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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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FIFA 월드컵 3차 예선전 날,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등 이용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대한민국-이라크전과 관련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람객 등의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이자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미르스타디움 3만7천여 관중석이 꽉 찰 것으로 보고 교통ㆍ안전 문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교육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꾸려 수송‧운송, 교통‧통제, 안전 등 5개 분야 세부 대책을 세웠다. 우선 경기 당일 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에는 선수단이나 관계 차량 등 사전 등록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스타디움 내에서 일하는 시ㆍ협업기관ㆍ단체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날 일반 차량의 스타디움 출입은 제한된다. 미르스타디움 인근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시청(1388면)과 명지대(800면)를 비롯한 7곳 임시주차장에 6534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시청과 명지대에서 미르스타디움으로 20분마다 왕복하는 셔틀버스 20대를 운행키로 하는 등의 대체 교통수단도 마련했다. 셔틀은 17시부터 19시까지, 22시부터 23시까지 운행된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에버랜드 3주차장(3000대)에 차량을 주차한 뒤 바로 앞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에서 15분(8개역) 거리인 삼가역으로 이동하는 편이 교통혼잡을 피하는 길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삼가역에서 미르스타디움까지 걸어서 약 15분이 걸린다. 이 밖의 임시주차장은 용인교육지원청(100면), 견인차량보관소(200면), 에이스동백타워(620면, 유료), 대우프론티어밸리(426면, 유료) 등이 있다. 시는 경기 당일 미르스타디움 인근 도로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과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서울에서 용인(삼가역‧미르스타디움) 방면으로 가는 5000번, 5001번, 5001-1번, 5003번, 5005번, 5600번 등 6개 광역버스를 1회씩 추가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 오후 10시부터 막차까지 서울로 향하는 5000번, 5001번, 5003번, 5005번, 5600번 등 5개 광역버스도 1회씩 늘린다. 경기 전후 시간에 운행되는 광역버스를 기존 68회에서 79회로 11회 늘리겠다는 것이다. 시내버스는 수원역이나 기흥역, 한국민속촌, 처인구청 등 주요 지역에서 삼가역이나 미르스타디움까지 운행하는 주요 노선인 10번, 10-5번, 66번, 66-4번을 경기 전후 각각 2회씩 추가 운행하는 등 기존 58회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66회로 8회 늘린다. 시는 경기 종료 후 관람객들이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미르스타디움에서 동천역(신분당선)을 연계하는 전세버스를 4회 운행한다. 승객들이 동천역에서 서울 방면 신분당선 막차(00:11)를 탈 수 있도록 미르스타디움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전세버스를 밤 10시 20분, 30분, 50분, 밤 11시에 출발시킬 예정이다. 용인경전철도 차량 운행간격도 줄인다. 평상시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 4분마다,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는 10분마다 운행하는 경천철의 배차간격을 2분 15초로 대폭 앞당길 계획이다. 차량 30대 중 예비 차량을 제외한 27대를 투입해 경전철을 이용할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경전철 삼가역과 초당역, 용인시청역, 전대‧에버랜드역, 기흥역 등에 안전요원 23명을 배치해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안내도 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 당일 삼가역과 미르스타디움, 미르스타디움과 초당역 사이 안전요원 50명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남자축구 한국-이라크전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큰 경기인데다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인 만큼 시가 교통ㆍ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시가 관계기관과 여러 대비를 하고 있지만 시민과 관람객의 협조가 더 중요하므로 경기 시작 전에 가능한 한 경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시가 마련한 셔틀버스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미르스타디움 경기장 잔디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2024 용인시민페스타' 당시 차단 펜스를 설치해 잔디를 보호하는 등 15일 경기를 위해 잔디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르스타디움에서는 15일 경기에 이어 오는 22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대한민국-광주 FC 대 말레이시아-조호르 다룰 탁짐 FC) 경기도 열린다. sih31@ekn.kr

군포시,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자립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2024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24년 9월30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청년으로 청년 연소득 4000만원 이하(및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 1억원 이하 등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지원내용은 주택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에 한해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이자 지원(최대 4회)이 가능하며 자격여부 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12월 중 일괄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전월세자금 대출자(버팀목, 중기청 등), 군포시 신혼부부 무주택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자(동일 신청년도 중복수혜 불가)는 제외된다. 공고일 기준으로 금융기관 대출을 선행한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은 이달 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영주 주택정책과 팀장은 8일 “군포시 젊은 세대를 위한 특색 있는 사업으로 청년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군포시 주택정책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청년 농업인들에게 ‘상상과 아이디어’로 도전하고 승리하라” 조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 용인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에게 '상상과 아이디어로 도전하고 승리하라'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농업은 시대가 변화해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청년농업인 여러분이 영농과 농산품 가공 등에서 멋진 상상력을 발휘하고 당차게 도전해 성공과 승리를 쟁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를 소개하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먼저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상을 보여주면서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가 이를 참조해 로고 디자인을 만들었던 이야기와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로고로 사용된 '세이렌'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영웅 중 한 명인 오디세우스는 전쟁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비를 넘겼는데, 그 중 하나는 아름다운 음성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세이렌의 바다를 통과하는 것이었다"며 “오디세우스는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몸을 배의 돛에 묶고 세이렌의 바다를 건넜다. 경고의 뜻을 가진 영어의 사이렌(siren)은 세이렌에서 나온 말"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라는 말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Moby-Dick·백경)'에 나오는 이성적인 캐릭터의 1등 항해사 '스타벅'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설명하면서 카페를 단순히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장소에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스타벅스를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의 스토리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 시대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 나오는 아기천사가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로 활용된 사실, 벨기에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가 역사의 일화로 로고를 만들고 스토리를 가미해서 성공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11세기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 '레오프릭'이 영지에서 과도한 세금을 부과해 사람들의 원성을 샀는데, 영주의 부인 '레이디 고디바'는 이를 시정하려고 남편 요구대로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초콜릿 회사 고디바는 이 일화를 활용해 기업을 성공시켰는데, 상상과 아이디어가 좋으면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고다이즘(godivaism)'이라는 영어단어는 고디바 부인의 일화에서 나온 것으로 관행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사례 소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과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의 사례로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은 건축과 패션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며 “상품에 디자인과 스토리를 입히면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마존(Amazon)'의 상표를 살펴보면 A부터 Z까지 화살표가 이어진다. 이는 세상 모든 제품을 배송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며 “기업이 시대의 트렌드를 세심하게 파악해서 자기만의 독창성을 지닌 디자인, 상품 등을 만들려고 애쓰는 것은 소비자들의 기호가 무엇인가 특별함을 원하기 때문이므로, 청년농업인들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상상하고 도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과 창발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물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리되 사물들의 배치나 관계가 현실 세계에선 볼 수 없고, 상식의 맥락과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개인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이탈리아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작품을 소개하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만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또 프랑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영웅적 모습을 그린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을 소개하고, 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영웅이었지만 오만함으로 인해 결국 실패했다"며 “프랑스 전함을 목선에서 증기기관이 달린 철선으로 바꾸라는 발명가 로버트 풀턴의 제안을 일축한 나폴레옹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 함대가 영국의 넬슨 제독 함대에 패함에 따라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고서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디지털카메라를 상용화하지 않아 2012년 파산한 '코닥', 자동차를 가장 먼저 만들었지만 '붉은 깃발법'이란 지나친 규제로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미국에 추월당한 영국의 사례도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붉은 깃발법은 과도한 규제가 산업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이런 사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국회에서 잘못된 규제, 지나친 규제를 핵심으로 하는 입법을 남발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강의를 마친 후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시는 청년농업인을 위해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영농승계자세대 지원 확대 △농어업소득 333프로젝트 △맞춤형 사업과 교육 △청년농업인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청년농업인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펴고 지원도 하고 있지만 미흡한 것들도 있을테니 농업현장 사정을 잘 아는 여러분들이 좋은 제안을 해주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주면 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양평군, 독감-코로나19 동시접종 11일개시…65세이상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1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이하 어린이(2011.1.1.~2024.8.31. 출생)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1959.12.31. 이전 출생자)으로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6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무료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1959.12.31.이전 출생자)과 6개월~64세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JN.1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으로 최근 국내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 백신과 동시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접종을 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접종 일정은 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관내 노인에게는 지정 의료기관이 포함된 예방접종 안내문이 가정으로 우편 배달된 상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독감과 코로나19는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접종을 권장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중증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두 가지 백신 모두 다 접종받으시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수어방송 유튜브 송출…장애공감도시 선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유튜브(시흥농아방송)를 통해 수어 방송을 시작했다. 시흥농아방송은 (사)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회에서 만들어 9월11일부터 송출됐으며, 각종 시정뉴스와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자막과 수어가 없는 비장애인 중심 매체로 인해 한정적인 정보를 접할 수밖에 없던 관내 청각장애인들은 이번 수어 방송 소식을 크게 환영했다. 한 청각장애인은 “그동안 정보를 몰라 신청하지 못했던 복지 혜택을 수어 방송을 보며 알게 돼 매우 기쁘다. 주변 청각장애인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 함께 혜택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반가워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3년 시흥시가 장애공감 도시로 선정된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수어 방송, 장애인 재활교육 등은 장애인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평등하게 함께 살아가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어 방송은 유튜브 '시흥농아방송'에서 월 2회 송출되며, 시흥시농아인협회 누리집과 페이스북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기흥·처인·기흥 중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학교별 지원 방안 ‘모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처인 지역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3시간 30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처인구와 기흥 일부 지역 23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강문환 용인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 교장선생님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학부모회장님들과도 별도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이유에서다"라며 “학부모님들이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편안하게 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가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접수한 건의는 총 22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은 시가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12건은 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분류됐다. 이 시장과 강 국장은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추가 건의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덕중 학부모 대표는 내년에 개관할 흥덕지구 청소년문화의집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영장 시설을 갖춘 흥덕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7월 개관하게 되는데 그 전에 시범 운영을 하면서 학교별 수요를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며 "좋은 시설이 생기는 만큼 인근 학교에서 교육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해서 학교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포곡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에어컨과 히터 설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곡중 버스정류장은 올해 5월 교체했지만 에어컨과 히터는 설치되지 않았는데 내년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진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상수도 개선과 학교 앞 이정표에 '고진중' 표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상수도 물맛이 이상하다는 건의 사항을 접수한 뒤 담당 부서에서 수도 밸브를 추가로 설치해 혼탁수 유입을 차단했고 이후 2주간 모니터링을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진중 앞 사거리 주변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 3개에는 이달 중으로 '고진중학교'라는 문구를 표기하겠다"고 답했다. 신갈중 학부모 대표는 협소한 통학로 확장과 보도블록의 단차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사전 건의를 받고 담당 부서에서 보도블록의 단차는 개선했고, 정문 통학로 보도 확장 문제는 예산 사정을 살펴보고 검토해야 할 것 같고, 후문 통학로는 보도를 만들만한 공간이 없어 추가 확장이 어려운데 가로수 제거 등의 방안을 강구해 유효 폭을 넓힐 수 있는지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보겠다"고 응답했다. 서천중 학부모 대표는 서천지구~흥덕 간 통학버스 노선 확대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금 민원이 가장 많은 것이 마을버스 배차 간격에 대한 것인데 이것은 용인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국적으로 운수종사자들 확보가 어려워 벌어지는 현상"이라며 “내년에는 시 자체적으로 마을버스 기사님 처우를 개선해 드리는 등의 방법으로 배차간격을 좀 줄이려고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한가운데 있는 데다 시장까지 인접해 등하교 시 주차된 차들과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오는 차량으로 너무 혼잡한 상황이고 학교 담벼락 옆으로는 인도 조차 없어 아이들이 주차된 차들 사이로 통학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은데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현재로선 학교 부지를 활용해 인도를 만드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것은 경기교육청과 별도 논의가 필요한 문제인 만큼 교육청과 대화를 해보겠다"고, 강 국장은 “학교 부지는 공유재산이기에 여러 가지 규정들을 살펴봐야 하고 다른 방법이 있는지 시청 관련 부서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용동중 학부모 대표는 “올해 학교 운동장 인조단지 교체 공사를 했는데 예산이 부족해서인지 공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인조잔디가 없는 흙바닥이 많이 있어서 보기도 안좋고 학생들도 불편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교 측과 소통이 좀 잘못돼 예산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한 것 같은데 현 상태를 사진으로 봐도 공사를 하다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경기교육청과 잘 협의해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통학버스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서천중, 용동중, 남사중 영문중, 상갈중 학부모 대표는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하며 통학버스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넓고 특히 처인구는 교통이 원만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불편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교통이나 도로 개선에 시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예산 제약, 땅값 상승에 따른 도로 보상비 증가 등의 문제로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속도를 맞추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통학버스 지원, 학교 배정 문제 등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차이점에 대해서 질의하기도 하고 학교폭력 교육 및 상담교사 배치와 분기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처인고등학교 증축,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당초 계획된 시간 2시간을 훨씬 초과한 3시간 30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세세하게 답변하는 열의를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ih31@ekn.kr

시흥시 “65세이상 독감-코로나19 동시접종 받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코로나19 동시 접종을 진행한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 시작되며 7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시흥시 누리집,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할 때 접종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이 있는지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히 쉬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는 2024년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운영하고 있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 백신)으로 올해도 접종 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8일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 기관을 한번 방문해 편리하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 접종받고 올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MICE 트래블마트’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8일 '2024 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MICE 트래블마트(ISITM, 트래블마트)'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24 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MICE 트래블마트(ISITM)'는 인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MICE 전문 트래블마트로서 인천의 MICE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 위해 기획됐다. 이번 트래블마트는 해외 바이어-국내 셀러 간 B2B 상담회를 중심으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인스펙션, 인천 팸투어, MICE 설명회, 네트워킹의 밤 등 인천 MICE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오는 23일 B2B 상담회에는 최근 인천에서 대규모 기업회의를 성료한 DSA(Direct Selling Assosiation)사 등을 포함한 6개국 30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50개사 이상의 인천 관광‧MICE 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일간 송도컨벤시아,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상상플랫폼 및 대불호텔 등 인천 주요 MICE 인프라 및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가 진행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트래블마트는 홀리데이 인 인천에서의 웰컴리셉션을 시작으로, 쉐라톤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 등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다양한 집적시설에서 개최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 MICE 업계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촘촘히 챙긴다...‘마음건강 서비스’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8일 일상생활에서 우울감, 불안증을 느끼는 학생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마음건강 증진학교, 위(Wee)프로젝트,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의 마음건강을 촘촘히 챙기고 있다. 우선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 진단, 발견하고 학생 맞춤형 치유와 성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음건강 증진학교' 100교를, 위(Wee)프로젝트 기능 강화 및 개편 시범교육지원청 신청교 65교, 위기 사안 다수 발생지역 학교 26교,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학교 9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마음건강 증진학교에서는 △마음이지(EASY) 선별검사 △정신건강자문단 연계 상담 및 연수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위기학생 상담 및 치료비 지원 △학생 맞춤형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 운영 △위기학생 복지 지원으로 위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회복한다. 마음이지(EASY) 선별검사는 초·중·고 학생의 정서불안, 대인관계, 학교적응 등의 마음을 이해하는 검사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전문기관 상담이 이어진다. 또한 정신건강전문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에서는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 음악치유교실,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마음공감 프로그램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기학생의 마음건강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을 위해 5개 병원과 협력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 면접 △심층평가 △교사·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문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위험군 학생지원, 교직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한다. 현재 △미사중앙 정신건강의학과의원(하남) △안산연세병원(안산) △이음병원(용인) △컴포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파주) △한서중앙병원(의정부) 거점센터에서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을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마음건강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방안' 정책연구를 11월까지 진행해 학생들의 마음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연구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지원 현황 △국내외 및 경기도 청소년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현황 분석 △경기도형 청소년 디지털 마음건강서비스 지원 체계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음건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마음건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해 도움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셔틀버스 운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인뮤페) 2024'가 관람객의 접근성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리는 '인뮤페 2024'는 정가 5만원(경기도민 20% 할인시 4만원)으로 타 페스티벌과 비교해 저렴하다. 출연진을 보면 AKMU 이찬혁을 포함해 YB, 김수철, 크라잉넛, 노브레인, 원위, 소란, 쏜애플, 터치드, ADOY(아도이) 등 재미를 보장하는 아티스트로 구성됐다. 무료셔틀버스는 합정역에서 20분 간격, 문산역은 10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유료셔틀버스는 수원역, 서현역 등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가을밤의 여유를 즐기면서 음악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티켓 소지자라면 가족, 친구들과 캠핑을 즐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올 경우 무대로 가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내 유료셔틀버스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 '퀸즈스마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파주시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외 다양한 체험과 팝업 전시와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인뮤페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경기도민은 20% 할인가인 4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20명 이상 단체인 경우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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