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전체기사

횡성군 ‘횡성한우 경쟁력 강화’ 전문교육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횡성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한다고 밝혔다. 횡성한우 전문교육은 송호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송호대 창조관에서 한우사관학교 수료생 200명과 희망농가 50명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계속되는 소값 하락과 2026년과 2028년에 예정된 미국산 소고기, 호주산 소고기 무관세 수입 등 변화하는 환경에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고급육생산, 개량, 경영에서 유통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와 국제정세에 따라 급변하는 사룟값 등 불안한 축산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의 차별화를 꾀했다. 17일 1회차 교육에서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에서'개량과 품질'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대전 백석환 석천농장 대표의 '송아지 관리' 강의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오는 24일과 8월 5일에는 △고급육 생산(울주군 이규천 태화한우농장 대표) △경영ㆍ유통(정읍시 김상준 행복하누 대표) △최고의 품질, 최고의 낙찰가(음성축산물공판장 이정익 과연미트 대표)를 주제로 보다 현실적인 교육들이 예정돼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평생 쌓아온 개량기술과 농장 운영 사례는 물론 유통업체가 선호하는 한우육성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횡성한우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운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유용한 기술이나 정보는 반드시 농장에 접목시켜 횡성한우산업을 이끌어가는 명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ss003@ekn.kr

강원도교육청, “교복 간소화 및 편한 교복 활성화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기존 교복은 간소화하고 편한 교복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7일 '학생 교복비 지원 내실화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교복 관련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도교육청 산하 중·고등학교 개별 교복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인식을 설문조사와 심층면담을 통해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복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원은 '보통'(5점 척도 기준 각각 2.92점과 3.33점), 학부모는 '필요하다'(3.64점)는 의견이 많았다. 디자인, 소재, 활동성 등 교복 만족도 항목에는 학생(2.81점)과 학부모(2.68점) 모두 '보통'으로 대답했다. 등교 시 선호하는 복장으로 부모(70.8%)와 교원(70.2%)은 생활형 교복을 꼽았다. 반면 학생들은 사복(50.3%), 생활형 교복(23.9%), 정장형 교복(14.7%), 체육복(11.1%) 순으로 사복을 1순위로 꼽았다.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 '학교에 입고 갈 옷을 고민하지 않아도 됨'을 교복의 장점으로 꼽았고, '활동이 불편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 평균 3.36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교복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교복 현물 제공이 56.7%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현금 또는 바우처 제공은 43.3%로 나타났다. 심층면담 결과도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 교복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기존 교복 간소화 및 편한 교복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석태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의 관점에서 교복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등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복비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보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춘천 서면대교 건설, 행안부 중투 통과…건설 탄력 받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행안부 중투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서면대교는 서면지역을 춘천 도심과 직선형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의 차량이동거리 17km를 3.9km로 60%가량 줄이고, 소요시간은 17분에서 7분으로 단축하게 된다. 도에서는 국비 50%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행안부 주한미군 공여구역 정비사업에 서면대교 사업을 신규 발굴해 2023년도 국비 10억원을 반영했으며 6월 5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 통과되며 국가계획으로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아울러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에서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전제로 중앙투자심사를 사전에 준비해 타당성 재조사 통과 한달만에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서면대교 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추진해 약 1년 이상의 공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서면대교 건설사업은 2025년 3월 최종 사업자 선정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춘천시민이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사업인 만큼 도에서는 앞으로의 일정을 내다보며 행정절차를 사전에 챙겨왔다"면서 “입찰부터 공사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적기 착공 및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주)모비너스, 춘천에 고밀도 집적회로기판 제조공장 신설…180억원 투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주)모비너스는 17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고밀도 집적회로기판 제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비너스는 남춘천산업단지 내에 2025년까지 180억원을 투자해 사업부지 1만4398㎡에 건축 연면적 3966㎡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모비너스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사업장을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하고 54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표준화로 업계 선두 유지 시 5년 후 매출이 약 6500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주)모비너스는 2002년 설립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의 안테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2021년 최초로 전처리 전해도 금형 2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회로패턴 연성회로기판을 개발했다. 또 고밀도 집적회로기판을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밀도 집적회로기판이 향후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 산업 생태계 발전에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모비너스는 이번 1차 투자에 그치지 않고 향후 1000여억원의 투자를 진행해 차세대 고밀도 집적회로기판을 요구하는 시장 수요에 맞는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한병채 ㈜모비너스 대표는 “춘천으로 올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라며 “당사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의 신규 고용 창출 및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의 첫 번째 시정 목표는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이다"라며 “모비너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더욱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자원과 연계한 인재육성 및 첨단지식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주)모비너스는 현재 상시 고용인원은 적지만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으로 이전을 환영한다"며 “춘천에는 반도체 특성화고와 특성화대학이 있는 만큼 춘천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김진태 지사, 댐 방류·호우 대비 공사현장 점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17일 오후 2시 춘천댐과 화천지방461호선 간동~오음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를 찾아 김창균 본부장과 춘천댐 등 북한강 수계 방류 현황 및 상황 관리를 점검했다. 17일 정오를 기준으로 방류를 시작한 춘천댐과 의암댐은 방류 직전 춘천댐 저수율 77%, 의암댐 72%로 홍수기 평상시 수준이었으나,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저수율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수문을 열었다. 현재 춘천댐은 전체 수문 12개 가운데 2개, 의암댐은 14개 가운데 1개를 열었고 춘천댐은 초당 250톤, 의암댐은 초당 5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후 김 지사는 화천 지방도 461호선 간동~오음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최문순 화천군수, 박대현 도의원과 함께 공사현장과 옹벽 등 안전관리 시설물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공사현장에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공사현장이 취약지역"이라며 “수방자재를 사전에 확보해주고 배수시설과 배수장비의 정상 작동을 집중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홍천 141mm, 철원 132mm, 춘천 108.5mm, 화천 107mm이며, 양구 해안의 경우 84mm이다. 도에서는 지속되는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강수 확대에 따른 산사태 예비경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검토 중에 있다. ess003@ekn.kr

강원교육청, 제주교육청과 농어촌유학 정책 공유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17일 강원도교육청 농어촌 유학 정책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도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교육청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읍면지역 학교의 소규모화 대책으로 농어촌 유학을 준비하면서 진행됐다. 방문단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강원 농어촌 유학의 운영현황과 준비 과정, 향후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에 대한 안내를 듣고 농어촌 유학 정책 및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명월 정책국장은 “강원도교육청의 농어촌 유학 정책운영 경험이 제주도교육청에서 준비하는 농어촌 유학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춘천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선제적 대응 ‘주목’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붕괴 위험이 있는 소양연립 옹벽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재난 우려로 마음을 졸이다가 보강공사로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강공사는 관리 주체가 없었던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공동주택에 대한 보수공사 진행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소양연립 옹벽은 해빙기 정기 안전점검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도래하기 전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억3600만원을 투입해 보수공사를 추진했다. 소양연립은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관리 주체가 별도로 없었다. 시는 올해 3월 해당 지역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하고 공사를 추진했다. 관리 주체가 없어 보강공사가 어려운 소규모 공동동주택에 대해 시에서 직접 보강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적으로 관리할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교육청, 수업성장지원가 역량강화 2기 연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국 교과협회 연수원에서 '수업성장지원과 역량강화 2기 연수'를 진행한다. '수업성장지원가'는 교사의 수업전문성 성장 지원을 위한 핵심적인 리더를 말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구성원 간 협의로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 등 수업전문성이 높은 교원으로 교당 1~2명 내외로 위촉 도내 총 370명(춘천 51명, 원주 63명, 강릉 36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안 자율 장학의 활성화를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1일차인 17일에는 수업 분석, 수업 의사소통과 교사 화법분석 등 수업분석에 필요한 전문적 관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2일차에는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소장의 수업코칭 강의와 학교자율장학 및 수업 연구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업성장지원가'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학배 교육국장은 “교원들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교사와 학교가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 연구문화 활성화를 통해 교실 변화를 이끌어내고, 학교 교육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간 협력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옛 캠프페이지는 미래세대를 위해…”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찬성 서명부를 전달받고 “옛 캠프페이지를 미래세대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밝혔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총 3630명의 서명이 담긴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찬성 탄원서 및 서명부가 육 시장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국토부 국가 시범지구 후보지로 춘천이 선정됐다.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 시범지구)는 옛 캠프페이지 일대 52만㎡ 면적에 총사업비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복합 주거 용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선영 춘천시의원은 “일부 반대하는 목소리 크신 분들 때문에 많이들 오해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시민분들을 만나보니 정말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옛 캠프페이지는 전체 면적의 반은 공원과 시민여가공간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미래세대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며 “이것은 춘천의 성장과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뿌리내리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문화와 콘텐츠, 데이터 연구개발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GTX-B 연장, KTX 개통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ss003@ekn.kr

최명서 영월군수, 인구 감소 대응 해법 찾아 히가시카와정  방문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인구 감소 대응 해법을 일본에서 찾는다. 최명서 영월군수와 영월군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우호협약을 맺은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해 인구 감소 대응 선진사례를 시찰하는 등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히가시카와정은 1985년 '사진마을'을 선언하고 일본 유일의 공립 일본어학교를 유치하는 등 문화와 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25년 연속 인구를 늘려온 강소(强小) 자치단체로 알려져 있다. 군은 분야별 실무진으로 방문단을 꾸려 히가시카와정의 주요 인구시책과 관련된 산업, 교육, 관광 인프라 등을 시찰했다. 우수 정책에 대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숙의과정을 거쳐 군 정책사업에 적용 및 접목으로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기쿠치 히가시카와 정장을 만나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 교육정책과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 및 택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정책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시찰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의 선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영월 백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