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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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기흥구 지곡동 지곡일반산업단지 소재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Y Campus)' 개관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해 '용인캠퍼스'가 완성됐으며 개관식엔 이 시장과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 겸 CEO,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 등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램리서치코리아가 지금 이 자리에 본사와 트레이닝 센터를 짓겠다고 했을 때 시가 환영하는 입장에서 건축허가를 초스피드로 내주었다"며 “훌륭한 반도체 기업이 용인에 투자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고, 주변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민원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1년 몇 개월만에 이렇게 훌륭한 시설이 들어서서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 개발과 한국 반도체 회사들과 협력, 반도체 인재양성 등의 일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램리서치 코리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 용인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군데서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투자 규모가 502조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리서치가 용인에 자리잡게 자리 잡게 됐으므로 램리서치를 비롯한 용인의 반도체 기업들이 발전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코리아 용인 캠퍼스 개관은 지난 35년간 한국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함께 이루어 온 성취를 기반으로 우리의 연구개발(R&D), 인재 훈련, 고객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고도화되고 있는 변화의 시기에, 용인 캠퍼스는 고객사와 더욱 가까이서 다음 세대 반도체 혁신을 이루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2021년 시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R&D)를 개관했다. 지난해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16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판교에 있던 본사와 트레이닝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키로 결정했고, 시의 허가에 따라 올해 건물을 완공해 용인캠퍼스를 개관했다. 램리서치는 새로 오픈한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총 70억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 '세미버스TM 솔루션 (SemiverseTM Solutions)'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실시간 가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학생들은 가상의 팹에 접속해 칩 디자인 및 제조 공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업사이클빌리지 페스티벌 및 산업발전 워크숍’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호반프라퍼티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 '2024 업사이클빌리지 페스티벌 및 산업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업사이클(Upcycle)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합한 말로 재활용을 통해 더 의미있고 품질을 높이는 활동을 지칭한다. 이번 행사는 업사이클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했다. 우선 업사이클빌리지 페스티벌은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 오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더플라워팩토리(천연클레이 체험), 자투리가죽 활용 패션소품(플리티카), 반려동물 의류판매(뿌야) 등 도내 업사이클 기업이 참여해 업사이클 체험행사, 제품 판매를 진행한다. 도는 반려동물 의류 순환 프로그램인 '경기도x뿌야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의류 교환 행사'도 함께 연다. 도민이 중고 반려동물 의류를 기부하면 반려동물 아웃도어 브랜드인 '뿌야'의 새상품으로 교환하는 행사이며 기부 도민에게는 뿌야 제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오는 11일 수원 광교 코트야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4 업사이클 산업발전 워크숍'은 업사이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업사이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한 조끼 나눔기념식을 진행한다. 새활용 산업정책 소개와 전국 업사이클 센터 및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업사이클 산업에 관심있는 도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업사이클 성공사례를 통해 업사이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업사이클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지역사회와 업사이클 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 응원...문화 외교 펼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9일 한글날을 맞아 '기회의 땅'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확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축사를 보내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저는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글을 품은 도시, 여주'와 '평화와 자연의 상징, 파주' 등 경기도 명소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인도 네루대 학생들의 감사 영상을 게재하면서 학생들의 한국과 한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는 인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뉴델리 소재의 국립대학교로, 2024년 인도 종합대학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네루 대학교는 인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대학이다. 1973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서남아시아 최초로 한국어학과가 단일 학과로 설립되는 등 인도 내 한국어 교육 및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한국어 전문가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도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국어학과의 인기도 급격히 상승해 2022년 모집에서는 3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어학과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뉴델리 인근 대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시민 등과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를 개최 중이다. 올해 행사는 한·인도 전통무용, 케이팝(K-pop) 댄스 커버 등 문화공연, 초·중·고 백일장 대회, 한국 노래경연, 한국 퀴즈·전통놀이 대회, 한국 음식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날을 기념할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 한편 도는 '2025년 뭄바이, 2023년 벵갈루루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립했고 2009년부터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G페어를 11년 연속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도 킨텍스는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야소부미'의 20년 운영권을 획득해 운영 중이며 내달에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 산업을 총망라하는 종합산업전시회 KoIND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임산부 맞춤형 지원 정책 ‘다수’...“꼭 이용하세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저출생 대응에 온힘을 쏟고 있는 경기도는 임산부의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가 될 때마다 출산휴가를 앞둔 직원들을 찾아 격려와 함께 선물을 전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날을 기념함으로써 배려와 존중문화가 점차 확산되길 바라고, 경기도도 임산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의 몸과 마음을 모두 보듬는 경기도의 임산부 대상 정책을 소개한다. 도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을 통해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연 48만원 상당의 유기농수축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을 배송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놓였을 때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자체 재원 23억 원을 확보해 2만 명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도 3만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매년 2월경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출산·양육을 포기하려 하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도 있다. 도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해 출산·양육·보호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위기임산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을 도모하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가족 등으로부터 은둔·고립돼 임신중절, 유기, 입양 등 임신·출산에 갈등하고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말한다. 도는 이들의 출산과 양육 문제는 물론 보호(주거) 문제까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되는 핫라인을 통한 유선 상담 이후 방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위기임산부 핫라인은 지난해 10월 개설 이후 9월말까지 496건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사례관리, 기관연계, 정보제공, 물품 지원 등으로 위기임산부를 지원했다. 도는 도내 거주 중인 임신․출산예정 부부 55쌍을 대상으로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다.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11월까지 3회 진행하며 임신․출산 이해, 자연분만의 장점, 산전․산후우울증 관리, 아빠 아기돌보기 체험 등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도는 시범 운영 뒤 만족도 조사․분석을 통해 최종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군에 보급할 계획이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무료 책배달서비스다. 도내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양육자는 공공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집에서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다. 무료 책배달서비스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거주지 공공도서관에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신청 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도서 검색에서 택배 신청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모든 임산부에게 임신출산진료비 1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다둥이 임신에 대해서는 태아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소득과 관계없이 의료비를 지원한다.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 90%를 1인당 300만 까지 지급한다. 지원받으려면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등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는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휴머노믹스 추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빈곤과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루크 쉐퍼(H. Luke Shaefer) 미국 미시간대 포드 스쿨 석좌교수가 경기도 기회소득에 대해 “세계적으로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루크 쉐퍼 미국 미시간대 포드 스쿨 석좌교수와 만나 민생 회복을 위한 공공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루크 쉐퍼 교수는 빈곤 및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학자로 미시간대 총장 주도 'Poverty Solutions(빈곤 해결)' 사업을 이끌며 지역사회와 공공부문의 협력을 바탕으로 빈곤 예방 및 완화에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쉐퍼 교수는 저서 '$2.00 a Day: Living on Almost Nothing in America. 미국에서 하루 2달러로 살아가기'에서 미국 극빈층의 생활상을 소개하면서 빈곤의 원인으로 사회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아동 소득 정책과 부의 소득세(Negative Income Tax)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시간 주정부 등에 자문하고 국제 포럼에도 초청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쉐퍼 교수에게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로서 주도해 작성한 '비전2030'과 경기도의 기회소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 기회소득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지만 창출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이 보상한다는 차원의 제도"라며 “수혜자들이 주로 서민, 노동자, 저소득층 등 한계소비 성향이 높은 층이기 때문에 내수진작의 효과가 있으며 단순한 시혜적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회와 경제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회소득과 더불어 360도 돌봄도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경제에 있어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라며 “돈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이것이 경기도가 추구하는 휴머노믹스다. 경기도는 휴머노믹스의 하나로 중앙정부와 달리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경제, 동물 복지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쉐퍼 교수는 이에대해 “굉장히 흥미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이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보편적인 기본소득과 대비해 전용 가능성이 적고 같은 돈을 쓰더라도 사회적 의미를 담아 전달하는 것은 상당히 혁신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가 예전에 했던 연구 중에서도 1달러를 똑같이 지급하는데 소비할 사람과 저축할 사람 중 소비할 사람에게 지급하는 게 맞다는 내용이 있다"며 “왜냐하면 1달러의 소비가 순환경제를 일으켜서 거시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김 지사의 뜻에 공감을 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모교인 미시간대 포드 스쿨의 설레스트 왓킨스-헤이스(Celeste Watkins-Hayes) 학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포드 스쿨은 미국 제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Gerald R. Ford, '74~'77년 재임)의 이름을 딴 미시간대 소속 공공정책대학으로 김동연 지사를 비롯하여 유수의 정치인과 정부 관료를 배출했다. sih31@ekn.kr

‘시화호 30년’ 시흥시, 지속가능발전 미래 3일간 숙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24년 제26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시 거북섬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한다. 2024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과 시화호 복원 30주년을 기념하며 '시화호에서 새롭게 띄우는 미래 거버넌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중앙정부, 지자체, 전문가, 시민이 올해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에 모여 지난 30년간 지속가능발전 노력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며 앞으로 3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화호는 '생명의 호수로 복원된 상징적인 장소로, 2024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핵심 주제이자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이번 대회가 지방정부와 시민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화호 성공적인 복원사례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포럼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대회 첫날에는 'SDGs 3030 국민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다짐을 발표하며 대회 시작을 알린다. 또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릴 지속가능발전 학습교류회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SDGs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시화호 복원과 같은 성공적인 환경복원 사례로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2024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시화호 일대에서 특별 시티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시화호 과거와 현재를 직접 탐방하면서 환경보호 중요성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누리집(sdconference.or.kr)에서 접수하며, 세부내용 및 문의사항은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2025스마트빌리지 공모선정…국비 9.2억확보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스마트빌리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복지 및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과천시는 이번 선정으로 'AI 기반 촘촘한 안전취약계층 안심 허그 서비스 및 빈틈없는 도심 속 반딧불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노인, 중증 환자 등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심 시스템' 구축 △1인가구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AI와 IoT 합성어)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구축 등이 바롤 그것이다. 스마트 안심 시스템은 AI와 IoT 기술을 통해 노인과 중증환자 활동 및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을 예측해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112-119 등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내년 초부터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은 범죄취약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보행안전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술을 접목해 도시 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과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도시 데이터를 관리하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과천시가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연료전지발전소 착공 ‘초읽기’…894억 금융약정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출자자 및 금융기관 등 6개 기관과 894억원 규모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안산시 최초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에너지자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단원구 소재 안산도시개발㈜ 부지 내 조성하는 연료전지발전소는 총사업비 10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이달 내 착공해 약 18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이날 금융 약정 체결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유석종 안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 이기용-박무철 안산도시개발㈜ 공동 대표이사,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사업시행자인 안산그린에너지㈜는 ㈜대우건설과 안산도시개발㈜, ㈜삼천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안산에너지비전2040 실행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9.8MW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해 약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8만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안산시 관내 4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다. 이에 따른 연간 약 1만474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예상된다. 30년생 소나무 149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샐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안산 단원 1단계 사업과 함께 안산 단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에너지는 미래의 터닝 포인트로 심각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이제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안산은 수도권 최초 수소 시범도시로써 구축된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조성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국 최고의 에너지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목진혁 파주시의원, 2024어린이환경정책대상 장관상 수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2024년 어린이환경정책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업사이클링 홍보 캠페인뿐 아니라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주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목진혁 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파주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및 '파주시 에너지 조례안' 등을 발의해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왔다. 목진혁 의원은 8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의정활동도 파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파주시 관내 환경보호 및 교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경기도-유관기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협력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24년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2024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관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장인 행정2부지사를 포함해 경찰청, 고용복지+센터, 지역적응센터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올해 북한이탈주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4개 사업에 27억6000만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남북한 주민대상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내년에는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북한이탈주민과 간담회 건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북한이탈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착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회의에서 “경기도는 민-관 협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이 초기 정착과 자립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은 2024년 7월말 기준 1만1104명으로, 전국 거주인원 3만1391명 중 35.3%이며,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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