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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iM금융그룹,한울본부, 계명대 동산병원,대구경북병무청 소식 등

◇iM금융그룹, 산불 피해 복구 위한 후원금 전달 피해지역 주민들 조속한 일상 회복지원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지난 주말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및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 지원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하고 금융 지원 등이 포함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2천억 원 및 1.5% 이내 특별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유예도 12개월 범위 내로 진행한다. iM캐피탈은 신용·담보대출, 할부, 리스 등 원금유예 및 만기연장 등의 지원을, iM라이프는 보험계약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접수 최우선 심사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iM금융지주와 iM뱅크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이 이재민 임시대피소로 지정된 의성체육관에 방문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쌀, 라면, 빵, 음료, 침낭 등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힘을 보탰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그룹사가 뜻을 모아 물심양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지진, 태풍, 코로나19 등 자연재해와 긴급구호 상황에서 후원금 및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 ◇한울본부, 지역주민 대상 원데이 클래스'에너지아뜰리에'성황리에 종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울진군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울에너지팜에서 '커스텀 신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에너지아뜰리에'를 진행했다. 이번 에너지아뜰리에는 원하는 디자인으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커스텀 신발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총 56명의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SNS에서만 보던 인기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집 근처에서 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와 함께 직접 디자인 한 커플 신발을 신고 봄나들이를 갈 생각에 설렌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세용 본부장은 “올해는 에너지아뜰리에의 시행 횟수를 늘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울진에서 접하기 어려운 참신한 컨텐츠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5일 시온실에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에게 심부전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장내과 김형섭, 김인철, 이희정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부전의 기본적인 이해부터 예방 및 치료 방법까지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민강좌 개최를 총괄한 김인철 교수는 “심부전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예방과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심부전의 주요 증상과 생활 속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심부전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심부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심부전 예방과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좌에 참석한 김 모씨는 “심부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 관리에 대한 의식이 많이 바뀌었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센터장)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심부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며“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장 질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심장초음파검사실을 확장했다. 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설로 최신 장비 배치 및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상주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다함께 같이, 가치 있는 '병역이야기 공모전'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에 대한 국민의 소중한 이야기를 찾고,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희생, 사회적 명예, 공정과 정의 등 병역가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함께 같이! 가치 있는! '병역이야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병역이야기」 공모전은 '병역'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6월 26일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병역이행 경험담, 병역이행 응원, 병역이행 모범사례 및 제도소개 등 병역 전반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공모전은 영상과 웹툰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올해부터 인공지능(AI)활용 작품의 경우 별도 표시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영상분야는 장르에 제한이 없고 15초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 분야는 줄거리가 있는 만화 형태를 8컷 이상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 총 35편(영상 18편, 웹툰 17편)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1차 심사는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 평가(20%)로 병무청 누리소통망(SNS)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2차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80%)이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오경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 여러분께 각자의 병역이야기를 돌아보고 나아가 병역의 가치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어, 병역이행이 좀 더 존중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서한, 제49기 정기주주총회 성료…대구 건설사 매출 1위 수성

대구 대표 건설사 ㈜서한 지난해 수주 1조 4,000억원, 매출 7,493억원…역대 최대 실적 창립 54주년 맞는 올해 '대구 엑스코선' 수주 발판…2025년 수주목표 2조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한이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대구 대표 건설회사임을 증명했다. ㈜서한은 27일 본사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7,493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는 대구 건설사 중 1위 매출이다. 또한 서한은 사외이사 연임 등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립 54주년이 되는 2025년 올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2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은 지난해 분양경기 침체 속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서한이다음, 대봉 서한이다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약 2,000세대를 성공적으로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다. 특히 역외사업인 '평택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서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2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지역 건설시장은 물론 전국구 주거브랜드로의 입지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서한은 어려운 건설 환경이지만 넉넉한 현금자산으로 구축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강화해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주에 앞장선다. 대구광역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비롯해 기지~한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 금산~진산 국지도 68호선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GTX-B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수주 등을 통해 대구 지역 토목 시공능력평가액 1위에 빛나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서한은 지난해 비수도권 종합건설사 중 유일하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바탕으로 공사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의 무재해 달성도 반드시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지속 제거하고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 체계가 일정수준 이상인 사업장에 부여하는데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종합건설업체 중 단 24개 건설사만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심사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서한의 인증은 그 가치가 높다. 또한 ㈜서한은 LH우수시공업체 13회 달성은 물론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8년 연속 '대기업군 최우수' 평가를 받아 대구 건설업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서한 정우필 대표이사는 “건설사로서 어려운 도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며 기회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의 가치를 쌓아가며,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한국IT전문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 선발

2025년 제1회 검정고시가 오는 4월 5일 시행되는 가운데,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학교 진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많다"며 “최근에는 학위 취득과 더불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전문학교 등 특성화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게임·IT·디자인 분야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검정고시 합격자뿐만 아니라 고3 수험생, 대학 자퇴생 등이다. 한국IT전문학교의 '우선선발 전형'은 입시를 조기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공기초 온라인 선행학습을 통해 입학 전 전공 역량을 미리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신 등급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전공 교수와의 1:1 면접 및 전공 기초 지식에 대한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예비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4년제 학사 학위과정인 한국IT전문학교(한아전)는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2026학년도 우선선발 전형에 따라 예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4년제 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이후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높이고,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업이 연계되는 전문학교는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의 위험이 없으며, 내신 및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점도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헌재로 쏠리는 시선…‘무정부 상태’ 최악 시나리오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식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국민들의 시선은 온통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다. 아직도 선고 기일을 잡지 못한 헌재의 탄핵 평의·평결 과정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야권에선 헌재의 선고가 계속 지연돼 다음달 18일을 초과할 경우 국무위원 전원 탄핵 또는 개헌, 권한쟁의청구를 통한 헌재 구성 유지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 시 60일 내 예정된 조기 대선과 관련해서도 큰 파란이 일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헌재는 28일에도 평의를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 중 선고는 물 건너 간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다음달 4일 또는 11일 선고를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현재 8명인 헌재 재판관(정원 9명) 중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18일이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의 '마지노선'으로 거론된다. 두 재판관이 퇴임해도 탄핵 최소 의결 정족수 6명을 채울 수는 있지만, 다양한 이념 반영을 위한 '9인 체제 선고'라는 헌재의 구성 원리에 반한다. 게다가 6인 체제에선 1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기각돼 정당성 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이 대표의 2심 무죄 판결을 기해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더욱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헌재의 선고없이 두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두 재판관 대신 새로운 재판관을 추천해야 하는 데, 국회에서 추천 절차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아직 마은혁 재판관도 임명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또 다시 임명을 거부할 것이 뻔하다. 이 경우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는 장기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헌재를 압박하기 위해 현재 발의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과 함께 한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시 탄핵시키거나, 국무위원 전원 또는 일부를 탄핵해 국무회의를 무력화시키거나 개헌을 통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 대통령 탄핵·구속 후에도 국무회의에 가로 막혀 헌재 재판관 임명안, 비상계엄 특검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정부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 등 커다란 부작용이 예상돼 실행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임기 종료 예정인 헌재 재판관의 임기를 법률 개정이나 권한쟁의심판을 통해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실제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는 경우 기존 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수행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의 파면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대통령 임기단축)과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4월 18일 이전에 선고할 가능성이 훨씬 높긴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플랜B,C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에 국회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수위를 높여서 준비해야 한다. 정치적인 압박 수위를 높여야 한다. (개헌)국민투표를 통해 (윤 대통령을) 파면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선거법 2심 무죄 판결이 헌재의 선고 결과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수 진영에선 '반 이재명' 정서를 가진 중도 성향의 민심이 윤 탄핵 반대로 쏠려 헌재의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진보·중도 진영에서는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워낙 위헌·불법성이 강해 헌재 재판관들이 기각·각하를 도저히 선택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여전히 많다. 조기 대선 국면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유일하게 기대했던 이재명의 '사법리스크'가 사라져 향후 정국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여전히 탄핵 기각 가능성이 있으며, 이 대표가 최근 보여준 행태에 대한 심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에 대한 '후보 교체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대선 가도'에도 파란 불이 켜진 만큼 헌재의 조기 탄핵 선고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철현 정치평론가(경일대 특임교수)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더 이상 국민의힘에 유리한 호재가 아니기 조기 대선을 감안한 플랜 B를 전략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탄핵이 인용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했던 것이 굉장히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용인시의회, 행안부에 ‘특례시의회’ 위상 걸맞은 권한 확대 건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6일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의장들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특례시의회 위상에 부합한 권한 확대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날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박연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특례시의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우선 특례시가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제도가 여전히 기초자치단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정책지원관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특례시의회에 한해 정책지원관 채용 직급을 6급 이하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광역의회에 준하는 정책 수요에 대응하고,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협의회는 지방의회의 조사·감사권 미비 문제를 심각한 구조적 한계로 지적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은 독립되었지만 자체 감사기구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여전히 집행기관 소속 감사기구를 통한 조사·감사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은, 의회의 견제·감시 기능을 제약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협의회는 지방의회가 독자적인 감사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사무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기 교육훈련 제도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협의회는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지방의회의 장기교육 인원 확대와 특례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선발 기준 마련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전국 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의 법적 기구화 △특례시의회 의원 정수 상향 △지방의회법 제정 등도 함께 제안하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에 복수담당관 설치 가능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면담은 특례시의회의 현실적인 의정 수요와 그에 비해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들을 정부에 직접 설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특히 의회사무기구의 조직 확대와 직급 조정,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감사기구 설치, 지방자치법 개정, 그리고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드렸다"면서 “앞으로도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자치역량과 의정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심에서 농산물을 기르고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공형-수익형 '딸기 스마트팜' 2곳을 오는 6월까지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스마트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농업환경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로 농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실내 스마트팜 조성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용도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딸기를 스마트팜에서 키울 계획이다. 우선 공공형 스마트팜은 광명동굴 근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 약 206㎡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재배면적 약 145㎡인 밀폐-수직형 딸기 스마트팜, 체험-전시실, 교육장 등을 갖춘다. LED 조명, 자동화시스템, 공조기, 온-습도 센서로 딸기를 키운다. 키운 딸기는 스마트팜 내 체험-교육시설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미취학, 초등학생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시민 대상으로는 스마트팜 키트 만들기,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근처 관광명소인 광명동굴과 시너지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수익형 스마트팜은 하안동 아파트형 공장 112호에 설치한다. 약 350㎡ 규모에 재배면적 약 192㎡인 밀폐-수직형 딸기 모종 스마트팜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키운 딸기 모종을 농가나 식물공장에 판매하고 시민 대상으로는 딸기 모종 상품을 판매한다. 병충해 노출이 차단된 밀폐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 모종은 딸기 농가에서 고질적으로 겪는 모종 불량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모종을 이번에 조성될 공공형 스마트팜에도 공급한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모종부터 밀폐된 공간에서 커야 재배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공공형과 수익형 스마트팜 동시 조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30%인 73개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우수사례 및 체감도 등을 평가했다. 광명시는 작년 상반기 19명, 하반기 32명 등 51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역대 최다 선발해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실적 가점, 포상 휴가 등 파격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를 강화했다. 또한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신규 운영하며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적극행정 심의-의결을 전담하는 광명시 적극행정위원회를 작년 11월 신설해 적극행정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실현하려면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깊이 퍼져야 한다"며 “공무원이 시민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8월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11월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오는 31일 오후 3시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6주년 '군포3.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1919년 3월31일 2000여명이 군포장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일본군 발포에 맞서 싸운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사)한국예총 군포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참가자들이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6년 전 군포장에 울려 퍼진 만세운동을 재연한 뒤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기념 공연, 3.1절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31만세운동 기념 미술-백일장 전국 공모전'을 열어 청소년이 선열들의 애국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3.31만세운동 및 역사를 고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수상작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7일 “106년 전 군포장에서 하나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3.31만세운동은 우리가 꼭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정신이다. 우리도 후손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나은 군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자"고 권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 제4대 상임지휘자로 프랑스 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이 위촉됐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내달 1일부터 부천필 제휘벙을 잡는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뒤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5~2017 시즌에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 펠로우로 활동했다. 이어 2021~2022 시즌에는 프랑스 라무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임명돼 예술적 비전을 펼쳤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무뢰 오케스트라'에서 브루크너하우스 린츠 투어를 비롯해 리즈 베르토, 에드가 모로, 엠마누엘 세이송 등 세계적 솔리스트와 협업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해왔다. 2003년 지휘자 정명훈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 팀파니스트로 임명된 뒤, 국내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도 수석 팀파니스트를 맡아 2016년까지 두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약했다. 부천시는 차기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해 작년부터 특별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부천필 정기연주회와 교향악축제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아드리앙 페뤼숑을 부천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부천시는 26일 부천필 제4대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 위촉식을 개최했다. 아드리앙 페뤼숑 부천필 상임지휘자는 “우수한 클래식 전용 홀에서 수준 높은 연주로 시민 성원에 보답하고, 부천필 명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부천필이 부천시 인프라와 정책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문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나아가 국내외에서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필은 내달 10일 오후 7시30분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릴 제326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프리뷰'를 통해 아드리앙 페뤼숑 상임지휘자와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라벨,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이어 5월14일에는 부천아트센터에서 아드리앙 페뤼숑의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가 열리며, 라벨 '쿠프랭의 무덤'과 '볼레로',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부천아트센터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달 9일 오후 7시 시흥시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5 시흥 올해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에서 접수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시흥 올해의책' 사업은 시민과 함께 도서를 추천하고 최종 선정하는 과정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민이 추천한 900여권 도서 중에서 두 차례 선정 회의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로 일반도서 3권, 어린이도서 3권, 환경 분야 1권 등 7권의 책이 '2025년 시흥 올해의책'으로 선정됐다. 선포식에는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의 김신지 작가와 의 이정모 작가가 참여하는 북 토크가 진행된다. 작가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한 올해의책 독서 릴레이 참여를 신청한 시민에게 선포식 당일 릴레이 도서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 '2025년 올해의책'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아울러 시흥시도서관은 '올해의책' 선정 도서와 연계해 연중 도서관별로 저자 특강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범시민 독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시흥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참여자 20명을 이달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시흥시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관내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과 주요 시흥시정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서포터즈는 영상 및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에게 시흫시 정책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참여자에게는 원고 작성 및 영상 제작에 따른 소정의 활동 지원비가 지급되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과 필요한 행정자료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활동자에게는 청년정책 유공 표창이 수여되며, 청년정책 관련 현장 체험 참여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재학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누리소통망(SNS) 활용에 능숙하거나 관련 프로그램(프리미어, 포토샵 등) 활용이 가능하면 우선 선발 우대 혜택이 있다. 참여자는 신청서를 기반으로 서면 심사를 통해 영상, 블로그 분야에서 각 10명씩 선정된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참여에 대한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정책 드라이브(블로그) 혹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관련 문의는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지난 25일 '공공부지 매각계획 철회'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안산시는 27일 이에 대한 설명자료 발표했다. 다음은 △개발사업 추진 경위 및 당위성 △사실과 다른 부분 바로잡기 등이 담긴 설명자료 전문이다. 사동89블록과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매각을 통해 주택 중심으로 개발하는 것은 과거의 개발계획과 변화하는 행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단순한 매각이 아닌 도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과거 2010년도에 신안산선 종착역은 중앙역으로 계획되었으나 2015년도에 한양대역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이 배경에는 2013년 사동89블록에 약 6,40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한 것이 있었으며, 이를 근거로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에 노선 연장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건의하였습니다. 사동89블록 개발은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니라 신안산선 연장을 이끈 핵심 배경이자 정부와의 정책적 약속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또,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향후 자이역 추가 연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며, 현재 추진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ASV) 추가지정 개발계획에도 89블록과 함께 배후 주거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반영돼 있습니다. 고잔동 30블록은 신안산선 호수역 역세권 입지에 맞춰 현재 258면의 주차장을 358면으로 100면을 늘리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환승주차장과 근린생활 시설을 기부채납 받고 공동주택으로 역세권을 개발하는 것이며, 세 부지 모두 공공성과 도시 기능을 고려한 전략적 활용 계획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장상신도시, 신길2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내 공공용지를 확보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공공용지는 시가 확보해야만 준공 시 행정복지센터, 체육시설, 소방서, 파출소 등 주민 편익시설 개소가 가능하며 이에 소요 되는 비용만 수천억 원 이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사동공원 조성, 신안산선 연장 및 GTX-C 노선 분담금, 청년창업 스트리트몰 조성 등 주요 공공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재정 보완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전략입니다. 시민사회연대는 안산시 재건축 대상 공동주택이 12만 호에 달하며, 용적률 증가를 고려하면 4만 8천 호의 추가 공급이 발생할 것이라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해당 12만 호는 안산시 전체 아파트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안산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재건축 대상 공동주택은 약 4만 호이며, 2010년 이후의 안산시 재건축 사례를 감안할 때 현 세대수 대비 추가 공급 물량은 약 2만 호 이하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 41,518세대 공급'이라는 주장과 관련, 해당 수치는 공공주택사업 전체 권역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안산시 공급 물량은 약 1만 4,000세대 수준입니다. 안산시 내 3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까지 포함하면 주택공급 계획은 약 3만 4천 호 수준으로, 공급 과잉을 주장하는 것은 정확한 정책 판단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아울러, 안산시 인구 감소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원활하지 않았던 아파트 공급을 주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산시의 아파트 비율은 전체 주택의 약 42%로, 인근 도시 및 경기도 평균(60%)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장상지구, 신길2지구 등 3기 신도시는 입주 시점이 2030년 이후로 예상되며, 재건축 사업도 추진 속도와 사업성의 한계로 단기적인 인구 유입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계획된 사업이 마무리되더라도 안산시 내 아파트 비율은 52% 정도에 그치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인근 화성시 71%, 시흥시 6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 사동 89블록을 포함한 약 1.66㎢ 일대는 로봇-R&D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인접한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안산시 내 약 16.5만 평의 산업-업무 용지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산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입니다. 특히 사동 89블록과 구 해양과기학기술원 부지는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기능을 뒷받침하는 배후 주거지로서도 기능하게 되며, 산업과 정주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안산시는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능형 로봇 분야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내 기관, 학교, 기업 등과 협력해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인재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앞서 지난 3월24일 개발부지와 직접적인 이해관계 당사자를 대상으로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동 89-90블록 및 구(舊) 해양과기원 부지 등 주요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공론의 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시에 신속한 개발사업의 추진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산시는 투명한 행정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 잡힌 도시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평택~부발선-반도체선 철도와 연결하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극대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59.4km) 철도사업을 용인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고 시가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해 온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선)과도 접속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의 이런 구상은 평택에서 이천시 부발까지 이어지는 이 철도노선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는 원삼면을 경유하고 용인특례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선) 철도와 접속돼야 이 두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이 증대하고 나라의 주요 반도체 클러스터가 철도로 연결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첫 번째 팹(Fab)이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용인ㆍ평택ㆍ이천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안성시까지 포함하는 4개 도시의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평택~부발선 철도가 용인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건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다른 도시에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존 생산라인을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사업"이라며 “2027년 5월께 첫번째 생산라인이 가동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일할 인재들과 이곳에 업무적으로 자주 다닐 여러 사업체 관계자들이 평택~부발선 철도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철도 노선이 원삼면과 연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국토교통부도 이 점을 잘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기지가 있는 평택과 이천을 연결하도록 계획된 평택~이천 부발선 철도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된다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간 연결 확대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를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2021년 10월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들을 연결하는 반도체선(화성 동탄~용인 남사ㆍ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한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이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진행된다면 동탄~부발의 반도체선 철도사업의 타당성도 높아질 것이고, 신속히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부발선이 원삼면과 연결되면 반도체선 철도(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의 원삼~부발 구간은 평택~부발선과 공유하게 되므로 평택~부발선이나 반도체선 철도사업 모두 경제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상일 시장의 주장이다. 이 경우 용인ㆍ화성ㆍ평택ㆍ이천시에 포진하게 되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들이 두 개의 철도 사업을 통해 모두 연결되게 되므로 반도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반도체선 철도는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전곡~동탄~이천 ; 총 89.4km)'의 핵심 구간인 동탄~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이천·부발 간 40.6km로 계획됐다. 두 철도 노선이 건설되면 삼성전자의 기흥·화성·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의 이천 본사 및 공장 등 기존 주요 반도체 생산기지는 물론이고 이들보다 훨씬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삼성전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이 철도망으로 연결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778만㎡(약 236만평) 규모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평택~부발선 철도가 평택과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까지 연결되고 반도체선 철도가 화성의 동탄과 용인의 이동·남사읍·원삼면을 거쳐 이천시 부발까지 연결되면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첨단 IT 인재들이 철도를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기지들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되고 용인ㆍ화성ㆍ평택ㆍ안성ㆍ이천 등에서 활동하는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ㆍ설계기업 인력들과 이들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 이동·남사읍이나 원삼면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으로 향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철도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시는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를 고려해 거주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 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지만 경제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이 지연돼 왔다. 시는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평택~부발선 철도가 원삼면을 경유하도록 요청해 왔다. 시는 2021년 10월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에 대한 KDI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뒤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자 이 노선을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하고 시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해 온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과도 접속하면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의견을 적극 내며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sih31@ekn.kr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지자체·조경업체 대상 현장투어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B2B(기업간) △B2C(기업-소비자간) △B2G(기업-지자체간) 거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정원산업에 대한 인지도 확대 등을 주목적으로 운영해온 박람회를 올해부터는 정원소재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최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정원산업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박람회에서 전국 조경식재 ․ 시설물·설계업체와 정원작가, 정원주, 지자체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고, 156개 식물과 도구, 장비, 예술소재 등 생산농가 및 업체 대상으로 직접 거래를 주선하는 '산업전 현장투어'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전 현장투어는 오는 5월 10일과 12일 총 2회 운영될 예정으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투어에서는 박람회장에 조성된 전문·시민작가 정원도 함께 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며,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과 정원 관련 업체, 지자체 관계자 등은 오는 4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의 새소식란과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이번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정원이 문화를 넘어 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시, 봄철 상하수도 시설 및 수질관리 '만전' 시, 해빙기 대비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 실시 관거사업 등 주요 사업장 특별점검 통해 재난사고 대비 선제적 조치 추진 한편 전주시는 봄철을 맞아 먹는 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 분야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수질 특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얼어있던 상하수도 시설물의 팽창 등으로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이 나빠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봄철을 맞아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해빙기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 △하수도 관망사업(우·오수 분리사업)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먼저 시는 배수지와 가압장, 상수도 급수관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지 등 대형구조물 점검 △가압장 등 기전설비 점검 △상수도 급·배수관에 대한 도로 누수 여부 △소화전 및 밸브류 누수 점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정비토록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적절한 응급조치 후 전문업체에 조치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결함이 지적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상 유무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빙기 수질 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권 광역 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고,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지역 배수지 10곳에 대해서는 공급 과정 중 2차 오염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를 통해 원수와 정수, 배수지 등 급수과정별 전 과정 수질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4곳에 대해서는 지하수 및 표류수 수질오염 조사와 더불어 소독약품 투입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정약수터와 공원 내 음수대 등의 경우에는 미생물 항목 등을 조사해 해빙기에 오염물질 및 병원성미생물이 먹는 물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지역 11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물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경우 부상 및 추락 방지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우수 및 오수받이에 대해서는 토사 퇴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통해 국지성 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해빙기에 오염물질 및 병원성미생물이 먹는 물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와 더불어 철저한 사업장 관리로 재난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에경 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FC로 화성 지역경제와 브랜드가치 ‘UP’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FC가 지난 15일 프로리그인 K리그2에 진출 후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FC는 충북청주FC를 상대로 2대 1의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화성FC는 1승2무1패, 승점 5점을 채웠으며 화성FC는 프로리그인 K리그2에서 신생팀이라는 우려를 떨쳐내고 지난 18일 기준 1승 2무 1패로 리그 8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성FC의 저력은 무엇일까. 아마추어 리그에서부터 성장해 온 탄탄한 구단의 실력과 강력한 팬덤, 그리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화성FC는 2013년 1월, 35명 규모의 작은 아마추어 구단으로 출발했다. 같은 해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해 3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4년과 2019년에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구 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9년에는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K리그1 강호 경남FC를 꺾고 4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성FC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구단주 취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정명근 시장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화성FC의 프로 진출이란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화성FC의 프로진출을 시정의 목표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위원 36명과 시민위원 579명으로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 초부터'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시는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 구성 △주민 설명회 및 축구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소통 프로그램 △유소년·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과 연계한 지역활동 등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행했다. 이렇게 시가 주도적으로 프로준비를 진행한 것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시의 지원에 힘입어 화성FC는 2023년 K3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3년, 2024년 2년 연속으로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인정받았다. 화성FC는 화성이 특례시가 되던 올해 1월, 오랜 꿈이던 프로무대에 진출에 성공했다. 시와 화성FC의 치밀한 준비, 화성FC 소속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하나로 모이며 이뤄낸 값진 결실이었다. 프로구단이 된 화성FC는 프로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당시 대한축구협회에서 감독 수업을 받던 차두리 감독에게 선제적으로 감독직을 제안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독일과 스코틀랜드 등 유럽 선진 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 전력분석관과 코치로서의 지도 경력까지 갖춘 점이 감독 제안의 배경이었다. 차두리 감독은 화성FC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고 영입 이후 화성FC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박주영, 독일 SC 푸라이부르크 출신 공격수 이지한, 덴마크리그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한 도미닉 비니시우스 선수 등 우수한 선수를 보강하며 구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최종적으로 선수 31명, 코칭·지원스태프 13명(코칭6·지원7)으로 진용을 짜고 1월 중순 태국에서 창단 최초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화성FC의 강력한 팬덤 역시 프로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주황색 유니폼과 머플러를 착용한 팬들이 3만 5270석 규모의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해 원정 경기장 곳곳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뿜어내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경기장마다 물결치는 응원 열기는 화성특례시 스포츠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시와 화성FC는 프로구단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설문조사와 관중 만족도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아울러 화성FC는 지난해 4월 팬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 실외 가판대에 있었던 MD샵(축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공간으로 이전했다. MD샵에는 화성FC 구단의 공식 머플러, 유니폼, 트레이닝복, 머그컵, 화성FC 배지 등을 판매한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MD샵 내에 관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상생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홈구장 매표소 앞에 푸드트럭존과 이벤트존을 구축하고 팬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성FC는 기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팬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화성특례시민의 날(21일)을 맞아 지난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진주시민축구단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하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화성FC의 경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FC의 프로진출과 프로리그 승리는 105만 화성특례시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화성FC를 통해 화성을 '축구특례시'로 성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성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영남 산불 피해 주민, 빠른 일상 회복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울산, 경북, 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함으로써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산불 화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인력 131명과 차량 16대를 지원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앞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2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과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천시의 지원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는 재난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국가적 재난이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인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운행 제한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 명령 미이행 차량 또는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이다. 다만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자동차 정밀검사에서 매연농도가 10% 이하이거나 1년 이내 조기 폐차 계획이 있는 차량은 시의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다 적발되는 경우 최초 1회 적발 시에는 경고 조치가 이뤄지며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1회 기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된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오는 4월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등급 경유차 상시 운행 제한을 시행하며, 위반 차량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5등급 경유차 소유주께서는 매연저감장치 장착 등 저공해 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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