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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세상 속 여름방학 미리보기’ 키즈몽드 6월호, 방학 맞는 아이들의 설렘 담아 출간

아이들의 순수한 일상과 패션을 담아내는 키즈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지난 5월 23일, 여름방학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들뜬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6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의 메인 콘셉트는 '우리들의 여름방학'. 초록빛 자연을 배경으로 한 화보에서는 햇살 가득한 들판과 숲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과 자유로운 순간들이 담겼다. 특히 자연의 푸르름과 어우러지는 여름 컬러와 키즈 패션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6월호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더욱 풍성해졌다. '쿠킹몽드' 코너에서는 아역 모델 정수인이 상상 속 여름 바다를 떠올리며 직접 만든 '아기문어 주먹밥' 레시피가 소개되어, 독자들에게 요리 체험을 선사한다. 또한 '토킹몽드' 코너에서는 아역 배우 김은서와 가족이 출연해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대화를 나눈다. 일상 속 소통의 중요성과 가족 간 유대감을 그려낸 이 코너는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별 부록으로는 키즈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테마 공간인 '고고다이노 키즈카페'와의 협업 화보가 수록돼 눈길을 끈다. 민락점, 다산점, 청라점, 안양과천점에서 촬영된 이번 스페셜 화보는 고고다이노 캐릭터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활기찬 하루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6월호는 여름방학을 앞둔 아이들의 설렘을 자연 속에 풀어낸 한 권의 시원한 그림책 같은 매거진"이라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6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과 모아진닷컴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버디포, ‘엘레판테 오토노모-90’으로 ESG 실현 앞장… 발전소 환경문제 해법 제시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이 산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에버디포가 선보인 차량 일체형 고압안개분무 시스템 '엘레판테 오토노모-90'이 환경 문제 해결의 강력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전소 저탄장의 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현장 근무환경까지 개선하며 산업 현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발전시설은 석탄 하역 및 보관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근로자의 건강 문제와 지역 주민의 민원을 동시에 안고 있었다. 이에 대응해 에버디포는 초미세 안개분무 기술(입자 크기 18~20µm)을 적용한 '엘레판테 오토노모-90'을 개발, 공중에 부유하는 미세 분진을 효과적으로 포집해 지면으로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실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실험 결과, 최대 81.8%의 비산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돼 환경 규제 대응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미세 안개가 기화되면서 발생하는 냉각 효과를 통해 현장 온도를 최대 6℃까지 낮춰준다. 이로 인해 여름철 폭염에도 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분진 저감', '민원 해결', '근무환경 개선'의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며 발전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엘레판테 오토노모-90'은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최근 프로축구장에서는 혹서기 잔디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이 장비를 시범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개 분사에 따른 온도 조절과 공기 순환 효과로 잔디 스트레스를 줄여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이다. 이 장비는 차량 일체형 설계로 높은 기동성과 함께 자체 발전기, 물탱크를 탑재해 전기·수도 연결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즉시 가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산업시설뿐 아니라 건설현장, 스포츠시설, 축제 현장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에버디포 관계자는 “엘레판테 오토노모-90은 단순한 환경관리 장비를 넘어 ESG 시대에 적합한 통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봉사동아리 ‘세사봉’, 전국장애인예술제에서 따뜻한 동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의 봉사동아리 '세사봉'이 지난 6월 22일,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제2회 리플리히 전국장애인예술제'에 참여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대표 주재련)가 주최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는 무대를 지향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피아노, 첼로, 플루트, 아코디언,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장애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비장애인 성악가들과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세종사이버대 봉사동아리 '세사봉' 소속 자원봉사자 10명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 예술인들을 도우며 현장 운영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두 개의 작은 별', '바닷가의 추억' 두 곡을 장애인들과 함께 합창하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했다. 김정남 세사봉 회장은 “장애인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뜻깊은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06년 창립된 세종사이버대의 중앙동아리 '세사봉'은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김장나눔 행사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나눔을 실현해오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행정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A)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 200만 원에 달하는 등 전국 사이버대학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내란 특검 “尹, 사실상 조사 거부”…체포영장 시사

지난해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비공개 출석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출석 장소나 시간이 다 공개된 이상 비공개 소환 요청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저희한테 요구한 건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어느 누구도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며 “출입 방식 변경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대리인단에) 말했다"고 전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지하 주차장 출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검의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출석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런 경우라면 누구라도 형사소송법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체포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특검보는 또 조사 시각을 28일 오전 9시가 아닌 오전 10시로 1시간 미뤄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는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조사가 예정대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는 윤 전 대통령 측 결정"이라며 “조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재명 정부 첫 국세청장 임광현…‘조세개혁 드라이브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차기 국세청장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을 지명하면서 새 정부의 조세행정 개혁 구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 조세와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차관급은 인사청문회가 불필요하지만, '세무조사' 권한을 가져 4대 권력기관장으로 꼽히는 국세청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임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면 현직 의원 출신이 국세청장이 되는 첫 사례가 된다. 국세청은 국가 재정 기반을 뒷받침하는 핵심기관이자 납세자와의 접점에서 공정과 신뢰를 시험받는 조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는 단순한 수장 교체를 넘어 새 정부의 '세정 철학'을 반영한 '세정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 후보자는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친 국세행정 전문가다.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세정·조세 정책 전반에 관여해왔다. 관료와 입법 경험을 모두 갖춘 흔치 않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국세청 내부에서도 '정책 설득력'과 '현장 감각'을 겸비한 실무형 리더라는 평가가 많으며, 야당 의원들과의 법안 협의에서도 비교적 유연한 태도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 후보자의 이번 지명은 세정 전문성과 함께 정치적 안정성, 야당과의 협치 가능성 등을 두루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이 '세정의 실질적 개혁'을 위해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정치 경험자를 낙점했다는 의미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공정 과세, 세정 투명성, 디지털 전환을 3대 핵심 기조로 국세청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납세자 중심의 신고 시스템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세정체계 구축, 중소 자영업자 세무부담 완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해 왔다. 임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청문회를 거쳐 검증을 받게 된다. 빠르면 7월 초 인사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청문회에서는 법인세와 부자 증세 논쟁이 주요 쟁점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가 고소득층에 대한 조세 정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이에 따른 법인세율 조정, 상속·증여세 구조 개편에 대한 임 후보자의 견해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무조사 남용 및 납세자 권익 보호 문제도 청문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디지털 세정 전환'의 부작용 논란, 내부 인사제도 개편, 고위 간부 순환 인사, 탈세 방지 국제 공조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관령면의 상징이자 지역 주민들의 삶과 희망을 함께해온 '올림픽 소나무'가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다시 뿌리를 내렸다. 지난 25일 대관령면 중심부인 횡계 로터리를 지켜왔던 이 소중한 소나무가 주민들의 곁으로 돌아오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소나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 방문 당시, 주민들이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메시지를 달았고, 이는 공동체의 염원과 단합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4월, 동계올림픽 준비로 인해 부득이하게 원래 자리에서 이식되었고, 주민들은 아쉬움 속에 그 복귀를 염원해왔다. 올림픽 이후에도 그 염원은 식지 않았다. '소나무가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목소리는 대관령면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이어졌고, 지난 6월 초 대관령면 번영회는 평창군에 소나무 복귀를 정식 건의했다. 이에 평창군은 올림픽 유산 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에 소나무를 다시 이식하게 됐고, 마침내 오랜 기다림 끝에 소나무는 제자리를 되찾았다. 소나무 복귀를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관령면 번영회는 지녁내 주요 사회단체장, 마을 이장, 지역 주민들과 함께 팥시루떡과 막걸리를 준비해 기원제를 열고 소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기원했다. 이번 이식은 단순한 나무의 이전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정신과 올림픽의 기억,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관령면 주민들에게 있어 올림픽 소나무는 단순한 나무 그 이상이다. 희망과 응원의 기억, 공동체의 자부심을 간직한 '살아있는 역사'인 것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관광문화재단은 평창군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평창군 축제관계자 워크숍'을 26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재단 출범 후 지역축제운연 주체들과 처음으로 마련한 실무 중심 교류의 장이다. 이날 평창군과 평창관광문화재단, 지역 축제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제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축제 전문가 특강 △축제 운영 현황 공유 △자유 네트워킹 및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관계자 워크숍은 지역 축제 간 연대와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관광문화재단 이사장은 “평창의 축제는 농특산물, 고원기후, 올림픽 유산 등 평창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관광과 경제를 잇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축제를 키워온 평창은 그 자체로 강한 경쟁력을 지녔으며, 앞으로는 '올림픽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은 축제 콘텐츠와 운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평창군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도약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이색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전지적 1인 가구 시점'을 6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생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참여자 만족도와 지역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정선군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생활인구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운영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약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 속 힐링 캠프 △혼밥을 즐겁게 만드는 요리 교실 △목공 체험을 통한 가구 만들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인 '싱글 놀이터'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와와상점, 아리터 등 정선군 곳곳의 사회적경제 기반 공간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은 정선군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사회적경제 조직과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관계망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이라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임계면 주민자치회는 25일 동해시 무릉건강숲 일원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2기 주민자치회의 본격 출범에 앞서 위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협력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책임 △의사결정 구조와 의견 조율 방법 △주민총회 운영 실무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분임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워크숍 후반부에는 임계면의 마을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주민자치회의 운영 방향성과 공동체 철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자연 속을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걷기 토론' 프로그램도으로 위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상호 이해와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이재억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주민자치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시선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생활 속에서 실현 가능한 자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계면 주민자치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상생 플리마켓', '찾아가는 독거노인 실버살롱', '사통발달 화합 버스킹' 등 주민 밀착형 사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치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 차수백' 500개를 보급하며 본격적인 재난 예방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성 폭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침수에 취약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차수백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 건설과 주관으로 지역내 주요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차수백을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차수백은 무겁고 설치가 번거로운 기존 모래마대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재난 대응 자재로 물이나 습기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며 물길을 차단하는 기능성 방재 포대다. 무게가 가볍고 휴대와 보관이 쉬워 평상시에는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비상 상황에서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차수백 보급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다양한 방재 대책을 통해 더욱 안전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서 지역 내 보건·간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교육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오는 7월 22일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리 가보는 보건‧간호 미래 직업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마차고등학교에서 새롭게 개설되는 보건·간호 특화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해, 영월의료원과 세경대학교를 방문하는 실습·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는 지역 내 진로 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영월군은 지난 4월 마차고등학교, 세경대학교와 함께 보건·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마차고는 올해부터 보건·간호 분야 선이수학점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학년 2학기부터 교양과목 중심의 보건·간호 수업을 시작하고, 3학년에는 전공과목을 선이수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엄연옥 마차고 교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영월군 교육지원팀장 또한 “영월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섰다. 군은 25일 오후 월담도서관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개강식을 열고, 약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21일 체결된 영월군-성신여자대학교-영월산업진흥원 간 지·산·학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영월산업진흥원과 성신여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씩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영월군 내 기업가,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으로, 로컬크리에이터의 개념과 국내외 성공사례, 지역자원 활용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 성수동과 수원 행궁동 등 로컬 비즈니스 우수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특강, 정책 정보 제공, 실전 창업 기획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영월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영월의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갈림길…與 단독 표결 가나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청문회가 사실상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여당은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도 오는 30일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카드를 만지고 있지만, 야당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 연속 파행 끝에 이날 자정을 기해 자동 산회됐다. 이번 청문회 최대 쟁점은 김 후보자의 과거 불법 정치자금 관련 금전거래, 아들 유학자금 출처,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등 도덕성 문제 등이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둘째날인 25일, 과거 불법정치자금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 후보자가 당시 공여자 중 한 사람인 강신성 씨 등과 금전 거래를 지속해왔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강 씨를 포함한 주변인 11명으로부터 돈을 빌린 점 등에서 '대가성 채무'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5년간 김 후보자의 공식 수입이 세비 5억 1000만원인데 비해 지출은 확인된 것만 최소 13억원이라며 공식 수입 외에 8억원가량을 더 쓴 점에 대해서도 소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이 미국 코넬대 유학 중이라는 점을 들어 유학자금의 출처, 입시 경로 등을 집중 추궁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전 장관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불법은 없었고, '아빠 찬스'도 없었다"며 반박했다. 석사논문 표절 지적에 대해선 “기술적 주석 미비를 인정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회를 보이콧하면서 끝내 재개되지 못한 채 자정에 자동 산회됐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은 '3무(증인·자료·해명 없음) 청문회'로 부적격 후보자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여당은 “청문회는 충분했고 야당의 의도적 파행"이라면서 청문회 기일이 29일로 끝나는 만큼 30일 단독 인준안 처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없어도 본회의 상정 및 인준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167석의 단독 과반을 확보하고 있어 표결에 나설 경우 인준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인청특위 간사 김현 의원은 “보고서 채택이 안 되더라도 30일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김 후보자 역시 “요청한 자료는 모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청문회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적 책임을 다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대목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며 “국회 인준이 된다면 민생을 책임지는 참모장이 되겠다"고 '취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치자금 관련 채무는 이미 변제했고, 출판기념회 수익과 처가 지원 등도 모두 투명하게 해명했다"면서 “마지막에 자료를 모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회가 보고서 없이 종료된 상황에서 향후 야당과의 협의 없이 국회 인준이 강행될 경우 정국 경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 연설에서도 김 후보자 인준 불가 의사를 전달하는 등 반발을 계속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헌재소장 후보 김상환·국세청장엔 임광현 의원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세청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헌법재판소장 겸 재판관으로는 김상환 전 대법관이, 또 다른 헌법재판관으로는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지명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는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며 “위험 수위에 달했던 헌법재판소 흔들기를 끝내고, 헌법재판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만든 위대한 '빛의 혁명'이 오직 헌법 정신에 근거한 것이며, 이제 더 나은 헌법 해석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이 우리 헌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기대했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상환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 해석에 통찰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총괄 재판연구관,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법관으로,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인물"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조세 행정 전문가"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춘 인물로, 공정한 조세 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포항시,대구공업대,경주시의회,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영천시 도시재생 우수사례,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발길' 이어져 밀양시 공무원 등 17명 현장 방문… 중앙동·완산동 사업지 운영 사례 집중 탐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6일, 경남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소속 공무원 및 직원 17명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천시 중앙동과 완산동 일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천시가 '2024년 도시재창조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24년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및 '제5회 미터(美터:m)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도시재생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방문단은 중앙동에서 지역자산을 활용해 조성된 '숭렬당 두부공방'과 '온수탕 카페'(중앙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를 시작으로, 구도심 내 청년창업 특화거리와 백신애길을 둘러보며 지역 정체성과 청년 활력을 접목한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후 완산동으로 이동한 방문단은 완산뜨락 주민소통방, 실버인재센터, 그리고 '미터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별무리아트센터&상상창고 등 주요 거점시설을 집중적으로 탐방했다. 각 시설의 운영현황과 지역주민 참여 방식, 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실질적인 벤치마킹이 이루어졌다. 영천시는 최근 수년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하고,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정착시키며 타 지자체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방문은 영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 모델로서 더욱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외국인 관광객 위한 영문 소식지 발행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영문판 제작… 문화·관광 정보 중심 구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6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의 영문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문판은 여름호와 가을호 각 500부씩 제작되며, 경주역, 관광안내소,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주요 호텔 및 숙박시설 등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비치될 예정이다. 여름호는 6월 중 배포를 마치고, 가을호는 9월 중으로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문판 소식지는 기존 한글판과 달리 시민 대상 복지 혜택이나 행정 중심의 내용을 최소화하고, △경주의 역사·문화유산 소개 △축제 및 행사 일정 △외국인 대상 관광편의 서비스 안내△ APEC 정상회의 대비 기반시설 정비 현황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 정보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공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APEC 개최 도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지금, 영문판 소식지를 통해 경주의 품격 있는 문화와 관광 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과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경주시가 연 4회 계절별로 발행하는 공식 시정소식지로, 시민은 누구나 경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뉴미디어팀(054-779-6921)을 통해 구독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시동… 세계 3대 AI강국 거점 도전 총 2조 원 규모 민간 주도 프로젝트… 2025년 착공, 1GW급 초고성능 인프라 조성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세계 3대 AI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적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NHN클라우드, 트랜스링크캐피탈, 현대건설, 텐서웨이브 등 국내외 AI기업 및 투자사,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4만7,647㎡ 부지에 총 2조 원을 투입, 4단계에 걸쳐 AI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2025~2027년) 최신 GPU 2만 장을 수용하는 40MW급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2단계(2028~2030년)에는 100MW급, 3단계(2031~2035년)는 200MW급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4단계(2036년~)에는 1GW(1,000MW)급 글로벌 AI컴퓨팅 클러스터로 완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17만 장 이상의 최신 GPU를 탑재해 초고속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전용 인프라로 조성되며, 2025년 착공 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 자본 비중은 전체 투자금의 30% 이상으로, 글로벌 협력 기반도 강화된다. 포항시는 이를 중심으로 제조·바이오·신소재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AI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의 R&D센터 유치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는 총 2조8,000억 원 부가가치, 6조3,000억 원 생산 유발, 2만8,000여 명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AI컴퓨팅센터는 포항의 산업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AI를 미래 100년 산업의 중심축으로 삼아 포항을 글로벌 AI 산업의 국가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정부 주도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이 유찰되면서, 포항시는 민간-지자체 협력 기반의 초고집적 데이터산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AI 가속기센터 △AI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도 연계 추진 중이다. 향후 'K-인공지능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시각장애인 볼링대회서 '따뜻한 동행' 제8회 대구시장배 시각장애인볼링대회 자원봉사… “체육의 힘, 봉사의 의미 되새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대공봉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체육 행사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대학에 따르면, 대공봉사단 소속 학생 21명은 지난 21일 대구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한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볼링을 통해 선의의 경쟁과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 대공봉사단은 대회 당일 △선수 안내 △핀도우미 △이동 보조 △현장 정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장애인 체육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 체육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의 도전과 열정을 가까이서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공업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의미 있는 체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최재필·정종문 위원장, '2025 경주시 상공대상' 공로부문 수상 지역경제 기여 공로 인정… “상공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회운영위원장과 정종문 경제산업위원장이 '2025 경주시 상공대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25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 상공대상'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지역 경제와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최재필 위원장은 제9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2024년 7월~) 으로 활동하면서, 시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함께 관광 콘텐츠 개발, 원도심 활성화, 지방소멸 위기 대응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다수의 5분 자유발언과 정책 제안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종문 위원장은 같은 시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재임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끌어온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최재필 위원장은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역 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으며, 정종문 위원장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주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두 위원장의 의정활동이 시민과 상공계로부터 실질적인 공감을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고객참여단 어반어스 1기' 발대식 열어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개발… 세대별 참여단 구성해 공공서비스 개선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5일 본사 사옥에서 '2025 DUDC 고객참여단 어반어스(Urban Us) 1기' 발대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개발 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공사에 따르면 고객참여단은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서비스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참여단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는 청년층(2030대) 7명, 장년층(4050대) 4명, 시니어층(60대 이상) 4명으로, 세대별 의견을 고르게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사 측은 “이번 1기부터 도입된 '어반어스(Urban Us)'라는 명칭은 '도시(Urban)'와 '우리(Us)'의 결합어로, '우리가 곧 도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고객이 주체가 되는 도시개발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정명섭 사장은 “어반어스는 단순한 참여단이 아닌, 공사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공사의 방향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의회,칠곡군,울진군,대구수성구,한울본부,영남대 소식

◇경주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폐회… 시정질문·조례 심사 등 '민생 현안' 집중 조명 정종문 의원 5분 발언, 시정질문 이어져… “시민 복리 증진 위한 책임감 있는 논의 이뤄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경주시의회는 26일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종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세외수입 증대 방안'에 대한 제언을 내놓으며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최영기 의원은 △흥무로 도로 개설 지연 사유와 교량 진입 구간의 사고 위험성 개선책,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 및 도로 선형 직선화 필요성에 대해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이강희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과 주민 의견 반영 현황, △양남면 나아리 원전 인근 주민의 이주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오상도 의원은 동경주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률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으며 에너지 복지 향상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대한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이동협 의장을 대신해 임활 부의장이 주재했다. 임 부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적극 모색했다. ◇칠곡군, 공무원 대상 '탄소중립·자원순환' 환경 체험교육 실시 “직접 심고 느끼며"… 탄소중립 실천, 체험으로 다가가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친환경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강당에서 '탄소중립·자원순환 실천 환경 체험 교육'을 열고,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이 경북환경연수원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외부 환경 전문 강사를 초청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필요성, 그리고 공직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교육은 이론 중심 강의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식물 심기 체험'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직 원들은 작은 화분에 식물을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도시 '에코 칠곡'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친환경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전반에 걸친 환경 실천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 수산인의 화합과 도약의 장, 울진서 열린다 제25회 수산업경영인 경북대회 개최… 기후변화 대응·정책 제안으로 미래 수산 준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업인들의 큰 잔치가 울진에서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27일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제25회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연합회가 주관하며, 도내 최대 규모의 수산업 관련 행사로 해양수산 기관·단체장, 수산업 경영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이벤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은 관내 어린이 스포츠댄스 공연과 경북도 공무원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어업대전환! 산불피해 재창조! 함께하는 한수연!"을 주제로 한 결의문 낭독과 비전 선포식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경북 어업인들은 이날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도입 및 규제 완화, △기후변화 피해 보전을 위한 어가 소득 지원, △어선 임대제 도입 및 감척가 현실화,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 확대, △안전한 조업 기반 조성 등 5대 정책 과제를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이 제안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통해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가수 지원이와 앵두걸스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화합과 즐거움을 더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수산기자재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군도 스마트 해상 양식과 수산물 물류 체계 개선 등 어업 대전환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며, “미래 수산업의 리더로서 수산업경영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진군은 바다를 지키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수성구, '2025 제20회 상화문학제' 7월 4일 개막 이상화 시인의 정신 되새기는 문학 축제… 강연·백일장·시낭송까지 풍성한 3일 대구 수성구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5 제20회 상화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상화문학제는 일제강점기 항일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상화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시민과 문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행사 첫날인 7월 4일에는 수성문화원에서 저명한 시인 신달자의 문학 강연이 열린다. '우리의 마돈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문학과 시대를 잇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7월 5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오전 백일장과 저녁 '문학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백일장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오전 9시 50분까지 현장 접수 후, 10시부터 시작되며, 창작과 표현의 열기로 현장을 채울 전망이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주제시 낭송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문학의 밤'이 펼쳐져 문학의 향기와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7월 6일에는 수성문화원에서 시낭송대회 본선과 함께 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리며, 3일간의 문학축제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상화문학제는 단순한 문학 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문화 정체성과 문학 유산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게 문학의 감수성을 전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하며 문학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울본부, 제3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발레 공연 성료 'Fantasia Moves' 해설과 체험이 함께한 무대… 관람료 전액은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5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제3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발레 'Fantasia Moves'를 선보이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한울본부가 처음으로 시도한 발레 장르 공연으로,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여 진행됐다. 관람객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관람료 전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결식아동 돕기 사업에 기부됐다. 무대에는 △바로크 춤 △지젤 △코펠리아 △Fiesta △신데렐라 등 친숙한 작품들이 다채롭게 구성돼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체험 교육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발레 동작을 직접 따라 하며 무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말미에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의 명화 액자가 관객에게 증정됐으며, 한울본부 공식 인스타그램(@hi_hanul)에서는 관람평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한 첫 발레 공연이었는데, 해설 덕분에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고 무척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공연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처음 선보인 발레 공연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응과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대, '2025학년도 보직자 워크숍' 개최… 조직 간 소통·혁신 다짐 “We are One!" 슬로건 아래 대학-산학-의료원 간 원팀 전략 공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대학 혁신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학은 지난 24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YU 보직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학 본부를 비롯해 산학협력단, 영남대의료원 보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발전 방향과 조직 간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We are One! - We are One team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외부 전문가 특강, 주요 부서 발전계획 발표, 분임 토의 및 결과 공유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전략 발표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과 소통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하이퍼엑셀 이진원 CTO가 'AI와 대학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행정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희용 기획조정처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 서완석 의료원 기획조정처장이 각 부문별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대학의 전방위적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교육혁신 △행정혁신 △산학·연구혁신 세 분야로 나눠 부총장 주재 하에 분임 토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실행 중심의 혁신 방안을 모색했고, 오후에는 결과 발표를 통해 협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워크숍 마지막에는 최외출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그는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가시적인 대학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산학·의료·교육 부문이 경계를 넘어선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남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앞서 산학협력단과 의료원에는 커피차가 운영돼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일상 속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두가 하나'라는 슬로건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전행사다. 행사 이후에는 캠퍼스와 박물관 투어, 만찬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부서 간 유대감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학, 산학, 의료 각 조직이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교육·연구·의료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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