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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도 나이에 맞는 제도의 옷 입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3일 국회를 찾아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성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하고 나섰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과 강득구 의원, 이광희 의원 등을 면담하고 지방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7대 제도개선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채호 의회사무처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임근재 정책자문위원도 함께 자리했다. 김진경 의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지방의회의 조직권·예산권·감사권 등 실질적 권한 부여를 통한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 필요성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바탕으로 현행 지방자치법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또한 지방의원 2명당 1명으로 제한된 기형적인 구조의 정책지원관 제도를 1대 1 매칭으로 현실화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취지에 맞게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공공감사법' 개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진경 의장은 아울러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지방연구원법 개정 △지방의원 공제회 설립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시·도의회 사무처장 직급 상향 조정 △지방의회 전문위원 정수의 추가적 확대 조정 등도 함께 건의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와함께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대의기관"이라며 “이제는 지방의회도 서른넷 청년의 나이에 맞는 제도의 옷을 입고 다시금 한 단계 성장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어 “국회가 지방의회의 현실과 절실함을 깊이 이해하고, 자치분권의 동반자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시·도의회와 손잡고, 지방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정훈 위원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이 우선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머지 제안한 안건들도 행정안전부와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 필요성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회법은 지난 20·21대 국회에서 총 5건이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으며 22대 국회 들어 이광희·강득구 의원 등의 대표발의로 현재 4건의 제정안이 계류 중인 상태다. 경기도의회는 이에 △지방의회법 국회 의결 촉구건의안 의결(2023년 6월)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국회 의결 촉구 결의대회(2023년 11월) △지방의회법 의견제출 4회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 건의안 제출(2025년 1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sih31@ekn.kr

[에경영상] 이권재 시장, “오산 봄의 따뜻한 이야기...‘벚꽃마켓’과 ‘벚꽃잇데이’ 공연” 홍보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3일 “오산천과 물향기수목원 등 오산 곳곳이 하얀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 봄날의 설렘을 가득 안고 '봄날의 벚꽃마켓'과 '벚꽃잇데이' 공연이 열린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오산의 봄, 벚꽃과 함께 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봄꽃 행사를 즐기기를 시민들에게 권했다. 이 시장은 이어 “가족들과 함께 감성 가득한 핸드메이드 제품,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의 먹거리와 우수한 제품, 멋진 버스킹까지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하면서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 시장은 또 “오후에는 감성 가득한 '벚꽃잇데이' 공연까지! 봄 향기 따라 설레는 낭만적인 순간을 오산천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마켓과 버스킹 공연은 물론,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과 봄날의 즐거움, 나눔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4월 6일 일요일 오산천에서 만나요!"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이권재 오산시장의 배드민턴 도전기!"라는 영상을 통해 배드민턴 선수로 뛰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 시장이 제9회 오산시협회장기 참가선수로 출전한 모습을 담고 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4월 4일 11시, 이제 심판의 때입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122일.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멈춰버린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4월4일 11시, 이제 심판의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혼란에 휩싸여 있고 민생경제는 파탄에 이르렀다"며 “4월 4일 11시, 이제 심판의 때"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국민의 한 사람이자 민생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결연히 주문主文한다.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내용이라면서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소리에 응답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 손글씨 릴레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순희 강북구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의 외침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조용익 부천시장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님, 기초의회의원협의회장 박순희 의원님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 SNS에 올린 '제주 4.3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하늘보다 푸르른 섬에 말이 사라지고, 숨이 꺼지고, 꿈이 꺾였던 날들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그날의 고통이 아직도 누군가의 가슴에 깊이 패어 있음을 안다"며 “그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정의가 더 단단해지도록 기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일 '나무와 함께 희망을 심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서호 꽃뫼공원에 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렇지만 “역대 최악의 산불로 5만ha의 숲이 재로 사라진 현실이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면서 “안타깝게도 산불이 지나간 땅에는 바로 나무를 심기 어렵다. 불에 탄 토양은 미생물과 유기물이 사라지고 뿌리도 타버려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땅이 다시 살아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 “그렇기에 우리가 더욱 힘껏 나무를 심어야 한다"면서 “산불을 막는 것도, 타버린 나무를 대신해 숲을 다시 일구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탄소흡수원이 되어줄 생태숲을 비롯해 손바닥정원과 가로정원을 만들고 시민의 수목관리까지 돕는 우리 시의 노력은 분명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오늘 심은 나무들이 우리 아이들이 기대어 살아갈 든든한 숲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소실된 숲 위에 더 많은 생명이 움튀기를, 화마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어서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시 공직자들과 협업기관이 뜻을 모아 6000여만원의 정성이 모였다. 이 따뜻한 마음이 미약하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尹대통령 탄핵, 어떤 결과 나와도 우리는 대통합 이뤄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대한민국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결정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분열과 대립이 아닌, 국민이 하나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협의회장은 글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25%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며 “한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급격한 관세 인상은 우리 경제와 국민 일상에까지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유 협의회장은 이어 “관세협상의 골든타임은 8일까지이다"라면서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된다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신속하게 협상에 나서고 경제적 안정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 협의회장은 특히 “국내외로 거대한 충격이 예고된 지금, 국민이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어 소통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협의회장은 또 “어제 저는 광주를 방문해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진영논리가 아닌 진실의 영역임을 강조했다"며 “지난주에는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유 협의회장은 아울러 “이러한 일정들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대통합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 협의회장은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경제·외교·사회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면서 국민을 하나로 묶고,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가의 안정을 지켜나가게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지도력"이라고 덧붙였다. 유 협의회장은 끝으로 “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연극공연 소식 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구시장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스마트한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익산 구시장이 선정돼, 국도비 2억4000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상인들과 함께 2022년부터 첫 걸음 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를 준비해 왔다.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익산 구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통시장 중 최초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고도화 분야 대상지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2026년 2년간 최대 4억원을 들여 익산 구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전담 인력을 지원받아 온라인 판매·배송 기반을 확충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맞춤형 공동구매 시스템 도입 △배송 서비스 운영 △밀키트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이 전통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신선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익산 구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장보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구시장의 공모 선정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고, 상인분들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익산 구시장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식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식물병원은 약 220㎡ 규모의 온실에 진단실과 회복실을 구분해 운영하며 △각종 병해충 △생육 불량 △온도·수분 관리 실패 등 다양한 식물 문제를 전문가의 손길로 치료한다. 진단과 치료에는 전문 인력과 관련 기자재가 투입되며, 당일 진료와 처방이 원칙이지만 상태가 심각할 경우 일정 기간 회복실에서 무료로 집중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치료 이후에는 식물별 특성에 맞는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시 재배 교육도 병행해 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화 익산시기술보급과장은 “식물도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식물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 바로 식물병원을 찾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치료 후에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교육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교 운동부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격려 행사는 △남성고등학교 배구부의 2025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 우승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의 2025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3위 △이리송학초등학교 핸드볼부의 제3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등핸드볼대회 3위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성고등학교는 2024년 전국대회 3관왕에 이어 2025년 첫 대회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격려 행사에는 선수단과 지도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 및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격려하고 축하를 전했다. 각 학교운동부 선수들은 “학교와 익산교육청의 응원과 지원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격려 행사는 학생 선수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운동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을 대표하는 연극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이하 작은소동)은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공연으로 레파토리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과 13일 오후 4시, 7시 등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파토리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는 전북 출신의 극작가인 이강백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사과 과수원에서 벌어지는 괴기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불변의 이치를 담고 있는 권력과 이데올로기, 우주의 흐름으로 대변되는 수전노 아버지와 이에 매달리고 도전하는 인간들의 몸부림을 빗대어 표현되는 우화적인 이야기로 웃음 속에서 현실의 부조리한 면과 부정적인 면을 꼬집고 있는 작품이다. 이도현 극단 작은소동 대표는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를 통해 인간이 욕망을 좇는 과정에서 빠지는 허무함은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삶의 아이러니를 관객 여러분과 함께 곱씹고자 했다"며 “'사람이 사과를 먹는다'가 아니라, 오히려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는 역설을 통해, 우리가 언제든 욕망과 권력에 잠식될 수 있음을 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오산대 오드림센터, ‘드리미를 찾아라’ 이벤트 성황리에 마무리… 재학생 참여율 ‘UP’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재학생들의 활기찬 캠퍼스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드리미를 찾아라' 이벤트가 지난달 2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이벤트는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오산대 오드림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창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2024년 새롭게 선보인 비교과 전용 캐릭터 '드리미'를 활용해 '비교과는 즐거운 경험의 연속'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는 학생들이 교내 곳곳에 등장한 드리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중 우수 게시물을 올린 10명을 선정해 '오드림 포인트'를 지급, 자연스럽게 즐기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드림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캠퍼스 내 소속감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 역시 “드리미와 함께한 활동이 친근하고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안상일 오드림센터장은 “재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드리미를 통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길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가 대학생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 오드림센터는 '오드림 포인트 제도'와 '페이코 포인트 장학제도' 등 실질적인 비교과 참여 장려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과 학업 몰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서울동구고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만화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운영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 이하 한디칼)가 서울동구고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내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전문 콘텐츠 디자인 교육을 대학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개설된 '만화 콘텐츠 제작' 과정은 웹툰과 캐릭터 디자인 전반을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고교 학점 3학점이 부여된다. 교육은 총 48시간(주 1회, 3시간씩 16주간)으로, 한디칼에서 직접 진행된다. 커리큘럼에는 스토리 기획부터 캐릭터 설정, 콘티 및 원고 제작 등 실무 전반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감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작품 속 캐릭터 이미지를 설정하고 디자인하는 콘텐츠 디자인 제작과 웹툰 캐릭터 디자인, 콘티 제작과 원고제작 등 작화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한수경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 콘텐츠 제작의 실무를 경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같은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번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진로 설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모델 김정이, ‘미크니 뷰티랩’ 한정판 립 컬렉션 화보로 뷰티 모델 데뷔

모델이자 워킹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정이가 이번엔 뷰티 모델로 변신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김정이는 미래코스메틱의 세컨 브랜드인 '미크니 뷰티랩(Mikni BeautyLab)'의 한정판 립 컬렉션 화보 촬영에 참여해,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포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립 컬렉션은 단순한 뷰티 신제품을 넘어, 브랜딩부터 기획, 디자인, 마케팅까지 각 분야 크리에이터 5인이 직접 참여해 만든 특별한 프로젝트다. 개성과 창의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이 컬렉션은 뷰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기존의 제품 출시 방식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크니 뷰티랩 관계자는 “김정이 모델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이번 컬렉션의 무드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녀의 클래식한 매력이 담긴 화보를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립 컬렉션은 크라우드 펀딩 기반 사전 예약 판매 방식으로만 한정 출시되어 더욱 특별하다. 브랜드 측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대중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뷰티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정이는 이번 화보를 통해 뷰티 모델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모델 활동뿐 아니라 뷰티 업계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녀의 행보에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학진학 희망자 2026학년도 입학 상담 및 우선선발 전형 운영

취업과 학위 취득을 동시에 원하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들 사이에서 실무 중심 교육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가 2026학년도 입학을 위한 우선선발 전형 및 입학 상담을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내신 성적보다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특별전형이 유리하다는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성화고 특별전형, 선취업 후진학 전형 등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자퇴생, 고교 졸업자 등 다양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선발 전형을 운영 중이다. 해당 전형은 일반 입시보다 빠르게 시작되며, 온라인 전공 기초 선행학습 과정을 제공해 입학 전부터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전형은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1 면접과 전공 기초 테스트를 포함한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예비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실무 능력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갖췄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IT전문학교는 자격증 취득을 연계해 평균 3년 내외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진로 선택의 폭도 넓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IT전문학교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초학기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방학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 학기 발표회를 한다. 또, 다양한 공모전과 연 2회 교내 프로젝트 발표회, 팀 프로젝트 학기 등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각종 공모전과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한국IT전문학교는 수시모집 전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정보보안학과 등 다양한 IT 전공 분야에서 예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동연, 제주 4·3추념식 참석...“경기도민과 아픔 같이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추념식에서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했다. 추념식을 마친 후 김 지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작년에도 뵙고 올해 또 뵙는다. 작년에는 현경아 할머님 오셔서 사연을 들려주셨다. 스물다섯에 두 딸과 또 유복자가 배에 있을 적에 스물아홉 되신 남편분 돌아가신 사연을 들려주셔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오늘은 동영상에 김희숙 선생님 자손분들께서 DNA로 유골을 찾으시는 모습을 아주 감동 깊게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4.3 관련해서 재작년 유가족분들을 DMZ에 초청했고 오늘 이 순간에도 경기도청과 북부청에서 4.3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픔을 같이하고 그 뜻을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 기리겠다"며 “아무쪼록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또 다음 달에 제주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도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유가족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또 기운 차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김 지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 추모를 위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지사는 4.3평화공원내 위패실에 비치된 방명록에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도와 제주도는 2023년 9월 경기도청에서 경기-제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개 과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9개 과제는 △탄소중립·기후테크 분야 정책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 협력 △천연-청정자원 활용 바이오산업 육성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협력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 협력 △관광 브랜딩 사업 상호 협력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상호 협력 △평생교육 활성화 및 콘텐츠 공동 활용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기후컨퍼런스 기간 동안 경기-제주 정책교류회을 개최한 데 이어 후쿠시마오염수 방류 진행상황 공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 2023년 12월 경기-강원-제주 합동 관광설명회 등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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