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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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의정부시에 수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세정과 관계자들이 12일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 남양주시청 본관 로비에 설치된 기부자 명예의전당은 가로 11m, 세로 3m 규모의 디지털 월로 구성됐으며 △기부자 헌액판 △사진 △기부철학 △기부내역 △현장기부 △기부자 검색 △포토존 △홍보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남양주시는 △기부자 명예의전당 설치 배경 △주요 기능 △유지관리 방법 △활성화 방안 등 의정부시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질의응답을 나눈 후 즉석 기부와 인증 촬영 등 주요 기능 등 체험을 도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기부자 예우를 위해 헌액판 설치를 검토하던 중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이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선정돼 벤치마킹 방문을 하게 됐다"며 “헌액판 외에도 기부체험, 인증촬영, 기부증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석태 남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후원에 감사마음을 전하고, 시민이 기부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나눔 선순환구조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기부자 명예의전당을 활용하고 있다"며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과 기부 키오스크가 의정부시의 디지털 명예의전당 설치 및 운영에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철도중심도시 실현 ‘가속화’…연구용역 착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 실현을 거보를 내디뎠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 자문위원으로 홍찬표 도시공간 대표,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GTX-D, GTX-G, 그리고 광명시흥선의 광명시 경유 방안을 검토가 핵심이다. 이와 함께 철도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철산2동과 소하동 등 철도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노선 발굴도 주요 과제다.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는 발표에서 “도시균형 발전과 보편적 교통복지를 위해 철도음영지역에 대한 신규 노선 발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첨단 모빌리티와 복합환승 활성화를 통해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최근 교통수단 간 연계환승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를 철도망 구상단계에서부터 고려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광명시가 인구 50만 핵심 거점도시에 걸맞은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해 광명시가 교통, 산업,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유신이 담당하며, 2025년 11월까지 1년6개월간 진행된다. 연구과정에서 철도망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당위성을 확보하는 공감대 형성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번 철도망 구상을 통해 신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자족중심도시로 발전하며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려는 목표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임병택 시흥시장, 2024파리 패럴림픽 출전 권현아 격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시장실에서 '2024년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한 권현아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민 권현아 선수는 2017년 배드민턴을 시작한 뒤 2023년 영국 장애인배드민턴국제대회 WH1 여자단식 3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3년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배드민턴 혼합 복식 WH1-WH2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24년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파리 패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권현아 선수는 대한민국 휠체어 배드민턴 '간판'으로 세계랭킹 단식 5위, 복식 3위로 파리 패럴림픽 메달의 유력한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임병택 시장은 “후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선 권현아 선수의 열정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훌륭한 활약을 기대하며 팬으로서 계속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권현아 선수는 이에 대해 “시흥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드리고, 저 또한 시흥시민답게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웰니스 경로당’ 만들기 현장점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3일 '웰니스(복지Well-being + 건강Fitness) 경로당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지마을8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진솔한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로당 방문은 지역사회 노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인 목소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자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노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중식 배식봉사를 마친 후 진행한 간담회에서 노인들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소중한 공간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목소리를 직접 듣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경로당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와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경자구역 지정, 9부능선 넘다…투자의향 6.5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첨단산업 육성과 일자리 확보를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외국인 투자수요뿐 아니라 외국인 학교 등 정주요건 확보가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평가항목별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외국인투자, 기업유치, 정주환경에 대한 평가비중을 높였다. 2022년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수시지정' 방식으로 바꾸고 투자수요를 강조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 2022년 이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외국교육기관 설립, 일산테크노밸리 투자를 위해 업무협약과 투자의향서를 총 138건 체결했으며 투자의향 총액은 6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고양JDS지구에 17.66㎢ 규모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산업부에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약 87만1761㎡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연말 토지공급과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자구역 지정방식 변경…국내외 투자수요 방점 산업부는 2022년 7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수시지정 방식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5~6년 주기로 시-도 일괄공모를 거쳐 경자구역을 지정했으나 이제는 '수시 신청 및 지정' 체계로 전환했다. 세부절차도 개선해 신청에서 지정까지 1년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지역개발과 국내외 기업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수시 지정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는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계획, 민간 투자수요,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경제자유구역 9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른 활성화는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기업체 수는 총 7644개이며 이 중 인천(3,821), 부산진해(1,954), 광양만권(712), 대구경북(917), 이렇게 4곳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별 활성화에 큰 편차를 보였다. 산업부가 '선 수요-후 지정'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것도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효과를 확실하게 거둘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산업부, 외국인투자-기업유치-외국인정주여건 강조 올해 4월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평가항목별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외국인투자와 기업유치, 외국인 정주환경 확보 요건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5점), 기업입주수요(25점)를 합해 50점이었지만 변경된 기준으로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점), 외국인투자와 기업유치(30점), 외국인 정주환경 확보(10점)에 총 60점을 부여한다. 변경된 기준에서 외국인투자 및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강조했다. 외국인투자와 기업유치(30점)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유치(10점) 항목은 외국인 투자선호, 투자실적, 투자의향(국제기구 유치 포함), 투자유치 전략과 목표 적정성이 주된 평가요소다. 첨단핵심전략 산업유치(10점) 항목에서 첨단 핵심전략산업 유치실적과 선정 적절성, 투자의향을 평가하고, 투자여건(10점) 항목에서 물류-유통 등 연관 서비스산업, 교육-상업-문화시설 등 근로자 정주여건, 전문인력 배출, 연구역량을 살펴본다. 이번에 신설된 외국인 정주환경 확보(10점) 항목에서 외국인 정주지원시설, 외국인학교, 연구기관 등 투자의향, 외국기업과 국내기업 간 네트워크 지원방안을 중점적 평가요소로 꼽았다. ◆ 고양시 “양해각서-투자의향서는 투자수요 판단자료"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투자수요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16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심사에는 양해각서(MOU), 투자의향서(LOI) 체결 실적을 투자수요로 인정하는 상황이며 심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양해각서, 투자의향서가 법적 효력이 없다며 무의미하다고 주장하지만 투자의지 확인만으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심사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며 아직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적인 강제성을 지닌 문서를 상대 측에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부연했다. 향후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되면 투자의사를 보였던 기업-기관과 투자계획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새로운 투자 논의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또한 외국인학교 유치는 전문성을 갖춘 해외 전문인력이 장기간 거주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설로 꼽히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반영해 영국 버밍엄대학교, 킹스칼리지스쿨,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 국제학교,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 의과대학, 캘리포니아주 크린 루터란 고교, 싱가포르 글로벌스쿨 파운데이션 등 다수 해외 학교와 학교 유치를 위한 협약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고양시는 학교 설립 논의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되면 보다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지금 양주 가을여행 ‘핫플’ 만나러 갑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장흥조각공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송암스페이스센터, 양주 나리농원, 독바위공원, 양주관아지는 양주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공간이다. 제63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2024년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2024년 양주문화유산 야행, 별빛 가득한 파크콘서트는 양주시 대표적인 가을축제다. 이들 공간과 연계된 축제가 양주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양주시민은 물론 외래 방문객도 양주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문화-역사-생태 힐링에 일상에 노곤함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하늘이 한없이 높고 푸르른 10월 정취를 만끽하려면 서울 근교에서 만날 수 있는 양주를 떠올려 볼 일이다. 가을여행 '핫플'로 떠오른 배경을 농밀하게 짚어보는 행보는 또 다른 잔재미를 안겨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고즈넉한 밤하늘 아래에서 별 하나하나를 헤아리며 옛 기억을 떠올려보고 양주 역사와 문화와 생태를 가슴 깊이 담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을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양주를 많이 찾아 달라"고 권했다. ◆ 가을 문화생태 힐링 성지, 장흥관광지 '양주여행' 하면 열에 아홉은 장흥을 떠올린다. 그만큼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인데, 하던 일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장흥 여행이 안성맞춤이다.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장욱진 작품과 자료를 전시하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독특한 건축양식으로도 유명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사 선정한 2014년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선에도 들어가는 영예를 누렸다. 장욱진시립미술관과 계곡물을 사이에 둔 장흥조각공원은 울긋불긋 물든 주변 단풍과 어울려 가을 옷을 입은 다양한 형태 조각이 눈길을 끈다. 4계절 언제 가도 평화롭고 여유가 느껴지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크게 '키드존'과 '현대조각'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과 연인이 쉬어가며 경관을 구경하기에 좋다. 장욱진시립미술관과 길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조각가 민복진 작품을 기증받아 조성됐다. 두 미술관을 품은 이곳은 자연이 선사하는 여백의 미와 함께 예술작품이 전달하는 즐거움까지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계명산 정상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해발 440m 지점인 계명산 형제봉에 지상2층 스페이스센터와 지상4층 스타하우스 등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 천문테마파크다. 아이들 손을 잡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하늘을 수놓은 별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면 이보다 더한 낭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 가을매력 분출, 양주 축제! 축제! 축제! 양주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도시로 매년 가을이면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여기에는 양주가을 매력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당당히 선정된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공연은 무형유산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보전-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형유산 원형을 실연하는데, 매년 개최되며 올해 제63회를 맞이했다. 이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양주별산대놀이 과장별 공연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달 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개장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 나리농원에는, 천일홍과 함께 핑크뮬리, 백일홍, 댑싸리, 장미, 팜파스, 코스모스 등 23종 형형색색 꽃이 조성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2024년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양주 나리농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꽃말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천일홍 아름다움과 현란함을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외에도 9월21일과 10월10일 이틀 동안 독바위공원 야외무대에서 '별빛 가득한 파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낮보다 더 아름다운 양주관아지 풍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2024년 양주문화유산 야행'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흥 동안 양주관아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양주관아지를 활용한 '2024년 양주문화유산 야행 경관조명'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올해는 야숙-야화가 추가된 '8야(夜) 테마'를 축으로 19개 야간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시민과 만난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 ‘속도’...직속기관 북부분원도 신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16일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을러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직속기관의 북부분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북부주민과의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포기했다는 오해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8개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을 순차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해당 기관은 △경기교통공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다. 이 가운데 경기교통공사(양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 등 5개 기관은 지난해까지 이전을 완료했다. 도는 나머지 10개 기관 가운데 경기북부로 이전하기로 한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등 8개 기관의 이전을 당초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추진한다. 먼저 2025년에 경기연구원은 의정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2026년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를 구리로, 2027년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으로, 2028년에는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을 고양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전 과정에서 신축이전이나 부지문제로 원활치 못한 경우에는 임차를 해서라도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부서부터 우선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구 대비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의 행정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 지역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와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신설한다. 도는 먼저 현재 시에 있는 경기도교통연수원의 북부분원을 포천시에 임차해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 법정교육과 도민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며 인재개발원 북부분원은 북부지역 교육생 편의를 위해 의정부지역에서 직무교육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천에는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가 들어서며 기후변화에 따른 소득작물을 발굴·지원하고 특수작물 생산단지, 연관산업 유치 등 북부농업 연구개발(R&D)·보급 생태계 구축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역할을 하게 된다.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시설인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도 연천에 자리한다. 부지면적 21만 2541㎡, 건축연면적 6670㎡ 규모로 493억원을 들여 첨단 통합전술훈련장, 구조구급 전문실습장 등을 구축하며 내년 부지매입 후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1일, 2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윤리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중 윤리학회 회원, 일본 학교폭력 관련 연구 교수,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오는 21일은 오전 기조 강연과 경기도교육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7개 주제별 분과가 운영된다.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사회정서교육 기반 인성교육 △교육정책 관점에서 본 경기인성교육 △책임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책임교육 △인성에 관한 서양윤리적 이해 등 학술적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학교 인성교육이 나아갈 길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바라보는 인성교육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인성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기업) 3주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2일은 한-중-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해 일본, 중국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수원교육지원청 인성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과 도덕교육' 주제 분과의 논의는 인공지능, 챗지피티(GPT) 등 에듀테크에 기반한 미래 인성교육의 방향성에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학술대회 참가는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에 접속해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한·중·일 3국이 인성교육에 관한 담론의 장에서 공유한 실천적 연구 성과들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남양주시민 지적’ 남양주시의회 의정활동 한계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양주시의회 의원의 의정활동 인지도 및 만족도에 대한 연구모임'이 1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용역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수행기관인 (사)한국정책과학학회 김종래 교수가 발표한 남양주시민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 역할 장애요인은 △의정 전문성 부족 △집행부 우위 권력구조 △시민 관심과 지지 부족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는 법과 제도 정비보다는 실제 처방과 실효성 높은 남양주시의회의 시정 개입을 희망하고, 남양주시의회 역점과제로는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민만족도 제고 및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위한 제언으로 △남양주시의회가 주도하는 시민사회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고 △시민사회 창의성과 참여, 다양한 정보가 의정활동에 효과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 독자성과 자율성을 위한 제도적 초석으로 남양주시의회 기본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언했다. 한근수 연구모임 대표는 “지난 4개월간 연구활동에 애쓴 동료의원과 용역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개선점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의정활동 인지도 및 만족도에 대한 연구가 일회성 연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의정활동과 방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축산과 ‘추석연휴 청렴교육’ 실시…공직기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축산과는 추석을 앞둔 12일 부서 직원 모두를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실시하고 있는 양주시정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청렴교육은 부서 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관련 법률 및 위반사례 등을 내용으로 다뤘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16일 “이번 청렴교육은 추석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복무위반 등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예방하는 계기가 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 분위기 조성과 청렴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축산과는 내부 직원 대상으로 청렴에 관한 자체 교육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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