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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3년의 변화 토대로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 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차분하게, 그러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올해 취임 3주년을 맞아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난 3년은 성남시가 '공정'과 '혁신'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데 집중해 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대규모 기자회견 대신 직접 현장을 살피며 시민과 소통하고, 주요 정책 성과와 과제를 하나하나 점검하는 길을 택했다고 했다. 신 시장은 또 “현장 곳곳을 돌아보니 지난 3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온 결실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현재 민선8기 공약사업 148개 중 88개를 완료해 이행률은 84.4%에 이른다.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실천해 온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 시장은 아울러 “그동안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에 정면으로 맞서며 갈등과 정체의 고리를 끊고 과감한 혁신을 이끌어냈다"면서 “3년의 변화 속에서 이제는 완성을 향한 시간이다. 첨단기술과 포용복지, 주거안정과 교통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완전한 성남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28년간 닫혀 있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성남물빛정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방을 기념해 지난 5일 열린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에서는 매혹적인 음악 선율이 무더운 여름밤을 적셨다. 구미동 부지(2만9041㎡)에는 두물길 산책로가 조성됐고 내달에는 뮤직홀과 카페도 문을 열고 갈등과 방치의 공간이 회복과 재생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불법 경작지로 방치됐던 율동공원 부지는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두 가족용, 반려견 동반용, 텐트 전용 사이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세심한 설계로 조성된 96면 규모 캠핑장은 첫 예약에서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심 속 대표 여가 명소로 자리잡았다. 어린이놀이터와 숲 체험공간은 아이들에게 자연 속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휴식과 생활 편의를 위해 가로쓰레기통 1500개와 거점배출시설 552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공원과 거리 곳곳에 3000여 개의 벤치를 마련해 일상 속 쉼표가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약 60만명이 찾은 맨발황톳길은 건강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1급수로 회복된 탄천은 체육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자 멸종위기종 수달이 돌아오는 생태의 보고로 거듭났다. '책 읽는 광장도서관'은 지식과 쉼이 공존하는 독서문화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도시 곳곳에 12곳이 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달 수내도서관이 개관했고, 내년 7월에는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취약계층에서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아울러 약 12만5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질병 예방과 건강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도 소득과 연령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전 시민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조기에 검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도 최초로 시행한 독감백신 전 시민 무료 접종은 접종률을 13.2%포인트(14~64세 기준 12.9%p)나 끌어올리며 시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9만명이 넘는 시민 서명과 함께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 끝에 '미래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이 추진 중이다. 성남 학생에게 40% 우선 선발권을 부여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AI와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 교육·연구 인프라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가 이미 문을 열었고 이달에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개관한다. KAIST AI 교육연구시설은 오는 11월 착공 예정으로 성남은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태평동에 자리했던 현충탑은 시청공원으로 이전돼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선열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열린 추모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청 인근에는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신축이 예정돼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보훈길'과 함께 성남은 호국보훈의 상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훈명예수당 인상,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수당 신설, 택시비 지원, 명절 위로금 지급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실질적인 보훈 예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결코 잊지 않으며, 그 가치를 도시 곳곳에 새겨가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주민이 직접 설계하고, 행정이 함께 완성하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의 틀을 혁신하고 있다. 1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1만2000세대 정비 물량을 확보한 분당은, 현대우성 시범단지에 이어 목련마을까지 예비사업자 지정을 마쳤다. 분당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방식과 관련해 주민대표 및 전문가 의견 수렴과 설문조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한 결과, 다수가 선호하는 '입안제안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충분한 이주 공간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수정·중원 원도심에는 주민이 생활권 내 정비 필요 지역을 제안하는 '생활권계획' 재개발 방식이 정착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용역에 본격 착수해, 낡은 도심의 정주 여건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결과,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과 관련해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변경된 활주로 각도에 맞춰 비행안전구역을 재조정해야 했으나 오랫동안 미뤄진 현안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다. 시는 2023년부터 협의를 이어왔으며, 올해 3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해 현재 작전성 검토와 심의가 진행 중이다. 조정이 마무리되면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의 비행안전 2구역이 6구역으로 변경돼 건축 제한 높이가 상향되고, 아름마을과 탑마을, 이매촌 등 9개 단지가 수혜를 입어 해당 지역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건축물 높이 산정 시 '절토된 지표면'이 아닌 '자연 상태의 원지반'을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사지가 많은 태평·신흥·수진동 등 재개발 구역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주민 숙원이던 주거환경 개선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14일 개장한 야탑천 '오야소리길'은 야탑3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됐다. 하천변이 단절돼 있던 840m 구간에 폭 2m의 나무 데크로 새롭게 연결했다. 앞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5월 “야탑5교부터 야탑1교까지 산책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 민원을 접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 5명을 집무실에서 직접 만나 면담했다. 이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산책로 연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버스 395번은 분당 남부와 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해법으로 신설됐다. 분당 남부와 동부의 주요 주거지역, 교육시설, 교통 중심지를 연결해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난으로 한때 폐업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지난 3월, 2년간의 임시 운영을 마치고 마침내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하루 230대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되며, 시민의 발이 되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한 '기후동행카드'도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카드는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를 월 6만50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면 확충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준공된 99면 규모의 양지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위례동, 분당동 등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총 325면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모란시장과 판교동 등에 292면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는 청년 맞춤형 만남 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경쟁률은 8대 1에 달했다. 지금까지 총 7쌍이 실제 인연을 맺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고 출산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어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모범적인 저출산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로이터, BBC, 블룸버그 등 세계 유수 언론이 앞다투어 보도할 만큼 국제적 화제를 모으며 K-중매의 대표 모델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과의 시장 인터뷰와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의 행사 현장 촬영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였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 47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중·고 학생을 위한 인구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201학급, 1만5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내년에는 500학급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제 성남시는 완성의 문턱에 서 있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에 있다"라며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약 57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국내 유수의 금융투자회사는 최대 5조5000억원 규모의 AI R&D센터 조성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시는 현재 토지 매각 또는 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AI R&D센터는 판교에 이은 차세대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 위례신도시에는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인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위례 도시지원시설 용지 4만9308㎡에 조성될 이 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을 갖추게 되며 연구 및 지원 인력 대거 입주와 함께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올해 내로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은 소규모 재개발 방식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상신 시장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말까지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 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프로야구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모란역 인근의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미래산업의 든든한 축을 도심 곳곳에 세워가며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혁신의 성남이 새로운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는 이 순간, 그 중심에 시민과 함께 서 있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남의 미래산업지도와 도시 경쟁력을 끝까지 완성해 나가겠다. 혁신과 도약의 길에 모두가 동행해달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횡성한우, 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격화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과 한우수출 전문기업 ㈜횡성KC(대표 전원석)가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한우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KC는 지난 달 28일부터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홍보행사와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중동 최대 식품유통기업과 고급 호텔, 레스토랑 운영자 및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선보이며, 시장성 확보에 나섰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전문가들은 “횡성한우 특유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 차별화된 품질이 인상적"이라며 “중동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현지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다. 횡성군과 ㈜횡성KC는 △중동 대표 식품유통업체 '쉐프 미들 이스트(Chef Middle East)' △5성급 호텔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하누 두바이(HANU Restaurant)' △농심 공식 파트너이자 한인 운영 현지 유통업체 '코만코(KOMANCO)'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지 유통망 확보와 동시에 프리미엄 한식당,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고급육 시장에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용 중저가 시장이 아닌, 한우 본연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프리미엄 유통 채널 공략이 이번 진출의 핵심이다. 특히 ㈜횡성K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UAE 할랄 도축장 인증을 받은 업체로, UAE 기후변화환경부 수출 작업장 승인 절차을 완료했다. 현지 업체와의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중동시장 방문에는 단순한 MOU 체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한우' 브랜드의 정체성을 현지에 전달하는 전략적 홍보가 병행됐다. 현지 셰프를 대상으로 한 시식회, 품질설명회 등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의 차별성을 체감시켰다. 또한 생산-도축-가공-수출 전 단계의 품질 관리 시스템과 할랄 인증 절차를 강조해 신뢰를 높였다. 특히 중동시장은 육류 소비가 많고 농식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 횡성군은 이번 수출단 활동을 계기로 생산자단체와 도축장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한우가 생산부터 도축, 가공, 수출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품질인증 시스템과 최고 수준의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중동 고급육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동시장 진출은 국내 한우산업이 직면한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된다. 다만 프리미엄 이미지 유지를 위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과제로 꼽힌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인구 50만 자족시대 초석… 지구지정 위해 최선 다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올 하반기 지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산시는 7일 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세교3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 위원회(이하 중토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구는 2009년 지구지정이 됐다가 2011년 취소된 이력이 있어 지구 재지정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초기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재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토교통부·LH를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그 결과 국토부가 2023년 11월 중장기 주택공급 활성 방안(2023년 9월 26일 발표) 후속 조치일환으로 서동 일원 431만㎡에 3만 1000호(9만여 세대 예측) 규모의 주거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며 세교3지구가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어 지난달 26일 국토부 중토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구지정까지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 시장은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에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국토부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와 관련, “세교3지구가 신속하게 지구 지정 되는 것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향하는 첫 관문이자 초석 다지기에 해당한다"며 “지구지정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경주하겠다 "고 피력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LH를 수차례 직접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구상 등을 건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재추진 및 착공(2024년 12월)(LH 분담금 538억 원 확보)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완전개통(2023년 11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조기개통(2023년 10월) 등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운암뜰 하이패스IC 신설 △천일사거리 지하화 △남부대로 원동사거리↔한전사거리 지하화 △남사진위IC 연결도로 신설 △반도체고속도로 IC 신설 등의 광역교통망 강화 방안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LH가 세교3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를 밴치마킹한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지속 요청중이다. 아울러 인구 급증에 따라 추후 하수처리장 물량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LH가 통합하수처리장을 조기 시공함으로써 세교3지구는 물론 관내 지역들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가능토록 길을 열어줄 것도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 원주민들과 함께 합리적 보상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피력해온 바 있기도 하다. 세교3지구가 완성되면 향후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자족기능 강화는 물론 오산시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발돋움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세교3지구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과업이자 시민 숙원사업"이라며 “신속하게 지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차원에서도 적극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도심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궐동2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궐동2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취지와 주요 내용, 향후 절차를 설명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오산 도시재생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궐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이다. 궐동 일원 토지등소유자가 제안한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중요한 단계다. 설명회에는 약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공람 기간을 운영해 주민들이 충분히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 별관 4층 주택과에는 정비계획 관련 서류가 비치돼 있으며 공람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공람 기간에는 서면이나 이메일을 통한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궐동2구역을 비롯해 오산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재개발·재생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신뢰를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궐동2구역 재개발은 오산 도시재생의 큰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최적의 교육장 대관 서비스 운영…회의·세미나·법정교육까지 원스톱 제공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이 쾌적한 환경과 최신 설비를 갖춘 강의장 대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내에 위치한 교육장은 강남구, 강동구, 구로구, 성남 등 인근 주요 업무지구와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기업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의 강의장은 총 45평 규모로, 최대 70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대형 교육 공간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세미나, 회의, 이러닝 실시간 교육 등 다양한 목적의 행사에 적합하다. 특히 온라인 콘텐츠 제작 기반의 교육 전문기관답게 교육 공간 내 영상·음향 설비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어 실시간 녹화나 중계도 가능하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법정의무교육, 기업 실무교육, 지역 커뮤니티 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장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송파구 거주자나 문정동 내 회의실 대관을 원하는 기업·기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정식 교육 위탁기관으로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퇴직연금교육 등 '4대 법정의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교육은 연 1회, 1시간 이상 필수로 실시해야 하며, 사업주와 전 임직원이 모두 대상이다. 국내 3대 이러닝 및 줌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은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 성희롱예방교육 지정기관,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지정기관 자격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 운영 경험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교육 수요를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철수, 혁신위원장 전격 사퇴…“비대위의 혁신위 인선 거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혁신위원장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혁신위원회 구성을 기득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기로 한 것에 반발한 것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해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혁신위원회 위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대행에 의해 5일전 임명된 그는 “합의되지 않은 혁신위원회 구성을 거부한다"며 “당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혁신위원장 제안을 수락했지만, 실제 혁신위원장으로서 제대로 된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고 호소했다. 특히 안 의원은 “혁신의 출발점은 인적 쇄신에 있는데 비대위가 인적 쇄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진정한 혁신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최소한의 인적 쇄신안을 놓고 비대위와 주말 내내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병에 걸린 환자를 수술해야 하는데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는 무책임한 상황을 바라보며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면서 “이제 직접 메스를 들어 수술을 진행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어 “당 대표가 되어 말뿐인 혁신, 형식적인 혁신을 끝내고 실질적이고 단호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며 “우리 당이 진정한 보수 정당의 가치를 되찾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국힘 비대위는 최형두 의원,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혁신위원으로 의결했다. 안 의원의 강력한 반발로 혁신위원회 활동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이춘석국회의원, 군산해경 소식

폭염특보 속 수경시설 본격 가동…바닥분수·실개천·인공폭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의 수경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익산시는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모현공원 등 15개 주요 공원에 바닥분수, 인공폭포, 실개천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의 무더위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찾는 중앙체육공원에는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음악분수가 하루 5회 가동된다. 또 영등시민공원,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 등에도 바닥분수와 실개천, 광장분수가 마련돼 도심 속 시원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서동공원과 황등보삼말공원,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등에서는 주말 한정으로 라인분수, 인공암벽분수, 생태연못 등 일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현공원과 송정제공원에는 쿨링포그와 터널분수를 갖춰 다양한 형태의 수경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소라산자연마당, 배산부영공원 등 실개천이 조성된 공원도 더위를 피해 산책하기 좋은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배산휴먼공원은 8월 한 달 간 하루 6시간 운영되는 발물놀이터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시는 수질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바닥분수 시설 용수 교체와 청소를 실시한다. 이에 수요일은 바닥분수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이용객 밀집도와 생활패턴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 중심으로 일부 시설의 탄력적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수경시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며 “무더위에 지친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물이 주는 청량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년 여름방학대학생행정연수' 본격 시작 총500명 지원해 149명 최종 선발... 4주간 시청·우체국 등에서 행정업무 체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여름방학대학생행정연수'를 본격 시작했다. 시는 7일 익산청년시청 대강당에서 '대학생 행정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참여자들과 연수의 의미를 공유하고, 민희수 익산청년시장이 청년시청의 역할과 다양한 익산시의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여름방학 행정연수에는 총500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149명이 최종 선발됐다. 대학생들은 시청 각 부서와 우체국 등 공공기관에 배치돼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주간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대학생 행정연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시정과 공공기관의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을 돕고,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경제적 지원까지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매년 지역 청년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앞서 상반기에 진행된 겨울방학 행정연수는 참가자 98%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정연수는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춘석 의원, 부여~익산 서부내륙 고속도로 속도 낸다 추경예산 120억 원 확보...토지보상 연내 완료 전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 구간 토지보상이 연내 완료될 전망이다. 이춘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은 지난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보상비 120억 원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시와 전북 익산시를 잇는 총137km의 국내 최장 길이의 민자고속도로로 '서해안 제2대동맥'으로 불린다. 그러나 국토부가사업 구간을 1단계(평택~부여)충청권과 2단계(부여~익산)호남권으로 나눠서 추진하면서 전북정치권과 도민들의 반발에 부딪혀왔다. 94km에 달하는 1단계 사업은 2019년에 착공했으나, 고작 43km밖에 되지 않는 2단계 사업은10년 뒤인 2029년에 착공하도록 분리 착공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에 2019년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던 이춘석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1‧2단계 사업 구간에 대한 동시보상을 확답받았으나, 1단계 사업의 경우 2024년 12월 준공됐음에도, 2단계 사업의 경우 토지보상 조차 완료되지 못했다. 결국 부여에서 끊어져 버린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북 홀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제22대 국회에 다시 돌아온 이춘석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부를 상대로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늦어진 경위를 따져 묻고,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이춘석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우리 전북이 홀대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금은 부여에서 멈춰있는 서부내륙 고속도로를 조기 개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군산해경, 조업 중 실종 외국인 선원 1명 숨진 채 발견 96년생, 남,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5일 만에 지나던 어선의 신고로 수습 군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군산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외국인 선원 A씨(96년생,남,인도네시아 국적)가 5일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2시 28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港)북서쪽 약12㎞해상에서 지나가던 어선의 신고로 남성 변사자 1구를 수습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원확인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港)북서쪽 약10㎞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던 외국인 선원 A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실종 직후부터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선박 등 총29척과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여왔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전주시 기업유치 전략 대전환, 지식기술 중심 지원 확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민선 8기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를 앞세워 혁신적인 변화를 진행해 온 전주시가 기업 유치 시 지원하는 투자보조금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산업과 문화산업, 연구개발(R&D) 분야까지 투자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져 경제의 다양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첨단기업과 콘텐츠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7일 공포했다.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는 △정보통신기술업 △문화콘텐츠업 △연구개발업 △기업부설연구소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됐다. 특히 제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작은 첨단기술 분야의 보조금 수령 조건을 완화하여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높였다. 시는 투자보조금 외에도 △교육훈련비 △고용보조금 등 보조금 지원항목을 확대하여 지식 기반 산업의 전문인력이 이전과 정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신축이 불필요한 첨단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임차비 지원내용을 신설하여 기업의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전주시는 그간 제조업 위주로 추진해 온 기업유치에서 벗어나 지역 내 산업구조 다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단순 제조를 넘어 기술개발과 혁신이 핵심이 되는 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유망 스타트업, 연구소 기업, 첨단소재·디지털산업·콘텐츠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시, 박병모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에 감사패 수여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성공적인 개최와 정원산업 중심도시 발전에 기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지난 4일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온 박병모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에게 전주 정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병모 조직위원장은 지난 22년 제1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부터 전주시가 정원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2회부터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조직위원장을 맡아 산업체 섭외와 박람회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조직위원회를 이끌며 박람회가 매년 차별화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특히 이번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파빌리온 판매장 설치 △162개 산업체 유치 △산업전 투어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의 성과를 더욱 높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정원산업이 오늘날과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박병모 조직위원장과 조직위원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주가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6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전주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전주시, 105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전격 수용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와 완주군의 상생협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단순한 협력 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을 전주시가 전격 수용하면서, 향후 통합 논의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이는 주민주도형 거버넌스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제안된 상생방안은 완주군민협의회가 구상하고,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뒤 공동으로 건의한 것으로, 총 10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한 정책이 아니라,지역 주민이 직접 구성하고 제안한 '민의(民意)의 통합 구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완주군민과 언제든지 만나 대화하겠다"며 상생방안 전면 수용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민대표, 청년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사회의 의지를 함께 공유했다. 시는 상생방안의 신뢰성 및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사실상 완주·전주 통합의 최종 결정 권한이 있는 완주군민이 갖는 통합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전격 수용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공개 약속을 이어왔다. 상생방안에는 행정통합을 가정한 구체적 실행 과제가 담겼다. 통합 시청사·시의회 청사 건립 문제부터, 읍면 체제 유지, 농업·복지·교육·산업 등 각 분야 지원 방안까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요구들이 포함돼 있다. 통합 이후 행정 구조 개편과 균형 발전을 염두에 둔 사안이 많다. 특히, 전주시는 완주군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통합이 특정 지역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우려를 줄이기 위해,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완주지역에 두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혀왔다. 또한 전주시 산하 6개 출연기관을 완주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시설관리공단도 완주로 통합·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가 수용한 105개 과제는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통합시 명칭·청사(3건) △지방의회 운영(3건) △민간사업단체 지원(7건) △지역개발사업(32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진흥(14건) △주민복지 향상(14건) △현행 읍면 체제 및 기능 유지(5건) △공정한 공무원인사 기준 마련(8건) △산업분야 지원사업(5건) △교육분야 지원사업(6건) △체육분야 지원사업(5건) △상생발전방안 이행 제도적 마련(3건) 등이다. △통합 명칭·청사 조정 △지역 개발 △농업 진흥 △복지 향상 △공무원 인사 기준 개선 등 주민 생활 전반에 걸쳐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자체 추진 가능한 사업과 외부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구분해 단계적 실행계획을 세우고 재원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통합 찬반 구도를 넘어,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현실적 과제로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담론 아래 지역별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 목표를 설정한 점에서, 과거의 광역통합 논의와 결을 달리한다. 전주시는 완주와의 기존 상생협력사업도 지속한다. 양 시·군은 2022년부터 수소경제, 상관저수지 개발 등 총 28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으며, 이 사업들은 지역민의 생활편익 증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상생방안은 통합 논의의 출발점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뜻"이라며 “완주군민이 우려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은 대화를 통해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통합은 과거의 시·군 통합과 다르게 주민이 구상하고, 행정이 이를 존중하며 추진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전주시는 상생방안 실행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은 조속히 추진하고, 대기업·대형병원·상업시설 유치나 학군 조정처럼 외부 협력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정부·민간과 협력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완주·전주 통합 논의는 이제 공론화 단계를 넘어, 구체적 정책과 재원 계획 수립이라는 실질적 실행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둔 이번 상생방안이 지역 균형발전과 광역도시 기반을 다지는 모델이 될지, 향후 논의가 주목된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해외 외국인 학생 150명, 경복대에 집결…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단기연수 프로그램 'Summer Study Tour(썸머 스터디 투어)'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썸머 스터디 투어는 6월부터 8월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총 150명 이상 외국인 학생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현재 1차 입국 학생 46명이 경복대 남양주캠퍼스에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곧이어 2차 입국 학생들도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 참가자는 러시아-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학생으로 구성돼, 프로그램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썸머 스터디 투어에서 참가자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심층적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썸머 스터디 투어는 한국어 교육(총 80시간)과 문화체험-관광을 결합한 4주간 단기 프로그램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어 수업을 이수하고 주 2회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는 아트밸리, 남이섬, 서울투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속초 동해안 여행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와 문화 명소 방문이 포함돼 학생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서울투어 일정은 경복대와 '경복궁'이란 이름의 연계성을 활용해 국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서울투어는 오전 경복궁 관람을 시작으로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케이블카 탑승을 포함해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하루 만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일정 후에는 학교 스쿨버스를 통해 기숙사로 안전하게 복귀한다. 경복대는 서울 4호선 진접(경복대)역에 위치해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로 약 14분 거리에 있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100 % 기숙사를 제공한다. 이번 단기연수 참가자는 2인 1실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또한 침구 세트, 교재, 문화체험 입장료, 수료식 만찬 등이 포함된 종합 패키지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러시아 학생은 “친구와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경복대 어학원에 정규 등록을 하거나, 학부 과정 진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가자 다수가 친구를 데려오거나 추후 유학 계획을 세우는 등 파급 효과도 커지고 있다. 경복대 국제교육처는 7일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교육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앞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국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높은 취업률(교육부 발표 기준 2017~2022년 6년 연속 1위, 2024년 전국 최고 80.6 %)과 AI 기반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교육 및 장기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산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여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2일간 관내 도시공원 12곳에서 물놀이터를 개장한다. 물놀이터는 중앙근린공원 등 도심 곳곳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수월한 접근성 등으로 어린이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수질 및 시설 정비를 위한 정기휴무인 월요일(대동지역), 화요일(신도시 지역)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이며 우천 시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는 운영시간을 30분 연장해 더욱 많은 아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기존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다만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권장과 물놀이터 입장 시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되며, 취사행위 역시 할 수 없다. 물놀이터 내 음식물 섭취는 가급적 자제가 권고되며, 아쿠아 슈즈를 제외한 신발 착용은 금지된다. 군포시는 물놀이터가 있는 공원별로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출입구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양육가정 및 보육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기록 특별전 '아이들의 수많은 언어, 그 이야기'를 지난 4일 호평 도르르에서 개막했다. '도르르'는 남양주시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누리과정 개정(아동 중심, 놀이 중심)에 발맞춰 조성한 놀이공간으로 정약용 발명품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아동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레지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도르르 3층 아틀리에에서 진행된 레지오 체험 활동 결과물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해 어린이 놀이-배움-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어린이 놀이 활동과 대화, 창작물을 사진-영상-설치물 등으로 선보이며, 놀이 과정과 결과를 '기록' 형태로 담아 어린이 관점에서 배움이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레지오 체험은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도시에서 시작된 유아 교육 이론으로 어린이를 주체적인 존재로 보고 놀이와 탐색을 통해 스스로 배우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보육과정'을 통해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현실을 바탕으로 진리 탐구)' 정신을 보육 정책에 담아가고 있으며, 레지오 체험을 통해 주도적 배움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개막식에서 “우리 시는 정약용 선생의 창의 정신을 담은 '도르르'와 '레지오 체험', '정약용 보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 이놀이가 어떻게 배움으로 확장되는지를 함께 공감하고, 어린이 가능성을 존중하는 보육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은 주말과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이달 31일까지 운영시간 내에서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보육정책과 또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57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연간 수강료를 지원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중-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대비 전 과정을 다루는 고품질 강의를 제공한다. 동두천시는 수강료 4만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자기부담금 5000원을 내고 해당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143명 학생이 이번 사업 지원을 받아 총 1300여개 온라인 강좌를 1년간 무제한 수강 중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57명 학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11시59분까지 '보조금24'(gov.kr/svc/39200000016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모든 학생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시행하는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소음 대책 마련 및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주민복지사업, 소득증대 사업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안산시는 소음대책 인근지역에 포함되는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해변을 중심으로 '방아머리해변 친환경 놀이터'와 '방아머리해변 워터 서바이벌체험'을 운영(주민지원 공모사업)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지원에 나선다. 방아머리해변 친환경 놀이터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바다와 선셋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초-중등 학생을 위한 '워터 서바이벌 체험'을 통해 해변에서 특별한 액티비티 체험과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셋 콘서트'와 연계해 대부도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7일 “대부도를 찾는 여행객이 방아머리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웃고 놀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년 경기청년공간 프로그램 운영(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에 선정돼 7일부터 일상에서 청년 활동과 휴식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 공간을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청년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은 운영 형태에 따라 '물리적 공간 지원형'과 '청년 활동 중심형' 두 가지로 구성되며 총 9곳이 선정됐다. 물리적 공간 지원형은 청년 인구 분포와 지역 균형을 고려해 강상면, 서종면, 옥천면, 청운면 등 4개 면의 카페 7곳이 선정됐으며, '양평청년 든.든'이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사전 신청을 통해 공간 이용 쿠폰을 발급받아 각 공간 운영시간 내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청년 활동 중심형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청년 대상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몸 든든(필라테스)'과 '마음 든든(도예)'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양평청년 든.든.해(어디든, 무엇이든)'라는 이름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청년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동시에 공동체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은 청년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르고,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자기 계발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내달 2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 및 소공연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 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하며,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실질적인 대입 준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주시가 작년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내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 진학 지원 체계 강화 일환으로 파주시 최초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32개 주요 4년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대학별 상담 공간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대학별 전형 안내는 물론 지원 전략에 대해서도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 대입 진학지도 교사단과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1:1 맞춤형 진학 상담도 진행된다. 이 상담은 학생 개개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학업 성취도와 진로 희망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상담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전형별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며, 대학생 멘토는 실제 입시 준비 경험과 대학 생활을 공유해 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돕는다. 다만 1:1 진학 상담은 사전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파주시 누리집(pa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입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입시특강도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시 지원 전략 특강 △의-치-한-약-수 계열 지원 전략 △입학사정관이 들려주는 대입 전략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7일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입시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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