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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시니어모델 김미숙, 런웨이 넘은 K-중년 콘텐츠 전도사로 주목

“무대 위 조명은 나를 위한 것이었어요" 시니어모델 김미숙 씨가 당당한 워킹으로 런웨이를 누비며 중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한때 사회복지사로 수십 년간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온 그는 이제, 전 세계 무대에서 K-시니어 콘텐츠를 전파하는 모델로 새 길을 걷고 있다. 김미숙 씨의 변신은 우연에서 시작됐다.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던 중, 어느 날 우연히 본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그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그 순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회상처럼, 도전의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결과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진 '성장'이었다. 시간을 쪼개 워킹을 배우고, 무대를 상상하며 연습을 거듭한 끝에 선 첫 패션쇼 무대는 떨림 그 자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국내외 패션쇼에 연이어 출연했고, 진행자로서도 활약의 폭을 넓히고 있다. “나이에 갇히지 마세요. 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김 씨는 자신의 도전이 시니어 세대는 물론, 세대와 관계없이 '나이의 벽'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세스 글로벌 유니버스(Mrs. Global Universe)에 참가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K-시니어 모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불어 자신이 출전했던 광고모델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며, 경력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건강 프로그램 방송 출연, 패션쇼 MC 등 활동을 통해 시니어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여성의 다양성과 중년의 아름다움이 더 많은 무대에서 조명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숙 씨의 도전은 단지 모델이라는 직업을 넘어서, 중년 K-콘텐츠의 세계화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하고 있다. 그는 “고정관념을 깨고, 중년의 당당함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YJ모델에이전시 가윤정 대표는 “김미숙 님은 세련됨과 자신감을 겸비한 최고의 시니어모델 중 한 분"이라며 “그의 행보가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사람의 도전이, 수많은 중년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나이는 숫자일 뿐. 지금 이 순간, 나만의 무대에 오르세요."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영양군, 대구경북축협 소식

◇이철우 도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4대 핵심 국비사업 직접 건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및 포스트 APEC 사업,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피해 복구,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을 통한 북극항로 물류 거점화,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개항 등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투자를 촉구하는 자리였다. 먼저 이 도지사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차원의 홍보와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정상회의 이후에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세계적 문화·역사 도시로서의 경주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블라디보스토크 APEC 2012 이후 러시아가 추진한 '동방경제포럼'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형 모델로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투자와 교류의 허브로 경주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PEC 기념공원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경주를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이 도지사는 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따른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과 복구 지원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그는 산림 피해 복구뿐 아니라, 향후 기후재난에 대비한 '국가 복합재난 통합훈련 교육원' 설립, 산불 부산물 활용을 위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죽은 산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 사라지는 마을이 되살아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그의 발언은 지역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세 번째로는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포항 영일만항의 복합항만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계획된 16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32선석으로 확대하고, 풍력·SMR(소형모듈원전)·가스·유류 등 복합에너지 물류거점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여기에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시설,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등 인프라 조성도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개항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금 투입,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른 손실 보전, LH의 사업 주도 참여 등을 통해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4대 전략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국가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2026년 국비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이 도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같은 사안을 건의했으며, 특히 APEC 관련 경주를 남북미 평화회담의 무대로 활용하자는 '경주 빅딜' 제안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영양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3차 249명 추가 입국…총 980명 투입 영양군은 7일부터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249명의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3차 MOU 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선 1~2차 MOU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731명이 입국한 데 이어 총 98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영양군 농촌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 근로자는 420여 농가에 고추, 상추, 수박 등 지역 특산물 재배를 위한 노동력으로 활용되며, 최근 농번기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양군은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했고, 폭염 대비 안전교육도 병행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통장 개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근로자와 농가 양측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지원, 부식 제공 등 체류환경 안정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양군은 근로 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입국 추천 근로자는 동일 농가에 우선 배치해 생산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세심한 관리와 인권 보호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영양군은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남영양농협과 협약해 공공형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라오스 근로자 31명을 직접 고용하는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축협, 경남지역 수해 복구 위해 1천만 원 성금 전달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는 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경남 합천축협에서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에 공식 전달됐으며, 대구경북 지역 21개 축협 조합장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황성택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해 김용준 상주축산농협 조합장, 김영덕 고령성주축협 조합장, 김진수 영천축협 조합장, 백흠록 달성축산농협 조합장, 장영락 영덕울진축산농협 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전형숙 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축산농가를 위해 대구경북 축협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했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지역 축산농가의 긴급 복구와 생계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구경북 축협은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전국 축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연대와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옛 부산시장관사 ‘도모헌’ 30만명 다녀가…시민 휴식 공간 ‘자리매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옛 부산시장관사 '도모헌'의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하며 일상 속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는 도모헌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6일까지 총 30만121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핵심 시정과제로 추진된 도모헌은 부산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전면 개방한 공간으로 40여 년 만에 시민들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방문객 30만명 돌파는 당초 시의 연간 목표 20만명을 훨씬 웃돌아 하루 평균 1300여명이 도모헌을 방문했다. 개관 6개월 만인 지난 4월 20만명 돌파 이후 부산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한 소소풍 정원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소소풍 페스티벌, 러브앤피스 가구전시, 아트부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강연·힐링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도모헌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해설 투어'와 부산 분야별 리더의 성공담을 담은 인생학 강연 '부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해 역사성을 활용한 미디어 문화 콘텐츠를 구축한다. 이 밖에 소소풍라운지 조성,도모헌 개관 1주년 기념행사,명사 특별 강연,4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모헌이 시민 일상과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기획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전통과 문화, 새로운 경험을 누리며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대통령실 “美 반도체 관세 100%, 한국은 최혜국 대우”

대통령실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품목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최혜국 대우(MFN)'를 약속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반도체 품목에 대한 관세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만약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이다.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밝힌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혜국 대우(MFN)는 특정 국가에만 차등적인 특혜를 주지 않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적용받는 국가에는 동일한 조건을 부여하는 국제 통상 원칙이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의약품 분야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해 가장 유리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대우를 받기로 약속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포스코이앤씨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내부 회의에서 법률상 미비점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별로 2명 이상의 사망자가 있을 때 영업 정지가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하며 “여러 법적 미비 부분을 발견해서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까지 (논의가) 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징벌적 배상제 부분도 보는 중이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지시한 부분을 하루하루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의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되자 전날 참모진에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으라"며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예산 줄고, 만족도 낮고…세종시 청소년정책, 개선 시급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예산은 줄고, 청소년들의 만족도는 낮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세종시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현장 청소년들과 직접 마주 앉아 목소리를 듣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설계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세종시의회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순열)은 6일 오후 반곡청소년자유공간에서 제4차 간담회를 열고,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청소년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청소년 정책의 중간 점검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 성격으로 마련됐다. 이날 첫 순서로는 남화성 청소년학 박사가 수행 중인 연구용역 '세종시 청소년 지원 인프라 현황 및 개선방안'의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총 36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 이용 현황, 시설 수요, 예산 구조 등이 공유됐다. 조사에 따르면, 세종의 청소년시설은 주로 친구들과의 만남, 휴식, 자치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공간 유형은 '자유롭게 소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반면 상담 공간의 접근성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세종시의 청소년 관련 예산이 전년보다 줄어든 점이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참석자들은 정책 공백을 막기 위한 재정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간보고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반곡청소년자유공간의 '청소년자치위원회' 소속 청소년들과 의원 간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청소년들은 정책 참여 기회의 확대, 실제 공간 활용상의 불편, 프로그램 다양화 필요성 등 현실적인 제안을 쏟아냈다. 이순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는 책상 위에서 만드는 정책보다 훨씬 강력한 설득력을 갖는다"며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충남 “팔지 말고 지켜달라”…‘숲 매각’에 국유화 카드 꺼냈다

세종·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와 충남도가 금강수목원을 포함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의 국유화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양 시도는 해당 부지의 공공성과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민간 매각이 아닌 '국가 자산화'를 선택지로 제시하며, 국정기획위원회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세종시는 6일,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공동 명의의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 대상은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로, 금강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 생태 기반시설이 함께 포함돼 있다. 해당 부지는 본래 충남 공주시 관할이었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현재까지 세종시 행정구역 내 충남도 소유로 존치돼 왔다. 그러나 충남도가 최근 연구소의 청양 이전을 확정하면서, 기존 부지의 소유·관리 불일치 문제와 활용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다. 시와 도는 당초 민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안을 검토했지만, 수목원과 휴양림 등 시민 여가·휴식공간으로서의 가치와 자연환경 보전 필요성을 감안해 결국 국유화 방안을 택했다. 실제로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자체 휴양림 시설이 없는 도시로, 그간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공공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이유로 시는 해당 부지의 국가 자산화가 지역 공공성 확보와 생태계 보존의 실질적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공동 건의문에는 이 같은 배경과 함께, 향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해당 내용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내용도 담겼다. 세종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동 건의에 대해 시민사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실질적 조치로 이어지기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시민단체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두 지자체의 국가 매입 건의를 환영한다. 그러나 건의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충남도와 세종시의 치열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시민·범정당이 함께 참여하는 국유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충청권 10만명 서명운동도 추진해야 한다"며 “이에 우리는 함께할 것이며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이충우 여주시장 “남한강 출렁다리, 여주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있는 전환점”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7일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18만명을 돌파하며 여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개소한 여행자센터 방문객은 3만 4000여명, 숙박 투숙객은 80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수치로 출렁다리가 여주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가을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오곡나루 축제'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관광객 3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오곡나루 축제는 여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현대적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행사로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각적인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출렁다리와 신륵사, 영월루, 여주박물관, 맨발걷기길, 소규모 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남한강 전망을 살린 야간 경관조명,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등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 중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화·역사·자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출렁다리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한 연장 515m, 폭 2.5m의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남한강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 개통 이후 가족 단위 여행객, 단체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방문층이 꾸준히 늘어나며, 여주를 찾는 발걸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북내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삼양글로벌센터)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86조, 제88조 규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하고자 주민 의견청취를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은 국내 기업인 삼양그룹의 연구시설로써 여주시 북내면 중암리 일원에 부지면적 2만 6900㎡, 총연면적 2만 826㎡,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 연구시설은 100년된 삼양그룹에서 새로운 100년을 대비하여 투자하고 있는 식품 및 의약사업의 신제품에 대한 개발·조사·연구 등 기업의 R&D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연구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 건립을 통해 시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첨단 및 R&D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2021년 5월 연구시설 필요성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최초 결정됐으며 삼양홀딩스(사업 시행예정자)는 2030년까지 약 145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하림, 원광대 소식

◇ 익산시, 태권도 꿈나무를 위한 스포츠 도시로 각광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2025태권도 꿈나무 국가대표팀 하계 전지훈련' 실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태권도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태권도 꿈나무 국가대표팀 하계 전지훈련'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13일간 꿈나무 선수 56명과 지도자 8명,총64명이 참가해 체력과 전술 강화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시는 우수한 체육 기반 시설과 편리한 교통, 쾌적한 숙박·음식점 환경 등 지역의 강점을 적극 홍보해 첫 태권도 전지훈련 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지훈련 유치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저력을 쌓아왔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대회는 대회 기간 약3000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조상호 익산시체육진흥과장은 “태권도 꿈나무 국가대표팀의 방문을 환영하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반 시설 확충과 유망주발굴 등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 청렴거버넌스 간담회 개최...민관 협력체계 강화 청렴거버넌스 실현과 반부패·청렴문화 정착 위한 실질적인 방안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실천에 나섰다. 익산시는 청렴 실천을 위한 녹색도시환경국 청렴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거버넌스 실현과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난해 녹색도시환경국과 청렴실천 협약을 맺은 익산산립조합, 익산시 생태관광협의체,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렴 관련 각종 시책 홍보 △공무원·관련자 비위행위 모니터링 △청렴한 사업 추진 방향 공유 △청탁금지법 정착과 시민사회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 등 협약 내용 이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형훈 익산시녹색도시환경국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시정 신뢰를 높이기 위한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녹색도시환경국 청렴거버넌스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하림, 중앙백신연구소와 가금 질병 백신 공동 개발 가금 질병 통합 솔루션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용 백신 전문 기업인 ㈜중앙백신연구소와 손잡고 가금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섰다. ㈜하림은 지난 6일 중앙백신연구소 본사에서 정호석 대표이사와 중앙백신연구소 윤인중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질병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성 기관지염(IB) 변이주로 인한 국내 양계 농가의 생산성 저하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양계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하림은 전국 계약 농가의 호흡기 질병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의 샘플과 정보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이 제공한 균주 샘플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과정을 담당한다. 하림은 이번 연구 협력이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상생 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의 고도화된 백신 개발 및 제조 기술력에 하림의 체계적인 농장 관리 및 질병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더해져, 가금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연구협약은 백신 개발을 위한 단순한 협력을 넘어, 양사의 상생 발전과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매우 가치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궁극적으로 국내 가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 윤인중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류 한 장에 그치는 약속이 아니라, 양사가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함께 양계산업에서 각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서로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더욱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양사는 신규 백신 개발이 상용화될 경우, 국내 양계 농가의 질병 방제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 원광대, '2025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 선정 하버드대 포함 5개국 연계, 신·변종 인수공통병원체 대응 연구센터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 분야에서 총5개 과제가 선정된 가운데, 원광대는 의과대학 박현 교수 주도로 '신·변종 인수공통병원체 대응 연구센터' 구축을 제안해 선정됐다. 사업 추진은 원광대를 중심으로 △하버드대(미국) △몽골 국립수의연구소(SCVL) △라오스 국립가축보건연구소(NAHL)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체계로 운영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36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는 두 개 트랙으로 병행되는 가운데 트랙1은 하버드대와 협력을 통해 부작용이 적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신소재 기반mRNA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랙2는 몽골, 라오스, 베트남 현지에서 병원체 및 임상 시료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진단 기술 개발과 백신 소재의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진행한다. 원광대는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에 참여하는 석·박사 및 교원 등 연구 인력을 매년 2개월 이상 하버드대에 파견해 공동 연구 및 기술 습득을 진행하고, 몽골, 라오스, 베트남 연구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진단기술 교육 및 임상평가 기반의 기술 전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고구마에 이어 양파 전국 돌풍 예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전국 식탁을 휩쓸고 있다. 고구마 돌풍에 이어 이번엔 양파 1000톤이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로 향한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전국 피자 프랜차이즈 등 3개 회사에 익산산 양파 약1000톤을 공급한다고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양파는 절반 가량이 여산에서, 나머지는 금마와 왕궁에서 생산된다. 특히 분지인 여산은 양파 생육에 적당한 기후와 석회암 토양이 특징이다. 토질에 맞는 좋은 씨앗만을 엄선해, 찬 기후를 견뎌 길러낸 익산 양파는 맛과 영양가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 농가에서 수매된 양파는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시설에서 전처리와 품질관리를 거친 뒤 납품된다. 이 과정을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급은 최근 전국적 화제를 모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의 성공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해당 메뉴는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익산 탑마루고구마 200톤이 투입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익산시는 고구마와 양파 성공 사례에 힘입어 쌀을 비롯한 원예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익산 쌀은 2017년부터 기업 맞춤형 생산단지를 조성해 CJ햇반,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등 대형 식품기업에 공급 중이다. 특히 CJ햇반의 경우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공급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기업 맞춤형 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익산시 전체 생산량의 약37%를 차지하며, 시는 이를 위해 4150㏊규모의 전용 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익산 상추는 서울 가락시장에 공동 출하되고, 익산 탑마루 배는 지난해 베트남·캐나다 등 해외에 1만2231톤을 수출했다. 올해는 멜론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싱가포르에 218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고구마의 성공에 이어 양파까지 전국 유통망에 진출하면서 익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352mm 물폭탄에 169억 피해”…공주, 특별재난지역 지정…국비 복구 착수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7월 집중호우로 2천 건이 넘는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가 6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조치로 공주시는 국비 복구 지원과 함께 주민 생활 안정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16개 시·군·구 및 20개 읍·면·동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 공주시는 이번에 포함된 충남 7개 시·군 가운데 하나로, 아산시·천안시·당진시·부여군·청양군·홍성군과 함께 지정됐다. 읍·면·동 단위에서는 서천군 판교면과 비인면이 포함됐다. 공주시는 7월 중순 호우 기간 동안 최대 352mm의 폭우가 집중되며, 도로 유실과 하천 범람 등으로 총 239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에 따르면, 공공시설 피해는 436건(156억원), 사유시설 피해는 1954건(13억4000만원), 전체 재산 피해는 약 169억99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응급 복구를 위해 자체적으로 복구비 40억원을 투입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2544명, 복구 장비 520여대를 동원해 주요 피해지 복구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공주시는 복구비용 중 지방자치단체 부담분 일부를 국비로 전환받게 되며, 피해 주민들도 각종 행정·재정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주민에게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통신·건강보험·도시가스 요금 감면, △생계비·주거비·학자금 등 특별지원금 지급, △금융 상환 유예 및 농기계 수리 지원 등 총 37종의 직·간접 지원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정부의 결정으로 복구 속도를 높이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일상 회복까지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은 전국 36개 지역(시·군·구 16곳 + 읍·면·동 2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충남에서는 공주시를 포함해 7개 시·군이, 세종시에서는 전동면이 읍면동 단위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 지정한 것은 피해 실태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8월 초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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