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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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김동연, 귀국길 인사...“파주 출판단지 잘 챙기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이번 유럽 출장에서 만난 분들께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면서 “한강 작가의 "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오스트리아 경제부 장관, 네덜란드 브라반트주 지사,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인 ASML과 ASM 대표와 부대표 등에게 각각 영어와 독일어 번역본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이라며 한껏 뽐냈다"며 “ASM 대표와 부대표는 꼭 읽고 다음번 한국 방문 때 제게 독후감을 얘기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해외 출장 때 보통 책 두세 권을 들고 가 기내에서 읽곤 한다"며 “이번에 가져온 책 중 한 권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 로 작가는 흑인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한강과 모리슨의 작품은 비슷한 면이 있다"며 “역사적 상처나 보이지 않은 사회적 규범에 맞서는 인간, 그 인간의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다른 책 도 '새 경제 비전'을 고민하는 제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텍스트힙(Text Hip) 열풍으로 파주의 출판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파주출판단지는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식발전소로 귀국하면 활자, 종이, 인쇄매체, 작은 서점, 책 읽는 문화의 부활을 위한 일들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 귀국길에 오른다. 이곳 시간으로는 토요일 밤 8시, 한국 시각으로는 일요일 새벽 4시 암스테르담 공항에 있다"며 “인천공항에는 일요일 늦은 오후 도착한다. 곧 뵙겠다"고 귀국 인사를 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주민자치센터 강사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7회 성남시강사협의회 나눔문화 콘서트'에 참석, 참석자들의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는 강사들이 계시기에 주민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부족한 부분이 있나 하나하나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강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강사와 수강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강사들의 재능나눔 문화콘서트, 초청공연 등이 진행됐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농업 발전 위해 시민들의 용인 농축산품 애용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도시민에게 지역의 농업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 농·축산물 판매·시식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용인 8味'는 △방울토마토 △수박 △청경채 △얼갈이배추 △무 △백오이 △표고버섯 △감자이며 시는 각 농산품의 색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면서 부스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총 19개의 단체가 참여한 부스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인 백옥쌀, 김치,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와 우유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가운데 용인에서 키운 한우와 한돈 소비촉진 행사에는 시식하기 위한 시민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목공예 체험과 농업용 드론 체험, 곤충체험, 환경지킴이 캠페인 등의 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앞서 농업인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선보인 포크송과 색소폰·통기타 공연, 난타와 서커스 공연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농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농업인 대상으로 선정된 △허광(처인구 백암면·식량작물) △오세인(처인구 남사읍·원예특작) △유의순(처인구 원삼면·축산) △권오현(처인구 이동읍·청년)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여성) 등 5명의 농업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권상분(처인구 이동읍·농정발전)씨가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상, 이용모(처인구 남사읍·농정발전)씨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용인특례시 농업정책과 소속 신연록 주무관과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안연주 생활자원팀장는 용인특례시 농업단체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의 자랑스러운 농·축산물이 소개된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 선보여졌다"며 “시민 여러분이 용인에서 키운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에 힘을 더해주신다면 용인의 농업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내 850여개 경로당의 어르신의 식사를 위해 지원하는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이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의 노력으로 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 경로당에도 지원하는 것이 결정돼 용인의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널리 알리게 됐다"며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쓴 농업인분들과 농업단체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농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 우리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우지원농구아카데미, 용인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용인시가 후원했으며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 선수는 대회조직위원회 대회장을 맡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구스타 우지원 선수와 농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농구대회를 개최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부상없이 다른 선수들과도 우정을 쌓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지원 선수는 이에대해 “농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뛸 수 있는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용인특례시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틀 동안 열리는 대회에서 선수들이 승리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기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같은 팀의 선수들과 화합하기 바란다"고 했다. 농구 저변의 확대와 지역의 유소년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교류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과 용인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대회는 초등부 3·4학년과 5·6학년, 중등부로 나눠 리그전과 토너먼트 전으로 진행하며, 32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과 용인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지역 내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스타트의 특별한 뮤지컬 공연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빛과 길의 하모니'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은 용인시 드림스타트가 진로탐색 관련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드림 뮤지컬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선보였다. 이날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 춤에 흥미를 느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씩 연습한 뜻깊은 결과물이다. '빛과 길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린 뮤지컬 공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7명으로 구성된 '빛이보여팀'의 뮤지컬 넘버 합창, 초등학교 고학년 11명으로 이뤄진 '길이보여팀'의 환경보호 창작뮤지컬로 진행했다. 이날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한껏 발휘하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기며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용인시 드림스타트에서부터 성악가라는 목표를 갖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윤하라 학생의 특별공연도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직접 선보이는 뮤지컬 공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왔고, 자신의 꿈을 향한 희망찬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꿈을 가꾸고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와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은 힘을 모아 돕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후원자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과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이어온 △김병수 용인전통중앙민속5일장 회장 △김진아 삼성노블카운티 직원대표 △김기숙 수지사랑회 회장 △최영복 신기헤어 대표 △박혜선 정리수납 강사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sih31@ekn.kr

남양주시, 2024마을공동체페스티벌 20일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남양주 마을공동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들이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일반시민과 함께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며 48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을공동체 부스 체험-전시 △포토존-이벤트존 △우수 마을공동체 시상 △공동체가 꾸미는 작은 음악 콘서트 등이 운영되며,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행사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남양주 마을공동체 페스티벌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에서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수다방(cafe.naver.com/goodmaul/34489)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산학연 연계 기술교류회 성료…소비성향 분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20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인 유대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제2차 안양시 산-학-연 연계 기술교류회'를 지난달 31일 더파티움 평촌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선 2025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 대응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특강이 이뤄지고 기업 상호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매년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는 '트렌드 코리아 2025' 공저자인 전미영 교수를 초청해 2025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숙의했다. 네트워킹 시간에 기업인들은 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며 친교를 가졌고 기업 성장이란 공통 목표를 갖고 소중한 인연을 쌓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안양시도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THE 남양주’ 시민리포터 공모…마감 24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를 함께 제작할 2025년 시민리포터 16명을 1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THE 남양주는 유용한 시정 정보와 시민리포터가 직접 취재한 지역소식을 담아 월 1회 발행된다. 시민리포터는 숨은 맛집, 인물, 명소 등 남양주만의 이야기를 발굴해 THE 남양주를 함께 제작한다.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남양주에서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고 문예 창작이나 사진 촬영에 소질이 있으며, 애정을 담아 남양주 소식을 알리고 싶은 경우라면 누구나 시민리포터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남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2025년 시민리포터 모집 안내'에 게시된 자기소개서, 콘텐츠 기획안, 기사 작성 등 지원 서류를 공모기간 내 작성-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콘텐츠 참신성, 문장 완성도, 사진 표현 적정성 등 선발기준으로 서류를 심사해 내달 6일 시민리포터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리포터는 내년 THE 남양주 2월호부터 이듬해 1월호 제작에 격월로 참여하게 된다. 시민리포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며, 리포터증 및 명함, 취재활동에 대한 원고료를 지급해 리포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영 홍보담당관은 2일 “시민리포터는 지역사회 가치를 알리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역량 있는 시민이 많이 참여해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과 인간의 교감으로 일어나는 치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구의 약 20% 가량(23만명)이 반려인구인 고양시는 동물교감치유 확대와 반려동물 공간 확충으로 동물친화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반려인구가 늘어나며 동물교감치유문화제 개최, 조례 개정, 반려동물 공간 확충으로 서로 교감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동물 공존 문화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동물교감 치유 모델을 마련하고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반려동물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은 2곳, 반려견 놀이터는 4곳이다. 덕수공원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연간 2만여명이 방문하는 반려인의 숨은 명소다. 관리인이 상주하며 놀이터를 관리해 2021년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최근에는 기질평가와 야외행사 등이 진행되며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화동에는 지난 5월 1만6530㎡(약 5000평) 규모의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이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동물교감치유센터가 함께 설치돼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물교감치유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작년 고양시는 동물복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정의를 명시하고 반려동물 공간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5월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근린공원 10만㎡에서 3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문화공원-체육공원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릉신도시 내 근린-체육공원에도 LH와 협의해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조성하고 주제공원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특화된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며 정서적 효과를 얻는 활동으로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의료-복지-재활 분야 등에 활용된다. 1인가구와 노령인구,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며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는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했으며,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등록동물 수(8만8468)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위해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동물교감치유문화제-학술제를 열고 치유교육을 운영하는 등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고양시는 지난 8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가 수요와 필요성을 검토하고 설립 적합성을 분석한다. 동물교감치유파크 모델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동물산업 및 교육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고양연구원은 용역을 내년 초까지 완료해 국립반려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 근거를 마련해 중앙정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만의 동물교감치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해 반려동물정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2024년 동물교감치유문화제'를 개최했다.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으며 '2024년 펫츠런'과 함께 일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충류와 교감하는 동물교감 활동, 심신안정 롤러를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읽기 교육 보조견(리딩독)과 함께하는 책읽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체험 등을 선보였다. 펫푸드 만들기, 반려동물 비누 만들기, 반려견 메모리 장신구 만들기, 반려견 예절교육, 위생미용, 피트니스 체험 등도 운영됐다. 아울러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는 수의사 1:1 상담도 이뤄졌다. 흥을 돋아줄 버스킹 콘서트와 반려동물 물품을 파는 플리마켓도 열렸고, 캠페인존에선 유기견과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고 포토존도 마련됐다. kkjoo0912@ekn.kr

과천시-부산대, AI기반 도시 냉각기술 개발 ‘맞손’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와 부산대학교는 1일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냉각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최재원 부산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한-싱가포르 공동연구 AI 기반 도시 냉각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기반 도시 냉각기술 및 도시 미기후 모델 개발 △AI 모델 지원 도시 냉각 데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가시화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부산대는 과천시를 실증도시로 선정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에 협력해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기술 실증 연구부지 제공 △연구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을 맡고, 부산대학교는 △AI 기반 도시 냉각기술 개발 및 지원 △기후변화 적응 기술에 대한 교육 등에 협력한다. 과천시민은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환경 개선효과에 따른 혜택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과천시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과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연구의 실증지로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 냉각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다양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기술 발굴, 기후변화 피해 대응 등을 목표로 올해 2월2일 LH토지주택연구원과도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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