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보라 안성시장, “금광호수의 박두진 둘레길과 하늘전망대 탐방길 소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지난 주말 버스를 타고 금광호수에 가 박두진 둘레길과 하늘전망대까지 전 코스를 돌고 호숫가 미니버스킹 공연을 보며 봄기운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이번 주는 더욱 더 기운차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박두진 둘레길과 하늘전망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여러분도 해보세요"라면서 “조금 이른 점심 먹고 12시 버스로 출발 : '인지동' 인삼조합에서 2, 2-5 버스 타세요"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하록동'에서 내리면 수석정 공원이 보인다"며 “4월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되고 5월이면 예쁜 꽃이 활짝 필 거"라면서 “수석정에는 주차장도 크게 준비돼 있으며 안내소도 공사 중"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수석정부터 호숫가에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며 “중간중간 박두진 시인의 시도 읽고 사진도 찍다 보면 혜산정과 하늘전망대 갈림길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한 “혜산정에 들렸다 하늘 전망대로 가시는 걸 추천드린다"며 “바로 앞에서 보는 호수, 더 멋져요. 혜산은 박두진 시인의 호"라고 알렸다. 김 시장은 아울러 “금광호수 주변에 집필집이 있어 시인의 자연에 대한 사랑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며 “하늘 전망대에선 호수는 물론 금북정맥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수려한 경관을 홍보했다. 김 시장은 특히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데, 걱정하지 마라. 그래야 공학적으로 안전한다"며 “연인, 부부, 가족끼리 팔짱을 끼고 가게 만드는 '사랑의 전망대'"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하늘전망대에서 내려와 탐방안내소에서 물도 한모금 마시고, 안성시와 금북정맥에 대해 알아보세요"라면서 “알고 보면 더욱 좋아요. 조만간 자판기와 푸드트럭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일요일 2시부터 하는 야외 버스킹 공연을 보며 노래도 따라 부르고 나니 기운이 업업!"이라며 “나오면서 주변 카페나 식당에서 차 한 잔, 이른 저녁 드시면 더 좋겠죠"라고 권했다. 앞서 김 시장은 전날 SNS를 통해 “26회 안성시장기리그 야구대회가 시작됐다"면서 “토요리그, 주일리그, 평일리그 세 부분으로 연말까지 경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작년 kt위즈 육청명 선수 첫 승 기념 유니폼을 구입한 후 기다렸던 대회에서 멋지게 시구했다"며 “육청명 선수는 안성이 고향인 대학친구 아들이라 전 안성의 손자라 부른다"고 육 선수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시구 현장 인사말에서 사심 가득 담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자랑도 하고 응원도 부탁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성시장기 리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육청명 선수도 부상없이 재미있게 야구하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8일 킨텍스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2025년 평생교육 바우처 사용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학습자가 자신의 상황과 교육 수준에 맞춰 자율적으로 학습활동을 결정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해당 사업이 국가 주도에서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부와 경기도 및 각 지자체는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저소득층, 노인, 청년, 장애인 등 총 2106명에게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등록 기관도 올해부터 시스템 변경에 따라 신규로 등록해야 한다. 평생교육 바우처 사용기관 신청 대상은 평생교육법 및 기타 다른 법령에 따른 평생교육기관이며, 세부 사항은 이번 설명회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관심 있는 기관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으로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스마트 기술을 도입 완료한 관내 소상공인 24곳 부담을 덜고 경쟁력 확보를 도왔다고 7일 밝혔다. 기술보급시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 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서빙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설치를 지원한다. 기기 도입 부담을 덜고자 설치비 중 70%를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 자부담액 중 70%를 최대 200만원까지 구리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리시는 올해 선정될 관내 소상공인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별도로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출력, 점자 기능 등이 내장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설치 분야를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접수하며 스마트상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7일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고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소상공인이 노동 강도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기술보급사업에 적극 신청해 달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21년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시범상가 모집부터 시비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현대화 적응을 돕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도유재산 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위임한 도유재산 효율적 관리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무단점유 해소 면적(30점) △변상금 부과 및 징수 실적(30점) △대부 실적 및 시군종합평가점수(40점) 등 합계 점수로 최종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도유재산 952필지에 대해 무단 점유유형-점유기간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무단점유 해소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용도별 재산관리관을 지정해 무단점유자에게는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대부 계약 등 조치를 통해 도유재산 공공성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무단점유 해소 160필지, 미관리 재산 정리 198필지 등 실적을 거뒀으며, 변상금 부과 및 징수 성과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도유재산을 철저히 관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작년 12월 '공유재산 관리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평가 결과까지 더해지며 공유재산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일 “도유재산을 포함한 공유재산은 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철저히 관리하고 공익을 위한 적극 활용이 남양주시 주요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지속 개선해 나가며 공공재산 활용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7일 새벽 신규 광역버스 노선인 '1306번' 개통을 기념하며 출근길 시민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통 현안 점검과 시민 불편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민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한 시민은 “옥정 동부권에서 기존 G1300번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가량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함께 1306번 차량에 탑승해 차량 내부와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동승한 한 대학생은 “성남 방면 등하교 시 불편이 많다"며 “경기남부와 연결되는 광역노선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시장은 “경기남부권 신규 노선 개통을 통해 서울 도심권 환승까지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개통된 1306번 광역버스는 덕정차고지를 기점으로 △융보아파트 △옥정25단지 △옥정고를 지나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세영리첼14단지 △더파크포레태영 등 옥정 동부권 주요 정류장을 경유한 뒤 △삼숭동 로제비앙메트로파크 △고읍지구 덕현초 △유승한내들9단지를 거쳐 서울 잠실역-잠실대교남단 정류장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오후 10시50분 막차까지이며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하루 총 30회 운행된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동부권 주민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현 시장은 “1306번 개통으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공교육과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경기 에듀테크 R&D랩' 개소식과 포럼을 3일 회천중학교에서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전국 9번째, 경기북부 최초다. 양주시가 이를 계기로 공교육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미래 교육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양주시-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연구원원은 컨소시엄을 이뤄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시행하는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경기 에듀테크 R&D랩은 회천중학교 교실을 재구성해 517.4㎡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미래교육실을 비롯해 △부스석 △그룹실(A-B) △세미나실 △운영실 등이 마련됐으며,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실험-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학교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공교육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과 포럼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강수현 양주시장,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김애춘 회천중 교장, 정재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현장 교사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에듀테크 R&D랩 역할과 실제 수업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에듀테크 R&D랩에선 선정된 에듀테크 기술을 실제 학교 수업에 적용하고, 공교육 과정과 연계해 검증-개선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아울러 △교사 대상 교육 및 연수를 통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에듀테크 기업의 기술 발전을 지원하며 △학생을 위한 체험 교실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는 내달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이 직접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경기 에듀테크 R&D랩이 단순한 교육공간을 넘어 경기북부의 에듀테크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경기 에듀테크 R&D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지역 특화 교육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 에듀테크 R&D랩 개소를 계기로, 양주시가 공교육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미래 교육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양평군은 2021년 최우수, 2022년 우수, 2023년 최우수에 이어 2024년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경기도 교육훈련 평가에서 4회 연속 수상, 특히 세 번이나 최우수기관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양평군 인재 양성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맺은 결실이라 생각하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양평형 인재 육성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공직 인재 육성체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1차 지표 평가를 통해 상위 6개 시-군을 선정한 뒤 2차 인재 개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평가에서 양평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성남시와 의왕시가 우수기관, 광명시-구리시-부천시가 장려기관을 각각 차지했다. 양평군은 '함께 성장하며 발전하는 양평형 멘토링 교육' 사례 발표에서 △저연차 공무원 조기 퇴직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한 교육 효과 분석 및 환류 등 시의적절하고 체계적인 교육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평군 멘토링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이며, 경기도는 물론 다른 시-군에서도 이를 공유해 적용할 만한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양평군 총무담당관은 7일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한 양평군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최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민과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中 양포경제개발구와 우호 협력 협약...교류와 협력 촉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3일 중국 해남성 양포경제개발구 교통운수항만선박국 회의실에서 평택항과 양포항의 공동 발전과 항만, 물류, 무역 등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최대 규모의 경제특구인 양포경제개발구가 면세 및 특별우대정책을 통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한국내 물류거점으로 평택항의 특장점을 이들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에 홍보해 평택항과 양포항의 수출입 활성화와 신규항로를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구 공사과 손창호 한진평택컨테이너 터미널 대표 등 항만 관계자가 동행해 평택항의 현황, 이용 이점, 개발 계획 및 컨테이너 터미널 이용 방법에 대한 소개를 했다. 오후에는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 SHIPPING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의 이용 이점과 평택항의 신규항로 개설 선사에게 지급하는 경기도 평택항 인센티브 정책 등을 소개했다. 김석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허원 위원장)와 함께 양포경제개발구와 실무협의를 했고 이번 방문에서는 양포항과 평택항이 항만, 물류, 무역 등 광범위한 교류와 상호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평택항이 경기도 기업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업의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양항 간 신규항로 개설을 촉진해 평택항의 물동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올해 중국 양포항 포트세일즈에 이어, 동남아, 유럽 등 적극적인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하고 평택항 인센티브 정책을 기반으로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일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에서 장기적으로 침체돼 있는 건설산업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체"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는 경기도 및 평택시 소재지를 둔 건설업, 건설용역업, 건설자재 제조·유통업 등 지역건설산업체 20여개 업체와 공사,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건설업체 및 건설사업관리단이 참석했으며 지역건설산업에 대한 각 기관별 입장과 의견을 교류했다. 김석구 사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통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건설경기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는 공사에서 단독으로 최초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27년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준공 후 평택항의 항만인프라 조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sih31@ekn.kr

강원특별자치도, 해양레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 도약 시동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해양레저 활성화를 통해 강원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봄 시즌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유치로 필리핀 단체 관광객 300여명을 12일, 16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맞이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원도만의 웰니스,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체험한다. 또한 크루즈 관광 유치도 본격화한다.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Noordam)'가 오는 19일 속초항에 입항하며, 북미 관광객 2800여 명이 방문한다. 도는 환영행사로 전통사자놀이, 삼고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8년까지 총 12항차 크루즈 유치를 확정했다.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위한 관광택시도 순항 중이다. 춘천, 강릉, 속초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는 2023년 7000명을 돌파했고, 2025년까지 1만 1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택시 상품은 전통시장 방문과 관광지 선택 코스로 구성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출을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향후 KTX·ITX 역 등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관광택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20개국 출신 50여 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서포터즈 'GT-Leaders'를 통해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으며, 중국 유명 SNS인 샤오홍수(小红书) 활동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예술여행 콘텐츠 홍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한편, 도는 기상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양레저 활동의 질적 도약도 추진 중이다. 이 서비스는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49개 해변을 대상으로 수온, 파고, 기온, 풍속 등 16가지 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서핑 활동지수와 해양레저 위험도 등급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맞춤형 레저 계획을 세우고, 기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안전한 해양 관광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오는 7월부터 각종 서핑대회, 해변축제 등 주요 해양 행사에 이 서비스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4월 중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해양레저 활성화를 연계한 관광산업 전반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도내 관광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강원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산업을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림 관광국장도 “청정 동해안의 자연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흥미로운 해양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관광과 경제가 연결되는 강원형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강원도, ‘강원특별법’ 4대 과제 중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7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 따른 특례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제도 운영방안과 향후 추진방향을 중점 논의했고,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농업 및 환경분야 특례의 제도의 지속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강원특별법' 2차 개정(2024년 6월 8일 시행)에 따라 도입된 4대 규제(산림, 환경, 군사, 농업) 완화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산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고성통일전망대가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되어 생태안보관광지로 조성 중이다. 환경분야에서는 2025년 3월 기준, 총 7건의 환경영향평가와 145건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접수되어 지역개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사 분야에서는 지난 3월 철원과 화천 지역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이 북상됐다. 철원 고석정과 먹거리지원센터 일대의 고도제한 및 행위제한 규제도 완화돼 약 390만평 규모의 지역 개발 여건이 개선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5만평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농촌지역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한 강원도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춘천‧원주‧강릉 중심의 4개 지구에 대해 바이오, 반도체,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4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하반기 지정을 목표로 심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법 2차 개정 시행 1년을 앞두고 4대 규제를 중심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현재 국회에서 답보 상태인 3차 개정안은 향후 대선 정국과 맞물려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새롭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평화·친환경·ODA대회 표방…나눔과 돌봄의 광주정신 전파 6월 프레대회 대통령기양궁대회 열어 세계대회 꼼꼼 점검 양궁퀴즈·응원메시지·찾아가는 마스코트 등 이벤트로 붐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구호(슬로건)로 내걸고 지속할 수 있는 양궁 발전을 위해 대회 핵심 전략으로 평화, 친환경, 저개발 국가 양궁기술 지원(ODA) 대회를 표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친환경 대회와 저개발 국가 양궁기술 지원(ODA) 대회로 치러진다. 먼저 '노 플라스틱(NO! Plastic), 예스(Yes!) 966!'을 목표로 친환경 대회를 실행한다. 경기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 인쇄물 사용을 제한, 탄소발자국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살리는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대회의 모범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선수단에게 경기장과 연습장 내에 비치된 정수기의 생수를 제공하며, 대회 기간 종이홍보물은 정보무늬(QR) 코드를 연계한 온라인 홍보물로 대체한다. 광주시의 이같은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의지는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양궁연맹(WA) 관계자들도 깊이 동감하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저개발 국가 양궁선수에 대한 지원을 통해 나눔과 돌봄의 광주정신을 전파한다. 저개발국가 양궁선수를 대상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대회 참가비, 교통비, 숙박비,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흥행과 붐업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양궁관련 퀴즈와 응원메시지, 체험이벤트, 찾아가는 에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어린이날과 시민의 날 행사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에피(E-Pea)와 함께 활쏘기 체험 및 대회 관련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찾아가는 이벤트'도 펼친다.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에는 체험부스를 마련,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 체험 및 사인회 등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도 양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총괄지원 △문화관광 △홍보 △교통대책 △보건위생 △도시경관 △시민참여 △대회안전 등 8개 분야 38개 지원 과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2차 준비 상황 보고회를 통해 보고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분야별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회 경기장과 숙박시설 간 도로 포장과 차선,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요 도로와 이정표를 점검, 광주를 찾는 참가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이외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대회 경기 운영 및 시설 점검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38억원을 투입, 오는 6월까지 세계양궁연맹(WA) 규정에 맞는 양궁장 경기시설 확보에 나선다. 양궁장 너비를 기존 210m에서 좌우 10m씩 확장 총 20m를 늘리고,, 장비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용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 관람객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철저히 진행하고 응급의료 서비스와 대피 경로 등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 미리 만나는 양궁대회…6월 프레대회 개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앞서 오는 6월 프레대회인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를 광주에서 연다. 광주시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프레대회를 통해 미리 경기시설과 운영상황 등을 점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원할한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회인 만큼 광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협력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2025년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인이 광주를 찾아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작년 이어 두번째…공무원·협업기관 종사자 등 현장목소리 담아 지원사례 100여개 수록…간소한 신청절차·통합서비스 기적 불러 행정복지센터·서비스제공기관 비치…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 게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실행한 공무원과 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의 현장목소리를 담은 두 번째 사례집 '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를 최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2024년 통합돌봄 활동 사례집으로, 지난해 사례집 '우리가 좀 바빴습니다'에 이은 두 번째 발간이다. 사례집에는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개인별 지원 사례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사각지대 지원 성과 등 100여개의 사례가 수록됐다. △비 오는 날에도 마음 놓고 주무세요 △배달 죽 하나로 며칠을 버텼는데, 이제 살 것 같아요 △옆집에 도움이 필요해 보여요 △정말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는데 볕이 참 좋네요 △어서 와, 보고 싶었어!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위기를 넘어 일상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한 시민들과 이들에게 도움을 준 관계자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사례집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비치했다. 또 시민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 복지자료실에 게시했다. 강기정 시장은 책의 서문을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광주정신을 계승한 정책이다. 복지정책으로 출발했지만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는 민주주의 정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구축, 시민중심형 보편적 사회서비스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보였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 또는 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함께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되, 부족한 틈새에는 '광주+돌봄(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편의·일시보호 7대 분야) 서비스를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이 대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신청하지 않아도 '의무방문'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하는 등 기존 돌봄이 가진 '선별주의'와 '신청주의'를 과감히 혁신했다. 시행 3년차를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전국 최초 의료돌봄매니저를 도입하는 등 생활지원을 넘어 의료적 치료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을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건소 통합건강센터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 의사의 방문진료 거점이 될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도 10개소를 지정,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돌봄콜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23년 2만3249건의 현장방문을 진행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2만3328건의 현장방문을 진행, 이를 통해 8595명에게 1만2889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업 공개 연간 16→20회…교사 수업 성장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다양한 실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 나눔 확대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초등 교사들이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다양성을 품은 수업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사들이 동료 교사의 수업을 참관·협의하며 수업 성장을 이루는 방식이다. 시행 초반에는 동료들에게 수업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교사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수업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 나눔에 참여해 지난해만 총 16회의 수업 나눔이 이뤄졌다. 올해는 7일 광주서산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가 첫 수업 공개를 열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20회 운영한다. 수업 공개는 지난해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입상교사, 수업·평가혁신 현장지원단, 수석교사 등이 주도한다. 시교육청은 공개 수업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사후 협의회 '함께 나누는 수업 대화'를 운영해 교사 간 수업 협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업 성찰 문화가 확산되고 수업 성장을 위한 개선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자발적 연구와 나눔은 학생들의 배움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2025년도 결핵예방관리 유공 분야에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는 결핵예방관리 분야에서 공로가 큰 점을 높이 평가받아 광주 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이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결핵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하고 발굴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평가지표는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결핵환자 가족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치료 관리율 △결핵 신환자 치료 성공률 △집단시설 내 결핵 접촉자 추구검사 완료율로 이뤄졌으며 광산구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사회 현황 및 주민 건강 요구를 반영해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 스스로 결핵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80회 식목일 맞아 제2하수처리장에서 기념 행사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광주제2하수처리장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산불 예방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재난 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핵심 목표로 삼아,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4월 2일에는 처리장 출입구 인근에 봄꽃 300본을 식재하고 거름을 주는 '화단 조성 활동'을 진행해 생태 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에 기여했다. 3일에는 산림청 자료를 활용한 산불 예방 교육과 함께 실천 서약식이 열렸으며, 이어 처리장 내 유휴부지에 자두나무 등 묘목 31그루를 심는 '나무 심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녹지 공간 확대에 일조했다.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에는 총 20여 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공단 내 하수관리처의 굴삭기 지원과 상토 제공,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봄꽃 협조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해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녹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학생에게 미래 얘기해줘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 “경기교육은 학생에게 미래를 얘기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주최한 '2025 유ㆍ초ㆍ중등 교(원)장 자격연수(경기도정책과정)' 특강에서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때 필요한 태도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이 과거와 그대로 변화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 역량과 '균형' 감각이다. '미래'는 자율과 균형을 갖추면 당연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펼치는 미래교육을 현장의 요소요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대학교(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수에는 교(원)장 자격연수 대상자 전체(유치원 100명, 초등 350명, 중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학교장의 지도력 배양을 목표로 학교 경영 전략 탐색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총 20시간의 과정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장의 혁신적 지도력 강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육 지도력 발휘와 학교 경영 전략 수립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이해 및 적용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적 교육 책임 강화 및 협력 방안 탐색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학교 경영 및 교육의 질 향상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도내 각급 학교장이 미래교육의 핵심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군산시, 저소득층 주거 안정 위해 176억 원 투입

◇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완화 목표…임차료 152억6000만원, 집수리 23억7000만원 지원 군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군산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급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거급여는 대상자의 소득, 주거 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하며, 임차 가구를 위한 임차급여와 주택 소유 가구를 위한 수선유지급여로 나뉜다. 임차급여에는 총 152억 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준임대료 상한액은 △1인 가구 19만 1천 원 △2인 가구 21만 5천 원 △3인 가구 25만 6천 원 △4인 가구 29만 7천 원이다. 자가 주택 거주자를 위한 수선유지급여에는 23억 7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주택 노후도에 따라 집수리가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선정기준에 따라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이다. 2025년 주거급여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114만 8,166원 △2인 가구 188만 7,676원 △3인 가구 241만 2,169원 △4인 가구 292만 6,931원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더 많은 가구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사 진행 상황 확인 및 상권 활성화 논의 한편 시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시행 중인 내항 침수 방지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4일 실시한 이번 점검은 내항 주변 상습 침수 지역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공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 231억 원을 들인 이번 공사는 동백대교 하부에서 군산 비어포트 앞까지 1.5km 구간에 침수 방지시설(1544m), 친수 공간(1만5451㎡), 해양 경관 시설(2535㎡)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집중호우 및 대조기 발생 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내항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군산해수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내용에서 누락된 일부 지역에 대한 추가 시공을 요청했으며, 군산해수청은 이를 수용하여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동 점검 이후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군산시와 군산해수청은 침수 방지 효과뿐만 아니라 새롭게 조성될 친수 공간으로 인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내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내항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더 이상 대조기 및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롭고 안전하게 변화될 내항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박물관 전시동, 살아 숨 쉬는 미래형으로 건립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 내에 박물관 전시동을 짓는 사업이 202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시는 7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박물관 전시동은 먼저 건립·개관한 체험동(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33㎡) 옆에 지어지며 전시동 건립에는 사업비 476억원(국도비 28억원 포함, 부지비 제외) 투입되고 부지면적 1769㎡ 위에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6600㎡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동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시는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박물관은 이번 전시동과 앞서 2023년 8월 개관한 체험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체험동은 공원 조성 사업자가 2022년 12월 건립하고, 성남시에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겼다. 4차산업 기술과 연계한 디지털 어린이체험실, 개방형 체험실, 성남·기술·도시·기록 등에 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을 운영해 최근 1년 7개월간 17만6143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자율주행 체험실도 이날 개막해 오는 22일부터 청소년과 성인들이 전시물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전, 코딩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살아 숨 쉬는 미래형 박물관 건립이 추진 방향"이라면서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융합된 문화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매 예방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3곳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별 행사 일정과 코스는 △9일 오전 10시~낮 12시 분당구 중앙공원 중앙광장 1.6㎞ 구간 △12일 낮 12시~오후 2시 수정구 수진공원 0.6㎞ 구간 △18일 오전 10시~오후 1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 구간이다. 각 행사일에 치매 예방 체조 시간을 마련하고, 치매 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걷기 코스 완주자에게는 각 구 보건소가 선착순(분당, 수정, 중원 각 200명씩)으로 수건, 양·우산 등의 기념품을 주며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시민 15만2855명 중에서 치매 환자는 9.6%인 1만4733명이다. sih31@ekn.kr

“개헌” 제안에 광주 국회의원들, “민생·내란 세력 척결 먼저” 속내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지난 4일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의 정치구조를 바꾸자는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광주 국회의원들의 속내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 이후 20여년 가까이 공식적인 개헌 논의가 반복돼 왔지만 각 정당 및 정치세력의 셈법과 여야의 정치지형에 따른 이해관계에 부딪혀 개헌은 한발치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헌법을 통해 작동되게 하는 개헌을 제안했지만 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민생회복과 내란세력척결, 심판을 이유로 반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위헌·불법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개헌의 시급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크다"며 “국민주권과 국민통합을 위한 삼권분립의 기둥을 더 튼튼하게 세우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 “승자독식의 위험을 제거하고 국민주권으로 가기 위해 협치와 협력을 실효적으로 제도화 하는 것"이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20년 가까이 국회에서도 논의를 반복했지만 정치세력 각자의 셈법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부딪쳐 성사되지 못했다"며 “이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하고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의 적기이다"고 했다. 우 의장의 개헌 제안에 반발하고 나선 친명계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 정진욱(광주 동남구갑),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은 △민생회복 우선 △내란 세력 척결 △개헌이 아닌 심판이 먼저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양부남 의원은 “1987년 헌법 체제 이후 헌정 질서를 잘 지켜왔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제외한 그 누구도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은 없었다"며 “비상계엄은 헌법체제의 결함이 아닌 윤석열 개인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어 “우선은 내란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치르며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헌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헌법을 바로 세우고 지키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고 반대했다. 정진욱 의원은 “개헌이 아무리 중요해도 지금은 아니다"며 “한덕수가 대통령 비서실 사표를 반려하는 것 안보았나요. 내란잔당의 준동을 제압해서 내란을 종식시킬 때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준호 의원은 “지금은 의장님의 시간이 아니다. 우리는 무려 111일을 참고 기다렸다"며 “도대체 누구와 상의해서 개헌을 꺼내신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대선까지 60일도 남지 않았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개헌이 아니라 심판이다. 내란을 방조하고 법치를 무너뜨린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 그게 대선의 본질이고, 우리가 끝까지 버틴 이유이며, 이재명의 시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친명계 의원들의 개헌 반대에 대해 지역 정가는 “조기 대선 체제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이재명 당 대표에게 뭔가 얻어 먹을 속셈으로 셈법이 작용한 건가?"라며 “헌재의 결정에도 움직이지 않는 행정부를 봐서라도 조기 대선에 맞춰 개헌이 추진돼야 12·3 같은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 양 교섭단체 당 지도부가 대선 동시 투표 개헌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혀 환영한다"며 “개헌은 제 정당 간 합의하는 만큼 하면 된다. 이번 대선에서부터 개헌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서두르고 적극적 협의를 당부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samwon559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