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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동절기 한파 피해주택 41건 지원...1억 3000만원 규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19일 관리 공백으로 주거 위험에 노출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긴급관리 지원사업'의 제1차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피해 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18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현장 실사와 시급성 검토를 거쳐 총 41건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약 1억 3000만원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택들은 임대인의 연락 두절과 관리 부재로 겨울철 동파에 따른 공용부 누수, 난방 배관 고장 등 주거위험이 심각한 곳들이다. 특히 GH는 동절기에 한파 속 피해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수나 난방 등 시급한 사안은 위원회 심의 전이라도 우선 보수를 실시하는 '선(先)조치'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해당 긴급 조치들에 대한 사후 승인과 함께 나머지 대상지에 대한 지원 결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임대인의 연락 두절 등으로 관리 주체가 사라진 피해주택의 공용부 및 전유부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GH는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선정된 가구들이 신속하게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보조금을 집행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해에 경기도의회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피해주택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GH와 경기도는 79건, 총 289세대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용진 GH 사장은 “동절기 한파와 관리인 부재라는 이중고를 겪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행정 절차의 유연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피해 임차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 즉각 반영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내달에는 제2차 대상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GH는 대보건설과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hausD)'의 잔여 가구 무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 GH에 따르면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블록에 위치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84㎡ 328, 98㎡ 189)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98㎡ 잔여분 45가구로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5억 6000만원~6억 29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돼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21일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모델하우스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 추첨 및 당첨자 발표는 청약 당일 현장에서 이뤄지며 최종 계약은 서류 적격자에 한해 오는 27일 체결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뛰어난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자랑한다. 코스트코, CGV, 이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서정리역이 도보권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 평택지제역을 통해 SRT는 물론 향후 KTX(예정) 및 GTX-A·C 노선(예정)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면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으로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유치원, 민세중, 송탄고 등이 위치하며 평택시 중앙도서관과 국제학교 조성도 계획돼 있어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향후 안양 관양고 분양주택, 광교 A17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 다양한 고품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시동...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9일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공사는 이날 서울관광플라자 시민아카데미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함께 도내 관광 업계 관계자, 개별 관광객 전문 여행사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인구 4위(약 2억 8000여명)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인도네시아인은 약 36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8.3% 늘었으며 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인도네시아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체 10위인 86.6%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지난달에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는 3인이상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비자면제) 입국 시범 계획이 발표됐으며 오는 3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있는 등 양국간 교류가 보다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공사와 트래블로카는 도내 관광업계와 협력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플랫폼내 경기도 상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트래블로카는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도내 관광지 및 숙박시설의 원활한 상품 등록과 비즈니스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설명회에는 에버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수원 노보텔, 아일랜드 캐슬 등 도내 관광 업계 및 수원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트래블로카 소개, 개별 관광객을 위한 플랫폼 마케팅 발표, 참가자간 네트워킹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 개별 여행객 비율이 증가 추세인 만큼 단일 무슬림 국가 최고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전문 온라인 플랫폼인 트래블로카 및 도내 업계와 긴밀히 협력, 실질적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우수 中企 미국 진출 위한 판로 개척 활동 펼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 활동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ASD 마켓 위크'에 단체관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ASD 전시회는 매년 3월과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소비재 B2B 전시회로, 매회 약 3만명의 미국·중남미 유통 바이어가 참석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행사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단체관을 운영해 K-뷰티, K-푸드, K-굿즈 등 다양한 제품을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참가는 중기중앙회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K-굿즈 페어(K-Goods Fair)'를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조사 성격으로 추진됐다. 중기중앙회 대표단은 중소기업 단체관을 비롯해 전시장 전반을 둘러보며 참가기업의 경쟁력과 바이어 구성, 현장 상담 분위기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이어진 ASD 주관사 에메랄드 X(Emerald X)와의 간담에는 에르베 세트키 회장, 이싸 주아네 대표이사, 캐럴린 스프라우스 부사장을 비롯한 분야별 부사장 등이 참석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에르베 세트키 회장은 한복과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K 컬쳐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8월 전시회에 한국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에 요청하면 최대한 확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기중앙회는 구체적으로 8월 ASD 전시회에 대규모 한국관을 조성할 계획을 밝히고, 참가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마케팅, 유력 바이어 초청 및 매칭 등 ASD측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은 시장이 크고 세계시장으로 확산효과도 커 중소기업들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로, 자체 조사에서도 미국과 교류중인 중소기업의 93%가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ASD 전시회는 미국 및 중남미 유통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소비재 전시회인 만큼, 오는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한 K-굿즈 페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우수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동북아 협력·화재 예방·재정 점검·환경 현안·학생 마음건강까지… 경북, 정책 전방위 추진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30주년 연찬회 개최…지방외교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9일 경주에서 열린 「2026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회원정부 연찬회」에 참석해 회원정부 대표단을 환영하고,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와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찬회는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했으며, 연합이 출범한 상징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45개 지방정부와 7개 유관기관, 주한 외교단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은 1996년 경상북도의 주도로 창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체로 자리잡았다. 경북도는 2005년 포항에 상설 사무국을 유치한 이후 동북아 지방외교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연찬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김숙 전 주유엔대사의 기념연설이 이어졌으며, 사무국 업무보고와 회원정부 정책 발표, 일대일 교류회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창립 회원정부로서 지난 30년간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의 길을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소방, 봄철 화재 예방 총력 대응…산불·주택화재 선제 차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과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응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는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산불 예방과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도민 참여형 예방활동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박성열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소방서장과 간부들이 참석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산림 인접 마을 예방순찰 강화, 불법 소각행위 집중 단속, 비상소화장치 점검, 공동주택 안전관리 강화,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해빙기 건설현장 화재관리, 요양시설 합동 안전조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의용소방대 중심의 마을담당제를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산불 조기 탐지, 산불신속대응팀 가동 등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거취약시설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과 대피계획 수립을 병행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이철우 도지사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생활 속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재정 건전성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 이후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결산검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과 재무관리 경험자,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대표위원 및 간사를 선출했으며, 대표위원에는 박채아 의원이 선임됐다. 이어 집행부로부터 결산검사 계획과 일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검사 방향을 논의했다. 결산검사는 오는 4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재정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박성만 의장은 “결산검사는 도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채아 의원 도정질문…“경북, 전국 폐기물 종착지 돼선 안 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외부 반입 폐기물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 문제와 지방소멸 대응, 청년 정책, 교육 현안 등을 집중 제기하며 보다 강력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통계를 근거로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료폐기물과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정 지역에 부담이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등록이주아동의 졸업 이후 진로 문제를 언급하며,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산업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과 관련해서는 교육·통학 환경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람이 떠나지 않는 경북,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지원 자료 발간…정서 안정 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글로 다독이는 마음' 자료를 제작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다. 이번 자료는 마음성장학년제 운영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짧은 시와 명언, 마음을 돌아보는 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료는 아침활동, 상담, 학급회의, 사회정서교육 등 다양한 수업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음건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국제교류 운영학교 130교 선정…글로벌 역량 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년 국제교류 운영학교 130교를 선정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국제교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 14교, 중학교 44교, 고등학교 72교로, 학교별 운영계획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수업 교류, 동아리 교류, 세계시민교육, 봉사활동, 진로교류, 이주배경 학생 부모 나라 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온라인과 방문·초청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국제교류 매뉴얼 제작, 교원 연수,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의 국제교류 역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험이 없는 학교를 위한 지원형 프로그램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인천교육 톺아보기] 도성훈표 학생성공시대, “교육의 근본을 다시 묻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교육의 근본은 무엇일까.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가볍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어쩌면 이 물음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현실 자체가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주소일지도 모른다. 공교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이어지지만 정작 교육의 본질을 다시 세우려는 분명한 의지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경쟁과 성적 중심의 구조 속에서 교육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듯한 모습이다.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 현실은 '어떻게 잘 살 것인가'보다 '어떻게 남보다 앞설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 많은 답을 요구해왔다. 성적과 서열 중심의 경쟁이 교육의 중심에 자리 잡으면서 교육의 본래 목적은 점점 흐려졌다. 교육이 삶을 가르치기보다 경쟁을 훈련하는 제도로 변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근본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는 본말전도(本末顚倒)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인천교육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성적 중심 경쟁에서 이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교육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있다. 도 교육감이 내세운 '학생성공시대'는 공교육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려는 시도라 해야 옳다. 성공의 기준을 점수와 서열이라기 보다는 학생의 성장과 삶의 가능성에서 찾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이 정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읽기·걷기·쓰기', 이른바 읽걷쓰라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미래교육이라는 논의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교육의 출발선을 다시 긋겠다는 접근이다. 읽기는 생각의 깊이를 만들고, 쓰기는 사고를 정리하며, 걷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을 넓힌다. 단순한 활동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사고력과 인문적 감수성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 방식이다. 프랑스 사상가 미셸 드 몽테뉴는 “잘 채워진 머리보다 잘 만들어진 머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삶을 이해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읽걷쓰가 지향하는 교육 역시 바로 이 점에 닿아 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미래 사회를 살아갈 주체는 사람이다. 그래서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인간의 사고력과 감수성, 그리고 삶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는데 있다. 도 교육감이 말하는 성공은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과 거리가 있다. 명문대 진학, 좋은 직장, 높은 소득 같은 외형적 지표는 더 이상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 도 교육감은 성공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정의한다. 도 교육감의 이런 교육철학은 교육정책 전반에 그대로 반영된다. 핵심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다. 학습부진 학생은 물론이고 학교 밖 청소년, 장애학생까지 교육의 범주 안으로 끌어안는다. 이는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경쟁에서 탈락한 학생을 방치하는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사회를 유지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한마디로 학생성공시대는 '누가 더 앞서느냐'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가는가'를 묻는 질문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오랫동안 입시 중심 구조 속에서 움직여왔다. 학생은 점수로 평가되고 학교는 진학률로 서열화됐다. 교육의 목적이 인간의 성장보다는 결과와 성취에 맞춰진 구조였다. 이런 교육 방식이 아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질문이 남는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학생들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학생성공시대'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성공의 기준을 성적이나 대학 진학이 아니라 삶의 성장과 가능성으로 넓혀보자는 것이다. 이는 교육이 지식을 전달하는 제도임과 동시에 학생 한 사람의 삶을 지지하는 공공 시스템이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공교육의 역할을 '경쟁의 장'이 아니라 '성장의 토대'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인천교육은 이제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올바로·결대로·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각자의 속도와 방향을 인정하는 구조다. 그렇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읽걷쓰' 중심 교육이 일회성 정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학교 간 편차를 줄이고 교사의 수업역량을 뒷받침할 체계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 교육격차 문제 역시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기초학력 보장은 선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정교한 정책 설계가 뒤따라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지점은 신뢰 회복이다. 교권침해, 학부모 갈등 등으로 흔들린 교육 현장은 정책만으로는 복원되기 어렵다.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관계를 다시 세우는 일이 병행돼야 한다. 도 교육감의 '학생성공시대'는 이처럼 항상 가장 기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간다. “교육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그리고 학생은 무엇을 통해 성장하는가"이다 그 답을 도 교육감은 '읽걷쓰'에서 찾고 있다.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이어서 그렇다 할 수 있다. 교육의 경쟁력은 생각하는 힘에서 나온다. '읽고·쓰고',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것(걷고). 그것이야말로 공교육이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다. 도 교육감이 시작한 이 변화가 일시적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방향이다. 그 방향이 옳다는 판단이다. 여하튼 교육의 변화는 언제나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가 하는 질문이다. 읽기와 걷기, 그리고 쓰기. 이 소박한 세 가지 활동은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처럼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이 단순한 질문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 인천교육이 시도하는 변화는 가장 오래된 교육의 길을 다시 찾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근본을 바로 세우면 길이 열린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지혜처럼 교육 역시 기본에서 다시 시작할 때 미래를 말할 수 있다. '학생성공시대'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인천교육의 변화가 우리 교육이 잊고 있던 질문을 다시 꺼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교육의 본질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일이다. 그것이 교육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우리가 다시 세워야 할 공교육의 근본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KT위즈 소식

익산시, 농사철 가축분뇨 불법 살포 뿌리 뽑는다 미부숙 퇴·액비 살포 엄정 대응…4월까지 집중 단속반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에 가축분뇨 퇴비를 마구잡이로 뿌려 악취를 풍기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선다. 시는 “봄철마다 반복되는 미부숙 퇴비 악취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쾌적한 생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불법 살포행위를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단속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퇴·액비'란 가축의 배설물을 썩혀서 만든 거름을 말한다. 이를 농사에 쓰려면 반드시 충분히 썩히는 과정인 '부숙'을 거쳐야 한다. 잘 썩지 않은 퇴비를 뿌리면 고약한 냄새가 나고, 비가 올 때 오염된 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특별 지도 점검반을 운영해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법령에 정해진 기준(퇴비:부숙중기 이상,액비:부숙 완료)을 어기고 덜 썩은 거름을 뿌리거나 농경지에 그대로 방치해 악취를 풍기는 경우, 최대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고발 조치 등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시는 악취를 막기 위해 '즉시 경운'을 강력히 당부했다. 경운이란 논이나 밭의 흙을 갈아엎는 것을 말한다. 거름을 뿌린 뒤 즉시 흙을 덮어버리면 냄새가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시는 살포 후 거름을 방치해 민원을 일으키는 농가에 대해서는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거름을 뿌리기 전에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검사를 마쳐야 하며, 바람이 마을 쪽으로 불지 않는 날이나 이웃들이 활동하기 적은 평일을 택해 뿌리는 '이웃 배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가축분뇨를 잘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되지만,잘못 버려지면 이웃에게 큰 피해를 주는 독이 된다"며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 불법 행위적발 시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 운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방문…1:1맞춤형 취업 상담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진행한다. 익산시는 오는 20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상담을 시작으로 매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1:1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취업지원 서비스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전문 상담사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해 구직 상담과 구직 등록을 지원한다. 특히 구직자 맞춤형 취업 상담을 비롯해 지역 구인기업의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함열농공단지, 솔루스첨단소재㈜ 'OLED소재 생산 공장 준공식'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함열이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익산시는 18일 함열농공단지에 입주한 솔루스첨단소재㈜가 'OLED소재 생산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솔루스첨단소재 김태형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익산에서 시작하는 첨단 산업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란 스마트폰 등 화면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소재다. 스스로 빛을 내는 성질이 있어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색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4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약2만㎡(6000평) 부지에 376억 원을 투자해 이 공장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소재들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공급돼 우리가 쓰는 최신형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이 된다. 이번 공장 준공은 익산의 산업 구조를 첨단 소재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작년에 문을 연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 공장과 나란히 위치해, 이제 함열은 OLED화면 제작에 필요한 여러 소재를 한꺼번에 만들어내는 전략적인 생산 기지가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통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기업들을 더 많이 모셔와 익산의 미래 먹거리를 든든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KT위즈, 익산서 퓨처스리그 홈 개막 퓨처스리그 KT위즈 홈 개막전, 오는 20일 익산야구장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야구장에서 2026퓨처스리그 'KT위즈 홈 개막전'이 열리며 본격적인 야구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익산시와 KT위즈 야구단은 오는 20일 열리는 익산 홈 개막전에서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막전 행사로 경기 시작에 앞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선수단 팬 사인회를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지난해 '퓨처스리그 챔프전 우승'을 기념해 경기 입장객 선착순 200명에게 유니폼을 증정하고, 경기 시작 전 우승 세리머니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는 KT위즈 치어리더팀의 흥겨운 응원과 다양한 이닝 이벤트가 펼쳐져 경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KT위즈 관계자는 “퓨처스팀 연고지인 익산에서 선수들이 성장해 지난해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 활발히 소통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막전에 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아 KT위즈 선수들을 응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봄을 맞아 도심 곳곳을 화려한 꽃으로 수놓으며 도시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신흥저수지와 금강 등 익산이 가진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대규모 꽃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봄의 활력을 체감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꽃은 도시의 인상을 가장 빠르게 바꾸는 마법 같은 요소"라며 “단순히 꽃을 심는 것을 넘어, 수변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전문가의 감각을 더해 익산을 사계절 꽃물결이 치는 정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익산의 대표적인 도심 친수공간인 신흥공원이 올해 한 단계 더 화려해진다. 지난해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가 설치되면서, 이제 시민들은 산책로를 따라 신흥저수지의 탁 트인 풍경을 더 가깝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보행교와 연결된 수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꽃바람정원에 8000㎡(약2,400평) 규모의 대형 꽃 단지를 가꾼다. 봄·여름에는 튤립과 꽃양귀비가,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저수지의 시원한 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류형 힐링 명소'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금강의 장엄한 풍광을 품은 용안생태습지는 북부권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시는 이곳에 1.4㏊규모의 봄꽃 단지를 조성해 3월부터 6월까지 유채와 튤립 등 형형색색의 꽃물결을 선보인다. 현재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를 14㏊규모의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6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멸종위기 식물을 들여오고 주제별 정원을 만들어, 2027년까지 자연과 정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대표 생태 관광지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딱딱했던 거리 풍경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기존의 획일적인 식재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친 세련된 '혼합식재'모델을 도입한다. 길모퉁이의 교통섬은 키 낮은 꽃과 중간 높이의 나무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입체정원'으로 꾸며 도심 속 상징적인 경관 포인트를 만든다. 가로등과 거리에 놓인 화분들역시 화려한 색채 조합을 통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정의 시각을 넘어 전문가의 날카로운 감각을 더함으로써 도시 전체의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형훈 국장은 “신흥공원의 수변 산책로와 용안생태습지의 금강 물길이 꽃과 만나면익산은 그 어디보다 아름다운 정원 도시가 될 것"이라며 “꽃으로 피어난 활력이 시민의삶에 큰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안동병원, 신규 간호사 98명 임용…정주여건 개선·선진 조직문화로 인재 확보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신규 간호사 입사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료 현장 투입에 나섰다. 병원은 우수 인력 확보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 인력 기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신규 간호사 98명 임용…현장 적응 교육 후 부서 배치 안동병원은 18일 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신규 간호사 입사식을 개최하고 98명의 신규 간호사를 공식 임용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간호부 소개, 부서 배치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서별 기념촬영을 마친 뒤 신규 간호사들은 각자 배치된 부서로 이동해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입사한 간호사들은 이달 2일부터 약 2주간 조직문화 이해 교육과 함께 투약, 기본간호, 환자경험 관리 등 직무 중심 교육을 이수했으며, 병동 인턴 근무를 통해 실제 임상 환경을 체험하며 부서별 업무에 대한 적응 과정을 거쳤다. 병원 측은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초기 적응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 숙소·교육관 제공… 타지역 인력 정착 지원 안동병원은 타 지역 출신 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근무와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 및 생활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병원은 안동 지역 내 아파트 66채를 확보해 직원 숙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리모델링을 마친 통증센터와 용상안동병원, 전문요양센터 등에 교육관 형태의 숙소를 마련해 1인 1실 입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신규 인력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병원은 앞으로도 정주 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 업무 효율·환자 안전 강화 병원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의료환경 조성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 진료 환경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신규 간호사의 독립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팀 간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위계 문화를 줄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시 출·퇴근 시스템을 도입해 퇴근 인사를 없애는 등 근무 환경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타지역 출신 67%…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올해 신규 간호사 가운데 안동 지역 주소지는 32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타 지역 출신은 66명으로 67%에 달했다. 병원은 외부 인력 유입이 지역 내 거주와 소비로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소비층 형성과 인구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면접 없는 채용 방식으로 선발된 인재들인 만큼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약 2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110억 원 규모의 인건비를 집행하고 있다. 신규 간호사 리프레시 특별휴가제, 전문간호사 양성 프로그램, 임직원 복지몰, 자녀 보호 서비스, 직장 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근무 만족도 향상과 장기 근속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 지자체, 곳곳에서 지역 현안 대응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 봄꽃 관광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도시 안동시가 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시는 봄꽃 명소와 전통문화, 야간 경관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2026 안동 벚꽃축제'는 낙동강변과 탈춤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열린다. 벚꽃길 야간 조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벚꽃 터널 연출 등이 마련돼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운영된다.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걷는 벚꽃길과 와룡터널 구간은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월영교와 안동댐 벚꽃길, 하회마을 제방 벚꽃길 등도 봄철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시는 하회마을 고택체험, 전통시장 먹거리 관광, 야간경관 관광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계기로 관광 안내체계 정비와 숙박·음식업 서비스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추경예산·도민체전 준비 등 주요 현안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18일 제3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추경예산 편성 방향과 함께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 상황, 농업 분야 연구개발 공모사업 등이 보고됐다. 의원들은 지역경제 회복과 산불 피해 복구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도민체전과 관련해 안전관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도 의장은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주시, 공동주택 보조금 사업 설명회…투명성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8일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대상 단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올해 선정된 21개 단지 입주자대표와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추진 절차와 보조금 집행 기준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시는 올해 총 7억 원을 투입해 외벽 도장, 도로 보수, CCTV 설치, 옹벽 보수, 배수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사전 교육을 통해 행정 오류를 줄이고 주민 중심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예천군,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 연계 체계 구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안동병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군은 퇴원 예정 환자를 공동 발굴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2개 읍면에 통합돌봄 창구를 설치하고 긴급돌봄,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생활지원 서비스 등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군 가족 지원 협력 확대…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맘스커리어와 제3보병사단은 18일 군 장병과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출산 친화 문화 확산, 육아 교육, 가족 지원 프로그램, 육아용품 지원 등이 추진되며 군 가족의 일·가정 양립을 돕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전방 부대 중심으로 임신·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위군,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전수 점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17일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를 위해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고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점검단은 하천관리, 건축, 환경, 산림, 위생 등 7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3월 한 달간 집중 조사 후 불법시설에 대해 자진 철거 유도와 행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공공 하천 기능 회복과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양군, 초고령 농촌형 치매 돌봄 모델 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을 중심 치매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방문관리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형 '치매보듬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단위 돌봄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인지·운동·영양 프로그램과 쉼터 활동,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치매 정책의 목표를 치료 중심이 아닌 일상생활 유지 지원에 두고 주민 참여형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 영양군지부, 영농폐기물 수거…환경·산불 예방 활동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은 17일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 폐비닐과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과 산불을 예방하고, 수거 보상금은 봉사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협은 폐기물 소각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처리와 수거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iM뱅크, 영남대병원 소식

◇경주시, 결핵예방주간 운영…이동검진·집중 홍보 추진 22~28일 온·오프라인 캠페인…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검진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가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 인식 제고와 조기 검진 확대를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경주시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하고 이동검진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주간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검진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경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버스승강장 전광판을 활용해 예방수칙과 보건소 검진 정보를 안내하고, 보건소 홈페이지 팝업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 의료 취약지역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약 1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동검진에서는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하고, 기침 등 의심 증상이나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객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조기 진단과 치료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주야간보호센터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초기 검진에, 하반기에는 유소견자 추적검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 치매보듬마을 조성 본격화…주민 설명회 개최 각남면서 인식도 조사 병행…지역공동체 중심 치매 친화 환경 구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치매보듬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도군은 지난 17일 각남면 사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사업 설명회와 치매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치매보듬마을 사업의 목적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주민 대상 인식도 조사와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지역주민의 치매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중심 사업이다. 청도군은 오는 23일 금천면 김전1리에서도 동일한 설명회와 인식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서로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감염취약시설에 세균측정기 무료 대여 ATP 장비·손세정 교육 병행…현장 중심 감염 예방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감염취약시설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세균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달서구보건소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세균측정기(ATP)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시설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이 밀집해 있어 감염 발생 시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인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ATP 세균측정기는 기구와 환경 표면, 손 등 접촉면의 오염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손소독과 환경소독 전후의 변화를 즉시 측정할 수 있어 현장 교육과 위생 점검에 활용도가 높다. 달서구보건소는 장비 대여와 함께 손세정 교육장비인 '뷰박스(view-box)'도 함께 제공해 올바른 손 씻기 교육과 감염병 예방 인식 제고를 병행할 계획이다. 장비 대여 기간은 최대 1주일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제출한 뒤 보건소를 방문해 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달서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은 위생 관리와 감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장비와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리멤버앤컴퍼니와 인재영입 협력…채용 경쟁력 강화 플랫폼 기반 채용 전 과정 지원…디지털 인재 확보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채용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섰다. iM뱅크는 지난 17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리멤버앤컴퍼니와 '인재 영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뉴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추진 중인 iM뱅크가 디지털 등 핵심 분야 인재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iM뱅크는 협약을 통해 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우수 인재 확보 기반을 확대해 조직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약 500만 명 규모의 프리미엄 인재풀을 기반으로 신입 및 경력 채용 전반을 지원한다. 후보자 탐색부터 전문 면접관 지원, 심층 평판 조회까지 채용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풀 케어(Full-care)' 서비스를 통해 핵심 채용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M뱅크는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채용 플랫폼과 금융권 간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과 플랫폼의 결합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양사의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병원 민호기 교수, 심장수술 1천례 달성 중증·고위험 환자 수술 성과 축적…지역 심장치료 거점 역할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민호기 교수가 심장수술 1천례를 달성하며 지역 심장질환 치료 분야의 이정표를 세웠다. 영남대병원은 민 교수가 지난 2월 기준 심장수술 1천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부임 이후 약 7년 만에 이룬 성과로,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수술 1천례에는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OPCABG)을 비롯해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판·승모판 등 판막수술, 급성 대동맥 질환 수술,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등 고난도 수술이 포함됐다. 특히 고령 환자와 심부전, 만성 신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수술 성적을 유지하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민 교수는 부임 이후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확대하고 중증 심부전 및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시행해 왔다. 아울러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토콜을 도입해 환자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고난도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민호기 교수는 “심장수술 1천례 달성은 의료진과 간호사, 마취과, 중환자실 등 병원 전체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와 안전한 회복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향후 고위험 심장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최소침습 수술을 확대하는 한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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