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회룡역 앞거리에서 '2024년 제2회 회룡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 회룡거리예술제는 회룡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도로 곳곳에서 거리예술공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차 없는 거리 양쪽 끝 공간에선 거리극-무용-음악-서커스-전통연희와 같은 야외공연부터 참여형 예술체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시 거리공간이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해 거리예술제를 찾은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회룡거리예술제 첫날인 7일은 디딤연희단, 길현주, AS클라리넷콰이어, 멘틀즈 등 협력기관 경기아트센터에서 주관하는 '거리로나온예술' 사업과 의정부시립무용단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을 준비했고, 8일 둘째 날은 조이락의 가족음악회, 익스트림 벌룬쇼, 서커스, 국악밴드, 의정부시립합창단, 드로잉서커스, 등이 시민을 찾아간다. 도로 한 켠에선 체험 프로그램으로 페이스페인팅, 로드 테이핑(도로 바닥에 테이프를 이용한 체험)과 캐리커처 화가들의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놀이터를 제공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과 연계한 이벤트 존에선 회룡역 상점가 구석구석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회룡역 앞 참여업소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받은 스탬프 도장이 3개면 지역화폐 3만원권을, 5개면 지역화폐 5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를 통한 황금열쇠(금 1돈)의 당첨 기회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시민을 기다린다. 올해 회룡거리예술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참여할 수 있고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회룡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5일 “이번 예술제에 참여한 우수한 거리예술 공연팀과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 참여가 주변 상가의 높은 매출로 이어져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