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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 포커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중흥토건㈜ 2일 오전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흥토건㈜는 '남원주역세권 A-2블럭 중흥S-클래스' 공동주택 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비 1305억원 중 410억원(31.4%)이 지역내 시공사, 인력, 자재, 장비분야에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 51건을 체결했으며, 누적 금액은 총 1조9510억원에 이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협약에 참여해준 중흥토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안전한 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영남지역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을 위반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임을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시에서도 최근 영남지역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소초면 학곡리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31일에는 소초면 장양리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후 남은 재를 집 인근에 투기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인명·산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이 실수로 산불을 내거나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으로 이번에 적발된 산림보호법 위반자 2명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른 처분을 할 계획이다. 산림보호법은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입산자 실화 등 실수나 부주의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 처벌과 함께 피해보상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또 산림 인접지 100m 내에서 불을 놓다 적발되면 3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불의 대부분은 쓰레기 소각, 불씨가 남아있는 재 투기, 입산자의 라이터 사용, 담뱃불 투척, 영농부산물 소각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사람에 의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원은 원주시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6월까지 '2025년 드림아동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2알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학생 건강검진 대상인 1·4학년을 제외한 2·3·5·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본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총 35개 항목이 검진항목으로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소식

정 시장, 자원봉사자들과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참여 전북 익산시가 사랑의 밥차를 끌고 경북 청송군을 찾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청송군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밥차'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익산시는 구호 텐트를 비롯해 쌀, 생수, 라면 등 긴급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구호 물품 전달 후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봉사활동에 동참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상실감과아픔을 외면할수 없었다"며 “지역을 뛰어넘는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 지원을 활발히 이어온 바 있다. 우선 시청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익산시 자원봉사센터도 경원상사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5000매를 경북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청송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로 직접적인 구호 활동을 이어갔다. 시민들의 기탁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송학동 지역 단체 200만 원, 여산면 주민 130만 원, 동산동 지역 단체 120만 원, 평화동 주민 100만 원 등 익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영남에 닿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아파하고 돕는 것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발 빠르게 달려가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쌈채소 재배 김진표 농가, 산란계 농가 김정우 농가 첫 인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먹거리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인증제 농가가 탄생했다. 익산시 로컬푸드 인증제는 지역 농축산물과 로컬 가공품의 생산·품질 관리 체계를 검증하고, 소비자가 생산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여산면 김진표 농가(농산물)와 성당면 김정우 농가(축산물)를 익산시 로컬푸드 인증 1호 농가로 각각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진표 농가는 여산면 원수리에서 양배추와 쑥갓, 아욱 등 쌈 채소와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김정우 농가는 성당면 장선리에서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꾸준히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해 왔다. 두 농가는 30여 일간의 심사 과정을 진행한 결과 위생적이고 깨끗한 농업환경과 생산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점이 인정돼 인증 농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3월 총 42농가를 대상으로 인증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중 일부 농가에 대해 인증 심사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200농가 이상 인증을 목표로 추가 심사와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로컬푸드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자는 품질이 보장된 농산물로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가치를 함께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인증제는 지역 농·축산물과 로컬 가공품의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인증 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적합한 생산물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게 된다. 소비자는 인증번호를 통해 생산지, 생산자, 재배 이력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산물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에 준하는 기준으로, 제초제 사용 여부와 친환경 인증유무에 따라 인증 단계를 달리한다. 축산물은 무항생제·유기축산·동물복지·HACCP중하나 이상의 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대상이 된다. 로컬 가공품은 주재료의 100%가 익산산 로컬푸드 인증 농산물이어야 하며, 주·부재료를 포함해 전체의 50%이상이 인증 농산물로 구성돼야 한다. 수입산 농산물은 사용이 금지된다. 이 밖에도 '익산로컬푸드인증 정보관리시스템(iksanlocal.kr)'을 통해 소비자가 포장지의빠른 응답(QR)을 스캔하면 생산지, 생산자, 품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시, 봄철 산불 예방·단속에 총력 청명·한식 맞아 성묘객 증가 대비 산불 집중 단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 및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국가 산불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상황 해지 시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대응에 나섰다. 특히 봄꽃 개화 시기와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상춘객의 야외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과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총130여 명의 산불방지 인력을 비상 대기 조치하고, 산불취약지 순찰, 마을 방송,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입산객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수칙과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고의는 물론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시에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주의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금지,성묘 시 화기 취급 주의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kje725@ekn.kr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결혼식 장소, 칠곡 가실성당 관심 집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아이유 결혼식 장면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북 칠곡의'가실성당'이 있다. 드라마 종반부, 딸 역할을 한 아이유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성당 앞에 선다. 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풍선이 날아오르고, 색종이가 흩날리는 가운데 그녀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처럼 눈부신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옛 연인은 흐뭇한 미소로 조용히 축복을 건넨다. 가실성당 앞, 그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컷처럼 환하게 빛났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아이유가 들어간 성당 어디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가실성당이다",“계산성당 같다"는 댓글이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진실은'두 곳 촬영'이었다. 칠곡군 관계자는“아이유가 입장하는 장면은 칠곡군의 가실성당에서, 내부에서 울면서 예식을 올리는 장면은 대구의 계산성당에서 각각 촬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밝은 미소로 입장하는 장면에 등장한 가실성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은 주변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 밖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사진작가들과 웨딩 촬영팀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숨은 명소'로 손꼽혀 왔다. 무엇보다 가실성당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깊은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 1923년 세워진 이 성당은'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오랜 세월 마을의 중심이자 신앙의 터전으로 자리해왔다. 이 성당이 자리한 마을의 이름은 가실마을. 이곳은 한때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한티재를 넘나들며 신앙을 지켜낸 역사의 땅이다. 지금도 성당을 둘러싼 길은'한티 가는 길'이라 불리며, 걷는 이의 발걸음마다 순례자의 숨결과 기도가 겹겹이 쌓인다. 칠곡군도 즉각 반응했다. 칠곡군은 아이유가 드라마 속 결혼식을 올린 장소임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담아 SNS에 올리는'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도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드라마를 통해 가실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며,“오는 5월 열리는 가톨릭 문화축제 '홀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 신앙이 어우러진 칠곡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막을 내렸지만, 아이유가 활짝 웃으며 걸어 들어간 그 길 위에는 지금도 조용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 세기의 시간이 스며든 그 길을 따라, 가실성당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칠곡은, 그 시간과 이야기를 품은 채 또 하나의 순례를 준비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청도군, 칠곡군,iM금융그룹,대구환경청 소식 등

◇달서구, 2025년 일자리 14,299개 창출 목표 청년부터 취약계층까지…달서구, 맞춤형 일자리 정책 총력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를 비전으로 총 1,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까지 총 14,2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1% 달성을 목표로 하는'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차별 계획은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2022년 수립)과 연계해 수립되었으며, 지역 산업 변화와 고용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담겼다. 달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고용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핵심 추진 전략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로, △기업혁신 주도형 일자리 육성 △청년 및 지역 맞춤형 미래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맞춤 매칭 지원 △창업 기반 확충 △사회적 가치 실현형 일자리 상생 등 5대 전략 아래 183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교육&돌봄 전문가 양성' 등 재취업 교육도 강화된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인·여성·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SO 인증 취득 지원과 중소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용 기반을 다지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7년 연속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 3년 연속 수상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일자리 정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일자리는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지역 발전의 열쇠"라며, “구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선도 도시 달서'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www.re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3대 전략·17개 사업으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사진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TF추진단, 인문사회연구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추진계획 수립 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은 군정의 핵심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도시', '농업 대전환'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도록 정책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기초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10개의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를 도출하고, 클러스터별 특성화 방안을 설계했다. 이번 용역 결과는 3대 전략, 8개 주요 과제,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도군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자원 및 주체 발굴·주목을 통한 자산화'로, 청도에 잠재된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자산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자원 계열화(조사·연구·DB화) 및 자원의 오픈소스화를 위한 도시탐사·아카이브 구축과 온·오프라인 자원 DB 플랫폼 운영 △클러스터별 특성화 추진 차원의 클러스터별·유형별 리빙랩 운영△ 문화적 장소 자원 특성화를 목표로 한 유휴공간의 문화적 장소화, 민간 공간의 청도형 문화공유지 인증과 농업 공간의 문화적 활용 사업이 제시됐다. 두 번째 전략은 '지역 문화주체 양성 및 콘텐츠·일거리 창출'로, 지역 곳곳에 문화가 흐르고 일상에서의 창의적인 활동이 자연스럽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지역문화 주체 양성 및 청도형 문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청도형 인력양성 아카데미와 청년·베이비부머·시니어 대상 아카데미 운영 △클러스터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향하는 파일럿 사업의 지역상품화와 마을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화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 DMO 인큐베이팅, 클러스터 간 연계사업 지원, 클러스터별 거점센터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세 번째 전략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브랜딩 및 확산'으로, 군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로 만들어내고, '문화·예술·관광으로 기억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도 도시자산 브랜딩 강화 사업으로 청도형 문화공유지 및 숙박시설 브랜딩, 청도 문화·예술·관광 플랫폼 운영 △청도형 문화·예술·관광 국제화를 겨냥한 도시 간 연대·협력 체계 구축, 청도 포럼 개최 등 대외 홍보 및 교류 기반 조성 사업도 담겨 있다. 다만, 이번 계획은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의 출발점으로 실제 추진까지는 단계별 준비 과정과 더불어 예산 확보 및 실행 주체 간의 협력 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를 감안해 중장기 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행정 내·외부 자원을 연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용역은 청도의 문화·예술·관광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라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을 통해 청도군이 힐링과 감동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제11기 아이디어벤져스 발대식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일 제11기 아이디어벤져스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아이디어벤져스는 다양한 직급과 직렬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실현가능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2015년 출범 이후 209명의 직원이 참여해 194건의 시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23명의 직원이 6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치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팀별 토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오는 9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군수는 “아이디어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정교해지고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안들이 나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금융그룹, 서울핀테크랩과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서울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행사는 iM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사업부 담당자와 서울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과의 1:1 미팅을 진행해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iM금융그룹에서는 iM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다양한 사업부의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서울핀테크랩의 언커먼랩, 크로스허브, 파이퍼블릭, 레몬트리 등 총 17개사 입주 스타트업과 미팅을 진행했다. iM금융그룹은 밋업데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팅을 진행한 서울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과 서비스 개발 및 POC 진행 검토를 위한 2차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M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iM금융그룹과 서울핀테크랩이 기존에 체결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서울핀테크랩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 재난지역 피해복구지원팀'을 구성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 잔해물 처리 수요 급증, 일부 피해 지역 단수 우려 등 피해주민 불안해소 및 신속한 재난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피해복구지원팀은 대구지방환경청 주관하에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원본부로 구성되어▷ 상·하수도 복구 지원, ▷드론을 활용한 피해현황 조사 지원, ▷재난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소통협력관 활용으로 피해 시·군별 핫라인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주민대피소 등 피해지역에 병물, 급수차를 투입하여 비상 급수를 지원하고, 세탁차 운영, 관계기관 합동 피해복구 자원봉사로 이재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은 구호물품, 임시거처, 긴급구호활동 등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재해구호협회에 1일 전달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맞추어 환경청에서도 피해지역의 환경시설 복구와 화재 폐기물 처리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 포커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봉평면 흥정1리 마을 주민들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송문석 이장은 “산불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노후 주택과 침수 우려 주택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기둥, 외벽 등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주택 △산사태 우려 주택 △노후 옹벽과 인접한 주택 △반지하 주택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주택 △하천과 인접한 주택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적 특성상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산지 1~2인 단독가옥, 65세 이상 고령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피해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취약사항을 확인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위더스제약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가 평창군 진부면 진부생활체육관에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와 평창군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단체전과 체급별(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 장사전, 여자부 단체전과 체급별(매화·국화·무궁화) 장사전이 치러진다. 2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3일에는 소백장사 예선전과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이어 4일은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과 5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이 열리고 6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7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과 남자부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 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임성원 평창 부군수는 “민족 고유의 공동체 문화가 담긴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씨름대회를 다시 한 번 평창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씨름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상엿집…평창군 평창읍 상엿집 정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평창읍은 상엿집 3동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2일 평창읍에 따르면 올해 초(1~2월) 진행했던 읍장 마을 방문 간담회 주민 건의 사항인 '마을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엿집 정비'를 특수 시책으로 선정하고 상엿집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읍에서는 지난 3월 마을 상엿집 전수 조사(7~8개)를 추진하고 상엿집 존치 여부를 파악했다. 읍은 존치 의견이 있는 곳은 제외하고 철거 의사가 있는 상엿집 3동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상엿집은 '상여와 그에 딸린 여러 도구를 넣어 두는 초막'으로 우리의 전통 장묘 문화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엿집은 흔히 '흉물'로 여겨져 철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엿집은 단순한 장례 공간이 아니라 공동체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애도를 표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문화적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면서 많은 상엿집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성황당을 보존하듯 상엿집 또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성황당이 민속신앙과 공동체의 정신적 중심지로 존중받듯, 상엿집 역시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문화를 간직한 공간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평창읍 관계자는 낡은 상엿집은 마을의 미관을 해쳐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기는 하지만 철거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이 있어 보존과 활용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 횡성군, 조상땅 찾기로 1258필지 정보 제공 맞춤형 조상땅 찾기 서비스 추가 확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편 횡성군은 지난 한해 조상땅(내토지)찾기 서비스로425건 신청을 받아 1258필지(2.3㎢)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4월부터 예전 토지대장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맞춤형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추가해 필요시 과거 조상의 토지 소유 이력까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완료된 토지대장 디지털 변환사업 데이터로 과거 부책식 토지대장의 소유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후손의 소유권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맞춤형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구 토지대장 디지털 구축의 결과물"이라며 “군민들의 토지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땅(내토지)찾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K-geo플랫폼을 활용해 본인 소유의 토지나 사망한 피상속인의 토지 소유현황을 조회해주는 서비스로, 후손들이 조상의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손쉽게 토지소재지를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산불)영천시,경주시,포항시,울진군 소식

◇영천시,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기부 잇따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천억상사(대표 하윤호)에서 500만원, 덕암공단협의회(회장 하윤호)에서 200만원, 동부동 통장협의회(회장 고우일)에서 100만원,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지회장 김태영)에서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전했다. 천억상사는 이번 산불피해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완산동에서 지역의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덕암공단협의회에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하윤호 대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부동 통장협의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동부동 통장협의회는 매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왔으며, 영남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모금에도 기꺼이 동참했다. 고우일 회장은 “이웃 지역의 재난을 그냥 볼 수만 없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빠른 피해복구를 통한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에서도 영남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바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들의 권익신장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웃돕기 성금, 장학금 기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김태영 지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주신 천억상사, 덕암공단협의회, 동부동 통장협의회,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불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영천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산불 예방 위해 산림 출입 전면 통제 5월 15일까지 행위제한 행정명령… 입산 금지·화기 사용 제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출입 전면 금지와 소각 및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행정명령은 5월 15일까지 적용되며, 대상 지역은 경주시 전역이다. 다만,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은 입산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면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정명령에 따라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는 출입은 물론, 불 피우기, 담배 흡연,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 시 산림보호법, 폐기물관리법, 자연공원법 등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형과 손해배상 책임이 따른다. 국립공원 구역 가운데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전체 40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소금강지구, 화랑지구, 서악지구, 남산지구, 토함산지구(불국사~석굴암 구간) 등 29개 구간은 정상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은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전 직원을 근무조로 편성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관심" 청명·한식 기간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 지정해 현장 배치 입산 시 읍면동 허가 득하도록 조치, 시민 협조 위해 홍보 활동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산불 예방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근 경북 시·군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자칫 방심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청명, 한식 기간 반드시 읍면동의 허가를 받은 후 입산할 것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청명·한식 기간 일어난 산불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전면 입산 통제와 야외 소각, 산림 인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또한 청명·한식 기간(4~6일)에는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청명·한식 기간 입산 시에는 반드시 읍면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야간에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도록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감시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읍면동 비상소화장치 및 관정을 사전에 점검해 긴급 소화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대응 매뉴얼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포항시는 등산로 372개소를 입산 통제하고, 주요 지역 450곳에 산불 예방과 입산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용 산불 홍보 깃발 1,000개를 제작해 택시, 택배 차량, 공무원 차량 등에 부착토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청명·한식 기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분 한분이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진군, 경북 산불 피해 극복 총력 지원 경북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선제적·적극적 지원 나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도내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고, 성금 모금 및 자원봉사 인력 투입을 통해 피해복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우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및 피해조사 지원을 위한 농업·건축·산림 등의 전문 분야 공무원을 파견했다. 또한,'긴급 복구 응원단'을 구성해 지난 2022년 울진 대형산불 이후 축적된 피해복구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며, 특히 피해지역에 실질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북 초대형 산불피해지역 지원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 및 물품, 자원 등의 지원과 더불어 군민·직원 성금모금, 릴레이 봉사단 운영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2022년 울진 산불 당시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그때 받은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아픔과 좌절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되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농기계 및 인력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 피해 지역의 농가에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농기계와 인력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인해 농업 기반이 무너진 농가들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 영농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울진군은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으로, 각 지역의 피해 규모에 따라 적절한 장비와 인력을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가 소실되거나 훼손된 농가를 중심으로 트랙터, 관리기 등의 장비를 지원하며, 농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술 인력도 함께 투입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피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책의 도시 전주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책의 도시 전주시가 영유아기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 습관을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은 책 꾸러미 배부와 책 놀이, 책 읽어주기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현재 참여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각 도서관마다 자원활동가와 함께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사이의 영·유아 및 부모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말의 경우 생후 25개월부터 48개월 사이의 영·유아 15명을 모집해 책 놀이와 책 읽어주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부터 꽃심·송천도서관에서 생후 6~12개월, 건지·삼천도서관에서 생후 13~24개월 각각 10가족씩을 대상으로 총 8주간 운영된다. 이어 올 하반기(9~10월)에는 금암·효자도서관에서 생후 6~12개월, 서신·쪽구름도서관에서 생후 13~24개월 각각 10가족을 대상으로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또한 평화도서관(6월)과 인후도서관(9월)에서는 생후 25~48개월 각각 15명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책 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5월 26일 건지도서관에서 '행복한 부모를 위한 컬러테라피'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0~12개월 및 13~48개월 대상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가까운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책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도서 수령 방법은 해당 도서관에 책 꾸러미 잔여분을 확인한 후 전주시 영유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아기수첩)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각 도서관별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각 도서관별로 부모와 아기가 언제든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책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포커스] 고양시, 적극행정으로 규제혁신 선도…체감도 ‘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제와 민생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와 과도한 절차를 개선해 기업 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작년 고양시는 51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로 건의해 이 중 8건이 수용되고 4건은 일부 수용돼 12건 규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2024년 지방규제혁신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하며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etl로 우뚝 섰다. 고양시는 '손톱 밑 가시' 같은 틈새 규제 개선과 함께 변화된 시대와 맞지 않는 비합리적 법령에 따른 규제혁신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중앙부처에서 수용한 과제는 △택시운전자격증 지역 제한 폐지 △지식산업센터 통근버스 운영 근거 마련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 관련 제도 마련 등 12건이다. 이에 따라 시-도별 시험으로 운행 지역이 제한되던 택시운전자격증이 전국 어디서나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발달과 카카오 등 플랫폼 택시 서비스로 지리 지식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고양시는 전국 통합 자격관리를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를 수용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전국 통합 택시자격증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인근 부족하던 교통인프라는 통근버스 운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식산업센터 어려움을 해소고자 고양시는 통근버스 운영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생 사업과 관련 법령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 관련 제도 마련'도 수용됐다.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창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령상 공유창고는 창고시설로 분류돼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될 경우 불법시설이 된다. 고양시 규제혁신은 규제 발굴과 중앙정부 건의를 넘어 개선 효과가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불수용 과제도 논리를 보강해 재협의하는 적극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규제 필요를 입증하는 주체를 담당 공무원으로 바꾼 '규제입증책임제'를 적극 활용하며 발굴된 과제는 전문가 자문단과 심층 간담회로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작년에는 기업규제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내 기업에 들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때 발굴된 규제 중 2건은 중앙부처에 수용되는 결과도 얻었다. 올해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관련 규제로 확대해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법규도 적극 개선했다. '고양시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해 재산세 경감률을 15%로 확대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의 재산세 감면은 최대치인 50%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같은 중첩규제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와 연대하며 파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추가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경기도 간 공업지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지속 제시했다. 작년에는 경기도 12개 시-군과 공동 대응을 위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축했고 최근 시흥시가 합류하며 힘을 모으는 중이다. 규제 완화를 위해 고양시는 현실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규제 특례지구 지정을 통해 우리 시가 직면한 규제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으로 기업에는 활력을 더하고 시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금년에도 농·산촌 지역의 취업취약계층을 산림사업에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4월 2일(수) 09:00~18:00 정선군문화예술회관(3층)에서'2025년 공공산림가꾸기사업 발대식 및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산림자원조사단, 숲가꾸기패트롤 참여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행사 및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공공산림가꾸기 주요사업으로는 도로변 산림정비 및 잡관목 제거, 가로수 유지관리 등 도로경관정비를 비롯해 산림병해충 및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덩굴류 및 고사목, 피해목 제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을 통해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해 톱밥으로 제작해 지역내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올해는 국비사업에서 제외된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에 군비 5억8800만원을 투입해 공공산림가꾸기 총사업비 9억5200만원을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며 “지역 취약계층의 소득증대와 숲가꾸기 산물수집을 통한 산림재해 예방 및 생활권 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맛과 멋 그리고 흥이 어우러지는 정선 5일장이 2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화공연을 시작한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공연은 11월까지 매월 2일과 7일이 들어가는 날과 토요일 주말장을 포함해 7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정선아리랑공연과 초대가수, 지역동아리팀 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장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떡메치기 행사로 정선의 특산물인 수리취로 직접 떡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 전원에게 매번 색다른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전통시장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공연장을 배경으로 인생네컷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영훈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장은 “정선5일장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시장을 찾아 정선아리랑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선5일장은 연중 운영되는 상설 시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이 열리는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영월형 진로진학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진로진학 입시컨설팅'과 '온라인 학습 도약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월군과 영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진로·진학에 고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1:1 대면 컨설팅과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입시컨설팅에는 수능 출제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 자문위원, EBS 입시 전문가 등이 상담사(컨설턴트)로 참여해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선택 △대학 입시 관련 컨설팅 △학생부 관리법 △과목별 학습법 △대학 학과 탐색 △기타 진로상담 등 학생 개개인의 진로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또는 영월 거주 청소년을 대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4일부터 5일까지 영월고등학교와 영월진록진학지원센터(영월청소년꿈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도 프로젝트(온라인 학습 도약 프로젝트)는 1월 이후 진로 관련 전문 분야 및 학력 증진을 위한 온라인 강의의 30% 이상 수강자에게 1인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로진학지원센터' 네이버 밴드에 가입해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균형 있는 교육 기반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언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진로진학 효율성을 강화하고 진학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해 다양한 진로, 학과, 입시 요강, 맞춤형 입시컨설팅 등 통합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문화원은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제58회 단종문화제 영월홍보전 in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의 아름다운 영월의 동강을 시각예술의 소재로 표현함으로써 전국의 수많은 작가와 문화예술인, 출향인, 도시인들에게 창작적 가능성을 제공하고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홍보한다. 이번 홍보전은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부터 전시까지 직접 영월군민이 주관했다. 이번 홍보전은 민화, 서각, 한국화, 문인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등 단종과 영월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로 서울 시민들이 단종의 이야기를 직접 마주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영월 단종문화제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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