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2일 킨텍스에서 '2024년 제5회 세계도시포럼(World Cities Forum 2024)'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계도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동국대, 한국항공대, 중부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세계도시포럼은 2019년 고양시 정책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고양도시포럼'에서 시작됐다. 2023년 '세계도시포럼'으로 명칭이 바뀌며 세계 주요 도시가 직면한 공통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2024세계도시포럼은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크게 기조연설과 특별세션(글로벌 서밋) 그리고 2개 주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미국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프로그레스의 수석연구원이자 도시계획 전문가인 앨런 말락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샘 리처즈 교수가 '변화와 위기 속 지속가능한 도시조건'을 발제한다. 특별세션에선 고양특례시장 및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사무총장,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주한스웨덴 신임대사 내정자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및 전문가 등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개 주제 세션은 각각 '도시와 미래기술(AI)',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 회장을 역임한 페르난도 빌라리뇨 교수, 싱가포르 ㈜REBOOTUP PTE. LTD의 데미안 콥 이사, 브라질 꾸리찌바시 도시계획연구소(IPPUC) 브루노 곤칼브스 라라, 미국 기업 캡처6 한국지사 박형건 부사장 등 국내외 전문가 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올해 제5회 세계도시포럼은 기후테크 체험관 및 AI 체험관(얼굴 인식 AI 창작곡, AI 캐릭터 스티커 사진, AI 기반 아동미술 심리 진단 플랫폼), 시민 AI 활용 워크숍과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학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참관객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2024세계도시포럼 참석을 원하는 경우 세계도시포럼 누리집(worldcitiesforum.com)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