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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독자 12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찾은 현장이 담긴 영상이 오는 30일 공개된다. 쯔양은 지난 17일 축제를 방문해 막국수와 닭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춘천 먹거리를 맛보고, 시민·관광객들과 활발히 교감했다. 특히 공지천 일대에서 쯔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현장은 함성과 휴대폰 플래시로 가득 차 열기를 더했다. 쯔양의 방문 소식은 영상 공개 전부터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쯔양 막닭축제 등장'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노출이 축제의 열기와 춘천의 미식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영상 확산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도시 이미지와 관광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출을 계기로 춘천의 막국수와 닭갈비가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이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춘천의 맛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29일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07년 준공 이후 18년 만에 전면 개보수에 들어간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6억9000만 원 가운데 국비 3억1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보조금 교부 이후 착공해 7월 준공과 함께 BF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온의동 경춘로 2341 일원에 위치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평균 9,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교통시설이다. 현재 41개 노선이 291회 운행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교통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선 공사 범위는 △출입구 자동문 교체 △휠체어 이동통로 및 경사로 보수 △장애인 손잡이 교체 △냉·난방시설 교체 및 비상계단 논슬립 설치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대합실 의자 교체 △매표소 리모델링 등이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화장실 확장 △점자블록 및 비상대피 안내도 교체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 BF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무장애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터미널은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도시의 관문"이라며 “모든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구직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9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복지기관, 대학 등을 직접 찾아가 구직자에게 1: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정보 제공, 직업교육 연계, 면접 컨설팅 등 실질적인 고용지원을 제공하는 현장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취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올해 대학 및 지역행사와의 연계를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37회에 걸쳐 540명의 구직자 상담과 87명의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노진숙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전문 취업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확대 운영해 다양한 구직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연계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수시 일자리 발굴과 매칭을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와 춘천소방서는 29일 오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춘천경찰서, 제2공병여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해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규모 5.0 지진으로 인한 도심 건축물 붕괴와 대형 화재 확산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붕괴 건축물 매몰자 구조 △화재 진압 및 확산 차단 △이재민 구호소 운영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 응급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또한 송암스포츠타운 현장훈련과 함께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는 토론형 모의훈련이 동시에 이뤄져 기관 간 공조체계와 지휘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퇴계주공7단지 주민과 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시민 50여 명은 심폐소생술(CPR), 소화기 사용법, 지진대피 요령 등 생활안전 체험에 참여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며, “훈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 제일의 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임직원의 인식 제고에 팔을 걷어부쳤다. 29일 춘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현장 근무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근무 여건상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춘천안식공원 등 공사가 운영하는 9개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과 실제 사례, 부패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 부패 신고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홍영 사장은 “단순히 법령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공직자의 마음속에 청렴 가치를 새기는 실천형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청렴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공유재산관리계획(대화동 2600-7번지 S2부지 매각)이 또다시 고양특례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7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숙박 인프라 확충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재원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이번이 5번째 부결이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반복된 부결로 시민과 업계 사이에는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우려가 높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국제행사와 대형 공연이 잇따르지만 정작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해서다. S2부지는 2005년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숙박시설 건립을 목표로 조성됐다. 고양시는 이 부지를 매각해 호텔을 유치하고, 매각 대금을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고양시의회의 연이은 부결로 사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현재 킨텍스 일대 숙박시설은 소노캄-케이트리호텔 등 1248실에 불과하다. 내년 착공 예정인 앵커호텔 300실이 더해져도 1548실 수준이다. 그러나 킨텍스의 연간 방문객은 이미 580만명을 넘어섰고,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연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에서 현재 고양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오는 2032년까지 필요한 객실 수는 약 4500실로 현재보다 3000실 이상이 더 확보돼야 한다. 최근 '고양콘'까지 흥행하며 콜드플레이-오아시스 등 글로벌 스타 공연이 열리는 고양은 수도권 대표 공연 도시로 부상했지만 숙박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 상당수가 서울이나 인천 등 외부로 이동해 숙박과 소비를 해결하고 있다. 안제언 전략산업과 팀장은 29일 “숙박이 없으면 체류가 없고, 체류가 없으면 소비도 없다"며 “숙박 인프라 확충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S2부지 매각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연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일각에선 지금이 매각 적기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고양시는 오히려 지금이 최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GTX-A 개통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고양방송영상밸리-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산업벨트의 성장 모멘텀이 집중돼 있고, K-컬처밸리 아레나 재추진, 고양콘 흥행으로 숙박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고양시는 “투자는 타이밍이며, 현재 시장 상황은 매각에 가장 유리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부결로 고양시 성장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혜나 헐값 매각 등 의혹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번 부지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곳 이상 감정평가 결과를 반영해 산술평균가 이하로는 매각할 수 없다. 이는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둔 특혜나 헐값 매각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착공 및 준공 기한 설정 등 사업을 지연하거나 용도 변경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안제언 팀장은 “특혜나 헐값 매각은 제도적으로 차단돼 있으며 모든 절차는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은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국제 마이스(MICE)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고양시는 주주기관과 협의를 통해 분담금 납부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특별회계 적립금만으로는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분담금을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S2부지 매각은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신속한 해법이란 입장이다. 한편 킨텍스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서울AEDX' 등 대형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수십만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했고, 고양시는 지난달 발표된 '글로벌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GDS-I) 2025'에서 세계 15위를 기록하며 국제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양시는 숙박시설 확충과 제3전시장 건립이 병행될 때 고양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9일 와부읍 덕소리 일원에서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와부읍 주거 및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급증하는 차량 통행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교통 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지역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함께 도로 준공을 축하하는 현장 행사가 이어졌다. 와부읍은 덕소재정비촉진지구 내 아파트 재개발로 차량 통행 증가가 예상되며, 기존 도로는 폭 4m 미만 샛길로 공사 차량의 양방향 교행이 어려워 교통대란이 우려됐다. 기존 6차선 도로는 먼 거리로 우회해야 하는 구조로 주민 불편이 심화되자, 남양주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덕소 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도로는 남양주시 최초로 도로결빙방지재를 혼합포장으로 적용해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블랙아이스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지역민 안전을 확보했다. 주광덕 시장은 개통식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도로를 개설해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와부 생활권 접근에도 커다란 변화와 편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내달 1일 시민평화공원 야외무대에서 '2025년 제6회 동두천 두드림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 참가자가 열정적인 경연을 펼치며, 대상-금상-은상 등 우수 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 12명은 지난 18일 열린 예선전에서 13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경연 후에는 감성 가수 류지광, 밴드 스프링스, 트로트 가수 인정이가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30일 “본선 참가자들은 성숙한 무대 매너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전문 가수에 견줄 만한 실력을 갖췄다"며 “각자 열정과 재능을 통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지평면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2025년 제2회 지평전통발효축제'가 2만여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평전통발효축제는 을미의병 시초가 된 지평의병 출정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특히 취타대와 의병장, 만장기, 의병, 사물놀이패 등 200여명이 참여한 출정식은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지평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어 이학표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지평면 31개 리(里)를 상징하는 발효 술빵 커팅식이 진행되며 면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장 곳곳에선 막걸리 등 전통 발효식품 판매와 홍보가 진행됐으며 △김장 체험 △두부 체험 △장류 체험 △발효술빵 체험 △떡 메치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막걸리 빨리 마시기 △떡볶이 요리왕 등 경연 프로그램도 열려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는 참가자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참가자 1명당 스태프 1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 축제는 2023년 열린 1회 축제와 달리 먹거리 공간을 지평시장 일원으로 분리 배치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람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방문객에게는 과거 지평 국밥거리를 재연한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친근한 향토 정취를 느끼게 했다. 축제가 종료된 저녁에는 지평면사무소 직원들이 음식물 쓰레기통 정리와 일반 쓰레기 수거에 직접 나서며 환경정비에 솔선수범했다. 이런 자발적인 정리 활동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무리가 이뤄졌다. 이학표 지평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평면 역사와 전통 발효식품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면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해준 축제추진위원회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평전통발효축제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아파트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된 파주시 청석마을 운정동문디이스트 아파트가 입주민과 행정의 협력으로 결실을 맺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청석마을 운정동문디이스트 입주자대표회의 적극 참여와 협조로 추진된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파주시가 지향하는 '에너지 선도 도시' 비전을 시민 일상에서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다. 해당 아파트 옥상에는 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공용전기 사용량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총사업비 중 80%는 도비와 시비(각 40%)로 충당했다. 옥상 태양광 설비를 둘러본 한 시민은 “공용전기료 절감 등 실질적 혜택이 기대된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사업이 다른 아파트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표어는 입주민이 직접 선정한 '우리 아파트, 이제 발전합니다'로, '우리 아파트가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첫걸음'이란 의미를 담았다.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발적인 의지와 협력으로 완성된 재생에너지 실천 사례로, 파주시의 시민 참여 기반 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생활 속 RE100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해원 에너지과장은 30일 “청석마을 운정동문디이스트 사례는 행정이 아닌 시민 협력으로 완성된 뜻깊은 사업"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어린이 RE100 교실', '파주 에너지 데이' 등 세대별 맞춤형 에너지 교육과 참여 행사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 선도 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 대한민국 항체 수도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이 감염병 대응과 항체 치료제 개발의 거점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출범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함께 홍천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강원도는 29일 홍천군 북방면 중화계리 일원에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도와 군 관계자, 산·학·연·병 주요 혁신기관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KIST강릉분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강원디자인진흥원 등 주요 기관장과 일본항체협회장이 함께해 국제적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축하 세리머니로 기념식수와 BL3 현판 제막식에 이어 미래감염병센터 통제실을 시찰했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233억 원(국 210, 기금 475, 도 216, 홍천 332)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및 항체 기반 치료제 산업을 지원하는 첨단 연구·산업 거점이다. 1단계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으로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BL3)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등 3대 핵심 연구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는 자가면역질환 대응 항체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향후 치료용 항체 소재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산학협력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BL3)는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항체 후보를 신속히 발굴하고 시험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가와 지역 차원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연구·평가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는 감염병·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중화항체 개발 및 평가 지원한다. 초고속 자동세포 분리·분석 장비인 '비콘(Beacon)'을 비롯한 첨단 장비 인프라를 확보해 항체 발굴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1주로 단축시킬 수 있어, 감염병 대응과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클러스터에는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 티에스셀바이오, 카피오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 노바메디랩, 싸이런테라퓨틱스 등 11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연내 4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 장비와 연구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며 타 지역 기업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팬데믹 이후 항체 분야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성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2단계 사업(2027년까지)에서는 총 682억원을 투입해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행복주택 등 기업지원·정주환경 시설을 확충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집적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홍천이 대한민국의 항체 수도가 되었다"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춘천(바이오특화단지), 강릉(천연물 바이오), 평창(그린바이오), 원주(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와 함께 강원 바이오 산업 허브로서 도약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산림항공본부, 북부지방산림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29일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산불지연제 270톤을 전달받았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산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산림항공본부는 지원받은 산불지연제를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우려가 큰 강원 영동권(강릉·삼척·동해)과 경북 울진 지역에 배치해 초동 대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산불지연제는 물과 혼합해 헬기로 살포하는 친환경 무독성 제품으로, 초기 산불 확산 억제, 민가 보호 , 국가 주요 시설물 방어 등 산림 재난 현장에서 효율성이 높다. 김만주 본부장은 “이번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민간단체와 협력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29일 원주시 신림면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어린이 숲 올림피아드'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숲속 오감 체험, 산림 진로 탐색, 힐링 족욕 체험, 숲속 탐험(에코엔티어링), 숲·국산 목재 퀴즈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숲과 목재 문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실이자 놀이터"라며, “앞으로도 숲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9일 교차로 '새치기 진입'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마치고, 경찰청의 '공동체 교통질서 확립 추진계획'과 연계한 개선대책을 수립해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8~9월 동안 교차로 새치기 진입 우려가 있는 86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이 선정한 교통량이 많은 전국 핵심교차로 883개소,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회전교차로 420개소, 추가 개선 필요 지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공단은 회전교차로 내 '회전차량 우선' 보조표지 설치, 교차로 좌·우회전전용차로에 '직진금지' 노면표시와 색깔유도선 추가 등 총 279건의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조치는 각 도로관리청 예산 확보 후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사전에 막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29일 일산3동 주민자치회 이숙환 신임 회장 방문을 받고 지역 현안과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이숙환 회장은 새로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차 김운남 의원을 찾아 향후 주민자치회 운영 방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운남 의원은 “주민자치회는 주민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실현을 위해 고양시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숙환 회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자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양시의회와 협력해 일산3동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운남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민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왔으며, 주민자치회와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정영혜 김포시의회 의원이 자문위원 활동을 계기로 김포와 수도권 접경지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혜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광명시장)으로부터 자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민주당 중앙당과 지방정부-지방의회 간 정책 가교 역할을 하는 협력기구로, 지방분권형 개헌 및 국가균형발전 의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정영혜 의원은 “김포를 넘어 경기서북부와 수도권 접경지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설계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포가 서울 옆 도시가 아니라 독립된 대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균형발전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좋은지방정부 정책자문위원으로서 김포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한강하구 평화경제벨트, 첨단산업단지 및 스타트업 허브 구축 등 김포 당면과제가 중앙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포 등 경기서북부는 군사적 제약 속에서도 대한민국 평화-안보-생태적 가치를 상징하는 지역"이라며 “이 지역 가치를 살리고, 그 중심에서 김포가 평화와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영혜 의원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중앙과 지방,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김포형 스마트자치도시' 로드맵을 그려보고 싶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한편 중앙당 1급 포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정영혜 의원은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과 김포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으며, 복지-교육-문화-경제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추진력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9일 와부읍 덕소리 391-21번지 일원에서 열린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 개통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와부읍 덕소재정비촉진지구 내 아파트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차량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추진됐으며, 와부읍 덕소리 산30-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57억원을 투입해 길이 155m에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됐으며, 작년 10월 착공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박경원-김현택-김영실-이수련-김지훈(민) 의원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지역민이 참석했으며 △개회 및 내빈 소개 △남양주시 도시재생과장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택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가 개통되기까지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협의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쉽지 않았으나, 남양주시장님을 비롯해 집행부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월문리 자전거도로, 덕소 폐터널 공원 조성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남양주시의회와 집행부가 적극 협력해 주민께서 내가 사는 곳이 변화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9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양평군 공무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 △2025년도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의 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24개 안건을 의결하며 지난 17일부터 13일간 진행된 제311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2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양평군의회는 제9대 의장단 보궐선거를 실시해 의장으로 오혜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지민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보권선거는 지난 16일 황선호 의장의 의원직 사임에 따라 치러졌으며, 의장단에 당선된 두 의원은 내년 6월까지 제9대 후반기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총 8개 주요 사업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대상지로는 △단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건강체육시설 조성 △구둔아트스테이션 조성 △다회용품 세척시설 △양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물안개공원 근린공원 조성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까지 군민 생활환경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점검을 통해 △공정 지연에 따른 예산 낭비 방지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안전관리 강화 △주민 의견 반영 확대 등을 강조하며 공사 진행 상황과 예산 집행 현황을 면밀하게 살폈다.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및 조치 결과 중간보고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지난 6월 실시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지적된 총 95건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오혜자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양평군의회가 군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군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번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과 행정사무감사 중간점검에서 제시된 의원들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오는 12월1일부터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6년 예산안을 비롯해 군정질문, 조례안 및 기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쓰레기 담으며 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29일 열린 제31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군민이 걷기나 산책 중 주변 쓰레기를 줍는 '쓰레기 담으며 걷기' 활동을 활성화해 군민 건강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됐다. '쓰레기 담으며 걷기'는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 운동에서 유래된 환경정화 활동으로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참여형 친환경 문화 확산 흐름 속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례안에는 양평군수 책무 및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홍보-교육·캠페인 등 활성화 사업 추진 △참여자 장려를 위한 용품 제공 및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쓰레기 담으며 걷기의날' 지정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윤순옥 의원은 “쓰레기 담으며 걷기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 활동"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 주도의 환경보호 실천 문화가 확산되고, '깨끗한 양평'이 군민 일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아이·장애인·어르신까지”...평창군, 전 세대 행복 정책 속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아동 돌봄에서 장애인 평생학습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습공동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읍면 1돌봄시설' 구축… 미탄점 개소 평창군이 '1읍면 1돌봄시설' 구축을 목표로 군 전역 어디서나 아동이 공공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29일 미탄면에서 '평창형 돌봄시설 온마을 키움터 미탄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평창군의회 의원, 미탄면 번영회장, 지역 관계자, 미탄초등학교 어린이 등 3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을 둘러봤다. '온마을 키움터 미탄점'은 공립미탄어린이집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아동 돌봄시설이다. 미취학 아동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설에서는 놀이활동, 생활지도, 간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평창군은 이번 미탄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방림면과 용평면에도 돌봄시설을 설치해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맞벌이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평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보육 내실화… 용평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위탁 협약 심재국 군수는 같은 날 오전에는 군수 집무실에서 '공립용평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위탁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위탁 기간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10일까지다. 심 군수는 “공공보육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정착… 가족 중심 프로그램 운영 평창군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서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은 도 지체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등 주요 장애인연합회(협회)와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체장애인연합회와는 DIY 힐링공예, 시각장애인협회와는 도자기 공예, 농아인협회와는 레진아트 체험을 진행해 가족 공동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11월에는 서울 5성급 호텔 숙박과 경복궁 한복체험, 유람선 탑승 등으로 구성된 1박 2일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과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이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2025년 연속 재지정을 통해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현진 인재육성과장은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인식 개선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르신 위한 전문의 초청 건강 강좌 개최 또한 군은 어르신 맞춤형 건강강좌도 열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관절 통증 전문의와 안과 전문의 초청 강좌에 이어 세 번째로 전문의 초청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치과 진료센터장'이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송승일 교수와 '이화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전혜진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좌는 오전 10시 송승일 교수가 '만성 질환을 겪는 고령 환자의 치과 진료와 치아 관리'를 주제로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치과 진료법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전혜진 교수가 '슬기롭게 나이먹는 법'을 주제로 노년기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방법을 소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번 강좌를 통해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기신보, 도일자리재단 등과 ‘기회의 경기’ 실현 위해 ‘맞손’

경기=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9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유망성장기업 발굴부터 교육, 보증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기업성장 지원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도내 유망 성장기업을 발굴·교육·선정하며 경기신보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한도 확대, 보증비율 상향, 보증수수료 인하 등 우대지원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혁신적 창업기업과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대상이 되는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청년·노동안전 분야 우수기업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 창업기업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청년창업과 혁신형 기업 지원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도의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협력모델로 평가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유망기업의 성장은 기관 간 협력이 없이는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와 신규사업 논의를 지속 추진하고 경기도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약은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내 유망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첫걸음으로 향후 경기도 혁신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박형준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사업 재입찰 왜 못하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임 정부들에서 다 확정된 사안인데 지금 와서 또 무슨 조정이 필요하단 말이냐"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재입찰 지연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토부가 지체 없이 재입찰 공고만 내면 되는 것을,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고 힐난했다. 이는 최근 김윤덕 국토부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은 속도보다 의견 조정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한데 불만을 표한 것이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는 대통령도, 국토부 장관도 약속한 사안"이라며 거듭 강조하면서 “가덕도신공항은 늦출수록 직간접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데, 사업이 지연되면 공항 배후 교통망 구축, 공항복합도시 개발도 늦어지고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완공돼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말이면 국제선 이용객만 1000만명을 돌파하는 김해공항이 한계에 도달해 더는 신공항 착공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인 우리나라에 관문 공항이 하나뿐이라는 건 국가 발전에도 큰 장애 요인이다"고 강변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13일 국토부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도읍(강서구·4선) 의원이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정상화만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하자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견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유정복,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양국 관계의 안정과 발전의 동력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양완밍) 공동 주최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린 이번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인훙(尹弘) 장시성 성위원회 서기, 천징(陳靖) 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산이(單義)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張起翔)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 자얼무하마이티(木合亞提 加爾木哈買提)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부주석 등 6명이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8일 환영 만찬에 이어 29일 오전에는 유정복 협의회장과 인훙(尹弘) 장시성 서기 등 한중 양측 대표단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국가 간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견인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중 지방정부 대표단은 지방정부 간 협력이 양국 관계 강화에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며 경제와 인문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29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양국 지방정부 대표들은 △경제·무역 협력 강화 △과학기술 혁신 분야 협력 확대 △문화·관광 등 인문 교류 강화 △환경 분야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협의회장은 개회식에서 “한중 관계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도 “한중 간에는 많은 자매도시들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양국 지방정부의 공동 이익과 번영을 위해 인민대외우호협회도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지방정부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 정책·행정 역량 공유 및 협력 사업 발굴 △ 신산업 육성, 첨단기술, 지역 특화 산업 등 경제협력 증진 △ 문화·관광·교육·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골자로 한 '한중 지방정부 공동선언서'도 채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 숙원 프로젝트, 적극 지원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기업 파라마운트사,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테마파크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회담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국제테마파크는 화성과 경기도민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프로젝트"라며 “먼저 당초 계획보다 2배 크기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신세계프라퍼티에 감사를 드린다. 지금의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추세로 봤을 때 그와 같은 투자확장을 한 것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 5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해 5조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된 것이다. 김 지사는 이어 또다른 협력 파트너인 파라마운트사에 “파라마운트의 스토리와 상상력이 이번 투자에 얹혀져서 전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광단지 조성 승인 등 여러 가지 절차와 여러 가지가 남아 있는데 계획대로 될 수 있도록, 오히려 좀 더 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 화성시장과도 통화했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문장은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그리고 신세계까지 힘을 합쳐 견고하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세계 유일의 관광 명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보이고 있다. 파라마운트도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테마파크 진행 상황 설명에 나선 타이 그라나롤리 파라마운트픽처스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첫 번째 파라마운트 파크"라며 “한국의 기존 테마파크를 뛰어넘는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테마파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경험들이 더욱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 상무는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데에 있어 신세계 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단순한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고객들이 상상 속에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파라마운트사의 영화 콘텐츠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도입되는 테마파크 기획(안)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난해 10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은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230㎢ 규모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화성은 당초 사업비 4조 5천억 원을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총 9조 5000억원 규모의 조성계획 수립을 화성시에 신청한 상태로 내달 중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30년 1차 개장 뒤 2035년 이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세계화성은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는 약 70조 원, 일자리 창출 11만 명, 연간 방문객 3,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브랜드가 활용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그간 미디어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파라마운트의 환상적인 콘텐츠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으로, 즐거움·영감·힐링을 누리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테마파크 조성에 함께하는 파라마운트는 세계적인 콘텐츠 배급사로 미국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픽처스, 방송사 CBS, 어린이 전문 케이블 방송 니켈로디언,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 MTV 등 다수의 채널을 지닌 초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 '탑건', 인기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그 외에도 '글래디에이터', '대부', '닌자거북이', '스타트렉' 등 광범위한 영화 및 TV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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