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상일, “GTX-A 구성역 5번 출구 30일 개통 맞춰 연계 교통망 가동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에 맞춰 이곳에서 흥덕지구와 수지구 일대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연계망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설치된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7개 노선에 버스 19대를 투입해 구성역 5번 출구와 주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수요 분산에 나설 방침이다. 동탄~수서~서울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의 구성역이 지난해 6월 개통되면서 도내 동남부 시민들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나 흥덕지역과 수지구 일부 지역 등 경부고속도로 서쪽 주민들의 이용엔 제약이 있었다. 시는 이번 5번 출구 개통을 계기로 경부고속도로 서쪽의 주요 주거 밀집지역인 흥덕지구와 수지 일대까지의 대중교통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구성역 접근성이 낮았던 흥덕지구와 영덕동 청현마을 주민들은 5번 출구를 경유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구성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흥덕지구와 청현마을에서 각각 출발하는 △58-1번(흥덕지구~죽전역) △56번(청현마을~죽전역)이 5번 출구를 경유하게 된다. 수지구 상현동·성복동·풍덕천동 등 일부 지역에서도 △2-1번(구성역~죽전역) △58번(구성역~성복역) △58-2번(구성역~수지구청역) 노선을 통해 구성역 이용이 가능해지며 △17번(보정차고지~기흥구청) △19번(구성역~오리역) 등 총 7개 노선, 19대의 마을버스가 5번 출구를 경유해 운행된다. 현재 구성역 4번 출구엔 34개 노선, 102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데 5번 출구 대중교통 노선이 추가 됨에 따라 구성역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게 됐고, 교통 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버스 운행 노선과 배차 간격을 지속 모니터링해 불편한 점이 있을 경우 계속 개선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5번 출구가 곧 개통되는 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과 안전상태를 확인했다"며 “버스 신설, 노선 조정을 통해 마을버스가 5번 출구에 설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도 신설한 만큼 그동안 이곳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의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을 계속 하면서 버스 배차 간격과 노선 등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3일 구성역 5번 출구를 찾아 승강기, 보행로, 가로등 시설물 등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구성역 5번 출구는 경부고속도로로 분리된 기흥구의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전날 오후 금학천 준설사업 현장, 서천동 경로당 무더위쉼터,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 보·차도, 동막천 고기교 등을 찾아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21일 이 시장이 내린 특별지시 3호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장마 전선 북상과 태풍에 대비해 침수 가능성이 있거나 지대가 낮은 도로변 등 재난 취역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폭염에도 대비하라는 내용의 특별지시 3호를 내린 바 있다. 이 시장은 먼저 처인구 명지대역 인근 금학천을 찾아 하천 준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시는 하천 범람 등을 예방하고자 올해 29억여원을 들여 금학천 등 처인구 내 25개 하천 31개소를 준설하고, 8개 하천의 지장수목 6431주를 제거했다. 이 시장은 준설과 잡목 제거를 마치고 말끔히 정리된 금학천 일원을 살펴보고 “이제 장마가 시작됐으니 집중호우철 침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고 물이 차기 시작한다면 주민들에게 산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등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무더위쉼터인 서천동 서그내마을 SK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40여분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됐기에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편히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을 위한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잔고장 수리사업과 고령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관공서에 가실 때 동행자가 안내를 해드리는 동행매니저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으니 필요하시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으로 이동해 인근 보·차도를 상태를 점검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수지구청역은 경기철도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이며 대우건설이 시공한 곳으로 2016년 10월 준공 이후 대우건설이 현재까지 지상의 도로구간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수지구청역 일대 보도 상태를 확인하며 점검에 참여한 대우건설 관계자들에게 “여름이 지나면 대우건설이 이곳 인도를 전면 보수해서 오는 10월이나 11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10월까지 마쳐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보도블록 일부가 들썩이는 것을 지적하며 “시민들이 걷다가 일부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질 수 있고 흔들리는 보도블록 때문에 미끌어질 수 있겠다“며 "전면 보수공사를 하기 전이라도 이런 문제는 시급히 시정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긴급히 보수해 달라“고 주문해서 대우건설 측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후 동막천 고기교를 찾아 하천 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2022년 여름 고기교 범람에 따른‧침수 피해 발생 이후 고기교 주변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매년 하상준설 등을 해오고 있다. 또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고기교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쳤다.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A등급으로 높였으며 원래 없던 인도도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현행 2차로인 고기교를 4차로 다리로 신설하고 주변도로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인도에 시멘트가 조금 떨어져 나간 것들을 가리키며 속히 보수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지난 2022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지 않도록 동막천을 준설하는 등 하천 정비에 공을 들인 결과 2023년부터는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계속 잘 모니터링을 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더 나은 조례와 연구활동 적극 뒷받침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2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경기도의회 우수 조례 및 연구단체 시상식'을 열고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조례를 입안한 의원 30명과 실적이 뛰어난 연구단체 4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30건의 우수 조례는 도의회 입법정책위원회 외부 위원 평가와 내부 추천을 통해 위원회 심의·의결로 선정했고 4개의 우수 연구단체는 평가기준에 따른 정성·정량평가를 통해 연구활동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우수 조례로 선정된 조례를 대표발의한 30명의 도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의원 연구단체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의정활동 및 행정효율 서비스 발굴 연구회(회장 박상현)', '경기도 문화유산 연구회(회장 이석균)' 및 위원회 연구단체인 '경제노동연구회(회장 고은정)',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이영봉)' 등 총 4개 단체가 우수 연구단체로 뽑혔다. 김진경(더민주, 시흥3) 의장은 각 의원과 단체에 상패를 전달하고 “우수 조례를 발의한 의원님들과 연구 활동을 훌륭히 이끌어 주신 의원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상한 조례들과 연구 활동 하나하나에는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해법을 찾고자 한 의원님들의 땀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조례는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을 바꿀 가장 강력한 수단이고, 의원님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은 의회의 입법이 더 깊이 있는 정책으로 뿌리내리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조례, 더 실효성 있는 연구 활동이 이어지도록 의원님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정윤경(더민주, 군포1)·김규창(국민의힘, 여주2) 부의장, 최종현(더민주, 수원7)·김정호(국민의힘, 광명1) 교섭단체 대표의원, 임채호 의회사무처장과 수상 의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서 김 의장은 여성 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여성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이어 “여성의 권익이 낯설기만 한 과거부터, 평등한 사회가 올바른 이상향이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길위에는 수많은 여성의 눈물과 연대, 실천이 있었다"며 “경기도 곳곳에서 평등과 변화의 씨앗을 뿌려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숱한 변화의 길목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경기도를 더 평등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서 더 넓은 연대와 성장의 발걸음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평등과 존중의 경기도를 위해 여러분 가까이에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윤경 부의장(더민주, 군포1)과 고은정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더민주, 고양10), 임상오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 등 도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우수한 지역자원 활용해 더 넓고 깊은 교육 받게 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경기미래교육을 위한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과천 과학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과천 과학특화 교육'은 △교육1섹터=교육과정 연계 초․중․고 인공지능(AI) 수업 △교육1섹터=국립과천과학관과 과학 공동교육과정 △교육2섹터=과천미리내공유학교 과학특화 프로그램 △교육3섹터=과학특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먼저 교육1섹터 학교 중심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교육 내용을 심화한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교=인공지능(AI)과 코딩 △중학교=드론․로봇 실습 △고등학교=챗봇 개발 등이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2023년부터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2024년 '생명과학실험', 2025년은 '융합과학탐구'과목을 개설해 과천 지역 4개 고등학교가 모두 참여한다. 특히 우수한 시설을 이용해 전문 강사진과 교사가 진행하는 융합형 과학 수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 성과를 토대로 2026년도 전문기관 연계 '학교 밖 학점 인정형 공유학교'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교육2섹터는 지역 자원과 협력한 과천미리내 과학특화 공유학교 운영이다. 수리․융합과학, 인공지능(AI) 디지털 영역을 중심으로 4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실험 중심의 탐구과학 △드론 항공과학 △코딩 로봇 수업 △기업 연계 생활과학 △에코 생태과학 등으로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맞춰 다양하고 심화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립과천과학관, 과천도서관, 관내 과학․IT 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시설과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25 지역특화모델 R&D 선도교육청'으로서 대학과 지자체, 국립기관과 기업의 지역 협력 교육 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과천의 지역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3섹터는 모든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지원청 자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1학기에는 고급생명과학 등 과학특화 6개 강좌를 개설했고, 2학기에는 인공지능 수학 등 총 9개 과학특화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공동교육과정 수업 장소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과천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국립과학관이라는 공간에서 유능한 선생님이 함께하는 시간인 만큼 주위의 학생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우수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생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더 넓고 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마음껏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지난 18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쳤다. 여현정 위원장과 윤순옥 간사, 오혜자-최영보-송진욱-지민희 위원 등 6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행감을 진행됐다. 이번 행감은 군민 대표인 군의원이 양평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면서 잘잘못을 따지고 대안을 주문하는 주요 의정활동 중 하나다. 농사에 비유하면 '추수'와 다름없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런 의미에 걸맞게 △여현정 위원장은 군민 공론화와 실질적 개선 △윤순옥 간사는 군민의 눈높이 △오혜자 위원은 날카로운 지적 △최영보 위원은 책임 있는 감사 △송진욱 위원은 군민 체감도 △지민희 위원은 양평의 미래를 키워드로 행감에 임했다. △ 여현정 의원, 군정 현주소 묻고 실질적 개선 주문= 여현정 의원은 △세월리 커뮤니케이션 △각종 위원회 운영 △라온에코포레스트 △밀 밸류화 사업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며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면서 군민 세금이 정말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명확히 되물었다. 라온에코포레스트 사업 파행에 대한 감사에서, 예상이 가능했던 위험성 조사와 사업비 상승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최종적으로 사업이 파행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평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수와 오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군민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대상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윤순옥 의원, 농촌사업-도시재생-주차장관리 집중 지적= 윤순옥 의원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미흡 △양근리 도시재생사업 방향성 왜곡 △양수리 공영주차장 관리 부재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수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짚고 군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과 관련해 농촌과 소비자 연결 부재로 농촌 활성화 취지를 살리지 못한 점과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할 때 수요 기반 조사를 선행해 지속 가능한 소비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혜자 의원, 양평공사-비산먼지-신재생에너지 업체 선정 감시= 오혜자 의원은 감사로 요약된다. 감사 첫날부터 양평공사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한 뒤 사업 규모에 맞는 인력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업체 과정에서 양평군이 산업통상자원부 표준안과 현저히 다른 평가 기준을 자체적으로 제작-적용함으로써 선정 과정 불투명성과 의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평가 기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비산먼지 관리와 관련해 현재 양평군에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비산먼지 및 대기 배출 사업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영보 의원,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미설치 질타= 최영보 의원의 행감 키워드는 책임과 신뢰였다. 우선 지방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투명한 운영 관리를 위해 제정된 '양평군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설치 조례'가 시행 2년이 다 되어가도록 표지판 설치가 전무한 현실을 강하게 지적하며 집행기관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했다. 또한 양평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문제에 대해 “작년 6월 발생한 센터 내 근로자에 대한 직장 내 갈등과 갑질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피해자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상황인데도, 양평군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 송진욱 의원, 가로수 전정-청년정책-공모사업 점검= 송진욱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가로수 전정 관리 부실 △청년정책 실효성 부족 △공모사업 의견 수렴 부족 등 다방 면에서 군정 미비점을 집중 분석하고,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은행나무를 비롯한 주요 가로수가 과도한 가지치기로 도시 미관은 물론 관광 이미지까지 손상되고 있다“며 “가로수를 단순한 유지관리 대상이 아닌 경관자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문산 관광지 진입로를 시범 구간으로 설정해 조형 전정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과 작업자 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지민희 의원, 농업발전기금-반려동물 관광도시 점검= 지민희 의원은 △농업발전기금 △관내 기업 우선계약 △임업인 지원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조성 등 농업과 관광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했다. 특히 농업발전기금 출연금이 조례 규정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과소하게 납입되고 있는 실정을 짚은 뒤 이로 인해 기금 고갈이 예상되고 현행 양평군 조례 규정으로 인해 융자사업 외 직접적인 지원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지자체의 조례처럼 직접 지원사업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출연금을 늘려서 양평 농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맨발걷기 길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장기 계획과 실행을 통해 관광양평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녹지과를 상대로 “왕송호수와 백운호수는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의왕 정체성과 역사를 간직한 장소"라며 의왕시민과 의왕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이 공간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유래와 역사를 담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송호수는 지난 1948년, 백운호수는 1953년에 농업 기반 시설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현재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왕시 자산이면서 시민 대표 휴식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이런 호수 역사와 조성 배경, 변화와 의미를 제대로 설명해 주는 안내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왕송호수 조성 공사에 참여했던 초평동 주민이 직접 제안한 '호수 유래를 담은 표지판 설치' 사례를 소개하며 “화천댐 건설로 조성된 파로호나 충남 공주의 송곡지처럼 표지판의 상세 설명으로 시민 자긍심은 물론 방문객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선희 의원이 제안한 왕송호수-백운호수 변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스토리형 안내판도 참고해 달라"며 “호수가 어떻게 생태적으로 복원되고 수질이 개선돼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시민과 공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채훈 의원은 호수뿐 아니라 의왕역 앞 등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에 하우현 성당, 청계사, 사근행궁터 등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도시 역사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왕시 전역의 안내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6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10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16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 시상식에서 수감 결과 우수 부서로 선정된 관광과와 시민안전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본회의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안건 심의를 통해 조례안 21건,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1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34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의원 발의 조례안 9건 모두 원안 가결되며 각 분야 입법 성과를 남겼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포천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김현규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공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포천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안애경 의원) △포천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조례안, 포천시 치매 관리 및 지원 조례안(조진숙 의원) △포천시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서과석 의원) △포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종훈 의원) △포천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정착 지원 조례안, 포천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연제창 의원)으로 돌봄-복지-안전-미래산업 등 생활 밀착형 과제와 실용성, 선제성 모두를 갖춘 입법 성과로 평가된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포천시의회가 시민 대의기관으로써 더욱 신뢰받도록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중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이 지난 24일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작년 7월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운영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학부모폴리스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줬다. 이날 학부모폴리스 측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강성삼 의원이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힘써준 덕분에 활동복 등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을 갖출 수 있었고, 등-하굣길 캠페인과 순찰활동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성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법률'과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하남시 관내 초-중학교에 구성된 학부모폴리스 및 연합단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년 7월24일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으며, 8월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학부모폴리스 활동 범위를 구체화했으며, 통학로와 학교 주변의 순찰, 교통 지도,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활동과 홍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까지 다양한 현장 중심 임무가 포함됐다. 이런 제도적 기반을 통해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은 보다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학생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강성삼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저 혼자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움직여준 학부모님들 덕분"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순찰하고 캠페인에 참여해준 학부모들 노력 덕에, 학부모폴리스 활동에 대한 신뢰가 시민 사이에서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와 예산은 그런 활동이 더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 시작점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 곁을 지키는 모든 분이 현장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 활동의 한 축으로 현장에서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주진우 의원, “김민석 총리 후보자, 법적 조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나선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후보자와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조치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석 후보자 변명은 “장롱에 현금은 있었는데, 한 번에 6억은 아니었다"는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뻔뻔하고 궁색합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출판기념회 현금 2억5000만 원, 처갓집 증여 2억 원 등은 끝까지 묻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들켜서 뒤늦게 부랴부랴 증여세 내는 것도 국민들이 다 봤습니다. 이마저도 말뿐,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해 정확한 액수의 세금을 냈는지 확인되지 않습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비판을 이어 갔다. 그는 “저는 김 후보자의 '감춰왔던 검은돈'을 찾아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의 온갖 거짓 음해를 당해 왔습니다"고 했다. 또 “김민석 후보자가 직접 좌표 찍고, 형 김민웅(촛불행동), 친구 박선원(미문화원점거), 강득구(김민석 아들 동아리법안 받아쓰기 발의)가 선봉에 섰습니다. 저열한 행태라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는 그 어떤 공격에도 떳떳합니다"며 “법률이 정한 인사검증 시스템의 정상화와 인사청문위원을 맡게 될 후임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엄정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25일 이틀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천 인사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 재산 의혹을 제기하며 야당의 '대표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 과정서 민주당은 오히려 주 의원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에 주 의원은 자신과 관련된 재산, 병력 등 허위사실들에 대해 정정 요구를 했다. 주 의원은 “인사검증을 방해할 악의적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민주당 인사는 형사 고소하고, 과도하고 악의적 표현의 방송과 댓글은 선별 고소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개최…행정역량 강화와 성과확산 등 4대 분야 21개 실천과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지역 기업들의 투자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열었다. 이 자리엔 시를 포함, 관계기관, 기업 대표들과 함께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신속한 투자를 지원하고 투자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지원계획에는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강화 △대규모 투자사업장 신속 가동 지원 △과감한 기업규제혁신 △행정역량 강화와 성과확산 등 4대 분야 21개 실천과제가 담겼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장에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기업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전력·용수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디엔오토모티브·농심·LS일렉트릭·비투지 등 4개사가 새롭게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시는 기업규제혁신을 위해 현장 방문, 실무간담회, 규제발굴단 운영 등으로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매뉴얼 발간, 워크숍, 교육과정 개설 등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계획을 충실히 추진하고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 기업이 찾아오고 정착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발족한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진해자유구역청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기업의 투자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협력기업의 연쇄 투자를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 목표로 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동연 “유리천장 깨기, 공직사회부터 실천해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고 말했다. 김 지는 이어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면서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런 슬로건을 제가 늘 내세웠는데 여성정책에서부터 이와 같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서 대단히 반갑다"고 했다.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 전문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31개 시군에도 양성평등 전문관을 두도록 권고하고 각 시군의 성평등 추진 체계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새 정부 공약에는 각 시·도에 '성평등전문관'을 두겠다고 돼 있다. 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 정부에서도 '디지털성폭력지원센터'를 전국에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하지만 아직도 깨어야 할 유리천장이, 깨어야 할 보이지 않는 차별이 너무 많이 있다"면서 “앞으로 여성단체협의회와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자들과 함께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 지사는 이날 광복 8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와 지도자들을 언급하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소설 '상록수' 실제 모델인 안산의 최용신 선생님, '농촌의 발전은 여성의 분투에 있다'면서 계몽운동을 하셨다. 또 배화여학교 친구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최연소 독립운동가, 연천의 소은숙, 소은명 자매분.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셔서 독립운동의 광복군으로 헌신하신 여성 애국지사, 용인의 오희옥 지사님, 그런 전통과 유산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거대한 시기의 전환점에 서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경기도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참여 없이는 그 어떤 변화도 진보도 완성될 수 없다"며 “여성의 목소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여성이 관점과 해법을 제시하는 시대파트너십을 확장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경기여성대회는 여성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도내 여성들을 격려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김 지사는 매년 행사에 참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배우자 정우영 여사를 비롯해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여성단체 대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신계용 과천시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 시장·군수 배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발전 유공자 등 32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2년차, 청년유출↓ 일자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뒤 2년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공교육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고양시 핵심 산업벨트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관내 청년 유출을 막고 배움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제고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강화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고양형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고양시 미래 먹거리 산업과 인재 전략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 성장 모델"이라며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도시로서 고양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개발한 교육 모델인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지난 3월 전국 56개 시범지역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 교육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문화콘텐츠 분야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관내 5개 특성화고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총 6개 창업캠퍼스를 조성해 실무 중심 창업 교육을 운영 중이다. 관내 중부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농협대 등 4개 대학과 고양산업진흥원, EBS와 협업을 통해 △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1캠퍼스,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 △광고 및 홍보영상 제작(2캠퍼스, 경기영상과학고) △스마트팜(3캠퍼스, 고양고) △캐릭터 브랜딩 및 디지털 콘텐츠 판매(4캠퍼스, 신일비즈니스고) △창업동아리 활용 교육(5캠퍼스, 일산고) △A I활용 K-컬쳐 창업교육(6캠퍼스, 일산국제컨벤션고)를 운영하며 교육 콘텐츠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경기콘텐츠경진대회 '대상-최우수상', CJ도너스캠프 청소년영화제 '최우수상', 송품 크리에이터 공모전 '장려상' 등 수상 실적을 거두며 성과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진로 체험을 넘어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로써 경쟁력을 보여줬다. 고양시는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교 안에서 진로 설계와 역량 개발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핵심 전략 중 하나가 '자율형 공립고2.0' 모델이다. 이 사업은 학교가 시,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고양시에선 저현고와 백석고가 올해 교육부 공모에 도전한다. 저현고는 시, 교육청, 동국대와 협약을 통해 '바이오 생명과학 특화교육'을, 백석고는 경기북부AI캠퍼스 및 항공대학교와 연계한 'AI 중심 초-중-고 연계 교육'을 설계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5년간 연 2억원씩 재정 지원을 포함해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공모제 및 교사 초빙 허용, 입학 정원의 30% 이내 별도 전형 가능 등 다양한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공모 신청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며 교육부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방송-영상산업혁신벨트(장항동 일대-고양영상문화단지)와 연계해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해 각 대학 전문성을 살린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 중이다. 농협대는 스마트팜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첨단 농업 인재 양성을, 동국대는 로봇 코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공지능 로봇 인재를 양성한다. 중부대는 GY STUDIO X(라이브커머스,팟캐스트,뉴스룸 등 방송 스튜디오, 영상 편집실 등이 구축된 미디어 특화 실습 공간)를 활용한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 창의 인재를 육성하며, 한국항공대는 드론 전문 교육과정으로 항공우주 및 무인이동체 산업을 선도할 기술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 아카데미'도 본격화된다. 고양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총 20회, 400명을 대상으로 시나리오-음악-영상 창작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와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스튜디오 내 전시관, 소형 수조, 대형 수조, 실내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미디어콘텐츠 실무 체험과 직무 이해를 통한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받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은 재생에너지·첨단농업 선도지역…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전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전남도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우뚝 섰다"며 “재생에너지 혁신의 중심이자 첨단농업의 선도지역, K-컬처의 뿌리이자 투자와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전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년 기자회견을 연 김 지사는 그동안 주요 성과를 이같이 평가하고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 연간 예산은 13조 원대를 넘어서며 7년 전보다 무려 73%가 증가했고 국고예산도 6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크게 늘어 지역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을 마련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끊임없는 유치 활동으로 지난 3년여 동안 28조300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 농수산식품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2018년보다 두 배 늘어난 7억8000만 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우리 김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수출액이 3억6000만 달러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전남이 갖춘 매력은 관광객 유입으로 꾸준히 이어져 2018년 5000만 명에서 이제 6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는 도민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9위, 호당소득이 8위로 훌쩍 올라서며 전남 경제가 중위권으로 크게 도약했다. 복합요인에 힘입은 전남은 혼인과 출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14.5% 증가했고,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민선 8기 3년 주요 성과로는 '긴급민생안정대책'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불어넣었다.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올해 1월부터 지급해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미성년혜택을 누리고 '전남형 만원주택'도 첫 삽을 뜨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촘촘한 행복시책으로 △'글로벌 현장연수 프로그램' 중점 운영 △매월 50만 원 '자립수당' 지원 △여성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력이음바우처' 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 확대 △'겨울철 난방비 지원' 및 '따뜻한 도시락 배달'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급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해피BUS데이' 왕진버스 운영 등 도민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를 지속 추진해 삶의 질을 높였다. 지난 3월,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어선 '해상풍력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은 전남도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최초로 앞장서 추진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20년 간 해마다 2450억 원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에너지산업의 혁명을 이끌어냈다.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솔라시도 일원에 세계 최대 규모 3GW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협약을 체결해 실리콘밸리가 주목하고 있다. 민간 주도의 우주시대가 시작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이노스페이스의 '고흥종합시험장'이 문을 열었고, 우나스텔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화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고, 장흥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이 선정되며, 첨단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전국 석유화학산업단지 가운데 여수가 가장 먼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3년간 '전국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축전'을 치른 전국 종합스포츠 대장정은 전남을 스포츠・문화・관광의 메카로 우뚝 섰고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전남 방문의 달'을 운영해 숙박비 반값 할인과 트렌디한 테마여행을 선보이며 5월 관광객 역대 최다 기록인 788만 명이 전남을 누비며 세계가 찾는 '매력만점 전남'으로 성장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핵심과제가 새로운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힘 있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위대한 200만 도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켜, 모두가 행복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책임지는 전남' 실현 계획을 제시했다. 수출 피해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며 지역사랑상품권 1조3000억 원 규모 발행 등 실질적 민생 체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의 힘으로 국가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 '변화와 혁신의 전남' 도약 의지도 다졌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며, 농협·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지방이양사무 재원 영구 보전, 지역 대표성을 보장하는 상원 신설 건의 등 전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실현도 다짐했다.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구와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구글·아마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AI슈퍼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혁신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벤처 창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나로우주센터 인근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한다. 전남의 고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K-컬처 미래 트렌드를 창출하는 전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여수세계섬박람회, 도립 전남정원과 남도정원비엔날레, 마한역사문화센터, 이순신 호국벨트 등 메가 콘텐츠를 통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세계적 전남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AI 첨단 농어업 메카 전남' 실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기후 적응형 농업 기반을 다진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와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소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7억 달러 달성한다는 목표다. '어디서든 1시간대 전남'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라선 고속화, 서해안 철도, 우주고속도로, 경전선, 전남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을 구축한다. 광양항에 국립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구축해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대통령 약속 대로 중앙부처와 전남·광주·무안군이 함께 대통령실 산하에 범정부 TF를 구성, 정부차원의 획기적 국가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민의 삶 곳곳에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내 삶의 든든한 동반자 행복 전남'을 실현한다. 곡성과 영광에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햇빛·바람 연금 등 에너지 기본소득과 전남만의 지속가능한 자주재원을 마련해 전남형 기본소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부모 돌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등 전 생애주기 복지체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도민이 1년 내내 안심하는 '365 안전지대 전남'을 만든다.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한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형화 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에 강한 숲 조성, 다목적 임도 설치,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진화전략 등을 통해 신개념 산불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등 생활안전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경제 회복과 전남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남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준 도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더 크고 위대한 전라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李 대통령, 국방부·복지부 등 5개 부처 차관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방부 등 일부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국방부 차관에는 이두희(58)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했다. 이 차관은 포병 출신으로 작전 및 정책 전문가로 알려졌다. 경북 경산 태생으로 육사 46기다. 꼼꼼하고 차분한 일처리 능력으로 매번 진급때마다 1차로 승진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도 임명했다. 직전까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역임한 대표적 연금전문가다. 환경부 차관에는 금환경 현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임명됐다. 환경부에서만 30년간 근무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차관은 권창준 현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용됐다.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도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각 분야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일하는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비실기 전형 모집

실무 중심 디자인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일러스트레이션학과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이며, 실기 없이도 지원 가능한 '비실기 전형'으로 입학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 멀티미디어, 일러스트레이션을 지도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메시지를 보다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커리큘럼은 일러스트레이션뿐 아니라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 모바일 콘텐츠 분야까지 아우르며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의 실무 특강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전부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편집디자이너, 콘텐츠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며, 정규대학과 동일한 학위를 취득해 학사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한아전 관계자는 “비실기 전형은 일러스트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전형"이라며 “포트폴리오 관리와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실력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전 일러스트레이션학과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현재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잠재능력평가와 교수와의 1:1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인재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주목할 만한 기회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