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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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국도47 우회도로 방음터널공사 조속 추진” 요청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가 최근 임시개통하면서 인접한 공동주택단지 주민이 소음 불편을 호소하자 실제 민원인 집에 들러 소음을 측정하고 여기에 주민의견을 보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국도47호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6월30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을 부분적으로 임시 개통했다. 당초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 방음터널은 2022년 12월 대부분 공정이 완료된 상황이나,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토부에서 방음터널 방재 성능 강화를 위한 지침 개정을 진행하면서 해당 방음터널에 대한 전면 재설계 및 재시공이 필요하게 돼 완공이 늦어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는 점과 관련해 LH에 “관련 법 개정으로 공사가 지연된 부분이 있으나, 인접한 공동주택단지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는 만큼 방음터널 공사가 조기 착공돼 신속하게 준공되도록 힘써 달라"며 “과천시는 주민 소음 불편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방음터널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 방음터널은 현재 설계 변경이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점부(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방음터널은 2025년 상반기 서울 방향 교량 철거를 시작으로 방음터널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반려동물식당 합법화’ 육성 컨설팅 참가공모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내달 10일까지, 관내 음식점-카페 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가능 요식업 합법화를 육성하는 컨설팅에 참가할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에서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한돼 있는 반려동물 동반사항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신청을 통해 합법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일정조건 아래 우선 진행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컨설팅은 내달 24일 양평헬스투어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하고,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질의 응답시간을 고려해 오전-오후 2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이세규 양평군 관광과장은 31일 “반려동물 동반 영업에 관심 있는 업체가 이번 컨설팅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양평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들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동반가능 요식업 합법화 육성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축제도시 수원의 가을, 지금부터 시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31일 “축제의 도시. 수원의 가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수원에서 열릴 '가을 축제의 장'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낭만이 가득한 수원 '가을밤'을 홍보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어느덧 선선해진 바람이 풀숲 사이로 상쾌함을 전하고, 잔디밭음악회에는 밤을 잊은 시민들의 행복이 넘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여름을 배웅하는 8월의 마지막 금요일, 드넓은 잔디밭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눈부신 음악 향연을 누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박칼린 감독과 수원시립합창단, 팝스 오케스트라가 이끄는 무대에 늘해랑리틀싱어즈, 뮤지컬 신성 루미나, 국보급 디바 인순이의 화려함을 더했다"면서 “깜찍한 동요 메들리에 미소 짓고 귀 익은 영화 음악에 추억이 아련했으며 폭풍 성량의 뮤지컬 넘버와 대중가요가 가슴 깊이 스며 울리니 짜릿한 아찔함에 탄성이 절로 났다"고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120분 내내 넋을 놓고 물개박수를 보내다 보니 '스트레스'는 다른 세상의 언어인 듯싶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축제의 도시 수원의 가을이 시작됐다"며 “발레축제(9월 5~8일),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9월 7~8일), 재즈페스티벌(9월 27~28일), 미디어아트 수원화성(9월 28일~10월 20일)과 수원화성문화제(10월 4~6일)까지 빠짐없이 누리시고 세상 가장 큰 행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공감센터 4년 만에 개관...멋진 공간 탄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31일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공간, 안성공감센터가 4년 만에 개관식을 했다"며 “안성에 또 하나의 멋진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로 문을 연 안성공감센터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지하 주차장으로 구성된 복합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좋아할 노래연습실, VR게임장, 밴드연습실, 댄스연습실, 동아리방, 컴퓨터실, 공방과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상담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들이 있어 좋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할 안성공감센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상일, “계속 도전하고 정진하는 우상혁 선수 응원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시 마크를 달고 나가 금메달을 딴 우상혁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큰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명예를 높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프랑스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메달을 놓쳐 우 선수와 국민들이 많이 아쉬워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우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줘 너무 기쁘고 국민들도 많이 반길 것"이라며 “계속 도전하고 정진하는 우 선수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우 선수는 이에대해 “시장님과 시민, 국민들이 늘 응원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항상 용기를 내면서 도전하고 있다"며 “내달 벨기에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우 선수는 이날(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 우 선수가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5월 도하, 지난해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세번째이며 우 선수는 내달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나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1월 용인특례시로 이적한 우 선수는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육상의 트랙 및 필드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다. sih31@ekn.kr

“남양주시 악성민원인 실형 선고”…700차례 민원제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늘어나는 악성민원으로 전국 지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는 악성민원인 위법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하는 등 공무원 보호에 적극 나섰다. 남양주시는 '2023년 제1회 민원처리담당자 보호협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고발한 사건 1심 판결에서 악성민원인 A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5월 남양주시는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협의회 심의회의를 열고 6월 악성민원인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안 및 이미 종결된 사안을 빌미로 한 부서에만 771건의 온라인 및 유선 민원, 방문 민원과 함께 공무원에 대한 징계요구 및 고소-고발 등 행위를 반복했다. 또한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 “칼 들고 찾아가겠다", “공직자가 너무 많아 공직자를 추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직원은 극심한 심리-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결국 정상적인 업무수행 및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병원 진료를 받거나 공직 이탈, 휴직 등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수백 건 민원 제기로 직원을 괴롭혀온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죄 및 무고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8월21일 1심에서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악성민원인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행정 최일선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공무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원 보호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아천배수펌프장 파크골프장 완공 ‘초읽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담당하는 부서 국-소장 및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미완료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이행률 제고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민과 약속인 총 10개 분야 143개 민선8기 공약사업을 구리시는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이 중 91개 사업을 완료해 현재 63.6% 이행률을 달성했다. 이미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방정환도서관 설치를 비롯해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교통약자 이용 지원차량 확대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소상공인 토탈지원센터 설치 △갈매평생학습센터 신설 △시민 개인별 문화 프로그램 지원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노인 복합 힐링파크 조성 △전국 최고 수준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자원순환교육센터 설치 등이 있다. 또한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어린이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등 4건의 공약사업을 추가 완료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보고회에서 “공약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서별 진척 상황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해, 공약 달성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고 속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시민중심 소통과 공감의 공약 추진을 위해 매월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이시 누리집을 통해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며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kkjoo0912@ekn.kr

전진선 양평군수 “공공부문 RE100 40년까지 100% 달성”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공공부문 RE100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및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지주연 지속가능발전위원장(부군수), 위원 및 관련 부서장, 용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올해 4월12일 착수한 '양평군 RE100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전문가 및 관련 부서장 의견을 청취한 뒤 RE100 추진 효울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RE100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 부문에 도입된 제도로 최근에는 공공부문에도 필요성이 대두돼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공공부문 RE100 실행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용역에선 양평군 공공부문 RE100을 2040년까지 100% 달성하는 목표와 실행계획을 보고하고, 참석한 위원으로부터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시설관리부서별 협조방안 강구, 주민 참여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 향후 민간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 검토 등 실행계획에 필요한 고견을 수렴 했다. 전진선 군수는 보고회에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양근천의 청계천화 추진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양평군 공공부문 RE100 실행계획이 세밀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 고견이 필요하며, 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매력양평을 만드는데 진심진력(盡心盡力)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향후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양평군 RE100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행…이용불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 1일부터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갈매동에서 출발해 서울로 진입하는 75번, 75-1번, 78번 등 3개 노선 20대 버스를 구리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가 버스운영 수익을 거둔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해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다. 다른 지자체 버스준공영제는 업체가 평가를 받지 않고 무기한 지원을 받지만 경기도는 정시 출발 및 도착 여부, 기사 친절도, 차량 청결상태 등 3년마다 업체를 종합평가한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가 관리하는 노선(경기도내 2개 이상 시-군 경유 노선)과 각 시-군이 관리하는 노선(1개 시-군만 경유)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전기사 처우도 개선돼 경기도민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리시는 공공관리제 전환에 맞춰 78번 버스 운행대수를 현재 운행대수에서 1대 추가해, 운행대수가 총 6대로 늘어나며 배차간격이 5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운행회수가 늘어나고 첫차 출발시간도 앞당겨진다. 75번과 75-1번은 현재 첫차 출발시간을 기존 5:30과 5:40에서 5:00, 5:20으로 각각 30분과 20분을 앞당겨서 운행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관리제 시행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남양주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를 거쳐 서울시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51번 버스도 내달 1일에 맞춰 운행대수를 현재 4대에서 2대 늘린 6대로 운행할 예정이라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불편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1일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이 부담돼도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며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을 추진해 앞으로도 버스 이용시민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방침에 맞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 운영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으로, 올해 1월1일부터 경기도 주관 노선으로 92번 버스를 공공관리제 시행 대상 노선으로 선정, 운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⑥녹양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녹양 편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걷고 싶은 도시 녹양 △교통이 편리한 녹양을 목표로 의정부시는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와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환경, 편리한 교통환경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녹양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 종합운동장 시민 품으로…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의정부시는 엘리트스포츠 위주로 운영되던 녹양동 소재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 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은 2026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종합운동장 일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작년 시민과 체육단체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아이디어 제안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작년 6월10일 종합운동장에서 시민기획단이 주도하고 30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한 '의정부 시민레포츠 축제(U-레페)'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시작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의정부시는 종합운동장 일대에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접근성도 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그동안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작년 9월부터 야간에도 개방해 연말까지 시범운영했다. 이어 시민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부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식 개방했다. 이에 더해 빙상경기장에는 신규 진입로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근 주변 공터를 활용해 이용객을 위한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축구장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축구장을 조성하고 2단계 사업에 육상트랙을 계획 중이며, 각각 2025년과 2026년 준공이 목표다. 특히 의정부시는 지난달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경기북부 도민의 스포츠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중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 공원시설 개선-안전 보행환경 수립…걷고싶은 도시 김동근 시장은 늘 걷기 좋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한다. 걷기 좋은 도시는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작년 7월 의정부시는 녹양역 인근 군마근린공원을 주민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을 보강하고 레인가든과 안개정원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태적 기능도 개선했다. 종합운동장 인근 장미어린이공원은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무(無)장애 통합놀이터로 변신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과 예비인증(BF인증)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6월8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5000명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마라톤축제'를 개최했다. 이봉주-임춘애 선수가 행사를 함께했다. 5월25일 녹양역 서부광장에선 '녹양동 달빛버스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일상공간에서 진행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 돼 열띤 호응을 받았다.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은 필수요소다. 의정부시는 시민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녹양119안전센터'부터 '녹양역'으로 이어지는 녹양천 보행로가 그래서 밝아졌다. 이곳은 밤길이 어두워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구간에 의정부시는 경관조명과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아울러 체육로 노후 조명시설 104개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광동고등학교 인근에도 신규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지속되는 불법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종합운동장 주변 야산에 대한 원상복구를 마쳤다. 방치된 농업폐기물과 불법 적치물 등으로 환경훼손 및 도시미관 저해 민원이 지속되던 곳이 산뜻한 모습으로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 CRC 통과도로 개통-학생통학버스 운영…교통편리↑ 교통 인프라가 잘 발달된 도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작년 7월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1㎞)를 개통해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 교통난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그동안 긴 통학시간으로 불편을 겪던 학생들 통학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8월13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에 집과 학교를 최단 경로로 연결하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통학버스는 학생01번부터 학생06번까지 6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40인승 이상 대형 버스로 등교 1회(오전 7시50분), 하교 2회(오후 3시20분-5시10분) 운행하며, 기존 대중교통 이용 대비 편도 평균 20분(1시간→ 40분), 최대 30분 단축될 것이란 예측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3월1일부터 1-7번 버스 노선을 의여고-의공고-의고~법원-검찰청을 경유하도록 바꿔 송산과 고산으로 접근이 용이해졌다. 서울시 갑작스러운 폐선 통보로 운행이 중단된 106번 대체노선으로 의정부시는 106-1번 버스(대원여객차고지~도봉산역)를 신설해 8월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오전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평일은 총 4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총 3대를 운행한다. 의정부시는 서울1-7호선 지하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 버스로 환승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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