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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원산업박람회, 지자체·조경업체 대상 현장투어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B2B(기업간) △B2C(기업-소비자간) △B2G(기업-지자체간) 거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정원산업에 대한 인지도 확대 등을 주목적으로 운영해온 박람회를 올해부터는 정원소재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최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정원산업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박람회에서 전국 조경식재 ․ 시설물·설계업체와 정원작가, 정원주, 지자체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고, 156개 식물과 도구, 장비, 예술소재 등 생산농가 및 업체 대상으로 직접 거래를 주선하는 '산업전 현장투어'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전 현장투어는 오는 5월 10일과 12일 총 2회 운영될 예정으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투어에서는 박람회장에 조성된 전문·시민작가 정원도 함께 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며,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과 정원 관련 업체, 지자체 관계자 등은 오는 4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의 새소식란과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이번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정원이 문화를 넘어 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시, 봄철 상하수도 시설 및 수질관리 '만전' 시, 해빙기 대비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 실시 관거사업 등 주요 사업장 특별점검 통해 재난사고 대비 선제적 조치 추진 한편 전주시는 봄철을 맞아 먹는 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 분야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수질 특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얼어있던 상하수도 시설물의 팽창 등으로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이 나빠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봄철을 맞아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해빙기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 △하수도 관망사업(우·오수 분리사업)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먼저 시는 배수지와 가압장, 상수도 급수관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지 등 대형구조물 점검 △가압장 등 기전설비 점검 △상수도 급·배수관에 대한 도로 누수 여부 △소화전 및 밸브류 누수 점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정비토록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적절한 응급조치 후 전문업체에 조치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결함이 지적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상 유무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빙기 수질 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권 광역 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고,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지역 배수지 10곳에 대해서는 공급 과정 중 2차 오염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를 통해 원수와 정수, 배수지 등 급수과정별 전 과정 수질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4곳에 대해서는 지하수 및 표류수 수질오염 조사와 더불어 소독약품 투입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정약수터와 공원 내 음수대 등의 경우에는 미생물 항목 등을 조사해 해빙기에 오염물질 및 병원성미생물이 먹는 물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지역 11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물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경우 부상 및 추락 방지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우수 및 오수받이에 대해서는 토사 퇴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통해 국지성 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해빙기에 오염물질 및 병원성미생물이 먹는 물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와 더불어 철저한 사업장 관리로 재난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에경 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FC로 화성 지역경제와 브랜드가치 ‘UP’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FC가 지난 15일 프로리그인 K리그2에 진출 후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FC는 충북청주FC를 상대로 2대 1의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화성FC는 1승2무1패, 승점 5점을 채웠으며 화성FC는 프로리그인 K리그2에서 신생팀이라는 우려를 떨쳐내고 지난 18일 기준 1승 2무 1패로 리그 8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성FC의 저력은 무엇일까. 아마추어 리그에서부터 성장해 온 탄탄한 구단의 실력과 강력한 팬덤, 그리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화성FC는 2013년 1월, 35명 규모의 작은 아마추어 구단으로 출발했다. 같은 해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해 3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4년과 2019년에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구 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9년에는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K리그1 강호 경남FC를 꺾고 4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성FC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구단주 취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정명근 시장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화성FC의 프로 진출이란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화성FC의 프로진출을 시정의 목표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위원 36명과 시민위원 579명으로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 초부터'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시는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 구성 △주민 설명회 및 축구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소통 프로그램 △유소년·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과 연계한 지역활동 등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행했다. 이렇게 시가 주도적으로 프로준비를 진행한 것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시의 지원에 힘입어 화성FC는 2023년 K3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3년, 2024년 2년 연속으로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인정받았다. 화성FC는 화성이 특례시가 되던 올해 1월, 오랜 꿈이던 프로무대에 진출에 성공했다. 시와 화성FC의 치밀한 준비, 화성FC 소속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하나로 모이며 이뤄낸 값진 결실이었다. 프로구단이 된 화성FC는 프로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당시 대한축구협회에서 감독 수업을 받던 차두리 감독에게 선제적으로 감독직을 제안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독일과 스코틀랜드 등 유럽 선진 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 전력분석관과 코치로서의 지도 경력까지 갖춘 점이 감독 제안의 배경이었다. 차두리 감독은 화성FC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고 영입 이후 화성FC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박주영, 독일 SC 푸라이부르크 출신 공격수 이지한, 덴마크리그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한 도미닉 비니시우스 선수 등 우수한 선수를 보강하며 구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최종적으로 선수 31명, 코칭·지원스태프 13명(코칭6·지원7)으로 진용을 짜고 1월 중순 태국에서 창단 최초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화성FC의 강력한 팬덤 역시 프로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주황색 유니폼과 머플러를 착용한 팬들이 3만 5270석 규모의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해 원정 경기장 곳곳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뿜어내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경기장마다 물결치는 응원 열기는 화성특례시 스포츠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시와 화성FC는 프로구단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설문조사와 관중 만족도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아울러 화성FC는 지난해 4월 팬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 실외 가판대에 있었던 MD샵(축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공간으로 이전했다. MD샵에는 화성FC 구단의 공식 머플러, 유니폼, 트레이닝복, 머그컵, 화성FC 배지 등을 판매한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MD샵 내에 관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상생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홈구장 매표소 앞에 푸드트럭존과 이벤트존을 구축하고 팬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성FC는 기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팬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화성특례시민의 날(21일)을 맞아 지난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진주시민축구단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하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화성FC의 경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FC의 프로진출과 프로리그 승리는 105만 화성특례시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화성FC를 통해 화성을 '축구특례시'로 성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성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영남 산불 피해 주민, 빠른 일상 회복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울산, 경북, 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함으로써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산불 화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인력 131명과 차량 16대를 지원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앞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2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과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천시의 지원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는 재난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국가적 재난이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인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운행 제한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 명령 미이행 차량 또는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이다. 다만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자동차 정밀검사에서 매연농도가 10% 이하이거나 1년 이내 조기 폐차 계획이 있는 차량은 시의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다 적발되는 경우 최초 1회 적발 시에는 경고 조치가 이뤄지며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1회 기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된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오는 4월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등급 경유차 상시 운행 제한을 시행하며, 위반 차량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5등급 경유차 소유주께서는 매연저감장치 장착 등 저공해 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교육환경 혁신…통학·급식·유보통합·예술교육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5학년도부터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지원책을 추진한다. 통학 지원 확대,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 강화, 유보통합 연계 교육과정 운영, 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한 시울림학교 운영 활성화 등이 그 핵심이다. ◇농어촌 학생 위한 통학 지원 강화 경북도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보장하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통학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요 조사를 거친 후,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지원 대상에는 농어촌 지역 초·중학생을 비롯해 학교 통폐합 및 신설 이전으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 재난 발생 지역 학생, 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분산배치 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유치원 1개 원, 초등학교 3교, 중학교 3교를 대상으로 에듀버스 5대와 에듀택시 7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간 통학버스 공동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품질 향상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이 확대된다.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원아 수 10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 80개 원을 대상으로 영양교사가 직접 식단 및 레시피 제공, 위생·영양 점검, 식생활 교육, 영양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포항, 구미, 경산, 칠곡, 경주, 안동 등 6개 지역에 영양교사를 배치하고, 유치원 규모에 따라 연 2회에서 8회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재·교구를 활용한 교육과 위생교육도 병행해 급식의 질을 높여갈 방침이다. ◇유보통합 대비 지역사회 연계 교육 확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유보통합 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교육청은 135개 기관을 선정해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보호자 및 마을교사를 교육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보통합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체험맛집365'와 연계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규모 기관 간 공동교육과정을 시행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정주화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키우는 시울림학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시울림학교'를 지속 확대 운영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를 읽고, 쓰고, 낭송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 낭송 대회, 시 창작 워크숍, 시 전시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적 표현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학, 급식, 유보통합 교육,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 지역 산불로 주변 지자체들 긴급 대응 및 지원 활발

경북도의회,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청송군,영양군 등 관련 조치 시행 및 지원 안동·영주·봉화·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 지자체들은 긴급 지원과 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오산시는 마스크 지원을 통해 안동과의 우정을 보여주었고, 영주시는 주민 대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봉화군은 산불로 인한 안전 문제를 고려해 지역 축제를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각 지자체가 빠르게 대응하며 피해를 대비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송군은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했고 영양군도 28일 설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추가 지원대책도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6일 도의회에서 열린 의장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긴급 연석회의 결정에 따라 신속히 이루어졌다. 박성만 의장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재난구호금 1000만 원의 조속한 지원을 요청하며, 피해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박성만 의장은 전날 청송군과 영양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영덕군을 찾아 산불 진화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 대피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오산시, 자매도시 안동에 마스크 1만 개 긴급 지원 경기도 오산시가 자매도시인 안동시에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마스크 1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되면서,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오산시는 즉각 지원을 결정하고, 26일 직접 안동을 찾아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두 도시는 202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며 “오산시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안동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도 이재민을 위해 2백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영주시, 산불 확산 우려에 선제적 주민 대피 대형 산불이 경북 지역을 강타하면서 영주시도 남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영주시는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주민을 대상으로 1차 대피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이용한 대피가 진행됐으며, 특히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2차 대피 계획도 마련되어 있으며, 학교 등 25곳이 대피소로 지정됐다. 시는 동양대, 경북전문대 등과 협의해 추가 대피소 확보도 추진 중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단계별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 산불 여파로 봄 축제 전면 취소 경북 지역 산불이 지속되면서 봉화군은 예정된 지역 축제들을 전면 취소했다. 군은 27일, 3월 29일 열릴 예정이던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됐던 '2025 벚꽃엔딩축제'의 취소를 발표했다. 또한, 4월 12일 진행될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도 연기됐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대기 질 악화와 강풍 지속 등의 위험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향후 더욱 알찬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 청송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 “깊은 애도와 위로 전해"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산불 화재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27일 청송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 주차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27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조문객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27일 열린 합동참배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군의장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넋을 기리며, 남겨진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며 “산불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한편, 피해 주민 지원 대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영양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5일간 조문 가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산불 화재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28일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영양읍 군청길 37)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총 5일간 운영되며, 조문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첫날인 28일에는 오후 1시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 주민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jjw5802@ekn.kr

이상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 후대에 물려줘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개최된 광복 80주년 기념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주관하는데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12건을 선정하고 선정된 사건의 중심지나 상징적인 지역에서 기념식을 열고 그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독립 정신 계승에 힘쓴 단체와 개인에게 선정패를 전달하고 있다. 3월 이달의 독립운동으로는 '3·1운동'이 선정됐으며 3.1 만세운동 당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용인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 회장,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홍정표 경기도제2부교육감, 독립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용인에서는 3월이면 통상 네 번에 걸쳐 3·1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 3·1절에는 시청에서 기념식을 했고 지난 주말에는 용인에서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원삼에서 3·2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기념식을 가졌다"며 “다음 주에는 수지구 동천동과 기흥구 신갈동에서 106년 전 3월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시장이 된 후 시에서 발간하는 '용인 소식'에 우리가 본받아야 할 애국지사들, 독립투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3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오희옥 지사님과 가족의 스토리를 소개했다"며 “시에서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까닭은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우리가 잘 이어받아서 다시는 이 나라가 침탈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자는 취지에서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용인특례시는 보훈회관을 새로 건립했는데 입주한 광복회를 비롯한 보훈단체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더 잘해 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는 보훈단체들과 함께 보훈의 의미를 새기는 음악회도 열 예정이며 8월 광복절 때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서 지난해보다 더 뜻깊은 행사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정애 장관도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정부는 여러 사업들을 통해 이 땅의 광복의 빛을 밝혀주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깊이 새기고 기억해 이를 통해 국민을 통합시키고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토대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찬 회장은 “3·1운동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한 지역이 경기도, 특히 용인 지역인데 이곳에서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 기념식을 하는 것이 의미 있고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영면하신 우리의 마지막 광복군 오희옥 지사님을 끝까지 모셔주고 애도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께 고맙다"며 “우리가 다 함께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민주주의 정신으로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함께 단결하자"고 말했다. 이날 안성3·1운동기념관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등 2곳과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장, 김명섭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등 3명이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패를 받았다. 기념식과 선정패 수여식에 이어 'K-문화독립군 랑코리아'가 뮤지컬 페치카 중 일부를 초대공연으로 선보였다.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공공기관 정책협의체 워크숍’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도민을 위한 변화 경기도-공공기관 정책협의체 워크숍이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문화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워크숍은 정책협의체 소속 기관이 매년 순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니스트 대표이자 안무가인 김혜연의 창작무용 〈경우의 도시〉 공연 및 〈지금 시대의 놀이, 예술래잡기술〉 사례 발표 강연이 오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공연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 사례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별별한국사연구소장 겸 방송인 최태성 강사의 초청 강연 〈광복 80주년, 절망을 희망으로 만든 우리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국장이 직접 발표한 〈2025년 경기도 문화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경기도 및 각 공공기관의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정책 토론을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복합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특화된 정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정책 실현을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과의 대화 하나하나가 오산 미래를 구체화하는 밑그림”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개 동을 돌며 진행한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이 마무리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의 이번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은 시정 보고를 넘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듣는 자리로 현장마다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권재 시장은 각 동을 돌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발표 후에는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은 지난 19일 신장2동과 대원2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중앙동, 남촌동, 초평동, 대원1동, 신장1동, 세마동으로 이어졌다. 각 동마다 수백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부대로 지하화,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시의 핵심 현안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GTX 연장은 오산 미래 교통의 분수령"이라면서 “정부와의 협의는 물론, 자체 용역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세교3지구 개발을 통해 동-서 간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확장을 이끌 것"이라며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가는 밑그림을 공유했다. 각 동별 특성에 맞춘 개발 구상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중앙동과 남촌동, 초평동은 운암뜰 개발, 세교3지구 지정, 오산역 환승주차장 증축 등 도시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장1·2동과 세마동에선 공원·도서관·체육시설 조성과 연결도로 개설, 하수관로 정비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이 주를 이뤘다. 대원1·2동은 동부대로 지하화와 물놀이장, 문화도서관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확충이 중심이었다. 야맥축제, 오해피 빛축제, 맨발 황톳길 조성 등 문화·체험형 사업들도 함께 제시돼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권재 시장은 발표 이후 시민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교통, 환경, 복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현장에서 다양하게 제기됐고, 일부 일정은 예정보다 길어질 만큼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소통한마당에서는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을 만들어 달라", “서랑저수지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달라"는 등 시민들의 구체적인 건의가 이어졌고 시는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해 검토에 착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소통한마당에서 나눈 대화 하나하나가 오산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듣고, 시민과 함께 길을 찾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균관대, 내달 5일부터 ‘내년도 입시설명회’ 개최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오는 4월 5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2026학년도 전형계획 입시설명회'를 연다. 내년도 성균관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 진학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형계획 입시설명회는 △2026학년도 전형계획 안내 △전년도 입시결과 공개 △전형별 지원전략 분석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형안내책자 제공과 함께 설명회 종료 뒤 입학사정관과 개별 문답(Q&A)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2026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 입학처장은 “특히, 올해는 배터리학과가 신설되고, 면접을 포함하는 성균인재전형 신설 등 우리 대학 입시에서 주요한 변화들이 많은만큼 수험생들이 이번 설명회에서 실질적이고 정확한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사감위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 경정 S등급-경륜 A등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주관하는 '2024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 사업 S등급(2위), 경륜 사업 A등급(3위)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경정 사업은 2년 연속 평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평가 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등급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사행산업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감위 주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다. 평가는 경륜, 경정, 경마, 카지노, 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을 대상으로 5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이뤄진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작년 △중독 위험군별 건전 구매 수준 진단을 위해 이용자 보호 기능 운영 효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군별 맞춤형 중독예방 교육 4종을 도입하는 등 이용자 보호 기능 고도화에 주안점을 두고 건전화 제도를 시행했다. 또한 △희망길벗(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을 중심으로 중독 위험군별 맞춤형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기초상담사 상담 역량 강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 활동을 확대했다. 이에 더해 △영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계도 활동 강화 △청소년 대상 불법 예방 콘텐츠 제작-배포 등 다양한 부문 건전화 확산 노력이 인정돼 호평받았다. 이런 부문별 개선 노력 성과로 작년 경륜-경정 사업은 실명 기반 구매 비율 49.1%를 기록해 사감위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희망 길벗 자체 상담 실적 18.1% 확대, 불법도박 모니터링 단속 실적을 39%가량 증가시키는 등 가시적인 건전화 성과를 창출해 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경륜과 경정 사업이 이번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높은 등급 획득은 그동안 건전화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를 통한 건전 이용 문화 확산, 이용자 보호 기능과 과몰입-중독 예방 강화 등 사업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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