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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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8월 브랜드평판, 1위 문체부

8월 대한민국 중앙정부기관 19개 부처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교육부, 3위 국토교통부 순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대한민국 정부 19개 부처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8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체부는 브랜드평판지수 543만7355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정부부처 브랜드 빅데이터 4528만619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도시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정부부처 1위를 기록한 문체부 브랜드는 참여지수 25만5746 미디어지수 138만4353 소통지수 167만7097 커뮤니티지수 212만15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3만7355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교육부 브랜드는 참여지수 65만2152 미디어지수 101만4582 소통지수 158만9638 커뮤니티지수 157만61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3만2531로 분석됐다. 3위 국토부 브랜드는 참여지수 111만2605 미디어지수 96만2286 소통지수 158만7072 커뮤니티지수 62만194로 브랜드평판지수 428만2156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427만119로 4위, 고용노동부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51만194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행정안전부, 환경부, 법무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국가보훈부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중앙정부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7월 중앙정부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5163만5779개와 비교하면 12.30%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1.41% 하락, 브랜드이슈 0.47% 하락, 브랜드소통 11.67% 하락, 브랜드확산 22.4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도시 8월 브랜드평판, 1위 대전시

8월 대한민국 도시 85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를 대전시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서울시, 3위 부산시 순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대한민국 도시 85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8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는 브랜드평판지수 316만5370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의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5667만7730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도시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도시 1위를 기록한 대전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26만7650 미디어지수 96만9644 소통지수 118만2230 커뮤니티지수 74만584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16만5370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서울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33만7591 미디어지수 89만2155 소통지수 96만680 커뮤니티지수 86만531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05만5735로 분석됐다. 3위 부산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8만4595 미디어지수 35만7337 소통지수 36만9229 커뮤니티지수 93만4920으로 브랜드평판지수 174만6080로 집계됐다. 아산시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61만5086으로 4위, 수원시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51만408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대구시, 인천시, 천안시, 용인시, 광주시, 청주시, 성남시, 창원시, 제주시, 고양시, 전주시, 부천시, 울산시, 평택시, 포항시, 경주시, 남양주시, 양산시, 구미시, 진주시, 김포시, 안산시, 안양시, 파주시, 시흥시, 김해시, 서귀포시, 하남시, 광명시, 구리시, 원주시, 세종시, 양주시, 의정부시, 공주시, 여수시, 춘천시, 강릉시, 이천시, 오산시, 동해시, 충주시, 순천시, 군산시, 경기 광주시, 안동시, 포천시, 화성시, 안성시, 익산시, 서산시, 경산시, 거제시, 목포시, 과천시, 당진시, 의왕시, 보령시, 군포시, 상주시, 여주시, 사천시, 영주시, 밀양시, 제천시, 남원시, 통영시, 광양시, 논산시, 나주시, 태백시, 속초시, 김천시, 영천시, 삼척시, 계룡시, 정읍시, 문경시, 동두천시, 김제시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도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7월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6698만317개와 비교하면 15.38%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0.28% 상승, 브랜드이슈 6.22% 상승, 브랜드소통 12.84% 하락, 브랜드확산 29.3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공정거래 자율준수제 모범기업 과징금 최대 20% 감경받는다

공정거래 자율 준수제도(CP)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사업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는 과징금 처분을 최대 20%까지 감경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시 시행에 따라 CP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사업자는 과징금을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다. AA등급은 10%, AAA등급은 15%까지 감경이 가능하고,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사업자가 CP 운영을 통해 법 위반을 스스로 발견해 중단하면 5%까지 추가 감경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평가 등급의 유효기간(2년) 내 1회에 한해 감경이 적용된다. 평가등급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법 위반이 CP 도입 이전에 발생한 경우 △법 위반 유형이 입찰담합 등 경쟁 제한성이 명백한 경성담합인 경우 △회사의 임원이 직접 법 위반에 관여한 경우 등은 CP 감경 혜택이 제한된다. 아울러 공정위는 법 위반 사업자가 공정위의 심의 과정에 협조한 경우와 관련해 기준도 명확히 했다. 현재는 법 위반 사업자가 공정위의 '심의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행위사실을 인정'하면 심의에 협조한 것으로 봐 과징금을 10% 감경했다. 앞으로는 '행위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공정위의 심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위반행위를 중지'하도록 그 요건을 강화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고시 개정으로 사업자들이 공정거래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강화된 협조 감경 제도를 통해 법 집행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농식품장관  “추석성수품 구매비 작년보다 5% 이상 낮추는게 목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추석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며 "성수품 14개 품목 구매 비용을 작년보다 5%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올해 추석 성수품 수급은 안정적일 것이고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사과와 배 생산량은 작년 추석 성수기와 비교해 20%씩 늘고 평년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가격이 대단히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역시 공급과 가격이 모두 안정적일 것이고, 배추는 다음 주에 출하가 본격화하면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부 수매와 농협 대책이 진행되고 있어 산지 쌀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추석 전에 쌀 수확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은 완충 물량을 둬 시장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수확기에 쌀 가격 목표치에 대해선 “시장에 신호를 주기 때문에 목표 제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2% 확대한 것에 대해서는 “선방했다고 본다"면서 “공익직불금(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 증액, 수입 안정 보험 확대, 농촌소멸 관련 예산 등이 모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 수입안정보험 예산이 2000억원을 넘었는데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앞으로 1조원까지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이 농업직불금 5조원 목표 달성에 견인차,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 식용 종식법 제정으로 인한 개 농장주 전업·폐업 지원 예산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고, 조기 종식에 노력하는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간호법 국회 통과…이르면 내년 6월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 의료 행위가 합법화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간호법 제정안을 재석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통과시켰다. 개혁신당 이주영, 이준석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고, 국민의힘 고동진, 김재섭, 김민전, 인요한, 한지아 의원이 기권했다.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면서 의사 업무를 일부 담당하는 PA 간호사를 명문화하고, 그 의료 행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PA 간호사가 법제화돼 있지만, 기존 국내 의료법에는 근거 규정이 없었다. 이미 PA 간호사들이 의사의 의료행위에 준하는 처치와 시술 등을 현실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간호법을 제정해 이들에게 의료행위 자격을 부여하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마침내 입법으로 반영됐다. 여야는 이번 간호법 제정을 통해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PA 간호사가 합법화하면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정 간호법에 따라 PA 업무를 하려는 간호사는 전문간호사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임상 경력을 갖추고,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PA 업무의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 병원급 의료기관의 기준 및 절차·요건 준수에 관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간호법에는 또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간호인력의 양성·처우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 소속의 '간호정책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복지부는 PA 업무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PA 간호사 교육체계와 관리·운영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간호법 제정으로 우수 간호인력의 양성을 통해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근거가 마련됐다"며 “정부는 간호사가 전문의료인으로 성장해 자부심을 갖고 일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내용을 떼어낸 간호법 제정은 간호계의 숙원이었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직역 갈등 확산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고 이후 재의결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여야 합의로 마련된 이번 제정안은 핵심 쟁점인 PA 간호사의 의료행위는 법적으로 보호하되, 그 업무범위는 야당 입장을 수용해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번 법안에서 또 다른 쟁점인 간호조무사의 학력 기준은 빠지고,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부대의견에 반영됐다. 국민의힘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을 기존 의료법상 '특성화고 졸업자 또는 조무사 학원을 나온 사람'에서 전문대 졸업생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특성화고나 조무사 학원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반대했다. 제정안은 공포 후 9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다음 달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시행이 예상된다. 교육과정 양성에 대한 규정은 공포일로부터 3년의 유예기간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식약처 공공기관 8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공기관 4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식품안전정보원, 3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순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식약처 공공기관 4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8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190만6004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의 식약처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73만929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식약처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식약처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41만1157 미디어지수 16만1008 소통지수 75만3936 커뮤니티지수 55만2978 사회공헌지수 2만692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0만6004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식품안전정보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0161 미디어지수 8만8155 소통지수 23만6515 커뮤니티지수 66만5784 사회공헌지수 2만668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3만7303로 분석됐다. 3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7만6594 미디어지수 5만5143 소통지수 7만0856 커뮤니티지수 9만0697 사회공헌지수 1만3620로 브랜드평판지수 40만6911로 집계됐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45만1250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7월 식약처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481만3808개와 비교하면 22.32%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4.35% 하락, 브랜드이슈 5.22% 하락, 브랜드소통 0.13% 하락, 브랜드확산 40.30% 하락, 브랜드공헌 5.42% 하락 등 거의 대부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정부, 추석 연휴 2주간 ‘비상응급 대응주간’…당직 병·의원 4000개 운영

정부가 추석 연휴 전후 2주간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4000개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인상하고 권역센터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중증전담 응급실도 29곳 이상 운영한다. 여권에서 의대 증원 유예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변함없이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런 내용의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음 달 11∼25일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에 대한 집중 지원대책을 실시한다. 명절 연휴 과거보다 많은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군 병원, 공공의료기관, 특성화병원별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408곳의 응급의료기관에만 적용됐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을 112개 응급의료시설로도 확대해 경증환자가 분산되도록 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160여개 코로나19 협력병원과 발열클리닉, 약국 등에 대한 정보도 적극 홍보한다.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급실 진료 역량 향상을 위한 인력 지원도 강화한다. 비상응급 대응주간에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추가 인상하고 권역센터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확대해 인력 확보를 돕는다. 응급실 진료 후 신속한 입원과 전원이 중증 응급환자 수용 능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응급실 후속진료로 입원할 경우 수술, 처치, 마취 등에 대한 수가를 인상한다. 해당 기간 전원환자 수용률 등도 평가, 추가로 지원해 전원을 활성화한다. 조 장관은 “응급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비응급환자의 본인부담금 인상도 9월 중 시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경미한 증상인 경우 응급실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보건의료노조 파업 계획과 관련해서는 “의료현장에서 고생하는 보건의료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힘을 합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이 현실화되면 그간 보건의료인들이 보여줬던 헌신과 희생의 의미가 퇴색될지도 모른다"며 “정부는 지자체와 실시간 모니터링 보고체계를 구축해 파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필수업무를 유지하는데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보완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확대 등 진료불편 최소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권에서 의대 증원 유예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조 장관은 의대 증원 계획안을 그대로 추진해 의료개혁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개혁 관련 대통령실의 입장은 일관된다“며 “입장에 변함없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교체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금 어렵다고 의료개혁을 포기한다면 미래에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당면한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의료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2025년 군인 월급 인상, 실질적 200만원 시대

정부 내년도 국방 예산안이 사상 최초 60조원 넘는 규모로 편성된 가운데 병사 봉급 인상 등 인건비 증가가 전체 국방 예산 증가를 이끌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7일 “2025년도 국방 예산을 2024년 대비 3.6% 증가한 61조 58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이런 규모의 국방 예산안이 삭감 없이 심의를 통과하면 사상 최초로 국방 예산 60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국방 예산은 2020년 50조 1527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국방부는 “정부예산 총지출이 3.2% 증가하는 가운데 국방 예산은 3.6% 증가해 2년 연속으로 국방 예산 증가율이 정부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국방 예산 중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43조 5166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2.4% 증가한 18조 712억 원으로 편성됐다.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 150만원으로,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병 내일준비지원금은 55만원으로 오른다. 둘을 합하면 한 달 205만원이 된다. 전체 장병 급여와 연금기금 전출금 등을 포함한 인건비는 총 22조 8000억원이 넘는다. 간부 주거시설 예산은 올해 5260억 원에서 내년도 7863억 원으로 49.5% 늘어난다. 이 가운데 초급간부를 위한 노후 숙소 개선 및 1인 1실 확보 예산이 6048억 원이다. 내년에 확보하는 신규 관사 432호에는 481억원이 투입되며, 이는 전량 국민평형(전용 85㎡)으로 짓는다. 출퇴근 방식 훈련(동미참) 예비군을 위한 훈련비 4만원이 신설된다. 지금까지는 2박 3일간 입영하는 방식인 동원훈련 예비군에게만 8만 2000원이 지급됐다. 군 의료 개선을 위해서는 국군수도병원 급성기재활센터와 구리병원 국방치유회복센터를 신축한다. 또 건당 10만원 장기군의관 응급진료 보조비를 신설한다. 부대 단위로 관리하던 기능성 방한복은 내년 하반기 입영 장병부터 1인 1매 개인 피복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급식 및 피복비는 2조 5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는데, 병역 자원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 예산 중 전력운영비 비중은 2020년 66.7%에서 내년도 70.7%로 꾸준히 커지는 추세다. 국방부는 “최근 병사 봉급이 늘어나면서 전력운영비 증가율이 높아졌으며, 내년 이후로는 방위력개선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방위력 개선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중점 투자된다. 3축 체계 관련 예산으로 총 6조 1615억원이 책정됐다. 3조 2076억원이 들어가는 킬체인 전력 사업으로 F-35A 스텔스 전투기 2차 사업이 있고, 전자전기와 해상작전헬기-Ⅱ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KAMD 전력에 1조 5326억원, 정찰용·타격용 무인기와 정찰로봇 확보를 통한 특임여단 전력 보강 등 대량응징보복 전력에 6249억원이 들어간다. 3축 체계 지원을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군위성통신체계-Ⅱ,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는 7963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에는 3069억 원을 배정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최초 양산에는 1조 1495억원을 들여가며 레이저 대공무기도 712억 원을 들여 양산을 본격화한다. KF-21 공동 개발국 인도네시아 분담금 축소로 인한 5000억원가량 추가 부담 금액은 KF-21 체계 개발 종료 예정 시점인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방위력 개선 관련 연구·개발 예산으로는 4조 9024억원이 편성돼 전년 대비 2654억 원, 약 5.7% 증가했다.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정례화, 블랙이글스 국제 에어쇼 참가, 주루마니아 무관부 신설 등을 위한 예산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지자체 8월 브랜드평판, 1위 대전시

8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1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를 대전시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서울시, 3위 대구시 순으로 분석됐다.​​​​​​​​ 2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자체 1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8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는 브랜드평판지수 1054만9626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의 지자체 브랜드 빅데이터 9033만383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자체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지자체 1위를 기록한 대전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290만7887 미디어지수 321만7674 소통지수 288만8311 커뮤니티지수 153만575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054만9626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서울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370만4401 미디어지수 240만2473 소통지수 208만4857 커뮤니티지수 146만171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65만3445로 분석됐다. 3위 대구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301만1620 미디어지수 255만6258 소통지수 225만3079 커뮤니티지수 147만5135로 브랜드평판지수 929만6092로 집계됐다. 제주도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896만1243로 4위, 부산시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866만3272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천시, 강원시, 경기도, 충남도, 울산시, 광주시, 전북도, 경남도, 경북도, 전남도, 충북도, 세종시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7월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8604만5894개와 비교하면 4.98% 증가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10% 하락, 브랜드이슈 7.07% 상승, 브랜드소통 18.07% 상승, 브랜드확산 4.6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덕수 총리 “보건의료인 어려움에 반드시 개선…파업엔 동의 못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보건의료인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파업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간호사·의료기사 중심의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9일 전국 병원 61곳에서 동시 파업을 예고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전공의 공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료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노조에서 파업을 강행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간호사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에는 보건의료 인력 실태 조사를 통해 보건의료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고 왜곡된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의료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의료개혁 완수의 길에 계속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번 주 제1차 의료 개혁 실행 방안과 재정 투자 계획을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선진 의료체계가 조속히 의료현장에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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