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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자율성 확대, 민주주의 진전 이룰 중요한 과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확대 등의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을 건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우 국회의장 간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 지방의회 자율권 확대와 지방자치·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전국 지방의회 공통 과제의 해결을 요청했다. 우 국회의장과의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장을 포함,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및 서울·대전·광주·충북·전남·세종·인천 등 전국 광역의회 의장 9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우 국회의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계류 중(제22대 국회 3건)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 △의원 2인당 1명으로 제한된 정책지원관 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지방자치의 강화는 결국 국가 전체의 발전과 안정에 발판이 된다"며 “특히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대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룰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보다 강화된 역할을 위해서는 국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건의드린 법적·제도적 변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우 국회의장은 “지방자치제도를 완성시켜 지방정부를 강화하고, 지방정부 안에서 의회가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야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힘이 생겨날 수 있다"며 “지방자치 출신의 첫 번째 국회의장으로서 지방자치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핵심 과제인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령(지방연구원법) 개정에 대해서도 향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보조를 맞춰 국회와 정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sih31@ekn.kr

인천시, 최대 숙원인 유정복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확정...예타 통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표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경인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 문제와 원도심 지역의 교통혼잡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으로 약 1조 3780억원이다.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과정에서 경제성(B/C)이 낮아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구랍 18일 예비타당성조사의 핵심 단계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상부도로의 녹지 이용 등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을 만나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 사업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은 지상과 지하를 이중화해 도로 용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지상부 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해 평면 교차로를 조성하고 중앙부 차로를 축소하여 일부 녹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부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상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인고속도로가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며 발생했던 도시 단절 문제와 미관 훼손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되는 뜻깊은 성과"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대심도 터널’ 추진 중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대심도 터널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 문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이슈에 대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 최초 구역 지정 이후 2020년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3월 공동주택 첫 입주를 시작으로 약 1만 3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하지만 제2경인고속도로가 사업구역을 가로지르는 입지 특성상 소음 대책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시는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 대책을 단기 및 장기 계획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단기계획으로 추진 중인 방음터널은 연장 2.1km, 사업비 4200억원 규모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1단계 구간(0.5km)은 현재 공정률 40%로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고 2단계 구간(1.6km)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장기계획으로 검토한 대심도 터널의 사업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도로학회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 검토 결과를 보면 대심도 터널은 △경제성 부족(B/C 미확보) △막대한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 △도시 단절 및 개통개선 효과의 미비 △방음터널로 소음 대책이 이미 확보된 점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낮다고 평가됐다. 아울러 이중투자로 인한 사업비 낭비 우려도 제기됐다. 시는 이에 한국도로학회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 대책으로 방음터널은 적기에 추진하고 불확실성이 큰 대심도 터널은 추진하지 않기로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는 지역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는 복합문화커뮤니티와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을 포함한 공공기여 방안을 담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문화·체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경과원,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서 한국 혁신기술 선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 한국 스마트제조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기술 전시회로 150여 개국 1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부터 산업용 로봇, 친환경 제조기술까지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첨단 기술을 내놓고 있다. 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에는 △㈜솔리드아이티 △신희씨앤엠㈜ △에이디어스㈜ △㈜와따에이아이 △㈜로거테크 △㈜비앤에스 △㈜지트 △㈜늘품이엠씨 △금오에스피엘㈜ △㈜마이링크 △퓨쳐메인㈜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마케팅 홍보비, 통역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특히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수출 성과 창출을 돕고 있다. 현장에서 퓨쳐메인㈜은 설비 결함을 사전에 자동으로 진단 가능한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EXRBM'을 시연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퓨쳐메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의 수요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일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고 물류 관리 플랫폼 기업 ㈜와따에이아이(WATA AI)는 AI 기반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이 시스템은 AI와 스마트 센서로 작업장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물류 처리 효율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 물류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은 전시 첫날인 지난 22일에만 100여건, 1768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조 솔루션 기업인 ㈜마이링크는 일본 디지털제조사와 100만 달러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개막 첫날 총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늘품EMC는 케미컬 플랜트 설계업체와 자사 제품의 일본 시장 유통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였다"며 “K-스마트 제조 기술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과원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다보스포럼에서 경기도 세일즈 활동...IBM·시스코 등 글로벌 IT기업 대표와 협력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IT기업인 IBM, 시스코 대표들과 만나 도내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수처리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콜랩 대표와도 만나 협력을 제안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 IBM 부회장(Gary D. Cohn, Vice Chairman of IBM),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부사장(Chritina Montgomery, Vice President) 등과 만나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게리 콘 IBM 부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국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잘 극복한 위기극복에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한 후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왓슨(MIT-IBM Watson) AI 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 추진, 경기도 AI 캠퍼스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데이터 센터 설립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이란 도내 지역 대학과 함께 2029년까지 5년간 4960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5만5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 100개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게리 콘 부회장은 이에 대해 “IBM은 현재 한국에 퀀텀리서치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한국과 추가 교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IBM은 지난해 11월 송도에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시스템 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런 계획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내 7만개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업과도 협력을 희망한다"면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IBM과의 만남에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저녁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사장과도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AI 캠퍼스에 시스코 혁신센터를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스코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엔지니어 등 인적 자원을 지원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지사는 1조원 규모의 시스코 AI 펀드에 경기도 스타트업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후보 기업 공동 발굴과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도는 김 지사와 세계적 IT기업인 IBM과 시스코 대표와의 만남이 도내 스타트업 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도의 폭넓은 경제협력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 발트후스(Waldhuus)호텔에서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회장과도 만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연료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소 생산 및 발전에너지 기업으로 서울과 경기도 성남, 울산 등에도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도는 블룸에너지와 경기도 AI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공급 부분에 있어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물, 위생, 감염 예방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이콜랩(ECOLAB)의 크리스토프 벡 회장과 샘 드 부(Sam de Boo) 부사장을 만나 물 재이용 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화성 동탄에 문을 연 이콜랩의 RD&E(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과 효율적 활용, 물 재이용 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글로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과 별도로 김 지사는 다보스 현지에서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지사와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라 샌더스 주지사는 트럼프 1기 당시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아칸소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다. 김 지사는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아칸소주와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샌더스 주지사도 이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으며 두 사람은 경기도 사절단을 미국 쪽에 파견해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때 만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는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김 지사는 비롤 사무총장에게 한국내 정치 경제상황을 설명하면서 기후에너지정책이 탄소중립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김 지사의 한국 상황 설명에 대해 관심과 사의를 표명했으며 한국, 경기도와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자유치로 다보스에서의 분주한 하루를 보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간 23일 이번 포럼 참가의 주요 목적인 세계 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다. sih31@ekn.kr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공사에 지역 장비와 공급 규모 설명회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지역 내 업체와 단체에서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반도체 생산라인(Fab)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의해 올해 3월 시작하는 공사에 필요한 장비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내달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시는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Fab) 조기착공 및 지역건설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자원 활용 계획을 세워 지역 경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모색해왔고 지역의 우수한 장비 자원을 공사 현장에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설명회 개최를 위한 회의실을 제공하고 지역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또 시 소속 등록 장비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역 내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달 1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리는 설명회 대상은 용인 지역 내 장비업체와 협회로 대상 장비는 크레인과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이다.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설명회 당일 사업자등록증과 용인 지역 내 업체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 보유 장비 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과 공사에 대한 설명, 장비별 예상 투입 시점과 규모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SK하이닉스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단계부터 지역 내 농산물과 인력, 장비 등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 협의해 협약을 맺었다"며 “용인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공사에서도 용인의 자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주)케이티스포츠, 사회공헌활동 강화 및 e-스포츠 진흥 위한 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kt위즈 야구단, 수원kt소닉붐을 운영하는 ㈜케이티스포츠가 수원시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케이티스포츠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약'과 '수원시 e-스포츠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케이티스포츠는 후원금·물품지원사업, 유소년 선수 지원 사업, 취약계층 경기 관람 초청 등 사회공헌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케이티스포츠는 사회공헌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 인력을 두고 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 e-스포츠 진흥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해 시와 kt롤스터는 앞으로 시에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도록 노력하고 지역 축제 등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케이티스포츠 이호식 대표이사, 정명곤 경영기획총괄 최현준 단장, 강신혁 마케팅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호식 대표이사는 “수원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수원kt위즈 야구단, 수원kt소닉붐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케이티스포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창단 12주년을 맞은 kt위즈가 수원시에 뿌리를 내리고 2021년 kt소닉붐이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수원하면 kt, kt하면 수원'이라는 인식이 생겼다"며 “kt와 수원시가 전국에서 스포츠로 상생을 가장 잘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kt위즈와 kt소닉붐이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포함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총력”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적극협의를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신속 추진한 오산시청지하차도 구간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산시청 지하차도 공사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속한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부대로 연속화사업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경계인 운암교차로에서부터 평택시와 경계인 갈곶동까지 3.74km를 6~8차로로 확장하고 지하차도를 통해 연속화해 용인서울고속도로와 평택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진 돼 왔다. 이 가운데 오산시청지하차도 구간 공사는 2015년 10월 착공됐지만 1km 남짓인 구간을 8년간에 걸쳐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이에따른 공사 기간 지연으로 교통정체는 물론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오산시청 지하차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직접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며 조속한 준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한준 LH 사장이 직접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LH 관계자들에게 조기 추진을 당부했으며 LH의 패스트트랙 공정관리를 통해 급속하게 공사의 속도가 붙어 지난해 11월에 오산시청 지하차도 양방향 4차로 통행이 시작되며 전면 개통했다. 시는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 일환으로 진행된 오산시청 지하차도 구간이 민선8기 내에 조기 준공되면서 오산시민 및 동부대로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됐으며 오산지역 남북 방향 간선 교통의 흐름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한국도로공사(EX)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EX 사장에게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한 동부대로 진입차로 증설을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해 오산TG를 지나 동부대로로 진입하는 우회전차로가 기존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됐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상부 녹지 조성을 완료하고 2028년 6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동부대로 대원지하차도 공사에도 집중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우리 시는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 교통수요 급증이 예측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를 포함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중소기업 경영부담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 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3일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2%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35억원으로 이를 통해 17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지원사업은 전년도와 달리 1차와 2차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 차수마다 지원 대상이 설정된다. 1차 지원은 지난해 발생한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재해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차 지원은 관내 중소 제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제조업은 화성 지역 경제의 주요 축을 이루는 분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년과 동일하게 이번 사업에도 포함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는 재해 피해 기업과 제조업체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22일 관내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섰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은호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성수품을 구입했다. 특히 상인들과 소통하며 설 대목 경기를 농밀하게 살피고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건넸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관내 아동-청소년복지시설 5곳에 전달됐다. 하은호 시장은 “설 연휴 동안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경제 정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외에도 지방재정 신속 집행, 군포시 직원들 지역상가 이용 캠페인 전개, 구내식당 휴무 등을 시행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권역별 건강권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반기 내 개소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권역별 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해 모든 시민이 균등한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권역 주민에게 건강 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작년 3월 소하권에 개소하고 이번에 철산권에 두 번째로 개소한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5월 준공 예정인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4~5층에 약 650㎡ 규모로 조성된다. 4층에는 건강교육실이, 5층에는 영양교육실, 체력측정실, 운동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건강교육실에선 주민건강강좌와 건강동아리가, 영양교육실에선 건강 식습관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이 각각 운영된다. 아울러 체력측정실에선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동교육실에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기구가 설치되는 점이 소하건강지원센터와 차별화된 대목이다. 소하건강지원센터에는 요가, 체조교실 등 운동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마련됐다면, 철산건강지원센터는 신체가 약한 시민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동 순환식 근력운동 기기, 균형운동 기기, 실시간 보행 분석기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전자동 순환운동 기기로 부드럽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고, 균형운동 기기로는 진동 자극으로 전신 근력을 향상할 수 있다. 보행 분석 기기는 보행 움직임 측정으로 맞춤형 근력운동을 처방해 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 의지를 굳게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및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작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회의에서 '13년 연속 2등급 이상 달성'에 대한 격려와 함께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시책 추진 방향을 지시했다. 특히 간부공무원이 당연시하던 것이 후배공무원에게 불편을 주지 않았는지, 직무상 갑질이나 부당한 지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상호존중으로 세대 차이 극복을 위해 직원과 진솔하게 적극 소통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초과근무수당 등 예산 부당 수령을 근절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조직 문화 조성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감사담당관은 자체 청렴 시책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요 청렴 시책을 개선 및 강화해 내부 청렴도를 제고하고 올해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최초 전문공연장으로,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예술이 상생-공존하는 창조적인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품격 있고 예술성 높은 미술작품을 시흥아트센터 앞에 설치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정책과 주관으로 '시흥아트센터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신청은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신청 방법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시흥시 누리집 '타 기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설치미술 작품 1점을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최종 심사가 끝나는 내달 중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선정된 미술작품은 시흥아트센터 정문 앞 약 36㎡(폭 6m, 길이 6m) 공간에 설치되며, 설치비로 2억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치는 시흥아트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19세 이상(2025년 1월6일 기준)이며, 작가 1인당 한 개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1개 작품에 최대 3인까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흥아트센터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도 예술정책과 또는 시흥시 시흥아트센터운영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대부동 녹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 개발을 위해 '안산시(대부동)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총 23곳(9712,771㎡)이며, 자연녹지-생산녹지지역 면적 중 약 29%를 차지한다. 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특화경관지구와 생산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완화되는 폐염전 등 경관 형성이 필요한 지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성장관리계획 주요 내용에는 기반시설(도로) 계획을 비롯해 △건축물 용도 계획 △공지 확보 및 조성계획 △건축물 배치-형태-색채-높이 계획 △환경관리 및 경관계획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낮은 건폐율로 인한 불법 증축 및 도로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건폐율을 최대 10% 완화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도 이번 계획에 포함했다. 인센티브 항목에 따른 건폐율 완화율은 △도로 확보(2~3%) △도로 기부채납(2~4%) △건축물 권장용도 준수(2%) △건축물 배치-형태-색채(각 1%) △해안가 보행통로(1%) △해안가 해솔길 보행통로(1%) △구조물(옹벽) 경관 준수(1%) 등이다. 특히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를 단독주택, 제1-2종 근린생활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은 권장하고, 제조업소-공장 등은 불허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성장관리계획은 안산시에선 최초로 수립된 계획으로 규제는 최소화하고 주민 의견은 적극 반영했다"며 “성장관리계획구역 내 개발행위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면제에 더해 인센티브 제도에 따른 건폐율 완화를 제공하면 앞으로 대부동 주민이 더 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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