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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행정수도 위상 강화 및 주요 업무계획 발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혁신산업과 한글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입법·행정·사법 기능이 모두 갖춰진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회와 대통령실 이전을 포함한 완전한 행정수도 개헌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공기관 유치 및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주력하며 세종시를 공공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2025년에는 시민들과 함께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비전이 구체화됐다. 최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아트페스티벌 코카카(KoCACA) 유치 확정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협의체 이전 및 '지방자치 종합 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문화와 행사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 비엔날레' 개최 및 글로벌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한글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친환경 정책과 스마트도시 개발 역시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시는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녹색환경재단 설립과 기후대응기금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인증에 따른 5개년 로드맵에 따라 첨단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혁신과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힘써 시민 편의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투자유치 원팀 구성과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상가공실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사이버보안, 중입자가속기 등 혁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특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보육 체계 강화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설립 등 맞춤형 복지 정책들이 발표됐다. 재난 대응 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여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에 도전하는 등 안전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공주 알밤으로 펼쳐지는 겨울 축제와 산업 박람회 16일 개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 알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행사로는 관람객들이 직접 대형화로에서 밤을 구워 먹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존 8개였던 화로를 10개로 확대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소시지와 꼬치류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역시 기존보다 확장 운영될 계획이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새롭게 추가됐다. 어린 방문객들은 겨울철 별미인 뜨거운 군밤과 함께 눈썰매 및 회전 썰매 등을 즐기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통놀이 체험, 간식 만들기, 소품 제작 등의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방문객들은 신선한 공주 알밤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같은 장소에서는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도 연계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국내 주요 산지의 밤 품종과 가공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임업 기계·장비 전시관, 글로벌 네트워크관 등이 설치돼 산업적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대 행사로는 전국 알밤 디저트 요리 경연대회, 칵테일 쇼, 뷰티 페이스아트 쇼 등이 열린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군밤축제와 박람회를 통해 공주의 문화관광축제를 발전시키고 밤 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2015년 금산 인삼농업과 2022년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째다.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업유산자문위원회의 검토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을 제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최종 확정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사회적 특성에 적응하며 발전해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존 가치가 높은 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18개소가 지정됐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19번째 사례로 등재됐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제한적인 농경지 환경 속에서도 자투리 땅을 활용하고 삽목 기술을 이용한 독창적인 재배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이는 청양 주민들의 생계를 뒷받침하며 현재도 소득률이 60%를 상회하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대상 지역은 핵심지역 약 195.6㎢와 주변지역 약 283.5㎢를 포함해 총 479.1㎢에 달하며, 완만한 산간 분지와 어우러진 독특한 재배 경관이 특징이다. 기계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에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이에 따라 적정 규모의 면적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삽목 성공률을 높이는 육종 기술과 연간 두 차례 수확 가능한 재배법 등 청양만의 고유한 전통 농법이 계승돼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지자체는 협력해 청양 재래종 구기자의 유전자원을 보호하며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청양 구기자는 향후 3년간 총사업비 약 14억300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받게 된다. 이 자금은 농업유산 보전을 위한 자원 조사, 계획 수립 및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 관리와 더불어 관련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전통 농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김태흠 충남지사, “서해호 사고 실종자 1명 수색 계속할 것”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지난달 30일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호 전복 사고 수색작업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선장과 선원 등 총 4명이 숨졌고 현재까지 실종자 1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1일 현장을 찾아 사고 실종자 구조와 사망자 및 유족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 어민회관에 설치된 서해호 전복 사고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실종자 구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사고 선박의 보험 가입 여부, 사망자의 유가족 지원 방안, 외국인 사망자의 유가족 입국 상황 등을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협조를 강화해 사고 수습 과정에서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현재까지의 구조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해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6분경 서산 우도 인근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7명, 그리고 24톤 덤프트럭과 11톤 카고크레인을 싣고 구도항으로 향하던 중 전복됐다. 이번 사고로 인해 1일 오후 5시 기준 선장과 선원 등 총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또한 굴착기 기사와 카고크레인 기사는 사건 직후 구조되어 병원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양경찰과 소방당국, 경찰은 총 587명의 인력과 장비 53대를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피해자의 가족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6억원 투입’ 공주시 산성시장 교통 정체 해소 시스템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산성시장 일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공주시 상습정체 집중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장 주변의 상습적인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에 따르면, 산성시장 주변은 방문 차량으로 인해 자주 정체가 발생하며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주요 혼잡 구간 14곳에 레이더와 객체 인식 카메라,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 흐름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롭게 설치된 전광판은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혼잡 구간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우회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교통 체증 감소에 기여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상습적 정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교통 안내 시스템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최원철 공주시장, “공감행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행정 성과내겠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의 올해 각오는 남다르다. 최시장의 화두는 '수도거성(水到渠成)'. 물이 흐르면 도랑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학문을 깊이 닦으면 저절로 도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시민과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더나은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시민들과 손잡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화두에서도 재확인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시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150여 명의 시 산하 공직자들과 함께 하면서 시민과 협력해 시정 목표를 온전히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난해의 도전과 성취를 회고하며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도 잊지 않아 이날 시무식이 새로운 혁신의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게 중론이다. 최사장은 특히 이자리에서 “혁신과 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의 체감 온도를 높이는 공감 행정을 펼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올해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한 지점도 다름아니다. 또 안전한 도시 기반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민선 8기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 추진의 서막으로 여겨진다. 특히 사람 중심의 교육복지 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는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띠 해로 지혜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최 시장도 “보다 더욱 현명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올 한 해 동안 역점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시장, 5대 본질로 세종시의 미래 비전 제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 출범의 목적과 본질에 충실하며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5대 본질'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 300여 명 앞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 균형 발전에 소명을 다하고, 미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사자성어로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제시하며, “본질이 바로 서야 길이 열린다"는 자세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행정수도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도 개헌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며 “올해 개헌이나 특례법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 나아갈 방향을 잊지 않고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원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도시인 만큼 한글문화 전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원 중심 도시라는 세종시만의 특징을 살려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치유 공간 제공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우리 도시는 호수와 수목원을 포함한 정원 기반시설이 풍부하다"며 이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를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지정을 언급하며 이를 투자 유치와 시민 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가능성을 봤던 만큼 올해에는 더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또한 '세종사랑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부심 고취와 시민정신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민들이 대한민국 수도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글문화를 전파하는 중심 도시라는 뿌리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자들에게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당부하며 “2025년 새로운 시작에 앞서 올해는 다섯 가지 본질적 목표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모두가 열정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공식 업무 시작 전 조치원읍 충령탑 참배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 최민호 시장은 그의 결의를 다시금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청년인구 통계…35~39세 가장 많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청년 인구(15~39세)가 전체 인구의 3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일 발표한 2024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세종시의 청년 인구는 총 11만 9,988명이며, 이는 시 전체 인구인 38만 6,525명의 31.0%에 해당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5~39세가 가장 많은 3만 1,964명(26.6%)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30~34세가 2만 7,376명(22.8%), 그리고 15~19세가 2만 2,838명(19.0%)을 차지했다.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동지역으로 총 9만 7,794명이었으며 읍지역에는 1만 2,657명, 면지역에는 9,537명이 있었다. 세대 구성에서는 특히 1인 가구가 두드러져 청년 가구 중 절반 이상인 54.6%, 즉 총 2만 6,934가구였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에서 주로 30~34세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인 0.72명을 웃도는 세종시의 경우는 약간 높은 수치인 0.97명이었다. 주택 소유 현황에서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 중 주택을 소유한 이들이 총 만3천449명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점유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가장 많아 전체의 약33.9%, 자가는 약33.3%, 전세는 약25.8% 순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지역 청년 중에서 약3천126명(2.6%)이었고 장애인 등록 인구는 약1천518명(1.3%)이었다. 공적연금 가입자 수를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가4만9천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가입자는 각각1만3천744명과1천1명이었다. 청년 구직 신청자는 총1만1천501명이었으며 이들의 월평균 희망 임금은 대부분250만원 이상이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300만원에서400만원 미만이22.6%로 가장 많았고200만원에서300만원 미만이21.6%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에서는 직장가입자가7만3천3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교직원 가입자는2만8천443명 그리고 지역가입자는1만7천821명이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청년통계는 세종시 맞춤형 청년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매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년통계는 행정자료와 사회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행정통계로서2017년에 처음 개발되어 매년 갱신되고 있으며2023년 말 기준 만15세 이상39세 이하의 세종시 주민 등록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구 및 가구부터 주택·복지·고용·소득·건강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해 작성됐다. elegance44@ekn.kr

<신년사> 최원철 공주시장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듯이 각자 삶에서 늘 혁신과 도전을 통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도 다사다난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과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은 날로 높아지고 우리 경제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주시는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18년 만에 단독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에 82만 명의 관광객들이 공주시를 방문해 주셨고, 대한민국 최초로 알밤박람회 개최, 임산물 분야 브랜드 대상, 평생학습 대상 등 공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교육 등 다방면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하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첨단 항공 소재 기업인 스테이스 솔루션을 비롯한 12개 기업, 844억 원의 투자유치를 하였고, 한국식품안전관리원 유치에 이어 축산환경관리원 이전 협약 체결, 웅진백제문화촌 조성 공모 선정 등 800억 규모의 대단위 사업의 연속적인 추진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공주 시민 모두가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도거성(水到渠成) 자세로 시민과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안전을 기반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옥룡동 배수펌프 시설을 신속하게 착공하고, 재난 안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자연재해에 통합 대응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습니다. 저출산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결혼장려금 도입(500만원),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지원 등 도시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스마트농업 시스템 구축 등 농업·농촌이 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미래 생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기반을 다지고, 드론특화단지 조성, 지속적인 기업투자 유치 등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겠습니다. 공주페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카드 수수료 등 지원도 이어나갈 것이며 공주·세종 광역 BRT 추진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속 발전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 발전 특구 선정을 계기로 공주만의 교육 특화모델을 구축하고 작년 중학생 국외현장체험학습에 이어 올해는 중학생 국제 교류 해외 영어 캠프 지원 신설을 통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충남 시·군 중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경로당을 올해까지 236개소 설치하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우울감 전수조사를 통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지켜나가겠습니다. 넷째, 공주시의 역사·문화·관광·예술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백제 문화제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백제문화전당을 연내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책공방 북 아트센터, 나태주 문화창작관 플랫폼을 상반기 내, 구 호서극장과 아카데미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말까지 완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영국의 학자였던 러셀은 '당신 앞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다. 망설이는 태도가 가장 큰 장애물이다'라고 명언을 남겼습니다. 공주시는 장구한 역사를 토대로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시정에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elegance44@ekn.kr

<신년사>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공주시의회 의장 임달희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뱀의 기운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공주시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공주시의회가 지난해 7월 출범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였습니다. 개원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의회,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소통과 협치를 중심으로 집행부와 협력하며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의정에 반영하여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올해에도 제9대 공주시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소통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의 기본입니다. 의정활동의 시작인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담아내겠습니다. 둘째,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중요한 사업들이 예정된 일정 내에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의정토론회 개최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지원 등을 통해 다각적인 시정 및 의정 발전방안과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공주시의회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바라며,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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