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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李대통령 “韓中 경제협상채널 확대…FTA 서비스투자협상 가속”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진행된 중국 신화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분야의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 채널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에 실질적 진전 이뤄지도록 협의를 가속화해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공급망 협력 필요성도 부각했다. 그는 “(중국과) 1992년 수교 이래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와 공급망을 형성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국의 교역·투자 관계는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활발한 경제적 교류는 아태 지역, 나아가 글로벌 산업·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요인"이라며 “양국이 향후 지속적으로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열리는 한중 정상 간 회담에서 통상·산업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공동인식을 기초로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평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평화의 문제'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경주로 이동한다. 시 주석은 이후 31일 APEC 정상회의와 만찬에 참석하고 11월 1일에는 이 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방한 기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과 경제단체장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윤준병·신영대 맞대결…지방선거 ‘전초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보궐선거가 윤준병(재선·정읍·고창)·신영대(재선·군산·김제·부안갑) 의원의 양자 대결로 확정되면서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사실상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지사 선거 출마로 이원택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생긴 공석을 놓고 윤준병·신영대 의원이 맞붙게 됐다. 투표는 권리당원 90%·대의원 10% 반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해당 지역의 공천을 총괄하는 자리로, 17개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 선정 전 과정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또한 시·도당 소속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 업무까지 맡고 있어, 당내 정치 지형과 향후 선거 구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 먼저 지난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윤준병 의원은 이재명 정부 성공, 2026년 지방선거 승리, 전북도 발전이라는 세 가지 과제 완수를 공약했다. 윤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로서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일조하고, 당원주권정당을 천명한 정청래 대표의 정당운영에 힘을 보태겠다"며 전북도당을 이재명 정부 성공의 선봉장이자 지방선거 승리의 요람, 전북 대도약의 강력한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행정-정치 융합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하며 쌓은 36년간의 행정 경력은 그의 주요 자산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123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 1000만 시민 도시 서울을 운영한 경험은 거대 조직 관리와 복잡한 정책 조정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공천 관리 능력도 검증된 영역이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원칙과 기준에 따른 개혁 공천을 단행해 무소속 강세 지역에서도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는 지역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도민을 위한 헌신과 정책 실행 능력, 참신함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 윤 의원은 도당 운영 방향으로 5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당원주권정당 실현 △당무혁신정당 완성 △인재 육성·혁신 공천·열린 공천으로 승리하는 전북도민정당 구축 △책임정당·윤리정당 확립 △현장중심정당·민생실천정당 등이 골자다. 이를 통해 정청래 대표의 '당원'과 '개혁' 기조에 부응해 당원 소통을 강화하고, 당원과 도민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출사표를 던진 신영대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 재개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군산 출신인 신 의원은 “전북 출신 인사들이 주요 내각과 대통령실에 포진한 지금이 전북의 시대"라며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공공의대 설치 등 현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노컷이 원칙"이라며 “현장에서 단련된 후보들에게 기회를 보장하고 실력 있는 후보들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다음 달 2일 대의원 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자를 확정한다. 민주당은 시·도당 위원장 보궐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어 조직 정비로 당내 결속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7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 내한 공연이 지난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어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힙합 신의 제왕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내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들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이틀 동안 1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흥행력을 입증하며 고양콘 파워를 입증했다. ▷ 고양시 전폭 지원,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연의 발판= 이번 공연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고양시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특히 대규모 인파에 대비하여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24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주재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오아시스 전석 매진, 5만5천 관객 떼창= 10월21일 진행된 밴드 오아시스 공연은 16년 만의 내한이자 단 1회로 진행됐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이 울려 퍼지자 5만5000 관객은 세대를 넘어선 완벽한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의 노련하고 가슴 벅찬 연주는 현장에 모인 모든 이에게 뜨거운 감동과 함께 청춘의 향수를 선사하며, 이들이 왜 살아있는 전설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 트래비스 스캇 4만8천 열광, 에너지 폭발= 나흘 뒤인 10월25일 이어진 트래비스 스캇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은 4만8000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힙합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충족시켰다. 폭발적인 트랩 사운드와 예측 불가능한 무대 매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거대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파격적인 규모의 LED 스크린과 특수효과를 통해 마치 하나의 거대한 파티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연출하며 MZ세대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 올해 역대급 성과 바탕으로 미래 문화정책 논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캇이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유치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고양이 문화 중심지로서 위상을 보다 공고히 다졌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적극 지원하고 유치해 공연거점도시로서 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오는 12월 중 개최 예정인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에서 이번 대형 공연 유치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정책 미래 비전 도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용복 문화예술과 팀장은 “올해 공연사업 성공을 정책 발전 동력으로 삼아, 고양시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9월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주민등록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후속 조치에 따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면제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2만1000여건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가 IC 기능이 없는 일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행정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적 대응이다. 장애 기간(9월29일~10월27일) 중 일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신규 발급자가 시스템 복구 이후 IC 주민등록증으로 재발급을 요청하면 재발급 수수료를 시스템이 복구된 10월2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고교 2-3학년 학생이 겨울방학 기간 중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을 두어 발급 편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에 대해선 장애가 발생한 9월과 10월 두 달을 발급 신청 및 과태료 산정 기간에서 제외해, 해당 기간에 발급 기한이 포함된 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형평성을 확보했다. 이번 수수료 면제 및 기간 조정은 단순한 행정 보완을 넘어 불가피한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시민중심행정'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이상선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중앙 시스템 장애로 시민께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한다"며 “정부의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읍 소재 젖소 사육 농가 '송촌목장'이 관내 최초로 경기도 주관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송촌목장을 가축행복농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송촌목장은 남양주시 최초 가축행복농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동물복지형 축산 제도로,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며 위생적이고 쾌적한 사육환경을 갖춘 농가에 부여된다. 송촌목장은 젖소를 사육하는 낙농 농가로, 밀집 사육 구조를 개선하고 환기 및 채광 시설을 확충해 가축이 보다 쾌적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악취저감시설 운영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관내 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향후 정부 인증 제도인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가축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이 공존하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행복농장 인증 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현장 기술지도 강화 △친환경 사육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송종일 농축산지원과장은 “가축행복농장 인증 획득은 송촌목장은 가축이 행복해야 농업도 지속가능하다는 가치를 실천한 결과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8일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 20여명과 함께 천보산 산림욕장 내 산책로를 둘러보며 추진 현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현장 간부회의는 관내 11곳 맨발걷기 산책로 추진 현황과 향후 관리-운영 계획을 확인하고 시설 안전과 편의성을 점검했다. 올해 양주시는 총 8곳 산책로를 조성 완료했으며, 내달 말까지 3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독바위 유아숲체험원 등 3곳 내외 신규 산책로를 마련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여가와 치유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산책로 유지관리와 환경개선에 주력하고, 단순 보행 공간을 넘어 힐링과 건강증진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현장 간부회에서 “맨발걷기 산책로는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와 안전 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 평가'에서 인구 20만 미만(2그룹) 128개 시설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양평군의 환경행정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양평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매립시설과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민 친화적 시설 운영과 지역사회와 상생, 실질적인 직매립 제로화 달성, 미래를 위한 대규모 환경 기반 시설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오고 있다. 앞서 양평군은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C그룹 정성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영예를 안았고, 환경부 주관 '2025년 일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공모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9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친환경 도시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선도적인 환경행정은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나아가 국내 자원순환사회로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희생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위한 제도 개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장기간 지역발전을 저해했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31일부터 개정‧시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도애 따르면 개정안의 핵심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적용되는 임대주택·공원·녹지·중소기업 전용단지의 의무 확보 비율을 합리적으로 완화해 첨단산업과 신성장 거점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군부대 종전부지는 부대의 이전·해제나 재배치로 인해 미래 부대가 주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지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이나 군부대 종전부지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경우 적용되는 임대주택 비율은 다른 부지가 확보해야 하는 40~50% 이상에서 35% 이상, 공원‧녹지는 25% 이상에서 20% 이상,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13%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예외 규정을 적용받는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하남 캠프콜번, 의정부 캠프잭슨·캠프스탠리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반환공여구역의 사업성이 개선돼 국공유지를 활용한 성장산업 유치와 주택 공급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다수 군부대가 입지한 경기 북부의 개발 잠재력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반환공여구역의 전향적 활용방안 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지난 8월 25일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주도성·전향성·지역중심의 '3대 원칙' 아래 제시한 4대 정책 방안 중 개발제한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비율 완화를 제시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친환경 도시로 조성해 반환공여구역을 활력 있는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후속적으로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와 더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의정부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시행할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 모델 시범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지난 2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대 통합을 위한 커뮤니티 연계 강화, 주민커뮤니티 활성화, 생활SOC 재배치, 안전-디지털 관리체계 통합 설계 등을 놓고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눴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이진환 의원, GH 관계자, 남양주시 관련 부서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간담회에서 “세대 통합형 공동체 복원 프로젝트는 다양한 계층이 모여 소통과 화합으로 남양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이므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남양주 공공주택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 상생하는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진환 의원은 “다산신도시에서 시작되는 경기유니티 시범사업을 성공 모델로 삼아 왕숙신도시 모든 아파트에 세대 통합 커뮤니티 시설 조성이 필요하며, 남양주시와 GH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이번 혁신모델 시범사업을 계기로 주민편의시설과 공용공간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세대 간 소통-교류-연결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집행부 관련 부서장은 “그동안 지어만 놓고 관리 소홀로 인해 민원이 제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는데, 향후 설계-인수-운영 전 과정의 관리-점검 책임 체계를 명확히 해달라"고 GH에 주문했다. 한편 공공주택 커뮤니티 시설은 다산 지금 A5행복주택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965㎡, 1~2층 규모)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키즈스테이션 △노인 웰니스센터 △스크린 파크골프장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지난 25일 평촌 자유공원 풋살장에서 '2025년 제11회 안양시의회 의장배 유소년 풋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안양시 관내 유소년 풋살 선수와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초등 5-6학년부 경기에서는 '귀인슈팅킹'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범계차이로'와 '범계피닉스'가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팀 귀인슈팅킹의 김종윤(귀인초 5) 선수는 “1학년 때부터 매년 풋살대회에 참가했는데, 5년간 함께 연습해온 친구들과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대회마다 응원 열기도 뜨거워 풋살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준수 안양시풋살협회장은 30일 “안양이 유소년 풋살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전용 구장 조성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미래 꿈나무인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며 “안양시의회는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풋살대회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 의장배 유소년 풋살대회는 매년 열리는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안양시 유소년 선수들 기량 향상과 스포츠 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9일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공직자가 특검 조사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의 인권 보호와 공정한 수사 절차 확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공직자가 부당한 압박이나 명예 훼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인권보호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공정한 수사 절차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 공무원 사망 진상조사 즉각 실시 △인권침해나 과도한 수사 행위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직무 수행 중 불합리한 압박이나 명예훼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채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회룡문화제,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도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최근 의정부 회룡문화제가 40주년이란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축제는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각인시켰으며 4만5000여명 유치와 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지난 40년간 축제를 지켜온 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고 덕분이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성공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회룡문화제는 방문객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스쳐 가는 축제라는 한계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언합니다. 첫째, 콘텐츠 혁신입니다. 보는 축제에서 머무는 축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현재 회룡문화제는 주간의 태조-태종의 행차가 끝나면 축제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구조적 한계를 보입니다. 방문객에게 숙박을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야간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합니다. 예를 들어, 의정부역 스크린을 활용한 회룡, 왕의 귀환 미디어 파사드 쇼 도입을 제안합니다. 이는 야간까지 감동을 이어가 방문객 발길을 붙잡는 강력한 핵심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둘째, 공간 확장입니다. 연중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축제 영향력을 단 이틀, 특정 장소에 한정해선 안 됩니다. 중장기 과제로 의정부 왕의 도시 이야기 박물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이는 축제 기간 외에도 365일 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부대찌개 거리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왕의 만찬 미식 투어 패키지를 공식화해 축제의 경제효과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 인프라 혁신입니다. 축제로 인한 도심 교통마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외곽의 대규모 주차 공간을 공식 환승 주차장으로 지정하고 행사장까지 논스톱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자가용 방문객의 도심 진입 필요성을 없애야 합니다. 회룡문화제 활성화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문화관광, 교통, 도시계획 관련 부서, 상인 대표,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회룡문화제 미래 전략 TF를 즉시 구성해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계옥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인구 감소 현실을 지적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3대 복지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의정부시는 오는 2035년 인구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의정부시 인구는 2022년 말 46만3742명 현재는 2022년 말과 비교해 총 2156명이 감소한 46만1568명입니다. 더욱 뼈아픈 현실은 인구 감소가 특정 연령대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불과 3년도 안되는 기간에 도시의 활력인 20대 인구 7706명이, 가정을 이끄는 40대 인구는 4318명이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우리 미래인 0세에서 9세 인구가 무려 4205명이나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도시의 허리와 미래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는데 의정부시 인구정책은 여전히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보입니다. 의정부 발전은 교통복지, 교육복지 그리고 출생복지 등 3대 핵심축이 바로 설 때 가능합니다. 이에 의정부시가 당장 실천해야 할 3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아이 낳는 기쁨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과감한 출생복지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시-군별 출산장려금 현황을 보면 의정부시는 김포시를 제외하고 이것 역시 꼴찌입니다. 현재 30만원 출산장려금을 최소 100만원을 올려야 합니다. 둘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40대 인구와 아동 인구가 함께 급감하는 것은 아이 키우기 힘들어 의정부를 떠난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대표적으로 산곡동을 보십시오. 신도시로서 젊은 세대와 아이들이 많이 유입됐지만 정작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셋째,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핵심은 안전한 통학권 보장입니다. 하지만 10대 인구 역시 1300명 넘게 감소한 배경에는 심각한 통학 불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곡동 학부모와 학생들은 매일 아침 '통학 전쟁'을 치르고 있답니다. 차는 만차이고 차를 타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고백합니다. 다행히도 민락동에서 가능동으로 운행되는 스쿨버스가 지원됐습니다. 산곡동에서 민락동 가는 교통, 스쿨버스가 꼭 필요합니다. 20대 청년이 떠나고 40대 부모가 아이들 손을 잡고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습니다. 의정부가 발전하려면 교통-교육복지가 발전돼야 합니다. 집행부에 특단의 대책을 부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시장, “법과 원칙 지켜왔다...정치적 탄압 의문”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자신을 포함한 1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송치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직자로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정치인으로서 법과 원칙을 지켜왔다고 자부한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송치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야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은 아닌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공무원의 사직이나 선거운동에 대한 지시를 한 적이 전혀 없는데도 이런 결론이 나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히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압수수색까지 벌인 전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과잉수사에 대한 국민적 의문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특히 “수사과정에서 정치적 의도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확언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저는 어떤 정치적 상황에도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제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SNS를 통해 서울에서 열린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중심의 협력외교 비전을 제시한 사실을 전했다. 이번 회의는 7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한국 7개 광역자치단체와 중국 6개 지방정부가 함께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한·중 지방정부의 실질적 협력은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외교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지방이 세계로 나아가는 외교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 열린 '한·중 청년기업가 교류회'에서는 양국 젊은 기업가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환영 만찬에서는 양국 대표단이 서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나누며 우정을 다졌다. 둘째날 본회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예방에 이어 경제·산업·문화·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신산업, 첨단기술, 문화·관광, 청소년 교류 등에서 상생의 길을 모색했고 회의 마지막에는 제4회 회의를 2027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이자, 한·중 교류의 최전선에 서 있는 도시"라며 “인차이나포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을 통해 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외교의 길을 열겠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정치적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인천의 미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인천이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길을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동두천-연천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지원 탐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9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미분양 산업단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동두천국가산업단지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열린 사전 점검 회의에 이은 후속 대책회의로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주재했다. 회의는 동두천시-연천군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현황, 향후 판매촉진 계획에 대해 공유한 뒤 각 기관 참석자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했다. 먼저 동두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입주업종 변경 등을 통해 8개 기업을 추가 유치해 현재 2.3%인 분양률을 내년 상반기 중 23% 이상(산업시설용지 기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BIX 내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할부이자(3.5%) 면제, 선납할인(5%), 납부기한 연장 등 '3차 판매 촉진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입주 가능 업종 추가 및 관련 조례 개정 등 투자기업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종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수요자 입장에서 파격적 혜택 제공 중요성을 언급했다. 연천 BIX 산단에 입주 예정인 김정국 ㈜네오켄바이오 대표는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적극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연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 이전 수요 및 투자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제도개선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대책회의에서 “동두천국가산단과 연천BIX 산단의 성공이 경기북부 산업단지와 경기북부 대개발 성공의 기초"라며 “경기도 역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연천군 부군수, 동두천시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해 LH 양주지역본부장, GH 전략판매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파주양주사무소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발전본부장, 경기신용보증재단 북부영업본부장 등 공공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제단체와 입주 예정 기업을 대표해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네오캔바이오 대표도 함께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모란 축제’ 참석...“전국적 명품시장 육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사 신상진 성남시장은 29일 중원구 모란민속5일장에서 열린 '2025. 모두 모여 모란 축제'에 참석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본행사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지역 상인회 임원 및 회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 시장은 표창패 수여 및 축사를 통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란민속5일장은 오랜 역사를 이어 온 성남의 대표 전통시장"이라며 “모란민속5일장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유점수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 이어 “모란민속5일장이 활성화되면 경제의 선순환이 일어나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하는 효과가 있다"며 “모란민속5일장을 성남을 넘어 전국적 명품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통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제는 모란오일장 공연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시립국악단, 시립합창단, 청년프로·성남갓탈랜트예술단 등이 참여한 부대공연이 이어지며 방문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내달 3일부터 임산부·배우자·양가 부모를 대상으로 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른 사람의 기침으로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치명적이지만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함께 사는 가족도 백일해 예방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면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선 지난 13일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예상해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주~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의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와 배우자의 양가 부모(성남시 등록 거주자)다. 임산부와 배우자 중 한 사람이 성남 시민이면 부부 둘 다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임산부나 배우자가 성남 시민이 아니면 양가 부모는 성남에 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접종받으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온라인 신청)를 통해 신분증 사본과 가족관계 증명 서류 등을 보내 대상자 등록을 한 후에 가까운 병의원(현재 기준 229곳 지정)을 찾아가면 된다. 접종 때 1명당 4만원에 해당하는 비용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신생아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병을 예방해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8회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공진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은행1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사계절 미끄럼방지 탄소발열매트 계단으로 노후되고 미끄러워 보행이 불편했던 기존 계단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정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당 계단에는 탄소 발열 시스템이 적용된 매트를 설치해 겨울철 적설 시 빠르게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또한 논슬립(Non-slip) 기능을 갖춰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겨울 시범 운영 당시 “눈이 내려도 미끄럽지 않아 어르신과 아이들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는 주민 반응이 이어지며 시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공공디자인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곳곳의 공공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경기도의 정보보안 관리 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의 정보보안 정책, 정보자산 보안관리, 사이버 위기관리 등 80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주기적인 정보시스템 보안 점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보안 점검과 대응 훈련, 전 직원 대상 정보보안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의식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신종 악성코드 감염 예방을 위한 정보보호 시스템 개선 등 정보보안 수준을 강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면서 “대응력을 높여 시민 개인정보를 중심으로 정보보안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경기도청에서 진행돼 시는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시민들을 위한 도로·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하기 위해 노력 계속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0일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주요 연결도로를 신설·확장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말로 예정된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에 맞춰 6차로 확장을 진행하는 지방도 318호선의 2차로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하고 연말엔 4차로를 개통하는 등 계획된 연결도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해 415만 6135㎡ 부지에 4기의 반도체 팹(Fab)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양산연계형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트리니티 팹(미니팹)이 구축되며 50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입주하게 된다.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팹(Fab)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원활한 교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2차로인 지방도 318호선을 6차로로 확장(3.4km)하는 것을 비롯해 국지도 57호선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변경(2.9km), 보개원삼로 2차로→4차로 확장(1.8km), 산업단지 주출입도로 4차로 신설(1km)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설 주출입도로 2차로와 선형 변경과 확장 중인 지방도 318호선의 2차로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용인IC가 개통되는 연말에 각각 4차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지방도 318호선의 나머지 2개 차로는 내년 초 전 구간이 개통된다. 시는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1.8km 확장공사의 경우 육상구간은 연내 확장공사를 마치고 교량구간은 내년 초 확장공사를 마친 뒤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원삼면 소재지에서 목신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의 일반산단 구간 2.7km의 경우 2차로가 우선 건설됐는데 내년 4월까지 4차로를 모두 건설해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국도17호선 등을 통해 주요 반도체 생산기지는 물론이고 인근 산업단지나 전국에 산재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돼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팹(Fab) 가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원삼면에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이동·남사읍에 조성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핵심 자산"이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도로망·철도망 등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가을의 여유, 도심 속 캠프닉 데이'를 주제로 내달 1일 과천시민광장(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2025 과천 캠프닉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도심 속 유휴지인 과천시민광장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동시에 즐기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텐트나 돗자리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율 캠프닉'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후 2시30분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이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저녁 무렵에는 어쿠스틱 밴드와 재즈 듀오의 버스킹 공연이 깊어지는 가을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불멍 화로'를 운영해 여유로운 도심 속 야외 감성을 선사한다. 과천시는 지난 5~6월에도 '재즈피크닉'과 '캠프닉데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과천시민광장을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이번 캠프닉데이는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시민이 사계절 내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민광장을 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과 공간 구성안을 확정했다. 문화와 예술과 배움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만들어 시민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은 광명문화공원 부지(일직동 528-1)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규모로 각각 건립된다. 문화예술복합센터는 연면적 4985㎡, 공공도서관은 연면적 3694㎡ 규모로, 두 시설 모두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이 목표다. 문화예술복합센터에는 공연장을 비롯해 △오픈갤러리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공공도서관에는 △계단식 서가 △어린이자료실 △특화 자료실 △종합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두 시설은 각각 기능을 살리면서도 내외부 동선과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문화-예술-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문화 기반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저층부에는 폴딩 도어(접이식 유리문)를 설치해 실내외 공간 경계를 허물고 개방감을 높인다. 문화예술복합센터의 공연장은 야외무대와 연계해 사계절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공공도서관의 계단식 서가에선 햇살과 녹음을 즐기며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복합시설은 시민 일상에 예술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12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건립 공사를 광명도시공사에 위탁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 대야로 페스티벌-다시, 대야로'를 내달 1일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흥시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대야동활성화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이번 축제는 마련됐으며, 예전 북적이던 '대야로' 기억을 되살려 시민과 함께 즐기는 복고 감성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추억의 오락실 게임 '철권대회' △Y2K 레트로 패션으로 대야로를 행진하는 'Y2K 퍼레이드' △시흥 최대 규모의 '시맘수 플리마켓' △피크닉 영화제 △무대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 중 철권대회는 모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축제 현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철권왕을 선발한다. Y2K 퍼레이드는 복고풍 패션을 입고 대야로를 행진하며, 4개 거점에선 전문 배우들과 함께하는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시맘수 플리마켓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무대공연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수 '조째즈'와 지역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30일 “이번 축제를 통해 대야로가 활력을 되찾고, 예전 추억의 모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야로 페스티벌-다시, 대야로 관련 세부 내용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shu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안양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시니어클럽은 2008년부터 안양시 노인일자리 및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총 26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관내 경찰서-지자체-공공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며 아동, 여성,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 범죄예방 안전망 연계형(안전망 연계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첫해 36명에서 시작해 올해 24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안전활동은 3만5000회 이상이다. 안전망 연계형의 대표 사업인 '둘레길 순찰대'는 관내 16개 구간을 순찰하며 비상벨 점검과 시설물 안전 확인을 매일 수행하는 일자리로, 노인 48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뱅크'는 15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스쿨존 교통지원'과 '시니어 안전지킴이' 등은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안양시는 29일 접견실에서 박현배 안양시니어클럽 관장 및 임직원과 간담을 갖고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박현배 안양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어르신들의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가 결합된 사회공헌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 파수꾼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광역지자체 17, 시-도교육청 17,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민원행정 체계 △법정민원 처리 실태 △고충민원 대응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의왕시는 94.98점(전년 대비 3.96점 상승)을 기록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신속한 민원 처리와 시민 친화적 민원서비스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의왕시는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과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0일 이번 성과에 대해 “모든 직원이 시민 중심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적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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