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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김천시, 구미시, 성주군 소식

◇2,314억 투입 김천 농산물유통센터…“산지서 가격 결정" 구조 바꾼다 개별 출하 구조 탈피, 집하·선별·물류 일원화…2030년 준공 목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별 출하'에서 '산지 집하·통합 유통'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 단계 단축과 가격 교섭력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농소면 신촌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공정 관리와 안전대책을 집 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2026년 부지조성공사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발주를 앞두고 사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부지 조성 계획과 APC 건립 일정, 토지 보상 진행 상황,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추진 방향 등이 보고됐다. 총사업비 2,31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과수 거점 APC와 스마트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결합한 '산지 유통 허브' 구축이 핵심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선별·포장·출하 등 유통 전 과정이 자동화·규모화된다.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품질 균일화와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김천은 연간 3만7,000톤 규모의 포도 생산량을 보유한 전국 대표 주산지지만, 상당 물량이 개별 출하되면서 가격 협상력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종합유통센터를 통해 산지 집 하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 출하 비중을 높여 '가격 결정 구조'를 생산지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단순 물류 시설이 아니라 김천 농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며 “2030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 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지에서 가격을 주도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이 제값을 받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올해 본예산 39억5,000만 원을 확보해 부지조성공사와 감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향후 민자 유치를 통한 광역 유통물류 복합센터 조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 사업인 만큼 향후 △민자 유치 성사 여부 △운영 주체 및 수익 구조 △기존 유통조직과의 역할 조정 △농가 참여율 확보 등이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1,302억 투입 구미 산단 '탄소중립 실험'…전력비 낮추고 수출 규제 넘는다 태양광·ESS·스마트그리드 구축…RE100·CBAM 대응 '에너지 체질 개선'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탄소 중립형 산업단지'로의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관리까지 통합하는 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전력비를 낮추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일 금오산 호텔에서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제1호 대표모델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총 1,302억 원(국비 500억·지방비 500억·민자 302억)이 투입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단지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저장·관리하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태양광 발전 30MW와 59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도입이다. 여기에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까지 연계해 에너지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단순 설비 도입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운영 방식을 바꾸는 구조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경에는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규제가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글로벌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RE100),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탄소 기준 무역'이 확산되면서, 제조업 중심 산단의 체질 개선이 불가피해졌다는 판단이다. 구미시는 특히 기업 체감 효과에 방점을 찍고 있다. 자체 발전과 저장 기반을 통해 전력비 절감 효과를 높이고, 설비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저렴한 전력 공급과 지원에 집중해 규제 대응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1,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민자 유치 안정성, ESS 안전성 확보, 전력 거래 구조 설계, 입주기업 참여율 등이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대표모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향후 추진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매화 만개한 성주 회연서원…체험형 '백매원'으로 봄 관광객 잡는다 차·테라피·전통 체험 결합…3월 19~22일 4일간 운영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매화가 피기 시작한 경북 성주 회연서원이 체험형 봄꽃 관광지로 변신한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차·체험·사진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는 관광'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20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회연서원 백매원에서 힐링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매화를 매개로 한 체험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매실차와 매화 꽃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과 매화즙을 활용한 테라피 체험이 마련되며, 현장은 '백매원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꽃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향과 체험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환경과 전통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매화 그림 에코백 꾸미기, 달래·쑥 채취 체험, 국가 유산 보존체험 등이 마련돼 자연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전문 작가가 매화나무를 배경으로 촬영해주는 '백매원 인생샷'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경험을 콘텐츠화하고, SNS 확산 효과까지 노린다. 성주군 관계자는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 연인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계절 꽃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관광 모델로, 성주를 봄꽃 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개화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주차·교통 관리 △혼잡도 분산 △체험 프로그램의 상시화 여부 등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여성기업, 정책·조달·대학 연결…‘성장 사다리’ 놓는다

경북지회 정기월례회…정책 자금·산학협력 정보 한자리 공유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조달·산학 협력 정보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편적 지원을 넘어 '판로–자금–기술'을 잇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19일 김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월례회'를 열고 정책 자금, 공공 조달,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기업지원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조달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구한의대학교 등이 참여해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인력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26년 정책 자금 운용 방향과 공공 조달 참여 확대 전략, 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이 집중 소개되며 현장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여성기업은 공공 조달시장의 중요한 혁신 주체"라며 “판로 확대와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조달은 중소기업, 특히 여성기업에 안정적 매출을 제공하는 핵심 채널로 꼽힌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자금·컨설팅·마케팅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대구한의대학교는 기업 수요 기반의 인력·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각각 제시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사업화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남영남 지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여성 경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월례회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 성장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여성기업의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칠곡군, 영남이공대, 신용보증기금, 수성구,  대구북구 소식

◇청도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원거리 주민 행정접근성 강화 매전면 시작 7개 면 순회…법률·세무·복지·건강까지 원스톱 상담 제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원거리 거주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19일 매전면을 시작으로 '2026 상반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민원실은 교통 불편 등으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일정은 △ 19일 매전면 △24일 금천면 △ 25일 이서면 △ 30일 각북면 △ 31일 운문면 △4월 1일 각남면 △4월 2일 풍각면 순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일부 지역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현장민원실에는 군청 6개 부서 14개 팀이 참여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한법률구조공단,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전문성을 더한다. 단순 민원 접수를 넘어 복합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는 건축·토지·지적 관련 민원 처리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복지 상담 등 복지 분야를 아우른다. 여기에 국가암검진, 만성질환 관리, 금연클리닉 등 건강상담은 물론 법률·국세·지방세 상담까지 제공돼 주민들의 생활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상담과 안내가 이뤄지는 만큼, 주민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행정이 주민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서비스"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편리하게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 '주소 갖기'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인구 유입·공동체 회복 시동 왜관 로얄사거리~왜관역 일대 가두행진…실거주 전입 유도·정주 의식 제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주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군은 19일 왜관읍 로얄사거리에서 왜관역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기관·사회단체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칠곡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실거주 미전입자의 주소 이전을 유도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대거 참여해 가두행진을 펼치며 주소 이전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참가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거리로 나와 캠페인 구호를 외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지역 인구 유입과 공동체 활성화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단순한 인구 늘리기 차원을 넘어, 실제 거주와 행정 주소를 일치시켜 지역 재정 확충과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민·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로도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주소는 단순한 행정상의 표기를 넘어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고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정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지원 정책을 병행해 실질적인 전입 확대와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신입생과 '소통 행보'…웰컴 토크 콘서트 성료 5회 걸쳐 1,600여 명 참여…건의사항 즉각 반영 '학생 중심 경영' 재확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2026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학생 중심 대학'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19일 영남이공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신입생 1,6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 생활의 출발선에 선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대학의 교육 비전과 학생 중심 교육 시스템, 복지 프로그램, 취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신입생들이 학업 설계와 진로, 취업 준비, 대학 적응 등 현실적인 고민을 쏟아내며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의 건의가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로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간호학과 신입생은 교내 엘리베이터 운영 효율 개선을 요청했고, 화장품화공계열 신입생은 NCS 인·적성 검사 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건의했다. 이에 이 총장은 학생복지처에 관련 사항 검토를 지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호응을 얻었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데이터화해 향후 교육 서비스 개선과 대학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소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성과의 기반이 된 '학생 중심 경영' 철학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재용 총장은 “신입생들이 대학의 교육 방향과 지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소통 프로그램이 신입생들의 학습 동기와 적응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 취임 첫 행보로 수출기업 현장행보 중동 정세 불안 속 대구 식품기업 방문…유동성 지원·특례보증 확대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수출기업 현장을 찾아 대외 리스크에 직면한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지원의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행보다. 신용보증기금은 19일 강 이사장이 전날 대구 달서구 소재 식품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영풍'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 기업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체감도 높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풍은 '이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대표 수출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에 더해 중동 리스크까지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재곤 대표는 “대외 환경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자금 흐름이 빠르게 경색되고 있다"며 “피해기업이 신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확대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강 이사장은 “불확실한 무역환경 속에서도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신속위기대응 특례보증'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특례보증은 관세 부담 증가, 내수 침체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중동 정세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율을 최대 0.5%포인트 인하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외부 변수로 성장의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현장의 요구를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첫 일정으로 현장을 택한 이번 행보는 '책상 위 정책'이 아닌 '현장 체감형 지원'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대외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 계기다. ◇수성구, 대구시 안전시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재난대응 체계·선제적 안전관리 성과…상황실 구축 등 안전행정 두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재난 대응 체계와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대구시 구·군 안전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성구는 대구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전반적인 안전 시책 추진 역량을 높게 평가받으며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각 구·군의 안전 의지와 재난 대비 체계 구축 수준, 현장 중심 안전관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생활밀착형 안전시책 추진 △비상 대비 역량 강화 △시설물 선제적 안전관리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수성구는 시 합동점검 참여와 안전관리자문단 운영,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작성 및 활용, 안전한국훈련과 재난관리 자원 훈련, 상황 전파 훈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간 다중이용시설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반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2024년 대구 최초로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선제적 안전 확보에 주력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단순 점검을 넘어 대응과 예방을 아우르는 입체적 안전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 북구보건소, 이·미용업소 환경개선 지원…최대 200만 원 노후 시설 개선비 50% 지원…5년 이상 영업 업소 대상 10곳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노후화된 이·미용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영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북구보건소는 '2026년 이·미용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설비 개선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업소당 최대 지원금은 200만 원으로, 노후된 영업장 바닥과 도배, 화장대 등 내부 시설 개선과 함께 이·미용 의자, 샴푸대, 온수기, 소독기 등 주요 설비 교체 비용이 포함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북구에서 5년 이상 영업을 유지한 업소로, 영업주의 관내 거주 여부와 영업장 면적, 영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4월 8일까지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북구보건소 위생과 공중위생팀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공중위생 수준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육동한 춘천시장, 국회 직행…은퇴자마을 국가사업화 속도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의 국가 선도모델 추진을 위해 연이어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육 시장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춘천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과 국가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은퇴자마을의 콘텐츠 구성과 조성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육 시장은 “춘천은 선제적으로 은퇴자 정주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며 “춘천이 전국 1호 모델로서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삶의 방식까지 포함한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맹성규 위원장은 “춘천이 관련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춘천에서 은퇴자마을 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 구상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기반 마련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은퇴자마을은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의료·문화·복지·일자리 기능이 결합된 복합 정주 모델로, 입지 선정과 사업 방식, 민간 참여 구조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특히 춘천시는 고령화 가속화에 대응한 선제적 도시 전략으로 은퇴자마을을 핵심 미래사업으로 설정하고, 국토교통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국가 시범사업 또는 선도모델 지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사업 방식은 공공 주도와 민간 참여를 결합한 형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은퇴 세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의료 연계형 주거 △커뮤니티 중심 생활환경 △소규모 창업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돌봄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시설 중심 복지'에서 '생활 중심 복지'로 전환하는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입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접근성과 자연환경, 의료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보지 검토가 진행 중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과의 연계성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GTX-B 노선로 편입된다. 이는 은퇴 세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완전한 지방 이주가 아닌 '도심 접근 가능한 전원형 정주'가 가능해진다. 평소에는 춘천에서 생활하고 필요 시 서울 의료문화 등을 이용하는 이중 생활 구조가 현실화되면 은퇴자 주거 수요의 공간 이동이 본격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은퇴자 정주 모델은 원주, 강릉, 속초, 제주, 세중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검토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핵심 전제인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정주 수요와 사업성 모두에게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춘천시는 향후 기본계획을 토대로 중앙부처 협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단계별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육 시장은 지난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이착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을 만나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은 저웁위 고령화 주거정책의 중요한 브래늗로 키우려 하고 있는 만큼 춘천의 시정 구상과 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국제회의 공동 유치 맞손...인천 AI 시대 국제회의 허브로 도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9일 한국관광공사(KTO)와 '방한 외래객 3천만명 달성을 위한 국제회의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대형 국제회의 공동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사와 KTO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한 외래객 3000만명 시대를 대비하고 대한민국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회의 공동유치와 전략적 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글로벌 MICE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서 지난 한 해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산업과 연계된 국제학술회의 유치 성과를 통해 국제회의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산업의 '뇌와 심장'으로 불리는 반도체와 원자력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회의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IEEE CASS)'과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SMiRT30)를 잇따라 유치하며 첨단 산업 기반 MICE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유치 노하우와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중대형 국제회의 공동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접근성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 복합리조트를 모두 갖춘 글로벌 MICE도시"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중대형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대한민국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8일 인천의 역사·문화 및 미래 산업 자원을 활용한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해 '2026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모집하고 학생 단체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인천 교육여행 유치 인원은 △2023년 1만4명 △2024년 3만3693명 △2025년 4만2892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국 학교의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문 여행사 및 관내 체험·숙박시설 등 20개사가 참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통해 총 394개교의 학생단체를 유치하며 교육여행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천은 권역별로 특화된 교육여행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송도·영종권은 VR체험, IFEZ 홍보관 등 첨단 산업 체험이 가능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세계적 수준의 시설부터 블루오션·에어스카이 호텔 등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맞춤형 숙박형 교육여행이 가능하다. △강화도는 선사시대 유적부터 전통 공예, 현대 미술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개항장·차이나타운 일대는 근현대사와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는 평일 단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새롭게 모집·구성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학생단체 유치 역량을 갖춘 전문 여행사와 관내 체험 및 숙박시설, 견학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 등이며 선정된 회원사는 인천 특화 교육여행 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게 되고 민간 참여시설에는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실질적인 방문 유도를 위해 인천 외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여행 지원제도'도 확대 실시한다.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등을 위해 인천을 찾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에 당일 여행 최대 200만원, 숙박 여행 최대 500만원의 차량 임차비를 지원해 학교의 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도시"라며 “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전국 학생들이 인천에서 폭넓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 모집 마감일은 오는 20일이며, 학교 대상 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수요자 맞춤형 인천 교육여행 지원제도'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마중물 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권선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에 미래 세대를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가 강소기업들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 시장과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과 시의원,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7000㎡ 규모 부지에 연구·개발(R&D),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17만㎡가 첨단·복합 업무용지이다. 반도체,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바이오, 메디컬, 사물인터넷(IoT), 로봇, 미래차, 에너지 등 첨단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총 11개 구역이 있는데, 첨단업무시설 용지는 3개 구역, 복합업무시설 용지는 8개 구역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다. 김포·인천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평택항 등 수도권 남부 항만과도 가까워 물류 경쟁력이 뛰어나다. 케이티엑스(KTX), 지티엑스-씨(GTX-C)노선,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 영동, 과천·의왕 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주요 산업 거점과도 가까워 서울 여의도와 강남,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가 반경 30㎞ 안에 있고 삼성전자(화성·평택), 현대기아차 연구소도 가깝다. 인천공항과 평택항 등도 1시간 거리다. 시는 현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알앤디(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미래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무선통신 인천에서 신속 검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청라에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성능을 시험하고 인증을 지원하는 전문 평가시설이 들어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청라 로봇랜드에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인천시의원, 유관기관 및 자동차·전장부품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센터 구축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주요 시설 순람,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핵심 시설인 무선통신 챔버를 직접 둘러보며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기반 시험·검증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에 문을 연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인천경제청이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다. 센터는 지난해 6월 준공됐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8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부지면적 2512㎡, 연면적 4774㎡ 규모로 조성됐다. 자율주행 안전성과 직결되는 커넥티드카 핵심기술인 차량사물통신(V2X)과 차량용 무선연결 기술(IVI)의 무선통신 안전성능과 적합성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인증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무선통신 안전 성능과 적합성 인증·평가를 위한 장비 12종 가운데 9종의 구축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종도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주요 장비로는 무반사 챔버 기반 커넥티드카 실차 테스트베드, 전파 간섭 및 내성 평가 시스템, V2X 가상주행 시뮬레이터, 데모 차량 등이 포함된다. 이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 자동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은 그동안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했던 무선통신 성능 검증과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험·인증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져 중소·중견기업의 인증 비용 부담 완화와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시험·인증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자동차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규제 대응 분야까지 기능을 확대해 커넥티드카 시험·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선 8기 유정복호 인천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도시로 ‘부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로 인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가 최근 시민의 삶의 질이 실제로 개선되면서 도시 경쟁력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19일 최근 월간중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분석'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제활력, 보건안전, 인구사회, 보육교육 등 4대 분야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가'를 평가한 결과다. 변화의 속도에 초점을 맞춘 조사에서 인천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개선도를 보였으며 보건안전과 인구사회 분야에서 큰 폭의 상승이 전체 평가를 견인했다. 인구사회 분야는 25점에서 64점으로 39점 상승했고 보건안전은 40점에서 53점으로 13점 증가한 반면 경제활력과 보육교육 분야는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도시 전반의 삶의 질 지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인천이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 인구 유입 등 도시 전반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성장세는 두드러져 1인당 개인소득이 최근 4년 동안 약 20% 증가했으며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산업,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투자 유치, 바이오와 반도체 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이 맞물리며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져 의료 접근성 개선 정책을 통해 미충족 의료율이 감소했고 도서 지역을 포함한 의료 취약지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이 확대됐다. 또한 정신건강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이 낮아지는 등 건강 관련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났다. 시의 인구 분야 성과는 더욱 뚜렷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로 총인구 증가율과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정책, 출산·양육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실제 정주 매력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긴급·야간 돌봄 확대, 아동수당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인천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 안전 강화, 돌봄 체계 구축까지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의 삶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삶의 질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李 “전쟁 추경은 속도전”…‘지방 우대’ 원칙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전쟁 추경'으로 규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실상 '전쟁 추경'인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충격을 누르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살려갈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언제나 속도를 강조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엄중한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많은 공직자가 밤잠을 설쳐가며 애쓰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고통받는 우리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 '지방 우대' 원칙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는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다. 안 그래도 부진했던 지방 경제가 더 큰 난관에 봉착했다"며 “지방 경제 침체가 계속되면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이 확대되면서 경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진다. 지방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미래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 2026학년도 ‘첫걸음’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가 신·편입생을 위한 환영회 및 특강을 마련하며 눈길을 끌었다. 산업안전공학과는 지난 14일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와 개강 특강을 열고, 학과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재학생 및 교수진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학과 소개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교육과정, 학습 방향, 진로 전망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향후 학업 계획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산업안전 분야의 주요 이슈와 실제 화재 폭발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장우 교수의 '화재폭발 중대사고 과학적 조사 방법' 특강이 진행됐다. 화재와 폭발 사고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법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룬 강의는 현장 중심의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2부에서는 배효성 동문이 직접 전하는 '안전관리자의 실무요령' 강의가 이어졌다. 현직 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와 자격증 준비 전략 등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의견 발표 시간이 마련돼,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3부에서는 학과 대표 및 학년 대표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학과 대표는 김태우, 부대표 이유정, 3학년 대표 강유미, 2학년 대표 이용헌, 1학년 대표 정찬호가 각각 임명됐다. 새롭게 선출된 학생 대표들은 향후 학과 운영과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최승동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사에 참여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소통·교류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병행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쌍방향 소통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했던 산업안전 분야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학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의 만남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기반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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