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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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남체전 성화 봉송 ‘이색 아이디어’ 찾는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2025년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 기원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성화 봉송 아이디어'를 12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성군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장성군 전남체전 담당자에게 우편, 전자우편을 발송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장성군 특색 반영 △기존 성화 봉송과 차별화된 독창성 △아이디어 주목성 및 파급효과 △아이디어 완성도 및 구체성 등이다. 군은 총 41건을 선정해 최우수상 1건 50만 원, 우수상 5건 각 30만 원, 장려상 15건 각 10만 원, 노력상 20건 각 5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1·2차 평가를 거쳐 12월 중 발표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남체전 개회식 하루 전인 2025년 4월 17일부터 대회 당일까지 진행되는 성화 봉송 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장성군 전남체전 담당팀에 문의하면 된다. ans7200@ekn.kr

성범죄자 옹호하는 변호사들의 ‘상업적 광고’ 못한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성범죄 사건 등에서 보이는 부적절한 광고 행태를 규제하기 위해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지난달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변호사들의 성범죄 관련 광고가 범죄의 심각성을 경시하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성범죄 1심 재판을 받은 사람이 6만8374 명에 달하는 가운데, 형사법 전문변호사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법무법인 등이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거나 소비자에게 오해 또는 부당한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 그러나 일부 변호사들이 “그 어떤 무거운 사건도 가볍게", “#미성년자성관계, # 불법촬영, # 무혐의" 등의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하거나 , 판사 재직 당시 성범죄 무죄 판결 경력을 광고에 활용하는 등 변호사 직업 윤리에 반한 글들을 포털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 의원은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변호사 광고가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되는 현재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모든 국민은 변호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것이 성범죄의 심각성을 희석시키고 피해자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건전한 변호사 광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성범죄 피해자의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광주환경공단,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나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이 올해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겨울 이불을 전달하는 온정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공단 1하수관리처는 28일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광주 클로버 봉사단(원장 양동숙)을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을 기부하며, 한부모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광주 클로버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준비됐으며, 공단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공제해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광주환경공단 김병수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기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족을 지원하며, 저출생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 광주 클로버는 출산 후 한부모 가족들이 공동으로 가정을 이루어 아동을 양육하고 보호하는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우리 지역 대표 사회복지법인으로, 이번 기부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됐다. samwon5599@ekn.kr

김공 시사매거진 사장, 광주광역시 자전거연맹 회장 출마 선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공 시사매거진 사장이 2025년 1월 20일 치러지는 광주광역시 자전거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사장은 자전거연맹을 '엘리트 분야의 체계화'와 '생활체육 분야의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연맹을 새롭게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김 사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동행과 균형 △협회 운영의 공정과 투명 △선수 집중육성과 레저문화 보급 및 확산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자전거를 새로운 트렌드 스포츠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한국대학카바디연맹,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대한레스링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또한,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안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김 사장은 대한체조협회 이사,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이사, 광주광역시체육회 홍보위원회 위원, 대한방과후협회 사무총장, 대한생활체육회 걷기협회 광주전남 회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체육계의 실무와 학문을 두루 갖춘 인물로, 광주광역시자전거연맹 회장을 넘어 대한체육회장에도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광주 싸이클계에서도 안세영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발굴하겠다"며, “협회와 선수 간의 소통과 협치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경하는 인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꼽았다. 김공 사장의 출마 선언은 광주광역시 자전거연맹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예고하며, 지역 체육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amwon5599@ekn.kr

장성군 “11월 마지막 주말 ‘숲속여가’ 오세요”

장성군 장성호관광지에서 오는 30일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2시 임권택시네마테크 전시관에서 '숲속여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장성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장성지역 청년단체 '청춘그루터기'가 주관하는 '숲속여가'는 축령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6월 1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김용택 시인, 최진우 작가 등이 다녀간 '숲속북토크'와 하림, 안형수 트리오 등 뮤지션들이 공연을 맡은 '숲속음악회'가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숲속여가'는 올해의 마지막 순서다. 창밖으로 장성호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임권택시네마테크 실내에서 힐링요가, 풍경화 색칠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숲속여가'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회와 지역 문화인들이 참여하는 판소리, 시낭송, 악기연주 등도 준비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 한 해 축령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 준 '숲속여가'는 숲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숲속여가'가 열리는 임권택시네마테크는 장성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영화감독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군은 임권택시네마테크를 비롯한 장성호관광지 일원을 사계절 관광지로 재탄생시키는'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전라남도에 제안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ans7200@ekn.kr

나주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해 도내 22개 지자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국립나주숲체원 강당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마을 대표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시상을 시작으로 나주마을넷 소개, 우수사례 발표, 2025년도 사업설명회 및 사례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우수마을로 선정된 곳은 공산면 상구마을과 신양마을, 반남면 옥련마을과 신기마을, 이창동 오량마을이다. 이들 마을에는 으뜸마을 현판과 함께 내년도 사업비 200만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마다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을 한층 살린 주민 주도형 사업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강기정 시장 “대한민국 ‘활력 성장판’ 여는 광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광주는 대한민국 활력의 성장판을 여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오늘 제출한 예산안에는 그 목표를 위해 사람을 키우고, 도시를 살리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주의 전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제 GRDP로 수치화하는 양적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대전환의 시대에 광주는 AI(인공지능)‧미래차산업 등과 같은 미래주도산업과 창업성장, 인재양성의 크기를 키우고, 광주가 지켜온 가치인 나눔과 연대, 민주주의, 문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그 가치가 돌봄경제, 사회적경제, 콘텐츠산업 등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7조606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6조9042억원)보다 10.2%(7027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 감액 편성됐던 것을 회복한 것이다. 광주시가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6조2641억원, 특별회계 1조3428억원이다. 또 일반 지방채 발행 규모는 2921억원이고, 고금리 지방채 차환 규모는 1548억원이다. 강기정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 △다시 살아나는 도시를 위한 재정 △사람을 키우는 재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한다. 온라인 소비와 스마트기술 확산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소상공인이 잘 적응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과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또 광주상생카드에 196억원을 반영해 정부의 전액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중단없이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산업기반이 약한 광주에서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통로"라며 “지역의 혁신 창업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과 실증을 위한 8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와 성장을 함께 할 청년들의 보금자리, 일자리에도 24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주답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강 시장은 또 “누가 뭐래도 광주 미래산업의 양날개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라며 “AI 기업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가 되도록 인공지능집적단지 완공과 AI데이터센터 서비스플랫폼 구축하고, 모빌리티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조성, EV배터리실증기반 구축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기반도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다시 살아나는 도시를 위한 재정'을 통해 광주를 살고 싶은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만든다. 강 시장은 “오늘날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며 “자동차가 없어도 편리한 도시, 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생 무료, 청소년·어르신 반값 교통비, 생애주기별 대중교통요금 할인제도인 '광주 G-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광주 공유자전거 '타랑께' 확대, 걷고 싶은 길 프로젝트, 광주천 자전거길과 보행로 정비, 스포테인먼트 도시, 공원도시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69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끝으로 사람은 광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에 '사람을 키우는 재정'으로 세심한 돌봄과 의료정책을 연계해 시민의 일상을 살피고, 촘촘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통해 기업이 찾는 인재를 키우는데 주안점을 둔다.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의 대표 정책이 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손자녀 가족돌보미,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등 광주형 저출생 정책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 또 자정에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확대, 야간·휴일에도 외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21개 응급실을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으로 연결한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등 대한민국 공공의료체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광주의 오월정신을 닮은 '통합돌봄'은 고립된 개인을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개별돌봄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관계돌봄으로 확장해 나간다. 또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긴급복지 등 약자 지원을 위한 예산 1조1884억원을 편성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돌봄도시를 구현한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에는 인재가 없어 기업이 오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AI영재고등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 AI대학원 등 유치원부터 전문교육기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AI사관학교, GCC사관학교 등 광주의 대표산업과 인재양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실무형 인재양성 사다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총 10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도서관-서점-광장 어디에서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중 갈등과 전쟁 장기화에 따라 국제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외수 동반 경기침체로 경제와 민생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하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경제는 키우고, 민생은 지키고, 도시는 변화시키는 필요한 곳에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따져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대전환 시대, 광주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대한민국의 활력 성장판이 될 수 있는 기회전략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시교육청, 12개 직속기관 명칭 변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직속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12개 직속기관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광주시의회 제329회 제2차정례회에서 기존 '광주광역시' 또는 '광주' 등으로 시작하는 직속기관의 명칭에 '광주광역시교육청'을 일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은 직속기관과 협의를 통한 내부의견 수렴과 지난 9월 2~22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절차를 거쳤다. 이어 27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025년 3월 1일자로 해당 명칭이 적용된다. 대상은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금호평생교육관 등 12개 직속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이용자들이 '광주' 또는 '광주광역시'로 시작되는 명칭으로 인해 광주시 또는 자치구, 민간 기관으로 오인해 서비스 이용에 혼선이 빚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관 명칭 개정을 통해 교육 수요자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악한 교육재정 상황에서도 우리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 2년 연속 전국 1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이 환경부 주관 '2024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광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난해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매년 전국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운용 효율성 및 관리체계 등을 평가한다. 평가는 환경성·기술성·경제성·안전성·거버넌스 등 5개 항목에 대한 운영실적 검증과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은 △악취기술진단 추진 및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통한 악취 관리 △바이오가스 생산 및 재사용을 통한 운영비 17억원 절감 △사료·유분 생산을 통한 폐기물 100% 자원화로 5억5000만 원 수익 창출 등 환경성·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73개소 시설 중 최고 점수인 86점을 받아 전국 1등을 차지했다. 광주시와 광주환경공단은 지속적 협업을 통해 악취저감 및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도 환경부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했다. samwon5599@ekn.kr

나주소방서, 동신대학교와 손잡고 사회안전망 강화 나선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가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응급안전안심서비스센터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27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나주소방서 박연호 서장과 동신대학교 응급안전안심서비스센터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정보 교류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와 체계적 관리 △응급관리요원과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안전 인식 제고 △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화재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소방서와 동신대학교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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