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수원시, “청소년 제안이 조례가 되고 정책이 된다”...청소년의회 역할 ‘톡톡’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있다. 이런 점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것은 도시와 정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가 아닐 수없다 하겠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며 그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중요 역할 중 하나이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수원시 청소년의회다. 지난달10일 수원시는 '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공포했다. 제393회 수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해당 조례 개정의 출발점은 수원시 청소년의 아이디어였다. 수원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인권위원회가 제안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혁신화'가 그 연결고리다. 지난해 수원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인권위원회 소속 7인의 청소년의원들은 청소년 사이 도박 문제에 주목했다. 일상 생활에서 주변을 관찰한 결과 도박 문제를 겪는 친구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해결 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댔다. 청소년의원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찾아 실태를 조사하고, 학교 내 도박 교육이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예방 교육의 의무화를 제안했다. 수원시 청소년의회의 제안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던 정종윤 수원시의원을 만나 현실에서 구체화됐다. 기존 수원시 조례에 청소년유해환경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예방교육에는 마약, 도박, 디지털 성범죄 등 특정 유해환경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을 담았다. 청소년의회의 의견이 실제 조례에 반영된 첫 번째 사례다. 도박 예방 교육 강화를 대표로 발의한 조활언군(매탄고2)은 “청소년의회에서 발의한 내용이 실제로 조례에 반영돼 청소년의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 방안을 찾고자 청소년의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 청소년의회 제안 중 일부는 실제 수원시의 정책에 반영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지난해 송해원 등 9인의 체육환경위원회 청소년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초등생이 성인이 되어도 계속 살고 싶은 깨끗한 수원을 위한 환경정책'의 일부가 올해 실행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원시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증설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수원시 관련 부서인 청소자원과에 전달됐고, 올해 추가 설치 장소 중 한 곳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권선청소년청년센터를 최종 선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수원시가 청소년들에게 열어둔 시정 참여의 장이다. 수원시는 청소년이 정책 수립의 주체가 되고 청소년 자치권을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수원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8년부터 수원시 청소년의회가 시작돼 매년 50명 이내의 수원지역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매년 초 공개모집을 거쳐 청소년의원을 선발한다. 참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나 기관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위촉장을 수여한다. 워크숍을 겸한 위촉식에서 정책 활동의 기본교육을 받고 관계를 형성한 청소년의원들은 수시로 상임위원회별 회의를 열고 회의와 토론을 통해 제안할 정책을 다듬는다. 현재 구성된 2025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총 44명의 청소년의원이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수원시의회와 동일하게 5개 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현실성을 높였다. 또 장애가 있는 청소년과 이주 배경 청소년 등 사회 배려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해 보다 다채로운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더했다. 방학 중에는 의회 및 청소년 시설 견학 활동과 워크숍, 청소년 체험 활동을 추진해 이해도를 높였다. 올해 수원시 청소년의회를 대표하는 장민영 의장(매향여고3)은 “청소년의회 활동으로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류하는 기회가 생겨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라며 “청소년들이 원하고, 청소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수원시에 다양한 제안을 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청소년의원들은 일상에서 어른들의 시각과 다른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청소년 맞춤형 정책 개발의 씨앗을 뿌렸다. 지난 2일에는 2025년 제1차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총 13건의 안건을 두고 청소년의원들이 치열한 토론과 질의 응답을 거쳐 표결로 8건을 가결했다. 주로 청소년의 생활이 투영된 안건들이 공감을 얻어 통과할 수 있었다. 위원회별로 제안을 발전시키고 논의하는 과정에는 활동자문단 멘토가 한명씩 배치돼 건강한 논의를 이끈다. 수원시 청소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학교별로 100만원 이내의 예산을 학생들이 심의해 사용하는 '학생 참여 예산제'와 이를 위한 위원회 제도를 제안했다. 또 개인형이동장치 사용시 면허 확인 절차를 강화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미래위원회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을 위해 정류장이 아닌 버스 차량에서 음성이 출력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탑승자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차량 창문에 현수막 부착을 금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환경안전위원회에서는 꿀벌의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꽃과 이끼 등을 심는 그린루프 설치를 제안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7년간 총 30건의 제안을 내놨다. △2018~2019년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청소년 활동' 등 6건 △2021년 '청소년 투표 인식 개선 및 참여율 증진' 등 11건 △2022년 '우리는 수원페이로 버스 탄다!' 등 6건 △2023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수원화성 여행' 등 3건 △2024년 '수원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 활성화 정책' 등 4건 순이다. 수원시는 청소년의 정책 참여 루트를 다양하게 열어뒀다. 수원시가 직접 운영하는 수원시 청소년의회 외에도 각 기관별로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참여기구가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수원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청소년교육의회 등이다. 세 기구를 합하면 총 9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정기적으로 정책 참여 활동을 하는 셈이다. 참여기구에 소속되지 않아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제안대회도 매년 개최한다.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다. 지난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이어진 대회는 청소년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소년이 수원시 변화의 출발점을 만드는 기회다.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관한다. 청소년들이 2인 이상의 팀을 꾸려 주제별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서 작성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회와 예산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팀을 선발한다. 진출팀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료 작성 등을 알려주는 워크숍을 진행한 뒤 본선대회를 연다. 올해 대회는 지난 7월1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려 8팀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중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 소속된 청소년 2인이 제안한 '똑!똑한 수원형 청소년 등교 지원 정책'이 대상을 받았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등하교하는 청소년을 위해 해당 시간대에 똑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 앞을 똑버스 정류장으로 지정하는 등교 지원 정책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원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보완하는 활동을 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사고와 공동체 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내 31개 시군 물류창고 허가 기준 통일 추진...조례 입법예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도내 경기도내 31개 시군별로 들쭉날쭉한 물류창고 설치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통일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조례에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의회는 19일 김동영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 발의하는 '경기도 물류창고 난립으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도내 31개 시군이 물류창고 설립 허가 기준을 두지 않았거나 마련했더라도 내용이 통일되지 않아 발생해온 행정 혼선과 주민 민원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조례에 명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세부적으로 표준 허가 기준에는 물류창고의 △입지 환경 △교통 환경 △소방 안전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에 관한 사항 등 도민들의 정주 환경과 직결되는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물류창고 난립 방지 그리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례 개정안에는 표준 허가 기준 외에도 △연 1회 시군의 물류창고 난립 방지 정책 평가 △경기도 주관 시군 관계자 교육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 시행 등이 포함돼 있어 경기도의 물류창고 정책이 도민을 위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그동안 물류창고 난립으로 인해 주민 생활환경이 악화되었음에도 시·군별로 통일된 허가 기준이 없어 행정 처리의 혼선과 민원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마련될 표준 허가 기준은 물류창고의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경기도 물류창고 난립으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법예고를 거쳐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제386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페스티벌’…22~23일 장미공원에서 열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까지 2일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원주청년들이 맞닿는 시간'을 주제로,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희연)가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 직접 운영에 참여해 진정한 청년 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문화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되며, 지역 대표 향토기업 삼양식품도 참여해 라면을 활용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는 △청년 토크콘서트 △지역 예술인 공연 △DJ와 함께하는 EDM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취업 컨설팅, 청년정책 홍보, 상담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 부스도 상시 운영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오경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이 스스로 기확하고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라며 “청년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원터치페스티벌은 1만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해 원주를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년 토론회와 청년작가 플리마켓, 지역기업 취업 상담 프로그램 등이 큰 호응을 얻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청년 주도형 문화축제'로 발전할 전망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19일 오전 원주시청 지하 2층 충무시설을 방문해 을지훈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용기 의장을 비롯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함께했으며, 훈련상황 설명을 듣고 훈련에 참여 중인 공직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용기 의장은 “을지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하반기 청소년 재능기부 동아리 봉사활동에 참여할 관내 고등학교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재능기부 동아리 봉사활동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나누며 도서관을 청소년과 어린이 상호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9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부터 9월 2일(화)까지 접수받아 선정결과는 9월 4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훈주 도서관장은 “원주시 청소년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18일간 2억 돌파…공주 농특산물, 휴게소서 대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 경제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공주시가 정안알밤휴게소에서 개최한 농·특산물 판촉전이 단 18일 만에 2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 지난해보다 59% 급증하며 지역 농가 소득 확대의 성과를 입증했다. 19일 공주시 설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15일까지 18일간 진행됐으며, 공주산 복숭아와 멜론, 토마토 등 신선 농산물이 선보였다. 여름휴가 길에 오른 방문객들이 발길을 멈추며 구매에 나서면서 휴게소가 곧 '공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변한 셈이다. 시는 성과를 단순 매출 증가로만 보지 않는다. 정안알밤휴게소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에게 공주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알렸고 공주를 직접 찾지 않은 이들까지도 지역 브랜드를 경험하게 했다. 이는 휴게소 소비가 농가 판로 확대와 관광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효과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정안알밤휴게소는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차량과 여행객이 오가는 교통 요충지다. 공주시는 이곳을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농업과 관광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해 왔으며, 이번 판촉전 성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정안알밤휴게소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알밤휴게소 성과는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통 요충지라는 특성을 활용할 경우, 지역 농산물 유통 다변화와 관광 유입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강원도DMZ박물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문화재단, 레고랜드 소식 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은 2009년 8월 14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2시 27분, 300만 번째 입장객은 강릉에 거주하는 김봉재 씨로, 박물관 측은 기념품과 뮤지엄샵 식음료 이용권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는데 뜻깊은 순간을 함께해 기쁘다"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DMZ에 큰 호기심을 가져 평화·통일의 의미와 교육적 경험을 위해 방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희 관장은 “전쟁과 분단,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무료관람 홍보와 스마트박물관 콘텐츠 강화에 힘쓴 결과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MZ 관련 생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박물관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MZ박물관은 분단의 현장이자 생태 보고인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또한 평화·통일 교육의 장으로서 학생과 시민들에게 생생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안보·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관 이후 박물관은 다양한 기획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DMZ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적 의미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문화·교육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18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영 센터장을 비롯해 최종훈 도 에너지정책과장, 최충익 강원대학교 기후변화연구센터장, 김종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상반기 센터 운영 성과와 하반기 계획 보고 △광역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지역 특화 탄소중립 정책연구 및 제언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운영 고도화와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영 센터장은 “운영위원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강원도의 인구 구조, 산업 특성, 에너지 사용량과 흡수량 등 지역적 여건을 분석·보완하겠다"며, “시민실천단 운영, 공무원 및 일반인 대상 교육·홍보 등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동안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발족, 지역 맞춤형 연구사업 수행, 공공기관 및 학교 대상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2025 원로예술인지원 사업 선정작인 '도깨비 바우'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깨비 설화와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무대화한 1인 연희극으로, 배우 이동훈의 몸짓과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신명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놀이판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마당극과 1인극이 결합된 독창적인 연출 속에 전통 장단, 설장구, 굿 등 다양한 전통예술 요소가 어우러진다. 여기에 초청가수 '쓰다'의 특별 무대와 도깨비 모심굿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인공 이동훈(예명 바우)은 1980년대부터 풍물, 마당극, 민중극 등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며,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원로 연희예술인이다. 그는 “도깨비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 온 문화적 상징"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잊혀가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2만원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청소년·대학생·장애인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로, 원로예술인의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사전 예매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장할인 3종'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을 놓쳤거나 갑작스럽게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혜택은 ITX 춘천행 열차 이용객을 위한 할인이다. 방문 당일 탑승했던 열차표를 레고랜드 매표소에 제시하면 1일 이용권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혜택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기차여행과 레고랜드를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객에게 이상적이다. 이외에도 현장할인 3종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할인 혜택이 포함돼 있어, 레고랜드를 찾는 누구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현장할인 혜택은 예약이 번거롭거나 갑작스럽게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지난 40년간 성과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 비전을 담을 기념 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18일부터 31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은 띄어쓰기를 포함해 2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1인당 최대 2작품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모바일(네이버폼), 전자우편, 방문, 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3명(각 5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 노력상 30명(각 5만원) 등 39건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9월에서 10월 중 개별 통지와 과천시 누리집에 발표된다. 그동안 과천시는 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1위,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2관왕, 지역안전지수평가 우수, 과천공연예술축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다방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1위'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푸드테크와 제약-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도시로 성장을 모색하며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선정된 슬로건은 확정 절차를 거쳐 40주년 기념행사, 과천시 홍보물, 공식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성영주 기획홍보담당관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난 40년간 성장과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참여해 과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제안해 달라"고 권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에서 가족 대상 '야간 곤충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오는 10월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열어 시민 참여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총 40가족이 참여한 야간 곤충 탐사 프로그램은 불빛에 모여드는 다양한 곤충과 생물을 직접 찾아보고 관찰-기록하는 가족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큰광대노린재, 버들하늘소, 갈색여치, 딱정벌레류 등 수십 종 곤충과 생물을 관찰한 뒤 모든 개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 생태계 보전에 동참했다. 프로그램에는 곤충 교육 전문가 오홍식 박사와 과천시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함께해 곤충 생태와 서식 환경, 관찰 방법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제공했다. 참가 가족은 관찰과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속 생물다양성 보전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했으며, 자녀들 호기심과 탐구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행사에 참여해 “야간 탐사와 생물 관찰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어른은 일상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은 관악산 둘레길과 맞닿아 있으며 맹꽁이, 반딧불이 등 희귀종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지원 '도시생태 시민과학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8일부터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확대 운영을 위해 신규 등록 시설을 모집한다. 넷제로 에너지카페는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배울 수 있는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플랫폼이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민간이 운영하는 카페, 작은 도서관, 다목적시설 등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넷제로 에너지카페를 조성해 탄소중립 교육 인프라 확충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카페별 특성화 교육을 도입해 △지구를 구하는 채식 △폐플라스틱으로 키링 만들기 체험 △줍킹과 함께하는 넷제로 요리교실 △넷제로 에너지카페의 지속가능한 커피 이야기 △업사이클링 선물 대작전 등 기후위기 대응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번 모집으로 새롭게 지정된 시설은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거점으로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모집은 연중 상시로 진행하며 관내 카페-작은도서관-커뮤니티 공간 등 다목적시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2월31일까지이며, 연말 검토를 거쳐 내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넷제로 에너지카페는 민-관이 협력해 시민에게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1.5℃ 기후의병 운영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양성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8일 시청 목민방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적용 생활임금을 시급 1만140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 제도는 남양주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보완해 적절한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남양주시는 매년 위원회를 열어 다음 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위원회는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인 자료 검토와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더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위원회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질임금 수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해 올해 생활임금(1만1,200원) 대비 1.8% 인상된 시급 1만1400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080원 높은 수준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을 월급 기준(주 40시간,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38만2600원으로 올해 생활임금 월급(234만 800원)보다 4만1800원 올랐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달 15일까지 고시되며 내년 1월부터 남양주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800여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19일 “남양주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건설 현장의 고령-외국인 노동자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양시는 관내 건설 분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하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시민에게 실무 중심 건설기술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건설업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고용률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104명 시민이 참가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오는 10~11월까지 △도배-장판-방충망 시공 △인테리어 필름 시공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과정(지게차-굴착기)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료 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즉각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 이수자에게는 건설기초 안전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19세부터 64세까지 안양시민이다. 최종 참여자는 가구소득 및 거주기간 등 선발기준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접수는 안양시청 본관 2층 고용노동과 일자리지원팀을 방문하거나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anyang.go.kr/reserve)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시민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양주관아지-양주향교-양주별산대놀이마당 일원에서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양주국가유산 야행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해가 지면 시작되는 프로그램 속에서 관람객은 역사가 깃든 공간을 걸으며 양주의 밤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조선시대 양주목 관아를 무대로 한 미스터리 추리형 스탬프 투어가 눈길을 끈다. 참가자는 '조선 최고의 명탐정'이 되어 사라진 '왕명의 비밀 관인'을 찾아 나서는 미션을 수행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단서로 공간을 탐험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몰입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 저녁 7시에는 공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민 동락'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쇼로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양주목 관아의 고즈넉한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5시30분에는 무형유산 통합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들노래 등 국가-도 지정 무형유산이 한자리에 모여 길놀이와 전통연희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관아지 일원은 경관조명과 체험, 공연, 먹거리로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9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양주관아지에서 스토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밤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동백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 방문...스마트경로당 등 발전방안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1시간 20분 가량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스마트경로당 등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 공직자들과 정수조 대한노인회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회장, 임필호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 회장 등 경로당 측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지난해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가장 모범적인 운영이 이뤄지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해 시는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3억원을 투입해 6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하는 사업을 할 계획인 데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의 모범적인 운영을 참고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스마트경로당의 프로그램들은 계속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므로, 이곳처럼 대한노인회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경로당에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되도록 시 관계자들이 챙길 필요가 있다"며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증진, 문화 및 여가 생활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계속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을 만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용인시정소식지를 통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내외 도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하는 등 용인의 발전상과 높아진 위상에 대해 소감을 전하고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과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사안들을 건의했다. 아울러 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2013년 12월 설립돼 올해 57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키오스크 활용교육 △건강체조 △노래교실 △클래식 음악 강의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키오스크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교육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주말에는 종교활동과 저마다 원하는 개인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경로당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는 건강관리, 날씨정보, 출석·활동기록 확인을 비롯해 대한노인회에서 확보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언론기사와 용인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투명한 보조금 회계관리와 효율적인 행정을 인정받아 모범경로당으로 평가받는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어르신을 위한 공간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배움의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롯데캐슬에코 1단지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과 어르신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비와 사회봉사활동비,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실적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시 관계자들은 평가지표 대상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실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평가대상 지표는 정부합동평가 연계 지표 79개와 도 주요 시책 31개 등 총 110개 분야다. 시는 회의를 계기로 부서별 월간 실적 점검 체계 강화와 1:1 맞춤 상담 실시 등 실적 관리체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회의를 통해 미흡한 지표를 재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논의한 평가지표들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행정서비스 분야"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했던 '2025년 조직진단 협의체'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2023년 1차 조직개편 이후 작년 2회, 올해 2회 등 4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안이 고양특례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조직개편 타당성과 현실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조직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 기획정책관을 단장으로 고양연구원 박사, 고양시의원, 노동조합 대표, 고양시 각 실국과 직렬을 대표하는 6~7급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직렬은 행정, 시설, 사회복지, 전산, 방송통신, 녹지, 환경, 세무, 농업, 간호, 보건, 사서, 공업, 운전 등 시정 전반의 분야를 망라했다. 협의체는 부서별 자체진단 자료 검토를 비롯해 △부서 기능-인력 배분 적정성 논의 △건의 사항 및 쟁점 사항 토의 △효율적 조직-인력 운영을 위한 개편안 제시 등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기획행정-환경경제-건설교통-문화복지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했으며 지난달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조직개편 추진 일정 공유와 자료 검토, 기능-인력 배분 적정성 논의, 기구-정원 조정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고, 마지막 회의에서 분과별 발표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확정했다. 고양시는 이번 협의체 결과물과 각 부서에서 제출한 조직진단표 등을 토대로 최종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조만간 고양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송대호 기획정책관 팀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구조 변경을 넘어, 민선8기 핵심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시민 중심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다양한 직렬과 분야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해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모두 담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고양시의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적으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초덴 갸초(Choden Gyatso) 인도 시킴주 상업산업부 차관보를 비롯해 인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정책 담당자 11명이 18일 광명시청에 들러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과 지원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대표단 방문은 코이카(KOICA)가 주최하고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인도 여성 사회적기업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지원 정책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인도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인도 대표단 일정 중 지자체 방문지는 광명시가 유일하다. 이날 광명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공정무역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등을 소개하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인도 공정무역기업 협력 사례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인도 대표단은 광명시 주요 사업 가운데 지역 문화자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교류가 한국과 인도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2024년 7월) 대비 5배 이상 늘어나 눈길을 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을 담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 한정판을 지난 13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글과 영문으로 '김포 애기봉'이 상품명에 기재된 굿즈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문수산성, 철책, 벼, 조강과 북한 전경, 금빛수로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욕을 비롯해 하와이, 상하이, 홍콩 등 세계 유수의 도시 버전 굿즈를 선보여온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광역도시 중심으로 굿즈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김포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애기봉을 찾은 한 관광객은 “스타벅스 굿즈를 보면서 김포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집에 가서 뉴욕 굿즈 옆에 김포 굿즈를 전시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세계인이 모두 아는 스타벅스 텀블러에 김포애기봉이란 글자가 새겨있는 걸 보니 뿌듯하다.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지자체 협업의 대표적인 '윈윈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포 굿즈 출시 등 소식이 알려지자 애기봉 방문객 수는 평일 대비 4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에 하루 2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 김포시는 이번 굿즈가 김포 상징을 모두 담은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굿즈를 통해 김포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방문객 수가 고공행진하면서 애기봉은 오는 8월 말 누적 방문객 7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런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김포시는 오는30일 토요일 '70만 방문객 달성 기념 특별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기념공연 및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9일 “외국인 관광객 급증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안보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외국인 맞춤형 안내 시스템 강화, 문화공연 상설화, 교통편의 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고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데이터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 상품 개발, 계절별 특화 축제 운영 등 재방문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은 본 공사 시작 전 토목공사(부지조성) 일환으로 벌목작업이 진행 중이며 소음-분진 저감을 위해 사업지 내 펜스를 보강 설치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 미래형 병원으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이다. 총사업비 5872억원이 투입되며,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800병상 규모로 27개 진료과가 운영되며 암센터, 모아센터, 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9년이다. 병원 착공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3년 2월 조달청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올렸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참여 건설사가 없어 4번 유찰됐다. 이후 총사업비 절차 이행과 물가 상승 반영을 거쳐 작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착공을 계기로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시흥인공지능(AI)캠퍼스와 연계해 AI 진단과 환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기반 지능형 진료체계 구축, 병원행정 운영 자동화,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환자 중심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실현한다. 또한 병원 내 가상모형(디지털 트윈)-뇌인지, 의과학-의료기기 등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과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의료기기-신약 개발 등 바이오기업과 연계해 산-학-연-병 융합 기반의 기술 실증 및 의료 산업화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로써 대학-병원-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임상 기능을 연계한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 기지인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향한 첫 디딤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의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본격 건립을 추진한다. 평안동 행정복지센터는 평촌동 896-3번지 외1필지의 현 부지에 연면적 257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고, 민원실과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주민 서비스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절감 계획,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설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 등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달 안양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초원 어린이공원과 연계, 신재생 에너지 등을 입면 디자인에 도입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당선자와 설계용역 계약을 마쳤으며, 18일에는 설계(안)에 대해 안양시 관계부서 회의를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7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8년 4월까지 건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을지연습 첫째 날인 18일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꿈나무 민방위 대장으로 위촉된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장 코스를 돌며 군 장비 관람과 장갑차 탑승 체험을 했다.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에는 K9, K1A2, 차륜형 장갑차, 155㎜자주포 등 20여종 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여유당에서 '청년축제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5년 제4회 남양주시 청년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청년축제는 청년의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 올해는 내달 20일 삼패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남양주시는 청년 목소리를 반영해 '남양주형 청년 주도 축제'를 만들고 청년문화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축제기획단에는 인플루언서, 드론 전문가, 디자이너 등 15명 청년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선 올해 청년축제 비전을 공유하며 △홍보 전략 △부스 운영 △재능 활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남양주시는 청년축제 개최 전까지 기획단 회의를 이어가며 청년 아이디어가 실제 축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8일 “청년이 재능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남양주 청년정책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청춘의 한 장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청년축제 관련 세부 정보는 남양주 청년 공식 인스타그램과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30일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5년 제3회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 회암사 휴가(休歌)'를 운영한다. 이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2025년 생생국가유산'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암사 休歌(휴가)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잔치의 의미를 담아 △회암사, 신(新)무차대회 △야단법석 회암사 △休暇휴가, 쉼을 노래하다 등 3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여름 저녁 상쾌함과 노을의 빛, 양주 회암사지가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 중 '회암사, 新무차대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사전접수 잔여 분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야단법석 회암사, 休歌휴가, 쉼을 노래하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문화위드유더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8월의 마지막 토요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문화 힐링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주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도시공사가 오는 22일 '제22회 에너지의날'을 맞아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하절기 전력 피크 완화를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여름은 117년 만의 폭염 기록과 함께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최대 전력 수요가 97.8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양주도시공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동참해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에너지의날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연간 최대 전력 소비일을 계기로 제정된 이후 매년 범국민 절전 행동을 촉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주도시공사는 2018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시민-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실천 문화를 확산해 왔다. 주요 행사로는 △낮 2~3시 '현명하게 에너지 사용하기' △밤 9시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온라인-오프라인 시민 참여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14시경)에는 공공시설 냉방기의 순차 운휴를 통해 부하를 줄이고 피크 시간에는 사무실 조명을 50% 소등해 절감 효과를 높인다. 양주도시공사는 올해 하절기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양주도시공사는 △사무실 26℃ 적정 실내온도 유지 △냉방기 무부하 운전 △창가 조명 상시 30% 소등 등 절약 활동을 내달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전력 피크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면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현석 의정부시 부시장은 18일 의정부시의회에 들러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의정부시 재정 운영에 관한 왜곡된 사실에 대해 유감을 전하며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날 강현석 부시장은 “일부 의원의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 지속되면 시민에게 불안과 혼란만 야기하고 나아가 의정부시 재정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의 위험성 △의정부시의회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 촉구 등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쟁점 1. 순세계잉여금 오해 바로잡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1293억원을 쌓아놓고 안 쓰고 있다는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1293억원 중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487억원은 전부 추가경정예산 등에 이미 포함돼 시민을 위해 사용되거나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일반회계 예산의 3.3%에 불과해 전국 평균 약 5%보다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예산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남은 806억원은 상하수도-주차장-소각장 등 도시 필수시설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곳에만 사용해야 하는 특별회계 자금이다. 이런 돈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맡겨 일반재원으로 돌려 사용해버리면 향후 노후된 도시 기반 시설 교체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쟁점 2. 지방채 발행 불가피성= 의정부시는 “464억원 지방채는 일반회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하지만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빌려 쓸 수밖에 없는 최소한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는 사업은 전부 민선8기 김동근 시장 취임 전부터 장기간 추진되던 사업이다. 그런데도 현재 의정부시 채무 비율은 3.41%로 전국 평균 7.57%의 절반에 불과해 재정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쟁점 3. 교부세 감액 주장 반박= 의정부시는 “순세계잉여금이 많으면 보통교부세를 줄이는 페널티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시민이 직접적으로 누려야 할 복지-문화-교통 서비스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시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는 살림을 제대로 꾸리기 위해 교부세 등 국가 지원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왜곡된 수치로 인해 부족한 살림이 넉넉한 살림살이라 오인 받아 교부세 감액으로 이어지면 이는 곧 시민 삶의 질 악화로 직결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래세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며 “더 이상 왜곡된 시각과 주장은 시민에게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뿐이며, 의정부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 기관의 건전한 비판과 책임 있는 행정이 균형 있게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를 지시했다"며 “배차간격 단축 등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개선책 마련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감일지구 개발과 주민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배차시간 단축에 필요한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하남시는 지난 14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공유를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번 설명회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가 가능하고, 인근 주거시설로부터 이격 거리 및 주변 지형을 고려해 잘 보이지 않는 구역을 최우선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선정된 후보지 4곳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으나, 주민들 반대 의견으로 설명회는 중단됐다. 하남시는 이런 상황에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 하남시는 서부권역에 버스 공영차고지가 없어 공차 거리-배차 간격 증가, 차량 회차-정비 불편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고지를 조성하면 공차 거리가 총 1186.2km 감소해 배차 간격을 최대 8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노선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하남시는 주민 의견을 우선 반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차고지 조성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향후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차고지 조성 이외에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5 을지연습, 예상 못한 전시상황도 훈련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2025 을지연습'과 관련, “예상하지 못한 전시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남부청사 국·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국·과장도 함께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이날은 실제와 유사한 전시상황을 설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방독면 착용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통제부가 구상한 상황을 인공지능(AI)과 협력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들은 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워크가 비상 상황에서는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대면 구조로 변경해 빠르게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는 의사 결정도 상당한 부분이 위임될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즉시 바꿔야 할 부분을 어떻게 할지, 평소와 다른 부분을 어떻게 할지 살피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일간의 을지연습 기간 배우는 것이 있는 교육적인 훈련이 되길 바란다"며 “실전감을 익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늘부터 21일(목)까지 3박 4일간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천900여 명이 참여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