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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의회, 세종시, 세종시의회, 공주시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올해 들어 매월 700명 이상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4만3527명으로, 민선8기 출범 직전인 2022년 6월 말 2만9215명에서 1만4312명이 증가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도청 이전 첫해인 2012년 말 509명에서 출발해 2016년 말 2만명을 돌파했으며, 2022년 10월 3만명, 지난해 10월에는 4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1월 4만1325명에서 시작해 5월까지 2202명이 증가해 월평균 734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인구 증가는 공공기관 이전, 기업 유치, 주거 환경 개선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가 당초 유치 목표로 설정한 107개 기관·단체 중 104개가 이미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개 기관도 이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유치 기관인 TBN 충남교통방송은 오는 7월 8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등 6개 도 산하 공공기관이 내포신도시에 자리 잡았다. 산업 기반도 착실히 구축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한양로보틱스를 비롯한 12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이들 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765명에 달한다. 산업용지 분양률은 58.3%를 기록 중이다. 주거 환경 개선도 인구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계획된 44개 공동주택 단지 중 24개 단지 2만943세대가 완공됐으며, 3개 단지 3248세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됐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익산-평택 고속도로가 지난해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교육 시설도 계획된 17개교 중 13개교가 이미 운영 중이며, 2028년에는 KAIST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의료 시설은 의원 38개소, 약국 9개소 등 47곳이 운영 중이다. 문화 시설로는 충남도서관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미술관과 충남예술의전당은 각각 2027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체육 시설은 골프장, 축구장, 야구장 등 30개소가 설치됐으며, 충남스포츠센터는 오는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내포신도시 부지 조성은 99.7%의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윤수 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내포신도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연내 인구 5만 명 돌파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포신도시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부·지사 분리·독립, 기업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미국사무소가 재외동포 유치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도정 과제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미국사무소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최원 소장으로부터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박 부지사는 “미국 내 각종 인적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는 도정 과제를 풀어나가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재외동포 대상 충남 이주 상담 및 홍보 체계 마련과 충남 방문의 해 홍보 강화를 위한 미국사무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재외동포 충남 유치 사업은 지난 1월 김태흠 지사가 미국을 방문해 충남 출신 현지 한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미국사무소는 현지 한인 단체 및 재미동포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사무소 내 이주 상담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 방문의 해'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방문 이미지 제고,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 명 달성을 통한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사무소는 충남의 문화 및 관광 콘텐츠를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해 충남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방침이다. 충남도 미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설립됐다. 주요 업무로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7월 최원 소장을 파견하고 현지 직원 2명을 채용해 총 3명의 인력으로 미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이 지역 배달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의장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배달대행업 관계자와 자영업자, 공주시 청년회 사무국장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달시장의 독점 구조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배달시장의 독점 구조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배달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공공배달앱 '휘파람'의 서버 불안정성과 홍보 부족, 미정산 문제 등이 소상공인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배달대행업 관계자는 “배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소수 대기업 중심의 운영구조로 인해 지역 배달업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정성은 상승하고 있다"며 “지역 배달업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과 공공배달앱 운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의 시스템이 지속될 경우 지역 소상공인과 배달업 종사자들의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임달희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달업과 자영업 생태계의 건전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부서에서는 공공배달앱 휘파람의 운영 안정화 및 정산 문제 해결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해 줄 것과 배달대행업자의 고용안정성 및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의 경감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배달앱의 기능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가 2025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제출된 4조9834억원에서 27억2065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교육위는 도교육청 소관 6건(20억1300만원), 직속기관 소관 1건(7700만원), 교육지원청 소관 6건(6억3065만원) 등 총 13건의 사업 예산을 조정했다. 또한 2025년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9건을 함께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이용국 부위원장(서산2·국민의힘)은 “현장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취합해 공유해야만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건의와 정책 제안이 가능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실질적인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국민의힘)은 지역민이 함께하고 현실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교육환경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나아가 충남도의 정주여건도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업의 확대와 선진 시스템에 기반한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이 요구된다"고 발언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사업 예산의 세분화된 분류와 체계적인 관리, 데이터베이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사업 추진과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도 수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지역 특성과 실정을 반영한 특색 있는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특히 학생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근본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이번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정예산 대비 과도하게 편성된 사업들이 확인돼 일부 사업 추진이 우려된다"며 “성립 전 예산 취지에 맞는 수립과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보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2일 제35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고향을 문화예술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역사·인물 등 자원을 발굴해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세종시는 한국 미술계의 상징적 인물인 장욱진 화백을 핵심 콘텐츠로 한 '장욱진 문화마을' 조성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욱진(1917∼1990년) 화백은 '자화상', '나룻배', '황톳길' 등 고향인 세종시 연동면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을 남긴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적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러한 장욱진의 예술적 유산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대상지는 장욱진 화백의 고향인 연동면 송용리와 내판리 일원으로, 이 지역을 문화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을 합해 20억 원 규모로,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이나 문화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다양한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욱진 화백이라는 소중한 지역 자산을 통해 연동면 일대를 매력적인 문화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브랜딩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지역 발전 모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지역 출신 예술가의 유산을 활용한 문화브랜딩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임 의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임 의장은 “11년이라는 긴 세월은 우리에게 너무나 모질고 힘겨운 시간이었다"라며 “세월호 희생자들은 노랗게 핀 개나리처럼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고등학교 2학년 모습으로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참사 이후 사회적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우리는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약속하고 다짐했지만, 그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했다"며 “아이들이 떠난 후에도 슬픔과 아픔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의장은 “우리가 아이들을 잊지 않고, 떠올리기조차 힘든 그날의 기억을 다시 꺼내는 이유는 단순히 아픔을 되새기기 위함이 아니라 상처를 마주하고 조금씩 치유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치유의 여정이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길 위에 서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약속과 다짐이 얼마나 실천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대한민국이 더 안전해졌습니까'라는 물음에 자신 있게 '네'라고 답할 수 있도록 생명이 존중받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임 의장은 지난 12일 온빛초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 세종시민대회'에 참석했으며, 14일에는 단원고 희생자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기획공연 '연속, 극'을 관람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elegance44@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세상 만들자”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세상, 그 시작은 우리 어른들의 한걸음에서부터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호고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청소년 선도 캠페인에 함께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요즘 아이들은 장난을 넘어서는 학교폭력, 게임 속에 숨어 있는 도박, 그리고 진실을 왜곡하는 딥페이크 같은 새로운 위협 앞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청소년들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들을 열거했다. 이 시장은 따라서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을 보며 어른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다양한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시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오산지구위원회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건 우리가 비켜주는 작은 배려"라면서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불법 주정차와 금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가 나눈 이 따뜻한 관심과 작은 실천이 폭력 없는 교실, 유혹 없는 인터넷, 그리고 맑은 공기와 안전한 등하굣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재차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세월호 참사 아픔과 교훈, 기억하며 더 안전한 사회 만들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끝까지 기억하면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참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그 길은 '윤석열 이전의 나라'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은 정권,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했던 두 (박근혜·윤석열) 정권의 끝은 '파면'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2주 전 영화 '침몰 10년, 제로썸'이 개봉했다"며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10년의 노력이 담긴 다큐멘터리"라며 “영화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세월호는 끝났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우리 스스로에게 되물어본다"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무시되는 사회, 끝났습니까' '무너진 민주주의의 회복과 완성, 끝났습니까' '헌정 질서를 파괴한 자들에 대한 단죄, 끝났습니까' '경제 위기, 민생의 어려움, 끝났습니까'"라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질문이고, 우리가 모두 함께 답을 찾아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하지만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 보듬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두 가지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안산 마음건강센터 개소와 4.16 생명 안전공원 착공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세월호에서, 세월호와 함께 답을 찾아야 한다“며 "끝까지 잊지 않겠다. 304명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세종사이버대 이상미 교수, ADsP 수험생 위한 맞춤형 교재 출간…실전 감각 높인 학습서 ‘눈길’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소프트웨어공학과 이상미 교수가 데이터 분석 입문자와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교재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기출문제의 재구성'(길벗 시나공)을 출간했다고 학교 측이 16일 밝혔다. 이상미 교수는 화학, 컴퓨터공학, 통계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문인력으로,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 'No-Code 기반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분석 자격증 실전' 등 데이터 분석 관련 교과를 강의하고 있다. 이번 교재는 단순한 이론 암기를 넘어 실제 시험에서 요구되는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책은 반복 출제된 문제를 중심으로 핵심 이론을 체계화하여 ADsP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입문자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핵심 내용과 출제 경향을 반영한 '효율적인 학습 설계'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한 1~3과목의 '체계적인 문제 구성' ▲다년간의 시험 분석과 패턴을 반영한 '전문가의 조언' 등 세 가지 차별화 요소를 통해 수험생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부담은 줄였다. 이상미 교수는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했다"며 “실제 시험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데이터 분석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이해와 활용', '데이터분석 자격증 실전', 'No-Code 기반 빅데이터 분석' 등의 과목을 통해 ADsP뿐만 아니라 데이터분석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또한 자격증 준비생을 위한 학습 동아리,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튜터 시스템 등 수험생 맞춤형 학습 환경도 적극 제공 중이다. 학과 관계자는 “실제 ADsP 합격자의 생생한 수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는 등 실전 노하우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실질적인 콘텐츠로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캐릭터·그래픽 디자이너 양성…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게임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인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게임산업의 핵심 직무인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및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수시모집 전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고교 졸업자, 대학 자퇴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실기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아 실무 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 게임학과를 졸업하면 게임캐릭터 디자인, 게임 개발, 일러스트레이션, 게임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게임캐릭터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그래픽학과에서는 기초부터 실무 심화까지 단계별 수업을 통해 게임 그래픽과 제작 전반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팀 프로젝트 학기,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통해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인 이른바 '3N'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양한 게임사에 취업하며 우수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VR·AR 기기 등 첨단 교육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함께, 매년 GGC(글로벌게임챌린지), G-STAR(국제게임전시회) 등 대형 게임 행사에 참여해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그래픽학과 외에도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통해 게임 산업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무에 강한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웅진컴퍼스 AI 디지털 영어도서관, 일본 서비스 시작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영어도서관 '리딩오션스 플러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리딩오션스 플러스는 영어 독후 활동 솔루션과 학습 관리 시스템(LMS)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웅진컴퍼스는 16일 “일본 영어교육업체 쉐인코퍼레이션(Shane Corporation)과 손잡고 리딩오션스 플러스를 현지 학원 및 유·초등 및 중·고등학교, 대학교와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딩오션스 플러스는 읽기,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 학습까지 통합 지원한다. 유럽공통언어참조기준(CEFR) 기반 레벨링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 수준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판타지앤어드벤처(Fantasy & Adventure), 미스터리앤스릴러(Mystery & Thriller) 등 13개 메인 카테고리와 다양한 세부 주제를 통해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학습자는 △리터러시(Literacy) △액티비티(Activity)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영어를 학습한다. 지도교사는 학습관리 시스템에서 리포트 확인 및 과제를 배정하고, AI 기반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습자의 학습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웅진컴퍼스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고도화해 일본 영어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리딩오션스플러스 공급 계약은 국내 영어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웅진컴퍼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국가에 연간 150만 권 이상의 영어교육 도서를 수출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로컬뉴스]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대,계명대,계명문화대 소식

◇영진전문대, 서울대병원 응급구조사 초청 특강 개최 서울대학교병원 중증환자이송센터 정화윤 책임 응급구조사 강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15일 교내 정보관 516호 강의실에서'2025학년도 1학기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1학년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중증환자이송센터(SMICU)의 정화윤 책임 응급구조사가 강사로 초청돼 진행됐다. 정 응급구조사는 “병원 간 중증환자 이송 체계와 응급구조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특강은 병원 내·외에서 활동하는 1급 응급구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외 응급구조사의 역할 및 발전 방안, 전공 분야 취업 정보, 취업 준비 방법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응급구조과 박주호 학생은 “특강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중환자 병원 간 이송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많은 전문 지식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재학생 이중원 학생은 “SMICU와 같은 중증환자이송센터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이해하게 됐고, 중환자 이송의 복잡성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됐다"며 “전공에 더욱 충실해 인명 구조를 위한 전문성을 높여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응급구조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고, 향후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는 2학기에는 서울대병원 중증환자이송센터를 직접 견학하는 기회도 마련해 전국 최고의 응급구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을 통한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성료 직업계고 49개교 1,100여 명 참여…일학습병행 우수 사례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5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북의 직업계고 49개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인솔 교사, 대구 교육청 등 총 1,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까지 총 5번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SCK가 추구하는 인재상, 채용 절차 및 직무 소개 등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제도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직업계고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얻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습득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중시하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의 교육철학이 돋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기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흐름과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인재의 취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영남대 재경동문들, 모교 방문 발전기금 기부 후배들과 교류 3억 3천만 원 재경 동문 발전기금 기탁 이어져, 후배들과 경험 나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14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영남대학교 재경동문 50여 명이 모교를 찾았다. '재경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라는 이름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모교 후배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동문 특강,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캠퍼스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재경총동창회는 오랜 시간 모교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진심 어린 조언자로 함께해 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홈커밍데이' 행사는 동문과 모교를 잇는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어 어느덧 아홉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모교를 찾으면서, 이 행사가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보기 드문 뜻깊은 모교 방문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원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건축 75), 박정관 ㈜위드팜 회장(약학 75), 서영득 법무법인 정론 대표 변호사(법학 78)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다시 모교방문 행사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만남이 동문 간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영남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한 가족이다. 앞으로도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모교를 찾은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외출 총장과 보직교원 등이 참석해 따뜻한 환영 인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외출 총장은 환영사에서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모교를 찾아주신 재경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선배들의 방문은 모교와 후배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면서 “선배들이 걸어온 길은 후배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된다. 오늘 이 자리가 격변의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모교는 앞으로도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총학생회장(의생명공학과 4학년)은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된다. 저희도 선배님들의 뒤를 따라 천마인의 긍지를 가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주)위드팜 회장)이 3억 1천만 원,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보림토건(주) 대표이사)이 1천만 원, 손제홍 동문((주)태평양 CIM 대표이사)이 1천만 원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외출 총장에게 전달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는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천마의 시간 다시 이어지다. 멘토링을 통한 취업방안과 동창회의 영향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 서영득 재경 법대·로스쿨 동창회 회장, 박인숙 재경 약대 동창회 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듣기 위해 100여 석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메운 후배들은 선배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진지하게 호응했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영남대 동문의 자부심과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구대, '경북학당' 운영 대학 선정..... 몽골 현지 유학생 유치 강화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 사무소 중심 현지 유학생 유치 및 교육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경상북도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자체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학당'은 경상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도내 대학이 중심이 되어 해외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 유치 및 정주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대는 몽골을 중점 국가로 선정하고, 이미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울란바토르 소재 대구대 사무소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경북학당은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경북의 문화·산업·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경북 유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취업·정주까지 연계할 수 있는 경북형 유학생 유치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지 고교생 및 교사 초청 연수, 유학설명회, 1:1 진학 상담 등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학당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대는 몽골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 등 40여 개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진학과 장학 연계를 통해 경북 소재 대학으로의 유학을 유도하고, 이후 취업 및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대구대는 경북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대학으로, 이번 경북학당 선정을 계기로 몽골 유학생 유치 확대와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대구시 'RISE 사업' 선정... 유학생 정주 지원 강화 5년간 903억 원(연간 180억 원) 규모로 15개 지역 혁신 과제 수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시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계명대는 향후 5년간 총 903억 원(연간 180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주관하며,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RISE 사업에서 계명대는 △지역 맞춤형 대학자원 공유 △지역산업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 △지역정주형 취·창업모델 운영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은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전략의 핵심으로, 계명대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표 과제다. 이 시스템은 대구형 RISE 사업 내에서 유일하게 계명대가 주도하며, 지역 내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차별화된 목표를 실현한다. 총 48억 8천만 원이 투입되며, 유학생의 입국 전 사전 교육부터 입학, 학업, 취업, 정주, 비자 발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유학생이 단순히 '공부만 하고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산업 수요 반영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 연계 기업 매칭 프로그램, 특화 한국어 교육 등을 도입하며, 유학생 대상 생활 지원 헬프데스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체류 만족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해외 협력 거점 센터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전략도 강화된다. 입국 전 사전 교육과 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달서구 성서캠퍼스와 중구 동성로 도심에 거점 한국어센터 2곳을 신설한다. 이 센터에서는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TOPIK 대비, 직무 특화 한국어, 지역 문화 적응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비자 발급과 체류 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통합정보관리시스템(D-FIMS)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D-10→E-7, D-10→D-8-4, F-2-R 등 체류 자격 전환과 취업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전환점"이라며, “계명대는 유학생들이 대구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와 취업률, 정주율 상승을 목표로, 지역 대학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파란사다리 사업에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에 7년 연속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국고 추가 지원을 받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한 기록으로, 계명문화대학교의 탁월한 국제화 추진 역량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 총 3억 5,24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규모인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4주간 영국(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에서 어학교육, 기업 탐방, 명사 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파란사다리 사업 취지에 맞게 참여학생들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K-Move스쿨, Dream 사다리, 해외취업캠프, TVE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대학 중 최다인 238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jmson220@ekn.kr

“안산시 외국인주민 10만 시대…상호문화 확산 가속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억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1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주배경인구가 10만을 넘어선 만큼, 모든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답게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과 문화교류 기반을 강화해 '국제도시 안산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42년 대한민국 총인구는 4963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이주배경인구는 220만명에서 2042년에는 404만명으로 약 8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인구 변화 중심에 안산시는 서 있다. 올해 3월 기준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18개국 10만0580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3.9%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국적동포 비율이 가장 높고, 2008년 대비 외국인 주민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안산시는 2020년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22년에는 중장기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호문화도시로서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시설 기반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단 이주배경 인구의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상호문화상록센터'를 상록구 사동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조성한다. 오는 2027년 9월 개관이 목표인 상호문화상록센터에는 상담실과 한국어 교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2009년 지정된 다문화마을특구는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을 오는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로컬디자인 특화 시설물 설치 외에도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 2층과 3층에 각각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청소년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원구 고려인문화센터는 고려인 주민 권익 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상담, 고려인 주민 자녀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8개국 13명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협의회와 11개국 3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 모니터단을 각각 운영해 외국인 주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2010년 출범한 안산시 세계소년소녀합창단은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안산시는 오는 17일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어 다양한 국가의 이주민과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담 부서를 설치한 지 20년이 되고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산시는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유럽평의회 사무국을 비롯해 일본 하마마츠시 등 해외 상호문화도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문화 정책의 미래 비전과 공동 발전 방안을 탐색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상호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더구나 지난 4일에는 고려인 동포들 오랜 염원이 담긴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가 화랑유원지에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 kkjoo0912@ekn.kr

청양군 도시재생 거점시설 본격 가동...내부 조직문화 혁신도 가시화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읍내3·4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노노케어센터'를 본격 운영하면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이 프로젝트는 총 1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노후주택과 골목길 정비, 복합 거점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노노케어센터는 청양읍 읍내3리 마을회관 인접 부지에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주방이, 2층에는 주민 교육과 모임을 위한 다목적실이 마련되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청양읍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달 31일 센터 1층 공유주방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이 활동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시재생의 성공 열쇠"라는 기조 아래, 센터에서는 반려식물 가꾸기, 시니어 댄스·요가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우리동네 요리교실'이 추가로 개설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청춘어울림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 81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4층 규모 시설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교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링 거리 조성, 노후 주택 수리 지원, 가로환경 정비, 스마트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도시재생사업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청양군의 이러한 접근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청양군, 조직문화 혁신 성과 가시화 간부 모시는 날' 관행 9%로 급감…소통 중심 공직문화 정착 효과 한편 청양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소통 중심의 건강한 공직문화 정착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의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인 '간부 모시는 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양군은 올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PRO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Perfect(업무방식은 정확하자) △Reduce(불필요한 문화 줄이자) △Open(서로 공유하자)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Reduce(줄이기)' 분야의 대표 과제로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선정하고, 건전하고 청렴한 식사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자체 실태조사에서 '간부 모시는 날' 경험자 비율이 9%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시 55.5%, 올해 2월 조사 시 36%였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변화다. 청양군은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공식화하고 지속적인 변화 관리를 통한 자정 노력이 이러한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서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난 2일 출범한 혁신모임 'PRO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간부 모시는 날'의 완전한 근절을 위해 인식 개선과 실천 방안 공유를 위한 내부 소통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진정한 조직 혁신은 제도나 규정의 변화가 아닌 일상 속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형식적 관행을 타파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의회, 영천시, 청송군,대구경북병무청, NH농협, iM 뱅크 소식

◇ 역대 경북도지사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관용 전 도지사를 포함한 네 명의 전직 도지사들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제공-경북도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포함한 4명의 전직 경북지사들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제25대 심우영 전 도지사는 “도민의 고통은 곧 우리의 책임"이라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김관용 전 도지사도 “경북은 위기 때마다 공동체의 힘으로 도약해 왔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회복을 위한 마음이 도지사님들을 통해 전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다. ◇교육을 통한 재건…NH농협, 산불 피해 학생 위해 경북교육청에 2억 장학금 쾌척 교육을 통한 재건…NH농협, 산불 피해 학생 위해 2억 장학금 쾌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금융기관도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밝히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16일, 경북도교육청 장학회에 장학금 2억 원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김주원 본부장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교육은 지역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라며, 이번 기탁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보여준 따뜻한 연대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응원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과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13년의 품격'과 '6년의 신뢰'…청송군, 대표 브랜드로 두각 청송군,'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석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두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브랜드 강군(强郡)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청송사과'는 13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산소카페 청송군'은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사과'는 품질, 신뢰, 차별성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명품 사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는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과학적 재배관리와 유통 다변화 전략이 뒷받침한 결과다. 도시브랜드 부문에서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 도시환경 개선 사업 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소비자의 신뢰 덕분"이라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성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청송의 자연과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 선정 24시간·영업중 사용선로 분리, 화재예방 대기전력 차단장치 설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안전관리패키지)'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전통시장 특성상 상인들의 연령대가 높고, 퇴근 이후인 야간 시간대에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 전 점포에 24시간 상시 사용선로와 영업중 사용선로를 분리하는 스마트 분전반을 설치해 화재예방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은 상인들의 퇴근 후·외출 등 전력 공급이 불필요한 시간대에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 사용을 절약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전기·소방 등 각종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중기청 및 전기 전문가들이 직접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해 실시한 현장평가에서 안전관리 아이디어 우수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을 계기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침체되어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2022년 최초 수상에 연이은 4번째 수상 쾌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시상식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했으며,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했다. 포항시는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고, 이 부문에 2022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단에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왔다. 여기에 지난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지난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각각 지정되며 산단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관련 기업 유입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도심 재생, 청년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POBAT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심 내 빈 건축물을 활용해 배터리 아카데미 상설 교육장 및 지역 대학 연계 도심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포항 도심을 배터리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포항시는 정부 및 국회와 함께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16일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24년 10월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한 이번 릴레이는 기관 및 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슬로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인증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가장 중차대한 문제"라고 평하며,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경주시의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번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과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대구경북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 시상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6일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유공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분야에서 4,2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분기별로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유공 직원을 포상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자는 사회복무요원 15명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 2명이다. 중증뇌병변장애인에게 손발 마사지 재능 기부로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박성준 사회복무요원 등이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최대 5일까지 특별휴가가 부여된다. 오경준 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표창해 그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복무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B사회공헌재단, iM사회공헌재단으로 새출발…더 따뜻해진 금융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iM사회공헌재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더 따뜻해진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 꿈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 지역 밀착형 상생을 지향하며 지난 2012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된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정관 개정을 의결하고 4월 중 대구광역시 인가를 거쳐 등기 완료 후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또한 iM사회공헌재단에서 미래세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대구 남구 소재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는 'iM단디지역아동센터'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격차 해소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대구 동구 소재 '꿈나무교육사업단'은 'iM단디금융교육사업단'으로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재단과 산하기관을 'iM'으로 일체화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iM'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힘찬 새출발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전국 곳곳에 밀착 상생을 실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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