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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남양주시-안양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인 '과천다움주택' 임대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하는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입주자를 공개모집한다. 과천다움주택 사업은 과천시가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해당 주택은 동일 평형 주택 시세(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의 50%로 임대돼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환경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과천시가 임대하는 주택은 과천위버필드와 과천자이 아파트 25평형 총 6채로, 재건축 완료 후 입주 이력이 없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 각 3채씩 전세로 임대한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후 새로 출산한 자녀가 있으면 자녀 한 명당 2년씩 최대 3회, 총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모집 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 중 신혼부부(예비부부 포함)와 다자녀 가구(2명 이상 미성년 자녀 또는 태아 포함)가 입주 대상이 된다. 입주자 선정은 과천시가 정한 세부 기준표에 따라 이뤄지며, 고득점자에게 기회가 부여된다. 모집 공고는 과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3월 말까지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7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과천다움주택은 기존 공무원 관사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의 주거안정을 보장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주요 사업이다. 앞으로도 출산율 증가와 '아이 키우기 좋은 과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3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동계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관내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대학생이 공공분야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 졸업 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 체험 연수는 이달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대학생 참여자는 총 27개 부서에서 48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은 행정 체험 연수 안내를 받고, 근로계약서 작성과 함께 작년 한 해 동안 남양주시가 추진했던 청년 정책과 올해 새롭게 추진될 청년 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행정 체험 연수 참여를 통해 남양주시 행정을 직접 경험하고,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여정에 함께하는 주역이 되어 달라"며 “남양주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과 시민 사업 발굴에 적극 제안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관심과 참여가 남양주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학생들은 연수 마지막 이틀 동안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남양주 유산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공업무와 지역사회의 연관성을 체감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5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이해 이달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동 신년인사회'를 운영한다. 관내 31개 동에서 각각 열릴 신년인사회에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은 사회단체-학교-어르신-청년-학생 등 다양한 시민과 만나 2025년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대화할 계획이다. 2025년 첫번째 신년인사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안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돼 안양4동 다목적복지회관으로 옮겨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안양시는 '시민행복을 담다, 안양 미래를 더하다'를 시정 운영방향으로 삼고 민선7기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사업들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귀담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3일 파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대해 “법이 허용하고 위임한 범위를 벗어나 일부 부적절한 조치가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법적-행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이날 열린 파주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 발언을 자청해 의회에 제출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와 관련해 “조사과정에서 법이 허용하고 위임한 범위를 벗어나 일부 부적절한 조치가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주시는 이에 대해 “행정 안정성을 수호하기 위해 부득불 합당한 법적-행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준태 국장이 이날 지적한 조사특위 조사 과정 문제점과 파주시 대응 방침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파주시는 조사특위가 시의회에 위임된 권한을 초월해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에 대해서는 협력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해서는 법적-행정적 대응을 취하겠다. ― 조사특위의 조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에게 '고발'을 언급하며 정당한 행정 집행을 방해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에 대해서도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 ― 입찰 탈락 업체 및 내부 분쟁 관계에 있는 이해당사자 제보를 사실 확인 없이 언급한 점에 유감을 표하며,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일방 공표할 경우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 ― 일부 조사특위 위원이 파주시 기록물 관리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언급하며 담당공무원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조사특위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이런 문제점과 관련해 파주시의회 차원에서 해명과 사과,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사특위 회의록이 비공개 상태인 만큼, 불법-탈법 행위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2월 12일까지 청년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를 진행한다.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는 포천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49세 이하 구직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모든 구직 청년으로 사업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면접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면접정장은 최대 3박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횟수는 1인당 최대 5회로 제한된다. 대여가 가능한 장소는 ㈜마이스윗인터뷰 영등포구청, 신촌, 천호, 사당 지점으로 방문 또는 택배(본인 부담)로 정장을 받아볼 수 있다. 반납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증빙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승인을 받으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부사항 문의는 포천시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면접정장 무료 대업사업이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관내 청년 취업과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덕풍1-2동 주민과 대화에서 “대광위와 협의해 (가칭)신덕풍역을 당초보다 340m 북측으로 이동해 덕풍동 주민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연결통로 등 덕풍동 주민의 구체적인 보행 접근 개선 방안을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와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린 주민과 대화에서 “하남시는 (가칭)신덕풍역은 원도심 주민도 함께 이용해야 한다는 합의문 원칙을 앞세워 국토부와 대광위, 경기도, LH 등 관계기간에 (가칭)신덕풍역 역사 위치를 최대한 북측으로 이전하고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 환승이 연계토록 지속 건의해 북측 340m로 이전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남시는 올해 하반기 '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인허가를 신청할 때 한국도로공사와 드림휴게소 판매시설 보행데크, 무빙워크 등 환승 편의시설 확충을 협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3호선 연장 실시설계 시, 원도심 주민의 (가칭)신덕풍역 보행 접근 편의시설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현재 시장은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노력도 다짐했다. 중부고속도로(드림휴게소 포함)는 당초 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 포함됐으나, 이후 지구계획 수립 시 지구에서 제척됐다. 사업지구 내 입주민의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부고속도로 인근에 자족시설용지를 중심으로 배치했지만 자족시설 건축물로 인한 소음 울림현상이 발생할 경우 인근지역 주민의 소음피해가 더욱 심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도로교통 소음 측정과 한국도로공사에 소음저감 대책을 지속 건의하고,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방음터널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덕풍1동 주민과 대화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운영계획'에 대해 “주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수영장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접수 받고,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황산~초이 간 도로 개설사업 진행 상황을 묻는 질의에는 “황산~초이 간 도로 2.1㎞는 국토부-LH와 협의가 완료돼 추진 중"이며 “천호대로와 연결하기 위한 약 400m 추가 연장을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덕풍2동 주민과 대화에선 등-하교 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덕풍초등학교 인근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달라는 제안에 대해 “가능한 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kkjoo0912@ekn.kr

[경정] 경정 3회차(15~16일) 수면 결빙으로 ‘전격 취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미사경정장 수면 결빙으로 오는 15~16일 열릴 예정이던 경정 3회차 전 경주를 전격 취소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원활한 경주 진행을 위해 경주 수면 결빙 방지 작업을 지속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넘나드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수면이 얼어 정상적인 경주 진행이 어렵고, 선수 안전을 고려해 이런 조치를 취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13일 “경정은 경주용 모터보트를 이용해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로 경주 중 얼음조각이 튄다면 선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수와 고객 모두를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경주 수면 확보를 통해 최상의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회차인 22일부터는 정상적으로 경주를 운영할 예정이며, 16~17경주에 열릴 온라인 스타트 방식 경주는 결빙으로 인해 계류장 장비 오작동 등이 우려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전 경주 플라잉스타트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임시회 6회로 총 8회에 걸쳐 86일간 회기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기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첫 회기는 내달 10일부터 9일간 열릴 제255회 임시회로, 김포시의회는 김포시로부터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한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제1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6월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진행되는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도 결산 승인안과 같이 굵직한 안건 등을 다루며 이후 7월, 9월, 10월에 각각 임시회를 열어 제2회 추경안,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한다. 하반기 정례회에선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경안 등을 꼼꼼히 살피며 올해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짜임새 있는 의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팔곡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인과 행정기관 간 가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9일 팔곡산단 입주기업 네오팜그린에서 산단 조성에 따른 입주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팔곡산단 입주업체협의회 임원들을 비롯해 양문석 국회의원, 안산시 도시개발과-기업지원과 관계 공무원 , 안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팔곡산단의 사용-조성 및 관리 주체가 모두 참석했다. 박태순 의장은 작년 8월에도 산단 입주 기업인과 안산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현장 간담회를 연 바 있으며, 이후 수차례 현장 활동을 진행하면서 팔곡산단 준공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 왔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의제에 대한 기업인, 국회의원, 안산시 및 안산도시공사 입장을 확인하고 해법 도출을 위한 조율 과정을 거쳤다. 문제 발단은 팔곡산단 준공이 당초 2021년 7월 말로 예정됐으나 대상지 내 분묘 이전이 지연되며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않아 시작됐다. 팔곡산단 조성과 준공은 안산도시공사가 담당하고, 준공 이후부터 안산시가 관리를 맡는 상황에서 준공이 늦춰지자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입주기업들은 팔곡산단 준공 지연으로 감정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금융거래에서 적잖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단지 내 도로 및 기반시설 등 보수관리가 부족하고 지원시설과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 또한 늦춰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팔곡산단 홍보가 미흡하고 입간판 및 단지 안내간판 등 시설이 필요하며 시류 변화에 따라 분양 당시 업종코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안산시 측과 상시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태순 의장 등은 산단 공구를 3개로 나눠 준공을 추진하는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 노력은 일정 부분 평가하면서도 입주기업 불편을 해소하려면 전체 준공만 고집하지 말고 부분 준공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순 의장은 “팔곡산단의 경우 안산시장이 관리권자인 일반산업단지이고 의회에선 관련 조례도 준비하고 있다"며 “입주 기업인과 산단 조성-관리 당국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준공 지연으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고 안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2025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며 FC안양의 1부리그 진출을 응원했다. 박준모 의장은 “FC안양이 1부리그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의 2025 연간회원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별도로 판매가 종료될 때까지 FC안양 사무국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3일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에 따르면, 파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무는 오랫동안 구역별 대행업체의 변경 없이 독점적으로 운영됐으며, 청소대행 사무 처리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파주시는 2024년부터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변경하고, 약 45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해 13개 구역에 대해 청소사무를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여러 가지 의혹과 민원이 발생하고, 한 파주시민은 334명 연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하는 일까지 초래됐다. 이에 파주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무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조사를 추진해 왔다. 손성익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계약, 원가 산정, 대행용역 관리 분야에서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파주시 청소행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번 결과보고서가 파주시 청소행정을 새롭게 혁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된 행정사무조사 특위 결과보고서는 즉시 파주시로 이송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별 2025년도 시정 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조례안 등 민생과 밀접한 일반 안건 등을 처리한 뒤 17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13건, 예비비 사용 내역 보고 9건 등 23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올해 집행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청취하는 만큼 의회에 보고하는 주요 업무가 시민과 약속임을 잊지 말고 내실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파주를 찾는 모든 분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히 수립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온정이 담긴 행정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방미 이상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참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첨단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각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 시장은 함께 미국을 방문한 용인의 공직자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면서 헌화와 묵념했다. 이 공원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미국 병사들의 동상이 세워졌고 벽면에는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공원에 조성된 이 기념비는 1995년 7월 27일 제막됐으며 기념비 건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모금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중앙일보 특파원으로 주재하던 시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면서 이 기념비를 자주 방문했고 한국전쟁의 참극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수차례 걸쳐 특강하는 등 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비에는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세대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인근에 위치한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의사당과 의회도서관을 방문했다. 미국 의회의사당 주변은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시장은 이날 용인의 공직자들로 구성된 용인대표단과 함께 미국 의회의사당과 의회도서관을 견학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은 미국 의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며 이 지역의 건물들은 의회의사당 보다 높게 지을 수 없도록 규제되고 있다. 의회의사당 내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승천해 신격화된 모습을 나타내는 그림이 천장에 새겨졌고 곳곳에는 미국의 역사적인 사건을 표현한 조각과 그림 작품들이 배치됐다. 이 시장은 미국 의회도서관을 방문한데 이어서 현지시각 12일에는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자매결연을 맺은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우호교류를 체결할 예정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해 더 많은 도시와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또한 조 대사와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와 경제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경복대 치위생과 졸업예정자, 2024국시 100% 합격 ‘쾌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24년 제52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치위생학과는 졸업예정자 175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86.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이다. 치위생학과는 이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치위생학과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100%에 이어, 이번 2024년 100% 합격으로 전국 최상위 합격률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치위생학과로 평가받게 됐다. 경복대는 높은 국시 합격률 비결로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운영, 최첨단 실습실 구축, 평생 지도교수제를 통한 체계적인 학생 관리, 특화된 국시 프로그램 운영 및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손꼽았다. 권순복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100% 합격이란 쾌거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학생 관리,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역량을 갖춘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의 4개 학과(치위생학과-작업치료학과-임상병리학과-물리치료학과)가 전원 2024년 국가고시 100% 합격률 쾌거를 덜성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수석을 배출하고, 치위생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외국인 학생이 합격했다. 외국인이 한국작업치료사 면허 취득은 국내 최초여서 경복대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김포시-동두천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시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나아가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며 제49회 생생소통현장을 열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골프연습장 피해복구 현장, 가림중학교, 한부모가족시설 아우름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현장 소통 행보다. 먼저 박승원 시장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시설을 점검하고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를 마친 후 복지관 이용자와 소통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작년 11월 폭설 피해복구 현장도 찾았다. 폭설에 따른 하중 증가로 하부 경사 그물망이 파손된 광명골프연습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박승원 시장은 관련 부서에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히 복구작업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요청한 민원 현장도 직접 둘러보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작년 11월 하안3동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학부모들은 가림중학교 앞 인도가 중간에 끊겨 학생이 단지 내 차도를 통해 등하교하는 상황이라며 광명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주민, 관련부서 등 협의로 해결책을 찾도록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한부모가족시설 '아우름'도 방문했다. 아우름은 경기도내 유일한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으로, 한부모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 내 복지 서비스와 운영 상황을 박승원 시장은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한부모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사회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5년 먹골배 지원사업'과 '2025년 남양주시 농산물 공동 브랜드(여유농) 육성사업' 참가자 신청을 내달 7일까지 접수한다. 먹골배 지원은 남양주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 품질 향상과 명품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관내에서 먹골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사업은 △배꽃 수정률 및 품질을 높이는 '먹골배 명품화(배꽃가루) 지원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먹골배 농업기계(SS기, 고속분무기)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남양주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명품화를 위해 개발한 농산물 공동 브랜드 '여유농' 지원은 친환경 및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여유농 사용을 승인하고, 사업 신청 품목에 따라 공동 브랜드 포장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가치 상승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두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각 사업에 맞는 신청서류를 해당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농업 담당팀에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브랜드특화팀으로 문의하거나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사업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직장 체험을 통한 진로 체험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자 '겨울방학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 체험'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모집 공고일 현재 김포시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최근 4년 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이미 참여했던 자, 입학예정자,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학점은행제 대학, 대학원생, 평생교육원, 전산원 재-휴학생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김포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 모집/행사란에서 행정보조-대민서비스-문화-예술-체육 중 분야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추첨 결과는 김포시 누리집 및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25명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김포시청, 사업소, 읍면동, 출자-출연기관에 분산 배치된다. 신청 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 결과 발표 등 구체적인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취약계층에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스마트 돌봄 복지 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혁신기술을 결합한 사회 서비스(개인 맞춤형 디지털 돌봄 서비스, 고독사 위험정보 감지 및 예방 등)를 제공한다. 경기도에선 작년 동두천시가 선정됐다. 수혜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중위소득 48% 이하로 치매 위험군 또는 만성질환 등을 보유한 경우와 60세 이상 65세 미만 중 독거세대이면서 장애 또는 중증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이다. 동두천시는 올해 100세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9일 샘골교회와 상록수공원 일대에서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9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최용신 선생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 주인공이자 일제강점기 본오3동(옛 샘골마을)에서 아동교육과 민족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올해로 서거 90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최용신 선생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안산시와 샘골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샘골교회 박성민 담임목사의 추모예배로 시작해 △추모사 △안산시립국악단과 경기연회장로합창단의 추모음악회 △야외 최용신 묘소 헌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최용신 선생은 일제강점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교육과 민족 독립에 헌신한 분"이라며 “이번 추모행사가 시민이 선생의 삶과 상록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용신기념관은 시민을 위한 주간 헌화체험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연다. 운영시간(09:00~18:00) 내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하면 최용신 선생 묘소에 헌화가 가능하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소비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의왕시는 카드형 의왕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금액 중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협업해 진행하며, 캐시백 지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며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3일 “이번 행사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내수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설 명절 전 50조원 슈퍼추경 추진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인한 “벼랑 끝 민생경제를 살리기를 위해 설 명절 전에 50조원 규모의 대규모 슈퍼 추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경제 성장률,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증가율이 모두 '트리플 1%'로 '1% 경제'와 '경제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한 데다 '윤석열 쇼크'와 '트럼프 쇼크'까지 우리 경제를 덮쳤다"며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 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동시에 올해 우리는 '대한민국 비상경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 지사는 또 “먼저 설 명절 전 '슈퍼 민생추경'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30조원 이상 추경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나 이미 한 달이나 시간이 흘러 이제는 30조원이 아니라 50조원까지 추경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추경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에 최소 15조원 이상, 소득에 따라 취약계층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최소 10조원 이상, 미래 먹거리 투자에 최소 15조원 이상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이를 위해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민생 슈퍼 추경을 첫 과제로 다뤄달라"고 촉구하면서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여야정이 합의해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경제 문제를 책임질 '대한민국 경제전권대사'를 임명하는 방식으로 우리 측 대표를 지정해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해야 한다"면서 “경제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트럼프 2.0에 전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기업 투자심리 제고를 위한 '기업 기 살리기 3대 대책'도 필요하다"며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재도입 △기업 투자관련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세무조사 한시 유예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하루빨리 내란을 단죄하고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 위기극복의 DNA를 믿는다.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오산시-LH,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세대 공급 전망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3일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오산 세교2지구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500여 세대의 임대주택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 상반기 LH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방안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시는 임대주택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며 LH는 임대주택 타입별로 요구되는 공용공간의 확대 및 적절한 주차대수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미래 오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도록 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아울러 LH에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위해 시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실태 현황 조사용역의 조속 추진을 이끌기도 했다. 조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시 청년인구는 2010년 이후 인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시에서 외부로 전출하는 청년 인구는 주택문제로 인근 동탄·병점·진안·향남신도시 등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높았으며 신혼부부 가구의 경우에도 청년인구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LH 건의과정에서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성을 띠고 있는 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가능성을 들어 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는 점도 피력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50만 자족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갈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직접 챙기고 LH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동환 고양시장 ‘도시 리브랜딩’ 3대 전략 발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30만개를 마련하고, 고양 순환교통체계 완성과 서울올림픽 유치 협력을 통해 고양을 역동적 도시로 리브랜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택지개발로 주거 위주 단편적 성장을 해온 고양시는 경기침체 등 작은 충격에도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고양을 일자리, 문화, 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정교한 다기능적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스타벅스, 애플 등 기업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제품을 혁신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라선 것처럼, 고양이 역동적인 도시, 선택 받는 도시가 되기 위한 전면적 '도시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양 리브랜딩 1순위 핵심과제로 이동환 시장은 일자리를 꼽았다. 오는 2030년까지 관내 기업 유치로 유입되는 일자리를 포함해 총 고용효과 3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37.8만평 규모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지정받은 데 이어 이외 지역도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벤처기업 1000개까지 확대를 목표로, 약 1만2000여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와 방송영상 등 첨단산업 분야에선 2026년 준공하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를 통해 약 5만2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덕양은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 추진한다. 성사혁신지구 내에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바이럴 벡터 생산GMP시설 구축을 협의해 바이오 의료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상반기 부지를 분양하고, 일산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제2자유로 지하도로 역시 2026년까지 완공을 추진한다. 일산테크노밸리와 창릉 일원 60만평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상반기 신청, 하반기 발표될 계획으로, 고양시에 따르면 총 9만명 이상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자유구역 내 총 163건 투자의향을 확인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총 6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동환 시장은 “인공지능(AI) 혁신TF팀을 구성해 AI를 정책-행정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겠다"며 “고양을 할 것 많고 볼 것 많은 '꿀잼도시'로 브랜딩해, 관광형 일자리와 상권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올해 본공사 시작을 목표로 친환경 전시장으로 건립한다. 제3전시장에서 킨텍스역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로, 역과 전시장을 연결하는 지하 복합공간 개발, 공원 조성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십수 년간 고양시와 킨텍스의 숙원이던 앵커 호텔을 마침내 착공하고 약 1000대 규모 주차복합빌딩 건립도 추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이런 마이스 기반 시설은 완공 후에도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9월에는 세계 19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킨텍스, 그리고 고양시를 대형 국제행사 성지로 세계에 알리는 한편, 킨텍스를 로봇, AI, 드론 등 차별화된 첨단산업 특화 전시장으로 육성한다. 창릉천 관광지 개발과 함께 세계적 규모의 국제식물원도 조성하고, 대곡역-킨텍스역과 비역세권을 잇는 순환 대중교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킨텍스역-대곡역을 지나는 버스노선 각각 18개 내외를 운영한다. 킨텍스역에는 친환경 환승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일로 대곡 연장, 주교~장항 간 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구축해 고양을 잇는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 올림픽 유치 지원 TF를 구성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고양시 관내 개최 종목을 확대 추진한다. 고양시는 인천공항-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 어울림누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을 갖춘 만큼, 일부 종목을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동환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고양은 스마트 친환경 도시로서 잠재력이 뛰어난 만큼, 향후 대한민국 성장동력이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본다"며 고양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과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고양특례시가 13일 개최한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영상은 http://naver.me/5134nwP7에서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철도는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 인프라... 철도망 구축에 매진해야”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3일 “철도는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를 만드는 중요 인프라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면서 “향후 진행될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동탄인덕원선 1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관내 추진 중인 주요 철도 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진행 중인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는 현재 설계・건설 중인 6개 사업, 계획・구상 중인 8개 사업 등 총 14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대중교통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 국토교통부 장관, 경기도지사, 국회 등 관련 기관에 화성시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동탄과 수서를 21분 만에 연결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10월에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설계 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으로 화성 서부권 지역의 본격적인 철도시대 개막을 알렸다. 특히 GTX-A 노선은 기존 지하철을 뛰어넘은 새로운 개념의 급행철도로 최고속도가 180km/h에 달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 시민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서~동탄 구간 일 이용객 수가 개통 초기 약 8000명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약 1만3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또 수서~동탄 구간 건설기간 동안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약 65억원의 분담비용을 절감해 시 재정부담을 줄인 바 있다. GTX-A 노선은 2026년 전구간 개통(삼성역 무정차) 시 서울역 및 경기 북부 주요 지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 교통 이동 편의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주요 철도사업 확정 및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로 GTX-C 병점 연장과 관련한 관계기관 위・수탁 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신안산선 향남 연장 설계 착수 등 화성시 철도망 구축이 가속화 될 예정이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하반기 국토교통부 고시될 예정으로 시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개 화성시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실,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철도는 시민들이 겪는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로, 철도망 구축은 시민들이 도로 위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시민에게 돌려줘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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