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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천시,울진군,한울본부,포항시,대구시교육청,iM금융그룹 소식

◇영천시, 국민체육센터 접근성 높인다…시내버스 7번·7-1번 노선 신설 12일부터 하루 6회씩 운행…중앙1번 노선은 폐지 예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개관한 국민체육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시내버스 7번 및 7-1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시민들이 새롭게 문을 연 국민체육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7번 노선은 시장사거리를 기준으로 시계방향,7-1번 노선은 반시계방향으로 도심을 순환하게 된다. 신설 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7번 노선: 영천역(기점) → 시장사거리 → 문외LH센트럴 → 한의마을 → 오미2동 → 국민체육센터 → 망정휴먼시아 → 망정주공-e편한세상 → 시장사거리 → 영천역(종점) 운행 시간은 영천역 기준 오전 6시 30분 7-1번 첫차,오후 8시 10분 7번 막차까지이며, 두 노선 모두 하루 6회씩 운행된다. 한편, 기존에 운행되던 중앙1번 노선은 이번 신설 노선과 일부 경로가 중복됨에 따라 폐지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함께 신설되는 7번, 7-1번 시내버스 노선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최고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APEC 2025 성공 기원 예금 가입 행사 열어 손병복 군수 “작은 실천이 큰 응원으로…군민 관심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5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와 함께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 기원 예금 가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손병복 군수는 직접 예금에 가입하며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뜻을 밝혔다. APEC 2025 KOREA는 내년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 행사다. 이번 기념 예금은 APEC 2025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작은 참여를 통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손 군수는 “APEC 2025 KOREA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무대의 중심에 서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예금 가입이라는 작은 실천이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남호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장도 “예금 가입을 통해 지역 차원의 지지와 참여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과 함께 APEC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APEC 2025 KOREA를 응원하는 각종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과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울본부, 울진 청소년 위한 '희망 페스티벌' 성료…응원 메시지 전해 “반드시 빛날 당신과 함께"…음악과 감동, 웃음이 함께한 무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는 7일 오후 1시,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울진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반드시 빛날 당신과 함께하는 희망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울본부의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울본부 직원의 피아노 연주로 포문을 열었고, 울진군 청소년 대표 댄스팀 '아토믹 소울'의 축하 공연과 연세대학교 응원단 '아카라카'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 무대에 오른 가수 황가람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진심 어린 조언으로 청소년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나에게 쓰는 편지' 영상과 한울본부 직원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이 상영돼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황가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고, 베이글 선물까지 하나하나 감동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진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본부는 지역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279명 모집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 진행…이달 11일부터 접수 시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279명으로, 조사업무 총괄 및 지원을 담당할 조사관리자 26명과 직접 현장을 누비며 조사를 수행할 통계조사원 25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8월 11일부터 시작되며, 조사관리자는 8월 22일까지, 통계조사원은 9월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5년 주기로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 등에 관한 종합 정보를 파악하는 국가통계조사다. 올해 조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조사요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문 접수는조사관리자의 경우 포항시청 13층 디지털융합산업과, 조사원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 또는 이메일(jijukkim81@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시민의 삶을 이해하고 더 나은 정책을 설계하는 토대"라며 “이번 인구주택총조사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 기반의 조사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054-270-2211) 또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여름방학 중 유치원 방과후과정 안전 점검 실시 “촘촘한 돌봄환경으로 유아 안전 강화"…8월 14일까지 현장점검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방과후 과정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유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촘촘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유치원 자체 점검과 시·교육지원청의 현장 방문 점검을 병행해 진행 중이다. 우선 방학 중 돌봄을 운영하는 공·사립 유치원 277개 원(공립 96, 사립 181개)은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자체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어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합동 점검반을 꾸려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42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 계획 수립 여부, △점심과 간식 위생 관리, △폭염 대비 및 전염병 예방 대응 체계,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 계획, △ 등·하원 안전 관리를 위한 출입 통제 시스템 및 CCTV 모니터링 현황 등 과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 사항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유아 안전 강화를 위한 유치원의 요청은 교육청 차원에서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교육청은 방학 중에도 유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유치원과 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믿음직한 돌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금융그룹, '경북사랑 봉사캠프' 영천서 개최…지역 상생 앞장 장애인복지관 찾아 맞춤형 금융교육·찻집 운영·문화공연까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이 8일 경북 영천시에서 '경북사랑 봉사캠프'를 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천시와 함께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iM가족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금융교육, 무료 찻집 운영, 문화공연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단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복지관을 찾은 200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일 찻집'을 운영, 시원한 식혜와 아이스티를 나눴다. 또한 점심 특식과 컵과일·여름나기 물품을 담은 친환경 쇼핑백도 함께 전달했다. 오후에는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작은 문화공연을 열어, 영천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iM금융그룹은 영천 지역 내 4개 사회복지시설에 맞춤형 후원금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직원은 물론 가족, 대학생 봉사단까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참여형 나눔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급여 1%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매달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iM동행봉사단', 'iM가족봉사단', 'iM금융교육봉사단'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실천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오산대, ‘2025학년도 직원 연수’ 성료… AI·DX로 대학 혁신 속도 가속화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종합정보관 스마트강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학년도 직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조직문화 혁신'과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핵심 주제로, 최신 디지털 업무 혁신 기법과 실무 중심 교육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는 ▲긍정적인 직장문화 만들기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한 실시간 협업 ▲생성형 AI 'Gemini'를 통한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 ▲학내 강사 양성과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글드라이브 기반 협업 노하우와 생성형 AI 'Gemin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정 업무 효율화와 협업 문화 확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내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내부 전문가를 발굴·육성,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대학 차원의 장기적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허남윤 총장은 “AI와 D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익히고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학 혁신은 사람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대는 향후 ▲직급별 맞춤형 교육(신입직원·중간관리자·리더십 과정) ▲학내 강사 인력풀 활용 교육 확대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행정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AI·DX 교육을 정례화해 변화하는 교육·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무더위도 사냥한 건강한 여름… 평창더위사냥축제와 광천선굴, 최고의 피서 조합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Fantastic SUMMER'를 주제로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콘텐츠와 건강 체험, 지역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축제는 유료 입장제로 전환되며 콘텐츠 전반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워터슬라이드 △물대포 10기 △야간 물싸움 △땀띠 귀신 사냥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축제장 내 포토존과 휴게 공간, 에어컨이 설치된 초가집 쉼터 등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5일에는 평창군 대화건강증진형 보건지소와 대화면 건강위원회가 축제장을 찾아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Fantastic SUMMER'를 슬로건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구강 건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안내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었으며, 혈압과 폐활량 측정, O/X 퀴즈, 아토피 스티커북 증정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건희 군 보건의료원장은 “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천법을 알려주고, 지역 주민의 건강 인식을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광천선굴'이다. 자동차로 약 3분 거리의 이 동굴은 연중 기온이 12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천연 동굴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가장 매력적인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축제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광천선굴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한다. 관광과 휴식, 시원한 자연 체험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굴 내부에서는 '다랭이논종유석' 등 다양한 자연 석회암 지형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다. 평창더위사냥축제는 단순한 여름 물놀이 축제를 넘어 건강 캠페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형 체험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의 천연 자원인 광천선굴, 건강증진형 캠페인,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체험까지 어우러지며 무더위를 이기는 '종합 피서 패키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축제 관계자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휴식과 건강, 관광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및 관광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평창의 여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더위사냥축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평창의 더위사냥축제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양대 김상욱 교수팀, AI 기반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로 KDD 2025 우수 논문상 수상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 'SIGEM'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제31회 ACM KDD 2025'에서 'Best Research Paper Award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네트워크(그래프)는 객체 간 복잡한 관계를 표현하는 데이터 구조로, 이를 AI가 처리하기 쉬운 저차원 벡터로 변환하는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추천·검색·개인화 서비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가까운 이웃 관계에만 집중해 전체 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연결이 적은 객체 학습 성능 저하 ▲방향성 구분 불가 ▲특정 네트워크 유형에만 제한되는 범용성 한계가 있었다. 김상욱 교수팀이 개발한 SIGEM은 네트워크 내 모든 객체 쌍의 유사도를 정밀 계산해 관계를 벡터에 충실히 반영하고, 연결의 방향성까지 학습에 포함해 네트워크의 전반적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존한다. 방향성과 무방향 네트워크 모두 적용 가능해 높은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구팀이 함께 제안한 유사도 계산 기법 'LINOW'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연산을 지원, 실세계 복잡 네트워크 분석에 실용성을 더했다. 8개 실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교 실험에서 SIGEM은 ▲객체 연결 예측 성능 102% 향상 ▲객체 분류 정확도 최대 21% 향상 등 기존 최신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대규모·복잡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김상욱 교수는 “ACM KDD는 2천여 편의 논문이 경쟁하는 세계적 무대이며, 그중 단 3편 이내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며 “SIGEM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스타랩 사업과 인공지능대학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논문 「SIGEM: A Simple yet Effective Similarity based Graph Embedding Method」는 레이하니 하메다니 마수드 연구교수가 제1저자, 오정석 연구원과 조성운 연구원이 각각 제2·3저자로, 김상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조기 모집… 수능·내신 반영 없이 지원 가능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가 수시 전형에 앞서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고졸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성적과 고교 내신 반영 없이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게임개발학과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에서 입학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수능 4~7등급 등 중·하위권 수험생들도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게임 분야를 비롯해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디지털 산업 중심 학과에도 지원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아전(한국IT전문학교) 인서울 캠퍼스의 게임계열은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현재 게임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1:1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며, 관련 산업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감성 물씬… 패션 매거진 ‘TEENNIQ’ vol.36 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TEENNIQ(틴니크)'가 vol.36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FORBIDDEN FRUIT, OMBRE FLOUE, TWIN, WATER BOMB, TEESSERT, CRIMSON FRAME, CYBER FUNK, HEART STICKERS, PEARL, HEBERET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담아, 톡톡 튀는 하이틴 감성과 스타일링을 화보로 풀어냈다. 이번 vol.36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베렛(HEBERET)'과 프리미엄 커스텀 티셔츠 브랜드 '티저트(TEESSERT)'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헤베렛은 '천국으로부터의 영감'을 바탕으로, 삶 속에 베네딕션을 더해 천상의 편안함과 포근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티저트는 자유롭게 커스텀 가능한 티셔츠를 통해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는 가치를 담는다. 표지는 신인 모델 장은채와 박재연이 각각 장식했다. 장은채는 '빛과 그림자 사이'라는 주제로 신비롭고 세련된 무드를, 박재연은 '붉은 향기를 두른 깊은 분위기'로 매혹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발굴한 신인으로, 개성 있는 매력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이번 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매거진은 배우·모델 발굴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 방송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TEENNIQ' vol.36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프로덕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상일, “남사읍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찾아 정비사업 확인...공원환경 좋아져 보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3단지 인근 한숲산내음근린공원을 찾아 정비사업 완료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영민 경기도의원(국힘)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숲시티3단지 주민대표가 공원 내 배수로가 좁아 옹벽에서 물이 새고 토사가 아파트 단지로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현장 확인 및 개선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간담회 당시 이 시장은 김영민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고 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 △급경사지 목재울타리 및 코아네트(토사유실방지) 설치 △은사시나무 벌채 후 토사유출 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한 교목·관목 식재 △세족장·신발장·야자매트 등을 포함한 맨발길 조성 등 전면적인 공원정비 사업을 지난달 18일 완료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구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께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간담회에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불편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자리에서 김영민 도의원에게 도비 확보를 주문했는데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시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귀남 한숲시티 6개단지 아파트연합회 대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한숲근린공원의 배수 문제와 아파트 주변 옹벽 붕괴위험이 해소됐고, 봄철마다 꽃가루가 문제였던 은사시나무도 제거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이상일 시장, 김영민 도의원,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우 대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준 이상일 시장에게 한숲시티3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전 입주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숲시티3단지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3월에는 남사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한숲 산내음근린공원 점검을 마친 후 단국대학교 후문 구성소 2-9호 도로 개설현장으로 이동해 점검 일정을 이어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청도군,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디지스트,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청도군,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7%… “군민 체감 성과 확대" 7개 분야 83개 사업 중 50개 완료… 2023년 대비 16%p 상승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부서별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실·과·소장, 읍·면장, 팀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7개 분야 83개 공약사업 가운데 50개를 이미 완료했으며, 2025년 7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77%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61%)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완료된 사업 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포인트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임신·출산 환경 조성 등 민생 안정 관련 과제는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또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힐링센터 건립 등 추진 중인 33개 사업은 심층 분석을 거쳐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그동안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 완료되는 주요 사업들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 우수상에 이어 2024·2025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과 군민 참여형 행정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교사 300명 직무역량 강화 연수 성료 성교육·응급처치·환경보건 최신 지식 전달… 실무 중심 프로그램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본교가 위탁 운영한 '대구시 학교보건업무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대구 지역 보건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학교 보건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최근 중요성이 커진 성교육, 응급처치, 환경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최신 지식과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강의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사진에는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덕희 경북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환경호르몬과 건강'을 주제로 환경유해물질의 위험과 대응 방안을 소개했고, 강류교 서울잠실초 교사(전국보건교사회장)는 '미래지향적 학교보건 발전'을 발표하며 보건교사의 비전과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김지훈 ㈜코스메딕 대표(의정부성모병원 진료교수)는 '학교 내 응급환자 관리'를 이론과 실습 병행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이재정 잼성교육 대표는 '소통하는 성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과 맞춤형 수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는 영남이공대 간호학과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해 전문성 기반의 실용 프로그램 개발 능력과 체계적인 진행 역량을 입증했다. 최은희 간호대학 학장은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해 참가 교사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교육 동반자로서 전문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청·대학·현장교사가 협력하는 보건교육 혁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고재완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저소득 어르신 틀니 세척 봉사 등 구강보건 향상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학과 고재완 교수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고 교수는 경상북도치과기공사회에서 24대부터 27대까지 복지·학술·총무이사를 역임하며 지역 치과기공사의 권익 보호와 발전에 힘써왔다. 또 매년 '구강보건의 날(6월 9일)' 행사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교육을 진행하고, 경북 칠곡군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틀니 세척 봉사를 꾸준히 펼치는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 증진에 앞장서 왔다. 대학 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재완 교수(43)는 “이번 수상은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과 동료들의 격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치과기공 인재를 길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BBio' 교육부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 선발 보리 활용 항노화 커피 개발… 지역 농업자원 부가가치 높인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K-U시티 프로젝트 특성화학과 창업동아리 BBio(비비오·팀장 이세희)가 교육부 주최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A) 부문에 최종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칠곡군과 손잡고 특성화학과 바이오융합학과를 신설,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학과 신설 2년 만에 거둔 첫 결실로 의미가 크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성장 단계에 맞춘 도약·성장트랙을 운영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창업형 인재를 발굴·육성한다. 선발팀은 오는 9월 전국 본선 무대에 오르며, 멘토링·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BBio팀은 칠곡군 특화 곡물인 보리를 활용해 항노화 기능성을 갖춘 커피 식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구가톨릭대 K-U시티사업단은 창업동아리와 연계한 실전형 교육, 지역 특화산업 기반 아이템 발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후속 지원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남호 K-U시티사업단장은 “경북형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형 창업 인재를 키우고,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로컬 창업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GIST, 학생창업기업 '유니바', 초거대 AI 확산 사업 주관기관 선정 제조·물류 로봇 CoT 데이터 구축… 13.7억 규모 대형 과제 수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학생창업기업인 ㈜유니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서 2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니바가 7월 1일부터 수행하는 과제는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분자독성 추론 데이터'이며, 이 중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는 총 13억7천만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이 과제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핵심 기능인 단계적 사고(Chain-of-Thought, CoT)를 제조·물류 산업에 접목해, 협동 및 물류 로봇이 인지-판단-실행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품질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바는 이번 사업에 건솔루션,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씨앤비시스템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유니바는 CoT 기반 데이터셋을 활용해 제조·물류 산업 내 자율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고, 언어모델·비전모델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URDF 및 CoT 기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 간 호환성과 재사용성을 확보, 국내 로봇 AI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 기반 확산에 나선다. 한편, 유니바는 최근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서 'AI Excellence Summit Awards'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DGIST 학생창업기업으로 출발한 유니바는 산업 특화형 AI 솔루션 개발과 한국어 특화 모델 'DeepSeek-Blossom' 시리즈 공개로 국내외 AI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개원 45주년 기념미사 지역사회와 걸어온 45년… “환자 신뢰받는 병원으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루가관 7층 강당에서 개원 45주년 기념미사를 열고, 설립 이념과 치유·섬김의 사명을 되새겼다. 노광수 의료원장의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는 지난 45년간 병원이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고 하느님께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직원들은 환자 중심 진료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 기념미사 후에는 장기근속 교직원 공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감사패와 상장이 수여됐으며, 동료들의 축하와 존경이 전해졌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서 성장해왔다"며 “묵묵히 헌신해온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병원이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신앙·사랑·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교직원 간 소속감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다음 숏드라마 촬영지로 선정… 학생들 캐스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최근 포털 다음(Daum)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신작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며 문화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촬영 협조를 넘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제작 현장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주목된다.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숏드 제작사 '뮤드'와 경복대 간 장소 협찬 및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오디션을 거쳐 드라마에 출연했다. 민지수 역에는 강세현(22학번), 선배1 역에는 박주승(20학번), 선배2 역에는 이성중(23학번), 행사관계자 역에는 김민협(졸업생, 17학번)이 캐스팅됐으며, 이들은 전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8일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진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참여를 산-학 협력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배역을 제공으로 교육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협업은 커리큘럼 내 현장 체험 일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대는 공연예술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학과, 뷰티코스메틱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등 문화-예술 계열 학과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캠퍼스 전역을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2025 경기도 RISE사업에 선정됐다. 학생들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마음건강 돌보기’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A씨(40대)는 우울증 증세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는데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한 공간에서 상담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훨씬 수월하게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B씨(50대)는 알코올 중독 문제 도움을 받기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자조 모임에 참여 중이다. B씨 배우자는 “예전에는 따로 찾아가야 해서 치료를 미루더니 지금은 잘 참여하고 있고 삶에 대한 통제력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전문 기관 4곳이 지난 5월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으로 일괄 이전하면서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마음건강 원스톱 서비스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 대상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한곳에 모인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반 회복 공동체 조성에 힘써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고양시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인구 74만7316명 중 우울감 경험자 수는 5만4554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우울을 주요 문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16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한 마음,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만성정신질환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양시 거주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나래'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개입해 치료를 연계하고 맞춤형 상담과 집중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신체 건강-지역사회 적응-취업 지원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가 다른 정신질환 대상자를 돕는 '함께오름' 프로그램은 현재 8기 동료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동료상담, 동아리 리더,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의원, 학교,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폭을 넓힌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가족 교육, 부모 기술 훈련 등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다다다 괜찮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나, 너&우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팀 31명이 교내외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선 알코올-약물-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한다. 중독 문제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 대상자 259명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낮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과 부모 등에게는 야간 상담도 실시해 센터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온전한 단주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독회담', '회복인정행' 등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 가족 자조모임, 회복자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해 중독자와 가족 모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한다. 올해 안으로 관내 행정동의 40%인 18개 동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4개 동을 중심으로 자살위기자 203명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생명지킴이는 관내 자살 위험군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이후 심층평가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통합사례 회의를 거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고양시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개 센터가 요일별로 돌아가며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버스를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주3~4회 찾아가며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자살 예방 선별검사, 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 운영하면서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내 마음건강 검진 사이트를 개설해 언제든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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