가와 전통 수묵화를 조명하는 도서를 선정했다. 9월에는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 등 지역의 소리를, 10월에는 삼별초 항쟁과 명량대첩 등 진도의 항쟁 역사와 인물을 다룬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1층 전시대와 진도철마도서관 누리집의 '참여마당 - 사서가 전하는 이달의 책'에 게시한다. 진도철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은 진도의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책을 통해 진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책을 매개로 지역문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도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실시된 2025년 민방위 주민대피훈련과 연계하여,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한 시범훈련으로, 진도군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진도읍에서는 진도군민,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대피 상황과 동일한 절차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오후 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의 훈련용 공습경보 발령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피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이후 대피소 내에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영상 시청과 함께, 진도소방서 주관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화생방 대비 요령 등 실생활 밀착형 응급처치 교육이 이어졌다. 진도소방서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주민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훈련에 적극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민방위 훈련이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농업정책과,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해 추진된다. 농촌 왕진버스 이용 대상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이다. 마을 중심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시켜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보건소는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6월9일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1회차 사업을 진행했으며, 313명 주민이 들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회차 사업은 내달 2일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대곶-양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회차는 10월28일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하성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곶-양촌 농촌 왕진버스 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신김포농협 여성복지과나 해당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을별 버스 탑승 시간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촌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관광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물맑음수목원은 '건강-치유-힐링' 중심 웰니스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을 지원한다. 김학철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물맑음수목원이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받아 남양주의 치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독립운동 콘텐츠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 2025'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 주말에만 7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인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기술 전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 기술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복을 향한 길을 상징하는 '빛 게이트'를 비롯해 △LED 배너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환희의 캔버스' △AI 기술로 재현된 나의 얼굴과 독립운동가 모습 등이 주요 체험 요소다. 또한 이번 콘텐츠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빛의 길'은 라인 LED로 공간 전체를 감싸 찬란한 광복의 길을 표현하며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 역사를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원디비(1DB)'와 '박인선과 장군님들' 공연이 펼쳐지고, 24일 오후 5시에는 상상발전소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시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는 내달 7일까지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역사체험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내달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조선 초를 대표하는 선종 사찰로 조선 전기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이다. 이 시기 회암사에는 지공-나옹-무학 등 세 명의 고승이 주석했으며 이들의 탑과 비가 조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승탑'을 주제로 여말선초 회암사 공간을 이해하고자 기획됐으며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장 강희정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주시 부시장 김정일,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환영사와 축사 후 6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고려시대 승려의 상장례 문화와 회암사 승탑의 의미(김수연)를 비롯해 △회암사 승탑의 연원과 중국-일본 승탑 전통과의 상호관계(오호석) △고려~조선시대 분사리 문화와 부도의 건립(엄기표) △고려 말 네 사찰의 나옹 혜근 승탑(마르코트롬베타) △고승 추모로 창출된 새로운 조형 질서(성서영) △회암사지 승탑과 조선왕실 석조물 편년에 대한 두 가지 관점(김민규)이다. 이후 양산시립박물관장 신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삼화상(지공-나옹-무학)의 승탑과 그 공간을 이해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불교사, 미술사 관련 연구자와 시민은 많은 관심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은 양평역 인근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 일대를 △걷기 좋은 산책로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 △야간경관 조명 시설 등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명소화 조성이 목표다. 올해 1월 착공 후 지난 5월까지 테라스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인 파일 설치 공정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현재 주요 시설인 '양평 물들임 테라스'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26일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중심으로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가 개최된다. 물소리길 걷기 축제, 테라스 마켓, 양슐랭 맛켓, 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프로젝트"라며 “양평의 새로운 얼굴이자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남한강변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지방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며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주요 사업 활동 및 성과 △경영 효율 성과 △고객만족도 성과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5개 등급(가~마)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감면 노력, 건전 경영체계 이행 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달성하며 행정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울산시, 제2회 추경에 4469억원 편성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총 4469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과 제1회 추경에서 편성된 5조3318억 원을 포함해 총 5조7787억 원으로 늘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748억원, 순세계잉여금 381억원, 국고보조금 2918억원 등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385억원, 특별회계 84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응 예산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을 담는데 초점을 뒀다. 주요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3014억원을 편성했다. 또 '품격을 높이는 도시환경 개선'에 564억원을, '내일을 준비하는 경제·현안사업'에 29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의 행복한 오늘과 더 살기 좋은 내일의 울산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투자다"며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사업의 성과를 신속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됐고 울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초에 확정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익산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5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제훈련을 실시하며 지역 위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종합운동장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와 드론 자폭에 의한 화재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새로운 유형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위기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육군9585부대3대대, 7557부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익산지사, KT익산지사 등 8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테러 발생 신고 접수, 인질 구출, 드론테러로 인한 화재 발생 및 진압, 시민 대피, 전력·통신 긴급 복구까지 실제 상황에 준해 단계별로 전개됐다. 경찰과 육군9585부대3대대는 초동조치와 현장 통제를, 7557부대는 테러 진압·인질구출·드론 재밍을 담당했다. 소방서는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으며, 한전과KT는 파괴된 전력·통신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익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기상황 대응 절차를 검증하고,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안보·재난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훈련이 유사시 지역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부산시, 고령화 시대 대비 ‘에이지테크’ 추진…1238억 투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21일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5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2차 부산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령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김형철 시의원, 이관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에이지테크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5년간 1283억 원을 투입, 기반 시설 확충, 지원체계 강화,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연계사업 발굴의 4대 전략과 34개 세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또 동남권 중심의 에이지테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고령층이 체감하는 디지털 복지, 건강하고 안전한 고령 친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고령층이 촘촘한 보살핌과 사회적 존중을 받고 고령층을 위한 산업을 발전시켜 '부산형 에이지테크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동연, “시진핑 주석 APEC 참여와 한중 관계 복원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가 복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ㆍ문화ㆍ산업ㆍ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 우호, 산업 협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협력은 중요하다"며 “특히 제가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집중해 온 분야엔 인적 교류에 대해 다음 달 출장에서도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경기도 뿐 아니라 국제정세에도 정통한 지사님의 안목에 감사드린다"며 “중국과 한국은 공통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제무역체제에 대해 큰 지지자들로 공급망과 생산망 안정 보호, 무역 안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분들이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을 환영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지사님이 경제 분야에 있어 존경받는 리더이자 양자무역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기에 기업 간, 지역 간 협력을 도모해주시길 바란다. 대사관은 이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랴오닝성(遼寧省)과의 친선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8개 지방정부와 친선결연·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경제통상·문화·예술·환경·농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김 지사는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랴오닝성 서기가 경기도를 답방하고 장쑤성 서기도 방도해 장쑤성과 친선결연을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내달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서부 경제 중심 충칭시와 경제수도 상하이,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의 대(對)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28.8%)로 중국은 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경기도 한중 교역의 33.5%를 담당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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