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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광명3동 일대에서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도비 3억원에 시비를 더해 총 6억원 사업비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광명동 126-31 일원 13만5000㎡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핵심 가치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 현장 검토, 발표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지속 운영 단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광명시가 지난 2021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며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거점시설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한 곳이다. 특히 올해는 거점시설 운영과 주민 주도 공동체 자립 지원을 강화한 점이 이번 더드림 공모 선정에 주효했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을 초록빛 골목사업을 비롯해 △무지개 돌봄사업 △탄소로운 팝업사업 등 세 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초록빛 골목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가드닝 클래스, 청소년 기후화랑단 운영, 골목숲 조성, 생활시설 보수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한다. 무지개 돌봄사업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 축제와 지역 기록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 공동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탄소로운 팝업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체험 부스, 환경 콘텐츠 전시, 소규모 마켓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소통을 활성화한다. 또한 대상지 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주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이번 사업으로 광명3동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중심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33가구를 공개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란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5년 6월30일) 기준으로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수급권자-차상위계층 중 소득 대비 임차료 30% 이상) △장애인(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로 영구임대주택 자산 기준 충족) △고령자(수급자-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가 해당된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기준 호당 1억3000만원으로 입주자는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5%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2.2% 이자를 월 임대료로 부담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요건 충족 시 최대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노후되거나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시민 제보를 상시 접수하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관내 주소정보시설 중 낙하 우려, 변색, 표기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시민 제보를 받는 제도다. 시민이 제보한 시설을 부천시는 현장에서 신속히 확인하고, 정비가 완료되면 문자로 처리결과를 안내한다. 이는 시민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노후된 도로명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은주 토지정보과 주소정책팀장은 6일 “주소정보시설 관련 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제보를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에는 현재 도로명판 6467개, 건물번호판 3만6976개, 기초번호판 1346개, 사물주소판 1354개, 주소정보안내판 9개가 설치돼 있다. 주소정보시설 관련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juso.gg.go.kr)에서 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서 신천동 두문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1기 신도시 등 기존 정비계획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한다. 시흥시는 신천동 신일초등학교 일원에 총 9억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 6개월간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세대 간 어울림 실험사업 △집수리 및 통학로 환경 개선 △신일초 복합화 추진을 위한 주민 거버넌스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다세대-다가구 밀집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생활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시흥시는 재생사업 기반 구축 단계에서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한다. 특히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을 대상으로 카페-베이커리 및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다. 또한 신일초등학교 운동장 단차를 활용해 신천동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소래초등학교 복합시설과 유사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학교, 학부모, 교육청 등과 함께 주민 거버넌스를 구성, 사업 방향 설정과 콘셉트 기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중 한 곳인 신천동 일대 특성을 고려한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원도심이 도시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여성청소년 건강권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4000원, 연간 최대 16만8000원이며 지역화폐인 '시루(모바일)'로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됐거나, 국내 체류지 또는 거소지가 시흥시로 등록된 11세부터 18세(2007년 1월1일생~2014년 12월31일생)의 여성청소년이다. 다만 여성가족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온라인 신청은 이달 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지난 3월4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 특히 작년 신청자도 올해 반드시 새로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지원금은 대상자 거주 확인 기간을 거쳐 9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된 정책수당은 시흥시 관내 CU-GS25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결제는 '지역상품권 착(chak)' 앱(App) 하단의 큐알 코드 결제 버튼을 클릭한 후 '마이 큐알코드(My QRcode)'를 생성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친 뒤 생성된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사용하면 된다. 정책수당은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사랑놀이터(오전로 122, 평생학습관 지하 1층) 내 '의왕 새활용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새활용'은 수명을 다해 버려지는 제품 재활용을 넘어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을 의미하며,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새활용 가능 자원에 주목하고 이를 교육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새활용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개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작업 놀이'와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 교육'을 운영한다. 작업 놀이는 관내-외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 2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해체'를 주제로 우리 주변의 익숙한 폐가전제품을 직접 분해해 부품과 기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연 2회 실시되는 교사 교육은 어린이와 폐자원의 '새활용'에 대한 유기적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보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의왕시는 일상에서 쉽게 수집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옷감, 소형 가전제품 등을 제공하고, 관내 업체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품 등을 기부해 새활용 놀이터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버려질 수 있던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새활용 활성화는 유아기 지속 가능한 교육 실현은 물론 자원 선순환이란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놀이환경을 제공하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새활용 놀이터를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인천TP-헤리트, IFEZ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구축  본격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에너지사업자인 ㈜헤리트와 'IFEZ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비 15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것으로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분산에너지 특구형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축 △공공·민간 대상 수요관리 서비스 실증사업 △공동복합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구축 및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의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실증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발생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전원의 운영 및 확산을 통해서 지역 기반의 에너지 절감 및 지산지소형 에너지 자립 이행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한미숙 ㈜헤리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바이오클러스터 확장 등에 따라 에너지 수요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RE100(재생 에너지 100% 사용) 달성과 ESG 경영을 지원하고 미래 에너지 전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산법은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시장 구조 변화를 반영한 전력시장 개편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7일 고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블루코어PFV(주)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국제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블루코어PFV(주)와 2023년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지난 4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개발계획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인천을 대표할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 타워 및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상업시설, 해안가 유원지 등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했다. 동서간 교통망 확충 및 보행 중심축 신설 등도 포함됐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마침내 본격 추진의 물꼬를 텄다"면서 “송도 6·8공구의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도시를 조성해 명실상부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 안전이 최우선...러브버그 피해 최소화에 총력 기울일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으로 극심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계양산 일원을 직접 방문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 및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계양공원관리소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방제 및 사체·수거 현황을 확인하고 정상까지 직접 오르며 시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의 논의를 통해 현재 발생 중인 러브버그 대발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기적인 대응을 약속했으며 환경부에 향후 재발을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대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살수 및 물청소, 끈끈이 트랩 설치, 광원포집기 운영, 사체 수거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왔고 종료 시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협력해 러브버그 유인 및 포집 효과가 확인된 '광원포집 장비' 7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로 인한 곤충 대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과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불확실한 기후와 생태환경 변화 속에서도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방제기술개발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동구 지역의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함께 인천 10개 군·구의 주요 민원 및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구 방문에서는 △숭인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및 사업 조속 추진 △원도심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제물포르네상스 활성화 등 2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총 3개소의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판순·허식 인천시의원, 양순호 시민소통담당관, 인천시 및 동구청 관계자, 지역 시민 등이 함께해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첫 방문지는 숭인 지하차도 공사 현장으로 참석자들은 해당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판순 시의원은 “지역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숭인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준공이 늦어진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수문통 친수공간과 십자수로 해양친수시설 현장에서는 원도심의 수변 자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허식 시의원은 “원도심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제물포르네상스를 활성화하자"라고 제안했고 황효진 부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양순호 인천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우리동네 시청'을 통해 지금까지 10개 군·구의 39개 주요 현안과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평택 바람길숲’, 산림청 선정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6일 평택시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이어지는 '평택 바람길숲'이 산림청이 선정한 올해의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지난 1일 공개한 도시숲 10선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시민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걷기 좋은 도시숲이다. 지난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추렸으며 경기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유일하다. 도에 따르면 '평택 바람길숲'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된 도심형 녹지축으로 통복천,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4개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총 70km에 달하며 내부에는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등이 갖춰져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도시숲은 여름철 이산화탄소 흡수와 수분 증발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며 평균 기온을 3~7℃가량 낮추는 '천연 그날 쉼터'이며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생활 녹지 공간이다. 도는 도시공원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총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및 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확대 정책 중 하나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평택 바람길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형 녹색 인프라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尹 2차 조사 마무리…특검, 구속영장 청구 직행하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조사까지 마치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3차 소환을 할지 주목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전날 조서 열람을 포함해 장장 14시간 30여분에 걸쳐 진행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2차 대면조사를 14시간 반 만에 마치고 귀가했다. 1차 조사(15시간) 때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비슷했지만, 조사 시간은 1차(5시간) 때보다 3시간 30분가량 길었던 만큼 조서 분량이 많아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까지 준비한 질문지를 모두 소화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사실상 대면조사의 목적을 달성한 특검팀으로선 윤 전 대통령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졌다고 보고 추가 소환보다는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혐의 수가 지난번 체포영장 때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형법상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 비상계엄 선포 뒤 경호처에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도록 했다는 혐의다. 이는 모두 경찰 단계에서 어느 정도 조사가 이뤄진 내용이었다. 특검팀은 여기에 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소집함으로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통보조차 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앞서 국무위원 호출에 관여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김정환 전 수행실장을 비롯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잇달아 조사했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에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도 추가될 수 있다. 특검은 강의구 전 실장으로부터 지난해 12월 5일 사후 계엄 선포문을 출력해 한 전 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서명을 받았고, 이틀 뒤 윤 전 대통령의 서명까지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 문건은 이후 한 전 총리 요청에 따라 폐기됐다. 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외환 혐의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외환 혐의도 내란죄와 마찬가지로 법정 최고형까지 가능한 중대 범죄 혐의다. 외환 혐의는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단계에서 거의 조사되지 못한 부분인데, 특검팀은 수사 개시 후 관련 군 내부 증언의 사실관계를 다각도로 검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군 관계자에 대해 상당수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기도 추천 스타트업 2곳,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에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6일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도내 기업 두 곳이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하계 다보스'로 불리며 매년 6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례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AMNC)'는 매년 전세계에서 10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테크놀러지 파이어니어(Technology Pioneers)로 선정하고 발표한다. 올해 선정된 28개국 100개 스타트업에는 고급 로봇 공학, 맞춤형 우주 발사 서비스, 마이크로 원자로 및 접근하기 쉬운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안내를 받아 경기도 스타트업들이 지원했고 로보콘(오산), 하이리움산업(평택) 등 도내 소재 우수 스타트업 두 곳이 선정됐으며 그 외 한국 기업으로는 부산 소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 팩토리 로봇 기업 로보콘(대표 반창완)은 자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인 아론(ARON)을 싱가포르·이탈리아 등 해외에 수출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 철근 가공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은 액화수소 저장·운반 초저온 탱크 등 수소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두 기업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추천으로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의 일원이 됐다. 앞으로 2년간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지원을 받게 되며 세계경제포럼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아울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성사업의 체계 종합 및 위성 제작회사로 선정돼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와 세계경제포럼이 협력해 올해 초 판교에 설립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개별 국가 대상으로는 최초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가칭)코리아 프런티어(Korea Frontiers)'라는 이름으로 올해 중 선보일 이 프로그램은 한국 내 선도적 스타트업 20~30개를 매년 선정해 세계경제포럼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자체 추진하는 각종 커뮤니티 사업에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일회성 자금지원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을 발굴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세계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센터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해 매월 임직원 대상 AI 실무 활용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강 인력 대비 신청자 수가 약 10배에 달하는 등 스타트업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도가 한국 최초로 설립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경기도의회의 지원을 받아 도 예산으로 설립했지만 경기도만을 위한 센터가 아니라 AI와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한국 전체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 약 1천 명의 우수 인력이 만들고 운영하는 최고급 정보․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등의 글로벌 이슈 분석 자료와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해 센터 정보 허브에 게재하고 있으며 그 중 선정한 주요 이슈와 정보를 매주 1~3회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송하고 있다. 뉴스레터는 센터 누리집에서 전자우편만 등록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과 전세계 20여개 4차산업혁명센터들과 글로벌 연결 및 협업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AI와 4차산업혁명의 전개 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영향력이 커서 향후 5년, 10년간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100년 뒤 우리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최고급 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기업,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도 많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도, 폭염 대응·관광 활성화·산업 수출에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폭염 대응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 산업 수출 확대까지 전방위적 행보에 나서며 도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한 폭염, '경북형 맞춤대책'으로 선제 대응 경북도는 예년보다 앞당겨진 폭염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과 쿨루프, 차광막 등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이동형 냉버스를 도입해 실질적 체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고령 농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적 취약계층, 산불피해지역 주민 등 민감 대상별로 구체화된 '3+1 중점관리체계'를 도입해 집중 관리 중이다. 농촌지역에서는 마을 순찰과 소방차 예찰을 확대하고,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에서는 야외작업 중지와 예방물품 지원을 병행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만 6천여 명에 대해 하루 1~2회의 전화 안부 확인과 무응답 시 방문조사를 시행하는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산불피해지역에는 1천 동 이상의 임시 조립주택에 쿨루프를 설치하고, 냉방버스를 활용해 쉼터 기능을 보완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TF팀이 즉시 현장에 대응하며, 도-시군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 폭염 대응 예산은 52억 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늘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맞춤형 보호 정책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을 안전하고 따뜻한 힐링시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 활성화 첫 발, '완벽한 기차여행' 시동 경북도는 동해선 전 구간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을 17일과 19일 이틀간 운행한다. 해당 사업은 경북을 포함한 4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기획한 관광협력 프로젝트로, 부산·울산·강원과 함께 추진된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진, 부산-삼척‧동해, 울진-부산, 울진-울산을 오가는 4개 코스로 구성되며, 각 지역의 관광지와 문화체험, 지역 먹거리, 열차 내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로 운영된다. 열차 내부에서는 지역 특산물 체험과 하이볼 시음, 셀프 포토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울진 코스는 왕피천케이블카, 성류굴, 덕구온천 등 동해안 대표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번 열차 여행이 동해안의 숨은 관광자원 발굴과 지역상권 회복, 관광객 재방문 유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경북 화장품 수출 성과 경북도는 뷰티산업 육성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경북 공동관은 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함께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 내 강소기업 6개사가 직접 참가해 스킨케어, 뷰티기기, 마스크팩 등 제품을 선보였으며, OBM 전문기업 허니스트는 말레이시아 기업과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 바이어와의 대규모 상담이 이어지며, 도내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향후 실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케팅과 수출 연결에 도가 직접 나서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경북 화장품의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폭염 속 농업인 위한 보험 지원도 강화 경북도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입원·수술·간병·사망 시까지 폭넓게 보장되며,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4종의 농기계 사고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가입 보험료의 70%는 도에서 지원하고 있어 농업인의 부담도 크지 않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6일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인은 안전이라는 울타리가 더욱 필요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데 꼭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AWS클라우드 기반 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미래기술학교' 사업 일환으로 △클라우드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실무 교육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청년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단순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 현직자 특강 △기업 현장 탐방 △워크숍 △학습관리시스템(LMS) 제공 등을 통해 교육생 실무능력을 높였다. 과정 수료 후에는 미래일자리사업, 취업 매칭데이, 청년 취업박람회 등과도 연계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8주간 고양시 청년복합공간인 '내일꿈제작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18세~39세(1986년생~2007년생) 청년 20명으로, 클라우드 분야에 관심 있고 취업 의지가 강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월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소정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고양시는 참가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세부 사항은 내일꿈제작소 공식 누리집(goyangjobcafe.kr)에서 확인하거나 고양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팀장은 6일 “미래기술학교는 청년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고부가가치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주는 사업"이라며 “4차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 복합지원공간 내일꿈제작소를 거점으로 청년 맞춤형 정책,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청년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3기 청년창업센터 입주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활동하고자 하는 19~39세 청년이고,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주 공간은 일반 창업 9곳, 외식 창업 1곳, 비상주 오피스 3곳 등 총 13곳이다. 입주자는 평내호평역 인근 청년창업센터 내 청년 창업 스토어 또는 비상주 오피스 공간을 월 2~1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가스-인터넷 등 각종 동력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창업 초기에 필요한 전문가 △1:1 컨설팅 △창업 교육 △플리마켓 연계 등 실질적 성장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최종 입주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PT 발표,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는 내달 중 확정되며, 확정된 입주자는 9월 초 오리엔테이션 교육 이수 후 10월 초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모집을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해 청년이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자립해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적극 지원한다. 신청은 3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남양주시 청년정책과 전자우편(RUSL3304@korea.kr)로 사업계획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과 모집 요강은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족센터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전액 도비로 운영되며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가정, 다자녀가정 등 5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가사서비스 전문 업체의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회당 4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거실-주방-화장실 등 거주 공간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숙 동두천시가족센터장은 6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저출생 대응 정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출산-양육으로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과 관련된 신청 방법 및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쌈지텃밭 조성사업'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상자텃밭과 틀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10개 단지에 텃밭을 설치했다. 조성 단지는 △2023년 덕정청담마을 외 3곳 △2024년 양주서희스타힐스2단지 외 2곳 △2025년에는 양주고읍8단지 외 2곳 등이다. 텃밭은 어린이에게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여가 활용과 수확의 기쁨을 안기며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수확물 요리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이웃 간 교류도 촉진하고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쌈지텃밭 농부교실'을 운영하고 텃밭 보급과 함께 친환경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한 참여 주민은 “내가 심은 상추 모종이 풍성하게 자라 바구니 가득 수확했고, 고추를 따 가족 식탁에 올릴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한 과정이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입주민 작은도서관과 경로당에서 이뤄지는 텃밭 활동은 정서 안정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6일 “아파트 쌈지텃밭은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시농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밀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고령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등 이른바 '삼친(三親) 도시'를 가치로 내걸고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파주시 비전 실현에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2006년부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에서 추진하는 범세계적 국제 관계망으로, 그동안 52개국 1540여개 도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됐다. 국내에선 60개 지자체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파주시는 그동안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대한민국은 작년 12월 예상보다 빨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가 대책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파주시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해 아직 초고령사회 기준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매년 노인 인구가 1% 가량 늘어나며 초고령사회에 점차 근접해 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질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준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파주시는 작년 5월 파주시민 전 세대가 신체-·정서-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올해 4월 WHO에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네트워크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외부환경과 시설을 비롯해 △주거환경 안정성 △교통수단 편의성 △건강 및 지역사회 돌봄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사회적 존중 및 통합 △여가 및 사회활동 등 8개 영역 심사 등을 거쳐 인증 승인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인증 승인 과정에서 고령층을 위한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에 지급하는 월동 난방비를 작년보다 101가구 늘어난 총 2965가구에 지급하고,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경로당에 보급한 안마의자를 내년까지 총 300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3551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올해 초에는 경로당 양곡을 '파주쌀'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지역 특산품 이용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세대 간 화합을 이뤄 지속가능한 파주를 만들어 나갈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로 발돋움한 만큼 파주를 남녀노소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을 누리며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작 2편을 7월27일과 9월27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고유의 매력을 담아낸 작품들로 시민에게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선보이는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5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 선정작인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제주 옹고집전'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바탕으로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국악과 연희를 중심으로 비보이, 비트박스 등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마당놀이 형식의 가족 친화형 공연이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은 방탄소년단(BTS)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 등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두 번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인 우리소리 바라지의 '돈의 神'으로 9월27일 오후 3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고대 그리스 희극 '부(富)의 신'을 모티브로 “왜 악착같이 사는 사람이 부자가 될까?",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사는 세상은 불가능할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한국 전통 해학으로 풀어낸 창극 형식의 전통 연희극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우리 소리의 맛깔스러운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파주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6일 “이번 공연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으로 시민이 쉽고 즐겁게 공연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예매 및 세부 정보는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이나 공식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사직야구장 재건축 중투심 조건부 통과…사업 급물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중투심을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조건은 △민간 자본 조달 △추가적 재원 확보 노력 △대체구장 운영 등이다. 시는 이 조건부 내용을 이행하면서 오는 2031년 스마트 야구장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본계획 용역 수행 과정에서 미흡했던 시민 여론 수렴도 다시 진행한다. 사직야구장은 내년부터 설계 공모를 시작해 오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사를 진행하는데, 연면적 기존 3만6406㎡에서 6만1900㎡로 늘인다. 다만 관람석의 경우 기존보다 1000석 정도 적은 2만 1000석에 그친다. 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앱에 기반한 동선 표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관람객의 편의와 몰입도를 높일 첨단 기술이 도입된다. 공사 기간 중 임시구장은 2028년 시즌부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망상지구 관광개발과 옥계지구 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일본 내 한인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강원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지난 1일 도쿄 신주쿠구 오쿠보 지역센터에서 열린 '일본 도쿄 한인단체 투자 간담회'에서는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투자이민제 운영 현황, 옥계지구 기업 유치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정재욱 신주쿠 한인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월드옥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본 내 해외투자 동향과 한인 경제인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어 2일에는 도쿄도 항만국을 방문해 일본의 대표적 해안개발 성공 사례인 오다이바의 개발 경험을 공유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오다이바는 에도시대 방어용 인공섬을 1990년대 대규모로 재개발해 도쿄의 대표 관광·쇼핑 명소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망상지구 해안 개발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심오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방문 기간 동안 코트라(KOTRA) 도쿄·오사카 무역관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세계한인협회 오사카지회를 방문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 헌화도 진행하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심영섭 청장은 “일본 내 한인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민관 투자 협력망을 통해 망상지구 관광개발과 옥계지구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투자이민제 등 제도적 기반도 점차 정비되고 있는 만큼 일본 한인 경제인들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단은 지난 2일 춘천 재단 대회의실에서 대만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후속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5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강원관광설명회'와 대만국제관광전(TTE) 참가 당시 체결한 '3자 공동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특히 도내 주요 리조트(모나용평, 강원랜드)와 강원해외전담여행사(로얄여행사), 대만 동계관광 송객 1위 업체 DBC(Double Black Crew), Far East Travel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강원만의 차별화된 겨울 스포츠 및 복합형 체류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강원관광의 실질적인 상품화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하며, 동계스포츠·MICE·웰니스·지역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패키지 상품 구성에 공감했다. 재단은 향후 초청형 설명회와 체험형 팸투어, 맞춤형 B2B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만 협의는 강원관광의 경쟁력을 글로벌 현장에서 입증한 사례"라며 “강원만의 매력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강원관광의 체류형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강원 네이처로드'의 2025년 마케팅 방향도 발표했다. 강원 네이처로드는 강원 전역을 잇는 총연장 1298㎞, 7개 드라이브 코스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도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과 고유의 관광지를 잇는 감성 여행 코스로, 지난해는 온라인 인증챌린지, SNS 이벤트, 숙박 기획전, 전기캠핑카 렌트 등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전기캠핑카 홍보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MZ세대를 겨냥한 실감형 여행 콘텐츠 제작, 유명 유튜버 협업, 캠핑·요리·반려견 동반 여행 등 테마별 감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계절별 맞춤형 SNS 홍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현 대표는 “2024년은 강원 네이처로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콘텐츠 중심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로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3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법' 특례 활용 활성화 및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6월 8일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시행 이후 1년간의 특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도민들이 의견 수렴으로 더 많은 특례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조용호 변혁법제연구소장이 '새 정부 출범과 강원자치분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곽일규 도 특별자치국갖이 직접 강원특별법 특례 활용 사례와 함께 향후 제3차 개정 방향 등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 국장은 “오늘 강릉을 시작으로 도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 강원특별법의 내용을 알리고 생생한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례를 발굴해 도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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