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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시·㈜홍바이오텍, 12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 ㈜홍바이오텍)은 2일 도청에서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춘천시 동산면 남춘천일반산업단지 내 신공장 설립 및 본사 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홍진우 ㈜홍바이오텍 대표이사 외에도 박관희·정재웅·임미선·양숙희 도의원이 참석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바이오텍은 총 120억원(부지 12억원, 건축 25억원, 기계장비 83억원)을 투자해 남춘천산단 2948㎡ 부지에 1969㎡ 규모의 생산시설을 6월 중 착공하고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본사를 춘천으로 이전하고 총 4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2023년 설립된 ㈜홍바이오텍은 의료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필러 제품과 더말코스메틱을 주력으로 한다. 이미 동남아시아 및 남미 지역과 약 2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춘천 신공장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춘천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분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강원대학교·강원대병원 등 우수한 산학 의료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 중이다. 여기에 기업혁신파크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더해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공장설립이 아닌, 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실질적 성장을 의미한다"며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을 선택해 준 ㈜홍바이오텍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진우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면서,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바이오특화단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투자보조금 확대 등 실질적 지원책을 통해 춘천이 K-바이오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일 오전 신동 일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를 했다. 이날 육 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춘천농협 조합장, 춘천시쌀전업농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춘천시 육성품종인 청품벼를 이앙했다. 춘천시 육성품종인 청품벼는 고품질의 중생종이다.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우수하고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내도복성(耐倒伏性) 특성을 갖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1144ha 중 317ha(28%)를 청품벼로 재배하며, 삼광벼 재배면적은 500ha(44%)로 축소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 적응 시험포를 운영했다. 올해는 청품벼 종자 구입비로 2400만원을 지원해 기존 삼광품종 재배 농가들이 청품벼로 전환해 재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알찬미와 특수미 재배면적도 각각 55ha(5%)와 272ha(23%)로 증가하며, 품종 다양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청품벼를 중심으로 쌀 산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10월 상순경에 청품벼를 수확해 정부 공공비축미 및 소양강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표품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비산저감 AI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레고랜드, ‘아이러브 플레이 포토존’ 선보이며 레고 페스티벌 오픈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난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놀이의 날'(6월 11일)을 기념해 최초로 전 세셰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한다. 이번 테스티벌은 레고가 주도하는 글로벌 공익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가족화 함께 놀이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래므로 구성됐다. 3일부터 6주간 레고페스티벌을 공식 오픈하는 가운데 12만9913개의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대형 레고 하트 '아DL러브 플레이 포토존'을 공개했다. 특히 남산타워와 팔각정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를 레고로 구현한 모델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상징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러브 플레 이 포토존은 리조트 입구에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을 맞이한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새롭게 설치된 레고 하트는 '놀이에 대한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높이 172cm로 제작에만 65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한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전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각 지역 테마를 담은 7개의 맞춤형 레고 하트는 전 세계 모델 제작사 팀에 의해 설계되고 제작됐다. 총 4500시간 90만개의 브릭이 사용됐다.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레고 페스티벌은 총 5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테마를 상징하는 레고 모델로 꾸며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만들고, 춤추고, 즐기는 색다는 놀이 체험을 맛볼 수 았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 방문객들은 게이밍존에서는 2만1000개 이상의 브릭으로제작한 실물 크기의 '커들 팀 리더' 레고 모델을 비롯헤 레고 포트나이트 팬들이 건축물을 직접 조립하고 캐릭터 '어드벤처 필리'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뮤직존에서는 '베틀 오브 밴드 쇼' 콘서트와 나만의 레고 뮤직 플레이트 제작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놀이가 펼쳐진다. 음악을 즐기고, 인기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크리에이티브존은 레고 마스터 모델 빌더인 알렉스와 가상으로 만난다. '나만의 미니피겨 헤드 쿠기' 만들기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레고 조립을 체험할 수 있다. 댄스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3.5m 크기의 대형 모자이크 월을 함께 완성하는 즐거움을, 칠 아웃존은 형형색색의 레고 정원에서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핑도그, 웨이브잇 콜팝, 투톤슬러시, 베리팝 크레페, 마시멜로 쿠키, 핑글티, 컬러팝콘, 츄로팝 등 레고랜드만의 독창적인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레고랜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스티벌 패키지'를 출시했다. 1일 이용권 3매와 미니피규어 Build-A-Mini 1세트(3개입)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미니피규어 트레이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직원들과 피규어를 교환하며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패키지는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2025년 6월 13일까지 판매되며,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레고 하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며, “레고 페스티벌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창의력을 발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고 페스티벌은 레고랜드 코리아의 1일 입장권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5월부터 단계천에 공유우산을 배치해 보행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도시열섬현상에 대응한다. 우산동 단계천은 비가 오면 수위가 급격히 증가하는 도심하천 특성상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나무, 그늘막 등 설치가 어려워 보행자들이 뜨거운 햇살에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도심 내 그늘 공간 확대를 위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운영하는 공유우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자외선 차광효과가 있는 공유우산 200개와 거치대 20개소를 단계천 주출입구 및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반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유우산 배치를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계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5월 2일 시청에서 시정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선 공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 공약의 채택을 위한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질적인 도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각 정당에 제안했다. AI·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 GTX-D 노선 원주 연결, 원주공항 국제 공항 승격 등의 정책 과제를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지역 경제와 교통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에 발굴한 정책 과제들을 대선 공약에 고스란히 담기 위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원주시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교 밖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배움스쿨버스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배움스쿨버스 지원사업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 내 교육기관 간의 왕복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밖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동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교육기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2일 남원주중학교 학생들 국립고학수사연구원 현장체험학습에 첫 운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배움스쿨버스를 타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과학수사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사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40대의 배움스쿨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만족도 및 개선 의견 등을 청취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배움스쿨버스는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첫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교육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취약지역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과정에서 집수리 사업을 추진 시 민간기업·공공기관 등이 건축자재, 주민 자부담분, 역량 있는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5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원주시가 이름을 올리며 지역 주거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에서 집수리 컨설팅과 전문인력을, KCC·코맥스·신한벽지·경동나비엔에서 건축자재 현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기부금으로 주민 자부담분을 지원할 수 있어 수혜 가구의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휴보닉이 '삼양식품 소비촉진 릴레이' 여섯 번째 참여기업으로 릴레이를 이어갔다. '삼양식품 소비촉진 릴레이'는 원주 산업보안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우수 향토기업 소비촉진 운동이다. 휴보닉은 2004년 설립된 의료기기용 PCB,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아트윅 전문 개발업체로, 근육강화, 호흡치료, 염증완화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다양한 특허·인증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귀선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 기업으로 포스테크(대표이사 고종철)를 지목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청년층의 전입 및 정착을 위해 2023년 이후 원주시로 전입하고 관외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만18∼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12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20일오후 6시까지 신청서 등을 작성해 시청 2층 복지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원주시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하고, 6월 27일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간 대중교통비(고속·시외버스, 기차)와 승용차 유류비를 월 최대 10만 원까지 분기별 실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ess003@ekn.kr

원주시의회, 반부패·청렴 선언…청렴 실천 서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전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함께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 청렴선언식 및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렴선언식에서는 원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청렴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오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반부패 관련 법령 설명, 갑질 예방 및 청렴 정책에 대한 사례 중심 강의, 최근 법령 개정사항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원주시의회는 이번 청렴선언과 교육을 시작으로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청렴교육의 정례화, 제도 개선을 통한 부패 예방, 의정활동 전반의 투명성 제고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1일 원주시역사박물관과 용소막성당 현장 견학을 했다. 김혁성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회원들과 이종석 박사(미래도시경제연구원) 등 용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지역의 풍부한 역사 자원을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원주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발굴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방문한 용소막성당에서는 성당의 문화재적 가치와 종교문화 자원을 현대적 관광 트렌드와 연계하여 관광 활성화를 모색했다. 연구회는 지난 30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관광콘텐츠 개발 방안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혁성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들과 미래도시경제연구원 관계자, 원주시청 관광과, 체육과, 공원녹지과, 산림과, 역사박물관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원주시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자원과 기존 콘텐츠의 현황을 분석해 신규 콘텐츠 발굴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할 전략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혁성 대표의원은 “원주만의 고유한 역사와 자연, 문화 자산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관광콘텐츠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연구 결과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견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의회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지난 4월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현장 견학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높은 관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미옥 원주시의원은 1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은 물론 시민과의 지속적 소통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ess003@ekn.kr

‘춘천 기업혁신파크’ 본격 시동...산림바이오센터 착공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기업혁신파크에 첫 번째 도청 산하 공공기관인 산림바이오센터가 입주하며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30일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1139-89 일원에서 산림바이오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30억원, 도비 7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96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의약품과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을 산림자원으로부터 개발·연구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 추출물 연구실, 기능성 분석실, 산림바이오 기업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실과 체력단련장 등 복합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기업혁신파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임업인에게는 재배기술 및 종묘 보급, 바이오기업에는 산업화 기술을 제공해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산림청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오리나무속 수목자원을 활용한 근감소 억제 천연 신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개병풍 꽃 추출물의 피부미백 화장료 조성물, 복령 성분을 활용한 된장 및 막장 제조 관련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이제 본격적으로 혁신의 첫 삽을 떴다"며 “산림자원과 바이오산업이 융합된 이번 프로젝트가 강원도형 미래 신산업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남산면 광판리 일원 368만㎡ 부지에 바이오, 정밀의료, IT, 빅데이터 등 첨단전략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해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진 신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1일부터 10일까지 고향사랑 지정기부 참여자를 대상으로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따뜻한 기부로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행사 기간 동안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춘천시 '취약지역 자살 및 고독사 예방 지역건강돌봄' 사업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춘천 닭갈비(2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로 통지할 예정이다. 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정기부사업은 석사3지구와 효자8단지 내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자조모임 등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총 3천만원의 목표 모금액 달성 시 본격 시행된다. 이에 시는 이벤트를 통해 신속한 모금을 유도하고, 돌봄취약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 춘천 닭갈비는 기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참여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부를 통해 돌봄취약가구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기부자들도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세액공제 혜택과 다양한 답례품이 제공되는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지역 대학 및 상인회와 협력해 공실률이 높고 유동인구가 감소한 육림고개 상권에 청년 창업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한림대학교·송곡대학교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종료 이후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림대가 최근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공모에 선정된 '로컬창업 큐브'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창업 브랜드를 개발하고, 창업 교육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 창업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RISE 컨소시엄 참여로 한림대와 로컬창업 큐브 기반을 함께 조성하고, 지자체-대학-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림대의 기존 글로컬대학사업 'Station C'와 연계해 청년 주도의 창업 아이템을 지역 상권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송곡대학교도 상권 활성화에 동참해 호텔조리서비스학과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과 연계한 특화 창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대학과 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 등 연휴에소 산불방지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올해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대체휴일까지 이어지는 4일간의 황금연휴로 가족 단위 야외활동과 등산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26일 강원 인제군, 28일 대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민 대피까지 이뤄지면서 지난 3월 경북·경남 대형산불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춘천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연휴 기간에도 산불방지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기준이 유지됨에 따라 본청 산림과와 18개 읍면동 산불방지대책본부의 근무 인원을 경계 단계 1/6로 유지하며 순찰을 강화하고, 사찰·야영장 등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지역에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원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통장,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와 함께 산불 예방 홍보 및 감시활동을 벌이고, 마을 방송시설과 차량 앰프 등을 활용해 하루 2회 이상 산불 예방 방송을 실시한다. 도 산불방지센터와 협력해 대형 산불 발생 시 투입될 헬기 13대의 임시 착륙장 2개소도 춘천 지역에 마련했다. 올해에만 벌써 6건의 산림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 및 취사 행위 등이 적발되었고 엄벌 원칙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었지만 이와 같은 불법소각 행위가 완벽히 근절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는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홍보 및 감시 활동 실시로, 지난 3월 15일 이후 산불이 발생하지 않고는 있지만, 절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른 비상 근무로 공무원과 감시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하지만, 소중한 산림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산불 발생 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 인제와 대구 지역의 산불 발생을 지켜보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누군가의 작은 부주의가 산불이라는 큰 재앙을 초래하는 만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을 태우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소각의 위험성과 처벌규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산림 지역에 불을 피우면 최소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실수로 산불을 발생시켜도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특히 “고의로 산불을 낼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시민이 이를 명심하고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ss003@ekn.kr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Medi-Pharm 2025’ 강원공동관 운영…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강원도 및 원주시와 손잡고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1일 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Medi-Pharm 2025' 국제의료기기·제약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 Medi-Pharm은 베트남 보건부가 주관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제약기업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 테크노밸리는 총 45㎡ 규모의 5개 부스로 강원공동관을 구성하고 LH바이오메드, 뉴엠, 지오디아, 비엔비테크, 뉴랜드올네이처 등 원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곳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테크노밸리는 전시회 이전부터 초청장 발송, 기업별 바이어 매칭, 사전 상담 주선 등 체계적인 마케팅 사전 작업을 추진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며, 의료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신흥시장이다. K-의료기기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수출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종현 테크노밸리 원장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 전시회 참가와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경계근무 기간중에 소방 인력 921명(소방공무원 388명, 사회복무요원 6, 의용소방대원 527)과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2대를 동원해 사찰 및 산림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1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부처님 오신 날 연휴기간 원주에서는 총 8건의 화재가 발생해 2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요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건, 전기적 요인 2건, 기계적 요인 2건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차량(자동차)화재와 업무시설 화재가 각각 2건이었고 들불, 산불, 야외, 주택화재가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는 대규모 봉축 행사시 촛불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구룡사 등 주요 사찰에는 행사 기간동안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사찰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신속한 출동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형화재시 대응단계 신속 상향 운영을 위한 비상대기 근무, 재난 유형에 따른 관련 유관기관 신속 통보로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이강우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 목조문화재 건물은 일일이 방문해 화재안전점검과 소방훈련을 마쳤으며, 산불 취약시기로 산림 인근에 위치한 사찰의 특성상 각종 사찰 행사시 화재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는 상반기 노사발전협의회를 앞두고 논의 안건을 1일 시측에 전달했다. 원공노는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한 특별휴가 일수 확대 △월례조회 읍면동 · 사업소 참석대상자 축소 △ 본청 당직 제도 개선 △직급별 업무 분장 가이드라인 제정 △읍면동 6급 이하 근무자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 △건강검진 지원 강화 및 전년도 노사발전협의회 검토 대상 등 안건을 전달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이번 노사발전위원회의 안건 또한 조합원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확정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 근무여건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측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강원도의회, 강원FC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1일 오전 신북읍 천전리 바람길정원 일원에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맥국터농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오색 리본 컷팅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신북읍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4억1000만원을 투입해 3만50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화장실과 관리사무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잔디 활착 기간을 거쳐 2026년 9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이 단지 체육시설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춘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은 결산검사 일정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도교육청 주요 예산 투입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교육분야 재정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요 정책사업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광천 대표위원(국민의힘‧평창1), 심오섭 위원(국민의힘‧강릉2), 강정호 위원(국민의힘‧속초1) 등 도의원 3인을 포함한 결산검사위원 9명이 참석했다. 위원단은 첫 방문지로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을 찾았다. 횡성분원은 2022년 신설된 이후 도내 교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제공하는 시설로, 연간 수천 명의 연수생을 수용하고 있다. 위원들은 분원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시설 활용률, 인력 및 예산 운용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강원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운영의 핵심 기반시설로, 도내 학생들에게 원격으로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들은 온라인 강좌 개설 현황, 수강생 이수율, LMS(학습관리시스템) 운영 체계, 강사 채용 및 관리, 예산 투입 대비 교육 성과 등에 대해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온라인학교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선택권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를 중점 평가했으며, 예산 목적에 맞는 운영 여부와 지속가능성을 둘러싸고 현장 교직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지광천 대표위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집행, 운영,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었다"며 “향후 결산검사 결과에 이를 반영하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산검사위원단은 4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20일간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도교육청 소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현장방문을 병행해 결산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가 열리는 3일 'EARLY 어린이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FC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이와 가족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전에는 '고려은단과 함께하는 Welcome 강원' 이벤트가 열린다. 전광판에 포착된 팬에게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지플러스 비타민D'를 증정한다. 특히 강원FC 에스코트 키즈로는 '나의 강원FC 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선정된 어린이 22명이 함께한다. 하프타임에는 레고랜드 입장권을 놓고 펼쳐지는 '어린이 댄스배틀'을 전개한다. 관람석에서 넘치는 끼를 자랑하는 어린이에게 참가권이 주어줘 대결을 통해 승리한 어린이에게는 레고랜드 입장권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특히 장외 행사장에는 '대원당과 함께하는 강원FC 사생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가 팬들을 맞는다. 접수는 현장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수상작은 다음달 11일 김천상무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봄 담은 산채' 식사권과 '대원당'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축구 게임 '퍼펙트 키커'와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준비됐다. 선수단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도 열린다. MD스토어는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웨이팅 등록은 오후 3시부터 경기 시작 전까지 가능하다. 마킹 부스는 오후 4시부터 하프타임 종료 시까지 문을 연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사이즈 유니폼 풀 마킹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옷삼(5월3일)데이'를 맞아 반팔 티셔츠 3종, 선수단 지급용 의류를 판매하며 구매자 대상으로 응모권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가브리엘 친필 사인 실착 축구화, 선수단 친필 사인 백구 등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횡성군, 영월군, 홍천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일 오후 2시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네델란드 참전용사를 기리는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피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대사와 김명기 군수를 비례해 양국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오운덴 중령 추모비와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천면 우항리에 위치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는 6·25 전쟁 중 치열했던 횡성전투에서 희생된 네덜란드 부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에 세워졌다. 특히 이 전투에서 부대를 이끈 오우덴 중령은 전장에서 전사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멀고 낯선 땅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용기와 헌신은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며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들의 발자취를 잊지않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육군 제36사단 장병들은 지난달 30일, 6·25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연대 소속 敉요하네스 홀스트만 일등병의 유해 안장식에 참서했다. 이때 횡성 격전지의 흙을 채취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가져가 허토(獻土)하기도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산물 가공창업 농가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가공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25년 안심가공공유플랫폼 제조원 제공 협약식'을 진행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31개소와 제조원(식품제조업) 제공 협약을 맺고 올해는 유통전문판매업을 보유한 10개 업체와 제공 협약을 통해 가공품의 시제품 개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생산 기술 이전은 물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장비 활용과 부자재를 최대한 지원해 농산물 가공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임종완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산물 가공 제품 개발과 가공 기술 표준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공동 장비 활용과 지역업체 연계를 통한 가공 기술 향상으로 명품 농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오는 3일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종횡무진 신나게 즐기는 오늘, 행복 가득 꿈이 성장하는 내일'을 주제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횡성청년회의소의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마당, 놀이·체험마당, 특별행사마당 등 각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간 우애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인기 개그맨 박휘순·오정태·오지헌으로 구성된 '못난이 삼형제'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고, 래퍼 아비나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상지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감성 버스킹,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이 무대를 다채롭게 채운다. 놀이·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놀이기구가 등장한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꼬마 바이킹, 로드기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레트로 감성을 담은 추억의 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끈다. 이외에도 경찰·소방장비에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특별행사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명랑운동회가 마련돼 있으며 화려한 인형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전역에서 진행되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사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게 된다. 유창용 횡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자극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청년 주인수당 대상자 100명을 선정하고 첫 수당을 지급한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134명이 신청했다. 군은 일하는 청년을 우대해 1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7월부터 청년주인수당 대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홍천군 청년주인수당은 지역 내 업체에서 근로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보수 지원을 통해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근로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 도입한 청년주인수당은 홍천 거주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동일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인 임금근로자나 사업소득자에게 20만원씩 2년 동안 최대 480 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3개월마다 적격 여부 확인 후 본인 명의의 홍천사랑카드로 지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홍천군 바회마을 화전민 봄봄축제가 두촌면 바회마을 초가체험촌 일원에서 2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첫 개최로 마을주민의 삶을 토대로 마을주민과 귀농귀촌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물 채취 중심으로 구성된 소규모 농촌축제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 바회마을 용소계곡 9경을 둘러보는 트래킹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잿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농가 뷔페식이 점심으로 제공된다. 이후, 초가체험촌 주막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옥수수전을 부쳐 먹고 막걸리를 나누는 정겨운 체험이 이어진다. 마을에 정착한 귀농귀촌 가족들을 대상으로 '농부인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에게 텃밭을 분양받아 선배 농부로부터 홍천 찰옥수수를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고, 산에 올라 직접 명이나물을 채취한다. 3일에는 '화전민 봄봄축제'의 체험 요소를 기반으로 구성된 체험형 관광상품 '홍Run투어'가 별도로 운영된다. 홍Run투어는 봄봄축제 프로그램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것으로,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용소계곡 트래킹을 체험하고, 화전민 잿놀이 쌈밥 한상과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홍천 농촌관광 플랫폼 '홍천애홀릭'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농촌관광팀은 “화전민 봄봄축제는 지역주민의 삶에서 출발한 생활문화형 축제로, 이를 기반으로 한 홍Run투어는 농촌관광의 전문화와 상품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생활형 관광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축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과 양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영월군과 양주시 각 직원 20명이 참여해 총 200만원을 교차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 지역이 김삿갓이라는 문화적 인연을 바탕으로 상호 우호 관계를 다지고자 추진됐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단종문화제에 참석해 영월군과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양주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2024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정책 기반 마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과 가족 돌봄의 균형에 대해 '어렵지 않음'이 73.3%로 나타났으며, 부모 부양 책임과 관련해서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71.4%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직장생활에서 62.9%, 학교생활 50.3%, 일상생활 47.0%로 조사됐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29일 '2024년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원주통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사회적 관심사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28일까지 표본 1,100가구의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건강, 사회통합, 안전, 환경, 취업과 창업, 문화시설 등 4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신뢰와 관련해서는 일반인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2%,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20.4%에 달해 사회적 신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은 91.2%에 달하며 평균 4.95명의 지원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령이 높을수록 그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 정체성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민으로서의 소속감은 56.3%, 원주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은 66.1%로 집계됐다. 외국인에 대한 인식에서는 '외국인과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 3.29점, '친구가 될 수 있다' 3.26점, '결혼할 수 있다' 2.87점으로 나타나 점차 포용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해 밤에 혼자 있을 때 '두렵다'는 응답은 14.4%, 골목길을 걸을 때는 29.5%로 조사되었으며, '두렵지 않다'는 응답도 각각 66.3%와 50.0%로 나타났다. '환경보다 경제성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38.9%가 동의, 38.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도서관 이용률은 22.1%로, '월 1∼3회' 이용이 7.3%였다. 이용 목적은 '독서'(45.5%)와 '학업공부'(25.8%)가 가장 많았고, 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는 '읍면동별 작은 도서관 개관'(31.2%)과 '문화행사 활성화'(29.4%)가 꼽혔다. 청년 취업 및 창업 정책 관련 응답에서는 '관내 기업 지원 및 유치'가 25.7%, '청년 창업·창작 지원' 24.7%, '공공부문 채용 확대' 22.5% 순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민의 생각을 담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가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인구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원주통계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일상생활과 기업 현장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고자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9일까지로 공모 주제는 생활·복지·경제 등 모든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며,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는 1차 부서 심사와 2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4명을 선정하며, 각 50만 원·30만 원·1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수창 기획예산과장은 “규제개선은 굉장히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될 수 있다."라며, “일상에서 불합리한 규제로 불편을 경험하셨던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 미래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 주·야간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냉해 및 고온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육묘기의 주·야간 생육적온은 15∼20℃로, 기온 차가 10℃ 이상 나면 하우스나 부직포 육묘 못자리에서 병원균에 의한 피해뿐만 아니라 저온·고온 피해, 생리장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육묘기에 관리가 소홀할 경우 모잘록병, 뜸묘, 백화묘, 키다리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표준 육묘 관리 기술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냉해 및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묘하우스 내의 주·야간 온도를 20∼25℃로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유안비료 또는 질소질이 다량 함유된 영양제, 해조추출물이나 아미노산이 함유된 영양제의 엽면시비를 권장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건전한 육묘를 위한 예방적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거듭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ss003@ekn.kr

홍천 기독교·불교계, 장애인 단체까지…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기원” 지역사회 한목소리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역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기독교, 불교계는 물론 장애인 단체와 노인단체까지 종교·세대·계층을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지며, 철도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일 홍천군기독교연합회는 홍천감리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이후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신도들과 주민들은'“홍천군민 100년의 꿈'이 실현되길 염원하며 마음을 모았다. 불교계 역시 적극 동참했다. 천년고찰 수타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과 공작산 생태숲 곳곳에 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수타사를 찾는 불자와 관광객들에게 철도 유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홍천읍 강룡사도 대웅전과 사찰 전역에 철도 유치를 기원하는 등표를 설치해, 연등의 밝은 불빛 아래 지역민의 염원을 새겼다. 또한 홍천군 5개 장애인단체는 철도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홍천에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이 거주하지만 현재는 자가용과 버스 외에는 대안이 없어 상급병원이나 문화·복지시설 이용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주민의 이동권과 문화복지 향유를 보장하기 위해 광역철도 건설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7일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는 철도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2월 20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출한 관련 건의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국적 공감대 속에 채택됐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2007년 첫 예타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으나 2024년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선정됐다.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는 정파와 계층을 초월해 예타 통과를 위한 지원과 여론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 개통 시 홍천군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며 “철도 유치를 통해 홍천의 미래 100년을 여는 대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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