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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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 개회식 참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의회는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 개회식에 참석해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개막식은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이용운, 오문섭 의원을 비롯한 31개 시ㆍ군 선수단 및 임원 4,000여명이 참석했고 시군기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성시 출전 선수단을 만난 배정수 의장은 “여러분들이 그동안 해왔던 훈련의 성과를 오늘 보여줄 때다"라며 “장애인 생활체육의 발전과 복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화성시에서는 15개 종목ㆍ190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으며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고정관념 탈피, 새로운 창조 가능”...새마을지도자회 회원 특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오후 처인구 김량장동 새마을회관에서 '용인시새마을지도자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이날 '용인시 새마을 열린대학 특강 및 수료식'에 참석한 이 시장은 '무궁무진한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세계 유명 예술인과 작품들을 소개하며 약 1시간 20여분 동안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현실의 세계에서 사물의 연관성을 갖기 어려운 것을 예술세계에선 상상력을 통해 보여주는 '데페이즈망(dépaysement)', 실물과 똑같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트롱프뢰유(trompe-l'œil)', 즉 눈속임 그림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트롱프뢰유 그림으로 △얀 반 에이크의 '세례 요한과 성모자 성상화' △바렌트 반 데르 메르의 '바이올린' △찰스 윌슨 필의 '계단' △페레 보렐 델 카소의 '비평으로부터의 탈출' 등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또 트롱프뢰유 작품처럼 현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되 인생은 무상하고,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 '바니타스(Vanitas) 그림'을 설명하며 아드리안 반 위트레흐트의 '해골과 꽃다발이 있는 정물', 에드워드 콜리에의 '바니타스 정물'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바니타스는 '헛되다'는 뜻인데 서양 사람들은 인생무상을 늘 의식하며 죽음을 생각하고, 살아있을 때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성찰하자는 뜻에서 바니타스 정물화를 집에 많이 걸어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하여'라는 작품 사진을 보여주며 “작가는 해골을 이용해서 백금 주형을 뜬 다음 다이아몬드 8601개를 박아서 작품을 만들었다. 이는 현대적 감각의 바니타스 작품으로, 제작비가 200억원이나 들었는데 이 작품은 1년 뒤에 1억 달러(약 1300억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독창적인 시도로 예술의 지평을 개척한 작품·작가 이야기를 하면서 상상력 발휘와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자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일상생활에서는 그림의 경우처럼 초현실적인 것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예술의 세계에서는 상상력으로 현실과 다른 것들을 만날 수 있다"며 “끊임없이 상상하고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사물과 풍경이 하나만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빛의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인상을 준다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보여줬다. 모네가 그린 '루앙 대성당'의 실제 모습과 햇빛이 드리운 모습의 차이, 경매에서 940억원에 팔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수련이 핀 연못', 삼성의 고(故)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에 포함된 '수련이 있는 연못' 등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다른 화가의 작품을 모방했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낸 화가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의 작품을 모방한 것이지만, 2015년 경매사상(비공식매매 제외) 두번째로 비싼 값인 1억 7930만 달러(약 2330억원)에 팔렸다"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한 피카소는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창조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이 이처럼 비싼 값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피카소의 독특한 화풍 입체주의와 관련된 작품으로 △아비뇽의 아가씨들 △누드, 녹색잎과 상반신 △마리 테레즈의 초상 △키스 △우는 여자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시도를 하는 '다다이즘(Dadaism)'의 작가 '마르셸 뒤샹',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페르난도 보테로가 콜롬비아의 낙천성과 긍정성을 담아 그린 '12세의 모나리자'를 회원들에게 보여주면서 “그의 그림에 대해 처음에는 이상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보태로는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자기의 길을 개척했고, 그 결과 세계적인 화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예술작품이 우리 일상에 은근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본업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이웃을 위한 봉사까지 병행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회 여러분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이 강의가 여러분에게 유익함을 주고 휴식도 제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해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영일없이 일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할 생각인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충고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한국-이라크전 특별교통대책 시행”...15일 용인미르스타이움에서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려는 분들이 경기장을 꽉 채울 것으로 예상돼 경기 당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청과 명지대, 용인교육지원청 등 미르스타디움 주변 7곳에 6534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경기 전후 시청과 명지대에서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차 공간을 많이 마련했지만 경기 전후로 교통정체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시민과 관중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며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평소 68회에서 79회로 11회 늘리고 시내버스 운행도 58회에서 66회로 8회 더 늘린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경전철도 가용 차량 27대를 총동원해 경기 전후 2분 15초마다 운행하고 경기 후엔 미르스타디움에서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오가는 전세버스도 4회 운행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하고 경기를 보러간다면 경전철 에버랜드역에서 삼가역까지 15분, 삼가역에서 미르스타디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반도체 생태계를 견고히 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시가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외 도시와의 활발한 교류 현황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용인시민의 날 축제가 열렸을 때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長)이 와서 저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며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가 61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짓고 있는 테일러시를 비롯해 27개 시를 가진 큰 행정구역으로 시가 미국의 시(city)보다 큰 행정구역인 카운티(county)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5월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관계자들이 용인을 찾아와 반도체 프로젝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다음 주엔 미국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 카운티 관계자들도 용인시청을 방문할 예정이고, 스페인의 세비야에서도 올해 용인과 우호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며 “이처럼 해외 도시들이 용인과 교류를 하고자 하는 것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모두 502조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용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며칠 전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가 한국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으로 옮겨 용인캠퍼스를 오픈했고, 역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도쿄 일렉트론도 처인구 원삼면 용인 일빈산업단지에 R&D센터를 건립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지역 내 특수학교 2곳 교장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올해도 같은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시가 장애학생과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돕고 있다"며 “지난해 한 특수학교를 방문했을 때 한 학부모님이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장애를 가진 아이를 긴급하게 맡길 곳이 경기 북부 도시 한 곳 밖에 없어 힘들다는 말씀을 하길래 용인에 장애 아동 24시간 긴급돌봄시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올해 10월 개관식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선 최대 한 달까지 긴급 돌봄을 하면서 여러 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하기 때문에 돌봄 지원이 필요했던 학부모님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용인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6월 개관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용인미르스타디움 옆에 국제 규격 50m 길이의 10개 레인을 보유한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반다비체육관과 장애인회관을 건립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57회에 걸친 특강을 통해 평소 틈틈이 직접 만든 그림과 문학, 음악 등에 대한 강의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지식을 나누고 소통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어제 명지대학교에서 핵심리더과정 연수를 하는 시의 6급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담긴 지도자와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 등을 알려주는 특강을 진행했고, 오늘 오후에도 새마을 열린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무궁무진한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며 “특강에서는 리더십이나 예술, 환경, 안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데 개인적으로 '배워서 남주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 자료도 직접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13일 시청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열린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에서 유기동물 입양률이 가장 높은 만큼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3일 축제엔 수의사와 훈련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나와 행동 교정이나 미용 상담 등에 대한 코칭을 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한-중 홈스테이’ 중국 덕주시 청소년교류단 시흥시 방문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덕주시 청소년을 초청해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 중 1차 중국 편을 진행하고 있다.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로, 시흥시 청소년과 시민이 외국인친구를 자신의 가정으로 초대해 함께 생활하고, 해외에서 직접 교류하는 방식으로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1차 홈스테이에는 중국 덕주시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시흥시 홈스테이 회원 9개 가정에서 2박3일간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10일 거북섬 웨이브엠 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처음 만난 시흥시 가정과 중국 청소년은 어색함을 금세 극복하고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 특히 시흥 가정의 청소년과 중국 청소년은 서로의 나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환영식 이후 참가자는 각자 매칭된 가정에 방문하고, 함께 시흥 명소를 자유롭게 탐방하며 시흥 매력에 빠져들고 한국문화를 깊이 경험했다.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의 부모는 “시흥시를 대표해 중국 친구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홈스테이 사업은 2011년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해외 대학 등 다양한 기관 및 도시와 연계해 매년 외국인 청소년을 초청해 국제교류를 이어왔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계획 확인과 참여 신청은 헬로! 시흥스테이(구 글로벌 시흥 홈스테이) 카페(cafe.naver.com/shglobalhomestay)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하치오지시에서 2차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시흥시 청소년이 2박3일간 일본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문화를 교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아토피제로 그린학교’ 숲체험 성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4일과 10일 이틀 동안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그린(Green)학교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인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린학교란 아토피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지정된 특화 학교로, 양동면 소재 양동초등학교, 양동초병설유치원, 양동어린이집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숲 체험은 양평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소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관리능력을 증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그린학교 학생과 보호자 60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슬로우드테라피(치유의 숲을 걷고 호흡-명상하기) △색채 담은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최근 새집증후군,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토피-천식 없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31일 그린학교 과정으로 아토피 예방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지원 및 취약계층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생태감수성 환경교육 시범운영…지역자원 활용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교육도시 선정에 따라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공감대 형성과 환경교육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감수성 환경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1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환경보전원의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풀로 생태체험과 생태학습선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수풀로 생태체험을 통해 수변구역에서 자연을 탐험하며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생태학습선을 타고 수상에서 강 주변 생태계 관찰, 물의 순환, 기후변화와 생태계 상호작용 등을 배울 수 있다. 생태학습선 체험은 한강유역환경청 생태체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운영된다. 수풀로 생태체험은 한국환경보전원이 운영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양서면 양수리 수풀로와 강하면 운심리 수풀로 두 곳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한강 수변에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시범교육에서 생태학습선과 수풀로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유는 양평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생태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시범 운영하는 교육이 양평군 자연자원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주민이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양평만의 차별화된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지역 특성에 걸맞은 자체 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지정타 문화체육-도서관 건립 지연 불가피”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2024년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지침'을 개정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한 투자재심사 대상 사업의 경우 물가 상승분 반영에서 적용하는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이전 지침에선 물가상승분을 적용하는 부분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개정된 지침은 건설공사비지수와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돼 실제 인상된 물가상승폭에 대한 충분한 반영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 이에 따라 과천시가 추진하는 지식정보타운 내 문화체육시설-도서관 건립 등은 행정안전부의 투자 재심사와 타당성 재조사 등 절차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런 행정절차에는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량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 준공 시일이 지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2019년부터 추진해온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은 지식정보타운 중학교 입지선정 문제로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후 약 2년간 용역이 중지되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최초 투자심사 대비 재료비, 인건비, 장비 임차료 등 건설비용이 대폭 상승해 총사업비가 약 68.8%나 증가했다. 또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지식정보타운 도서관 건립은 당초 473억원으로 책정된 총사업비가 물가상승으로 5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각각 투자 재심사와 타당성 재조사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이번 지침 개정으로 투자심사 시 행정절차 명확성이 개선됐으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밖에 없는 물가상승분을 반영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지방재정 계획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투자심사제도 취지에 따라 사업비 증가분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행정절차를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조로 조기에 이행할 계획이며, 사업 지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그 필요성-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20~60억원은 자체 심사, 60~200억원은 경기도 심사, 200억원 이상 사업은 행정안전부 심사를 선행해야 하며, 실시설계 확정 뒤 총사업비가 30% 이상 늘어난 경우는 계약 체결 또는 사업 시행 이전 투자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kkjoo0912@ekn.kr

김성제 의왕시장, 2024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격려방문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 개회식에 참석해 의왕시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성남종합운동장 등 20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의왕시는 게이트볼, 보치아, 파크골프 등 13개 종목에서 67명 선수가 참가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김포시의사회 시민 혈압-혈당 관리 ‘맞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와 김포시의사회는 11일 '김포시민, 내 혈압 알기'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포시민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넘어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혈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권유준 김포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골자는 △관내 의료기관 대상 혈압측정 협력체계 구축 △김포시민, 내 혈압 알기 사업 지원 △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 연계 및 홍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홍보 및 환자 조기발견 등이다. 김포시는 앞으로 김포시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권유준 김포시의사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혈압 환자 조기발견과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김포시민 혈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포시민 건강관리를 향한 김포시와 의사회 간 발전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됐다"며 “우리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이 가까운 보건의료기관에서 혈압과 혈당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보건지소 6곳에 보건진료소 7곳을 추가해 총 13곳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고봉동 주민자치회, 자치-숙원사업 10건의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11일 고봉동커뮤니티센터에서 '제3회 고봉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원 경기도의원, 권용재 시의원, 이기헌 국회의원실 이성한 보좌관, 우상훈 벽제농협조합장, 문영기 고봉동장, 고봉동 직능단체장, 주민자치회위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달 사전 설문조사 형태로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주민 과반 이상 찬성으로 2025년도 자치사업 4건, 주민숙원사업 6건 등 모두 10건을 의결하고 시행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의결된 주민자치사업은 △내 마을 내 고장 가꾸기 △주요 등산로 정비 및 운동기구 설치 △사랑의 나눔 농사체험 및 마을 김장 문화잔치 △마을 표지판 및 표석 설치 등이다. 주민숙원사업으로는 △마을안길 정비 △주민기피시설 허가 시 주민의견 반영 △고봉동 마을순환버스 운영 △오-폐수 등 무단방류 단속 및 방치 폐기물 처리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관리지역 세분화 사업 재검토 등이 의결됐다.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견이 반영된 만큼 여러 안건이 지역주민을 위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고양시 핵심 시책에 적극 동참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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