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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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화재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 기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 검토” 지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시장이 20일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구청장을 비롯해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날 오전 8시 44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기계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14분 대응1단계, 11시 2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으나 오후 1시58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헬기 등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유 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에서 인천 검단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조치 현황을 보고받은뒤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근 공장과 산으로 확산 되지 않도록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유사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예방·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인천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샌드위치판넬 및 천막조 구조 건축물에서 발생한 건으로 진화에 장시간 소요됐다"고 말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피해 금액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확정할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확산 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sih31@ekn.kr

김동연 스몰토크, 미국 유력 정치인들과의 세일즈 외교에서 역할 ‘톡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스몰토크가 세일즈 외교차 방문한 미국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5박7일간의 대미 세일즈 외교에서 '스몰토크'로 미국 유력 정치인들과 교감했다고 밝혔다. 스몰토크란 일상에서 나누는 가벼운 대화를 말하지만 가벼운 대화가 외교 언어로서 가볍지 않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김 지사의 이번 방미 동안 스몰토크 소재는 주로 스포츠였던 것을 전해졌다. 김 지사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를 만나면서 먼저 “어제 뉴욕에서 (야구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즐겁게 지켜봤다. 메츠(뉴욕 메츠)가 져서 조금 안타깝다"고 가볍게 첫마디를 건넸다. 이처럼 뉴욕을 방문한 김 지사는 자연스럽게 '뉴욕 메츠'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메츠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올라와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스몰토크였으며 메츠 뿐 아니라 뉴욕 양키스 또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해 있다. 그러니 야구 얘기를 고리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한 것이다. 김 지사의 말에 여성 최초의 뉴욕 주지사이자 민주당 유력 정치인인 캐시 호컬 지사가 농담 섞인 대답을 해서 회담장에 웃음이 나왔다. 캐시 호컬 지사는 “어제 (메츠 경기에) 갈 뻔 했는데 못 가게 됐다. 만약에 갔으면 내가 가서 졌다고 욕먹었을 뻔 했는데 안 가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김 지사가 다시 “메츠는 졌지만, 양키스는 이기고 있다"면서 화제를 이어갔다. 그러자 케시 호컬 지사는 “정치 이야기 전 스포츠 이야기를... 딱 우리 스타일(In our language)로 말씀하시네요"라고 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케시 호컬 지사는 한 번 더 놀랐다고 한다. 이후 대화 도중 김 지사가 '어니 데이비스'라는 이름을 떠올렸기 때문으로 '어니 데이비스'는 전설적인 흑인 미식축구 선수로 인종차별을 딛고 최고의 선수로 도약했으나 불행히도 백혈병에 걸려 23세에 사망했다. 캐시 호컬 지사는 시라큐즈 대학을 다닐 때 '어니'의 이름을 학교 축구장 이름으로 하고자 추진했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그런 과거사를 거론하자 그녀는 “(당시가)나의 정치 인생 시작점"이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지사가 직전에 만난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주지사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주지사가 되기 전 세계 3대 사모펀드 칼라일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비지니스맨 출신으로 공화당 차세대 주자로 꼽힐 정도이다. 그런 글렌 영킨 지사는 고교 때까지는 농구 선수였다. 201cm의 신장에 고교 졸업 무렵 평균 득점이 한 경기 25점을 넘을 정도로 잘해 텍사스의 명문 라이스대에 농구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회담 말미 김 지사는 그런 그의 농구 선수 경력을 언급하자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는 듯이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 지사와 글렌 영킨 주지사는 회담을 마친 뒤 선 채로 계속 농구를 포함해 스포츠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방미 전 김 지사는 도담소에서 제임스 콕스 유타주지사를 만났을 땐 유타주가 자랑하는 추억의 NBA농구스타, 칼말론과 존스탁턴이라는 콤비의 이름을 테이블에 올린 적도 있다. 김 지사가 “90년대에 제가 유학했던 미시간대는 (프로농구)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홈이기는 했지만, 저는 NBA 역사상 최고의 픽앤롤 듀오인 유타 재즈의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하자 유타주 순방단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낸 적도 있다. 이와함께 미국 방문 첫날에도 김 지사는 '축구 황제 펠레'를 즉석에서 언급하면서 대화를 풀어나갔다. 고우드파잉 IDB총재의 집무실에서 펠레의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발견하자 “진짜 펠레의 사인이 맞느냐"면서 회담을 시작했으며 고우드파잉 총재는 “펠레가 IDB를 방문해 강연한 뒤 남기고 간 역사적인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브라질 사람으로 김 지사의 스몰토크는 회담 상대방에 대한 사전 준비에 따른 것도 있지만 즉석에서 순발력을 발휘한 것이 많다고 동행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외교 상대방은 어떻게 거기까지 알고 있느냐는 표정과 반응이 나오곤 했으며 김 지사의 스몰토크가 '외교적 성의'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회담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띄우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 김 지사의 스몰토크는 모두 유창한 영어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미국 월가에서 한 삼프로TV 미국방송(글로벌 머니토크)과의 인터뷰도 미국인 사회자와 영어로 진행했다. sih31@ekn.kr

의왕시, 6개동 ‘찾아가는 시장실’ 순회개최…진심소통 만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6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순회 개최한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청계동을 시작으로 내손2동, 내손1동, 오전동, 부곡동, 고천동 등 관내 모든 동에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은 시정 주요사업 계획과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간 700여명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작년 의왕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시민생활 밀착형사업과 계층별 지원정책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 도심 철도망 구축 등 역점사업과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 시정 운영사항을 시민과 공유했다. 또한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부곡커뮤니티센터 설계 현황 △동탄~인덕원선 및 경강선(월곶~판교선) 착공에 따른 애로사항 △의왕시 전역 재개발-재건축구역 내 민원사항 △황톳길 조성에 따른 시설보완 요청 등을 비롯해 △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 △장애인복지 편의시설 이전확충 △도로 보수, 가로등 정비, 교통시설물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 건의에 깊이 공감하며 세부설명과 함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은 조속한 처리를 약속하고, 시간이 수반되는 건의사항에 대해선 관련부서와 검토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장실, 사회단체장과 대화 등 다양한 계층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 공감을 이끄는 열린 시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건의된 사항은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의왕시 누리집 게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병수 김포시장 “시민 염원, 한강변 이용확대 전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18일 김포 고촌읍 신곡축구장 사업부지를 방문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고촌읍 신곡축구장 조성 및 한강하구 활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에게 고촌읍 신곡축구장의 주차장 추가 조성방안 및 한강하구 활용을 위한 지구 지정 변경,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고촌읍 신곡축구장은 한강유역환경청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폭우 속에서도 김병수 시장과 함께 고촌읍 신곡축구장 사업부지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하천 유휴지를 활용해 생활체육시설과 친수시설 등 여가시설을 조성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지역현안은 물론 70만 도시를 향해가는 김포시민 염원인 한강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신곡리190-19에 축구장 1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산대교~김포대교 구간 철책 철거 후 한강둔치 활용 목적을 확대하기 위한 한강하천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제안해 현재 협의 중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만안구 만년가게, 개성만점 캐리커쳐로 변신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만안구는 18일 연성대학교 학생, 만년가게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문누리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만년가게 홍보디자인(캐리커쳐) 전달식을 만안구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만년가게는 만안출장소가 만안구로 승격된 1992년 이전부터 운영된 가게 중 만문누리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곳이다. 만안구는 만년가게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연성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캐리커쳐 제작뿐 아니라 만년가게 방문후기를 홍보영상으로 만들어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만년가게 캐리커쳐 제작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연성대 웹툰만화콘텐츠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만년가게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문누리사업은 그동안 만안이야기 표지판 설치를 비롯해 △만년가게 선정 △만안 역사-문화 지도 제작 △댕리단길 역사 동판 설치 등을 전개해왔으며 앞으로도 만안 문화유적 발굴 및 보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과천시 문원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선정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8일 경기도 주관 '2024년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경기도내 91개 행복마을관리소 중 8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출간돼 행복마을관리소끼리 공유될 예정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2019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하는 공공서비스 사업으로,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안전관리와 생활편의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올해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2개 특화된 지역사업을 발굴 추진해왔다. 특히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배부-부착하는 '안전한 발걸음, 행복한 일상' 사업, '마을 어르신 효(孝)축제', '어르신과 함께하는 뇌건강 문화교실' 등 주민맞춤형 프로그램이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문원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안전을 지키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며 지역사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최대호 안양시장 “농아인 복지증진-사회참여 확대 노력”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포함한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범계역 광장 야외무대에서 '2024년 제20회 안양시 청소년수어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지원한 이날 행사는 BTS 음악 수어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했다. 또한 수어민들레가 시 낭송을, 청소년 수어동아리 5개 팀이 수어공연 및 웅변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이 수어로 소통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열린 기념식에선 수어 발전과 농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범계역 광장에 수어와 농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농아인 직업체험부스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어는 농아인과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니 장애를 넘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양시지회는 안양시 지원으로 수어통역센터, 수어교실, 수어영상방송, 베리어프리영화 정기관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향상에 앞장서왔다. kkjoo0912@ekn.kr

2024의왕시장배 전국장애인농구대회 성료…10개시군 참여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2024년 의왕시장배 전국 장애인 농구대회'를 19일 의왕시 고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건강 및 체력 증진 도모와 의왕시 장애인 농구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했다. 의왕시를 포함한 총 10개 시-군에서 16개 팀 23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그룹별 리그전을 통한 순위 결정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A그룹은 1위 군포SNP, 2위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3위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평택시장애인농구협회가 차지했다. △B그룹 1위 서울 필그림농구단, 2위 서울SC농구단, 3위 시흥시장애인농구협회-군포시장애인복지관(학생)이 기록했다. △C그룹은 1위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2위 과천시장애인복지관, 3위 의왕시장애인체육회-서울필그림농구단2에 돌아갔다. 김성제 의왕시장애인체육회장(의왕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전국 장애인 농구선수 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기업인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중국 경제계획의 싱크탱크로서 중국의 주요 국가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8일 '제2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석 차 방한한 중국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및 기업 대표 등 30명을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IFEZ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면담을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투자유치 여건과 실적을 소개하고 중국과 인천경제청 간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는 대한민국 최초의 경자구역이고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라며 “224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중에는 세계 제3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스태츠칩코리아 등 59개의 중국기업이 있고 투자금액은 146억위안(한화 2조 8000억원)에 달하는 등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유 청장은 이어 “내달 14일 개최 예정인 한중 간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중간의 새로운 공급망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한중 미래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자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우리 정부 및 인천시 간에 협업해 프로젝트를 같이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중국측 방문 단장인 푸 바오종(FU Baozong) 국제협력센터 부주임은 “개방적 정책, 외투기업 우대 정책, 우월한 입지조건 등이 투자유치의 성공요인이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경제특구이자 한중 경제협력의 대표 지역으로 IFEZ의 성공적 경험을 배우고 협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아울러 윤원석 청장이 질문한 인천경제청이 국제업무단지에 추진하는 (가칭)AI+바이오 밸리 추진에 대해서는 중국 베이징에 유사한 기능을 하고 있는 중관촌(中關村)이 있으므로 향후 인천경제청이 중국을 방문해서 상호 협력 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경제협력교류회가 앞으로의 한중 경제협력 증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수원시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 아름다운화장실 大賞 은상 수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이 행정안전부·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6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대상) 공모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 서호공원 내 위치한 낙조 화장실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축만제가 있어 많은 시민이 찾고 있으며 24시간 개방하는 공중화장실로 화장실 옆에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있어 청결한 상태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나무, 돌을 활용해 만든 화장실 외관은 축만제와 조화를 이루며 올해 3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화장실 입구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있고 장애인 화장실에는 자동문 버튼, 안전 손잡이, 비상벨, 대변기 물 내림 자동센서 등이 있다. 유아용 세면대, 대변기, 기저귀 교환대, 냉난방 시설을 갖췄으며 화장실 외부에는 경찰에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경보기와 반려견 목줄 걸이대가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9차례 수상하며 '명품 화장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제1회 공모전(1999년)에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이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2015년), '미술관 옆 화장실'(2020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3회, 은상 10회, 동상 9회, 특별상 4회에 이른다. 대유평 화장실, 팔달산 기슭 전망 좋은 화장실, 송죽동 만석공원 화장실, 광교신도시 혜령공원 화장실, 광교 어반레비 화장실, 해우재 공중화장실 등이 수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장실 문화를 이끌어가는 수원시가 되겠다"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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