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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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라스트 댄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 3')는 주말 사흘간(25∼27일) 58만4000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3일 개봉한 '베놈 3' 누적 관객 수는 79만1000여 명이다. '베놈'은 마블 코믹스 안티히어로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미국 기자 에디(톰 하디 분)의 몸에 기생하며 지구에서 살아가는 외계 생물체 베놈이 자신의 창조주가 보낸 괴물에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스오피스 2위는 허진호 감독의 스릴러 '보통의 가족'(10만6000여 명), 3위는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6만1000여 명)이 랭크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포커스] 시흥 가을절경, 짧은 가을이 아쉽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유난히 극성이던 여름이 자취를 감추고 높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 아쉽다면 시흥의 가을명소를 찾아 계절이 주는 정취를 가득 느껴보자. 다양한 색으로 물든 나뭇잎을 밟으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누리면 마음 가득 여유가 들어찬다. 가을 정취와 잘 어울리는 일몰 스폿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시화호 경관브릿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는 거북섬이다. 최근 시흥시가 개방한 경관브릿지는 시화호 위에서 바다로 내려앉는 붉은 노을에 물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거북섬으로부터 300미터 가량 뻗어있는 경관브릿지에 오르면 바다와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해방감을 경험한다. 24시간 개방돼 새벽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다리를 따라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조명이 가을밤 바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거북섬 뒤쪽에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매일 또 다른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다.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슬픔에 잠길 때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석양을 바라보는 기쁨을 유일한 위안거리로 삼고 그 찰나를 위해 매일 기다림을 감내한다. 거북섬에 방문하면 친구가 된 사막여우 옆에서 온전히 기쁨 가득한 석양을 누리고 있는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다. 외로움과 무료를 걷어내고 함께 라는 의미를 배웠기 때문이다. 거북섬에 방문해 서로에게 길들여진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곁에 앉아 위로이자 친구였고, 선물이자 기쁨이던 어린왕자의 그 석양을 함께 바라보자. 15만평 규모 갯골생태공원은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사람 개입이 최소화된 자연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서해안 특성인 조수 간만의 차를 그대로 볼 수 있고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이나 붉은발농게, 방게 등 생물 관찰도 가능하다. 갯골의 가을이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가을식물이 보여주는 형형색색 경치 때문이다. 가을 대명사 코스모스가 너른 벌판에 펼쳐지고 고흐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해바라기 밭이 노랗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우뚝 서 있는 흔들전망대를 감싸고 있는 갈대밭은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가을 정취를 전해준다. 무엇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밭이다. 핑크뮬리 사이로 조성된 포토스폿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사진으로 추억 남기기가 한창이다. 곰솔누리숲은 염전과 갯벌을 매립해 시화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조성하면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주거단지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녹지다.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길이 3464미터, 면적 69만2000제곱미터로 조성됐다. 2013년부터 2018년에는 연결보행교를 통해 차도와 하천에 의해 단절됐던 전 구간을 연결했다. 곰솔누리숲의 '곰솔'은 바닷가 소나무인 해송의 순 우리말이며,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예전 바다와 갯벌이던 기억과 해송이 많던 지역 역사성을 담았다. 이제는 시민 산책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 야생동식물 서식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가을이 되면 길게 뻗은 단풍길이 일품이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 길에 들어서면 분주함은 사라지고 가을정취로 흠뻑 물든다.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들려오면 마음에 솟아나는 여유로 충만해진다. 곰솔누리숲에서 배곧한울공원까지 이어진 4.6km 구간은 10대 플로깅 코스로 선정됐다. 소래산은 해발 299.4m의 나지막한 산이다. 바위가 많은 돌산으로 알려졌지만 봄에는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온 산이 뒤덮여 계절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시흥시ABC행복학습타운에서 소래산 놀자숲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소래산에 오르는 코스에선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본격 단풍철을 맞으면 소규모 등산객 발걸음이 이어진다.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가 주변을 채우는 고요한 산행이다. 산 정상까지 완만한 돌계단 길을 오르다보면, 길 한편에 거대한 바윗돌이 나타난다. 2001년 국보로 지정된 마애보살상이 새겨진 병풍바위다. 세월을 지나며 흐릿해졌지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면 12m의 거불 소래산 마애보살입상이 시흥 일대를 굽어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299.4m 소래산을 알리는 정상 표지석을 만났다면, 짧지만 다채로운 소래산 산행의 가장 중요한 지점에 다다른 셈이다. 스카이라인에 익숙해 있던 시야가 하늘과 나로 채워지는 시간, 정상에 다다랐다는 소박한 성취감은 가을정취와 썩 잘 어울린다. kkjoo0912@ekn.kr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출토유산 분석-연구 업무약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5일 양주 회암사지 출토 문화유산 분석-연구를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주요 업무약정 내용은 △양주 회암사지 출토 문화유산의 과학적 분석과 해석을 위한 학제적 연구 △연구 성과 관련 책자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 △연구 성과 홍보 및 공동 활용 등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학제적 공동 연구로 연구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분석-연구 결과를 통해 양주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려나간다.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번창한 '왕실 사찰'로,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 번영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양주시는 회암사지에 대해 총 13차 발굴조사를 통해 영락장식, 소조불, 청기와 등 주요 유물이 출토됐으나 분석 연구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시료 분석과 해석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학술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연구 및 학술대회를 진행해왔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업무약정식에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기관과 협력망을 강화해 회암사지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내손어린이공원 맨발걷기길’ 개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4일 내손어린이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내손어린이공원은 내손중-고통합운영미래학교와 공동주택 인근에 위치한 공원으로 집라인-그네-미끄럼틀 등이 설치된 어린이공원이다. 맨발걷기길은 내손어린이공원 내 노후된 테크시설물 공간과 화단을 정비해 총 220m(황톳길 120m, 마사톳길 100m)로 조성했다. 황톳길 안쪽은 형형색색 초화가 밀집해 있어 걸으면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테마시설인 황토족욕장과 황토볼장은 주민이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현됐다. 내손어린이공원 근방은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많은 주민이 맨발걷기길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황톳길에는 없는 차양막도 설치할 예정으로 신선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맨발걷기길 조성을 계기로 어린이 놀이시설물 위주 공원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공원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자연과 소통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공원 내 녹지대 방향으로 순환하는 180m의 마사톳길을 추가 조성해 향후 총 400m의 도심형 맨발걷기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제1회 김포해병대문화축제 개최…체험프로 ‘다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3일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에서 '2024년 제1회 김포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8월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체결한 관-군 상생발전 협약 후속 조치로 민-관-군이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2024김포해병대문화축제는 김병수 김포시장 아이디어로, 색깔 없이 진행되는 대명항 축제에서 벗어나 해병대 문화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브랜딩해 시민이 해병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골자다. 김포시는 2024김포해병대문화축제를 통해 특수부대 해병대에 대한 시민인식 장벽을 낮추고, 대명항 및 김포함상공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부터 군복 체험, 군번줄 제작 등 해병대 장병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 체험부스가 준비되고, 장갑차와 전차를 비롯해 해병대 수색 특수장비 등이 전시돼 탑승 체험도 가능하도록 준비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합동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청룡부대 출정식이 진행된다. 출정식은 100여명의 해병대 장병이 도열한 뒤 군함으로 승함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출정식이 끝나면 군악대와 의장대의 합동 추가 공연 및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포함상공원 및 평화누리길에서 '2024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연계 추진되며 체험 프로그램, 걷기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27일 “대한민국 안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해병대 문화 장벽을 낮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포시는 접경지역으로 해병2사단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관-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접경지역 상생발전협력체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의왕시 ‘2024에듀의왕 어울림축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6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시민 2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핑형 교육박람회 '2024년 에듀의왕, 어울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어울림축제는 평생학습축제, 의왕학생축제, 평생대학 성과공유회를 통합해 열렸으며 친환경 소재 우드부스와 프리마켓이 어우러진 캠핑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소통하는 한마당을 펼쳤다. 특히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AI솜사탕 로봇, 드론인형뽑기, 팝드론 빙고게임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청춘교복점에서 추억의 교복을 입고 빈백 의자에서 커피를 마시며 화창한 가을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에듀의왕 어울림축제! 배우고! 꿈꾸고! #하고!'라는 주제에 걸맞게 70여개 체험과 45개 동아리 공연이 이번 축제에서 진행됐다. 인기 가수들 축하공연도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이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울림축제는 명품 교육도시 의왕을 한눈에 선보이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왕송호수에서 가을 정취와 문화 힐링을 만끽하며 행복한 인생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고양시 ‘2024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성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6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2024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에 참석해 유기견 입양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시범을 보이며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시흥과 연근 그리고 연꽃테마파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화에 장갑을 끼고 흙 속에 숨어있는 연근을 찾아나선 청소년들 얼굴에는 호기심과 설렘이 그득하다. 따스한 가을햇살이 내리쬐는 26일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선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 캐기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들은 캐어낸 연근을 서로 비교하며 연신 웃음을 쏟아내고, 자연 속에서 성취감을 만끽하며 친구-가족과 소중한 인생추억을 쌓은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여했다. 천문(태양 관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농가공식품 시식 등은 행사 즐거움을 더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20만 이상 방문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3만6363㎡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지역의 맛을 한껏 음미하고 전통놀이를 흥겹게 즐기며 '생명력의 힘' 땅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다. kkjoo0912@ekn.kr

문화도시 의정부, 버스킹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진행해온 버스킹(거리공연)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를 26일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는 시민일상 속 휴식공간인 공원-하천변-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거리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밴드 △비보이 △마술공연 등 지역 예술단체 11개 팀이 참여했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는 지난 5일 '중랑천 발물쉼터'에서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장암발곡근린공원 △송산사지 근린공원 △관내 카페 등지에서 6회에 걸쳐 거리공연을 진행해 시민 호응을 크게 얻었다. 특히 녹양동 소재 카페에서 진행된 마지막 거리공연은 팝재즈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과 함께 무대를 즐겼다. 이날은 거리공연 외에도 신상호 작가와 함께 도예 작품을 관람해 시민에게 음악과 도예가 결합한 특별한 문화경험을 선사했다. 신상호 작가는 한국 도예계 거장으로, 세계 최초 건축도자미술관인 김해기 클레이아크미술관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일상공간에서 시민에게 문화경험을 제공해 일상 속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퇴계원 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 31일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31일 퇴계원읍 경춘북로 576번길 일원 골목에서 '2024년 퇴계원 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를 개최한다. 2024퇴계원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는 도시취약지역 생활개조사업을 기념하고 주민이 제안하고 참여해 진행되는 마을축제다. 남양주시는 2021년 선정된 도시취약지역 생활개조사업 중 하나로 퇴계원 1-3-13리에 도로포장, 담장도색, 벽화조성 등 골목길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축제는 이런 주거환경 개선을 축하하고 주민 간 소통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2024퇴계원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새뜰 장터 부스 △작은 음악회 △주민작품 전시 △다양한 주민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을정원과 골목정원을 재정비하고 주민이 직접 만든 다육이 화분을 마을에 기증해 전시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축제 당일,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새뜰 장터에선 떡, 과일, 음료, 핑거 푸드 등의 나눔 부스와 아로마테라피 체험 부스가 열리며, 지역 농산물과 수예품도 판매된다. 풍각쟁이의 장구 공연, 퇴계원 여성합창단-기타 동호회 연주와 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퇴계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사진전과 주민이 그린 퇴계원 노포를 담은 '채색산책' 작품도 전시돼 축제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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