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전체기사

시흥시의회, 제321회 임시회 16일개회…37건 심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32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가 심의할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시흥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8건, 동의안 23건, 보고의 건 1건 등 37건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을 살펴보면 '시흥시의회 의정 홍보 등 조례안', '시흥시 위기임산부와 위기영아의 보호 및 지원 조례안', '시흥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등이다. 임시회는 회기 첫날인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17일 의회운영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보고서 채택 후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며 이번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인열 의장은 “비교적 짧은 회기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시의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 건설기계산업협회 경기도청 집회 중 긴급 간담회 주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지난 14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건설기계산업협회(건사협) 경기도회와 경기도청 관계자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주도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사협이 제기한 주요 현안 10개 안건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고 의원의 즉각적인 중재로 극적으로 성사됐다. 고 의원은 이 자리에서 “건사협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수 차례에 걸쳐 경기도청에 10가지 안건에 대해 건의하고 면담요청 해왔으나, 법적 근거가 없다는 반복적인 답변만 받았다"며 세부적인 설명 없이 무성의하게 대응한 행정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고 의원은 집회를 진행 중인 현장에 찾아가 설득하고 경기도청의 8개 관련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성사시켰다. 간담회에서는 건사협이 요청한 주요 사항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도내 영업용 건설기계 유가보조금 지급 요청, 공영주기장 설치 요구, 재난 대응 업무 협약 체결 제안, 건설기계 전담 부서 신설 요청 등 총 10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 경기도 각 담당 부서는 각 사안에 대해 검토된 의견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고 의원은 “법 테두리 안에서 조금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소통이 원활했더라면 집회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기도청이 더욱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유사사례는 없는지, 시·군에 권고한 것은 잘 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만 점검해주고 행정에 대해 생소할 분들을 위해 상세히 설명해주면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연재난과의 재난 대응 응급 복구 업무 협약 체결식 요청에 대내외적 행정의 실효성으로 어렵다는 답변에 비판하며 “갱신 체결 된 업무협약이라도 이메일로 보낸 협약서는 행정편의적"이라고 꼬집었다.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경기도의 실무 부서와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각 부서가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도의회와 경기도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건설기계산업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나은 정책적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파주·연천·김포 ‘위험구역’ 설정...대북전단 살포 집중 단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15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3개 시군 내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금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경색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험구역 설정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도는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투입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현행 사법경찰직무법은 위험구역에서 금지 또는 제한된 행위를 위반할 경우 형사입건해 수사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법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 및 행위금지, 제한명령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접경지역의 평화가 도민을 넘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경기도 제1부지사는 “경기도의 제1 책무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위험구역 설정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행정조치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국감에서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오전 위험구역 설정을 결정한 뒤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sih31@ekn.kr

이상일, 신봉초 통학로 살피고 교통안전 캠페인 동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수지구 신봉동 신봉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를 살피고 신봉초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들과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신봉초 정문과 후문, 통학로를 살피고 “학교로 진입하는 도로가 구간이 짧은 데다 좁고 일방통행으로 돼있어 등‧하교시간 통학차량으로 인해 너무 혼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교 측 의견에 직접 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학교장‧학부모 대표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살피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건의한 정문 앞 보도블록 평탄화, 정문 앞 펜스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에 대해선 시가 이미 조치를 완료했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 4곳에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내년 예산과 현장 여건, 보행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학교 앞 정문 무인단속카메라를 후방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교체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기존 CCTV의 내구 연한이 종료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곧이어 통학로를 점검한 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신봉초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모범운전자회, 학생자치회 등 100여명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시장은 김 교육장과 김 서장 등과 함께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어린이 보행 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캠페인이 끝난 후에는 신봉초 교장선생님,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밸류업과 혁신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톱10 도시 앞당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도약을 담은 '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김유곤 인천시산업위원회 위원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초청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IFEZ의 전략과 도전을 공유하고 더 나은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다를 메워 도시를 조성한다는 혁신적인 상상에서 시작해 송도, 영종, 청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IFEZ의 지난 21년간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2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임직원으로 구성된 'IFEZ 비전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내·외부 환경분석, 전문가들의 자문·협력을 거쳐 새로운 청사진을 완성했으며,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매립 착공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시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청 21주년 기념 행사는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IFEZ 2040 비전 포럼'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션 1과 2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IFEZ 비전 2040'과 '글로벌 톱 10 도시' 발전을 위한 IFEZ의 전략'을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IFEZ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미래 준비'라는 주제 발표를 한 배기원 갈렙앤컴퍼니 대표는 “인천경제청은 국제공항을 품은 도시라는 입지 우위,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라는 강점, 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주 여건 등 핵심 성공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유치 재점검,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 관점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투자유치와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배 대표는 앞서 경제청에서 수립한 4대 핵심 가치인 소통, 실행력, 글로벌,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 IFEZ'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4대 도전 과제와 8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4대 도전 과제는 △성장 모멘텀 확보 △투자유치 미션 재점검 △지역별 특화 발전 △규제 개선이다. 이를 위한 8대 전략 과제는 △글로벌 투자유치 인프라 확충 △R&D 투자유치 확대 △APAC 지역본부 유치 △첨단기술 기업·인재 확보 △항공, 복합물류 클러스터 구축 △관광·휴양복합 클러스터 구축 △ESG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더 가든 송도) △글로벌 혁신 생태계 주도이다.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어진 토론에는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경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세션은 윤석진 인천연구원 글로벌시티연구단장이 '글로벌 도시 IFEZ의 발전 경로와 도약적 혁신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로 인천 경제 발전의 특성을 진단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발전 경로와 정책 제언을 발표해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오준석 숙명여자대학교 경상대학 학장은 'Destination Incheon as Investment Facilitation Strategy(투자 유치 전략으로서 데스티네이션 인천)'란 주제 발표로 정책 방향 설정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어진 IFEZ 2040 비전 선포식은 축사, IFEZ 2040 비전 발표,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IFEZ 2040 비전 발표를 위해 직접 연단에 오른 윤원석 청장은 2040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갯벌 매립과 도시 발전을 이룩한 인천경제자유구역 1.0 시대를 뛰어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 2.0 시대를 향한 4대 비전을 발표했다. 4대 비전은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지·출발지로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 경제로 △글로벌 톱10 도시로이다.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밸류업(Value Up)과 △혁신성장(Innovation Growth)이라는 두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개발 모델을 넘어 경제자유구역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IFEZ 2040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진행 사업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전략으로는 첫 번째로 기존의 제조 기반 바이오 산업을 연구 중심으로 확장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산을 확대하여 첨단 의료 산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두 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메가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글로벌 탑10 도시에 걸맞는 수준으로 기존 진행 사업의 밸류 업을 꾀하며 송도 6·8공구 아이넥스는 글로벌 무역센터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영종 항공복합도시 개발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또한 세 번째로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경제 허브로서 한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것이며 이를 통해 한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MICE 산업을 활성화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파괴적 혁신성장 전략으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경제자유구역의 확대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강화도 남단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은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탈바꿈한다. 내항 재개발과 연동해 원도심과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환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두 번째로 K-콘텐츠를 이끄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등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해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관문 도시'를 뛰어넘어 '인천이 목적지'가 되는 문화 창조 산업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세 번째로 창조적 파괴를 위한 전략으로 과감한 규제 혁파, 맞춤형 인센티브를 꼽았다. 행정절차 간소화, 수도권 배제조항 삭제 등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유턴기업 투자유치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종, 청라, 송도 권역의 발전과 더불어 강화, 제물포, 남동 권역 등 원도심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밸류업과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한 IFEZ의 도전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2040 비전 포럼과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번 기념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비전과 각오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영빈마당을 비롯해 경원재의 다양한 공간에 총 5가지 테마존(공연, 전시,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을 꾸미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 첫날부터 경원재 앰버서더 페스티벌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즐거움으로 북적였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우리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난 21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들고 국제기구들이 자리했으며 우수한 교육시설에서 인재를 양성해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뤄냈다“며 “새로운 2040년에는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 글로벌 톱10 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기업 간담회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반도체 포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모여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산·학·연·관(산업, 학계, 연구기관, 행정기관) 협력체인 인천 반도체 포럼의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인천 반도체 포럼 회원사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관계자 등 약 20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기업 간 협력과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시는 국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반도체 기술혁신 추진단'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추진단은 기업들이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석자들은 인천 반도체 포럼이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중추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은 기술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업 간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산업 생태계의 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포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인천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반도체 기업들이 포럼에 바라는 역할을 직접 제안하고, 그 기대에 부응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인천 반도체 포럼이 지역 반도체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 공문서 작성 부담 낮추고 효율성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2개 영역 95종 기안문 예시 자료와 공문서 작성, K-에듀파인 활용 안내자료를 개발했다. 또 교육행정 역량 강화 원격직무연수를 개설해 교직원의 공문서 작성 부담을 낮추고 효율성은 높이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 3월, 학교업무개선담당관 부서를 신설해 학교 업무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교직원의 행정 업무 시간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기안문 작성 시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기안하며 발생하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기안문 예시서식(샘플서식)을 개발,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필요한 기안문을 선택해 쉽게 기안할 수 있다. 서식은 △감염병 △교육공무직원 △방과후학교 △보안 △체험학습 △학교시설관리 △학교운영위원회 △학교폭력 △학교회계 △학생생활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학업중단숙려제 12개 영역이다. 도교육청은 공문서 작성법과 K-에듀파인 기능 활용법 안내 자료를 카드 뉴스와 숏츠 형태로 개발해 보급한다. 안내 자료에는 △공문서 작성 시 헷갈리거나 실수하기 쉬운 각종 표기법 △맞춤법 △띄어쓰기 △K-에듀파인의 숨겨진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문서 기반 효율적 교육행정 역량 강화 원격직무연수'를 개발했다. 연수 내용은 △공문서의 이해 △공문 작성의 실제(실전편) △K-에듀파인 슬기롭게 사용하기 3차시 분량으로 9월부터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수 내용의 핵심을 간추려 담은 숏츠도 개발해 보급한다.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의 모든 학교교육 지원 자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교육지원 스마트 데이터 베이스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채널에서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소식과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호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이번에 개발, 보급한 공문서 작성 자료들이 학교 현장에서 업무 부담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업무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경기도 유보통합 추진단장,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지정기관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경기도 유보통합 추진단이 15일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기관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 운영 현황 분석에 나섰다. 김잔수 유보통합준비단장(제1부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경기도청 보육정책과, 지자체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이날 도내 6개 시범사업 지정기관 가운데 장애 영유아 전문기관인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시범사업 지정기관 중 유일한 장애 영유아 전문기관으로, 장애 영유아의 장애 완화와 발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장애 영유아의 교육‧보육으로 애쓰는 어린이집 교직원을 격려하고, 시범사업 운영에 좋은 점과 어려움 등을 공유했다. 지정기관 어린이집 교직원은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추진과제와 관련해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영유아 교육‧보육 질 제고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상호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추진단장인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장애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모든 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범사업 지정기관으로서 책무성을 가지고 상호 협력해 좋은 사례를 마련하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통합모델 확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은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에 지정된 6개 기관을 차례로 사전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 지정기관 원장 협의체를 정례화해 운영 중이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행복열차’처럼 오직 인천·시민·미래만 보고 달리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는 '시민행복열차'처럼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시민 행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톱텐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남동소래아트홀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직능단체 회원 및 일반시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2024년 제2회 생생시정 바로알기 시정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시의 주요 정책 방향과 정확한 사실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시민행복열차'라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는 시정이 오로지 시민 행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한 연출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서는 약 8개월간 현장에서 수집된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 시정 인터뷰 결과를 공유하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광역철도망 구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계획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교통 문제, 통행료 부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민생대책을 역마다 구체적으로 소개해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이루어졌다. 이번 생생시정 바로알기 시정설명회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인천시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농어촌공사 운암뜰 지분 19.7%, 오산시로 유상양도 희망”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최대 지분 확보를 위해 연일 적극행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프로젝트 지분 19.7%를 시로 전부 유상 양도할 수 있도록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의 이날 김 의원 예방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위원이며, 경기지역 국회의원인 김 의원에게 해당 지분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해 가교 역할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지난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수원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이기도 하다. 이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오산도시공사 출범 이후 지역개발사업은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나서 추진해야한다는 여론이 높다"며 “도시공사의 첫 사업인 운암뜰 AI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에 의견 전달 및 지분 양도 과정에서 가교역할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는 뜻도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보좌진들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며 “곧 농어촌공사와 업무미팅을 할 예정인데 오산시에서 주신 건의 내용을 잘 설명하고,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운암뜰 도시개발 프로젝트 초기였던 민선 6~7기 당시에는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분율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지역개발사업을 보다 광범위하며 주체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아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이달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에 시는 첫 단계로 오산시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19.8%(9억9천만 원)를 오산도시공사로 이관하기 위해 시는 99억원의 자본금을 도시공사에 출자했으며, 다음 단계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 시장은 김 의원에게 서랑저수지에 시민 힐링 공간을 조속한 시일 내 조성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지역 해제 △오산시 직영사업 추진 등을 위해 경기도, 농어촌공사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사업은 서랑저수지 일원에 저수지 데크로드, 휴식공간, 야간 경관조명 및 조형물 조성, 수변 전망대 및 수변무대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다만 서랑저수지는 현재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으로 규정돼 있어 시민힐링공간을 위한 조형물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민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요하며 이를 결정하는 주체인 경기도, 농축산부에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것이 건의의 핵심이다. 아울러 해당 사업을 농어촌 공사가 주관이 된 공기관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7억원가량의 사업 위탁 수수료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 해당 사업을 오산시가 직접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는 100억원가량 투입되는 이 사업이 도비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일정 시비가 투입되는 만큼, 예산 절감을 위해 위탁수수료 명목 재원을 절감하겠다는 목표이기도 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산의 주체적 도시발전을 위한 기로에서 농어촌공사가 각종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고, 오산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다면 참으로 감사하겠다"며 “김 의원님께서 이런 내용들을 잘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