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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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접경지역 22.2㎢ 군사규제 풀리려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특별법(2차 개정)' 시행 후 처음으로 접경지역 4개 군 22.2㎢(축구장 3110개)의 보호구역 등에 대한 개선(해제․완화)을 국방부(관할부대)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특별법' 시행으로 군사규제 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미반영하는 경우 관할부대장이 이유를 제시하도록 해 공정한 심사가 기대된다. 그동안 보호구역 등 지정 변경 해제는 '군사기지법'에 따라 합동참모의장이 건의하여 국방부장관이 정하도록 해 도와 군(郡)의 군사규제 개선 건의가 법적 근거가 미비해 구속력이 없었다. 도 접경지역 군사규제지역은 5개 군 2338㎢로 행정구역 전체 면적(4650㎢)의 50.3%에 이른다. 특히 철원의 경우 94.7%가 해당하여 지역주민의 영농활동, 건물신축 등 일상생활과 재산권행사 및 지역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그동안 접경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군제 규제 완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할 군부대와 국방부 등에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번 '강원특별법' 본격 시행을 기회로 지난 4월 김진태 도지사가 철원지역 군사규제 및 해제지역을 직접 방문해 철원군수로부터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범국가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6월에는 국회에서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민통선 등 군사보호구역으로 인한 주민갈등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군사규제 개선 건의대상은 5월까지 접경지역 군(郡)과 군사규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현지 확인 및 군부대 협의를 거쳐 국방개혁2.0과 인구소멸 위험에 직면한 접경지역의 정주개선과 관광개발 등 지역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선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반영된 지역보완 및 군사규제 개선 필요한 신규 지역을 지속 발굴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횡성군 세종관사 개소…공격적 국비확보 창구 역할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27일 세종시 다정동에 횡성군 세종관사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명기 군수와 추연구 강원특별자치도 세종사무소장, 중앙부처 파견 공무원, 시군 협력관,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관사 취득 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 순으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해 27건의 공모사업 선정(906억1800만), 26개 분야 수상(인센티브 및 시상금 3100만)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명기 군수는 “서울본부(세종사무소)에 파견된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정부부처와의 업무협의와 국비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에서 이점을 가져가고자 세종관사 개소를 추진했다"며 “세종관사를 정부부처와의 협력 창구로 적극 활용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 “지역 상권 무너뜨려?”… 외지 상인 주도 야시장 근절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외지 상인 주도 야시장 근절에 팔을 걷어 부쳤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행사시 외지 상인 주도로 운영하는 야시장을 전면적으로 통제한다고 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에서 수의 계약을 통해 외지 상인이 집단으로 입점해 운영하는 야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시는 지난해와 올해 축제·행사 156개 전수조사를 통해 외부 상인이 참여하는 야시장 1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행사 주관부서 관리를 강화하여 야시장 개최 시 수의계약을 통한 외지 상인 집단 입점을 금지하고, 상권 보호를 위해 상업지역 안에서는 축제·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야시장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물가 관리를 담당하는 경제진흥과에서는 축제 및 행사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TF팀을 체계화하고 관련 부서와 협조해 사전 가격정보 제공, 축제장 물가 점검 및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상권 무너뜨리는 외지 상인 주도 야시장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축제 본래의 목적을 회복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강화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김진태 도지사, 농업인단체 정담회 갖고 소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7일 농업인단체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정담회는 농업인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담회에는 농업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도연합회 등 총연합회 소속 15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현재 도에 편성되어 있는 농업예산은 1회 추경까지 포함해 5500억원으로 도 전체 예산(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반값 농자재, 농업인 수당, 여성농업인 바우처는 전년 수준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여성농업인 예방접종, 농촌왕진버스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날 농업인단체는 농가경영 불안 해소를 위한 도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농업인 수당 확대,반값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강원형 밭직불제 도입, 농업인회관 보수예산 지원,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축산물 소비촉진 지원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반값농자재 대상이 시군별로 조금씩 다르게 운영하다 보니 혼란스럽다는 농업인단체의 의견에 대해 “시군과 협의해 통일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농업인 수당 인상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예산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ss003@ekn.kr

평창군-학교법인 동원육영회, 교육·연수시설 조성 협약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김종철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이사장과 27일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2년 8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동원육영회의 교육시설(국제학교 등) 및 연수시설 조성을 추진함에 따른 기관별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 평창군은 군유지 일반매각 입찰을 통해 횡계리 산304번지 외 9필지를 동원육영회에 매각했다. 동원육영회는 26일 자로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창군에서는 사업부지까지 연결되는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을 예산 범위 내 설치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지원과 민원 및 현안사항 해소에 적극 협력한다. 동원육영회에서는 사업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 및 관내 거주자 우선 고용, 학생 선발 시 지역학생 10%이상 선발 등 지역 특별전형 추진, 주민연수시설 이용료 할인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군의 교육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원육영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및 연수시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평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홍천군, 바이오 국가전략 첨단산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바이오 국가전략 첨단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인천·경기, 강원(춘천, 홍천군), 대전, 전남 화순, 경북 안동·포항 등 5곳을 '바이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홍천군은 바이오 국가전략 첨단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사업 △국공유재산 사용료 면제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수출 판로개척 △정부 R&D 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앞으로 홍천군과 춘천시는 AI 기반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 거점으로 조성된다.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따른 바이오 인프라와 항체산업, 디지털헬스케어·의료기기 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와 확장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로' 우리 홍천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번 바이오 국가전력 첨단사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으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홍천 국가항체 클서스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 건설과 궁극적으로는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뭉쳤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과 27일 오후 3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학교복합시설 ' 원주서북권 유아동 돌봄시설 및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추진 방안 마련 및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모사업 선정 후 각 기관은 구체적 사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주서북권 유아동 돌봄시설 및 종합사회복지관은 우산동 196-1번지 일원 303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시설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북권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뭉친 힘, 힘찬 도약, 특별한 강원의 시작 횡성!’…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준비 만전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32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최지인 횡성군은 '뭉친 힘, 힘찬 도약, 특별한 강원의 시작 횡성!' 대회 슬로건을 내걸고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하고 포스터를 통해 대회 흥행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횡성종합운동장과 종목별경기장에서 열리며, 2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8500여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패러글라이딩 춘천 경기를 제회하고 모든 경기가 횡성에서 열리는 만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모든 경기장과 시설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을 마쳤다. 횡성군은 1999년에 개최한 제8회 생활체육대회와 군 단위 최초로 개최했던 2017년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의 성공 경험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도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은 종목별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화돼 있는 도시"라며 “남은 90여일간 철저한 시설점검과 적극적인 대회홍보를 통해 제32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정선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료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폐회했다. 대한육상연맹 주최,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는 제24회 한국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5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정선군 후원으로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대회(육상),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병행했다. 남자부 22종목, 여자부 22종목, 남·여(혼성) 1종목 총 45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꿈꾸는 25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했다. 남자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도 참가해 대회 열기를 높였다. 정선군 소속의 임찬호 선수(남자 400mH, 1위), 박민희 선수(세단뛰기, 2위)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임찬호 선수는 혼성 4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다양한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대회를 비롯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ss003@ekn.kr

정선군,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교육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교육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정책기조에 발맞춰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한국재정정보원과 정선군이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해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를 도모하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군은 본청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조사업 집행·관리 및 정산·이월에 대한 어려움 겪는다는 응답과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실습을 병행한 교육 진행을 희망하는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재정정보원과 협업을 통해 이론·실습을 병행해 맞춤형 대면 교육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국고보조금 사업담당자 및보조사업자 8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관리 이론 및 실습교육 등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재정정보원 강릉재정도움센터 전문강사 강의로 지자체 정산 및 이월 승인관리, 2024년 운영과 관련한 주요 변경사항 등 지자체 담당자 정산·이월 교육과 세금계산서 및 전용카드 등록, 보조금 이체 및 관리 등보조사업자 집행교육 등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건희 군 기획담당관은 “투명한 국고보조금 처리는 예산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국민에게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스템 사용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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