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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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와 스타벅스 커피 윈윈 프로젝트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커피체인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흥군 관내 유자 농가에 커피박 퇴비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고흥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해 '유자민트 티'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커피박 퇴비 420톤(21,000포대/20kg)을 고흥군 유자 농가에 기부했다. 고흥 유자는 풍부한 맛과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관내 유자 가공업체인 한성푸드를 통해 80여 농가가 유자 원물을 제공하고, 이를 유자즙과 유자 절임 형태로 가공해 스타벅스에 공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3년 3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매장에서 배출된 커피 찌꺼기는 퇴비 제조업체에 전달되어 커피박 퇴비로 재활용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농가에 기부하고 있다. 과거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유자 농가에 공급하는 것은 기업과 농업의 상생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농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커피박 퇴비는 질소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토양 개선과 작물 생장에 효과적이어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농가와의 상생에 도움이 되는 기부를 실천해 주신 스타벅스 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상생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광주시, 상·하수도 요금 4년간 연 9% 단계적 인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상·하수도 요금을 2024년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월평균 상수도 800원, 하수도 560원) 인상한다. 또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20일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물가대책위원회는 광주시의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경감하고자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5종을 동결했다. 또 지난 2020년 인상 결정했던 공영주차장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했다. 다만, 누적 적자폭이 가중되는 상·하수도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요금은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7년 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하수도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광주시 입장이다. 광주시는 인상된 요금을 재원으로 2025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67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진행하고, 136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비상도수관로 사업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상수도 시설투자에 나선다. 하수도 시설투자의 경우 2025년 영산강과 광주천 등 하천 수질개선에 필요한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에 63억원, 우·오수관 분류식화 사업 419억원,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53억원, 자치구 노후하수관 등 정비 55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86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14㎥(t)을 기준으로 상수도 요금은 월평균 800원, 하수도 요금은 월평균 560원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가정용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적용했던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체계로 전환한다. 가정용의 경우 1단계(1~20㎥) 사용량이 전체의 96%를 차지해 누진제의 실효성이 낮고, 다인 가구(다자녀 가구 등)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높은 요금을 부담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일요금체계로 전환한다.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노후관 정비를 통한 지반침하 방지,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광주시는 시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요금을 일시에 올리지 않고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5·18 민주·인권·평화 가치 팔·이란으로 확장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서 게오르크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팔레스타인과 이란으로 확장돼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강기정 시장과 게오르크 대사는 이날 오후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동구 전일빌딩245 1층 '소년이 온다 북카페'에서 면담, 광주-독일 간 교류방안, 80년 5월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언론인 힌츠페터의 정신을 되새겼다. 강 시장은 게오르크 대사에게 “독일은 5·18민주화운동의 영웅 힌츠페터의 나라로 광주시민들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며 “5·18의 상징인 전일빌딩245, 5·18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찾아줘 감사하다. 힌츠페터가 기록으로 남긴 금남로 현장에 대사님과 함께 있어 더욱 뜻깊다"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번역본을 게오르크 대사에게 전하며 “80년 5월에는 힌츠페터 기자가 5·18의 진실을 알렸고, 오늘날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다시 한번 전 세계에 5·18을 알리고 있다"며 “5·18을 알리기 위해 고통과 공포를 견뎌준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게오르크 대사는 “대한민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 오게 돼 영광이다"며 “5·18민주화운동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배워야 할 중요한 역사인 만큼 광주에서의 만남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게오르크 대사는 이어 “힌츠페터 기자와 관련해 광주와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싶다"며 “44년 전 광주의 진실이 언론을 통해 세계로 알려졌듯이 광주의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인권탄압 등 현실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가 된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접견 이후에 강 시장과 게오르크 대사는 '2024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특집부문을 시상하고, 진실을 기록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힘쓴 언론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2021년 제정돼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전 세계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영상기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4개 부문(대상, 뉴스 부문, 특집 부문, 비경쟁 부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대상은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Voices From Gaza)'를 만든 고(故) 마르완 알 사와프, 모하메드 사와프, 살라 알 하우, 이브라힘 알 오틀라가 수상했다. 총 2개의 시리즈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구조대 활동과 어린 소녀의 눈으로 본 전쟁 상황에 대해 담았다. '뉴스 부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가자지구의 삶을 짧은 뉴스 영상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한 유세프 함마쉬 언론인의 '지금 가자에선(Inside the Gaza Siege)'이 수상했다. '특집 부문'은 이란 히잡시위를 통해 본 이란 내 여성의 인권과 그들의 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인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Inside Iran: The Fight for Freedom)'을 만든 게스빈 모하메드, 하페즈(가명), 네치르반 만도, 로빈 반웰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네치르반 만도(Nechirvan Mando, 이라크) 기자가 참석했다. '비경쟁 부문'은 베트남전의 영상을 촬영하여 미국, 유럽 내에서 베트남전의 실상과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 보수, 고(故) 딘 푹 레, 고(故) 알랜 다운스에게 돌아갔다. 강 시장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란 여성 탄압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인권유린, 민주화 탄압에 맞서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진실보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언론인들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가자지구 현장에서 전쟁의 참상을 취재하다 운명한 고(故) 마르완 알 사와프 언론인의 안식과 명복을 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0년 5월 국가폭력으로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오늘날 전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것은 전 세계에서 광주의 진실을 알릴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덕분이다"며 “광주는 이제 전쟁, 민주화 탄압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으로 광주가 해야 할 노력의 1만분의 1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전 세계와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살라 알 하우 언론인은 시상식에 참석해 “이 상은 가자지구의 진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팔레스타인 언론인에 전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영광에는 슬픔이 따르듯이 동료 마르완 왈 사와프는 이스라엘 공습에 숨졌고 이스라엘에 의해 가자지구에서 181명의 언론인이 사망했다. 언론인은 매순간 위험하고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숨진 마르완 왈 사와프의 영혼에, 참상을 보도하다 쓰러진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마르완 왈 사와프에게 “우리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지금 보고 있어? 우리 힌츠페터상 받았어!"라는 소감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ans7200@ekn.kr

전남TP, ‘2024 에너지밸리-서울대 IEPP’ 오픈이노베이션데이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BIXPO 전시회 기간 중인 지난 6~7일까지 서울대학교와 한국전력 공동으로 '2024 에너지밸리-서울대 IEPP 오픈이노베이션데이'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나주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과정(International Energy Policy Program, 약칭 IEPP)은 개도국 에너지자원 부처 소속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원 정규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케냐, 몽골 등 14개국 26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전남TP는 한국전력, 서울대와 공동으로 IEPP 과정의 개도국 에너지 정책 전문가와 에너지밸리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과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비R&D)를 통해 4년째 지원하고 있다. 6일 오픈이노베이션데이는 △(주)해표산업 △(주)유에너지, ㈜이엘티, ㈜디에어, ㈜한백, ㈜씨앤에이에너지 △렉스이노베이션(주) 등 7개사로 바이오매스,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VPP(가상발전소), 송배전, 드론, 소수력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참여했다. 에너지밸리 기업들은 자사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고 개도국에 적용 가능성을 자국 공무원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도국 공무원들과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7일에는 서울대IEPP 학생들이 나주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한전KDN,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한국의 전력 시스템 운영과 ICT 융합 기술에 대한 견학 일정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한국 전력산업의 우수한 운영 사례를 경험하고, 자국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전력청과 키르기스인더스트리 관계자를 초청해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및 유관 협력기관 공동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MVDC(중압직류), AMI(디지털 전력량계), ADMS(분배관리시스템), e-효율향상 ODA(공적 개발원조) 프로젝트 발굴 등 키르기스스탄과 에너지 분야 기술 협력을 추진했다. 이러한 해외 협력프로그램의 결과로 에너지밸리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앞으로도 K-에너지 확산을 위해 한전 등 에너지밸리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 및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도국 에너지 전문가와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TP 에너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ans7200@ekn.kr

나주시, ‘내 집 같은 요양원’ 유니트 케어 사업 본격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가정 같은 환경의 노후 사생활 보장에 중점을 둔 선진국형 노인요양서비스 제공한다. 나주시노인요양원과 상생과 협력을 기치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유니트 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유니트 케어는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이 평소 가정에서 사용했던 생활용품을 시설로 반입해 집과 같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1~2인실 운영으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개인별 성향과 인지·건강 상태를 보다 세심히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집에서 홀로 또는 소가족 형태로 생활해오다 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경우 수십명의 공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노인요양원(내영산 1길 70(삼영동)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 시설로 선정됐다. 부지면적이 1만806㎡(연면적 3300㎡)에 달하는 지상 3층 건물로 타 시설에 비해 활용 공간이 넓어 사업 추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는 요양원과 함께 침실 및 공용거실 면적을 확대했으며 리더급 요양보호사 체제의 전담요양보호사 배치, 마을 소풍 등 내외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유니트 케어 사업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 노년층의 욕구 변화에 맞춘 선진 노인요양서비스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상생과 협력의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양질의 노인복지 정책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광주경총,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호남권 통합워크숍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7~8일 양일간 쏠비치 진도에서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에서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을 수행하는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 초과 달성 및 우수 사례 발굴 등 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개최해 타지역과의 사업연계, 사례 공유 및 차년도 사업 내실화 방안 등을 공동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의 청년카페 운영 사례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직장적응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분임토의를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네트워킹을 통한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을 사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 곤란으로 인한 쉬었음 전환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카페를 운영해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하는 한편, 우선지원 대상기업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교육 등을 지원하는 2024년 신규사업이다. 특히, 광주경총이 추진중인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CEO, 관리자 대상 리더혁신, MZ세대 이해, 소통과 공감, 갈등관리 등의 주제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 신입직원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직장예절, 팀협업 및 기본 오피스 교육 등을 지원하여 조직적응, 애사심 향상, 기업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향후에도 사업 연계 강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벤치마킹, 현장 목소리 전달 등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네트워킹 기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이성룡 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직장적응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 한명 한명이 일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주관인 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은 “청년성장프로젝트야 말로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하는 고용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구인 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카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 일자리 기회를 모색하고 관리자와 신입직원간의 세대간 벽을 허물며 소통할 수 있는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고용정책과 기업지원 실현에 광주경총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고흥군, 제2회 고흥우주항공배 한궁대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3일 팔영체육관에서 '제2회 고흥우주항공배 한궁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참가한다. 남·녀, 마을별 팀을 이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한궁 동호인들간 친목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궁(韓弓, HANGUNG)은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한 스포츠로, 안전한 한궁핀과 간편한 경기 규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타겟형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건전한 노후 여가생활을 돕는 새로운 체육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신용원 고흥군 한궁협회장은 “한궁이라는 새로운 체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버스 12대를 렌트해 출전 선수들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고 대회 기간 동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한궁도협회에서 24명의 심판진을 초청했다"며 “한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ns7200@ekn.kr

나주시, 제19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수상작 전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독창적인 천연염색 작품을 전남 나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12월 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06년부터 1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은 천연염색분야 국내 유일의 전통과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로 전국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 공모는 '인간과 자연이 주는 공존 –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작품명 '국화꽃 사연'을 출품한 김필례 작가가 차지했다. 금상(전라남도지사상)은 김연화 작가의 '만마람(藍)에디션', 은상(나주시장상)은 '자연의 선물'의 김태희, '그시절 푸르름(굳은신념)'의 이정이, '나의 사랑은 어디에'의 최미성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홍콩 국적 CHEUNG Chun Lam Eric 작가를 비롯한 5명은 동상인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상을 받았다. 임경렬 재단 상임이사는 “문화적 요소나 전통을 담아내어 활용성이 높은 천연염색 작품을 출품해 주신 국내·외 작가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역량을 갖춘 작가 발굴과 천연염색 문화상품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12월 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ans7200@ekn.kr

화순군, ‘매듭공예’ 교육 성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제2기 '매듭공예 교육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듭공예 교육은 다양한 매듭 기법을 활용한 장신구, 소품, 생활용품을 실용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특화교육으로 이뤄졌다. 화순군민 20명이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예를 배우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내가 만든 매듭으로 액세서리를 만들고 주변에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화순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전통 공예 기술 교육이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이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전남테크노파크, 2024년 에너지 특화기업 지정 신청 설명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산업부에서 에너지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에너지특화기업 지정' 신청 준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3일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나주 혁신도시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3층 오픈랩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신청 기한은 11월 29일까지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사업공고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융복합단지법에따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구역에 위치한 기업 중 기술수준, 경영역량 등 기준을 갖춘 기업을 특화기업으로 지정하고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가산, 산업부 R&D 가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요건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구역 내 사업장을 1개 이상 보유 △기업의 총매출액 중, 고시에 따른 에너지산업 등의 제품·서비스 등의 관련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 △전기사업법 제2조제4호의 발전사업자에 속하지 아니하는 기업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31조제1항에 따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아니하는 기업으로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남의 많은 중소기업이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에너지산업 허브로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내 특화기업 육성을 위해 2024년까지 총 62억 원을 투자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특화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기술특례상장(IPO)등 에너지 산업을 이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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