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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합캠프, 2026 겨울방학 ‘샌디에고 영어스쿨링 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2026년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진행되는 영어스쿨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형 캠프를 넘어, 현지 학교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생활을 결합한 '실전형 영어 몰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명문 사립학교 샌디에고 아카데미(San Diego Academy)와 칼보리 크리스천 아카데미(Calvary Christian Academy)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등 현지 정규 교과를 100% 영어로 수강하며, 수업 후에는 저널 라이팅과 어휘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이번 스쿨링형 영어캠프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지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참가 학생들은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실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샌디에고는 미국 8대 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치안,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철 평균 기온이 13℃ 안팎으로 따뜻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말에는 샌디에고 및 LA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풀데이 투어(Full Day Tour)가 진행되며, 2박 3일 일정의 수학여행에서는 그랜드캐니언과 라스베가스 탐방, UCLA·UCSD 등 미국 명문대학 견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을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MBC연합캠프는 “정규수업·홈스테이·문화체험이 결합된 이번 샌디에고 영어캠프는 유학에 버금가는 학습 효과와 문화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이 진행 중이며 학부모들의 상담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26년간의 국내외 캠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동·서부, 영국,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12개국 3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제주 영어캠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주 해외가족캠프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캠프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주 APEC]한미 정상회담 시작…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곧 타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시작 직전 한국과의 무역협상 조기 타결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1시55분 경주예술의전당을 떠나 한미정상회담장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13분 박물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은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를 받으며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천년미소관 앞에서 국빈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환영 인사를 건넸다. 양국 정상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기조 연설에서 “한국과 무역협상을 매우 곧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이라며 “무역협상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며 “말로 협상을 하고 타결하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훨씬 좋고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했덧붙였다. 한국과의 경제·기술 협력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반도체, 조선 부분에서 특별한 관계며 한국은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미국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에 1척씩 선박을 건조했지만 더 이상은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산업이 낙후했다. 한국이 그런 조선업을 가지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 산업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생산량을 기록한 조선소였는데 제대로 경영이 안 됐고 전임 대통령이 잘못했기 때문에 조선업이 사라졌다"며 “일부 회사가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아주 성공적인 인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 조선업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이 번영하면 동맹도 번영하고,인도 태평양 동맹국이 번영하면 세계가 안전하고 부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국 경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 1년도 안 돼 18조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조만간 21조달러까지 투자금이 미국에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증시는 41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GDP 성장률은 4%를 넘어섰다"며 “미국은 다시 '황금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과 정상회담을 가질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다. 오늘 오후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어냈다. 세계에서 보기 드문 기술력을 갖추고 자유민주주의가 번영하는 나라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의 성취와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주 APEC]트럼프, 김해공항 입국…‘주먹 불끈’ 첫 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일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파란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기 트랩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특유의 제스처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손바닥을 펼쳤다가 다시 주먹을 쥐는 동작을 반복하며 계단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왔다.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그를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영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과 인사를 나눈 뒤 조 장관과 악수했다. 조 장관은 이어 양손을 사용해가며 주요 일정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포 21발이 발사되는 가운데 군악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서 사용됐던 1970년대 히트곡 'YMCA'를 연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유세 말미에 이 곡에 맞춰 춤을 춘 장면은 한때 화제가 된 바 있다. 레드카펫 의장대 사열 동안에도 조 장관의 설명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 대사대리와 대화할 때는 어깨를 두 차례 툭툭 치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로 이동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이 대기한 장소로 조 장관과 함께 이동하면서도 긴밀히 대화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서울 한미정상회담, 2019년 6월 서울 한미정상회담 및 판문점 방문에 이어 미 대통령 자격으로는 세 번째다.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두 번 방문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기도 하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대구도시개발공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보건대,DGIST,게명대 소식 등

◇대구도시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영호남 상생 실천 무등산 평촌마을서 단감 수확 봉사… 지역 간 협력과 나눔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영호남 상생을 위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열고, 지역 간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쳤다. 공사는 지난 23일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 일원에서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감 수확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지난해 대구 군위군 사과 농가 일손 돕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영호남 대표 과수 농가를 지원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인 무등산 분청사기 유적을 활용한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농가의 수확 지원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의 뜻을 나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영호남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2025 스타트업 우수사례 공유회' 성황리 개최 재학생 주도 진로 프로젝트 성과 공유… '나눔터' 팀 대상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8일 오후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 스타트업(START-UP)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고, 학생 주도형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진로 탐색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총 14개 팀, 49명의 학생이 참여해 3월부터 7개월간 진로 탐색·역량 개발·프로젝트 수행에 나섰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 체험활동 등을 추진하며 자기주도형 진로설계를 실천했다. 공유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성과 전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의 진로 활동과 성과를 전시·발표하며, 전교생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대상을 수상한 사회복지학과 '나눔터' 팀(장찬우·황정태·조은지·우슬희·윤정인·신윤서)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진로역량 강화'를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봉사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등을 결합한 '프로젝트형 진로역량 강화 모델'을 선보였다. '나눔터' 팀은 4월부터 9월까지△ 자유재활원 바자회 봉사△공동모금회 사회복지사 멘토링 △생명사랑 밤사랑 걷기 캠페인 △GoGo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등 20여 회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단순 참여를 넘어 사회복지사로서의 실무 감각과 협력적 태도를 배우며,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 결과 아시아재단 주관 '우수 봉사단체'로도 선정돼 프로젝트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진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 중심의 진로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진로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영천시, 지역혁신과 인재양성 맞손 경북 RISE사업·AI·방위산업 등 첨단분야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모델 구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영천시가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8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발전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이기동 교육혁신부총장, 이경수 경영전략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에서는 최기문 시장과 정유찬 정책기획실장, 김병훈 기획팀장, 이호재 교육지원팀장 등이 자리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상북도 RISE 사업 공동 참여 및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AI·방위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인프라 공동 활용 △첨단산업 육성 및 국가정책사업 공동 대응 △포럼·세미나·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2025 YU 프론티어포럼'에서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초청 연사로 나서 '영천의 변화와 혁신 전략, 그리고 대학과의 협력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시장은 산업·교육·문화 전반에서 추진 중인 혁신 정책을 소개하며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남대학교와의 협력은 지역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 RISE 사업 참여, 산업인력 양성,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첨단산업 분야의 연계를 통해 영천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 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이 영천시의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 개최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 남구형 통합돌봄 모델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남구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남구형 통합돌봄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시남구사회복지협의회, 남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복지정책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장이 '누구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강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정책토론에는 노인·보건의료·장애인 돌봄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남구청과 남구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정과 의회가 협력하는 통합돌봄 정책 실행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대학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늘·돌봄 복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사, 돌봄 종사자, 보호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전문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대학은 돌봄 종사자부터 가족·보호자까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지역 거점 AI/SW 영재교육 플랫폼 'AI/SW 스쿨' 내년 3월 출범 초6~고1 대상 무학년제 융합형 교육… 연구·창업 연계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지역 거점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고도 영재교육 플랫폼인 'DGIST AI/SW SCHOOL(이하 AI/SW 스쿨)'을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고29일 밝혔다. AI와 SW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DGIST는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미래형 융합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AI/SW 스쿨은 DGIST가 축적한 첨단 융복합 연구역량과 실습 중심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장은 학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대구역 인근에 마련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 융합형 탐구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학교 급이 아닌 학습 수준에 따라 맞춤형 무학년제 과정이 적용된다. 핵심 커리큘럼은 △기본 △심화 △고급 △사사 △마스터의 5단계 성장 트랙으로 구성된다. 2026년 개설되는 기본과정(10명)은 AI 기초와 파이썬 등 SW 기초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심화과정(10명)은 DGIST가 보유한 AI 연구 분야를 체험한다. 이후 고급과정에서는 의료 AI와 피지컬 컴퓨팅 등 응용 영역을 심화 학습하고, 2027년부터는 교수-학생 주도형 사사과정과 교수·대학원생 협업 중심의 마스터과정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방학 특강과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과 연구 역량을 높인다. DGIST는 지역 고등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고교 공동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2026년 1학기에는 인지과학·로봇공학·AI/SW 과정을, 2학기에는 뉴바이올로지와 MINI MBA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해외 대학 연계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글로벌 연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첨단 AI/SW 연구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대구·경북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연구와 창업 문화를 일찍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SW 스쿨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원장은 “AI/SW 스쿨은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형 교육모델이 강점"이라며 “수준별 맞춤수업과 현장형 프로젝트를 결합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고도 영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향후 AI/SW 스쿨을 지역 혁신 인재 육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구·교육·창업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개막 보물·유형문화유산 등 40여 점 공개… “역사를 통해 오늘을 비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동산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병자호란의 기억'을 주제로 한 고문헌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강대국 교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국방·내치 등 국가적 대응 실패로 이어진 병자호란의 교훈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와 타인을 이해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전쟁의 배경이 된 국제 정세와 국내 세력 변동 △전쟁 발발과 남한산성 항복의 전개 과정△전쟁 이후의 상처와 정신적 북벌 완성 과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병자호란과 관련된 희귀 고문헌 40여 점이 공개돼 학문적·문화적 의미를 더한다. 주요 전시 자료로는 북방 기병에 대비한 무기 사용법을 수록한 '무예제보번역속집'(1610, 보물), 명 황제에게 올린 '오배삼고두례'가 기록된 '천사일로일기'(1537,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선정벌 신유 장군의 '북정록'(1658,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만갑의 '병자록', 남급의 '난리일기' 등이 포함됐다. 이들 자료는 조선 후기 병자호란의 정치·군사적 상황과 백성들의 체험을 생생히 전하는 귀중한 기록물로 평가된다. 전시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이 포함된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오동근 동산도서관장(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이번 특별전은 자체 소장 자료만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1999년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한 이후, 2011년부터 지역 내 학교·기업체·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68년부터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현재 23종 97책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대학 도서관 중 보물 보유 수 1위 기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2025 AI 해커톤 대회’ 성료… 행정-교육 혁신 견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5년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를 지난 21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술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8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교육-행정-건축 등 다양한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심사에는 전지용 경복대 총장을 비롯해 김경복 교학부총장, 이정훈 정보기획부처장,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이 내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주영희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패키지공학과 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영예의 대상은 간호학과 'SMARTIN 팡팡 팀'이 차지했다. 이묘숙 교수(팀장), 정인선 행정직원, 김지민 조교로 구성된 이 팀은 대학 행정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Google Dialogflow 기반으로 행정 문의 자동응답 기능을 구현하고, Entity 인식과 Intent 분류를 통해 다양한 행정 절차를 안내하는 등 대학 내 행정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Learning Companion'-'DreamRoad' 두 팀이 공동 수상했다. 'AI Learning Companion' 팀은 박미경 유아교육과 교수(팀장), 주지민 교무처 디지털교육혁신팀 주임, 유아교육과 학생 2명(이은아-임하윤)으로 구성됐다. AI 기반 튜터링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 진로 및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 로드맵을 추천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각디자인과 'DreamRoad'는 박성연 교수(팀장)와 학생 3명(강민주-김희애-권하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매칭 및 취업 준비 로드맵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 역량 관련 간단한 설문조사 기반 AZ를 통해 1분 내 맞춤형 진로와 취업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CampusON'-'에이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빅데이터과 'CampusON' 팀은 정재원 학생(팀장)과 김시원 학생이 함께 LXP를 염두에 둔 교수용 대시보드와 학생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AI 학습 진단 시스템을 제안했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교수자에게는 학습관리 도구를, 학생에게는 개인화된 학습계획을 제시해 교육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친환경건축과 '에이스' 팀은 이근우 교수(팀장), 정세환 교수, 김동연 조교로 구성됐으며, 건축 분야 전공자를 위한 AI 활용 실습형 워크북 및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실습 중심 콘텐츠와 온라인 자율학습 환경을 결합해 건축 교육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29일 “AI 해커톤은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실생활 문제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라며 “이번 프로젝트 경험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력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복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해 학생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디지털트윈연구원 및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등 디지털 선도대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해커톤 대회도 이런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들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김종민, 한국경정 최초 통산 600승 달성 ‘금자탑’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02년 6월, 한국 경정이 첫 경주를 시작한 지 어느덧 24년이 흘렀다. 사람 나이로 치면 '약관(弱冠)'의 청년이자 '방년(芳年)'의 꽃다운 시절이다. 그 중심에는 지난 15일 최초로 통산 600승을 달성한 경정의 살아있는 역사, 김종민(2기, B2)이 있다. 2002년 한국에서 다소 생소했던 경정이 막 걸음을 떼던 시절, 김종민은 2기로 경정 선수가 됐다.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신인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헌데 김종민은 달랐다. 2002년에는 2경주만 출전해 실질적으로는 2003년이 입문 첫해인데, 그 해 평균 스타트 0.28초, 출전 58회 중 1착 18회-2착 11회-3착 11회를 기록하며 승률 31%, 연대율 50%, 삼연대율 69%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무서운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이듬해인 2004년 4월 대상 경정 결승전에 3코스에 출전해 0.09초의 압도적인 출발 속도를 앞세워 휘감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민 시대 개막이다. 이후 각종 대상경주에서 우승 16회, 준우승 11회, 3위 4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대상경주 우승 기록을 보유하며 '경정 지존'이 됐다. 경정 선수는 감각이 아주 중요하다. 한번 감각을 잃으면 장기간 슬럼프는 피할 수 없다. 김종민 사전에는 슬럼프라는 단어가 자체 없다. 2003년 18승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시즌 10승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오히려 2010년 40승, 2102년 35승을 기록하며 두 차례나 다승왕에 올랐다. 꾸준함이란 애칭이 생겼다. 26세 풋풋한 나이로 경정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종민이 어느덧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이제는 체력보다 경기 운영 능력과 경주 흐름을 읽는 혜안으로 여전히 최전선에서 경주를 이끌고 있다. 올해도 43회차 기준 24승으로 변함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특히 제23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10월29∼30일) 출전권을 따내며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선수에게 기록은 곧 명예이자 역사다. 한국 경정 24년 역사 속에서 김종민 이름은 단연 독보적이다. 그랑프리 경정 3연패(2010∼2012)의 배혜민(7기, A1)도 대단하나, 김종민은 한국 경정 최초로 500승과 600승을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22년 김종민은 경정 최초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고, 심상철(7기, B1), 어선규(4기, B2)가 올해 500승을 달성했다. 이어 김효년(2기, A1)도 그 기록을 목전에 뒀다. 이 중 김종민은 지난 42회차 13경주(10월15일) 1위를 차지하며 최초 6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제 그의 모든 1승은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김종민은 신인 시절부터 강력한 스타트로 자신만의 경주를 펼쳐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경정의 신화를 계속 써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4년의 경정 역사 속에서 김종민은 이제 단순한 선수 그 이상이다. 그의 1승, 한 번의 스타트, 한 걸음의 질주는 곧 한국 경정의 살아 숨 쉬는 역사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내달 1일과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타필드 고양1층 동측 야외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꽃축제인 '2025년 제1회 고양 꽃향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화훼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꽃과 더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국화-포인세티아 등 가을꽃으로 화사하게 꾸미고,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쉼터를 조성해 관람객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꽃사진관을 비롯해 △꽃그림 그리기 △향기 주머니 만들기 △꽃장식 만들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화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화훼 관련 상품을 전시해 꽃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양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화훼 직거래 장터에선 농가들이 땀과 열정으로 일군 다채로운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선 품질 좋은 화훼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시민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으로는 '꽃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원하는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한 후 행사장을 방문하면 △꽃청 만들기 △펫푸드 만들기와 같은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꽃청 만들기는 재료비 3000원 현장 결제, 펫푸드 만들기는 '고양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꽃을 주제로 한 버스킹과 마술쇼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권종현 농업정책과 팀장은 29일 “이번 행사가 고양시 화훼산업이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에게는 꽃이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양 꽃향기 페스타를 덕양구를 대표하는 화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8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아동범죄 예방 활동을 수행할 '광명안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 안전망을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만들기 위해서다. 최근 초등학생 유괴 시도 사건 등으로 아동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행정과 경찰을 넘어 시민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광명안전단을 구성했다. 광명안전단은 19개 동 주민과 자율방범연합대, 함께하는시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등 관내 유관단체 활동가 등 298명이 참여한다. 광명안전단원들은 동별 특성에 맞게 학교 등하굣길, 주택가, 학원가, 놀이터 등을 2인1조 순찰, 아동 안전 취약지역 발굴 등 활동을 전개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개선하며 지속적인 아동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명안전단원으로 활동할 김동주 함께하는시민 회장은 발대식에서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려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광명안전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와 연대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협력 기반의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안전단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광명시 광명안전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조례에는 광명안전단의 임무, 활동, 임기, 지원 등이 담겼다. 입법예고는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광명시의회 심의를 거쳐 제정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공공체육시설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개 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6억원 중 30%인 1억000만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체육 인프라 확대 조성을 통해 도민의 여가 활동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미련됐다. 김포시는 노후된 공공체육시설 정비를 위한 사업을 그동안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노후돼 다수의 불편 민원이 발생된 체육시설인 '동성테니스장 개보수 공사' 및 '대곶테니스장 개보수 공사'다. 동성테니스장 개보수 공사는 하성초등학교에 인접한 테니스장을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기존 클레이코트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곶테니스장 개보수 공사는 대곶초등학교에 위치한 테니스장을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하드코트로 재포장하는 사업이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29일 “이번 도비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 환경을 조성해 이용 수요를 확대하고, 시민 여가 활동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시가 협력하는 '서울대학교 음악 멘토-멘티 특별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로비(시흥시 서울대학로 173)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생 멘토와 시흥시 음악멘토링 멘티가 함께 꾸미는 실내악 무대로, 서울대가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예술 프로그램 '찾아가는 음악 멘토링'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는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역량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연주회를 통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고품격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대와 시흥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로비 콘서트, 청소년 연주회, 국제교류 공연, 포럼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2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교육과 연구를 넘어 시민과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방부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안양50탄약대대 이전) 사업시행자로 안양시를 지정해, 안양시는 사업 추진에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 주체가 공식 확정되면서, 안양시는 계획단계를 넘어 군사시설 이전과 도시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실행 단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4차 산업혁명 중심 첨단산업-문화-주거를 갖춘 스마트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안양시는 지난달 24일 국방시설본부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지정으로 첫 법적 절차가 완료됐다. 안양시는 앞으로 국방시설본부 및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해 탄약시설 현대화 및 이전을 위한 설계-착공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양여 부지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국토교통부-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도 병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전되는 탄약시설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K-스마트 탄약고'로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탄약 관리체계를 갖추고, 양여 부지는 주거와 일자리를 갖춘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계기로 안양시 미래 100년을 여는 박달스마트시티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게 됐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시민이 곧 인천의 브랜드...함께 세계 초일류도시 만들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한 달간 5900만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천은 참여·소통·커뮤니티 등 모든 부문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52.7%의 브랜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행정의 성과뿐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평가는 행정의 성과만이 아니라, 도시를 사랑하고 함께 바꾸어 나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이 만든 성취"라며 “인천의 브랜드는 곧 시민 여러분 자신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공항과 항만, 산업과 문화, 그리고 시민의 삶이 어우러진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탑텐시티'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도시혁신을 이어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게시한 '간호사의 날' 기념 메시지를 통해 인천의 1만7000여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간호사분들이야말로 인천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품격"이라며 “간호사 여러분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플라톤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했다"며 “바로 여러분처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분들이 그 고귀한 일을 하고 계신다.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이 인천의 의료를 넘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시 브랜드 상승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 유 시장의 메시지는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정복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중심 행정과 도시 자부심이 인천의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민선 8기 유 시장의 인천은 이처럼 '시민의 참여로 성장하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품격이 공존하는 인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향한 인천의 전진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광주시, ‘K-푸드·K-뷰티 100만달러 수출협약 성과’…10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8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외바이어 단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로컬푸드를 간편식으로 가공·제조하는 케이(K)-푸드(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수출상담 152건, 100만달러 상당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화장품·미용제품, 식품, 생활소비재,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지역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광주지역 업체는 미국, 카자흐스탄, 일본, 튀르키예,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10개국에서 초청된 20개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152건의 활발한 수출상담을 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가장 높은 반응과 관심을 모은 업종은 케이 푸드(K-FOOD)였다. 지역 내에서 로컬푸드를 간편식으로 제조·가공하는 기업인 ㈜태현푸드(대표 김태현)는 말레이시아 유통바이어 코르마라 앤 에스이엔 비에이치디(Kormala N Sdn Bhd)와 30만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헬스케어 및 푸드테크 전문기업인 ㈜파도타다(대표 고준성)는 카자흐스탄 바이어 콜라겐_카자(Collagen_kz)와 4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뷰티 분야에서는 피부 각질케어 제품 제조기업인 ㈜하경코스메틱(대표 설윤숙)이 튀리키예 바이어 리모니안 터키(Limonian Turkey)와 30만 달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국 바이어 차메 코퍼레이션 피씨엘(Chame Corporation PCL)은 현지 상장기업으로서 건강기능식품 OEM 및 프리미엄 다이어트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광주의 건강보조식품 제조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말레이시아 바이어 부스테드 헤비 인더스트리즈(Boustead Heavy Industries)는 현지 방산설비 유지보수 및 산업장비 유통기업으로, 기계부품·전기·플랜트 설비 분야의 업체를 만나는 등 다양한 전문 업종 바이어들도 다수 입국해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카자흐스탄·일본·베트남 등 다수의 식품·뷰티 전문 바이어들이 광주기업의 현지 진출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해 상담 현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로 활기를 띠었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상담회는 아세안과 중앙아시아는 물론 미주시장까지 포함해 광주기업의 글로벌 판로 다변화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케이(K)-푸드, 케이(K)-뷰티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광주의 유망한 케이(K)-브랜드 제품과 해외바이어 교류를 통한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확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월3일 시청1층에 전세피해지원센터 개소…통합대응체계 구축 소송·계약해지 등 법률상담…금융·주거 등 피해자 맞춤서비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광주전세피해지원센터'를 시청 1층에 마련, 오는 11월3일 개소한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사기 피해로 주거 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법률·주거·금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거점 기관이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력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꾀할 계획이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시민들에게 전세사기 피해 관련 소송, 임대차계약 해지 등에 대한 무료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금융 지원(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상담), 주거 지원(공공임대주택 긴급 주거 지원, 피해자 월세·이사비 지원) 등 피해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시청 1층 민원봉사실 내에 마련됐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지원>사전예방>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 전세사기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사전에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전세사기 예방 기능을 본격 강화한다. '안전계약상담(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해 예비 임차인들에게 주택 임대차계약 관련 상담을 지원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전세사기는 주거 약자를 노린 구조적 범죄로, 피해자 지원과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전세피해지원센터가 회복과 예방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험 전날까지 119·소방서에 전화 예약…시험장 구급대원 배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3일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119 이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19 이송지원 서비스'는 장애나 부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을 시험 당일 119구급차로 이송하는 서비스다. 시험 날 아침에 수험생을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데려다주고, 시험이 끝난 뒤에는 다시 자택으로 이송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시험 전날인 11월12일까지 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 예약하면 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시험장 내 응급환자‧화재 발생에 대비해 전체 시험장에 구급대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얻는데 119 이송지원 서비스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전국 항만 최초 통합유지준설사업 추진...경쟁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전국 항만 최초로 추진되는 '평택·당진항 액체부두 통합유지준설사업'을 본격화하며 항만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공사는 29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서부발전㈜ △SK가스㈜ △대아탱크터미널㈜ 등 총 7개 기관과 함께 '평택·당진항 액체부두 통합유지준설사업 실시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공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한 전국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통합유지준설사업은 각 부두별로 개별 추진되던 준설과정에서 발생했던 △선박 입·출항 안전성 저하 △조수대기 등으로 인한 부두 이용성 감소 △중복된 공정으로 인한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향후 준설구간을 통합해 공정을 단축하고 예산절감은 물론 항만운영 안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준설에 그치지 않고 수심 측량 및 퇴적원인 분석을 병행해 평택·당진항 액체부두의 지형적 특성과 퇴적패턴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향후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통합 유지준설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와 해양수산청, 에너지 공기업, 민간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항만 최초의 통합유지준설사업"이라며 “민·관·공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항만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준설사업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한국가스공사 등 액체부두 운영기관은 필요한 재원을 확보·조달한다. 공사는 사업의 총괄관리 및 조정을 맡아 전체 추진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유지준설사업은 내년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항의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해 항만경쟁력 향상은 물론, 친환경적이고 공공성 중심의 항만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석구 사장은 “앞으로도 평택항이 국가물류거점항만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효율의 삼박자를 갖춘 지속가능한 항만관리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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